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매부리코/매부리1.jpg
매부리코 하면 흔히 떠올리는 코 모양
파일:Attachment/매부리코/매부리2.jpg
이것도 매부리코다.
1 개요
맨 윗그림처럼 꼭 매부리처럼 휘어진 코 뿐만 아니라, 버선코와는 반대로 콧등이 볼록하면 전부 매부리코다. 우리 주변 일상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 코모양. 기본적으로 콧대가 낮다면 나올 수 없는 코인 만큼 코가 너무 낮은 것보다는 미적으로 낫지만, 그래도 과도한 매부리코를 깎는 성형수술도 많다. 관상학에서 매부리코는 자존심이 강하고 이기적이라 외로운 상이다. 매부리코는 복이 안 붙는 코로 전해진다. 흔히들 매부리코는 욕심이 많고 이기적이며 팔자가 세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배우 신현준이 대표적 매부리코. 여자 연예인 중에는 흔하지 않으나 아나운서 김경란이나 이미연이 살짝 매부리코라고한다. 역사 속의 인물 중에서는 영조도 남아 있는 초상화에서 매부리코가 잘 드러나 있다. 대체로 깎는 수술을 하기 때문에 여자 연예인 중에서 매부리코를 찾는 것은 쉽지 않다.
중동 쪽의 아랍인이나 유대인들에게선 매우 흔히 찾아볼 수 있는 코다. 정확히는 콧대가 너무 길고 높아서 매부리코가 될 확률도 높은 것. 때문에 이들과 비교적 인종적으로 가까운 편인 동남부 유럽(이를테면 그리스)인들에게서도 매부리코를 흔히 찾아볼 수 있다. 살짝 매부리코인 제니퍼 애니스톤[1]도 그리스계. 유명한 클레오파트라 또한 거의 순수한 마케도니아-그리스계인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였는데, 주화나 석상 등에서 매부리코를 뚜렷이 볼 수 있다. 그 외에 미술학원에 흔히 있는 뎃생용 조각상만 봐도 대부분이 매부리코들이다. 모델들이 원래 지중해쪽 인물들이다보니...
서양권에서는 매부리코하면 유대인을 떠올린다. 앤디 샘버그나 더스틴 호프먼, 애드리언 브로디등을 떠올려 보자. 옛날부터 나치 등을 비롯해 반유대주의 선전 등에서 매부리코로 유대인들을 비하하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미국에서 입학사정관 생기게 된 계기가 유태계 지원자들을 걸러낸답시고 직접 만나서 대충 질문하면서 실제로는 코를 유심히 관찰한 것이 그 시초다. 골때리는게 저 방법을 생각해낸 사람이 유태인... 게다가 이 유대인들 매부리코중에는 유달리 콧날이 한번 꺾인 모양이 많다. 그래서 아직도 미국의 수많은 유대계 청소년들은 허구한날 인터넷에 코 부러뜨려서 콧날 꺾어진 거 필수 있냐고 진지하게 질문하기도[2] 하며 코 수술도 많이 받았다. 하지만 코 수술에 상당한 부작용이 있다는게 밝혀지고는 그냥 사는 분위기. 이를 두고 유대계 포럼에서는 드디어 유대인들이 자신을 받아들인다고 환호했는데, 정작 유대계 여성들 대다수가 자신의 매부리코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한다. 즉 코 수술이 안전한 수술이었다면 너도나도 받을 거란 이야기. 음모론중에는 요즘 미남상에 매부리코가 많은게 유태인들이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이용해서 미의 기준을 바꿨다는 말도 있는데... 그리스나 로마 쪽에서도 적당한 매부리코를 미남의 기준으로 삼았던 것을 보면 설득력이 없다.
한국에서도 매부리코는 그리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지만 만약 이와 동시에 비염이나 축농증 증상을 앓고있다면 비중격만곡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이 경우, 원래 코 모양이 매부리코인 것이 아니라 비중격이 과다하게 성장하면서 코가 휘어지거나 코뼈가 들려서 매부리코가 됐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비중격만 교정해도 비염 치료 효과는 보겠지만 원래 모습이었어야 할 터였던 코를 병으로 비틀린 모습 그대로 두는 것도 영 찜찜하거니와[3], 이를 그대로 둔 채 비중격만 교정하면 틀어진 코뼈 모양을 따라 비중격만곡증이 도로 재발할 수도 있기 때문에 코뼈가 틀어진 비중격만곡증 환자의 경우 의사가 코뼈 성형도 권하는 경우가 있다. 만약 주변에서 이런 어려움이 있어 코 성형을 했다는 사람을 봐도 이해해주자. 다만 코 높이는 수술까지 하는 건 비중격만곡증과 별개이긴 하다
2 서브컬쳐에서
일상에서는 쉽게 찾아 볼수 있는 코 모양이지만 대중매체, 특히 일본 2D 서브컬쳐에서는 멸종 위기종이다. 현실에서는 매부리코인 미남미녀도 꽤 많지만 모에 그림체로 인물을 그릴 때는 코가 매우 작아지기 때문에 코 모양이 자세히 묘사되지 않는다. 안습.
그래서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캐릭터에게 매부리코 속성을 부여하는 경우는 중장년 캐릭터의 나이나 날카로운 이미지를 강조하거나, 동양인 캐릭터들 가운데서 서양인 캐릭터의 이목구비를 다르게 그리는 경우 정도이다. 깐깐한 성격 같은 부정적인 속성이 따라오기도 한다. 여캐의 경우 남캐보다 더 드물다. 하지만 진격의 거인의 애니 레온하트, 헌터헌터의 파크노다등 쿨하고 지적인 이미지의 매부리코 여성 캐릭터도 있다.
비교적 리얼한 그림체를 표방하는 (특히 아동 타겟보다는 성인 취향의) 작품들에선 꽤 많이 나온다.
3 창작물에서 나오는 매부리코의 예시
- 대부분의 노파, 마녀 캐릭터
- DC 코믹스 - 오스왈드 코블팟
- 덴마 - 마빈, 발락
- 셜록 홈즈 시리즈 - 셜록 홈즈, 제임스 모티머
- 슈퍼배드 시리즈 - 펠로니우스 그루
- 얼음과 불의 노래 - 산도르 클리게인, 아샤 그레이조이
- 원피스 - X 드레이크
- 진격의 거인 - 애니 레온하트
- 치즈인더트랩 - 백인호
- 클레이모어 - 일레네
- 해리 포터 시리즈
- 헌터X헌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