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레드윙스의 스탠리컵 제패에 몹시 기뻐하신 일리치옹
아직도 연세에 비해 정정하시다만 일리치옹의 헤어스타일은 참으로 말로 형용하기 어렵다
1 개요
디트로이트 프로 스포츠의 대부라 해도 지나침이 없는, 전미 프로 스포츠 구단주 중에서도 손꼽히는 대인배. 1929년생. 뉴욕 양키스에 조지 스타인브레너가 있고 마이애미 말린스에 제프리 로리아가 있다면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레드윙스에는 일리치 옹이 있다!
또한 아내 마리안 일리치와 함께 미국에서 손꼽히는 피자 체인점인 리틀 시저스 피자를 창립한 인물로도 유명하며 리틀 시저스 피자는 오늘날 일리치 부부가 미국에서 손꼽히는 수준의 부를 쌓아올린 수단이기도 하다.
2 프로 스포츠 구단주가 되기까지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태어난 마이클 일리치는 해병대에서 4년을 복무하고 돌아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야구팀에게서 3000달러의 계약금을 받고 입단하였지만 2루수로서 마이너리그를 전전하다 부상으로 선수생활을 접어야 했다. 그 뒤 아내 마리안과 합심하여 미시간주 가든 시티에서 피자집을 하나 열었는데, 이것이 미국 전역으로 뻗어나간 거대 프랜차이즈로 성장한 리틀 시저스 피자다.
이 사업은 대성공을 거둬서 전미에 수천개의 체인점을 거느릴 정도로 성장했고 오늘날 그의 부를 쌓아올리는 데에 있어 원동력이 되었다. 2010년 현재 17억 달러라는 크고 아름다운 자산규모를 자랑하며 미국 부호 순위 200위~300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이런 억만장자의 면모보다 더 유명한 것은 프로 스포츠 구단주로서의 행보. 모든 스포츠에서 꼴랑이(...), 잘 나가다가 2000년대 후반부터 영 좋지 않은 배드 보이즈, 데드 윙스(...), 그리고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라는 흑역사를 겪던 디트로이트 프로스포츠의 암울한 시기를 극복하고 기어이 디트로이트 시민들에게 하키와 야구에서 영광을 안겨준 인물로 평가받는다.
2.1 디트로이트 레드윙스
1982년 일리치는 아내와 함께 데드 윙스라는 최악의 암흑기를 겪고 있던 디트로이트의 NHL 아이스하키팀 레드윙스를 인수했다. 그리고 레드윙스는 절묘한 시기를 맞아 1983년 NHL 드래프트에서 스티브 아이저맨을 뽑아 팀의 리더로 성장시켰고, 이후 동구권, 북유럽권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고 몬트리올 커네이디언스 감독을 지낸 명장 스카티 바우만을 영입하여 끝끝내 1996-97, 1997-98 두 시즌 연속 스탠리 컵 우승을 일궈내며 미국 최대 하키타운의 명성을 드높였다.
2001-02 시즌에도 우승했고 디비젼을 꾸준히 우승했음에도 스탠리 컵을 못 먹던 시기가 있었지만 다시 2007-08 시즌에 스탠리 컵을 들어올렸다. 1600만불이라는 운영적자에도 불구하고 2004-05년 파업을 앞두고 NHL의 가장 가치 높은 프랜차이즈로 꼽히기도 했다. 디비전 우승 횟수만 보더라도 사실상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의 왕조가 아이스하키에 구현된 것과 다름없었다. 아니, 그보다 더했다. 1991-92 시즌부터 2013년까지 플레이오프에서 매년 레드윙스의 이름을 볼 수 있고, 무엇보다 사이 영급 에이스들을 앞세운 브레이브스 왕조가 딱 1회 월드 시리즈 우승에 그쳤지만 레드윙스는 미국 팀 중 스탠리 컵 최다 우승이라는 기록을 가진 팀이 되었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의 공로는 아이스하키 명예의 전당 헌액이라는 결과가 당연하게 느껴질 정도였다.
2.2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1992년 일리치는 자신이 젊을 적 뛰기도 했던 야구팀인 타이거스를 피자 업계 라이벌인 도미노피자의 창립자 톰 모나한으로부터 인수하였다.
하지만 그 시기는 한 시대를 풍미한 잭 모리스와 앨런 트래멀 등의 선수들이 노쇠화를 맞아 쇠락하거나 팀을 떠나는 시기였다. 게다가 라이벌인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고 뉴욕 양키스는 한술 더떠 1998년~2000년 3년 연속 우승에 4년 연속 월드 시리즈 진출(...). 그렇다고 프랭크 토마스를 데리고 있던 시카고 화이트삭스마냥 리그를 뒤흔드는 강타자라도 있었느냐 하면 그것도 아닌 것이, 일본프로야구에서 역수입해온 세실 필더[1] 외의 타선은 시궁창이었다. 그리고 세실 필더마저 떠난 이후에는 윌 클락이라든지, 바비 히긴스라든지... 디트로이트 내에서는 인기가 있었지만 리그 전체로는 존재감이 없는 선수들이 태반이었던 시절도 있었다.
게다가 타이거 스타디움을 떠나 새로 옮긴 코메리카 파크는 시설 자체는 관중 친화적이고 야구 관람하기 좋은 구장이지만 파크팩터 면에서 지나치게 투수 친화적인 구장[2]이어서 1990년대를 풍미한 타점머신 후안 곤잘레스를 8년 $140M으로 묶으려다 거절당하기도 했다. 물론 그것은 타이거스의 신의 한 수이자 이고르의 병크가 되었다 거의 매년 5할 승률을 찍지 못하는 루징 시즌을 맞았고 급기야 2003년에는 역사에 길이 남을 불멸의 119패 시즌[3]을 치르며 팬들을 절망케 했다. 지금이야 희대의 대인배 구단주로 평가받지만 당시에는 하키팀 신경쓰느라 구단주가 야구팀은 거들떠도 안 본다던 얘기까지 나돌 정도였다.
그러나 일리치는 2002년 플로리다 말린스에서 데이브 돔브로스키 단장을 데려와 필사의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었다. 2003년의 119패야 전체 1픽을 향한 레이스였다 치고, NHL의 파업이 겹치고 2004년 드래프트 전체 2순위아니 119패를 하고도 1픽을 얻지 못했다니![4] 저스틴 벌랜더를 지명하였다. 그리고 2004년을 앞두고 베테랑 포수 이반 로드리게스와 유격수 카를로스 기옌를 영입하더니 2005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프랭크 토마스, 폴 코너코와 함께 TKO 타선을 구성하던 아줌마 매글리오 오도녜즈를 FA로 모셔오며 보라스 쓰리런을 완성, 나름대로 무시 못할 전력을 갖춘다.
비록 2005년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우승했지만, 2006년에 기어이 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지구 2위로 와일드카드를 따내더니 플레이오프에서는 오도녜즈가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마무리 휴스턴 스트리트를 박살내는 홈런을 작렬, 월드 시리즈에 진출한다! 비록 WS에서는 토니 라 루사가 이끌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4-1로 승리를 차지[5]하지만, 아이스하키 말고도 강점이 있다는 점을 시민들에게 어필하기엔 충분했다.
하지만 이후 중부지구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까지 우승을 차지하는 혼전 양상으로 빠져들며 다시 관심을 끌어모으는데 실패하는가 했다. 그래도 2008년을 앞두고 단행한 플로리다 말린스의 미겔 카브레라+돈트렐 윌리스를 6명의 유망주 패키지로 영입한 뒤 장기계약을 맺은[6] 딜이 D-트레인의 처절한 쇠락에도 불구하고 역대급의 놀라운 결과로 나타나며 미래를 보장했다. 더욱이 저스틴 벌랜더 역시 금강불괴의 포스를 내기 시작하며, 2010년대에 일리치 구단주의 타이거스는 다시금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의 강자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2011년 미네소타 트윈스를 포함해 지구 라이벌들의 동반 부진과 벌괴의 MVP 퍼포먼스에 힘입어 지구 우승을 차지하고 뉴욕 양키스를 호구잡아 ALCS까지 진출하지만 텍사스 레인저스에 패했고, 이에 만족할 리가 없는 일리치 옹은 2012년 미기를 3루로 보내면서 프린스 필더를 9년 계약으로 영입하는 데에 직접 개입하였다.[7] 그리고 그 결과는 미기의 트리플 크라운과 필더의 전경기 출전 3할-30홈런-100타점 시즌으로 귀결되며 2012년 다시 월드 시리즈 진출이라는 쾌거로 나타났다. 그런데... 믿었던 벌괴가 1차전에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털리고 말았다. 그 뒤로도 마치 자이언츠에게 홀린 듯 무기력한 경기력을 이어가며 홈에서조차 한 경기도 이기질 못하고 장렬히 스윕패.
일리치 옹은 이에 대해 몹시 아쉬워하며 타이거스의 우승을 보기 전엔 절대 못 죽는다는 원한집념(...)을 갖게 되었다. 그리하여 뻥타선은 정상급이나 작전야구가 아쉬웠던 타이거스 타선에 교타자 토리 헌터를 추가로 영입하였다. 그리고 타이거스는 2013년 6월 초 현재 지구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벌괴도 새로 투수 역대 최고액의 장기계약을 발표한 뒤 구속 저하니 뭐니 해도 금강불괴로 돌아왔고 미기 또한 트리플 크라운에 다시 도전중이며 헌터와 필더도 모범 FA의 면모를 보이는 중. 이제 호랑이네만 우승하면 하키와 야구 두 스포츠에서 구단주로 명전에 입성하는 기록을 쓰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결국 아메리칸 리그 챔피언쉽 시리즈에서 보스턴 레드삭스에게 패배하면서 우승은 다음 기회로.
2.3 공격적인 투자와 적자를 개의치 않는 운영
일리치 구단주와 타이거스 돔브로스키 단장은 여러 면에서 조지 스타인브레너와 브라이언 캐시먼이 성격 순하고 화합 잘되는 바람직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들이 흑화하면 LA 에인절스의 아르테 모레노와 토니 리긴스/제리 디포토가 되고 모범 FA 돼지듀오는 먹튀트리오 잉여 청정타자 개물탕으로...
비록 세이버메트릭스에서 최근 중시하는 요소들이나 유망주 육성 면에서는 인내심이 부족하여 취약한 면모를 보이지만, 승리를 위해서라면 적자를 감수[8]하면서 돈을 얼마든지 투자하고[9] 팬들과 지역사회와 화합하는 일리치 구단주의 모습은 악의 제국과는 다른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어내고 있다. 다른 팀의 팬들도 옛날 스타인브레너 살아있을 적엔 그만큼 싸가지 없어보이는 인물이 또 없었지만 일리치 옹은 정감이 간다고 할 정도.[10] 이는 레드윙스에서도 마찬가지로, 암흑기에 빠져든 팀을 드래프트 잭팟을 터뜨리며 리더를 세운 뒤 적자 따위 얼마든지 감수하며 러시아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는 공격적인 투자를 가져가며 레드윙스를 강팀으로 키워냈다.
3 이모저모
- 2013년에는 타이거스의 코메리카 파크 외야에 달린 쉐보레 광고판을 내릴 위기에서 무료로 광고 계약을 연장해주는 패기를 선보였다. 자동차 산업으로 먹고사는 디트로이트 시에 기여한 바가 큰 업체라서 그깟 광고비 안 받아도 된다나. 오오! 멋진 애향심 오오!
- NBA 디트로이트 피스톤즈가 리빌딩 체제로 접어들고 구단 매각에 대한 카더라가 돌기도 했는데 디트로이트 팬들은 일리치 구단주가 농구팀도 인수하는 통큰 행보를 가져가길 기대했다 카더라. 실제로 "저런 훌륭한 명문팀이 디트로이트를 떠나서는 안 된다!"라며 피스톤즈의 전 구단주 빌 데이비슨의 미망인인 캐런 데이비슨과 매각협상에 나서기도 했지만 인수가 성사되진 않았다. 피스톤즈는 한동안 망조 테크를 타다가 새 구단주 톰 고어에 인수되며 안정화에 들어갔다. 또한 NFL 디트로이트 라이언스를 탐내기도 했는데, NFL 사무국에게 태클이 걸리며 무산되었다.[11]
- 자신이 축적한 부의 사회 환원, 자선사업 쪽에서도 열심이다. 노스다코타 주에 홍수 피해가 났을 때 200만여 명의 이재민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식량을 지원하기도 했고, 상이군인들을 돕는 활동도 하고 있다. 아마추어 하키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고, 종합(?) 자선단체도 운영한다. 자선단체 쪽은 스케일이 꽤 큰데, 초기에는 어린이들의 보육과 교육에 신경썼지만 이제는 더 나아가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고 성장한 뒤의 경제력과 일자리 확보 같은 요소까지 신경쓰고 있다. 만수르마냥 심시티를 하지는 못하지만 디트로이트에서도 지역의 유지로서 존경을 받고 있고, 자식들도 각자 나름대로 성공했고, 이만하면 인생의 승리자라 해도 무방할 듯.
- 다만 이 분의 연세가 여든을 넘어 어느덧 아흔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라 살아생전 우승을 봐야겠다는 점까진 좋지만, 타이거스의 미래를 생각하지 않고 지나치게 현질에 치중하고 현재만을 신경쓴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그 단적인 예가 1라운드에서 뽑은 투수 유망주들(고교/대학을 막론하고 모두)의 콜업에 있어 느긋하게 바라보는 일이 없이 최소한 다듬을 것만 다듬고 올려버렸다가 경험을 쌓지 못한 여파로 에이스급 포텐셜이 하위 선발급으로 약화된다거나 하는 문제로, 이 과정에서 살아남은 에이스급 투수는 벌괴 뿐이다. 트레이드와 유망주 보호에 있어서도 결과적으로 내보낸 유망주들이 대개 망하고 들어온 유망주들 중에서 어떻게든 살아남은 경우가 많기에 덜 까이는 것 뿐이지 육성에 있어서는 까여도 할 말이 없다. 2012-13 오프시즌에는 NC 다이노스에 입단하는 아담 윌크가 TOP 10에 이름을 올릴 정도로 팜은 시궁창이었다. 팬들은
제 돈도 아니고우승 한번 해보자고 펑펑 쓰는 구단주를 말릴 이는 없지만, 돔브로스키 단장이 현질과 유망주 보호에 있어 적정한 선을 지켜나가야 타이거스의 향후 행보에 좋은 영향을 끼칠 듯.이런 분을 봐서라도 꼴랑이는 어서 우승을 해야...그러나 디트로이트시가 파산한 상황에 아들인 크리스 일리치가 야구에 아버지보다 관심이 없다는 소리가 있어서 이분이 돌아가시면 한동안 크게 지르는건 못 볼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많은 팬들이 빨리 우승을 해야한다고 소리를 치고있다.
- 일리치 부부는 둘 다 마케도니아계 미국인이다. 마케도니아계 미국인으로썬 인지도나 사회적입지 등이 압도적이라 봐도 무방하다.
- ↑ 프린스 필더의 아버지 맞다.
- ↑ 지금은 펜스를 앞당겨서 중립 구장으로 평가받는다.
- ↑ 참고로 2001년 시애틀 매리너스의 역대 최다승 기록이 116승이었다. 그리고 이 시즌의 승률은 2003년 롯데 자이언츠와 같은 .265로, 세이버메트릭스의 WAR에서 일컫는 대체선수들로 꾸린 팀의 승수인 48승보다도 적은 승수인 43승에 머물렀다. 당시에는 자칫하다간 호랑이네에서만 20패 듀오가 나올 뻔한 아찔한 시즌이었다.(마이크 매로스 20패, 제레미 본더먼 19패)
- ↑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의 규정상 전체 승률 역순으로 순위를 짜는건 지금과 똑같으나 1픽의 결정에 있어서만큼은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 양 리그 꼴찌가 번갈아 1픽을 가져갔다. 2005년부터는 그냥 전체 꼴찌가 1픽 갖는 걸로 바뀌었다.
- ↑
얘네는 승률 보면 대체 뭔 강점이 있어서 우승이나 했는지 의문(...) 역대 가장 낮은 승률로 우승한 팀에 꼽히기도 한다. 정규시즌 성적이 겨우 83승 78패. - ↑ 이 과정에서 타이거스는 많은 팬들이 뉴욕 양키스랑 보스턴 레드삭스만 내는 줄로 알았던 사치세도 냈다.
- ↑ 실제로 돔브로스키 단장은 이 계약에 대해 검토조차 않았다가(당연히 크고 아름다운 몸집으로 인한 내구성 의혹 때문...) 사인이 임박해서야 덜컥 통보받았다고 한다. 그래도 이왕 엎질러진 물이니만큼 일리치 구단주와 싸우지 않고 우승을 향한 투자를 이어가고 미기에게 포지션 변경을 부탁했다.
- ↑ 쉽게 말해 사재를 털어가며 운영한다. 메이저리그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프로스포츠보다 훨씬 수익성을 중시하는 시스템에서 움직이기 때문에, 구단주가 적자를 감수하면서 구단을 운영하는 일은 극히 드물다. 그래서 구단이 흑자를 보면서 팀을 운영할 수 있는 적정 금액으로 산정되는 것이 페이롤인데, 디트로이트의 지출은 팀의 수익구조를 한참 초과해서 이뤄지고 있다. 일리치가 사망할 경우에는 적어도 페이롤이 현재보다 30%, 심하면 절반정도까지 감소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것이 이 때문. 참고로 자식들의 경우는 일리치의 이러한 과도한 투자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 모습을 수차례 드러낸바 있다.
- ↑ ...라고만 볼 수도 없는 것이, 일리치 구단주가 가져간 하키와 야구에서의 투자에서 실패한 먹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생각보다 적다. 최근에는 기껏해야
탈선기관차돈트렐 윌리스 정도. 물론 능력 있는 프런트를 기용한 것이 가장 큰 원인이겠지만 말이다. - ↑ 마침 2013년에는 일리치 옹이 삘 받아서 추신수를 지를 것이란 주장도 나오고 있었....으나 결국 텍사스 레인저스가 추신수를 영입했다.
일리치 옹의 신의 한수 - ↑ NFL은 다른 종목 구단주가 NFL 프랜차이즈를 인수할 수 없게 하고 있다.
그런데 NFL 구단주가 타국의 타 종목 구단을 인수하면 상관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