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어

1 상어

상어의 일종. 백상아리 항목 참고.

2 어뢰

국산 미사일 국산 어뢰 전력
대공 미사일신궁 맨패즈천마 단거리 미사일해궁 대공미사일천궁 중거리 미사일
천궁PIP 중거리 미사일L-SAM
대지 미사일현궁 대전차 미사일천검(개발중)239mm 유도로켓한국형 전술 탄도미사일
현무-1 탄도미사일현무-2 탄도미사일현무-3 순항미사일
대함 미사일비궁 유도로켓130mm 유도로켓해성 아음속 대함미사일차기 초음속 대함미사일
어뢰청상어 어뢰백상어 어뢰범상어 어뢰홍상어 대잠로켓
퇴역 및 프로토타입K-744 어뢰해룡 단거리 대함미사일백곰 탄도미사일


위의 상어에서 이름을 따온 국산 중어뢰. 형식번호 K-731 대함/대잠용으로 장보고급손원일급 잠수함. 돌고래급특수잠수함에서 운용한다.

본래 백상어 중어뢰는 한국 해군이 최초로 운용한 잠수함인 돌고래급 잠수함의 주무장으로서 개발되었다. 돌고래급 잠수함은 한국이 일체의 잠수함 관련 노하우가 없던 1970년대에 말 그대로 공밀레 소리가 안 나올 수 없을 정도로 말도 안 되는 짓을 해 가면서[1] 건조했는데, 정작 작은 크기 때문에 기뢰 또는 경어뢰보다는 크지만 중어뢰보다는 작은 19인치(480mm)급 어뢰를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문제는 이 급의 어뢰발사관은 어떻게든 구했는데 미국이 어뢰(한국 해군은 Mk-37 어뢰를 원했다)를 안 팔았다는 것. 여기에 배가 워낙 작아 어뢰 사용에 필요한 사격통제장치도 마땅한 걸 제대로 달 수 없었다.

여기에서 일단 돌고래급에서도 쏠 수 있는 단순하고도 그럭저럭 잘 맞는 발사 후 망각 [2]방식의 19인치급 능동유도 어뢰를 개발한다는 계획이 시작되었고, 이는 그나마 한국 해군항공대 및 수상함에서 쓰기 위한 Mk.44 경어뢰의 한미 합작 천해작전용 개량형인 K-744 경어뢰[3] 개발 과정에서 쌓은 노하우가 적용되었기 때문에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현실화되었다.

문제는 이 어뢰의 등장 시점에서 한국 해군에 장보고급 잠수함과 더불어 전동추진 유선유도 어뢰로서 우수한 어뢰로 인정받는 독일제 SUT 어뢰 도입이 확정되었다는 것. 백상어 중어뢰는 앞에서 이야기했듯 돌고래급도 쓸 수 있는 단순한 어뢰였고 대수상전 전용으로밖에 쓰기 어렵다는 성능상 한계도 있어서 사실상 구입의 의미가 없어진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더구나 장보고급 잠수함의 취역으로 돌고래급 잠수함의 존재가치 역시 급감했기에 그런 현상은 더욱 심했다.

그러나 역시 국산이고, 그만큼 싸다는 점과 더불어 한국군의 전통적인 외국제 무기 도입가 인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1995년에 디자인을 변경해 구경을 키워서(19인치 -> 21인치(533mm)) 개발이 계속되었으며, 정식 채택되어 2004년부터 생산을 시작했다. 어뢰 자체의 성능도 크기가 조금 작은 것을 제외하면 그다지 나쁘지 않은 편이라는 확신이 있었기에 양산이 가능했고, 지금은 SUT 어뢰와 함께 해군의 양대 잠수함용 중어뢰로서의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인데...

2.1 아쉬운 점

... 좀 곤란한 병크를 터뜨린 바 있다. 자그마치 현역부대에서의 첫 실탄사격훈련에서 자기신관이 작동하지 않아 폭발하지 않는 사태를 일으킨 것. 독일 해군이 1940년에, 미 해군이 1941년부터 43년까지 저지른 것과 똑같은 트러블을 1990년대에 저지른 것이다. 이는 청상어 어뢰에서도 발생했는데, 결국은 기술 자체의 부족이 아니라 노하우 부족으로 인한 세부 세팅의 에러였다. 어느 정도 심도에서 어떻게 항주해야 폭발하는가에 대해서 시뮬레이션 결과 이상을 획득할 수 없었고, 그나마도 충분한 근거 자료를 가지고 있지 못한 상태에서 주먹구구로 어뢰를 만들어 내야 했던 사람들로서는 절대 피할 수 없었던 일. 돈아끼지 말고 실제 사격-격파 시험을 수없이 해서 충분한 피드백을 쌓아야 하는 부분이다.

결론적으로 국산무기를 단순히 개발하는데 그치지않고, 신뢰성 획득을 위한 시험 평가에 충분한 시간, 예산 투자가 왜 필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수 있다. 미군처럼 수백 수천번을 시험할 수야 없는 일이지만 고작 4번 발사해보고 실전 배치를 했으니 총이나 대포에 비해 엄청나게 비싼 어뢰나 미사일 실사격을 하기 어려운 해군이나 공군국산무기를 신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일로 말미암아 결국 어뢰 자체를 충분히 신뢰성 있게 만들 수 있었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인 일.

다만 백상어는 음향탐지 능동유도 방식 어뢰이기 때문에 적함이 내보내는 음향방출형 어뢰 기만체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음향에 영향받지 않는 유선유도 어뢰방식인 SUT어뢰가 앞으로도 한동안 필요할듯 하다.[4]

결국 이런 문제들 때문에 차기 국산 중어뢰인 범상어는 SUT어뢰처럼 유선유도 방식으로 개발되고 있다.

3 유희왕 카드

유희왕에 나오는 하급 몬스터 카드.

한글판 명칭백상어
일어판 명칭グレート・ホワイト
영어판 명칭Great White
일반 몬스터
레벨속성종족공격력수비력
4어류족1600800
거대한 백상어. 커다란 이빨에 한 번 물리면 빠져나올 수 없다

원작 사용자는 어둠의 유우기카지키 료타. 유우기가 페가서스 J. 크로퍼드와의 첫 듀얼에서 어택커로 꺼낸 카드[5]였으나, 이를 예측한 페가서스의 일렉키즈에 의해 '물 < 전기'라는 상성 차이로 발리고 만다. 이 장면은 유희왕 듀얼몬스터즈에서는 재현되지 않았지만, 이후 애니판에서 배틀 시티에서는 죠노우치와의 듀얼에서 료타가 요새 고래의 의식 소환 제물로 사용한 것으로 등장한다.

샤크토퍼스와는 스테이터스가 완전히 일치한다. 게다가 그쪽은 효과 몬스터. 또, 이 카드의 팔레트 스왑 버전으로는 검은 식인 상어가 있다

  1. 잠수함이라는 것 자체가 애초에 기술이전을 받는 것도 어려운데다, 개발 당시 그나마 한국이 쉽게 접근 가능한 국가였던 미국은 한국이 건조할 만한 소형 잠수함 관련 노하우가 전무. 독일이나 유럽에 접근한다고 하자 미국이 원천 차단했다. 결국 당시 국과연은 미국과 영국, 독일, 러시아가 60년 동안 쌓은 노하우를 단 5년 사이에 직접 쌓아야 했고, 결국 해냈다.어?
  2.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중어뢰에서는 명중율등을 이유로 잘 사용하지 않는다. 음파가 최고의 탐지수단인 지랄맞은 수중환경에서 본체보다 더 작은 곳에서 발사하는 소나에 의존하기에는 성능이 나쁘다. 단 추적방식이 다른 웨이크호밍어뢰는 이 방식이다. 주로 수상함공격용이기도 하고. 그렇지만 이런 음향추적방식 능동어뢰는 적함이 발사하는 기만체에 무력화되기 쉽다는 결정적인 약점이 있어서 중어뢰는 여전히 음향에 영향을 받지않는 유선유도방식이 선호된다. 한국 해군이 백상어 도입 이전에 주력으로 쓰고 있었고 지금도 여전히 같이 쓰고있는 독일제 SUT어뢰가 유선유도방식이다.
  3. 이놈도 전설적인 물건으로, 원래는 원양작전용이라 복잡한 해저 지형에 적응 못 하는 물건이던 것을 한국 해군의 소요제기에 맞춰 미국 어뢰제작사가 ADD와 손을 잡고 Mk-46보다도 더 천심도 작전에 맞는 쓸만한 어뢰를 만들어냈다. 이때 확보한 기술이 한층 확대 적용된 것이 청상어 어뢰다.
  4. 유선유도가 능동유도보다는 구식이긴 하지만 어뢰의 세계에서는 현재까지 가장 신뢰성 있고 명중률 높은 방식이다. 때문에 현대의 최첨단 잠수함도 여전히 유선유도 중어뢰를 포기하지 못하는 경향이 있다.
  5. GreatWhite-JP-Manga-DM-NC.png
    이 카드의 구도는 원작인 8권의 15 페이지 쪽에 있는 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