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매커너히

(매슈 매코너헤이에서 넘어옴)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남우주연상
제 85회
(2013년)
제 86회
(2014년)
제 87회
(2015년)
다니엘 데이 루이스
(링컨)
매튜 매커너히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에디 레드메인
(사랑에 대한 모든 것)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 입성자
이름매튜 매커너히
MATTHEW McCONAUGHEY
분야영화
입성날짜2014년 11월 17일
위치6931 Hollywood Blv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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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매튜 매커너히 (Matthew McConaughey)
본명매튜 데이비드 매커너히 (Matthew David McConaughey)
국적미국
출생1969년 11월 4일, 텍사스 주 유밸디
모교텍사스대학교 오스틴캠퍼스
직업배우
활동1991년 – 현재
종교크리스찬
가족카밀라 알베스, 2남1녀
신장18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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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대 후반의 늦은 나이에도 급속도로 성장해 기량을 펼치고 있는 배우

폴 뉴먼 하위 호환

1 개요

미국배우.

외래어 표기법에 따른 표준 표기는 매슈 매코너헤이(məˈkɔnəheɪ)이나 '맥커너히', '매커니히' 등 다양하게 불린다.

2 생애

어머니는 유치원 교사를 하다가 나중에 작가가 됐고 아버지는 NFL에서 선수로 뛰다가 은퇴한 뒤 주유소를 운영했다. 아버지 어머니가 서로 두 번 이혼하고 다시 결혼했다고 한다(...) 그러니까 결혼-이혼-결혼-이혼-결혼한 셈. 1993년 우연한 계기로 캐스팅되어 영화 《멍하고 혼돈스러운(Dazed and Confused)》으로 데뷔했다. 이후 드루 배리모어와 함께 찍은 《보이즈 온더 사이드》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 조엘 슈마허 감독의 《타임 투 킬》로 세계적으로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한국에서는 1996년에 개봉한 《타임 투 킬》이에서 정의로운 변호사 역할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3 연기실력

컨택트와 타임 투 킬 등 초창기 영화에서는 준수한 연기력을 보여 주목받았지만, 그 후로 한동안 철없는 바람둥이캐릭터로 로맨틱 코미디를 많이 찍으면서 영미권에서 발연기로 유명했다. 정말 어마어마했다. 초창기 연기력에 비해 이후의 이미지 소모가 심해서 저평가된 케이스.

제대로 된 가능성을 보여준 영화를 꼽자면 《U-571》, 《킬러조》또는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발연기와 함께 그저그런 작품에서 놀 줄 알았던 배우가 흥행과 비평, 연기력까지 겸비한 배우로 거듭났기 때문.

사실 이런 이미지는 그에 대한 오래된 편견으로 연기력은 데뷔초부터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다. 매커너히가 늦게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고 《타임 투 킬》을 찍을 당시 연기 경력이 거의 전무했었음에도 쟁쟁한 배우들 사이에서도 호평을 받았던 것을 보면 어느 정도 타고난 감이 있었다고 할 수 있다. 2000년대 중반에도 《위 아 마샬》 등 연기력으로 좋은 평을 받은 작품들이 더러 있었으며 로맨틱 코미디물도 작품성이 떨어져서이지 본인의 연기력이 부족했던 탓이 아니다. 때문에 그가 발연기를 펼쳤다는 것 자체가 그에 대한 과소평가일 수밖에 없다. 물론 판에 박힌 캐릭터를 구축했고, 그에 따라 연기의 폭이 다양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다. 따라서 2011년을 기점으로 연기력이 일취월장한 것이 아니라, 그 전까지는 좋은 작품을 보는 안목이 없었던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다. 이를 두고 영화팬들은 우스갯소리로 '2011년부터 에이전트를 바꾼 것이 분명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요약하자면 그는 결코 나쁜 배우가 아니었다! 다만 최근들어 소모적인 역을 지양하고 자신의 연기색(쿨하고 침착한 남부 출신 캐릭터)에 맞는 옷을 잘입기 시작한 것일 뿐.

어쨌든 2011년을 기점으로 사람이 변했다고 보는 것은 맞을 듯. 《링컨 차를 타는 변호사》 이전 마지막 작품이 제니퍼 가너와 출연한 로맨틱 코미디 《전 여친의 유령(Ghosts of Girlfriends Past)》인데, 2009년 작품이다. 긴 공백동안 대본을 신중하게 고른 듯하다. 매커너히도 저 당시 '나도 이제 40대인데 더 이상 이런 식으로 이미지를 소모하면 안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어 신중해졌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이 영화에서 논쟁이 될 만한 장면에서도 몸을 아끼지 않는 연기를 펼치면서 여론이 달라지기 시작하더니 《버니》, 《페이퍼보이》, 《머드》 등지에서 잠재력을 터트리면서 주가가 상승하기 시작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도 초반에 잠깐 출연했지만 신스틸러와 다름없는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었다.

2013년 개봉된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에서 에이즈 환자인 론 우드루프 역을 연기하여 골든글로브아카데미 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였다. 에이즈 환자를 연기하기 위해 체중을 20kg이나 감량하는 등 혼신의 연기력을 보여 주어 많은 찬사를 받았다. 여기에 레이언 역으로 나왔던 재러드 레토도 남우조연상을 받으면서 2003년 《미스틱 리버》 이후 10년만에 같은 영화에서 남우주연상과 조연상을 배출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남우주연상을 못받았다는 점에서 계란성애자에게 언급 됐다.

그렇게 할리우드에서 흥행력과 연기력을 인정받는 매커너히는 당당히 타이틀롤 제일 상단에 이름을 올리는 배우가 되었고, 당연하다는듯이 할리우드 톱감독들의 영화에 출연하게 되었다. 2013년 초에 크리스토퍼 놀란의 《인터스텔라》의 주연으로 낙점되어 촬영을 마쳤다.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수상자답게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였다.

2014년에는 우디 해럴슨과 함께 HBO의 《트루 디텍티브》에 출연해서 대호평을 받았다. 근 4년간 큰 활약을 하고 있는 중. 이 작품에서의 활약으로 에미상 후보에 올랐다. 만약 에미를 받았다면 미국역사상 최초로 같은 해에 에미와 아카데미를 받는 배우로 남을뻔 했다. 하지만 2014년 에미는 끝판왕 《브레이킹 배드》의 피날레 시즌과 겹쳐버려서 남우주연상은 아쉽게도 브라이언 크랜스턴에게 돌아가버렸다. 여기에 또다른 명감독인 거스 밴 샌트의 차기작 《수해(Sea of trees)》에도 낙점되어 와타나베 켄과 호흡을 맞출 계획이다. 하지만 수해는 제대로 망해버렸고 매커너히가 상심했다고 한다. [1]

4 트리비아

매커너히가 가장 좋아하는 배우는 폴 뉴먼인데 매커너히는 뉴먼을 닮은 걸로 예전부터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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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디카프리오에게 오스카를 자랑했다 카더라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와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이 2013년 오스카를 두고 경쟁을 벌였고 승자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의 매커너히였다. 그런데 매커너히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도 잠깐 출연하면서 디카프리오를 놀리는 각종 합성사진에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 나온 매커너히를 캡쳐한 이미지가 널리 쓰이기도 했다.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에서 맥커너히가 디카프리오에게 가르치는 가슴을 치면서 콧노래를 부르는 의식은 실제로 그가 촬영 전에 늘 하는 의식이라고 한다. 그리고 영화에 들어간 것은 순전히 애드리브였는데 디카프리오는 매커너히의 돌발 행동에 당황하여 마틴 스코세이지 감독을 쳐다보았고 이 장면까지 영화에 모두 쓰였다. 보기

2006년에 13살 연하인 브라질 출신 모델 카밀라 아우베스와 교제하기 시작했으며 2011년에 약혼하고 2012년에 결혼했다. 아우베스는 매커너히와의 사이에서 2남 1녀를 두고 있다. 첫아들 레비는 2008년 7월생, 외동딸 비다는 2010년 1월생, 둘째 아들 리빙스턴은 2012년 12월생이다. 여담이지만 아우베스의 미국 시민권은 2015년 9월에야 나왔다고.


간혹 하이아트(1991)에 출연한 걸로 오인되기도 한다. 여기서 주인공에게 나이프 파이팅을 가르쳐주는 스승역으로 출연한 배우는 분위기나 외모가 매커너히랑 조금 비슷하긴 하지만 다른 사람으로 체키 카료라는 이름의 터키계 프랑스 배우이다. 이연걸의 영화인 키스 오브 더 드래곤에서 침술에 칠공토혈하고 죽는 악당형사로 나왔다면 기억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다. 애초에 1991년이면 매커너히는 아직 파릇파릇하던 시절이다.



2014년 성공에 힘입어 링컨 MKC 광고에 출연하게 되었다. 그런데 하는 대사마다 뭐라는건지 알아듣기 힘든 말만 하면서 손만 비비는 모습이어서 각종 패러디들이 속출하고 있다. 엘런 디제너러스와 코난 오브라이언각자의 쇼에서 패러디했다.[2] 사우스 파크우버 등 카셰어링 서비스를 패러디한 에피소드에서 매커너히를 등장시켰다. 그러나 가장 압권은 짐 캐리가 등장한 SNL패러디 버전. LIIIIIIIINCOOOOOOLN

이후 2015년 MKZ2016년형 MKX 광고 모델로 다시 등장했다.[3] 이젠 사실상 링컨 공식 홍보대사가 된 듯. 손 비비는 모습은 여전한데(...) 본인도 링컨도 아예 대놓고 이걸 포인트로 노린 것 같다.

2017년 MKZ가 새로 출시되었는데 여전히 광고 모델을 맡고 있는 것으로 보아 링컨은 전 차종 광고를 매커너히로 돌려막을 작정인 듯 싶다(...).
  1. 오죽했으면 칸에서 공개된 이후 1년이 지나도록 한국은 물론이며 미국에서도 개봉을 못하고 있다. 그나마 프랑스와 일본에서는 공개되었지만.
  2. 엘렌의 버전은 이후 매커너히가 직접 쇼에서 보게 된다.
  3. 드라이브니콜라스 빈딩 레픈이 감독했던 2015년 광고에 이어 MKX 광고는 무려 거스 밴 샌트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