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파일:Attachment/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Airport.jpg
공항 전경. 참고로 나왔다 다시 들어가려면 귀찮은 소지품 및 엑스레이 검사를 해야하니 왠만하면 나가지 않는 게 좋다.

파일:Attachment/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vvo in.png
내부 모습

러시아어 : Владивосто́кский междунаро́дный аэропо́рт
영어 : Vladivostok International Airport

IATA : VVO
ICAO : UHWW

1 개요

러시아 프리모르스키 크라이(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의 관문 공항. 공항 자체는 블라디보스토크 시 바깥의 아르툠 시에 위치해 있다. 공항을 새로 이전하여 시설도 괜찮고 내외부도 깔끔하다.

2 공항 정보

아에로플로트를 넘어선 러시아 최대 항공사인 S7 항공의 거점 공항이기도 하다.

대한민국 국적사는 인천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만 취항하고 있으며, 아에로플로트의 자회사인 오로라항공인천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에 취항하고 있다. 한국편은 거의 날마다 운행하는데다가, 아에로플로트의 계열사인 오로라항공을 타고 김해국제공항에서 블라디보스토크를 경유하여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을 저렴하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한국인 관광객이 눈에 띄게 많아졌다.

일본항공블라디보스토크에서 나리타 국제공항으로 주 4회 운행한다. 베이징으로도 주 3회 운항하고 있다. 또한 북한 항공사인 고려항공의 얼마 안 되는 국제선 가운데 하나가 여기로 온다.

그 밖에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하바롭스크, 유즈노사할린스크, 마가단, 크라스노야르스크, 예카테린부르크, 야쿠츠크러시아 각지로 가는 국내선을 블라디보스토크 항공, 아에로플로트, S7 항공, 로시야 항공, 오로라항공, 우랄 항공, 야쿠티아 항공 등이 운항하고 있다.

옛날에는 국내선과 국제선을 나누어 운영하였으나 현재는 단일 청사에서 운영하며, 건물을 반으로 갈라 왼쪽 두 개 게이트는 국제선, 직진하여 오른쪽 두 개 게이트는 국내선으로 운영하고 있다. 일요일 점심시간이 지나면 구내 매점들이 상당수 문을 닫는다
인구 60만명의 블라디보스토크가 배후 도시이며, 국토가 넓은 러시아의 환경상 국내선의 비중이 높은 편이다.

역사 안의 편의시설로는 AVIS 렌터카, 택시 호출소, ATM, 스바로(sbarro)를 위시한 푸드 코트 및 지하 1층의 카페테리아 등이 있으며, 기념품 가게가 1, 2층에 적당히 흩어져있다. 환전소는 1층에 있으며 은행(스베르방크)은 2층에 있다. 또한 1층에서 정문 기준 왼편에는 통신사 MTS가, 오른편에는 또 다른 통신사 BEELINE이 존재하며, 여기서 USIM을 구매할수 있다. 2016년 기준 MTS는 모바일 인터넷 3GB 유심칩을 450루블 (한화 약 9천원)에, BEELINE은 300루블 (한화 약 6천원)에 팔고 있다. 국내 통신사에 비해 파격적으로 싸지만 4G로 광고하는 것에 비해 4G로 터지는 곳은 거의 없다(...) 당연히 해외 로밍을 해도 4G가 아니므로 스마트폰을 이용해서 관광하고자 한다면 비싼 돈 내고 로밍하느니 유심을 하나 사는 게 좋다. 이쪽이 거의다 그렇지만 카드는 안받으니 주의.

국제선에는 면세점도 제대로? 운영되는데, , 화장품, 초콜릿 및 러시아 기념품 등을 판다. 하지만 값은 비싸고 라인업은 매우 빈약하므로, 술 말고는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1] 그렇다고 술을 막 사다간 관세+부가세+주세가 150% 라는 현실에 좌절하게 되므로 주의. 대한민국 관세법에 주류는 1인당 1병만 면세됨을 꼭 기억하자. 물론 비싼술아니면 어물쩡 넘어가주는경우도 많다.

무료 와이파이가 설치되어있어 공항 건물에서 자유롭게 쓸 수 있다. 단, 문자메시지로 숫자코드를 받아 로그인을 해야한다.

별도의 전망대는 운영되지 않는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공항에서 비행기를 기다리다 보면 북한에서 러시아로 일하러 온 공화국의 외화벌이 일꾼근로자들을 마주칠 수 있다. 전부 똑같은 색의 칙칙한 작업복에 낡은 캐리어를 끌고 무리지어 다녀서 쉽게 구분이 가능.

3 운항 노선

항공사편명취항지
고려항공JS평양
대한항공KE서울(인천)
로씨야 항공FV모스크바(브누코보)
아에로플로트SU모스크바(셰레메티예보)
야쿠티아 항공R3야쿠츠크
안가라 항공2G치타, 이르쿠츠크, 크라스노야르스크
이르아에로IO블라고베셴스크, 치타, 이르쿠츠크, 울란우데
오로라항공HZ베이징, 부산, 하얼빈, 홍콩, 서울(인천), 도쿄(나리타), 하바롭스크, 무단장, 노보시비르스크,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즈키, 야쿠츠크, 유즈노사할린스크, 달네고르스크, 달네레첸스크, 카발레로보, 플라스둔, 테르네이, 블라고베셴스크, 다롄
우랄 항공U6이쿠츠크, 노보시비르스크, 상트페테르부르크, 예카테린부르크, 방콕(수완나품), 창춘
유테이르 항공UT모스크바(브누코보)
중국남방항공CZ창춘, 하얼빈
톈진항공GS톈진
S7 항공S7베이징, 홍콩, 도쿄(나리타), 노보시비르스크, 페트로파블롭스크캄차즈키, 야쿠츠크, 유즈노사할린스크, 서울(인천), 방콕(수완나품), 상하이(푸둥)
VIM 항공NN모스크바(도모데도보)

4 연계 교통

공항이 블라디보스토크 시내와 꽤 멀리 떨어져 있기 때문에, 시내에 가기 위해선 공항철도, 버스, 택시 등의 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파일:Attachment/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Aero.jpg

객차 옆에 있는 사람은 러시아의 정치인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시베리아 횡단철도의 시종착역인 블라디보스토크 역까지 공항철도아에로익스프레스를 운행하고 있다. 소요시간은 48분 가량.
하루 5-6회만 운행하므로 돈을 아끼고 싶은 개인 여행자들은 운행시간을 미리 확인해둘 필요가 있다. 참고로 배차가 매우 괴랄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이를테면 오전에만 4회가 운행하는데, 오후는 단 1회만 편성되어 있는 식. 시간표도 자주 바뀐다. 꼭 미리 확인해 두자.

여담으로 스탠다드와 비즈니스로 나뉘는데 고작 한 시간 정도 가는 걸로 비즈니스를 선택하는 우를 범하지 않기를 바란다. 좌석이 불편하긴 한데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타진 않아서 마냥 불편하진 않다.

버스의 경우 107번 버스를 타면 시내로 갈 수 있다. 종착역은 철도와 마찬가지로 블라디보스토크 역 앞. 소요시간은 1시간 반 정도이며 요금은 2016년 기준 100루블 (약 2천원)이다. 버스표는 얇은 종이 토큰으로 되어 있으며 검표하는 뚱뚱한건강한 러시아 아줌마가 다가오면 돈을 주고 표를 받으면 된다.

한편 짐을 들고 입국장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딱시? 라고 물으며 다가와 호객 행위를 하는 택시 기사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택시의 도심 진입 공식 가격은 1300루블 (약 26000원)이지만, 공항밖에서는 기사들이 1500~2000루블을 받는다. 러시아어를 못해도 관광도시는 관광도시라 짤막한 영어로 어떻게든 의사소통이 된다. 내가 안타도 최소 한 팀은 분명 탈 거라 유창한 러시아어로 대화할 거 아니면 흥정은 포기하자 택시는 타고 싶은데 200루블[2]더 내기는 아깝다 싶으면 터미널 건물 내에 있는 공식 택시 호출장소에서 부르도록 하자. 여담으로 흥정해서 탄 택시기사님한테 300~500루블정도 더 찔러주면 시속 160km 찍는 분노의 질주를 보여준다 카더라.(...)
  1. 초콜릿 등 식료품은 현지 마트에서 구입하는게 훨씬 싸다.
  2. 2016년 5월 환율로 3500원;;짠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