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명 | 마츠나가 히로미(松永浩美) |
| 출신지 | 일본 후쿠오카 현 키타큐슈 시 |
| 생년월일 | 1960년 9월 27일 |
| 학력 | 후쿠오카 현립 코쿠라 공업 고등학교(중퇴) |
| 포지션 | 3루수, 유격수 |
| 투타 | 우투양타 |
| 프로입단 | 1978년 드래프트 번외지명 |
| 소속팀 | 한큐/오릭스 브레이브스 - 오릭스 블루웨이브 (1978~1992) 한신 타이거스 (1993)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1994~1997) |
| 지도자 경력 |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1] 야수종합특별 코치 (2014) |
1 개요
前 NPB 야구선수.
마쓰이 카즈오 이전까지 일본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스위치 히터 로 불리던 선수이자, NPB 최초의 FA 선언자그리고 최초의 FA 먹튀이기도 한 선수다.
2 현역 시절
야구를 시작하기 전엔 이가와 게이, 이종범처럼 축구를 했다고 한다. 어릴 적 꿈은 월드컵 출장이었다고.
그 뒤 후쿠오카 현립 코쿠라 공업 고등학교에 입학해, 외야수 겸 투수로 활약했다. 그 뒤 1978년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드래프트 번외지명으로 한큐 브레이브스에 입단했으나, 이느 일본프로야구 협약에 위반되는 사항이었기 때문에 먼저 연습생으로 입단시킨 후 1979년 정식 선수로 전환된 뒤에 비로소 현역 생활을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
입단 초기엔 2군에서 실력을 다진 후 1981년 1군에 데뷔해 그 해 73시합 105타석 30안타 2홈런 15타점 4도루 타율 .326의 신인 치곤 나름 괜찮은 성적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고, 이듬해부터 주전으로 활약하며 한큐 - 오릭스의 주전 3루수로 뛰었다.
한큐 - 오릭스에서 뛸 동안 데뷔해였던 1981년을 제외한 전년도에서 모두 규정타석을 만족하며 100안타 이상을[2] 침과 동시에 3할 타율을 6번이나 기록하는[3] 타력을 선보였고, 이외에도 두 자릿 수 홈런을 1982~1991년, 무려 10년 간이나 치는 장타력도 선보였다. 이 외에도 도루로도 매우 준수한 활약을 선보여 1985년 38도루로 도루왕 타이틀을 수상하기도 했고, 1989년엔 최고출루율 타이틀을 획득하는 등 다재다능한 호타준족의 선수로 활약했다.
이러한 활약으로 1984년엔 한큐 브레이브스 시대의 마지막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일본시리즈에선 히로시마 도요 카프에 패배)
또 1982년 5월 12일 對 닛폰햄 파이터즈 戰에서는 일본인 선수 최초로 양타석 홈런을 치기도 했다.[4]
그러나 이런 호타준족의 이미지랑은 걸맞지 않게 타격왕 타이틀을 획득한 적이 1번도 없다(...) 마츠나가에게 수위타자를 주고 싶지 않았던(?) 투수들이 11타석 연속 볼넷, 10타석 연속 고의사구, 1시합 4고의사구 등의 갖가지 기록을 만들어내면서까지 볼넷를 던져댔기 때문이었다(...) 특히 1991년엔 무려 4모(0.0004) 차이로 타이틀을 놓치면서 획득을 못 한게 천추의 한으로 남게 되었다(...) 덕분에 오치아이 히로미츠는 삼관왕을 3번이나 수상했다 카더라
마츠나가는 팀이 오릭스에게 매각되고 팀명이 오릭스 블루웨이브로 바뀜과 동시에 코베로 연고이전한 후에도 주전타자로 활약했지만, 블루웨이브 초대 감독 도이 쇼조와의 불화로 결국 1992년 시즌 오프, 한신 타이거스의 선발 투수 노다 코지와의 대형 트레이드로 이적한다.
한큐 - 오릭스에서 오랫동안 뛰며 주전타자로써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던 그였고, 입단 당시 인터뷰에서도 "나카무라 카츠히로 감독[5]에게 우승을 가져다 주겠다. 나는 의리가 강한 남자다." 란 멘트로 본인의 강한 의지를 보여줬기 때문에 팬들과 구단, 코칭스태프들이 많이 기대를 했다. 그 기대에 보답하듯, 마츠나가는 개막전에서 5타석 5안타로 전타석 안타를 기록하며 그 기대에 부응하면서 점점 마츠나가에 대한 기대는 높아져갔다. 그러나...
마츠나가는 개막 2차전에서 부상을 입어버리면서 허무하게 전력에서 이탈해 버렸고, 후반부에 어찌저찌 복귀해 3시합 연속 선두타자 홈런을 기록해 세계기록을 경신하기도 했지만, 이미 개판 5분전이 되어버린 한신의 성적과 분위기를 올리기엔 늦어버린 상태였고, 결국 이해 시즌은 80시합 339타석 89안타 8홈런 31타점 3도루 타율 .294 의 저조한 성적에 그치면서 완전히 시즌을 망쳐버렸다. 본인의 11년 연속 규정타석 만족 기록이 끊긴 건 덤. 여기에, 트레이드의 대가로 오릭스로 보내버린 노다 코지는 특유의 포크볼을 앞세워 탈삼진 머신으로 각성해 26경기 225이닝 17승 5패 방어율 2.56 209탈삼진의 괴물 성적을 찍으며 단숨에 오릭스의 에이스로 부상한다.[6] 그리고 1997년까지 오릭스의 주축 선발투수로 활약하며 오기 아키라 감독 아래에서 두 번의 퍼시픽리그 우승과 한 번의 일본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하니, 완벽히 한신이 참패한 트레이드라고밖에는 말할 수 없는 결과였다.
NPB 최초의 FA 선언으로 이적한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 시절
이 해 시즌 종료 후, 마츠나가는 NPB 최초로 FA를 선언. 고향인 후쿠오카에 터잡은 후쿠오카 다이에 호크스로 이적하게 된다. 이때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코시엔은 유치원의 모래밭이다"란 발언을 하여 물의를 빚었으나, 현재는 마츠나가랑[7] 사이가 좋지 않았던 기레기들이 날조한 것 이라는 설이 유력하다.[8] 원래의 코멘트도 한신 팬들이나 구단을 비하하려는 의도가 아니라 흙만 깔린 한신 고시엔 구장 내야의 상태에 대한 코멘트에 가까웠다. 지나치게 흙이 부드러운 경우에 내야수비가 어려운 것을 이야기하려는 것이었는데, 그러한 뉘앙스의 코멘트를 기자들이 멋대로 왜곡한 것.
호크스 이적 첫 해, 마츠나가는 FA 이적으로 받은 거액에 맞는 밥값을 하겠다는 듯 116시합 541타석 150안타 8홈런 55타점 8도루 타율 .314 의 호성적을 거두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으나, 이 후 성적이 급하락하면서 점점 주전에서 이탈했고[9] 결국 1997년 자유계약으로 방출되었다. 그 후 메이저 리그 도전을 선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입단 테스트를 받기도 했으나, 결국 도전에 실패하면서 은퇴하게 된다.
17시즌간의 통산 성적은 1816시합 7504타수 1904안타 203홈런 855타점 239도루 타율 .293, 베스트나인 수상 5회, 골든글러브 수상 4회, 1985년 올스타전 제3회 MVP.
3 은퇴 이후
은퇴 이후엔 사이타마 현에 마츠나가 히로미 베이스볼 아카데미 를 설립. 유소년 야구 육성에 앞장섰다. 2010년엔 일본프로야구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2014년엔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소속 독립리그 야구단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의 야수종합코치로 일했다.- ↑ 베이스볼 챌린지 리그 소속의 독립리그 야구단.
- ↑ 1982년에는 94안타를 기록
- ↑ 특히 1984~1986년 3년 연속으로 달성하기도 했다.
- ↑ NPB 최초의 양타석 홈런은 히로시마 도요 카프의 외국인 선수 릿치 셰임블런이 1975년 5월 17일 對 다이요 훼일즈 戰에서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최초의 양타석 홈런은 며칠 뒤인 1975년 5월 28일 롯데 오리온즈의 외국인 선수 짐 라피버가 對 타이헤이요 클럽 라이온즈 戰에서 기록했다,
- ↑ 당시 한신의 감독.
- ↑ 1995년 4월 21일 치바 롯데 마린즈전에서는 1경기 19탈삼진이라는 일본프로야구 신기록까지 달성한다. 현재까지도 일본 기록.
- ↑ 마츠나가는 하고 싶은 말은 당당히 말하는 성향이어서, 한큐 시절부터 기자들과 트러블이 있었다.
- ↑ 애시당초 마츠나가는 FA 선언 후엔 익명으로 호텔에 숙박하면서 기자들과는 절대 만나지 않았다고 한다.
- ↑ 주전 3루수로 낙점받은 마츠나가가 부진하면서 생긴 내야의 공백은 다음과 같은 과정으로 메워졌다. 주전 2루수였던 고쿠보 히로키가 3루로, 주전 유격수 하마나 치히로가 2루로 이동했고 1997년 입단한 대형 유망주 이구치 타다히토가 유격수 주전을 차지했다. 이구치가 기대에 비해 부진하자 1999년, 주니치 드래곤즈에서 탈세사건 연루, 이종범 등과의 경쟁 등으로 인해 주전에서 밀린 수비형 유격수 토리고에 유스케를 사와 몇 년간 주전을 맡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