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카게촌 살인사건

소년탐정 김전일의 주요 에피소드
1기 - Case 시리즈
파일:Attachment/noy7u1.jpg 아마쿠사 보물 전설 살인사건파일:Attachment/15xpfsl.jpg 유키카게촌 살인사건파일:Attachment/2n6vokk.jpg 러시아 인형 살인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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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雪影村殺人事件
유키카게 마을 살인사건
현지화 제목설영촌 살인사건
유키카게 마을 살인사건[1]
발자국 없는 살인자
연재기간1999년 4월 21일 ~ 6월 30일
No.File 23
Case 4
화수9화
중심 소재파일:Attachment/15xpfsl.jpg
없음[2]
아마기 세이마루

1 작품개요

갑자기 날아든 옛 친구 하타노 하루나의 부고. 김전일은 과거 즐거운 한때를 보낸 '유키카게촌'을 5년 만에 방문한다. 여전히 변치 않은 마을 풍경, 그리운 친구들과의 재회. 그러나 하루나의 장례식 날 밤, 고인을 배웅하는 '저승길 화살'이 누군가에 의해 도둑맞는다. 게다가 그 화살은 친구 중 한 명인 야시로 후유미의 목에 꽂힌 채 발견되고……. 두 명의 죽음이 서로 관련되어 있다고 직감한 전일은 하루나의 자살 진상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

소년탐정 김전일의 역대 에피소드 중 괴도신사의 살인과 함께 가장 서정적인 분위기의 작품으로 손꼽히는 사건 중 하나. 나나세 미유키[3]켄모치 이사무 등 주인공인 김전일을 제외한 레귤러 캐릭터가 한 명도 나오지 않고, 김전일 만이 혼자서 사건을 풀어가는 독특한 에피소드다. 이는 김전일이 어릴 적에 엄마와 함께 엄마 친구를 만나러 단 2주일만 유키카케촌에 들렀기 때문이다.[4] 작중 설명에 의하면 2주일 동안 그 동네 학교에서 몰래 수업도 받았다고 한다. 맨날 수업시간에 자고 도시락 까먹는 것과는 전혀 다른데? 내 수업은 재미없지만 도강은 재미있는 원리

이 에피소드의 특징으로는 김전일이 범인에게 자수를 권유하고 동정하는 모습이 강조되고, 이 에피소드 한정으로 미유키의 포지션을 여태까지 미유키가 해오던 탐정 조수 역할을 등장인물 중 한 명인 타치카와 미야코가 대신하고 있다. 본인 曰, 추리소설 작가 지망생이기 때문이라고.

유키카게촌도 다른 에피소드에서 등장하는 마을이 특이한 풍속과 기이한 사연이 강조되는 것과는 달리, 현실에서도 흔히 있는 경제적으로 몰락해가는 마을이며 그 외에는 지극히 평범한 동네다. 단, 장례식에 "저승길 화살"이라는 3개의 화살다트이 시신 위에 놓이는 풍습이 있다.

또 등장인물은 거의 대부분은 김전일이 5년 전 2주일 동안에 만났던 지인이며 전부 그 동네 출신이자 같은 학교 학생이다(김전일은 외부인).

김전일이 5년 전 이 마을에 잠시 머무를 때 겪었던 추억이 자주 강조되며, 아름답고 희망이 있었던 과거 유키카게촌의 모습과 쇠퇴하고 몰락한 현재의 유키카게촌의 모습이 대비되고 있다. 작중 등장인물 대부분이 5년 전과 달리 많이 바뀌었다거나(아래 등장인물 목록 참고), 옛날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가 무거워지는 등등. 이런 점 때문에 분위기가 다른 에피소드와는 상당히 다르다. 이런 특징들은 작가의 말에 의하면 일부러 의도된 것으로, 다른 에피소드와의 차별을 중심에 두고 이야기를 썼다고 한다.

이 에피소드는 본편 및 소설판 에피소드에는 꼭 있는 '범인을 나타내는 무언가'[5]가 없는 에피소드이기도 하다.(사종관 사건도 없다.) 애초에 그런 분위기가 아닌 에피소드이기도 하고.

옛 친구들과의 재회, 우연이 불러온 비극같은 소재는 소설판인 사종관 살인사건에서도 다루어진다. 또한, 흑사접 살인사건 급으로 오해가 부른 슬픈 비극이기도 하다.

2 등장인물

2.1 탐정

성우 : 마츠노 타이키 / 강수진.
- 본작의 주인공.

2.2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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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타노 하루나 (향년 17세)
성우 : 야지마 아키코 / 윤아영.
-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 작중 시점으로 얼마 전 유서를 남기고 자살했다. 생전엔 얌전하지만 친구끼리 모이면 활발한 모습을 보이는 아이로 친구들 사이에서 기억되고 있으며, 그 때문에 친구들은 하루나가 자살했다는 사실을 쉽게 받아들이지 못했다. 그림 그리기를 좋아했다는 듯. 그리고 여학생 중 김전일에게 음흉한 장난을 당하는 장면이 한 번도 나오지 않는 유일한 인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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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오즈미 쿄시로 (17)
성우 : 오카노 코스케 / 이현.
-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 기타리스트를 꿈꾸고 있었으나 최근엔 꿈을 거의 포기했으며, 학교를 가지 않는 날엔 아버지의 어부 일을 도우며 살고 있다.사건이 생기면 우오즈미가 기타를 연주하다 줄이 끊어지는 장면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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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치카와 미야코 (17)
성우 : 사카모토 치카 / 여민정.
-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 김전일의 친구들 중 가장 활달한 성격의 여자아이이며, 김전일에게 호감을 품고 있는 듯 하다. 작 내에서 친구들이 김전일을 '긴다이치'라고 부르는데 유일하게 그를 '하지메'라고 부른다.또한 키가 커서(김전일과 키가 똑같아서)김전일을 키로 놀리기도 한다. 추리작가 지망생이라 그런지 이 에피소드에선 등장하지 않는 미유키의 역할을 대신하고 있다. 미야코의 엄마와 김전일의 엄마가 친구라서인지 김전일은 유키카게촌에 묵는 동안 그녀의 집에서 숙식하며 신세를 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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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시로 후유미 (17)
성우 : 이시즈카 리에 / 강시현.
-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 원래는 양갈래에 안경의 범생이 인상인데 김전일이 못 알아볼 정도로 5년 전과 외견이 달라졌다. 배우를 지망하고 있다 하며 고등학교 졸업 뒤 도쿄로 상경할 생각이라고 한다. 우오즈미의 말에 의하면 지역 축제 '벚꽃눈 아가씨'에 뽑힌 뒤로 겉모습에 신경을 쓰게 되었다고 하지만 타테이시는 얼굴 반반한 종업원이라고 비꼬았다. 가족과 친구들사이에서는 야무진 성격으로 기억된다. 학교괴담 애니메이션의 등장인물 중에서 마츠다 시노부와 많이 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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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마즈 타쿠미 (17)
성우 : 치바 잇신 / 장민혁.
-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 몇년 전까진 고교 야구부의 부원이었으나 학교의 학생 수가 점점 줄어듦에 따라 정원 부족이 되어 자연스레 그만뒀다. 이후 어깨 부상으로 팔을 못 올리게 되면서 야구선수의 꿈을 완전히 버렸다. 친구인 타테이시는 야구에 재능이 있는 그가 야구를 그만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품고 있는 듯. 김전일에게 하루나의 자살 소식을 전화로 알린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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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테이시 나오야 (17)
성우 : 니시무라 토모히로 / 안효민.
-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 타쿠미와 함께 고교 야구부에 속해 있었으나 야구부 해체로 인해 야구 활동을 접었다. 야구부 시절 포지션은 포수로 시마즈의 강속구를 잡아낼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었다. 야구를 관둔 뒤로 도쿄로 상경하기 위해 대학 공부에 전념하고 있으며, 변호사를 꿈꾸고 있다. 참고로 김전일과 함께 여자를 어지간히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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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스누마 아야카 (17)
성우 : 우와가와 에미 / 문유정.
- 김전일의 중학교 시절 친구. 학교에선 테니스부에 속해 있었지만, 시마즈와 타테이시처럼 정원 부족으로 인하여 자연스레 테니스부 활동을 중단했다. 허나 여전히 테니스부가 다시 활동하게 될 날을 기대하고 있다고. 가끔 중학교의 테니스 부실을 청소하곤 한다. 활달한 성격이었으나 언제부턴가 눈물이 많아졌다.어릴 때는 김전일이 특히 팬티 가지고 많이 놀려먹었는지 과거 회상도 대부분 팬티 관련 얘기다(…). 김전일과 타테이시에게 대놓고 아이스케키를 당한다거나. (이 상태로 사진까지 찍힌다.)

3 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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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희생자 목록

3.1.1 이미 죽어버린 인물

인물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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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타노 하루나
"그건 아름다웠지만 용서받지 못할 색이었어요.
이젠 다 틀렸어요. 죽는 수밖에.[6]"
자살-

3.1.2 범인에게 죽은 인물

인물유언
(마지막 대사)
사인비고
100px
ⓐ 야시로 후유미
"???"타살-
100px
ⓑ 하스누마 아야카
"너였구나…!! 후유미를 죽인 것도…!"타살-

3.2 범인의 정체와 살인 동기

파일:Attachment/c0090169 4d312796acbb4.jpg"후유미와 아야카 때문만이 아니야…. 그 때 알아차리지 못한 내 잘못이기도 하다는 걸!!"
이름//시마즈 타쿠미
나이//17세
신분//고등학생
가족관계//父 : 이마이 타츠야. 母 : 불명. 부모님이 이혼.
살해 인원수//2명
심볼//없음
동기//복수

시마즈는 자살한 하타노 하루나와는 연인 관계였으며, 미래에 결혼을 약속한 사이였다. 하지만 다른 친구들은 이 사실을 몰랐는데, 이유는 시마즈가 그것을 밝히자고 할 때마다 하루나가 "아직까지는 모두와 친구로 지내고 싶어." 라고 말해서였기 때문. 시마즈 본인은 몰랐지만 하루나는 그의 아이를 임신하고 있었는데, 후유미와 아야카가 우연히 이를 알고는 시마즈와 하루나의 아버지의 이름(이마이 다츠야)이 우연하게도 똑같은 것을 이용하여 해서는 안되는 '유치한' 거짓말을 하고 만다.[7]

바로 두 사람의 아버지가 같은 사람이라는 거짓말을 해버린 것. 실제로 시마즈와 하루나의 아버지는 동성동명이었으며,[8] 비극적이게도 이 말을 이를 진짜로 믿어버린 하루나가 좌절하고 자살해버리자,[9] 둘은 자살까지 할 줄은 몰랐다며 불안에 떨며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10]

시마즈가 하루나의 임신 사실과 자살에 대한 진실을 알게 된 것은 하루나의 장례식이 치뤄진 뒤. 즉, 김전일에게 하루나의 사망 소식을 알릴 때까지만 해도 시마즈는 이 사실을 몰랐었다. 우연히 후유미와 아야카의 대화에서 이 사실을 엿듣게 된 시마즈는 그 둘에게 거짓말로 하루나를 죽음으로 몰고 간 죄값을 지게 하기 위해 복수를 맹세하고 둘을 계획적으로 살해한다.[11]

이후 시마즈가 범인임을 눈치 챈 김전일이 그를 불러내어 자수를 권했지만, 시마즈는 자신이 다친 팔만 생각해서 하루나를 헤아려주지 못한 것에 대한 죄책감으로 그것을 거부하고 자살을 시도한다. 하지만 다행히도 시마즈가 범인임을 짐작했던 다른 친구들이 현장에 와서 자살을 저지하고 시마즈를 설득하였고, 결국엔 시마즈 스스로 경찰에 자수하게 된다.

3.3 살해 트릭

3.3.1 발자국 트릭

후유미의 시체가 발견된 운동장에는 눈이 내리고 있었는데, 시체 주변에 남겨진 발자국은 후유미의 것으로 추정되는 눈에 찍힌 발자국만 발견되었다. 그래서 경찰은 범인이 후유미가 찍은 발자국을 따라가서 후유미를 살해한 후 또다시 찍혀진 발자국에 맞춰서 도망갔다는 추측을 하게 되었으며, 눈이 쌓였을 때 범인이 운동장에 있었다고 추측했다.

사실 범인은 눈이 내리기 전에 발자국 모양의 틀을 준비하여 땅에 대고 틀에 소금을 부어 눈이 쌓이지 못하도록 만들어 놓고[12] 준비를 마친 후에 눈이 내리기 전을 틈타 후유미를 운동장으로 불러내 살해했다. 이후 눈이 내리게 되면 자동적으로 자신이 뿌려둔 소금에 눈이 녹아 발자국이 남아서 마치 후유미가 운동장을 가로질러 걸어간 것처럼 위장이 되며 그녀가 눈이 쌓인 후에 살해당했다고 속이는 것이 가능해진다.

3.3.2 염주를 훔친 이유

아야카 살해 현장에서 범인은 염주를 떨어뜨리고 마는데, 그 염주는 7명의 친구가 수학여행에서 산 물건으로 7명 중 한 명, 자신의 염주가 없다면 범인으로 몰리게 되므로 범인은 염주를 훔치게 된다.

아야카 살해 현장에서 떨어트린 염주를 모두 찾아야 했는데, 이 때 불을 키면 됐으나 전구가 나가 있었다. 그러나 천장 전구는 양손으로 갈아끼우는데 범인은 어깨를 다쳤기 때문에 천장의 전구를 갈지 못했고, 결국 손전등만을 이용해 염주알을 찾다가 전부 찾지 못한 채 돌아가게 된다.또한 범인은 야구 연습도중 오른손 잡이임에도 불구하고 왼손으로 주운공을 왼손으로 던졌다.

4 영상화

4.1 애니메이션

소년탐정 김전일 애니메이션판 무인편 111~114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원작과는 약간의 차이가 있고 이 중 일부는 실사판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전일이 들고 있는 사진이 만화책 판과는 다르게 좌우가 뒤바뀌어 있다.[13]

여기서는 하루나의 임신 사실에 대한 언급은 없고[14] 발자국 트릭은 범인이 후유미의 구두를 훔쳐 신고 늦은 밤의 교정에 발자국을 남긴 뒤 그 발자국에 소금을 뿌려놓았다는 것으로 설정되었다.

인원 부족으로 해체된 것으로 묘사되는 시마즈와 타테이시가 속해 있던 야구부가 애니판에서는 해체하지 않은 상태이고, 오히려 우수한 성적 덕에 고시엔 출전을 준비 중인 것으로 나와 있다. 하지만 학교가 폐교 직전이라 마을 사람들 모두가 고시엔을 응원한다고... 시마즈는 여전히 기대를 받고 있는 에이스로 묘사되며, 타테이시는 시마즈를 보며 재능의 한계를 느끼고 진로를 수정한 것으로 나온다. 시마즈의 오른쪽 어깨가 정상이 아님은 최후반부에서 직접적으로 묘사되는데, 이전 장면에서 김전일에게 공을 던질 때 고속의 패스트볼이 최고의 강점이었던 그가 갑자기 언더핸드 스로 폼으로 던진다거나, 오른손잡이임에도 왼손으로 공을 주워 던지는 등 간접적으로 이를 암시하고 있다.

원작에서 사건 담당 형사는 비중이 없었으나 켄모치 이사무와 안면이 있는 사이로 변경되어 나왔다. 다만 김전일에게 이곳은 도쿄가 아니니 날뛰지 말라는 충고를 한다.

또 결말부에서 다 함께 타임캡슐을 꺼내서 열어보고 난 뒤에 김전일을 걱정한 미유키가 직접 유키카게촌에 왔다.

4.2 실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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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탐정 김전일 실사판 Neo 시리즈 7화에 해당하는 에피소드.

4.2.1 캐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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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김전일과 같이 가기로 했으나, 김전일이 미유키 팬티의 색을 기록하고 있었다는 것을 보곤 기겁해서 관뒀다가(…) 사건이 끝난 뒤에 찾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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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전일 혼자 유키카게촌에 가는 것을 미행해서 따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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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에서 소속사 사장에게 집단소송중인 후유미가 살해당하자 파견 나온 것으로 되어있다. 김전일이 범인이 친구 중에 범인이 있다는 것에 괴로워 하고 있다는 것을 눈치챈 듯한 표정을 하더니, 얼마 뒤에 김전일을 찾아가 정 괴롭다면 손 떼라고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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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치카와 미야코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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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타노 하루나의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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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마즈 타쿠미의 아버지로, 타쿠미가 어린시절 이혼해서 성이 다르다. 원작에서는 하타노 하루나의 아버지가 등장하나, 본작에서는 시마즈 타쿠미의 아버지가 나온다(둘은 동명이인). 김전일에게 이 주변엔 이마이라는 성이 많다고 가르쳐주거나(원작에선 하루나의 어머니), 바닷가에 눈이 쌓이지 않는 이유에 대해 가르쳐주는 역(원작에선 지나가던 낚시꾼)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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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마이 타츠야
하타노 하루나의 아버지. 사진으로만 등장한다.

4.2.2 원작과의 차이점

  • 원작에 있던 타임캡슐 설정은 사라졌다.
  • 원작과는 달리 사키와 마카베가 따라간다. 이후 김전일이 시마즈를 불러내 이야기를 하는 동안 다른 친구들을 불러와 시마즈의 자살을 막는 데 도움을 준다.
  • 후유미는 아이돌 가수를 지망했다가 신인 여배우가 되었으나 뭔가 잘 안된다고 미야코가 설명했고, 미야코는 동화작가 지망생이었으나 꿈을 접었다는 설정으로 바뀌었다.
  • 원작에 비해 화살의 크기가 커졌다.
  • 원작에서는 하루나가 얼마 전에 자살해서 김전일이 시마즈의 전화를 받고 설영촌으로 가지만 실사판에서는 하루나가 1년 전에 자살해서 설영촌을 홍보하는 광고 전단지를 보고 설영촌으로 간다. 
  • 원작에서는 지역 경찰이 수사에 관여하지만, 실사판에서는 켄모치 경부가 수사에 관여한다.
  • 원작에서는 김전일이 설영촌에 온 뒤에 화살이 없어지지만, 실사판에서는 이미 없어진 상태였다.
  • 원작에서 장례식 방문객 기록부에 적힌 이마이 타츠야라는 이름을 본 사람은 하루나의 장례식에 참석했던 미야코였고, 실사판에서는 김전일이 아야카의 장례식에 갔다가 이마이 타츠야라는 이름을 본다.
  • 원작에서 모습을 보이는 이마이 타츠야는 하루나의 아버지지만, 실사판에서 모습을 보이는 이마이 타츠야는 시마즈의 아버지이다.
  • 미유키가 사건 종결 후 설영촌에 찾아온다. 이건 애니판과 동일.
  • 후유미와 아야카가 하루나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계기가 '하루나가 약국에서 생리주기 검사약을 사는 모습'이 아닌, '하루나가 자신의 아기가 쓸 모자를 뜨는 모습'으로 바뀐다.
  • 원작과 달리 시마즈는 하루나가 자신의 아이를 임신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팔을 다쳐 야구 선수의 꿈을 포기했을때 하루나가 또 다른 목표를 같이 찾자고 위로해주었고, 하루나가 임신하면서 하루나와 아이와 셋이서 행복하게 사는 것을 새로운 목표로 정했던 것. 시마즈의 어린 시절 사진은 사귀는 동안 한 번 봤었고, 이후 하루나가 후유미와 아야카의 거짓말을 믿었을 때 시마즈에게 전화해서 너랑 나는 남매였다며, 절대 만나서는 안 되었다고 오열한 뒤 수면제를 먹고 자살한다. 하루나가 아기를 위해서 뜬 모자는 시마즈가 따로 어딘가에 묻었다. 야구 선수의 꿈을 잃고 새로이 찾은 꿈을 유치한 거짓말로 인해 잃은 셈이 됐으니 원한이 커도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

5 기타

김전일, 우오즈미, 타테이시, 미야코가 마지막 날에 타임캡슐을 열게 된다. 이때 우오즈미가 하루나를 좋아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우오즈미가 본인의 기타 연주가 녹음된 테이프에 하루나의 이름을 써서 넣었다는 사실로 밝혀졌는데 고백했지만 차였다고. 그리고 후유미가 타임캡슐 속에 넣은 것은 뒷면에 '5년 후엔 반드시 시마즈가 좋아할만한 여자가 되게 해 주세요.' 라고 쓴 시마즈의 사진.[15] 타테이시는 야구 카드, 아야카는 테니스 공, 미야코는 식사메뉴만 수두룩한 일기를 넣어 놓았다. 그리고 하루나가 넣은 물건은 친구들의 모습(김전일 포함)을 스케치한 그림이었다. 덧붙여 김전일이 타임캡슐 속에 넣은 것은 미야코의 팬티였다. 김전일은 그것을 아야카의 것으로 알고 넣었던 듯 하다.

여담이지만 하루나의 아버지는 이 사건에서 가장 수상하게 나왔으나[16] 사실은 진상을 전혀 몰랐던 사람이었다. 하루나네 어머니의 설명에 의하면 막상 연락할 때 집을 자주 비웠기에 연락이 불가능했다고. 김전일이 기차도쿄로 돌아갈 때 같은 칸에 타게 되며,[17] 이때 "내 딸아이가 너와 비슷하게 생긴 아이를 그려서 보내 줬거든…." 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이에 김전일은 "이런 우연도 다 있네요…."라고 답한다. 참으로 씁쓸한 장면.

덧붙여 국내판 만화책 한정으로, 이 사건에서는 김전일이 사건의 진상을 완전히 풀고 나서 항상 하는 대사인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 가 나오지 않고 "이제, 모든걸 알았어." 라는 대사로 대체되었다.. 번역가의 의도인지는 모르나, 김전일의 상징과도 같은 대사를 변경해버린건 의문인 부분.. 참고로 일본어 원판에는 "수수께끼는 모두 풀렸어(謎は全て解けた!)" 라는 대사가 제대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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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자국 트릭은 범인인 시마즈가 추리 소설을 쓸 때 생각해냈던 트릭이라고 한다. 하지만 이 트릭에 대한 반론이 꽤 있었는데, 단순히 발자국 모양으로 소금을 뿌려 그 위에 눈이 쌓이지 않게 만들었다고 해서 그게 사람 발자국으로 착각할 정도로 절묘한 모양이 나오는가 하는 것이었다. 만약 소금기가 녹은 눈과 섞여서 옆으로 퍼지면 모양이 완전히 흐트러지니 끝장이고, 아무리 절묘하게 작업을 한다고 해도 신발 밑창의 모양이라든지, 신발 때문에 옆으로 쓸려나간 눈을 재현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당장 시체를 발견했을 때 자신들의 발자국 모양과 비교해봐도 부자연스럽다는 사실은 금방 눈치챌 수 있다. 눈이 분단위 오차도 없이 정확한 시간에 내린다는 설정부터가 무리수다.

또한 시마즈가 자신의 범행을 감추기 위해 친구들의 염주를 몰래 훔치는데, 생각해보면 '대단히 위험한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작중에서는 전혀 의심받지 않고 잘 훔쳐낸듯 하지만, 한 명도 아닌 여러명의 가방을 뒤져서 염주를 몰래 훔친다는 것은 누군가에게 들키기 딱 좋다. 물론 이는 염주알을 떨어뜨려버린 돌발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급조한 계획이기 때문이라고 보는 것이 옳다.

아야카가 살해당하기 직전, 테니스부 부실에 왜 찾아왔는지는 끝내 밝혀지지 않는다. 그냥 "두고 간 물건을 찾으러 왔다"는 식의 설명은 나오지만, 아야카의 대사인 "그것을 누군가 줍기라도 한다면……." 으로 볼 때 단순히 깜빡하고 두고 간 물건이 아니라 뭔가 남에게 들켜서는 안 되는 중요한 물건이었을 것이다. 범인이 직접 불러냈다고 언급된 후유미와는 달리 아야카는 범인이 불러낸 것인지 단순히 미행하다가 기회를 포착한 것인지 불분명한데, 아야카의 대사를 보면 범인이 해당 물건을 이유로 아야카를 유인했을 가능성도 있지만 역시 알 수 없다. 결국 이 부분은 맥거핀으로 남았으며, 애니메이션과 실사판에서는 단순히 전구를 갈아끼우러 온 것으로 변경.

1기 피날레인 김전일, 목숨을 걸다 후반부에 김전일이 의문의 편지를 받을 때 타테이시의 이름이 언급된다.

  1. 대원방송 더빙판 제목.
  2. 특이하게도 범인을 지칭하는 심볼이 언급되지 않는다.
  3. 미유키의 이름이 한 번 나오기는 한다. 다름이 아니라 김전일이 밤에 자면서 뭔가 야한 꿈을 꿀 때 잠꼬대로...
  4. 애니판에서는 초반부에 김전일과 미유키가 싸운 장면이 나오고, 중간중간에 미유키의 모습이 조금씩 나오다가 종반부에 미유키가 직접 유키카게촌에 왔다.
  5. 소위 '괴인명'이라 한다. 일곱번째 미이라, 유키야샤, 방과 후의 마술사, 케르베로스, 백발귀 등.
  6. 유서의 내용이다.
  7. 기타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후유미가 두 사람에 대한 거짓말을 해버린 이유는 차인 것에 대한 홧김, 질투심도 포함된다.
  8. 이런 착각이 일어날 수 있었던 건 두 사람 모두 어릴 때 부모님이 이혼했고, 어머니와 함께 살며 어머니의 성을 따랐기 때문이다. 실제 두 사람의 아버지는 동명이인으로, 하루나네 어머니와 미야코의 설명에 의하면 이마이라는 성씨가 꽤 많다고 한다.
  9. 자살을 결심하기 전 시마즈의 집에서 사진을 봤는데, 우연히도 거기엔 하루나의 아버지가 아기 시절의 시마즈를 안고 있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 있었다. 하루나는 시마즈의 아버지에 대해 잘 아는 편이 아니었고 시마즈와 본인의 친아버지가 같은 사람이라는 거짓말을 들은 상태에서 이런 사진을 봤기 때문에 거짓말을 진실이라고 믿어버린듯 하다.
  10. 후유미의 살인사건 뒤 김전일과 미야코가 후유미의 어머니를 방문했을때, 후유미가 겉으로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행동했으나 아무도 모르게 자기도 모르게 자책하며 울었다고 한다. 미야코도 그 후유미가 울었다는 건 의외였다고.
  11. 이 부분도 다른 에피소드와 많이 다르다. 다른 에피소드들은 그 동기가 작중 시점으로부터 한참 전에 생긴 반면, 이 에피소드는 비록 사건의 발단이 이전이긴 했으나 실제로 범죄의 동기는 현재 시점에 생긴다. 그러나 실사판에서는 하루나가 작중 시점에서 1년 전에 자살했기 때문에 범죄의 동기가 1년 전에 생겼다.
  12. 눈이 많이 오는 지방에선 마당 앞에 눈이 쌓이지 않도록 소금을 뿌려둔다고 한다. 해안가에 눈이 잘 쌓이지 않는 이유도 염분에 의해 눈이 녹아버리기 때문. 범인은 그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 방법을 이용했다.
  13. 국내판(구판)은 해적판이 아닌데도 한국식으로 맞춰서 발간했기 때문인지 좌우가 바뀌어서 출판되었다. 애장판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14. 다만 그 색은 아름다웠지만 용서받지 못할 색이라는 언급은 그대로 둠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상상의 여지는 남긴다.
  15. 즉, 외모에 신경을 썼던 이유는 타임캡슐을 열어보게 되기까지 시마즈가 좋아할만한 여자가 되기 위해서였던 것. 후유미가 그런 유치한 거짓말을 한 이유를 알게 된 네 사람은 "만약에 타임캡슐을 조금 더 일찍 열어봤다면 결말이 달라졌을까." 라고 씁쓸하게 독백한다.
  16. 얼굴에 흉터, 미야코가 봤을 때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등, 악역 분위기를 많이 풍겼다.
  17. 본인 설명에 의하면 장례식에도 못 갔다고 한다. 김전일을 만난 시점이 사건 해결 후인 걸 보면 뒤늦게 참석하고 돌아가다 만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