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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클렌부르거 립펜브라텐(Mecklenburger Rippenbra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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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히콜(Milchko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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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티예스잘라트(Matjessal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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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클렌부르크의 전통 빵(Mecklenburger Landbrot)
Mecklenburg-Vorpommersche Küche
1 특성
2차대전 이후 대부분이 뜯겨나가고 서부만 남은 포메른과 포메른 이서 지역인 메클렌부르크가 합쳐져 만들어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주의 요리로, 포어포메른 지역은 당연히 포메른 요리가 근간이며 1815년까지 스웨덴의 지배를 받았던 포어포메른 특성상 스웨덴 요리의 영향도 있다. 전반적으로 둘 다 그렇기는 하지만 메클렌부르크 지역은 특히 북부 독일 요리의 색채가 강하다.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는 지극히 현실적이면서 소박한데, 이는 메클렌부르크와 포어포메른 두 지역에 오랜 기간동안 걸쳐있던 검소함과, 반면에 발트해 및 여러 강-호수에 풍부하게 퍼져있던 어자원을 반영한다.
2 주재료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는 전형적인 북부 독일 요리이며 함부르크 요리, 브레멘 요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요리와도 적잖은 공통점을 보인다. 다른 북부 독일 요리처럼 감자는 중요하게 쓰이며 평균적으로 널리 쓰이는 건 케일로,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에서는 건포도와 같이 요리하곤 한다. 또한 북부 독일 요리 전반적인 일이긴 하지만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에서도 새콤달콤한 음식을 심심찮게 맛볼 수 있다.
감자와 케일 다음으로는 양배추, 사탕무, 콩, 건포도나 건자두같은 말린 과일, 쇠고기, 돼지고기 등이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의 주재료로 꼽힌다. 넓은 숲지대에서는 버섯을 비롯해 다양한 채집물을 얻을 수 있고, 넓은 평원에 펼쳐진 유채밭에서는 카놀라유를 얻을 수 있다. 지역 이곳저곳에 흩어진 양봉장에서는 질 좋은 꿀이 나온다.
발트해 해안에 길게 걸쳐있는 사구는 갈매나무가 자라기 좋은 곳으로, 붉은 열매는 특히 비타민C가 풍부하며 차, 잼, 리큐르, 과실주 등 여러 방면으로 쓰인다.
생선을 비롯한 여러 해산물은 단연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으며, 발트해와 호수와 강 등 여러 곳에서 풍부하게 얻을 수 있다. 특히 장어, 꼬치고기, 연어, 송어, 청어, 넙치, 대구 등이 대중적으로 많이 쓰이는 것들.
3 대표적인 음식
(포메른 요리, 슐레스비히-홀슈타인 요리, 니더작센 요리, 함부르크 요리, 브레멘 요리와 겹치는 것이 많으니 해당 문서도 참고바라며, 본 항목은 메클렌부르크 요리에 좀 더 중점을 둬 작성함)
북부 독일 요리인 비르넨, 보넨 운트 슈펙(Birnen, Bohnen und Speck), 랍스카우스(Labskaus), 밀히주페(Milchsuppe), 로테 그뤼체(Rote Grütze)는 여기서도 즐겨먹는 음식이며, 포메른 요리인 클롭슁켄(Kloppschinken), 포메르쉐 카비아르(Pommersche Kaviar), 포메르쉐 레버부어스트(Pommersche Leberwurst), 톨라치(Tollatsch), 포메르쉐 클뢰세(Pommersche Klöße) 역시 주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로 꼽힌다.
메클렌부르크에서 유래된 요리로는 오스트프로이센 요리의 대표격인 미트볼 쾨니히스베르거 클롭세(Königsberger Klopse)와 대비되는 로스토커 클롭세(Rostocker Klopse)가 있다. 쾨니히스베르거 클롭세가 앤초비를 갈아넣는다면 로스토커 클롭세는 앤초비 대신 청어를 갈아넣는다는 것이 차이점이다. 삼겹살을 건사과, 건자두, 계피 등과 함께 구워내 감자나 양배추와 먹는 메클렌부르거 립펜브라텐(Mecklenburger Rippenbraten), 양배추를 다져 우유, 버터, 설탕을 넣고 은근히 끓여낸 밀히콜(Milchkohl), 가자미를 구워낸 생선구이 브라덴 마이슐(Braden Maischull), 감자수프에 베이컨과 자두를 곁들여낸 튀프텐 운트 플룸(Tüften und Plum)도 꼽힌다. 이외에도 장어를 훈제해먹거나 청어를 튀기거나 생선을 간단히 조리해서 먹는 일이 많다. 염장 청어 마티예스(Matjes)를 오이, 양파, 사과, 삶은 계란 등과 섞고 요구르트에 버무려낸 샐러드 마티예스잘라트(Matjessalat)도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 요리로 꼽히는 음식.
맥주는 메클렌부르크-포어포메른에서 제일 많이 마시는 술로 특히 로스토크(Rostock)와 슈트랄준트(Stralsund)에 수많은 양조장이 있다. 맥주 이외에는 갈매나무 열매로 만든 쥬스나 리큐르가 대중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