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튼 시리즈 | ||||
레이튼 교수 | 본편 | 이상한 마을 | 악마의 상자 | 최후의 시간여행 |
프리퀄 | 마신의 피리 | 기적의 가면 | 초문명 A의 유산 | |
기타 | 런던의 휴일 | 런던 라이프 | VS 역전재판 | |
모바일 | 사경의 관 | 로열 | 세기의 7괴도 | |
극장판 | 영원의 가희 | |||
소설 | 떠도는 성 | 괴인 곳드 | 환영의 숲 | |
만화 | 유쾌한 사건 | 미로숲 | ||
레이디 레이튼 | 부호왕 아리아드네의 음모 | |||
레이튼 브라더스 | 미스터리 룸 | |||
등장인물 · 지역 |
?width=100 역전재판 시리즈 | |||||||
역전재판 | 전기 | 1 | 2 | 3 | |||
123 HD · 123 나루호도 셀렉션 | |||||||
영화 · 애니메이션 · 연극 | |||||||
후기 | 4 | 5 | 6 | ||||
역전검사 | 1 | 2 | |||||
대역전재판 | 1: 모험 | 2: 각오 | |||||
크로스오버 |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 | ||||||
관련 문서 · 프로젝트 |
レイトン教授VS逆転裁判 Professor Layton VS Phoenix Wright : Ace Attorney | |
발매 | 2012년 11월 29일(일본) 2014년 3월 28일(유럽) |
제작 | 레벨 파이브 & 캡콤 |
유통 | 레벨 파이브 |
플랫폼 | 닌텐도 3DS |
장르 | 수수께끼 풀이 법정 어드벤처 |
공식 홈페이지 |
목차
1 개요
2010년 10월 레벨 파이브의 신작 발표회였던 LEVEL-5 VISION 2010에서 발표된 충격과 공포의 작품.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역전재판 시리즈의 크로스오버 작품으로, 워낙 임팩트가 큰 작품이라 같은 날 발표된 양질의 게임들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모두 묻혀 버렸다(…). 각 시리즈의 특색인 퍼즐과 재판을 합쳤으며, 캡콤 개발팀이 디자인을 맡고 게임 내 그래픽은 레벨 파이브의 특기인 카툰 렌더링을 사용하였다.
메인 BGM, 엔딩곡 등은 역전재판 시리즈와 레이튼 교수 두 개의 메인 테마를 동시에 어레인지하여 합친 곡이다. 게다가 일반 BGM의 경우도 양쪽 게임의 뉘앙스를 모두 가지고 있다!
메인 시나리오 라이터는 키타지마 유키노리. 기화기초, 428 - 봉쇄된 시부야에서, 섬란 카구라 시리즈의 각본을 담당한 적이 있으며, 후에 역전재판 5의 각본도 맡게 된다. 타쿠미 슈도 시나리오에 참가하지만 전담은 아니다.
1.1 개발 및 공개 과정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역전재판 시리즈를 크로스오버해 보자는 생각은 이전부터 다같이 하고 있었다. 타쿠미 슈는 개발이 진척될 때까지 많이 알고 있지 못했고, 스즈키 준 역시 개발 전에 다른 게임들(역전재판 시리즈로 추정)을 해 보지 않았으나, 레벨 파이브의 사장 히노 아키히로는 역전재판 시리즈의 팬이었다. 개발팀은 두 시리즈를 어떻게 합치는 것이 최적일지 구상하며 수많은 시도와 실패를 겪었고, 그 과정에서 나루호도가 간단하게 그려진 반면에 레이튼은 좀 더 세밀하게 묘사되었다. 역전재판 시리즈에서 3D는 소생하는 역전과 역전재판 4에서나 쓰였으며, 풀 3D화는 최초의 시도였다. 타쿠미는 과거의 게임들에서 적용된 2D 그래픽을 더 좋아했지만 3DS가 3D 그래픽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은 필연적이라며 받아들였고, 3D화가 깊이를 더해 감과 동시에 캐릭터와 법정 묘사가 더욱 유연해졌다.
2010년 10월 19일에 열린 Level-5 Vision 2010에서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2010 도쿄 게임쇼 전에 일본 잡지 <다이아몬드>에서 캡콤 연구개발팀 팀장 이나후네 케이지가 캡콤과 레벨 파이브의 합동 작품이라며 처음으로 말을 꺼냈고, 그는 히노 아키히로에 대해 대단한 존경심을 내보였다. 2010년 9월 25일에 레벨 파이브의 이시이 지로가 스퀘어 에닉스의 후지사와 진에게 "응? 아, 역전재판 XX 말이지. 그거 타쿠미 씨랑 같이 만들고 있는데!" 란 내용으로 급작스럽게 트위팅을 함으로써 정보가 샜다. 이 때문에 레벨 파이브에서 만드는 역전재판 시리즈는 어떨지, 외부에서 만드는 캡콤 게임은 어떨지에 대해 추측이 무성하게 생겨났다.
이시이 지로는 다음 날 "오해가 퍼지는 것 같은데, 전 단순히 시간여행자들에 대해서만 개발 중입니다." 라고 트윗을 달아 유출을 재빨리 덮었다. 그러나 이시이가 두 작품 모두 개발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는 거짓으로 판명났다.[1] 닌텐도 드림 매거진은 이 게임과 역전검사 2에 대해 게재했다.
(이상 역전재판 시리즈 Wikia 기사 번역)
1.2 세부 사항
본래 레이튼 교수 세계관과 역전재판 세계관 둘과는 다른 평행우주 세계관으로, '래버린스 시티' 라는 중세풍의 마법이 존재하는 도시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영국에 있던 레이튼 일행과 나루호도 일행은 책을 통해 이 곳으로 워프한다. 이번 수수께끼는 모순으로 가득하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압권.
래버린스 시티의 전경.
이 도시에는 스토리 텔러라는 인물이 머무르고 있다. 그가 쓰는 이야기는 전부 현실로 이루어지는데, 하필이면 한 소녀를 마녀로 몰아 버리는 스토리를 쓴 것이다. 즉, 중세 '마녀재판'이 본 작품의 주요 내용.
두 작품의 시간축에 대해 타쿠미 슈는 본작과의 관련성을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고 했고과연 패럴렐월드가 넘쳐나는 캡콤 [2], 히노 아키히로는 1부작(이상한 마을 ~ 최후의 시간여행)의 시간대라고 했다.
작품의 기본이 되는 스토리 텔러의 설정이 프린세스 츄츄의 드롯셀마이어 관련 설정과 거의 동일하고, 프로모션 몇몇 부분에서 괭이갈매기 울 적에의 오마주가 나오는 등 소위 말하는 메르헨 미스터리적인 요소들을 잔뜩 버무린 흔적이 보인다.하긴 메르헨 어쩌고 하면 사족을 못 쓰는 일본이니까 그 외에도 전체 스토리 줄기부터 세세한 요소들까지 역전재판 시리즈와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오마주가 잔뜩 들어가있어 두 시리즈를 즐겼던 플레이어라면 본편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 [3]
속편에 대한 질문에 히노는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다. 그러나 2사의 콜라보레이션이기 때문에 일할 적절한 때를 맞추기 어렵다." 라고 긍정적으로 답변했고, 타쿠슈는 "만들어진 걸 보고 판단해야겠죠? 어찌 됐든 플레이어들의 반응을 살펴보고 말이죠." 라며 중립적인 의견을 밝혔다.
1.3 작품 구성
퍼즐(탐정) 파트에서는 레이튼 교수를 조작하고, 법정 파트에서는 나루호도 류이치를 조작하는 더블 주인공 체제. 다만 레이튼이 불참하고 대신 나루호도나 마요이가 퍼즐 파트를 담당하는 경우도 있다. 전체적으로 레이튼과 나루호도 둘은 대립적인 존재라기보다는 모순된 세계를 바로잡기 위한 동지처럼 묘사되지만, 기본적으로 라이벌의 역할은 수행하고 있다.
퍼즐 파트는 이전의 레이튼 교수 시리즈와 큰 차이점은 없고, 난이도는 초반에 등장하는 퍼즐과 후반 퍼즐 난이도의 차가 크며, 스토리 진행에 꼭 필요하지는 않지만 사서 나조미로부터 이야기가 진행됨에 따라 얻을 수 있는 퍼즐들의 난이도도 꽤 난해한 편.그러니까 힌트 코인 많이 모아 두라는 제작사의 뜻
법정 파트는 역전재판 1을 기반으로 여러 신 시스템을 넣은 구성을 하고 있다. 메뉴에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세이브 기능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유저도 있으나, 이렇다할 메뉴 기능이 없는 역전재판과 다양한 메뉴를 지원하는 레이튼 교수의 차이일 뿐 메뉴로 들어가서 세이브 버튼 한번 더 누르는게 그렇게까지 불편할 이유는 없다. 라이프(작중표기상 변호력)는 2부터 도입된 체력바가 아닌 5아웃제를 채택했다.[4] 남아있는 라이프에 따라서 재판 후 반짝캐럿으로 합산된다.
1.4 군중 재판
"중세시대의 재판을 상상해 보라고 하면, 모두들 군중들이 목청을 높여 비난하는 광경을 떠올리게 됩니다. 괴악한 광경이긴 하지만, 이 게임이 중세적인 도시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예전에 전혀 보지 못한 법정을 보여 드리려 합니다." - 타쿠미 슈
일반적인 역전재판 시리즈의 심문은 한 사람이 증언대에 나서 여러 증언을 하고 변호사가 그것을 추궁하는 식이었지만, 여기서는 기다란 증언대에 여러 명의 증인이 나서 각 증인이 한 마디씩 발언을하고 나루호도가 모두를 심문하는 상황이 생겼다. 물론 1인 심문을 하기도 하지만, 클라이막스 부분에서만 조금 나올 뿐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새로운 증인이 난입하는 경우도 있으며, 증언이 불일치한 상황에서 합의점을 찾으면 자기들끼리 토론을 하기도 한다. 심문 방식도 약간 달라졌는데, 한 증인이 내뱉은 말에 다른 증인이 위화감을 느끼고 어리둥절하면서 평소와는 다른 행동을 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한 증인을 추궁할 때 시선을 돌려 다른 증인을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으며, 서로의 증언이 어긋나 있어 그것을 모순점으로 제시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지문이라는 것을 모르는 세계관이므로, 과학조사를 통한 심리는 불가능. 사진도 존재하지 않기에 법정회화사라는 사람이 목격증언을 토대로 그림을 그려 준비한다.
1.5 특이 사항
이번 작 PV에서 나루호도의 성우가 나리미야 히로키로 변경되었다. 동명의 영화에서 나루호도 역을 맡은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 문제는 사전통보 없이 바꿨다는 듯. 거기다 이전 성우였던 콘도 타카유키는 게임 대사도 녹음했던 상태라고 한다. 제작 중에는 '클래식 모드' 라 하여 나루호도의 음성을 2개 수록할 예정이었으나 취소된 것. 이 사실을 알고 상당한 충격을 먹었다고 한다.[5]
삽입된 애니메이션은 기존에 레이튼 게임 시리즈에 삽입된 애니메이션을 제작한 P.A.WORKS가 아닌 본즈다. 이 게임 이후 본즈는 역전재판 게임 시리즈에 삽입되는 애니메이션을 제작하게 된다.
1.6 평가
3D가 되었다는 점과 군중 재판을 제외하면 기존의 역전재판 법정과 다를 바 없는 재현도를 보여준다. 그러나 마법이라는 요소의 등장과 군중재판이라는 특성으로 인한 다수의 증인들의 증언을 이용한 추궁하기 등은 꽤 신선하다고 할 수 있다. 레이튼 파트에서 모은 힌트 코인을 쓸 수 있다는 점도 특징. 힌트를 쓰면 어떤 증거품을 내야 하는지 골라내 준다.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영향으로 중간중간에 2D 영상과 일부 음성 지원이 된다. 2D 영상 부분은 이후 역전재판 5에서도 적용되었다. 3DS에 걸맞고 레벨 파이브의 노하우를 곁들인 깔끔한 3D 그래픽과 효과를 보여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더욱 다채로운 각도에서 캐릭터들의 애니메이션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다만 역전재판 5의 그래픽에 비하면 프레임 저하도 있고, 많이 어색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재판에서의 애니메이션은 호불호가 갈리는데, 캐릭터 동작 하나하나가 역전재판 특유의 빠른 템포를 죽인다는 의견이 있으며, 진범이 잡혔을 때의 망가지는 리액션 또한 이전에 비하면 지나치게 재미도 없고 단순한 게 많다.[6][7]
주역인 나루호도와 마요이의 성우를 영화 역전재판의 배우를 기용했는데, 이 때문에 둘의 연기가 어색하다는 혹평을 자주 듣는다. 나루호도 류이치 역의 나리미야 히로키와 아야사토 마요이 역의 키리타니 미레이의 연기는 상황에 전혀 걸맞지 않는, 엉성한 텐션의 힘 빠지는 국어책 읽기식이라 많은 팬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 본업이 성우가 아니라 배우인 사람을 기용한 탓. 그래도 키리타니 미레이는 일반적인 성우 톤과는 달라서 그렇지 그래도 자연스러운 편인데 나리미야 히로키의 연기는 다들 못 들어주겠다는 평가. 다른 캐릭터들은 조역들에 유우키 아오이나 미야노 마모루등 호화 성우진을 기용했기에 준수한 연기를 보여준다. 아니면 북미판을 해도 된다.
스토리 평가 면에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스토리 중후반부까지는 동화적이고 아기자기한 게임의 분위기, 흥미를 유발하는 적절한 떡밥 제시, 파격적인 전개를 잘 이용해서 게임의 몰입감을 끌어올리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게임의 클라이막스와 결말부에서 심각한 무리수를 던지는 바람에 뒷심이 부족한 작품이 되고 말았다는 것이 주된 평가다. 특히 레이튼 시리즈 특유의 스토리텔링에 익숙하지 않은 역전재판 팬덤에서 이런 평가를 내리는 경향이 있다. 대체로 역전재판 시리즈보다는 레이튼 교수 시리즈의 테이스트가 더 강한 작품이므로, 이 점을 유념하고 플레이하는 것이 좋다.
캐릭터의 등장비중이 다소 편파적인 편이다. 후반부로 갈수록 중요한 비중의 몇몇 캐릭터를 제외하고는 전부 공기가 되어버린다. 초반부에는 중요인물인 듯 보였던 지켄 반로드는 중반부에 퇴장하고 나서는 엔딩까지 돌아오지 않고, 막판에는 나루호도와 마요이마저 있는지 없는지조차 모를 공기가 되어버린다(…).
결론적으로 몇몇 세세한 부분에서 아쉽지만, 메인이 되는 법정 파트가 지금까지 없었던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새로운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는 점에서 의의가 없진 않다. 이후에 나온 역전재판 5가 시스템상으론 발전보다 퇴보를 보여줬는데 비해서, 역전재판 시리즈로서의 발전은 스핀오프가 보여줬다는 점은 아이러니한 일. 이런 스타일의 게임 구성은 마찬가지로 타쿠미 슈가 개발한 대역전재판에도 도입되게 된다.
2 등장인물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등장인물 문서 참고.
3 스토리
레이튼 교수 VS 역전재판/스토리 문서 참고.
4 지역 일람
4.1 런던
서장 배경. 타워 브리지와 공원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공원 지역에서는 나무에 처박힌 조반니의 차를 발견할 수 있다.
서장이 끝나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 나루호도 재판 파트의 배경은 런던은 아니고, 템즈 강 하구의 작은 항구 도시이다.
4.2 래버린스 시티
- 시가지
- 원형으로 된 거리. 다섯 구역으로 나누어져있다.
- 시가지 바깥길: 1장에서 제일 처음 레이튼 일행이 진입하는 곳. 들어올 때는 성벽에 대문이 있었지만, 들어오고 나서 대문이 사라지는 기현상이 벌어졌다. 상주 NPC는 없고, 기사단원들이 가끔 돌아다닌다. 3장에서 루크와 마요이가 고양이를 찾으러 다닐 때 잠시 지나간다.
- 시가지 중심부: 바깥길 구역에서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곳. 분수가 있고, 그 뒤에 기사들의 상이 세워져 있다. 메른이 주로 이 곳에 있다. 엔딩 이후에는 기사들의 상 위치에 레이튼과 나루호도의 상을 세운 모양이다.
- 시가지 서쪽 상점가: 무기점과 전당포가 있다. 무기점 주인은 나오지 않으며, 전당포 주인 하치는 1, 3장에서 가끔 등장한다.
- 시가지 동쪽 상점가: 빵집이 있다. 마호네가 빵집 크로와에게 신세를 지고 있어 작중 거점 같은 역할을 한다. 바사가 가끔 우유통을 들고 우유를 팔러 온다.
- 북쪽 행진 거리: 시가지 북쪽. 1장에서 행진 이벤트가 있다. 마을에서 제일 넓은 거리라고 한다. 배경에는 북쪽에 대도서관이 보인다. 배경에 비둘기가 여럿 앉아 있는데, 클릭하면 날아간다(...) .
- 광장
- 종루가 있는 광장. 시가지 서쪽에 있다. 연금술사의 집, 종루, 광장 외곽 세 지역으로 나눠져 있다.
- 광장 외곽: 1장에서 레이튼 일행이 잠시 쫓길 때 이 곳으로 간다. 그 이후 아무 이벤트도 없다(...). NPC도 안 서 있다. 9장 재판 중 투명 로브에 묻은 밀가루를 씻으러 갈 때 이 곳의 분수대를 쓴다.
- 종루: 7~10장 중심지. 3개월 전 번개가 치던 날 갑자기 나타났다고 한다. 7장에서 베젤라가 스토리텔러를 살해하는 사건이 벌어져 그 앞에 간이 법정을 설치해 최후의 마녀재판을 연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나오는 대기화면도 이것.
- 연금술사의 집: 3~4장 중심지. 3개월 전 벨듀크 살인사건을 조사하러 갔다가 새로운 사건이 벌어진다. 보너스 에피소드에서는 7화에 등장한다.
- 대도서관
- 말 그대로 대도서관. 1장 핵심지역. 스토리텔러의 탑 다음으로 높은 건물. 시가지 북쪽에 있다. 정면에서 오른쪽 부분에 대화재의 흔적이 남아 있다. 어째서인지 지하에 방이 숨겨져 있는데, 그 방에는 대마녀 베젤라와 대화재를 묘사한 벽화가 그려져 있다. 2층 특별열람실에서 마법전서를 구할 수 있다. 그런데 그 이후로는 서장 때 못 푼 수수께끼 풀러 나조미한테 갈 때 말고는 갈 일이 없다.
- 주둔지
- 스토리텔러를 지키는 기사들이 주둔해 있는 곳. 대도서관 동쪽에 있다. 3장에서 처음 진입할 수 있고, 7장에서 다시 들어갈 수 있다.
- 맨 동쪽에는 알현의 관이 있다. 3장에서 처음 알현의 관에 들어가면 들어가자마자 스토리텔러와의 이벤트가 발생하기 때문에 처음 들어갔을 때는 힌트 코인을 모을 수 없다.
- 스토리텔러의 탑
- 스토리텔러가 사는 탑. 마을 최외곽에 있으며, 물가와 접해 있다. 철로 된 감옥 같은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는 구조로 돼 있다. 탑 위쪽에서는 물레방아가 물을 탑 아래로 쏟아내리고 있다. 7~8장에서 진입할 수 있으며, 엔딩 이후 어드벤처 모드로 진행해도 여기로는 들어갈 수가 없다.
- 재판소
- 2, 4장 재판이 열리는 곳. 마을 제일 동쪽 끝으로, 성벽에 거의 붙어 있다.[8] 루크가 동물들과 대화하는 능력을 이용해 발견한 건물 샛길을 가끔 이용한다. 두 개의 대기실, 감옥, 법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 검찰측 대기실: 가끔 지켄이나 조도라에게 물어볼 것이 있을 때 가끔 찾아간다. 둘 다 위압적이라 보통 차가운 대답만 돌아오는 편. 왼쪽이 지켄, 오른쪽이 조도라의 자리. 지켄 자리만 유난히 어질러져 있어 루크가 꼭 레이튼 교수 책상 같다고 말한다. 가운데에는 오른손에 칼, 왼손에 천칭을 든 여신상이 세워져 있다.
- 피고인 대기실: 2, 4장에서 재판 휴식시간이나 재판이 끝나고 이 쪽으로 나온다. 역전재판 시리즈에 나오는 피고인 대기실과 비슷하게 생겼다. 좀 더 어둑하고 주로 나무로 돼 있다는 점이 다르지만.
- 감옥: 역전재판 시리즈의 구치소와 비슷한 역할을 하는 곳. 하지만 늘 재판이 갑자기 일어나는 탓에 이 곳에서 미리 피고인을 만나고 재판하는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 법정: 말 그대로 법정. 가운데에 공개 화형대가 놓여 있어 무시무시한 분위기를 조성한다.
- 벼룩시장
- 마을 남동쪽. 재판소 가는 길에서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다. 2장에서 사건이 일어났던 곳이 이 근처. 3장 끝부분에서 잠시 "어? 이 남쪽 길은 뭐지?" 하고 루크가 궁금해하는데, 그 때는 재판이 급해 그냥 재판소로 간다. 실제로 갈 수 있게 되는 때는 5장. 5장 핵심지역 역할을 하고 있다. 안쪽 초라한 거리에는 라브레의 가게가 있다. 보너스 에피소드 5화에서도 배경으로 등장.
- 대마녀 저택
- 성벽 동쪽에 있는 저택. 화학 공장 같은 분위기로, 로브 입은 사람들이 뭔가를 잔뜩 만들고 있다. 더 들어가면 대마녀의 방이 있는데, 어째서인지 고대 유적으로 가는 비밀 통로가 있다. 재판소 사무실에서 조도라 자리 뒤에 있는 풍경화와 조금 닮았다.
- 마녀 부락
- 5장에서 레이튼과 마요이가 정신을 차려 보니 도착해 있던 곳. 대마녀 저택에서 좀 더 동쪽에 있다. 마녀들의 집은 마을에 비해 좀 더 원시적인 편. 왠지 모르게 힌트 코인을 많이 준다. 보통 지역마다 3개씩 힌트 코인을 주울 수 있는데, 여기서는 4~5개 정도로 더 주는 편. 마을 외곽에는 고대 유적 같아 보이는 것들이 있다.
- 고대 유적
- 지하의 고대 유적. 대마녀 저택을 통해 들어갈 수 있다.
5 등장 마법
마법이 실재하는 마을을 다룬 이야기이다 보니 몇 가지 마법이 등장한다. 작중에서는 1화 끝나고 얻은 마법전서(魔法大全/북미판 Grand Grimoire)를 열어 확인할 수 있다. 마법전서는 재판 모드에서만 열어볼 수 있다.
래버린스 시티에서 마법을 쓰려면 두 가지 조건을 만족시켜야 한다. 하나는 쓰려고 하는 마법의 마법석이 박힌(2개까지 박을 수 있다) 마법봉을 손에 쥐고 있어야 하며, 마법을 쓸 때 마법의 주문을 소리내어 외워야 한다. 마법봉은 어찌저찌 투명마법으로 숨길 수 있지만, 주문을 외우는 소리는 숨길 수 없어 작중 소리가 꽤 중요한 요소가 된다. 대마녀 베젤라는 마법봉 없이도 마법을 쓸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다만 7장에서 보면 베젤라도 주문은 소리내서 말해야 하는 듯.
- 메라민(メラミン/북미판 Ignaize)
- "<화염의 법> 시전자 중심으로 반경 1미터가 화염에 휩싸인다. 마법봉을 손에 쥔 채 주문을 외우면 발동."
- 2장에서 등장하는 마법. 2장의 범인은 이 마법을 써서 사건을 일으켰다. 마법석은 불꽃 모양의 붉은 보석. 마법 이름의 유래는 '이글이글'이라는 뜻의 의성어인 메라메라(めらめら).[9]
- 미에헨, 미에르(ミエヘン, ミエール/북미판 Dimere, Amere)
- "<불가시의 법> 한 손에 닿은 것이 보이지 않게 된다. 마법을 해제하는 주문은 '미에르'."
- 2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마법. 투명 마법이라서 꽤 다양하게 쓰이고, 2장 이후에도 몇 번 언급된다. 조도라가 창피한 일을 당하고 "아... 미에헨으로 사라지고 싶다..." 라 하기도 한다. 원래는 '닿은 것을 투명하게' 만드는 마법이지만, 손으로 자기 몸을 짚으면 자기 자신을 투명하게 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마법석은 은색 수정 모양. 8장 이후에는 '보이지 않는 로브'가 비슷한 역할을 해 용도가 조금 겹친다. 이름의 유래는 오사카 사투리로 '보이지 않는다' 라는 뜻의 미에헨(見えへん). 보이게 하는 마법은 당연히 보인다는 뜻의 미에루(見える). 보이는 마법 '미에르'는 등장인물 '에미르'와 발음이 비슷해 에미르가 자길 부르는 줄 알고 착각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 고르도라(ゴルドラ/북미판 Goldor)
- "<황금화의 법> 눈 앞의 대상물을 순금으로 바꾼다. 시전자의 시점의 중심에 가장 가까운 것이 대상."
- 4장에서 등장하는 마법. 마법석은 피라미드 모양의 노란 보석. 유래는 '골드(ゴルド)'. 밑에 나오는 마법 '코르도아'와 발음이 비슷해 4장 재판 때 문제가 된다.
- 마카츠이(マカツイ/북미판 Famalia)
- "<사역의 법> 허공을 떠도는 '사역마'를 불러내 조종한다. 물리적으로 존재하지만 질량은 갖고 있지 않다."
- 4장에서 처음 언급되는 마법. 3개월 전 벨듀크 살인사건에서도 이 마법이 쓰였다고 알려져 있었다. 벨듀크 주변에는 밀가루가 뿌려져 있어 그의 주변에 접근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마카츠이 마법봉을 찾지 못해 미결로 남아 있던 중, 4장 사건에서 마카츠이 마법석이 박힌 마법봉이 발견돼 검사 쪽에서는 4장 범인과 벨듀크 사건의 범인이 동일인이라고 추정한다. 마법석은 보라색 보석. 이름의 유래는 사역마를 뜻하는 츠카이마(使い間)의 애너그램. 런던에서 레이튼 일행이 대마녀를 마주쳤을 때 타워 브리지에서 대마녀가 썼던 마법도 이 마법과 비슷하게 사역마들이 잔뜩 나온다. 런던에서는 어떻게 마법을 썼는지 알 수 없지만. 감히 추측하자면 사역마들을 돕는 그림자들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영국 전역에서 준비되어 있으리라 여겨진다.
- 코르도아(コルドア/북미판 Godoor)
- "<관통의 법> 양측이 녹색인 벽 사이에 '통로'를 출현시킨다. 그 통로의 소실은 출현 후 5분 뒤."
- 4장에서 등장하는 마법. 앞서 말했듯이 고르도라와 발음이 비슷해 문제가 된다. 별로 안 유명한 마법인지 재판장이나 검사조차도 이 마법의 존재를 모르고 있었다. 이름의 유래는 '문'을 뜻하는 door의 일본식 발음인 도아(ドア).
- 파토네르(パトネル/북미판 Fainfol)
- "<순간최면의 법> 주문을 귀로 들은 자의 의식을 순간적으로 빼앗는다. 주문이 귀에 다다른 그 순간 발동한다."
- 8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마법. 검찰 조도라는 종탑 내의 수상한 자가 이 마법으로 인해 기절해 있었다고 주장한다. 마법석은 파란색의 덩어리 모양의 보석. 유래는 ぱっと寝る(확 잠든다)라고(...). 영문판은 faint(실신할 것 같은) + fall(쓰러지다)라고.
- 가류(ガリュウ/북미판 Granwyrm)
- "<대염룡의 법> 업화보다 거대한 용을 만들어 조종한다. '전설의 대화재' 시기 화염으로 마을을 집어삼켰다."
- 7장에서 처음 등장하는 마법. 7장에서 베젤라는 이 마법을 써서 거대 화룡을 사건 현장으로 소환해 사건을 일으켰다. 10년 전 마을의 대화재 역시 이 마법으로 일어났다고 알려져 있다.
6 기타
2016년 현재 한국어 발매는 당연히(...) 없고 비공식 패치도 전혀 소식이 없다.
중국어(간체) 패치는 현재 번역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하지만 이후 레벨 파이브에서 시간여행을 다룬 작품으로 타임 트래블러즈가 나오긴 했다.
- ↑ 굳이 작품 연표에 넣자면 메인 에피소드는 역전재판 2와 역전재판 3 사이에 일어난 사건으로 볼 수가 있고, 보너스 에피소드는 역전재판 3와 역전검사 사이에 벌어진 사건으로 볼 수 있다.
- ↑ 세계관의 비밀은 그야말로 레이튼 교수 본편 3부작을 그대로 버무린 설정이고, 한 소녀를 지키기 위해 전체 스토리가 흘러간다는 점은 나루호도 3부작과 유사하다. 그 외에도 수많은 원작에 등장했던 대사나 상황 등을 연상시키는 요소들이 잔뜩 들어있다. 특히 마지막 재판의 상황은 아버지 살해 의혹, 어린 시절의 범죄 의혹, 스스로 죄를 인정하는 피고인 등 DL6호 사건과 결말은 다르지만 비슷한 상황이다.
- ↑ 이후 발매된 역전재판 5에서는 초록색 바이기는 하나 이전 시리즈와는 달리 1/5씩만 페널티를 받아 5아웃제와 마찬가지이다.
- ↑ 이후 얼티밋 마블 VS 캡콤 3에서는 토리우미 코스케가 성우로 붙는 등 나루호도 전담 성우라는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었다가 역전재판 5로 명예회복에 성공했다.
- ↑ 팬들이 멘탈붕괴 장면을 기대하는 이유는, 역전재판 시리즈 자체가 진범이나 흑막의 정체가 탄로나고 당황할 때 게임 특성상 상당히 정적인 영상에서 갑작스럽게 항상 충격적인 표정 변화를 보여 줘 왔기 때문이다. 특히 역전재판 3의 흑막과 최종보스, 역전검사 및 역전검사 2에서는 절정으로 평가받는다.
- ↑ 이런 평가에 대한 반성인지, 이후에 나온 역전재판 5에서 범인들과 증인들이 망가지는 장면은 3D 그래픽과 카메라 변경을 극한으로 활용해 매우 화려한 연출을 자랑한다.
- ↑ 화형대를 통해 성벽 밖으로 마녀로 '처형'된 사람들을 빼내는 장치가 있다.
- ↑ 원피스의 이글이글 열매 역시 일본어로는는 '메라메라노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