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톤(폴아웃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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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위 항목 : 폴아웃 시리즈의 등장 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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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메가톤에서 좀 멋져주는 소식이 들어왔군요. 마을 한 가운데에 있던 그 불발한 핵폭탄이 마침내 해체되었다는 겁니다. 마을 보안관인 루카스 심즈가 볼트 101에서 온 그 외로운 방랑자에게 그 더러운 핵의 해체를 부탁했는데, 그 친구가 해냈다고 합니다. 어이, 101의 친구, 정말 잘 해냈어요. 나중에 근처에 있거든 스튜디오에 한 번 와줬으면 좋겠군요. 쓰리 독의 낡은 토스터가 맛이 갔거든요.

Got some great news out of the town of Megaton. Turns out that live atomic bomb in the town's center has finally been deep-sixed for good. The town's sheriff, one Lucas Simms, commissioned the one, the only Lone Wanderer from Vault 101 to disarm the nasty nuke, and the kid delivered. Hey, nice work, 101. Next time you're in the neighborhood, pop into the studio. Ol' Three Dog's toaster's been on the fritz... - 쓰리 독

Megaton. 폴아웃 3의 지역.

우리의 주인공이 처음 볼트 101에서 빠져나와 아버지의 소식을 찾으러 가는 마을이며, 이름의 유래는 마을 한복판에 있는 핵폭탄을 따라서 지었다. 폴아웃셰이디 샌즈폴아웃 2클라마스, 폴아웃: 뉴 베가스굿스프링스처럼 수도 황무지에 나와 처음 도달하는 마을 역할. 선카르마 위주의 유저들은 주인공의 정신적 고향으로 느껴질 수 있다.

2 상세

2.1 역사

로딩 스크린 설명에 따르면 대전쟁볼트 101에 들어갈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모여든 피난민들이 마을의 기원이라고 한다. 물론 볼트 101이 이들에게 문을 열어줄리는 만무했고, 핵폭탄을 싣고 있던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만든 거대한 크레이터에서 모래 폭풍을 피한 피난민들이 일부는 정착하고, 일부는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상업을 벌인게 마을 건설의 시초다. 이런 배경상 볼트 101과 가까운 위치에 메가톤이 존재한다.

그러나 레이더가 상인들이 떠난 틈을 타 크레이터 거주민들을 다 죽이려 들거나 슈퍼 뮤턴트가 사람들을 산채로 다 잡아가려 하는 등의 위협이 생기자 마냐 할머니의 아버지와 콜린 모리아티의 아버지를 비롯한 몇몇 사람들이 당시 유일한 수도 황무지의 상업 거점이던 메가톤을 지키기 위해 행상업 등으로 부를 축척한후 원자의 아이들의 교단처럼 자발적으로 모인 사람들과 힘을 합쳐 사람들을 되는대로 죄다 동원해 몇달간 인근 공항에서 망가진 비행기들을 죄다 해체해서 격벽을 세우게 된것이다. 이 작업을 주도한 몇몇 대표자들은 그 대가로 마을 내에서 제법 큰 집을 공급받을 수 있었다. 우선 비행기중 그나마 멀쩡한 한대는 마냐 할머니 가족의 집으로 쓰였고, 모리아티의 아버지도 메가톤 내 가장 높은곳에 있고 가장 큼직한 저택[1]을 제공받았다.

한편 마을의 재료가 된 이 공항은 황무지의 환경 속에서 아주 존재가 지워져 흔적조차 찾을 수 없다. 사람들이 또 주변에 재료를 가져와 벽을 만들 때 동부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 보호해줬다. 마냐 할머니가 이때를 얘기하면서 그들의 무사를 빈다.

일단 이 집단의 리더들 중 모리아티의 아버지가 대표격으로 활동했고, 그래서 모리아티의 아버지가 시장으로 군림하였었다. 하지만 모리아티의 아버지는 레이더들의 습격에 맞서 싸우다가 전사하였고 이제는 그의 수하였던 레귤레이터 출신의 루카스 심즈가 보안관 겸 시장 역을 맡고 있다.

한편 모리아티의 아들 콜린 모리아티는 일단은 마을 돌아가는 상황엔 더 이상 간섭을 하지 않고 있으나 일단은 마을 설립자의 아들이라는 위치 때문에 알게모르게 마을 내에 영향력이 다소 있다. 그래서 로딩 문구 중에 '사람들은 메가톤의 실세가 루카스인지 콜린인지 헷갈려한다'라는 문구도 나온다.

어떻게 보면 1편의 셰이디 샌즈와 비슷하다. 볼트에서 온 사람들(볼트 15 거주민, 볼트 101에 들어가려고 했던 사람들)이 볼트 인근에 자리잡고 직접 세운 소규모 도시라는 점에 듣도보도 못한 특이한 종교 집단(다르마 신앙과 원자교단)이 거주하고 있다는 점 등. 원래 폴아웃 3가 1편에서 영감을 얻어온 것들이 한둘이 아닌만큼 메가톤 또한 셰이디 샌즈에서 아이디어를 채용한 것으로 보인다.

2.2 특징

다 좋은데, 마을 중앙에 아직 살아 숨쉬지만, 불발된 핵폭탄이 박혀있다. 게다가 몇몇 사람들이 크롬웰 신부을 중심으로 원자교단을 세우고 이 핵폭탄을 신으로 추양하고 있다. 그리고 매일마다 아침부터 크롬웰이 핵폭탄 앞에서 설교를 하고 있다. 정신나간 교회에 돈을 기부하면 선 카르마가 오른다. 만약 핵폭탄을 해체하더라도 이들은 메가톤을 구하고 낙원으로 만든 은인인 주인공을 적대하지 않고 오히려 고마워하며 기부금을 기쁘게 받아준다. 모이라 브라운 왈, 심성은 착한 사람들이니 걍 냅두라는 듯.[2]

...사실 생각해보면, 폭탄과 마을 구조가 딱 '마을 한가운데에서 물이 솟아나는 분수 구조물이 있는 모양'이라는 것이다. 폭탄을 분수로, 방사능 물을 분수물로 바꿔서 보면 재미있어진다. 프로젝트 퓨리티의 기원이자, 폴아웃 3 스토리를 관통하는 테마인 요한계시록 21장 6절과 비교해보면 블랙 유머스럽기도 하다.

본편에는 기부금으로 원자교단를 먹여살리는 일 외에는 관련 퀘스트가 없으나, Broken Steel에선 이 종교의 분파를 쳐잡는 퀘스트가 추가된다. 이 쪽은 정화된 물에다 방사능을 넣어 성수랍시고 뿌려대는 개막장 집단이다. 구울을 인류의 진화라고 믿는다(…). 그래서 보스도 구울이다.(페럴 구울 항목 참고) 설득으로 해결할 수도 있고, 아니면 무쌍으로 해결할 수 있는데, 어느 쪽이건 간에 본파인 원자교단과는 여전히 우호적 포지션을 유지할 수 있다.우린 그런 종교 몰라요. 그들은 이단입니다.

이 분파 잡는 퀘스트 도중 골때리는 버그가 있는데, 퀘스트를 진행하는 도중 정보를 얻기 위해 마을 주민에게서 전단지를 받거나, 아니면 자기 집 정문에 붙은 전단지를 봐야하는 과정이 있다. 문제는 퀘스트를 완료하고도 계속 무한으로 자기 집 정문에서 전단지가 리스폰 된다는 것.현실이나 가상이나 전단지 때문에 골치 아픈건 매한가지 이걸 제거해주는 모드를 통해서만 없앨 수 있다.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서 무보수로 폭탄을 해체, 메가톤의 주민이 되어 레이더나 노예 사냥꾼 같은 악한들과의 싸움에 대비해 집안 곳곳에 무기를 배치해서 집을 요새화하거나 미스터 버크의 제안을 받아들여 폭탄을 폭발하도록 조작하여 마을을 날려버릴 수 있다. 물론 그럴 경우엔 메가톤의 집은 얻지 못하고, 대신 텐페니 타워에서 메가톤을 박살낸 대가로 집을 얻을 수 있다[3]. 다만 메가톤을 폭파시키면 메가톤 시장격인 루카스 심즈의 집에 있는 보블헤드를 얻지 못하기 때문에 미리 가서 얻어야 한다. 게다가 텐페니 타워의 집은 꽤 많이 올라가야 볼 수 있기 때문에 불편한 반면, 메가톤의 집은 출입구에서 들어서자마자 바로 왼쪽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간편하게 찾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리고 원자의 힘 퀘스트를 버크의 편을 드는 것으로 진행할 경우, 초반에 텐페니 타워로 걸어가는 것이 꽤나 힘들다. 메가톤을 날려버릴 경우, 지도에는 '메가톤'이라는 지명이 없어지고 '메가톤 폐허'라는 이름의 폐허가 남겨진다. 그리고 마을의 거주민은, 모이라 브라운을 제외하고 거의 폭사해 사망하고 탈론 컴퍼니의 암살자의 포지션으로 메가톤의 생존자들이 공격해온다. 반대로 원자폭탄 해체 쪽으로 퀘스트를 완수하면 랜덤 인카운터를 통해 버크가 고용한 탈론 컴퍼니 살인자들이 공격해온다.

여담으로 메가톤 폐허가 된 뒤 마을에 가보면 마을 밖을 지키던 프로텍트론인 웰트 부관의 머리가 "메가톤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폭탄은 안전합니다-약속드립니다" 라고 메가톤이 멀쩡히 남아있던 상황에서도 반복하던 대사를 계속 읉조리는데 방사능에 덮혀 잿빛 하늘 아래서 저런 말을 듣자니 죄책감이 든다.. 더불어 저 머리는 오브젝트라 파괴불가.. 다만 핵폭탄 해체로 메가톤을 살렸을 경우 이 대사가 진짜가 될뿐더러 죄책감은커녕 메가톤을 구한 공로 덕분에 기분좋게 들을 수 있다.
하지만 이미 텐페니 타워에서 짐을 풀고 있겠지..
여담이지만, 일본어판 폴아웃 3에서는 이 이벤트가 삭제되었다고 한다. 히로시마나가사키를 생각하면 어쩔 수 없었겠지만.나중일이지만 후쿠시마

마을 중에 스탈 일가가 운영하는 明家快라는 간판이 붙여진 식당이 있는데, 왜 중국어 간판인지는 불명. 짐작컨대 중국이 충공깽 수준으로 강해진 세계관과 관련이 있는듯. 다만 의미상으로는 '메가톤 패스트푸드'라고 보면 타당하다. 明家가 중국어로 Mega의 가차, 快는 중국어로 패스트푸드를 의미하는 콰이찬-快餐의 일부일 것이다. 물론 "브래스 랜턴"이라는 영어로 된 가게이름도 있다. 브래스 랜턴은 놋쇠 등잔이라는 의미인데, 컴퓨터 게임 올드비가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개그다.[4]

혹여 배고프다 싶으면 이 식당을 들러볼 것. 참고로 스탈 일가가 이 식당을 연 것을 콜린 모리아티는 굉장히 고깝게 여긴다. 자기와 딱 마주보는 곳에 음식점을 차리니 당연히 신경이 쓰일 수 밖에 없다.

메가톤 내부에 존재하는 불발됐지만, 아직 살아 숨쉬는 핵폭탄을 해체하는 것을 시작으로, 선한 카르마를 쌓을 경우 매일 어떤 흑인 거주민 여자가 아이템을 하나씩 준다. 주는 아이템 종류는 랜덤. 병뚜껑을 줄 때도 있고 약품이나 장탄, 음식을 주기도 하는데, 값어치는 별로지만 그래도 매일 꾸준히 모으다 보면 제법, 그리고 결정적인 순간에 도움이 된다. 워낙 가난한지라 서로를 도와가며 일해도 벌이가 적어 먹고 살기도 힘들 텐데 자기 몫 일부를 동향민인 주인공에게 조금이나마 나눠주니 눈물이 날 지경.

메가톤 내부에서 엔클레이브를 찬양하는 네이든(본명 나다니엘 발가스)이란 할아버지가 사는데, 프로파간다에 넘어갔는지 우리 정부고 미국인이니까 당연히 따라야한다고 생각하는 모양 메인 퀘스트 진행 도중 주인공이 GECK을 찾다가 엔클레이브에게 잡혀갔을 때 이 할아버지를 레이븐 락의 감옥문을 열면 볼 수 있다. 내가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아니라고 말하고 도망가라고 하는데 탈출장면이 없는 거 봐서는 원래 설정상 레이븐 락 자폭 때 죽은 듯.(어쩌다 탈출하다 엔클레이브 녀석들의 손에 사살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그래서인지 이 퀘스트 수행 이후에는 그의 아내인 마냐 할머니가 이를 언급하면서 슬퍼하며 대화를 거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이후 메가톤에 가보면 이 할아버지가 멀쩡히 그대로 있는 걸 볼 수 있다!? 심지어 여전히 엔클레이브를 찬양하고 있다!?!? 아무래도 버그같지만, 패치를 계속 해도 같은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아 어느 정도는 의도한 듯 싶고, 따라서 제작진이 새로운 대화를 넣지 않은 것 같다. 아니면 누군가가 밤새 몰래 낑겨넣은 프로그램일지도 서...설마?!

참고로 메가톤 바로 남쪽에 있는 바위들을 뒤져보면 저격 소총을 얻을 수 있다. 정확한 위치는 메가톤 정문과 정반대 쪽에 있는 바위 중에 키가 작고 바싹 마른 나무 세 그루가 주위에 서 있는 바위다. 거기 있는 메모를 보면 누가 숨겨 놓은 것인듯. 다만 무기는 강해도 탄약을 구하기는 힘드므로 최대한 아껴둘 것.[5]

메가톤은 자체적으로 발전소를 돌리고 있기 때문에 밤이면 도시내 조명을 켜두는데 조금 먼 필드에서 봐도 불빛이 아른거리는 게 보인다. 한밤중에 강한 몹한테 쫓기고 있거나 신체적인 무리로 인해 집에서 쉬고 싶을 때 그 불빛을 보면 반갑기 그지 없다. 덕분에 피난에도 별 걱정이 없다.

아무튼 이름은 무섭지만, 처음 발견하는 마을 치고는 사람 살기 매우 적합하며 비록 가난하지만, 정겨운 시골 냄새에 물 좋고 인심 좋은 사람들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모자라 주인공에게 축복만을 바라고도 있으니 정 붙이기 딱 좋다.

물론 다른 마을도 그렇지만, 메가톤이 선의 상징이니만큼 마을 내에서 말썽을 피우는 걸 용납하지 않는데, 이는 메가톤이 레이더나 노예 사냥꾼 등 메가톤이 적대하는 악인들과 슈퍼 뮤턴트의 위협에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언제나 유효한 조치다. 식수 공급에 중요한 수도 및 전력 공급에 필요한 발전소를 고의적으로 파손시키거나 없애는 것과 절도, 폭행 등은 물론이고 메가톤이 노동과 협력을 바탕으로 유지되는지라 태업 및 노동 기피를 하는 자도 처벌 대상이 된다.

2.3 퀘스트

메가톤에서 볼 수 있는 퀘스트(폭탄 해체 퀘스트 제외)

- 모이라 브라운이 '황무지인의 생존 비결'를 쓰는 걸 도와주는 퀘스트.
- (숨겨진 퀘스트)[6] 정수장 주인 월터가 새는 파이프 3개를 고쳐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퀘스트를 깨면 고철을 개당 10개의 병뚜껑+약간의 경험치와 교환해준다. 원래 고철 판매가격이 0.5병뚜껑 밖에 안되니 고철을 모으면 여기다 팔아버리자. 혹은 메가톤의 발전을 위해 대가 없이 주고 한 개당 10의 카르마를 얻을 수도 있다.
- (숨겨진 퀘스트)메가톤 정문 앞에 거지 한명이 있는데, 오염되지 않은 물을 달라고 한다. 물을 주면 카르마가 올라간다[7]. 만일 물을 아예 안 주면 언젠가 그 거지는 죽게 된다(물을 한 번이라도 주면 안 죽는다.). 이 거지는 브로큰 스틸에서 방사능 교회의 분파 소속 여자가 준 성수를 마시고 죽는다.기껏 살려놨더니![8]
- 아르푸에 남겨진 가족들에게 안부 편지를 전달해주는 루시 웨스트의 '혈연' 퀘스트
- (숨겨진 퀘스트)스탈 일가의 가장 레오 스탈의 마약 중독을 고쳐주는 퀘스트. 단 플레이어가 직접 고쳐주는 것이 아니라서 의학이 아니라 언변 스킬을 필요로 한다. 그리고 퀘스트를 받는 곳은 리오 본인이 아니라 의사양반 처치. 아니면 콜린 모리아티의 터미널을 뒤지거나 여러 사람에게 '주변 소문' 선택지로 대화해도 발생한다. 이 역시 해당 대화문을 따내기(?) 위해 언변 스킬이나 의학 스킬을 필요로 한다. 물론 그동안 언변 스킬을 충분히 올렸다면 100% 성공하며 일단 성공하면 카르마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2.4 관련 NPC

버크와 제리코를 제하고, 메가톤 내 불발된 핵폭탄을 작동불능화시키면 그 이후부터 주인공과 한솥밥을 먹으며 서로 협력하는 동향민이 된다.

-괍

-노바(폴아웃 3)

-네이든

-루시 웨스트 - 혈연 퀘스트 담당. 뱀발로 동료구성이 심심한 폴아웃 3이라서 그런지 루시를 혈연 퀘스트 이후 동료로 영입가능하게 해주는 모드가 꽤 인기가 있다.

-루카스 심즈 - 마을 촌장 겸 보안관이자 레귤레이터 노장.

-레오 스탈

-로리 맥라렌 - 파라다이스 폴에서 구해줬을 경우 메가톤으로 이주할 수 있으며 노예제 반대파인 심즈 보안관도 환영해하고 있다.

-모이라 브라운 - 도구상 겸 병참 보급원

-미스터 버크 - 원래는 메가톤 거주민이 아닌지라 이주민들에게 밉상이지만, 개인 집도 있는 걸로 보아 알리스터 텐페니의 특명을 받고 잠복근무중인 모양이다.

-매기

-월터 - 수도관 담당

-제리코(폴아웃 3) - 레이더 출신 용병. 악카르마 한정으로 동료로 쓸 수 있다.

-콜린 모리아티

-크롬웰 신부

-하든 심즈 - 루카스 심즈의 아들. 루카스가 버크의 통수로 인해 사망했을 경우 '원자의 힘' 퀘스트의 핵폭탄 해체 루트 담당.

-매냐 발가스 - 메가톤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지혜로운 현자 할머니.

3 기타

기본 마을이니만큼 모드 제작자들은 대부분 자신들의 아이템을 이 마을 근처에서 발견할 수 있게 배치해놓은 경우가 많다. 여러모로 베데스다의 전작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에서의 임페리얼 시티과 같은 위치...라고 봐야 하나?(……) 모양새 놓고 보면 텐페니 타워가 제격이지만... 그래서 핵을 터뜨려 버리면 많은 모드 아이템이 증발해버려서 콘솔로 입수해야 하는 사태가 발생한다.(……) 이 점 때문에 다음으로 가까운 마을인 리벳 시티에 배치하는 모더들도 있다.

혹은 폴아웃3 자체가 폴아웃1을 오마쥬한 부분이 많은 점을 보면 폴아웃1의 허브 혹은 본야드와도 공통점이 보인다. 월드맵 한가운데에 있어서 딱히 퀘스트가 없어도 자주 들리고 상업도 제법 발달해서 필요한거 구하기 쉽고 나름대로 내부세력간 갈등도 묘사되어 있고 도시의 운명이 유저의 선택에 따라 180도 바뀔수도 있고 등등. 임페리얼 시티랑 비교하기엔 도시 규모나 게임내 비중[9]에서 차이가 너무 크다. [10]

실제로 메가톤의 모리아티 살롱의 어떤 손님 대사에 따르면 "여기는 마을이라기 보다는 묘지(a boneyard)처럼 보인다"라면서 메가톤을 묘사하고 있다는 점에서 확인사살. 폴아웃1을 해보지 않은 유저는 저 대사가 말 그대로 묘지처럼 보이겠지만 폴아웃1을 해본 유저는 당연히 폴아웃1의 도시 '본야드'의 패러디라는 점을 눈치챈다.

메가톤에 들어와서 입구 바로위에 '스톡홀름'이라는 NPC가 존재한다. 역할은 레이더 감시자 정도. 일반적인 방법으론 올라갈 수 없지만 콘솔로 올라가서 말을 걸어보면 "너랑 대화하고 있을시간에 레이더를 하나 더 보지...근데 너 여긴 어떻게 올라온 거야?!"하면서 놀란다. 본편 클리어 후 브로큰 스틸의 생명의 물 퀘스트를 끝냈다면 이미 메가톤에 할당된 생명의 물의 분배를 마치고 빅타운의 몪을 전달하려는 브라더후드 스틸 상단과 물을 강탈하려는 메가톤 이주민 간의 무력충돌이 발생하는데 둘 중 한 쪽을 설득해서 양보시키지 않으면 스톡홀름과 입구의 프로텍트론은 십중팔구 납파이프 들고 설치는 메가톤 이주민들 편을 들다가 비명횡사한다. 일단 어느 한 쪽을 설득하는 데 성공하면 무력충돌 방지에 대한 보상으로 카르마가 올라간다.

그리고 메가톤 무기고라는 장소가 존재하는데, 이곳은 경비 등급 매우 높음(very hard)으로 잠겨있다. 루카스 심즈에게서 집 열쇠를 소매치기하면 그 열쇠로 열 수 있는데 안에는 스틸 부관이라는 Mr. 것시가 있고 무기고 문을 열고 들어가는 순간 이녀석이 적대적으로 변하면서 메가톤 마을에 있는 모든 거주민들이 적대적으로 바뀌게 된다. 물론 꼼수는 존재하며 오퍼레이션 앵커리지를 클리어하고 차이니즈 스텔스 슈트를 얻었다면 이걸 입고 은신하고 들어갈 수 있고, 이 곳에 있는 모든 무기를 싹쓸이한 다음 Mr. 것시에게만 걸리지 않고 무사히 빠져나온다면 마을 주민들도 무기고를 털었다는 것을 모르므로 적대적인 상황으로 바뀌지 않는다. 그리고 여기에는 과학 수치 75를 요구하는 단말기가 있는데 단말기 쪽으로 가기가 좀 까다롭지만 쇼파쪽으로 점프를 잘 해서 은신 상태에서 단말기를 건드려서 해킹하면 무기고의 Mr.것시 스틸 부관과 밖에 있는 프로텍트론 두 로봇 모두를 마을사람도 모르게 쓱싹할 수 있다. 그만큼 보상은 좋지만 카르마가 대폭 깎이므로 작정하고 무기고를 털 사람이면 알아두는 것이 좋다. 걸릴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세이브 로드는 꼭 해야 한다. 다만 찝찝하다 싶고 털 생각도 없을 때 문을 열쇠 외엔 못 열게 만들고 단말기도 암호 없이는 해독 못하게 만들 수는 있다.

  1. 저택이라고는 해도 사실상 마을 내에서 가장 크고 높은 곳에 위치한 건물일 뿐이다. 마을을 건설해준 영웅이라서 그 큰 집을 준 것이라는데 아들이라는 작자가 황무지 나그네들을 쉬어가게 해준다며 그걸 마개조를 해서 주점으로(…).
  2. 사실 이 종교 집단을 냅두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들 집단이 마을 건설에 힘을 가장 많이 보탠 일등 공신이기 때문이다. 물론 그쪽에서는 "신성한 폭탄님(…)"을 지키기 위해서 그랬다는 입장이긴 하지만…. 거기다 해체한다고는 해도 아예 없애버리는 게 아니라 위험요소인 알맹이(기폭장치)만 영구히 못 쓰게 만들 뿐, 껍데기(신성한 플로토늄)는 원자교단의 우상으로 그대로 남아있다. 어차피 해체하든 말든 방사능물은 계속 새어나온다.
  3. 물론 이쪽은 카르마가 깎이는 진행방향이다. 그것도 마을 거주민들을 통째로 학살해서인지 엄청 많이 깎인다.
  4. 놋쇠 등잔은 1980년에 나온 Zork라는 게임에 등장하는 중요 아이템으로, "모험"이나 "모험가"를 상징하는 단어라고 보면 된다.
  5. 그리고 이 '열수 있는 바위'들은 폴아웃 4에서 다시금 똑같이 언급된다. 세일럼 마녀박물관 인근 야지에 있으며, 쪽지 또한 바위에 포함되어있는데 폴아웃 3에서 저 바위를 찾은 적이 있다면 감회가 새로울것이다. 다만 놓여진 무기는 게임 특성상 대체제로 헌팅 라이플계열이 된다.
  6. 핍보이의 퀘스트 로그에 기록이 남지 않는 퀘스트. 이것 외에도 많은 곳에 비밀 퀘스트가 존재한다. 자세한 사항은 폴아웃 영문 위키나, 국내 자료 카페들을 참조하면 좋다.
  7. 처음에 볼트 101에서 탈출할 때 모든 방의 상자나 캐비넷 등을 뒤지면 깨끗한 물을 한두병 얻을 수 있는데, 메가톤으로 들어가기 전에 주면 깔끔하게 퀘스트를 해결할 수 있다.
  8. 사실 브로큰 스틸 진입 후 메가톤에 들리지 않거나 빠른이동으로만 드나들어 성수를 마시는 이벤트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원자교회 분파를 처리할경우 살릴수 있다.
  9. 임페리얼 시티는 게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도시로서 메인퀘나 각종 팩션퀘, 아레나같은 부가컨텐츠가 집약된 중심지였던 반면, 메가톤은...
  10. 흥미로운 점은 임페리얼 시티에 해당하는 장소는 오히려 폴아웃 : 뉴베가스에 뉴 베가스로 등장했다는 점이다. 여기저기 같은 세력들이 갈등관계에 있고 퀘스트나 전투, 상점도 풍부한 중심도시에다가 시로딜 어디서든 화이트 골드 타워가 보이는 것처럼 모하비 황무지 대부분의 장소에서는 럭키 38 카지노가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