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열어 X발놈아! 자유가 왔다! |
시리아 님, 걱정 마세요. 민주주의가 지금, 만나러 갑니다. |
외국의 한 소녀가 천국의 천사들이 내려와 악마로부터 가족을 구해달라고 기도하였다. 도착 예정 시간: 2분 |
여러 민주주의 밈 니 놈한테 빌어먹을 자유를 처먹여 주마!
1 개요
배달해야 하는것이지만 그 배달 수단을 이용해서 다른 나라를 등쳐먹는 미국에 대한 풍자
민주주의를 주제로 한 서구권 밈이다. 미국이 민주화와 자유를 명분으로 세계 곳곳 에서 전쟁을 일으키는 것을 주제로 한 밈이다.
오늘날 많은 미국인들은 자신들의 정부에게는 제3세계에 민주주의와 인권의 혜택을 가져다줄 도덕적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그런 좋은 것들을 순항 미사일과 F-16 전투기로 배달해야 하더라도.
ㅡ《사피엔스》, 유발 하라리
민주화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미국이 전 세계를 무대로 전쟁을 벌이는 명분이기도 하다. 미국은 자유와 민주주의를 추구하면서도 이를 명분으로 해외에 패권을 추구하고 각종 지저분한 짓을 벌이는 위선을 벌인 바 있다.중국과 소련은 독재라서 위선은 아니였나보다. 이를 지적하면서 '미국이 추구하는 자유와 민주주의라는 가치가 이딴 거였냐?'란 식으로 비꼬는 것이다. 그래서 유머 중 미국이 "뭐? 거기서 석유가 나온다고? 거기에는 자유와 민주주의가 필요해!"하는 것도 있으며, 요새는 오바마가 얼굴을 찌푸리며 "뭐? 거기에 유전이 터졌다고? 젠장, 거긴 이미 민주주의란 말야!"는 것도 있다(...).
이러한 비꼬기 자체는 예전부터 있었지만 결정적으로 확산된 것은 역시 이라크 전쟁. 당시 부시 정부가 "이라크에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주장을 비웃는 표현으로 널리 쓰이게 되었다. "미국식 민주화는 상대에게 총폭탄을 퍼붓는 건가 보지?"라는 의미.
그 이후로도 미국이 온갖 나라에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공습을 퍼붓자 조롱 반 경외 반[1]으로 미국이 군대를 보내 쓸어버리는 자유를 주는 것을 풍자하는 밈으로 자리잡았으며 폴란드공에서 미국공의 트레이드마크로 자리잡았다.
2 창작물에서
스타크래프트 2 공허의 유산에 새로 추가된 테란 유닛 해방선이 이 기믹이다. 인게임 성능도 오늘날 미군이 모티브인 듯하다. 그래서 그런지 카봇의 스타크래프츠 모드에선 해방선이 해방 모드를 켜면 해방선이 갈라지면서 해맑게 웃는 자유의 여신상이 나와서 콩코드 민주주의 포를 적에게 선사해준다(...)
약간 다르긴 하지만 폴아웃 3와 폴아웃 4의 리버티 프라임도 여기에 속한다고 볼 수있다.
여담으로 문명 5의 미국에게 가장 효과가 좋은 이념이 자유주의에 해당하는 평등이 아니라 군국주의 파시즘에 해당하는 전제정치이다.
HELLDIVERS의 슈퍼지구 정부는 통제민주주의라는 이념을 주창하며 인류 보존을 위해 인류를 위협하는 외계인들과 빨갱이들을 격퇴해야한다고 주장하지만, 실상 아라크니드계 종족 버그는 시체를 가공하면 석유가 나와서[2], 대량살상병기를 가졌다는 초과학 종족 일루미닛은 가만히 있는데 인류가 쳐들어가 모조리 죽이고 빼앗으며[3], 사이보그들은 테러를 저지르는 반군으로 선전되지만 집 근처에서 운동만 해도 사이보그로 의심되어 보안국이 체포한다.[4] 그리고 헬다이버들은 이 모든 것을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실행한다. 그리고 확장팩의 이름은 민주주의의 역습이다.
Broforce도 이런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쪽은 80년대 액션물의 패러디가 주류지만.
2014년 들어 캐릭터 디자인에 이런 'MURICA 요소[5], 특히 성조기 디자인이 들어가면 팬덤, 그 중에서도 양키 팬덤에서 축제가 벌어지고는 한다. 대표적으로 성조기를 모티브로 해서 만들어진 동방프로젝트의 클라운피스, 함대 컬렉션 최초의 미국 함선인 아이오와가 있으며, 이 두 캐릭터의 항목에도 관련 내용이 적혀 있다.- ↑ 리비아 내전 당시 유럽 연합의 공습을 다 합친 것 보다도 미국 혼자서 그 열 배 가까운 공습량을 퍼붓는 등 압도적인 천조국의 군사력에 대한 경외 혹은 미국인들의 국뽕도 어느정도 들어가 있다.
- ↑ 슈퍼지구가 버그들을 정복하면 이들은 사육되어 생체 원전이 된다. "버그는 살 권리가 없다"고 항의하는 슈퍼지구 인권전문가들은 덤
- ↑ 슈퍼지구가 이들을 정복하면 모든 주권과 군사물자, 무장할 권리를 빼앗기고 이들의 과학기술은 슈퍼지구의 행성도 파괴할 수 있는 '방어무기' 개발에 투입된다
- ↑ 그런데 의외로 사이보그는 민주화되어 사이보그 수도성 사이버스텐 곳곳에 투표소가 설치되고, 투표에 참여하지 않아봤자 기껏해야 자유를 제한당할 뿐이다. 행성에는 계엄령이 떨어지고 사이보그 생산시설들은 슈퍼지구 기업에게 넘어간다. 이 정도면 외계 종족들에 비하면 별 것 아닌 일이다. 헬다이버들의 감시 아래 무장해제하러가는 버서커의 모습이 압권.
- ↑ 성조기, 흰머리수리, 햄버거, 미제 총기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