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그대로 마법을 관장하고 있는 신을 말한다. 대체로 마법 그 자체에 더해 지식이나 지식의 전승, 지혜 등 마법과 관련되어 있는 요소들도 동시에 담당하는 경우가 많으며, 종종 저주나 주술 같은 어두운 면을 맡는 경우도 있다.
목차
1 신화에 등장하는 마법의 신
2 픽션에 등장하는 마법의 신
2.1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캠페인 세팅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으로 '마법' 도메인을 관장하고 있다.
2.1.1 그레이호크
2.1.1.1 보콥
Boccob.
칭호: 냉담한 자(Uncaring), 모든 마법의 주인, 신들의 대마법사
성향: 중립(Neutral)
신격: 대신(Greater God)
포트폴리오: 마법, 비전지식, 균형, 예견
영역: 마법, 지식, 마음, 예언, 책략
선호무기: 쿼터스태프
그레이호크 캠페인을 기본 캠페인으로 차용한 AD&D, D&D 3rd, D&D 3.5에서 기본적으로 나오는 마법의 신. '냉담한'이라는 칭호와 중립 성향 답게, 물질계에 관여하는 것을 즐겨하지 않으며, 자신을 추종하는 마법사와 학자들에게도 큰 관심을 지니지 않는다. 이 세상의 모든 지식을 알고 있으며, 모든 시간과 공간, 평행차원에 대해 능통해 있다.
희대의 미친 마법사 재긱을 준신까지 끌어올려준 후원자. 그래놓고 전혀 관심을 안 가지고 있다. 한편 재긱은 그의 하인을 자처하며 주인의 무관심에 반비례하는 호기심으로 여기저기 안 끼는 곳이 없다.
실은... 바캅이 맞는 발음이다. 영어식 발음이 그런 거지 뭐...
2.1.1.2 위 자스
위 자스의 성직자.
Wee jas
칭호 : 마녀 여신(Witch Goddess), 루비 소서리스(Ruby Sorceress), 근엄한 숙녀(Stern lady), 죽음의 수호자(Death's Guardian)
성향 : 질서 중립(lawful neutral)
신격 : 대신(Greater God)
포트폴리오 : 죽음, 마법, 허영(사랑), 질서
영역 : 죽음, 지배, 심문, 질서, 마법, 정신, 수면
그레이호크 세계관에서는 인간들도 민족에 따라 다른 만신전을 섬긴다. 이 중 위 자스는 슐족의 여신으로서, 슐족의 주신인 시간의 신 렌더의 딸이다. 전지전능에 가까운 아버지에 의해 죽음과 마법의 권능을 부여받았고, 죽음과 죽은 자들을 수호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그레이호크의 신들 중 가장 아름다운 세 명의 여신들 중 한명이며, 자신의 미모(특히 탐스러운 빨간 머릿결)와 마법 실력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 거기다가 미모가 뛰어난 남녀만을 성직자로 임명한다. 다만 빨간 머리라면 평범한 외모라도 여신의 마음에 들 경우 성직자가 될 수도 있는 모양이다.
죽음에 관한 설정은 포가튼 렐름의 켈렘보르와 비슷해 보이지만, 이 여신은 질서 성향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히 변덕스럽다. 거기에다가 남편은 혼돈 선 성향인 행운의 신이다. 선악에 관련해서는 절대적인 중립을 지켜야 하지만 한동안 악으로 치우쳐서 아버지에 의해 신격을 강등당한 적이 있다. 이후 반성하여 임무에 정진하는 것을 보고 아버지 렌더가 대신격으로 올려주었는데.. 허영의 포트폴리오를 획득하고 나서 지나치게 자만하여 공격적이 되었기 때문에 또 다시 중신격으로 내려갔다.
신으로서의 성향과 개인적인 성격에 큰 차이가 있는 모양인데, 이 괴리는 슐족의 만신전은 대부분이 가족관계로 맺어져 있고, 주신 렌더에 의해 모든 것이 결정되기 때문인 듯 하다. 렌더는 웬만해서는 가족들의 일에 관여하지 않지만, 말썽꾸러기 딸 때문에 몇 번이나 위 자스의 신격을 조정해야만 했다. 거기다가 자신보다 아름다운 다른 여신들을 격렬하게 질투하며 그들을 대놓고 비난하곤 한다. 다만 필멸자나 천사, 악마들 중에는 자기보다 아름다운 이가 없기 때문에 그런 이들이 여신의 질투를 받는 경우는 없다.
그녀가 물질계로 보내는 사자들 중 하나로 질서 악 성향의 서큐버스가 있다. 위 자스에게 사로잡혀 수많은 세월을 감옥에 갇혀 있다가, 결국은 성향을 개조하고 여신을 섬기게 되었다고 한다. 사실은 그 미모 때문에 여신이 총애하는듯.
2.1.1.3 베크나
항목 참조.
2.1.2 포가튼 렐름
포가튼 렐름은 마법의 신의 자리가 자주 바뀐 대표적인 캠페인이다. 이는 특히 마법의 근본구조 자체를 위브(Weave)라는 개념을 통해 설명하고 있는 포가튼 렐름의 특징에 기인한다.
2.1.2.1 미스트릴
1대 마법의 신. 태고적 빛을 대표하는 셀루네(Selune)와 어둠의 샤(Shar), 두 여신이 싸우던 도중 수세에 몰린 셀루네가 자신의 에센스를 집어 던졌고 이를 받아치려 똑같은 방법을 쓴 샤의 에센스가 합쳐져서 태어났다.
고대 제국 네서릴(Netheril)의 마법사 카서스가 시전한 카서스의 아바타 주문 때문에 벌어진 마법체계 위브(Weave)붕괴를 막기 위해 스스로 자살.
2.1.2.2 미스트라
2대. 1대 마법의 신 미스트릴이 자살하기 전에 이미 후임자가 될만한 필멸자 소녀 미스트라를 선택해놨고, 자살 후 미스트릴의 에센스와 위브가 미스트라에게 옮겨지며 마법의 신으로 각성. 자신의 신성 에센스를 필멸자들에게 나누어줘서 많은 수의 '선택된 자'(The Chosen)를 만든 것으로도 유명하다. 대표적인 인물로 엘민스터와 켈벤, 그리고 세븐시스터즈.
하지만 모든 신들이 신성을 잃고 필멸자의 몸으로 살았던 '타임 오브 트러블' 사건 때, 아오(AO)에게 직접 가려고 했다가 길을 막고 비켜주지 않는 헬름과 한 판 붙다가 완전히 개발살나고 끔살.
2.1.2.3 미드나잇
3대. 미스트라를 죽인 헬름이 추천한 필멸자 중에 하나를 아오가 신격화 시켰다. 하지만 기회를 엿보고 있던 거짓말의 신 시어릭이 죽여버린다. 5판기준으로는 살아났다.
2.1.2.4 샤?
위브를 다루는 신은 아니지만 미스트라의 위브를 본따 자기만의 마법체계인 섀도우 위브를 만들었다. 샤가 미드나잇을 죽이려 한 이유는 위브가 사라지면 마법사용자들이 섀도우 위브를 사용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계산이었지만 예상외의 일인 주문역병이 일어나 버렸다. 주문역병 중에도 섀도우 위브 사용자는 마법을 부작용 없이 사용할 수 있었지만, 문제는 이 여신의 본질에 접촉해버리기 때문에 정신이 점점 잠식되어 간다.
2.1.2.5 그 이후
현재 공석. 마법을 담당하는 신이 없다면, 마법을 쓰지 못할 것이라 우려하는 이들이 많았고 또 그것 때문에서라도 마법의 신을 죽이는 일은 하지 않았었다. 하지만 막상 시어릭이 미드나잇을 죽이고 난 다음에도 마법을 사용하는 것은 가능하다. 마법의 신은 마법 그 자체를 다루는 게 아니라, 바로 마법의 구조인 위브를 다루는 것이기 때문.[3]
이렇게 마법의 신이 자주 바뀌는 이유는 D&D의 마법체계를 바꾸기 위해 일부러 죽이는(…) 것이라는 신빙성있는 주장이 있다. 왠지 판본이 변할 때마다 죽어나가는 걸 보면 그런 게 맞을지도. 플래시?
2.1.3 드래곤랜스
질서/중립/혼돈 성향의 마법의 신이 각각 1명씩 3명이 있으며, 각각 크린에 떠 있는 3개의 달과 연관이 되어 있다.
- 솔리나리
- 루니타리
- 누이타리
2.1.4 버스라이트
- 보린
2.2 Warhammer, Warhammer 40,000
2.2.1 젠취
카오스 신의 하나로 워해머와 워해머 40,000에서 공통적으로 등장.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