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일:Attachment/고려항공/air koryo TU-204 Beijing.png
투폴레프 Tu-204. 현재 고려항공의 주력 여객기이다.
파일:Attachment/고려항공/koryologo.png [1] | ||
고려항공 Air Koryo 高麗航空 | ||
IATA JS | ICAO KOR | 항공사 호출 부호 Air Koryo |
항공권식별번호 | 120? | |
설립년 | 1955년 | |
허브공항 | 평양순안국제공항 | |
보유항공기수 | 44 | |
취항지수 | 20 | |
링크 | 홈페이지 |
목차
1 소개
북한의 유일한 항공사. 전신은 조선민항항공, 줄여서 조선민항이다. 이에 따라서 IATA 코드가 JS인 것으로 추정된다. 1992년 10월에 조선민항에서 고려항공으로 전격적으로 탈바꿈했다. 국제연합이 이 항공사를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이라고 인증했다는 잘못된 정보가 돌고 있으나, 북한은 군 소속 항공기관이 가입할 수 없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가입국이므로 잘못된 정보다. UN이 인증한 것이 아니라, 2012년 유엔의 인권위에 올라온 한 보고서가 그렇게 주장한 것을 대한민국 언론이 인용한 것이다. 당연히 "주장"과 "인증"은 전혀 다른 개념이다.
미국은 북한 핵·미사일 개발 지원 활동과 관련해 조사를 시사해서 북한 유일의 민영항공으로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북한 공군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
2016년, 북한의 연이은 대외 도발 때문에 UN 안보리 제재가 걸려 있다. 따라서 신규 취항은 막혀 있고, 기존 취항지에서도 강제 철수 위기에 몰려 있다. 베이징 및 블라디보스토크 직항 역시 언제 막힐지 모르는 처지[2]이며, 태국은 이미 공식적으로 고려항공의 취항을 막았다. 또 다른 차터 취항지인 말레이시아 역시 사실상 고려항공의 취항을 막고 있다.[3]
2 보유 기종
평양순안국제공항에 주기 중인 고려항공 소속 항공기들.
앞부터 IL-76, Il-62, Tu-204, Tu-154.
여객기
화물기
이른바 불량국가로 낙인찍힌 북한의 처지 때문에, 유사시 군사용으로 사용될 수 있거나 항공 기술이 유출될 수 있는 서방제 여객기는 북한에 판매할 수 없다.또 그럴 달러도 없다 팔아도 바가지를 엄청 씌우겠지 그래서 보잉이나 에어버스, MD, 봄바르디어, 포커 같은 서방제 기체는 전혀 없다.[5][6]
20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이 항공사의 보유 기종들은 옛 소련 시대의 초구형 기종들이었다. 그 외 나라 감독 규정 미비와 납치 등을 대비한 보안 규정 미비까지, 유럽연합 영내 취항 금지 조항(EU-BAN)을 어떻게 하나도 빠짐없이 어길 수 있는지가 더 신기할 따름이다. 이 때문인지 유럽연합에서 취항 허가를 다시 받기 위해 항공기 교체를 구상한 끝에 꽤 많은 항공기들이 퇴역하고 Tu-204와 An-148 등을 구매하였다. Tu-204 2대에 한해 2010년 3월부터 EU에 취항이 가능하다는 허가를 받았다고 한다. 독일 베를린[7] 재취항을 목표로 하는 듯. 일단 아래 보이는 An-148이 유럽연합 국가인 폴란드에 취항 중이므로 가능할 수도.
고려항공이 최신형기 도입이라고 자랑하는 An-148. 이 기종은 2004년 초도 비행을 하고 2009년 처음으로 상용 비행을 한 최신형 기체다. 총 탑승객 수는 90명. 옛 소련 공화국 이외의 도입국은 쿠바나 북한밖에 없는 기종이다. 현재 평양 - 베이징 정기 노선에 투입 중이라고 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주력 소형 여객기라는 보잉 737 NG나 에어버스 A320 Family가 고려항공의 최상위 기종인 Tu-204과 동급이라는 걸 생각하면 안습(...)
그런데 미국, 이탈리아제 경비행기가 있다는 것이 추가 확인되었다.
3 노선망
국제선은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 노선이 있다. 제일 자주 뜨는게 주 4회 베이징행 노선이고 동계 기간에는 주 3회밖에 안 뜬다. 돈도 없고 수요도 없는데, 데일리로 띄울 일이 없다. 상하이, 블라디보스토크는 주 2회[8] 운항한다. 다만, 편수가 워낙 제한적이기 때문에 한 번 떴다하면 거의 대부분이 만석이라고 한다.
예전엔 모스크바 경유로 불가리아 소피아, 베를린, 프라하, 부다페스트 등 동유럽권 노선들도 있었지만 유럽연합에서 취항금지 조치를 당해 단항했다.[9] 실질적으로 취항하는 도시는 베이징, 블라디보스토크이며, 이 외 명목상 전세편은 조금 있는데 있으나 마나이다.
북한 노동자를 수송하고자 드물게 쿠웨이트행 노선도 있는데,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 경유를 통해 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파키스탄이 대북제재 이행에 따라 취항에 금지하고 있다. 그래서 중국 우루무치 경유로 바뀌었다. 쿠웨이트도 일단 대북제재 동참에 따라 취항을 금지하였다.#
국내선은 함흥시, 청진시, 해주시, 삼지연군, 개성시, 길주군, 남포특별시, 신의주시, 원산시, 강계시, 어랑군 노선이 있다고 하는데, 실제로 운항하는 국내선은 부정기편이며, 기껏해야 삼지연(백두산 관광용), 원산(금강산 관광용) 등이다. 이용객이 없어서 많이 무안한 공항보다 더 이용객이 없을 듯. 실제로 북한에서는 고위층이 아닌 이상 여객기를 잘 이용할 수 없다고 한다. 그래도 죽으나 사나 북한에 들어가는 방법은 육로 아니면 고려항공 이용뿐이다. 아니면 중국국제항공의 베이징 - 평양 노선도 있긴 하다. 고려항공과 중국국제항공이 교대로 비행기를 띄운다. 비행 거리는 얼마 안 되는데도 편수가 적기 때문에 항공료는 비싼 편이라서, 2008년 기준으로 편도 350달러, 왕복 650달러 수준. 사실 북한의 사정 때문에 평양순안국제공항 항목에 있듯이 스케줄 변경같은 것에 제한이 없는 Full-fare로 요금이 나온다고 한다.
허브 공항인 평양순안국제공항에서 현재 취항하고 있는 노선은 다음과 같다. (정기 노선만. 전세편은 제외한다.)
- 중국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5회/주)
- 중국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 (2회/주)
-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국제공항 (2회/주)
- 북한 어랑비행장 (2회/주) - 북한 내에서만 운행하는지라 항공기 조회사이트에서도 조회가 되지 않는다. 일단 공홈에 있는 편명은 JS4101/4102라는데...
그외에도 과거에는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심지어 양양국제공항(!!!)에도 차터편이 있긴 했다. 애초에 해당 차터편들은 북한 고위관리 방한이라던가....특별한 행사 때만 온 것이다.
2016년 현재 유엔 차원의 대북 제재로 인해 사실상 운항이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 항공유 급유는 제재대상이 아니지만, 대부분의 국가가 북한 비행기를 안 받을 가능성이 높다.
대북제재 와중에 평양 - 지난, 평양 - 칭다오, 평양 - 광저우 전세편을 띄었다. 평양순안국제공항의 고려항공 스케줄
4 운임
2016년 6월 현재 국내선/국제선 운임 현황이다.
행선지 | 비즈니스석 | 일반석(Y) | 일반석(B) |
베이징 (PEK) ↔ 평양 (FNJ) | 4630위안 | 3240위안 | 3090위안 |
선양 (SHE) ↔ 평양 (FNJ) | 3220위안 | 2550위안 | 2100위안 |
상하이 (PVG) ↔ 평양 (FNJ) | 4960위안 | 3660위안 | 3460위안 |
블라디보스토크 (VVO) ↔ 평양 (FNJ) | 520달러 | 469달러 | 439달러 |
평양 (FNJ) ↔ 어랑 (RGO) | 165달러 | 150달러 | 130달러 |
여담으로 홈페이지에 따로 운임을 적어놓는 표가 있지만, 실제 운임과 다르다.
운임이 변경되면 수정바람.
여담으로 베이징 - 인천 간 중국국제항공 정상 운임이 일반석 기준 3240위안이다. 고려항공의 주력 국제선인 동일 노선의 경우 정상 운임으로만 발매되며 중국국제항공도 보통은 정상 운임으로만 나온다. 인천행 중국국제항공은 할인 운임도 나온다. 평양행 노선은 동네가 동네인지라 항공권 값이 비싼 편이며 또한 고려항공의 경우 신용카드 사용이 불가능하고 오로지 해외송금 형태로만 항공권 구입이 가능하다(...) 사실 ICAO 등에서는 항공권 구입시 신용카드를 권장하는데 해외송금으로 항공권을 사야 하는 고려항공을 좋게 볼 리는 만무하다.
ICAO의 정식 가입사인데다가 국제선 취항 항공사이기 때문에 국제 항공권 식별번호(120)도 있다.
5 서비스
고려항공 Tu-204 내부 모습. 얼굴이 보이는 승무원 뒤로 LCD 모니터가 보인다. 2010년 기준 만 1년 정도밖에 안 된 따끈따끈한 쌔삥.
안토노프 An-24 관광버스?? 조명아래 짐놓는 자리에 커버가 엄슴 난기류통과하면 수화물이와장창
파일:Attachment/고려항공/koryo3.jpg
신문도 준다. "김정일동지께서 국방위원회[11][12] 위원장으로 변함없이 높이 추대되시였다." 안 될 리가 없잖아 근데 채고조넘 얼굴이 반으로 접혀도 괜찮은건가?
고려항공의 기내 안전 비디오를 보면 이런 멘트가 나온다.
손님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위대한 령도자 김정일 동지의 선군정치 따라 사회주의 강성대국에로[13] 힘차게 전진하는 주체조선의 고려항공 회사 비행기를 리용하시는 손님들을 렬렬히 환영합니다.
고려항공 기내 안전 비디오 1.
고려항공 기내 안전 비디오 2.
어쩌고 난리도 아니다(…) . 외국인이 못 알아 들을까봐 영어 자막도 있다. 밑은 영어 자막.
"Ladies and Gentlemen, Welcome to Air Koryo's[14] airplane of Juche-oriented Korea vigorously advancing towards Socialist powerful nation by the Songun polities[15] of the Great Leader Comrade Kim Jong Il."
비행기 안에서까지 저딴 개소리를 들어야 한다니 흠좀무하다. 깨알같은 윈도우 XP 마우스 포인터는 덤 영상 화질구지 날아다니는 거 보소. 무슨 1980년대도 아니고.
이 항공사의 서비스 수준은 이 한 마디로 요약된다. SKYTRAX가 선정한 전세계에서 유일한 1성급 항공사[16]럭키짱?
얼마나 돈이 없으면 이런 기사도 있다. 타이어를 얼마나 마르고 닳도록 썼는지 빤딱빤딱 광이 날 정도가 되었다고 한다. 타이어에는 홈이 파여 있어야 하는데 그게 다 갈려 나갔다는 말이다.[17] 자동차도 타이어를 제 때 바꾸지 않을 경우 노면상태가 조금이라도 나쁘면 미끄러지기 십상인데 이건 뭐… 국제선에서는 면세품 판매도 있지만, 너무 볼품없다고 한다. 그래도 달러를 벌어야 하기에 열심히 왔다갔다 한다고 한다.
한 외국인의 증언에 따르면, 고려항공의 Tu-154 중에는 VIP를 위해 특수하게 개조된 것으로 보이는 기체도 있다고 한다. 그냥 비즈니스석이 아니라 안락한 컴파트먼트인 것으로 보아 맞는 듯 하다. 물론 앞부분만 그런거고, 뒷부분은 다른 기체와 똑같이 안습이라고.
세계에서 타고 싶지 않은 항공사 1위를 차지했다(..) #
6 홈페이지 및 웹서비스
홈페이지도 있다! 초기 화면에 유니폼을 입고 있는 승무원의 사진이 보이고, 인터넷 예약, 수화물 안내, 기내서비스 안내 등의 정보를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3개국어(조선어, 영어, 중국어)를 지원한다. 그러나 CNN은 인터넷 예약/발권 서비스의 속도가 굉장히 느리고 에러가 잦다며 최악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가입하면 탈퇴 기능이 없어 탈퇴가 불가하다.
페이스북 페이지도 개설되었으나 본사가 아니라 사칭계정이다.
여담으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예매를 할 경우 이런 화면이라고 한다.
쫄지말자 고맙다
7 객실 승무원
객실 승무원의 복장은 온통 붉은색 위주고, 디자인도 쩔어주게 촌스럽다는 평을 받았다. 하지만 외모는 여기서도 중시하는지 승무원들의 외모는 대부분 괜찮은 편. 다만 위에 쓴 대로 김정은이 복장에 관해 언급한 건이 있기 때문에, 복장 디자인도 새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
객실 승무원 복장이 흠좀무
결국 밑의 남색 의상으로 최근에 바뀌었다고 한다.출처 그런데 김정은이 객실 승무원들의 스커트 길이를 더 짧고 타이트 하게 해 현대식으로 맞게 수정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한다.출처 김정은이 신사라니. (2016년 6월 초 현재 기사 삭제)
After/Before 미모가 향상되고 치마가 더 짧아졌다
파일:/image/001/2015/08/31/PYH2015083103840001300 P2 99 20150831114407.jpg
2015년 9월 북한 잡지에 실린 고려항공 승무원들.
고려항공을 타 본 CNN 기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거의 해외취역을 하지 않지만, 승무원들이 영어회화가 가능했다고 한다.
8 기내식
다른 항공사들과 마찬가지로 승객들에게 기내식이 제공되기는 하지만, 그 수준이 파멸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외국인 승객들이 찍은 심각하게 부실한 기내식 동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와 가루가 되도록 까였는데, 그 때문인지 2012년 6월부터는 좀 더 신경쓴 모습의 기내식이 제공되고 있다. 김정은도 7월 5일에 평양순안국제공항 개축 현장을 현지 지도할 때 기내 승무원 복장의 현대화와 기내식의 질 향상을 강조하기도 했다.
BEFORE. 창렬로 하나되는 남북! 기내식이 맥도날드보다 못하다. 롯데리아랑 비교하면 어떨까? 롯데리아도 저것보다 좋다. 군대리아가 더 맛있겠다.
AFTER. 사진의 기내식은 평양행 항공편의 기내식으로 기내식에 신경 쓰기 전에도 이 정도였다. 평양발 항공편의 기내식이 안습해서 그렇지. 참고.
하지만 2015년 5월 5일 CNN기자가 평양으로 들어가면서 찍은 기내식 사진을 보면 위의 BEFORE로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북한입장에서 변명을 하자면 평양-베이징 노선은 편도 2시간 남짓인 단거리노선이다. 이정도 노선은 사실 식사시간과 겹치지 않는 한 기내식을 서비스하지 않을 때가 많다. 야채가 없잖아
CNN기자 사진 갤러리
위 출처 갤러리로 가면 각종 고려항공과 평양공항 신청사 사진도 있으니 관심 있으면 구경해 보는 것도 좋다.
2015년 7월 20일. 결국 "유명한 고려항공 버거"에서 김밥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관련 기사
9 사건 및 사고
의외로(?) 사건 사고는 애초에 띄울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별로 없다. 있어도 북한이 은폐하겠지
9.1 국내선
9.2 국제선
- 1979년에 평양에서 출발해 모스크바로 가려던 투폴레프 Tu-154기가 소련 노보쿠즈네츠크 부근에서 추락해 피바다가극단 배우들을 포함한 승객 152명 전원 사망.
말 그대로 피바다(...)
- 1983년 7월 1일, 평양에서 출발하여 기니 코나크리까지 비정기 운항을 하던 일류신 IL-62M기가 Fouta Djall 산에 추락하여 탑승자 23명 전원이 사망하고 항공기가 대파된 고려항공의 대형 사고로서 유일하다.
기타 경미한 사고로 2006년 8월 15일 베이징에서 평양으로 돌아오던 투폴레프 Tu-154 B-2기가 평양순안국제공항 활주로에서 오버런했고,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일류신 IL-62M기가 첫번째 착륙 시도를 실패, 2번째 시도에서 왼쪽 날개를 활주로에 긁었다. 두 사고 모두 탑승자의 부상이나 심각한 기체 손상은 없었으며, 당일 평양의 날씨가 매우 좋지 않았다고 한다.
참고로 이 Tu-154는 2010년 4월 10일 레흐 카친스키 당시 대통령을 포함한 폴란드 정부 관계자들이 카틴 학살을 추모하러 러시아로 가다가 스몰렌스크에서 추락해 탑승자 전원이 죽은 기종이기도 하다. 이 기종은 기체 결함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안전을 그다지 중시하지 않는 중국 국적 민항사에서도 2002년에 모두 퇴출되었다. 중국 민항사들이 대한민국에 투입하는 여객기들은 단 1대도 투폴레프 기종은 없다. 아에로플로트, 오로라항공, S7 항공도 보잉이나 에어버스가 들어오지, 일류신이나 투폴레프 기종이 인천국제공항에 들어올 일은 없다. 거기다가 요 근래 아에로플로트는 에어버스 빠라서....[19]
2016년 7월 22일 고려항공 소속의 Tu-204 기종 1대가 평양을 출발해 베이징으로 가다가 북 - 중 국경을 지난 후 기내 화재로 인해 중국 선양 타오셴 국제공항에 비상 착륙했다. 승객 60여 명과 승무원 15명 중 부상자는 없다고 한다. 출처 그러나 이 사고를 계기로 중국 항공당국은 고려항공의 운항을 제한하기로 했다.기사
단, 위의 내용을 보다시피 고려항공의 운행 횟수가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많지 않다는 걸 감안해야 한다. 사실 사고가 적다는 건 안전하기보다 다른 항공사들에 비해 많이 운항하지 않아서일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기체가 낙후되어 있으니....
10 평가
말이 필요한지? 스카이트랙스 평가결과 항상 최하위를 차지하는 항공사. 위의 항목을 봤다면 알 수 있는 점이지만 비행기 운영에 있어서 제일 중요한 안전문제 뿐만 아니라 다른 부분에서도 모두 뒤에서 1등을 달린다. 승무원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무난한 편이나 비행기표 구입이 쓸데없이 복잡한 점과 정체를 알 수 없는 고기가 들어간 햄버거를 제공하는 기내식, 북한 찬양 일색인 프로파간다를 비행기 안에서 들려주는 등 북한의 경직된 체제를 여과없이 보여준다. 이러한 점 때문에 매년 스카이트랙스 평가는 최하위를 차지한다. 그래도 승무원 제공 서비스는 괜찮다고 하는 듯. 기사 [20]
11 기타
베를린 쇠네펠트 국제공항을 통해 1989년 임수경 씨가 정부의 허가 없이 이 회사의 여객기를 타고 평양순안국제공항에 입국한 방북한 사건이 있었다.(게다가 김일성까지 만나고 왔다!!!!) 그리고 평양은 역설적으로 '림수경 쇼크'를 받게 되고... 당연히 임수경씨는 귀국한 후 기소, 처벌되었다. 지금은 현역 19대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잘 지내고 있다. 20대 총선을 앞두고는 공천에서 탈락했지만... 자세한 건 임수경 방북 사건 항목 참조.
1997년~1998년경에는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서 아침에 10분 차이로 김포행 대한항공과 평양행 고려항공이 출발한 적도 있었다. 그것도 바로 옆 탑승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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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이 된다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사진, 단 꼬리날개의 인공기는 빼고..그리고 궁서체도...... 그냥 항공사가 사라지는 편이 가능성이 높을 텐데?
A380인데, 당연히 합성이다. 그런데 누군가가 페이스북 고려항공 페이지에 이 사진을 링크해 놨다. 그것도 나무위키 링크로...아니 뭐요?
2016년 2월 27일 YTN에서 위의 A380 합성 사진을 뉴스 사진에 넣기도 하였다.
이 사진은 합성이 아니다. 실제로 중국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이나 상하이 푸둥 국제공항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는 장면.
참고로 매주 목요일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오전쯤에 대한항공과 고려항공이 나란히 주기되어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대한항공은 베이징발 김포행 KE2852[21], 고려항공은 베이징발 평양행 JS222[22]이다. 대한항공이 먼저 도착해있으며, 10:30분쯤에 게이트로 가보면 JS222편이 탑승 모니터에 뜬다. 그 후 비행기가 들어온다. KE2852는 11:20부터 탑승하니 고려항공에서 하기하는 사람들을 보고싶으면 일찍오는걸 추천한다. 보통 대한항공은 8게이트에, 고려항공은 9게이트에 들어오는데, 아쉽게도 위치가 영 좋지 않아서.....[23] 9번게이트 바로 앞에 벤치가 있는데 거기에 앉아있으면 걸어나오는 사람들도 볼 수 있다.
KLM 아시아의 보잉 747기와 비교가 되는 고려항공 여객기(...). KLM 아시아는 KLM이 중화민국에 설립한 계열사이다. 타이완 타오위안 국제공항을 허브로 삼고 있는 항공사. 그래 봤자 항공기 14대(...)지만... 참고로 에어 프랑스, 영국항공, 일본항공 잠깐? 아시아 항공사 주제에 웬 아시아 자회사? 등도 이러한 아시아 자회사가 있었다. 이유는 홍콩 반환을 전후하여 중화민국에 취항하는 항공사는 중화인민공화국에 취항하는 걸 금지시켜서... 양안 직항이 뚫린 지금은 그런 거 없으므로 중화민국, 중화인민공화국 둘 다 잘만 취항한다. 대한항공은 그런 게 없었는데 1992년 대한민국 - 중화인민공화국 수교와 동시에 중화민국과 단교해서 단항하는 바람에 복항하기 전까지 타이베이에 갈 때 캐세이퍼시픽 항공의 타이베이 경유편을 타야 했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참가를 위해 북한 선수단을 태우고 서해 직항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으로 온 고려항공 JS615편. Tu-204 기종이다. 배정된 게이트가 바로 대한항공 밭이다[24]. Tu-204 바로 뒤에 보이는 대한항공기가 A380-800이다... 깨알 비슷해 보이는 보잉 737 이방인(기?)을 경계하는 등푸른 생선들 저게 인천국제공항이라 다행이지 두바이 국제공항의 에미레이트 항공 밭이였으면 아얘 안보였을지도 모른다 (...) 거인국에 오신것을 환영합니다 고려항공 조종사들의 기분이 궁금하다 태극 인공기 태극참고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운항하는 서해 직항로(서울/인천 ~ 평양) 전세편(차터)의 편명은 KE815, OZ815이다. 이는 광복절을 의미하는 듯. 615편은 아마 2000년 6월 15일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날을 의미하는 걸로 추측된다. 인천에서 평양으로 출발하는 편명은 JS616이며, AG 폐막식 다음 날인 2014년 10월 5일에 평양으로 떠났다.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폐막식 참가를 위해 황병서, 최룡해, 김양건을 태우고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던 김정은 전용기 Ilyushin IL-62(편명은 선수단 입국시와 동일한 JS615) 역시나 주기되어 있는 게이트가 대한항공 밭인 게 함정.
베이징 수도 국제공항에서 활주 중인 고려항공의 An-148 여객기. 바로 옆 캐세이퍼시픽의 고등어와 두루미항공의 뚱뚱보 돌고래에 비해 초라해 보인다(...) 돌고래 앞의 공작새, 공작새 앞의 도요새(...)
고려항공 소속의 IL-76, 기체번호 P-914. 북한군 선전 영상에 나오는다는 주장이 있으므로, 인민군에서도 가끔 사용하는 듯하다. [25]
미국의 대니얼 프리드 국무부 제재담당 조정관은 "미국과 동맹국 등이 고려항공의 착륙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축소한 건 사실" 이라고 하면서 고려항공에게 직접 조치를 취하겠다는 뜻을 보였다고 한다. #[26]
고려항공은 IL-18V 1대, IL-76TD 3대가 카고기로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위 기체의 경우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하바로프스크에 취항한다고 고려항공 페이스북에서 밝힌 상태. 기체 등록번호를 보면 첫자리에는 국가 코드가 들어가는데, 대개는 두 글자(예컨대 한국은 HL, 일본은 JA 식으로)이지만 몇몇 나라는 한 글자로 되어 있다. 대개 선진국이나 강대국에 속하는 나라가 한 글자 코드를 선점한 듯 한데 [27], 의외로 북한은 한 글자인 P로 시작된다. 북한의 국명 영어 코드 중 하나인 PRK(DPRK에서 D를 뺀 것)에서 따 온 듯.[28]
현재까지도 운용 중인 IL-18D. 대략 제조년도가 1968년으로 2016년 기준 48년째 현역으로 뛰고 계신다. 평양-삼지연 항로에서 운영되는 중. 북조선에서는 고난의 행군을 노령 비행기도 합니다
고려항공의 평양->서울(김포, 인천)노선은 편명이 JS615이다. 615 남북 공동 선언을 의미한다.[29] 반대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서울->평양 노선은 KE815/OZ815이다. 8.15 광복을 의미한다.[30]
12 김정은 전용기
김정은 전용기도 있다. 하지만 엄밀히 말해서 이 김정은 전용기는 고려항공 소속이 아니다. 꼬리날개를 보면 바로 김정은 전용 마크가 나오는데, (북한 국방위원회 마크이다) 이것은 고려항공의 꼬리날개의 마크와는 다른 것을 바로 알 수 있다.
2014년 5월 10일에 공개된 김정은 전용 IL-62. 대한민국으로 치면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같은 것으로, 해당 사진은 김정은의 군사 훈련 참관 행사에서 공개된 것으로 김정은은 겨우 평양에서 부터 50km 떨어진 온천 비행장을 가기 위해 사용했다. 즉, 평양 - 남포 구간만 타기 위해 이 비행기를 탄 셈. 참고로 인천 송도에서 서울 노원구간의 직선거리가 약 50km이다. 즉 이륙하자마자 착륙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일지도... 대한민국 단거리 국내선인 여수 - 제주 노선도 최소 170km 정도의 거리이다. 더군다나 평양 도심에서 평양순안국제공항까지의 거리가 꽤 있다는 점도 생각해 보면... 굳이 비유를 하자면 대한민국 대통령이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인천국제공항으로 간 셈이 될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돈지랄. 프란치스코 교황이 알리탈리아의 A330을 타고 서울공항에서 내린 뒤, 해당 A330이 서울공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여 로마행 차터로 운항했다지만.[31] 여긴 어쩔 수 없는게, 교황이 인천공항에서 내린다면 사람이 지나치게 많아 보안상 문제가 있다. 인천공항 보안을 아무리 강화한다 해도 제일 좋은 방법은 역시 사람 자체를 차단하는 것. 그래서 해외 지도자들도 서울공항으로 오는 경우가 많다. 재벌 총수들도 사람이 비교적 적은 김포공항으로 온다. 격납고도 거기에 있고.
13 여담
어떤 학생들이 고려항공에 장난전화를 했다! 북한 안에서 장난전화는 상상도 못할 테고, 그리고 북한 밖에서 북한 안으로 전화는 특수한 계층을 제외하고 불가능하니 남한에서 고려항공 해외지사에 전화한 것으로 추측된다.- ↑ 로고는 한반도와 두루미(학, 鶴)의 이미지를 활용했다고 한다. 과거 대한항공 마크와 비슷해 보이는 건 덤이다. 참고로 대한항공도 1983년까지 새(鳥) 마크가 있었지만, 이후 1984년 CI와 도색을 변경하면서 사라졌다.
- ↑ 진짜로 베이징행이 막힐 수 있다! 기체 화재로 선양에 비상 착륙한 것 때문에 중국 항공 당국에서 취항 제한을 거는 것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 ↑ 여담으로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 체크인 카운터와 환승 카운터에 있던 고려항공 로고가 없어졌다!
- ↑ 여담으로 영상 15분대를 보다보면 디즈니 가방과 2002 FIFA 월드컵 한국/일본 공식 응원 티셔츠인 'Be the Reds'를 입은 여자아이가 보인다(...)
- ↑ 더구나 보잉과 에어버스는 각각 미국과 유럽의 방위산업체다!
- ↑ 비슷하게,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의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연합은 이란에다가 보잉/에어버스가 만든 신형 기체의 도입을 금지했다. 이로 인해 다른 항공사들이 호랑이가 담배 피우던 시절에 끌고 다녔던 보잉 727이나 보잉 747-SP, 보잉 747-200 등의 노후화된 기종을 아직 이란항공에서 운용하고 있다.... 이란항공에서는 기체가 노후화되니 답답해서 러시아 투폴레프의 Tu-204를 주문해 놓은 상태.(러시아 쪽은 제재가 없다)...도 옛말. 이란은 제재가 풀리면서 2016년 1월 114기의 에어버스 여객기를 주문했고 다음 달에는 보잉 기종 판매 제한이 풀리자 몇 달 후에는 보잉 737과 777을 패키지로 109대 주문했다. 북한이 돈이 없어서 서방제를 못산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민항기가 비싸긴 해도 북한이 구입하지 못할 정도의 고가는 아니다.
하지만 북한의 돈줄을 죄어 버린다면....? - ↑ 과거 평양 - 쇠네펠트 노선이 있었다.
- ↑ 블라디보스토크 동계 운항은 주 1회
- ↑ 참고로 현재는 외려 대한민국에서 인천 - 프라하 직항 노선이 개설되어 있다.
- ↑ 세금 미포함 가격이다.
- ↑ National Defence Commission; NDC
- ↑ 엄밀히 말하자면, 돼지들이 죽을 때까지 집권하는 것도 다 선거해서 뽑혔기 때문이다. 북한이 국명에 '민주주의'를 붙이는 것도 이 때문. 물론 그 선거가 제대로 된 선거인가는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 ↑ '-에로'는 대한민국의 표준 한국어 문법에는 없는 표현이다. '-으로'나 '-에'를 쓴다.
- ↑ 이거 문법상 오류이다. 비행기 같은 탈것의 경우는 welcome aboard to~ 가 자연스럽다.
- ↑ polity의 복수형. 정부 형태라는 뜻.
- ↑ 아시아나항공이 5-Star Airline 먹었다고 자랑하는 그 평가 기관 맞다. 대한항공은 별 4개이며 참고로 말라위나 예멘 같이 가난과 내전에 시달리는 나라들의 항공사 조차도 별 2~3개는 받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스카이트랙스 항목에서 볼 수 있다.
- ↑ 마찰을 최대화하기 위해서 홈이 파져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건 오해다. 오히려 홈이 없는 타이어가 접촉면적이 넓기 때문에 마찰력도 최대화 된다. 그게 F1 타이어에 홈이 없는 이유. 그런데 타이어에 홈이 필요한 이유는 비가 오거나 해서 노면이 젖어 있을때 홈이 배수구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맨질맨질한 타이어로 젖은 도로로 들어가면 차체가 물 위에서 미끄러진다. 스레드의 또 한가지 큰 역할은 열 발산이다. 위에 언급된 F1 타이어의 경우는 열에 의해 점성을 증가시켜 마찰력을 추가로 증가시키는 역할을 하지만 다른 타이어의 경우는 마찰에 의한 열은 타이어에 독이 된다. 심한 경우 터진다. 시내버스 차량들이 재생타이어를 쓰는 것에 대해 안전의 우려를 제기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그리고 재생타이어를 장비한 버스를 운행하다가 가끔씩 폭발하는 경우도…
- ↑ 사실 설탕(雪糖/屑糖)도 직역하면 전자는 "눈사탕", 후자는 "가루사탕"이 된다.
- ↑ 모스크바 - 유럽 노선은 거의 A320이 투입 중. 아에로플로트의 협동체는 대다수가 A320이다.
- ↑ 원문 곳곳에 예상보다는 괜찮았다는 표현이 보인다. "They provide decent service," Chui said. "They're just using some different equipment, which, as a flight enthusiast, you totally enjoy."
- ↑ 보잉 747-400과 B772를 번갈아 투입하는 듯하다.
- ↑ 아비아드비가텔의 엔진을 장착한 Tu-204 투입.
RB211 엔진이 더 좋지만 어차피 못 단다 - ↑ 모서리 부근에 위치해서 둘다 비행기 측면을 볼 수 없다. 사진을 찍는다면 아쉬운 부분이다. 다만 8게이트의 보딩 브릿지를 지나면서 비행기 뒷부분과 수직 미익에 그려져 있는 인공기를 볼 수 있다. 추가로, 대한항공 탑승 뒤 오른쪽 창문으로도 조금 보인다.
- ↑ 형법상 북한은 대한민국의 영토이기때문에, 평양-인천 항공기는 국내선 취급받아 대한항공 밭인 인천공항 국내선 게이트에 배정을 받은것이다(...)
- ↑ 국영 민항기를 가끔씩 군용으로 쓰는 일은 가난한 제3세계에서 흔하므로, 꼭 위장운용이라고 굳이 말할 필요는 없다.
- ↑ 미국은 고려항공의 항공기들이 사실상 북한군 소속 항공기이며 불법 자금과 핵/미사일 관련 부품 수송을 도맡는다고 보고 있다.
- ↑ 중국(B, 대만과 공통이다), 캐나다(C), 독일(D), 프랑스(F), 영국(G), 이탈리아(I), 미국(N)
- ↑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의 약자다. 국제대회에서는 대개 3자리인 PRK로 표기하고 풀로는 DPR Korea로 표기.
민주주의 라는 단어는 좋다는건가 - ↑ 복편은 JS616
- ↑ 복편은 KE816/OZ816. 이산가족 상봉 때는 KE818/OZ818편이 되기도 한다.
- ↑ 이런 식의 회송운항을 페리운항이라 하는 데 국내 항공사들도 김포 - 인천 간 항공기 회송 때문에 자주 한다.
- ↑ 이런 걸로 코렁탕을 먹을 일 따위는 없다. 북한으로의 이적이나, 북한에 동조하기 위한 목적의 전화가 아니므로, 국정원에서 굳이 이들을 처벌해서 긁어 부스럼 만들기를 꺼리기 때문이다. 우리민족끼리 테러 사건 때의 국정원의 반응을 보면 알 수 있다. 오히려 이런 경우, 북한에게 얼마나 큰 타격을 입혔느냐에 따라 절대시계를 득템하는 경우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