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유즈미 치히로

쿠로코의 농구등장인물.


이름黛千尋(まゆずみ ちひろ)성우오오사카 료타
학교, 학년라쿠잔(洛山) 고교 3학년생일3월 1일(물고기자리)
신장/체중182cm/69kg혈액형AB형
포지션파워 포워드(PF)[1][2]등번호5번
취미독서특기오버클럭
좋아하는 음식쿠사야[3]소속위원회없음
자신있는 과목물리좌우명청경우독[4]
공식 팬북 패러미터
신체능력기술스태미나정신력특수능력총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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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라쿠잔 고등학교 농구신형 환상의 식스맨. 다만 식스맨이란 말에 무색하게 사실상 스타팅으로 뛰고 있다. 비슷한 특성을 가진 쿠로코보다 마유즈미가 기본 성능이 좋은것도 있겠지만, 그래봤자 대놓고 "패스를 못쓰면 대기선수보다도 못하다."는 말을 듣는 수준인 걸 감안하면 아무래도 라쿠잔의 다른 선수들이 상대팀에 비해 워낙 압도적이어서 실력면에서 약점이 될 마유즈미지만 굳이 교체를 할 필요를 못 느낀걸로 보인다.[5] 옅은 존재감을 계속 유지할 수 있는 것도 다른 선수들의 존재감이 워낙 커서 가능한 것.

라쿠잔VS슈토쿠의 시합에서 처음으로 등장한 라쿠잔의 다섯번째 멤버로 미부치와 더블팀으로 미도리마를 방어[6][7]했으며 눈매가 생기가 없다.[8] 조용해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실제로는 꽤 시니컬하고 까칠한 성격으로 프라이드가 높다.[9]

원래 2군에 있었고, 그리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었다. 아카시가 라쿠잔 농구부에 들어온 후 실력의 격차와 힘든 훈련에 다른 농구부원들처럼 퇴부를 신청했으나 아카시가 그에게 쿠로코를 대신할 신형 환상의 식스맨이 될 것을 제안했다. 하지만 쿠로코와 똑같이 패스 특화형이 되는 것은 싫다고 거절했는데, 아카시가 이를 마음에 들어하고 쿠로코를 뛰어넘는 환상의 식스맨으로 만들겠다고 하자 그 제안을 받아들여 1군이 되어 레귤러로 활약하게 되었다.

신체 능력 등 기본 성능은 쿠로코보다 비교적 높으면서 패스에도 특화되어 있으며, 아카시는 마유즈미를 신형, 쿠로코를 구형이라 칭했다. 세이린VS라쿠잔 전에서 처음에 교체되어 출장하면서 마유즈미가 한 패스를 보고 아오미네누구와 똑같다고 언급했는데 결국 실제로 이뤄졌다.

팀 멤버들에 대해서는 좋게 생각하지 않으며 레귤러가 되자마자 태도를 바꾼다면서 속물이라고 하거나, 너희들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패스가 성공하면 만족할 뿐이라는 생각한다. 마유즈미를 막기 위해 세이린은 이즈키에게 마유즈미, 아카시를 후리하타에게 마크로 붙이기도 했다. 라쿠잔 측 반응은 "너희 미쳤냐? 애(후리하타) 죽일 생각이냐?!"였다.

3쿼터에서 휴가와 교체해 들어온 쿠로코가 자신을 마크하자 화내면서[10] 쿠로코를 여러 번 제치고 슛을 쐈는데, 이로 인해 사람들의 시선이 쿠로코가 아닌 자신에게 쏠리면서 쿠로코가 옅은 존재감을 회복하게 만들었다. 이 때 다른 사람들이 아직 마유즈미에게 덧쓰기가 끝나지 않아 옅은 존재감을 회복하지 못한 쿠로코를 라쿠잔의 선수들이 놓치고 있는지 의아해 하는데, 키세의 말에 따르면 그 전에 쿠로코가 막힌 건 옅은 존재감이라는 특성이 사라져서가 아니라 마유즈미가 쿠로코의 시선 유도를 완벽히 재현했기에 라쿠잔의 선수들이 이에 익숙해져 있었고 이를 쿠로코가 눈치채지 못해서 막힌 것. 그래서 쿠로코가 보통 시선으로 유도할 때는 몸짓, 몸짓으로 유도할 때는 시선으로 바꾸는 식으로 해서 시선 유도의 패턴을 라쿠잔이 알고 있지 않은 내성이 없는 패턴으로 바꾼 것이다.

쿠로코가 또다시 자신을 마크해서 일부러 제치게 만드려고 하자 그 수에는 걸리지 않는다면서 제치지 않으려고 했지만 쿠로코가 일부러 크게 빈 틈을 만들어 유도하자 자신도 모르게 쿠로코를 제쳤다. 이를 본 무라사키바라는 마유즈미에 대해 "머리로는 알고 있었지만 결정적인 순간엔 선수로서의 본능이 나와 버리는 겨우 그 정도였다."며 혹평하며, 키세는 "그림자에 충실한다는 건 말로는 쉽지만 선수로서의 본능을 강철과 같은 이성으로 억눌러야하는 어려운 일."이라고 설명하며, "마유즈미가 성능으로는 쿠로코를 이겨도 식스맨의 경력과 식스맨으로서 팀을 위해 싸우는 의지. 즉, 그림자로서 있는 각오의 무게를 이길 수 없다"는 평을 했다. 결국 너희들을 위해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패스가 성공하면 만족할 뿐이다는 마유즈미의 생각이 복선이었던 셈. 한마디로 팀의 승리가 중요한게 아니라 자신의 플레이가 성공하는게 더 좋다는 소리. 쿠로코는 승리를 위해 현재의 스타일을 받아들였지만, 마유즈미는 어디까지나 자신이 1군에 합류하기 위함으로 대비된다.

결국 쿠로코에게 특성을 빼앗기고 점수까지 내준 꼴이 되자 메이트에게 교체될 것이라는 소리를 들으며 폭풍 까였다. 하지만 아카시는 마유즈미에게 다른 팀메이트들 말대로 교체해야 마땅하겠지만 아직은 네 힘이 필요하다며 기대하고 있다고 위로를 건네고선 계속 내보냈는데, 알고보니 미스디렉션 오버 플로우에 가까운 상태가 된 마유즈미를 이용, 카가미의 시선을 마유즈미에게 유도하기 위해서 였다. 즉, 마유즈미를 패스를 위한 도구로 이용한 것.[11][12]

그 후로 간간히 카가미의 시선을 끄는 역할로 별 활약없이 뛰다가 아카시가 세이린한테 밀려서 아무것도 못하는 상태가 되자 질책하는데, 마유즈미 본인은 별다른 의도없이 단순히 불만을 토로한 것이었지만 마지막에 한 "넌 누구냐?"는 말이 아카시의 원래 인격을 깨우는 열쇠가 되었다. 아카시의 인격이 돌아오고 나서도 여전히 투입되는데 이제는 도구로서가 아니라 예전처럼 패스를 돌리는 선수로서 뛰게 된다.

세이린 고등학교에게 패해 준우승을 한 이후의 후일담에서는 네부야 , 미부치, 하야마의 언급으로 농구부의 3학년 은퇴식에 오지 않은게 밝혀진다. 그리고 마유즈미는 아카시와 단 둘이 만나서 아카시에게 존댓말을 듣고 내심 놀라워했으며 은퇴식에 오지 않는거냐는 물음에 "별로...저런거 좋아하지도 않으니까...애착도 없고 말이지. 특별히 좋은 기억도 있지 않았고". 라고 말하다가 "그래도...마지막 1년은 나쁘지 않았어. 덕분에 말이야" 라며 농구부에 있었던 시절의 소회를 밝힌다. 그리고는 "졸업식 까지는 그대로 해둬라...이걸로 내일 다시 반말하면 기분이 그러니까" 라고 가볍게 농담을 건넸고 아카시는 "알겠습니다(풋)" 하면서 훈훈하게 끝난다.

2 플레이 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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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디렉션.

세이린과의 결승에서 마유즈미는 타고난 옅은 존재감을 살린 미스디렉션을 이용해서 마크를 따돌리고 상대방이 예기치 못한 장소와 타이밍에 갑툭튀해서 최대한 공을 갖고 있는 딜레이 없이 아군끼리의 패스를 연결시키는 플레이를 통해 팀원들의 득점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테이코 중학교 시절 쿠로코의 스타일을 베낀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아카시는 마유즈미가 쿠로코보다 더 유용하다고 지적했는데, 쿠로코의 기본 농구 실력은 평균 이하이지만 마유즈미 쪽은 농구의 다른 기본기에도 보다 능하기때문. 덕분에 쿠로코가 마크하려고 해도 마유즈미는 유유히 슛을 쏘면 그만이기에 도무지 답이 없었다. 그래서 아카시는 환상의 식스맨의 새롭고 향상된 버전으로 마유즈미를 선택했다. 허나 아카시가 마유즈미의 공격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는 않는 걸 감안하면, 그에게 테이코 시절 쿠로코의 스타일을 재현시키는게 우선이고 마유즈미 개인의 공격은 어디까지나 덤인 듯.

처음 등장은 충격적이었지만, 세이린과의 경기가 계속되면서 향상되기는 커녕 오히려 다운그레이드임이 드러났다. 공격이 가능한 쿠로코라는건 얼핏보면 무시무시해보이나, 작중에서도 여러번 언급되지만 시선회피가 핵심인 테이코 시절의 쿠로코의 스타일과 상대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공격은 양립이 불가능한 말그대로 상극이라 테이코 시절에 아카시는 일부러 쿠로코에게 슛을 가르치지도 않았다.

이렇듯 쿠로코와 마유즈미는 플레이 스타일상 존재감을 죽여야 하는데, 개인능력이 쿠로코보다 좋다는 말은 쿠로코보다 존재감이 강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즉, 눈에 띄기 쉽다는 소리. 경기 후반 쿠로코 상대로 몇번의 돌파와 슛만으로 옅은 존재감이라는 특성을 빼앗긴 이유가 바로 마유즈미쪽이 쿠로코보다 고성능이기에 그렇다. 아무리 쿠로코를 제치고 슛을 쏠 수 있다한들 미스디렉션을 쓸 수 없게 되어서는 본말 전도다.[13]

게다가 실력이 좋아봤자 별 의미없는게 원래 2군이었던 점과 "패스를 못쓰면 대기선수보다도 못하다."는 무관의 오장의 평을 감안하면 쿠로코보다 조금 나은 그냥 평범한 레벨으로 결국 옅은 존재감과 미스디렉션이 없으면 의미 없어지는건 쿠로코와 똑같다.[14] 이런 상황에서 아카시가 원하는 식스맨이 테이코 시절의 쿠로코의 스타일인 이상 마유즈미는 절대로 공격의 중심이 될 수 없다.[15] 그래서 어떤 이는 아카시가 마유즈미에게 사기친거다고 말하기도.

쿠로코와 비교하자면 기본적인 공격과 수비능력은 낫지만 스타일상 큰 의미가 없으며, 오히려 정신력이나 선수로서의 마음가짐, 그리고 운동선수로서 절대 무시할 수 없는 경험치는 쿠로코가 우위다.[16] 종합하면 플레이 스타일상 별 의미없는 능력치만 앞서고, 그 외에는 미스디렉션을 사용한다는 것만 제외하면[17] 거의 쿠로코의 하위호환이다. 특히 쿠로코가 마유즈미의 미스디렉션을 없애기 위해서 시선을 집중시키는 것을 알면서도 스스로의 행동을 자제하지 못한 것[18]을 보면 식스맨으로서의 마음가짐이 쿠로코에게 뒤쳐지고 이후의 행적으로 정신력도 쿠로코에게 뒤떨어 진다는 것을 보여준다.[19][20] 그리고 쿠로코가 아카시를 막아냄으로서 더욱 뒤쳐졌다.

다만 마유즈미는 애초부터 자신의 1군 입성을 위해서 아카시의 제안을 받아들인 선수인데다, 프라이드와 자의식이 강한 마유즈미의 성격이나 단순히 쓸만하기에 너를 쓰고 있다라는 식으로 취급받고 있었던 라쿠잔의 다른 선수들과의 관계를 생각하면 마유즈미가 쿠로코와 같은 마음가짐일 수가 없다. 이를 감안하면 마유즈미가 라쿠잔의 다른 선수들을 신뢰하고 믿어서 스스로 희생할 생각을 할 이유가 없다.

라쿠잔VS슈토쿠 전에서는 타카오의 호크 아이 때문에 미스디렉션을 쓸 수 없었다.[21] 이즈키도 이글 아이가 있기는 하지만 범위가 비교적 좁아서...

모모이의 말에 의하면 마유즈미의 패러미터는 쿠로코와 비슷하며 어떤 기술이 특별히 눈에 띄는 부분은 없다.

3 기타

성씨의 형태가 을 뜻하며 대신할 대(代)와 검을 흑(黑)자가 함께 들어가있다. 그래서인지 정체가 밝혀지기 이전부터 그 능력에 대해 짐작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본격 이름으로 스포일러. 그리고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이름의 성씨는 눈썹그릴 '대(黛)'자지만 동인계에서는 상징성 때문인지 어감 때문인지 혹은 검색할 때 애로사항 때문인지(…) '먹'으로 불리는 경우가 비교적 많다. 주로 선배를 붙여서 먹선배 혹은 대선배(또는 대센빠)라고 부른다. 한일 공통으로 마유유라는 애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쿠로코와 비교하자면 같은 '환상의 식스맨'이며 옅은 존재감, 같은 취미(독서), 조용한 성격 등 여러가지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나, 세부적인 내용은 비슷하기는 커녕 오히려 대비되는 캐릭터다. 이런 점에서 아카시와 함께 이 작품의 주인공이 쿠로코임을 확인시켜주는 존재라고도 할 수 있다.

생김새도 그렇고 뭔가 사연이 있어 보이는 짠내나는 캐릭터일거라고 추측했던 독자들이 많았으나, 여동생물(!) 라이트 노벨[22]을 당당하게 읽는 장면이 공개되고나서 이미지 반전(…) 허나 작품이 진행되면서 진짜로 짠내나는 캐릭터가 돼버렸다. 자신이 도구로 이용당한다는 걸 알았을 때 그야말로 충공깽과 허탈함에 빠진 모습을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원상태로 돌아온 걸 보면 정신력이 7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회복력이 강하다. 정신력 9임에도 전혀 그렇게 안보이는 네부야하고 뭔가 바뀐 듯...[23]

한가지 더 안습하고 짠내나는 사실은 라쿠잔 스타팅 멤버들중 유일한 3학년으로 최연장자임에도 전혀 선배 대접을 못받는다는 것. 1학년인 아카시는 아예 대놓고 라고 부르질 않나,[24] 애니 69Q에서는 네부야가 '마유즈미' 라고 부르는 상황이 목격, 그나마 하야마가 '마유즈미씨'라며 존칭으로 부르지만 선배에 대한 경의는 담겨있지 않다.

시크한 성격에 주인공 쿠로코와 대비되는 설정, 3학년인데도 짠내나는 취급 및 오덕이라는 써먹기좋은 설정으로 인해 인기가 많으며 3회 인기투표에서는 20위로 라쿠잔 중에서는 2위를 차지했으며, 바로 밑인 21위가 미부치지만 표 차이가 꽤 난다. 그리고 작품 내에서 아카시를 깔보는 몇 안되는 인물이다. 점프에 실린 라쿠잔 공식 관계도에서 언급된 아카시와의 관계는 '빛과 그늘(光と陰)'.[25]

취미가 라이트 노벨 읽기에 특기가 오버클럭이다보니 팬들 사이에선 완전히 서브컬처덕후 이미지로 굳혀졌다. 2차 창작에선 덕후 기믹이 아예 기본 옵션으로 깔고 들어가며, 이를 소재로 한 개그쪽 2차 창작물도 종종 보인다.

소설판 Replace 5권 특별페이지에서 마유즈미가 읽은 여동생물 라이트노벨 '시계장치의 사과와 벌꿀과 여동생' 2권의 일부를 볼 수 있다. 원작에서는 여동생물 라이트노벨을 읽고있었을 뿐 딱히 여동생 속성이 있다는 묘사는 없었으나, Replace 5권 특별페이지에서는 메인 히로인으로 보이는 링고(전학생/안드로이드 속성)가 책 초반부터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카구야(우사미미/여동생 속성)가 등장해서야 비로소 '드디어 히로인같아보이는 애가 등장했다'라고 생각하며 여동생 속성 모에를 보여준다. 원작자(시계장치의 사과와 벌꿀과 여동생 일러스트 담당)의 홈페이지 게시물에 따르면 카구야가 마유즈미가 히로인으로 생각하는 캐릭터라고 한다.

상기한 것처럼 네타성이 짙은 캐릭터이기에 애니메이션에서는 대놓고 등장시키지는 못하고 얼굴에 음영을 넣거나 주변 인물들로 최대한 가리는 형식을 취하고 있다. 마유즈미에 대한 정보가 있는 사람만 알아 볼 수 있을 법한 팬 서비7스. 하지만 이런 미스디렉션이 너무 노골적이어서 오히려 존재감이 폭발한다. 마유즈미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이 봐도 중요한 캐릭터임을 바로 느낄 수 있을 정도

존재감이 없다지만 일단 일본 남성 평균 키를 생각하면 대개 반에서 제일 클 수도 있을텐데 눈에 안 띄기 힘들 것이다. 아무리 그래도 반에서 키가 큰 애로 취급 할텐데 기억에 안 남는다는게 신기할 정도

4 엑스트라 게임 (extra game)

본편에서 따로 출연은 하지 않았지만 후지마키 타다토시의 일러스트 집 bright colors 에서 엑스트라 게임 당시 마유즈미 스티커가 첨부 되어있다고 한다.

  1. 허나 플레이 스타일은 전혀 파워 포워드가 아니다. 쿠로코만큼 극단적이지만 않을 뿐이지 실제 포지션은 쿠로코와 마찬가지로 볼 회전(패싱)에 특화된 가드.
  2. 쿠로코의 빛들(오기와라 시게히로, 아오미네 다이키, 카가미 타이가)은 전부 포지션이 포워드였다. 그런데 마유즈미의 작중 모습은 영락 없는 가드면서 설정은 PF가 된 셈인데, 이는 마유즈미가 쿠로코와 같은 어둠이면서 쿠로코의 이상적 파트너(빛)로서의 모습까지 내포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그냥 쿠로코의 포워드 성애자적인 면을 부각시키는 장치일 수도 있다
  3. 홍어와 비슷하게 냄새가 지독한 건어물.
  4. 같은 사자성어지만 한국일본에서 용례가 약간 다르다. 각각 한국에선 주경야독, 일본에선 유유자적과 비슷한 의미로 사용된다.
  5. 이점은 슈토쿠와의 준결승에서 두드러지는데, 능력상 천적인 타카오가 있기에 마유즈미는 패스조차 할 수 없는 그야말로 구멍이었음에도 계속 기용했다. 그러니까 사실상 4:5로 싸워도 자신들이 여유있게 이긴다는 것. 이런 면에서 기적의 세대무관의 오장이 가진 다른 선수들에 대한 멸시가 엿보이는 부분이기도 하다.
  6. 다만 라쿠잔VS슈토쿠 전에서의 등장은 머릿수 채우기용 엑스트라에 가까웠기 때문에 경기가 끝날때까지 이름 및 기본 프로필이 밝혀지지 않았다. 심지어 경기장 풀샷에서 작가가 잊어버리고 그리지 않은 컷이 존재할 정도. 이름이 공개되기 전까지는 그냥 '라쿠잔 5번'이라 불렸다.
  7. 애니메이션에서도 성우가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는 공개한 반면.
  8. 이 외모와 신체조건도 쿠로코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한눈에 보기에도 농구 선수를 할 체격이 아닌 쿠로코와 달리 마유즈미는 농구 선수로서 나쁘지 않은 체격을 가지고 있다. 특히 눈이 대비되는데, 쿠로코는 단 한번을 제외하면 다른 팀원들이 다들 낙담할 때조차 죽은 눈을 한 적이 없다. 유일한 예외가 바로 세이린VS라쿠잔 결승전에서 자신의 특성이 사라져 멘붕할 때.
  9. 이 역시 겉으로는 조용해보이지만, 속은 상당히 배짱이 좋고 심지가 굳으며 승부욕도 강하고 정의감이 투철한 쿠로코와 대비되는 부분이다.
  10. 마유즈미 입장에서 이 시점의 쿠로코는 미스디렉션과 옅은 존재감마저 사라져버린 평균 이하의 실력을 지닌게 전부인 선수였다. 그렇기에 어차피 라쿠잔의 공격을 막을 수 없으니 라쿠잔에서 가장 실력 떨어지는 마유즈미가 슛을 쏘게 유도하는 걸로 여겨 화를 낸 것.
  11. 카가미의 시야에 들어오는 곳에 가만히 서있기만 하면 되는 역할이었으며, 공격에서도 제외되어 이후로 패스를 받지 못하게 된다.
  12. 이 때 무라사키바라 曰 "아카칭이 의욕이라던가 성장같은 두루뭉실한 걸 믿을 것 같아?" 게다가 이 시점에서 아카시는 이미 마유즈미에게 아무런 기대도 하지 않았다.
  13. 거기다가 쿠로코처럼 숙련된 관찰안과 오랜 경험을 가진것도 아니기에 미스디렉션 오버플로도 사용할 수 없었다. 진짜로 하위호환인 셈.
  14. 그나마 쿠로코에게 오버 플로우라는 비장의 수단이 있다는걸 감안하면 쿠로코보다도 못하다고 해야 할지도.
  15. 실제로도 마유즈미가 연속으로 공격을 하는건 세이린VS라쿠잔 전에서 3Q 휴가가 나가고 쿠로코가 들어 와서는 마유즈미에게 마크로 붙었을 때 밖에 없다. 게다가 당시 주변 상황을 보면 쿠로코가 그 특성이 완전히 무너졌다고 방심하고 있었던데다가, 마유즈미로 쿠로코를 덧쓴다는 다른 목적이 있기는 했지만 일단 겉으로 보기에는 세이린이 라쿠잔의 모든 공격을 막을수 없는 상황에서 어차피 슛을 쏘게한다면 가장 못 넣을 마유즈미가 쏘게끔 유도하고 있던 상황이었고, 이에 열받은 마유즈미가 다른 선수들의 묵인 하에 공격을 강행했던것 뿐이다. 다시 말해 라쿠잔이 작전으로서 마유즈미를 공격의 중심으로 선택한 적은 단 한번도 없다.
  16. 실제로 쿠로코는 덧붙여 쿠로코는 능력상 천적인 타카오조차 미스디렉션을 역으로 이용해서 뚫어냈으며, 베니싱 드라이브나 팬텀 슛, 스텔스 올코트 맨투맨 디펜스의 경우처럼 미스디렉션을 단순한 패스 연결뿐만 아니라 플레이 전반에 걸쳐 응용하는게 가능하다. 이렇듯 미스디렉션의 활용은 쿠로코가 위다.
  17. 이것도 전술한 대로 활용이 쿠로코한테 뒤진다.
  18. 쿠로코가 앞을 막아서는데 돌파하면 시선이 모일 것이 분명함으로 마음 속으로는 이를 알고 자제할려고 했지만 몸은 이미 쿠로코를 돌파하고 있었다.
  19. 아카시가 마유즈미를 패스를 이용한 도구로 사용한다는 것에 마유즈미는 시합도중 멘붕했지만, 쿠로코를 보면 미스디렉션 오버 플로우도 사실 자신을 이용해서 팀원들을 보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쪽은 자신이 스스로 자처해서 나설 정도로 팀의 승리에 대한 마음이 높다. 물론 세이린의 팀원들은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높아서 훈훈해 보이는 것도 한몫.
  20. 실제로 스테이터스의 정신력에서는 마유즈미는 쿠로코보다 3이나 뒤떨어진다. 정신력이 단순한 멘탈이 아닌 판단력 등등을 포함한 승부에서의 강함이라는 것을 생각해보면 마유즈미는 중요한 곳에서 쿠로코보다 뒤떨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쿠로코는 패스도 특기지만 스틸도 잘하는데 마유즈미는 스틸을 작중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아군과의 연계인 패스보다 상대방의 볼을 뺐는 스틸에 판단력이 더 필요한 것은 당연한 것이고 그런 스틸을 하지 않았다는 것이 마유즈미라는 캐릭터의 한계를 보여주는 것일 수도 있다. 더불어 쿠로코는 아카시가 정말 힌트만 주었고 아카시도 예상 이상이라고 했지만 마유즈미는 단순히 아카시의 지도를 받아 이런 스타일을 할 수 있는 것이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새로 개척한 쿠로코가 마유즈미보다 정신력이 떨어질리가 없다.
  21. 쿠로코가 미스디렉션을 역으로 이용해서 타카오를 뚫은 것과 대조적이다. 이미 여기서부터 그가 쿠로코의 상위호환이 아닌게 증명된 것일지도.
  22. 쿠로코는 뭔가 생각할 여지를 주는 고전에 가까운 근대 문학이나 감각적인 여성 작가들(요시모토 바나나라던가 츠지무라 미즈키 등등.)의 소설을 선호하는 반면 마유즈미는 아무 생각없이 가볍게 읽기 좋은 라이트 노벨을 선호하는 점이 대비된다.
  23. 이 정신력이란게 단순한 멘탈이 아닌 판단력 등등을 포함한 승부에서의 강함임을 감안하면 전혀 이상하지 않다. 그러니까 멘탈은 마유즈미가 더 좋아도 승부에서의 판단력, 배짱등은 네부야가 더 좋다는 소리.
  24. 흑화한 아카시한테는 이름을 한번도 불리지 않다가 원래의 인격으로 돌아오고 나서야 '마유즈미'라고 불리게 되었다.
  25. 쿠로코와 아오미네, 카가미의 '빛과 그림자(光と影)'와는 묘하게 뉘앙스가 다르다. 각각 그림자 영(影)과 그늘 음(陰)자를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