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 ||||
1기 - Case 시리즈 | ||||
파일:Attachment/15xpfsl.jpg 유키카게촌 살인사건 | → |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 → | 파일:Attachment/vebwnn.jpg 괴기 서커스의 살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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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 露西亜人形殺人事件 |
연재기간 | 1999년 10월 20일 ~ 2000년 2월 16일 |
No. | File 24 Case 5 |
화수 | 15화 |
중심 소재 | 지휘자 |
글 | 아마기 세이마루 |
목차
1 작품개요
추리작가 야마노우치 코우세이가 남긴 막대한 유산을 둘러싼 암호 해독 경기. 도우미로 초청 받아 러시아관을 찾은 전일은 그곳에서 '지옥의 광대' 타카토 요이치와 재회한다. 암호문을 모방해 잇따라 살해당하는 상속 후보자들. 더구나 혐의를 뒤집어쓴 것은 다름 아닌 타카토였다. 범죄 예술가란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타카토는 진범 '지휘자'를 알아내, 처단하겠노라고 선언한다. 김전일과 타카토, 먼저 진실에 도달하는 자는 과연 누구인가?! 두 사람의 숙명적 대결이 이제 막 시작된다! |
후반기로 가면서 그 특유의 참신성을 잃어버리고 있었던 시즌1의 마지막 불꽃을 태운 에피소드라고 봐도 무방하다. 배경은 늘 그랬듯 밀실이고, 추리의 참신함도 평범하지만, 이야기 전개가 독특하고, 결말에 지옥의 광대가 주는 여운까지 이야기가 상당히 깔끔한 에피소드.
2 등장인물
2.1 야마노우치와 관계자들
- 야마노우치 코우세이 (향년 60세)
- 성우 : 아오노 타케시 / 김환진.
-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이란 미스터리 소설로 유명한 추리소설 작가. 현재 시점에선 사망했다. 러시아관을 포함하여 막대한 재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신의 지인들을 유산 상속자로 정하되 추리게임을 실행하라는 유언을 남겼다.
- 키리에 소코 (19)
- 성우 : 요시다 코나미 / 윤미나.
- 야마노우치 가의 가정부. 야마노우치가 집필한 추리소설의 팬이기도 하며, 그녀가 쓴 습작을 야마노우치가 읽어준 것을 인연으로 야마노우치 가에서 가정부로 일하게 되었다.
- 타시로 후지오 (62)
- 아리토 다이스케 (27)
2.2 유산 상속 이벤트 참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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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카라다 코지 (35)
- 성우 : 우치다 나오야 / 이현.
- - 문예잡지 편집자. 야마노우치의 추리소설 편집자를 담당한 것을 인연으로 야마노우치의 유산 상속 이벤트에 초대받았다. 이츠키의 소개로 김전일과 함께 이벤트 현장에 동행. 주식에 손을 댔다가 큰 손해를 보고 막대한 빚을 지고 있다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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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메이 타다하루 (50)
- 성우 : 히라타 히로아키[1] / 안효민.
- - 미스터리 소설 평론가. 최근 아내와 이혼하는 바람에 거액의 위자료 문제로 시달리고 있다. 술주정이 꽤 심하고 여자를 꽤 밝히는 성격인 모양으로 가정부 키리에에게 찝쩍거리다 김전일에게 망신을 당한다.
그래서 이혼당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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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누카이 타카시 (17)
- 성우 : 이치죠 카즈야 / 신경선.
- - 야마노우치 가의 근처에 살던 고교생. 김전일의 할아버지 긴다이치 코스케가 해결한 옥문도 사건을 알고 있으며, 본인 또한 살인사건을 접해본 적이 있는 아마추어 탐정이다. 최근 부친의 사업 실패로 곤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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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메조노 카오루 (28)
- 성우 : 우카이 루미코[2]/ 이유리.
- - 미스터리 작가. '죽은 사람의 모래시계'라는 추리소설로 대상을 받은 실력파 작가지만 이후 작품부턴 번번히 죽을 쑤는 바람에 미스터리계에서 평가가 시원치 않다고. 게다가 타카라다의 말에 의하면 대상받은거도 우연에, 도용논란도 있어서 진짜 실력있는 작가인지조차도 의문.야마노우치와는 선후배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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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즈키 라이무 (32)
- 성우 : 마츠타니 카야 / 박고운.
- - 야마노우치의 추리소설 삽화를 주로 담당한 화가. 타카토를 러시아관으로 데리고 온 인물이며, 타카토에게 있어서 그녀는 도피생활을 도운 은인이자 친구다. 화재 사고로 인한 중독으로 식물인간이 되어버린 남동생이 있으며 병원비 문제로 시달리고 있다. 남동생과 함께 화재사고에 휘말린 듯 오른쪽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어서 항상 머리로 한쪽 얼굴을 가린다.
2.3 경찰
- 켄모치 이사무 (48)
- 아케치 켄고 (28)
2.4 기타
- 긴다이치 하지메 / 김전일 (17)
- 나나세 미유키 (17)
- 이츠키 요스케 (30)
- 성우 : 히라타 히로아키 / 최낙윤.
- 김전일의 지인인 프리라이터.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처럼 본 사건의 의뢰인이다.
- 사키 류지 (15)
- 이진칸 호텔 살인사건에서 죽은 사키 류타의 동생. 중3. 비디오 녹화를 통해 증거 수집을 담당한다.
- 스칼렛 로제스 = 타카토 요이치 (23)
- 성우 : 오노 켄이치 / 이재범.
- 가면 마술사. 자신을 스칼렛 로제스라 자칭하고 있지만, 코 윗부분만 가린 가면을 쓰고 나온지라 정체는 뻔히 보인다. 용의자를 정식으로 소개하기 전부터, 아니 표지부터 등장했으니까 안 나오는 게 이상하지만(…)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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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희생자 목록
3.1.1 이미 죽어버린 인물
1// | 야마노우치 코우세이 |
사인// | 불명 |
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1// | 진메이 타다하루 |
살해에 쓰인 흉기// | 둔기 |
마지막 말// | 이게 뭐야…? 왜… 인형이…? |
사인// | 둔기로 가격당해 사망. |
즉사여부// | ??? |
시체 발견 장소// | 진메이의 방 욕조 안 |
2// | 타카라다 코지 |
살해에 쓰인 흉기// | 식칼 |
마지막 말// | 우릴 죽여 봤자… 땡전 한 푼…. |
사인// | 식칼에 찔려 사망. |
즉사여부// | ??? |
시체 발견 장소// | 응접실 |
3// | 유즈키 라이무 |
살해에 쓰인 흉기// | 줄 |
마지막 말// | 왜…? 왜… 날…?! |
사인// | 교살 |
즉사여부// | X |
시체 발견 장소// | 유즈키의 방 |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a1656fa1.jpg | "이 세상은 돈, 돈, 돈이 전부야! 난 돈이 갖고 싶었어, 야마노우치가 남긴 수십억이! 그게 원래 내가 받았어야 할 돈이라 생각하면 더 그래!" |
이름// | 키리에 소코 |
나이// | 19세 |
신분// | 야마노우치가의 가정부 |
가족관계// | 무역상인 아버지가 있었으나 현재는 사망 |
살해 인원수// | 3명 |
살해 미수 인원수// | 2명 : 이누카이 타카시, 우메조노 카오루 |
심볼// | 지휘자 |
공범// | |
동기// | 유산상속 |
키리에 소코는 옛날 러시아관을 소유하고 있었던 무역상의 딸이다. 어린 시절 그녀는 야마노우치 코우세이가 아버지를 찾아온 것을 몇 번 본 적이 있었다. 추리소설가 지망생이었던 그녀의 아버지는 동기였던 야마노우치 코우세이에게 자신이 만든 트릭노트를 보여준 적이 있었지만, 비관적인 전망을 듣고 소설화하지는 않았다.
아버지가 죽고 고아원에서 자라게 된 키리에는 이후 술집에서 일하는 등 험하게 성장했는데, 추리소설가로 이름을 날리게 된 야마노우치 코우세이와 다시 마주치게 되어 그의 집에 입주가정부로 들어간다. 그리고 야마노우치가 아버지의 트릭노트에 나온 아이디어를 베껴 그것으로 부와 명성을 획득했음을 알게 된다.
트릭노트를 통해 야마노우치가 죽은 후에 남긴 유언을 해독한 키리에 소코는 미리 유언장을 훔쳐보게 되고, 유산 상속자로 지목된 다섯 명이 죽게 되면 유언을 해독한 사람에게 유산이 돌아간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이에 따라 아버지가 남긴 트릭노트에 대한 미련과 부에 대한 집착으로 인해 살인을 저질렀다. 본래 후보들을 모두 죽이고 자신이 암호를 해독해 유산을 차지하려고 했으나, 김전일과 타카토가 협력해 우메조노는 이누카이에게 살해당하고, 타카토가 이누카이를 '지휘자' 로 오인해 죽인 것처럼 위장함으로서 우메조노와 이누카이는 생존하게 된다. 또한 암호해독을 마친 김전일은 시계탑으로 가서 진짜 유언장을 빼돌리고 키리에를 함정에 빠트리기 위해 이 암호를 밝혀낸 자가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이다. 라는 가짜 유언장을 넣어 두었다.
범행이 들통난 이후 키리에 소코는 살고 싶지 않다며 자살을 시도하지만, 정체를 밝히게 된 타카토 요이치가 마술을 통해 그녀를 구해주며 "네가 살 길을 찾아보라"고 조언하고 떠난다. 타카토는 은인인 유즈키가 살해당하자 범인을 자기가 먼저 찾으면 보복하려고 했고, 김전일은 사전에 "내가 먼저 범인을 밝혀내거든 너(타카토)는 범인의 목숨을 살려줘라"라고 약속했기 때문. 아무리 약속을 했기로서니 굳이 자살하려는 진범을 살리는 등, 김전일 시리즈 중 유일하게 타카토 요이치가 인간미를 드러내는 에피소드. 아마도 과거 마술 열차 살인사건처럼 키리에 역시 부모의 아이디어를 도둑맞은 걸 계기로 살인을 했다는 점에서 자신과 동질감을 느껴서인듯 하다.
하지만 그렇다 해도 키리에는 쿠치나시촌 살인사건의 범인 타츠미 시노와 학원 7대 불가사의 살인사건의 마토바 유이치로와 함께, 가장 공감이 불가한 범인으로 꼽힌다. 어찌됐건 키리에의 목적은 유산, 즉 돈을 독차지하겠다는 이기적인 이유였고, 그것 때문에 본인에게 딱히 원한을 산적 없는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려 했으니...야마노우치 때문에 인생이 송두리채 망가져 버린 것도 있고 자신과 직접적인 원한이 없음에도 살인극을 벌인 경우가 없지는 않으나, 자신의 가족을 살리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전작의 범인들과 달리 이쪽은 역대 사건들 중에서 거의 유일하게 자신의 사리사욕을 위해 살인을 저지른 케이스다.
모든 사건은 이로서 해결되는 듯 보였으나 키리에 소코의 살인이 사실은 야마노우치의 계획대로 된 것이었음이 후에 밝혀진다.
키리에의 방에 걸린 가면의 눈은 옆방에서 낸 구멍이었고, 그 구멍은 야마노우치가 냈다. 이를 통해 키리에를 관찰하던 야마노우치는 그녀가 친구의 딸이고, 자신의 추리소설의 비밀을 그녀가 눈치챘다는 사실을 알아낸 듯 하다. 이를 이용하여 그녀의 행동패턴을 예측하고 자신이 원한을 가지고 있었던 인물들을 키리에의 손을 빌려 제거 할 속셈으로 그런 유언장을 작성한 것이었다. 게다가 그 진상을 소설로 작성해 둠으로써, 결국 키리에도 이용하고 자신은 전설이 되는 고도의 계략이였다. 이츠키의 언급에 의하면 이 사건의 진상이 뉴스를 타자 유작소설의 잡지개제가 결정되었다고 한다. 모든 진상을 밝힌 뒤에도 여러모로 찝찝함을 남긴 사건.이 영감탱이야 댁 스스로 트릭 생각해도 됐었잖아. 원래는 못하는데 모방이 창조의 어머니라서 모방질하면서 노인되고 나니 트릭 고수가 되었다
이 원한이라는 것들 역시 단순하기 이를 데 없다. 유즈키가 야마노우치의 추리소설 삽화를 그릴 때 몰래 사건 해결의 단서를 그려넣어 아직 연재중인 추리소설의 트릭을 독자들이 눈치채게 만들었다든지, 우메조노가 야마노우치의 트릭을 훔쳐 자신이 타지도 못한 큰 상을 탔다든지,훔친 트릭으로 흥한 자, 트릭을 도둑맞아 망하리라 진메이가 야마노우치의 소설에 혹평을 내리고 수상을 반대해서 결국 상을 못 탔다든지, 타카라다가 마감을 칼같이 요구했다든지 직업이 그런 거라 당연하잖아, 이웃인 이누카이가 개를 키워 집중이 안되었다든지 하는 것…….작중 초반에 집사 타시로는 자신 역시 오랜 세월을 집사로서 헌신해 왔음에도 상속 후보자에 들지 않은 것에 대해 내심 불만을 내비치는데, 어떻게 보면 전화위복인 셈.
3.3 비고
키리에에게 살해당할 뻔했던 이누카이는 사실 그녀에게 호감을 품고 있었는데, 모든 진상을 알게 된 후에도 그 마음은 변하지 않았는지 그녀가 출소하면 야마노우치가 횡령한 아버지의 트릭 노트만큼은 그녀의 손에 들어갈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며 김전일에게 이야기 한다.
이 사건이 끝나고 김전일은 처음으로 타카토를 잡는 데에 할아버지의 명예가 아닌 자신의 명예를 걸겠다고 맹세했다.
극중 유즈키 라이무가 비쥬얼도 예쁘고 악역의 조력자라는 꽤나 흥미로운 설정의 캐릭터였지만 살해당해버려서 아쉬워한 독자들이 적잖게 있었다.
3.4 러시아 인형 암호
다섯 구의 러시아 인형이 각각 제1바이올린, 제2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들고 있다. 그리고 각 인형은 크기가 다르고, 인형들이 들고 있는 악기의 길이는 20cm로 똑같은 것이 포인트.
- 1바이올린(60cm)의 콘스탄틴(Konstantin) - 50cm
- 2바이올린(60cm)의 타냐(Tanya) - 40cm
- 비올라(65cm)의 올리가(Oliga) - 40cm
- 첼로(120cm)의 에미르(Emir) - 30cm
- 콘트라베이스(200cm)의 이반(Ivan) - 20cm
이 인형들의 신장 배열은 그냥 두면 의미가 없지만, 각 악기를 20cm에서 실물 크기로 되돌린 다음 악기와 같은 비율로 인형의 신장을 확대해 재계산하면 아래와 같은 결과가 나온다.
- Tanya - 120cm(3배)
- Oliga - 130cm(3.25배)
- Konstantin - 150cm(3배)
- Emir - 180cm(6배)
- Ivan - 200cm(10배)
'악단은 앞에서부터 순서대로 목이 잘려나간다. ' 라는 암호문대로 키 순서대로 인형 이름의 앞글자를 따오면 TOKEI(とけい/시계)가 나온다. 그리고 암호문의 다른 문구인 '두번째 아이의 목을 다섯번째 아이의 목 오른쪽에 놓아 보아라.' 라는 말을 따르면 IO→10시 종이 울릴 때 시계탑에서 암호문을 찾을 수 있게 된다.
키리에는 암호를 첫날에 바로 풀고 유언장을 본 뒤, 자신이 유산을 얻기 위해 살인을 하고 나중에 모두의 앞에서 천연덕스럽게 암호를 해독한 척 했다. 원래 유언장에는 "암호 해독기간이 끝난 시점에서 이들 다섯명의 후보자들이 한명도 남아있지 않을 경우, 상속 자격 여부를 불문하고 암호 해독을 한 사람에게 유산을 앙도하는 것으로 한다."는 조건이 있었기 때문. 하지만 김전일이 진상을 밝히기 전에 미리 에밀을 비슷하게 생긴 35cm의 인형으로 바꿔놓았고, 그렇게 되면 실물 크기로 확대한 신장이 210cm가 되어 암호를 풀 수 없다. 게다가 키리에는 유언장을 본 적이 없다고 주장했지만 유언의 내용이 가짜라는 것을 단번에 알아채 암호를 미리 알아냈다는 걸 자백한 꼴이 되었다.
이러한 추궁에도 키리에는 야마노우치의 메모를 봤기 때문에 암호에 대해 전부터 알고 있었다며 살인 혐의를 끝까지 부인하지만, 유언장을 보기 위해 시계탑에 갔을 때 마침 비가 내리는 바람에 빨리 유언장을 꺼내려고 시계를 5분 빨리 돌렸다가 원래대로 고쳐놓은 것을 김전일에게 걸렸다. 또한 그때 창문을 열어놓은 바람에 창가에 있던 러시아 인형들과 곁에 있는 스탠드의 갓이 비에 젖게 되었는데, 이를 숨기기 위해 인형들을 일단 숨겼다가 피해자들 옆에 두는 연출로 속이고 갓은 자기 방에 있는 스탠드의 갓과 바꿔놓았다. 처음 살해당한 진메이의 시체가 인형과 함께 물 속에 있던 것은 아직 인형이 다 마르지 않아서이고, 그 뒤로도 인형의 키가 작은 순서대로 살해당한 것은 암호문에 빗댄 것 뿐만이 아니라 작은 인형들이 먼저 말랐기 때문었다. 사키의 비디오에 그 증거가 남아 있었는데, 첫날 비디오에 찍힌 창가 스탠드의 갓이 어느새 바꿔치기되고 타카라다 살해 이후 각 방을 조사할 때 찍힌 영상에서는 그 갓이 키리에의 방에 있었다는 사실로 인해 들통나고 말았다.
3.5 살해 트릭
이번 트릭은 비상열쇠가 마스터키로 잠겨있어서 사용할 수 없을거라는 편견을 이용한 심리 트릭이다. 유즈키의 시체가 발견되었을 때 문은 잠겨 있었고, 열쇠 또한 서랍 안에서 발견된 완전한 밀실이었다. 문을 열기 위해선 비상열쇠를 사용하는 수밖에 없는데, 이 비상열쇠는 키스톡(보관함)으로 잠겨있어서 맘대로 꺼내가지도 못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비상열쇠는 약간의 트릭을 사용하면 키스톡(보관함)으로 잠겨있어도 마음대로 가져갈 수 있었고, 키리에는 이 비상열쇠를 사용해서 유즈키의 방으로 들어와 그녀를 살해한 것이다. 수법 자체가 지혜의 고리 같은 트릭인지라, 이 트릭을 제일 먼저 알아챈 건 마술사 출신인 타카토 요이치.
그런데 여기 문제가 있는데, 여기서 보다시피 문제편과 해답편에서 링의 크기가 확실히 다르다.
- 유즈키가 살해당하기 전, 타카토와 사키를 제외한 나머지는 식사후 코코아를 마시고 미친듯이 잠에 빠졌다. 다들 설탕에 수면제가 있는줄 모르고 코코아에 설탕을 넣어 마셨기 때문이다. 그리하여 설탕 타는것을 거절했던 타카토와 사키, 그리고 데운 우유에서 생긴 막으로 설탕을 감싸서 녹지 않게 한 범인만이 미친듯한 잠에 빠지지 않았다. 타카토는 단순한 취향 때문인 듯 하고 사키는 충치 때문에 원래 설탕을 못 먹는다고...
4 영상화
4.1 애니메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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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139~143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소소한 변경점이 있다.
- 원작에서 피해자들은 범인에게 살해당한 후 목이 잘리지만 애니메이션판에서는 목이 안 잘린다. 아무래도 심의문제인듯.[3]
- 사건이 끝나고 에필로그에서 김전일과 이누카이의 대화씬이 삭제되었고, 켄모치 이사무와 아케치 켄고가 등장하지 않는다.
- 원작에서는, 사건 종료 후 김전일 일행과 이츠키가 만나고, 그에게 '러시아관 새로운 살인'이라는 야마노우치의 미발표유작을 건네받지만, 애니메이션에서는 이 장면이 없고, 김전일이 공원에 앉아 소설을 읽고 있을때 이츠키의 음성만
한마디나온다.
4.2 실사판
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3기 8~9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역시 소소한 변경점이 존재한다.
- 원작의 이누카이 타카시의 포지션을 사키 류타가 맡게 되었다. 이로 인해 김전일은 타카라타 코지를 돕는다는 명목에서 류타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바뀌어서 유언 해독 게임에 참가하는 것으로 나온다. 타카라타는 김전일과 관계없이 참가. 또한 김전일 일행과 함께 켄모치가 별장에 가며 살인이 일어난 후 유언 해독 경기를 중지시키려다 총에 맞기도 한다. (그리고 이 총은 류타가 유산게임을 계속 하기 위해서 훔친 것이였다. 그리고 김전일에게 '거래'를 요구. 미유키는 빡친다.)
- 원작에서 더 미형의 외관으로 탈바꿈 하고 나왔던 타카토 요이치는 실사판에선 탈옥한 도망자 신세로 여기저기 옮겨다니며 생활한 것을 적용시킨 모양인지 더 아저씨스럽게 탈바꿈해서 나오게 되었다. 또한 가면을 쓰거나 가명을 대지 않는다.
- 우메조노 카오루는
삭았다중년의 여성으로 나온다.
- 타카라다 코지는 50세인 진메이 타다하루보다도 더 나이들어 보인다. 진메이 타다하루는 대머리로 나오며 독일인 같은 외모는 없어졌다. 우메조노 카오루도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