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그리

モーグリ Moog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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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마스코트격 생물체. 모티프는 "두더지(もぐら) + 박쥐(こうもり)".

"쿠포."라는 특이한 말투를 사용하며, 작은 몸집에 복실복실 털이 나 있는것이 매우 귀엽게 생겼다. 단 인간의 말을 알아들을 정도로 지능은 높지만, 인간의 말은 할 수 없다.[1]

2 묘사

2.1 패미컴 시절

데뷔작은 파이널 판타지 3. 대마도사 드가의 저택에 서식하고 있는 괴생물(...)이었다. 이때 한정으로 말투가 그냥 "냐아"(고양이 울음소리)였다.

DS판 리메이크부터는 말투가 "쿠포"로 업데이트되었으며, 대부분 말에 접미어로 쿠포가 붙는다. 바람의 크리스탈에게 계시를 받은 후에 모그넷에 대해 간단히 알려준다. 모그넷 서브퀘스트를 진행하기 위한 모그리가 각 마을 등에 1마리씩 파견되어있다. 모바일 이식판은 여기에 비공정 인빈시블호에 원래 있던 모그넷용 모그리 외에 편하게 몬스터 도감이나 최대 대미지 등의 각종 기록을 보게 해주는 모그리가 한마리 더 늘었다.

2.2 SFC 시절

파이널 판타지 5에서는 쿠루루의 친구로 등장. 버츠일행을 여러모로 도와주지만 후에 무의 힘을 손에 넣은 엑스데스가 차원의 틈새로 보내버린다. 물론 후에 엑스데스가 죽은 후에는 다시 원상복구.

파이널 판타지 6에선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등장한다. 나르쉐 탄광 구석진곳에 부락을 이루고 살고 있으며, 모그가 우두머리로 군림하고 있다. 게임 전반부에는 모그리 일족의 한 파티를 조작할 수 있고, 게임 후반부에는 모그를 동료로 삼을 수 있다. 여담으로 본 게임의 실질적 주인공티나 브랜포드의 취미가 "모그리 쓰다듬기(...)"다. 이 점은 디시디아의 북미판 겸 UT판에 충실하게 재현되어있다.

2.3 PS1 시절

파이널 판타지 7에선 소환수 초코/모그를 소환했을 때 또는 골드 소서의 원더 스퀘어에서 할 수 있는 미니게임 '모그 하우스'에서 볼 수 있다. 이 게임은 한 수컷 모그리가 암컷 모그리의 환심을 사기 위해 그녀 앞에서 멋지게 날아보겠다는 이야기인데 플레이어가 쿠포 넛을 많지도 적지도 않게 적절히 먹여줘야 날 수 있다. 한 5개 정도 먹이면 기뻐서 방방 뛰는데 그때 날게 하면 성공. 결국 환심을 사는 데 성공하고 암컷 모그리와 매우 많은(...) 아이를 낳고 잘 살았다는 이야기. 참고로 성공시키면 처음 한정으로 클라우드 뒤에서 뻔히 지켜보던 한 남자가 감동했다면서 30GP를 준다. 그동안 아무도 못 날게 했다나?

파이널 판타지 8에선 이례적이게도 코에 특징이 전혀 없다. 그냥 평범한 고양이로 보일 정도. 아이템 '모그의 부적'으로 G.F.에게 미니모그 커맨드를 부여해서 캐릭터가 정션하면 그 커맨드로 소환할 수 있다. 효과는 모든 G.F.의 HP를 1500 회복. 전투 중에 G.F.의 HP를 회복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다. 하지만 그다지 쓸모는 없고... 예상했겠지만 모그의 부적도 당연히 초코보월드에서밖에 못 구한다. 물론 뭄바도 마찬가지고.

파이널 판타지 9에서는 말을 한다. 아주 어린 모그리가 아니고서는 말을 잘 하고, 여기서는 주로 세이브를 담당한다. 월드맵에서 피리를 불면 산넘어 물건너에서도 나타나는 모그리가 매우 인상적(...) 말풍선이 뜰 때마다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기묘한 소리를 낸다. 이번 작에선 캐릭터 디자이너의 취향에 의해 코가 코알라를 닮은 개성적인 모습이 되었는데, 크리스탈 크로니클 시리즈의 모그리들은 이 때의 디자인을 기반으로 등장한다.

2.4 PS2 시절

파이널 판타지 10에선 직접적인 등장은 하지 않고 루루의 무기인 인형들 중 한 종류로 나온다. 10-2에선 인형 외에도 유우나가 "마스코트" 드레스피어를 사용할 시 모그리 인형옷을 착용하게 된다.

파이널 판타지 11에서는 개인 인스턴스 공간인 모그 하우스의 관리인으로 등장. 잡 체인지나 개인창고 관리, 가구 배치와 식물 재배 등을 해 준다. 이 점은 14편에서도 그대로 계승했다.

파이널 판타지 택틱스 어드밴스파이널 판타지 12의 모그리는 고양이보다는 토끼에 가까운 모습.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으며, 몸집은 작지만 머리나 손재주가 매우 좋아 주로 기공사로 활동한다.

귀여운 외모에 컴플렉스인 모그리들이 은근히 있어서 12편에서 술집에 가면 술 취해서 귀여운 얼굴로 술 취하면 안된다는거야? 앙?등으로 시비를 거는 친구들도 볼 수 있다.

2.5 PS3 이후

파이널 판타지 13-2에서는 라이트닝의 명령을 받고 세라 파론의 서포트로 나오지만, 디자인이 좀 안 좋아 이래저래 까이고 있다. 세라의 무기로 변신하며, 전투중이 아닐때는 아이템 탐색과 모그리 던지기를 담당한다.

라이트닝 리턴즈 파이널 판타지 13에서는 윌더니스의 숲속에서 등장하며 13-2의 모그리가 모그리 마을의 촌장이 되어있다. 사이드 퀘스트로 길잃은 모그리를 집어던져서 돌려보내는데 라이트닝도 던지는 맛이 있다고 인정하였다.

14편 렐름 리본의 경우에는 우편함 NPC로 주로 등장한다. 가끔 메인 퀘스트에서 스토리상 중요한 역할을 맡기도 하는데, 기본적으로 특정한 사람들 이외에는 보이지 않는 설정이라 한다. 참고로 그리다니아쪽 직업을 선택하면 처음부터 나오는데 생각보다 상당한 주당이다. 이들의 왕인 모그루 모그 XII세는 무려 야만신으로 취급되며, 토벌전을 할 수 있다. 다만 분위기는 역시나 귀엽고, 일반 난이도는 다른 토벌전들과 달리 부하만 순서대로 잡으면 쉬운 편이라 석판 파밍의 성지로 불린다.

창천의 이슈가르드이후에는 드래곤족의 영역인 드라바니아 구름바다에서 선왕의 전설에서만 언급되던 구름바다 위의 모그리족이 등장. 이들과 만나기 위해 환술왕과 지상의 모그리 대표로 코뿌루 코뿌를 대동해서 모험가일행과 조우하게 된다. 다만 ~60레벨까지 레벨업 구조를 만들기 위해 서브퀘스트를 어마어마하게 주는데, 넓은 구름바다 맵 여기저기를 구석구석 다녀야 하는데다가 전부 다 클리어했다 싶으면 또 새로 퀘스트가 추가되는 악랄한 구조(...), 거기에 나는탈것이 필수적일 정도로 퀘스트 목표 오브젝트를 찾기 힘든 곳에 배치해놓았기 때문에 창천에서 모그리를 애증하는 플레이어가 많이 늘었다.덕분에 선왕/극왕 매칭이 이상하게 잘된다 카더라

2.6 외전

파이널 판타지 언리미티드에서는 '검은 바람'의 고향 세계인 윈다리아에서 마건을 쓰는 전사들을 위해 만들어진 파트너로 나온다. 검은 바람과 비슷하게 한쪽 알이 없는 선글라스에 검은 망토를 뒤집어쓴 차림새로, 최후에 스스로 소일 '소울 건메탈'이 된다.

파이널 판타지 7 어드벤트 칠드런에서는 직접 등장하진않고 인형으로만 등장하는데, 모그리 인형을 들고다니는 소녀가 비중있는 엑스트라(...)로 등장한다.[2]

디시디아 파이널 판타지에서는 소환수의 일종으로 등장. 다른 나머지 소환수들의 효과 중 한가지가 랜덤으로 발동된다. 참고로 이 게임에서 신룡의 효과는 모그리의 강화판이다.

한편, UT판, 듀오데심에선 어떤 모그리 모에女(...)의 모그리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컷신이 추가되었다.(...)[3]

후속작에선 여럿이 새로 추가된 월드 맵 상에 분포되어 상점을 하고 있다. 로제타석 등의 중요 악세사리는 이 방법으로만 구할 수 있다. 모그리들이 주고받는 특수 화폐로 KP(쿠포 포인트)가 있는데 이는 맵 상의 던전마다 설정된 특수 조건[4]을 지키며 졸개들을 밟으면 벌수 있다.

  1. 다만 파판 3 리메이크와 13, 14처럼 인간의 말을 하는 시리즈도 있다.
  2. 크레딧에 뜨는 이름도 모그리 소녀...
  3. 듀오데심 기준으로 이 컷신 마지막에 나오는 모그리의 대사가 "그런데 언니, 너무 푹신푹신해 쿠뽀"
  4. 10/20/60/90초(/시간 무제한) 내에 상대 브레이크/격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