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레인

Blood Rayne

1 마제스코 게임즈에서 만든 액션 게임

담피르주인공 레인을 조작해서 싸우는 3인칭 액션게임이다.

1편의 배경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로 적도 대부분 독일군이며, 때문에 죽인 독일군의 총도 주워서 사용할수 있다. 독일군 외에도 거미나 좀비같은 적도 나오긴 하다.

2편은 배경이 현대 미국으로, 독일군이나 괴물이 나온 전작과는 달리 흡혈귀, 갱, 악마등이 적으로 나온다. 전작에 비해 여러모로 발전되었다. 스토리를 볼때 2편에서 완결인듯.

주인공이 흡혈귀인걸 이용해서 피가 떨어지면 상대의 피를 빨아먹을 수 있다. 이 때의 음성이 참 므흣한게 특징. 또 피를 빨고 있는 적을 고기방패로 쓸 수도 있다. 단, 좀비등의 피를 마시면 영 좋지 않다. , , 격투, 외줄타기 등 다양한 액션이 가능하며, 심지어 흡혈귀물이면 로봇을 조종해서 싸우는 미션도 있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한 흔적이 엿보인다. 조작에서 조심하지 않으면 빡치는 상황도 더러 생긴다.

2011년 여름에 XBLA등으로 신작 Betrayal이 예정되었고 2014년경에 출시되었다. 3D였던 전작들과는 달리 흡사 악마성 시리즈를 연상 시키는 느낌의 2D액션게임으로 탈바꿈했다. 몇몇 연출로 인해 전작들에 비해 난이도는 좀 올라갔다.

2 블러드 레인 시리즈의 주인공

코드명이 블러드 레인이지만 보통 레인이라 불린다. 성우는 로라 베일리이며 일판의 성우는 박로미.

붉은머리에 양쪽으로 긴 리본을 달고있으며 가죽 코르셋을 입고있다. 양 팔에 칼날이 달려있는데[1] 이걸로 적들을 인간, 흡혈귀, 좀비 할 것 없이 선혈이 낭자하게 도륙한다.

2편에선 좀 더 모델링이 발전해서 미모가 상승했으며, 복장도 좀 더 다양해졌다. 표지에는 가죽 드레스를 입고있다.

시니컬하며 유혹적인 암살자 담피르로 성격은 좀 보이쉬한 면도 있다. 인간이나 흡혈귀나 양쪽 다 신경쓰지 않으며(그래도 혼혈인간으로 취급되는게 더 괜찮은 모양) 인간도 자신의 어머니와 일부 친구들을 제외하면 신경도 안쓴다. 아버지라 할 수 있는 뱀파이어왕 케이간을 매우 증오하여 케이간을 조지는게 인생목표. 1편에서는 케이간을 놓쳤지만 2편에서는 아주 제대로 조져버렸다. 그런데 2편 에필로그에 케이간 말고도 뱀파이어왕이 여럿 있으며 그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암시가 나온다...

뱀파이어왕의 직계인 만큼 웬만한 순혈 뱀파이어는 상대도 안되는 강력한 담피르이며 뱀파이어들의 약점에 거의 면역이지만(이런 면에선 뱀파이어 헌터D블레이드와 비슷하다), 단 하나 에 들어가면 데미지를 입는다(연출이나 비명소리를 보면 흡사 물이 아니라 산성 물질에 닿은 것처럼 괴로워한다. 약점이니 그런 것일까...).

인기가 좋아서 플레이보이에까지 진출했다.

3 블러드 레인 시리즈를 바탕으로 한 영화

터미네이터 3T-X로 유명한 크리스타나 로켄 주연, 우베 볼 감독의 2005년작 영화.

220px-BloodRayne_Film_Poster.jpg

출연진은 진짜 빵빵하다. 상기한 크리스타나 로켄뿐만 아니라 '마셰티'와 분노의 질주 시리즈로 유명한 미셸 로드리게즈, '간디' 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은 벤 킹슬리, 저수지의 개들마이클 매드슨, '팬텀' 의 빌리 제인 등 우베 볼의 작품에는 어울리지 않는 명배우들이 대거 출연했다(원래 우베 볼 영화의 특징 중 하나가 출연진은 화려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우베 볼의 작품이니만큼 당연히 산업폐기물 소리가 나오게 만들어져있고 당연히 흥행 대실패. 2500만 달러를 들여 만들어 북미흥행은 360만 달러를 벌었다. 그리고... 골든 라즈베리 시상식 여우주연상 및 작품상 수상작이라는 쾌거(?) 를 이룬다.

그나마 고어씬은 잘 된 편. 하지만 이건 우베 볼이랑 일절 연관도 없는 일. 우베 볼과 같은 독일출신으로 고어 영화 감독 및 주연, 특수분장을 주로 맡아 호러팬들에게 꽤 알려진 올라프 잇텐바흐(바로 프레무토스 감독이다!)가 맡았기에 이렇게 잘 된 거다.

BloodRayne_II_-_Deliverance_Coverart.png
2편도 나왔지만, 당연히 똑같이 망했다. 킬링 타임으로도 시간이 아까운 졸작. 참고로 2편이 나온건 그만큼 전작이 호응이 좋아서가 아니고 그냥 우베 볼 마음이다(...). (원래 우베 볼은 인기가 있건 없건 자기 마음대로 속편을 찍는 경우가 많다) 제작비도 1천만 달러로 줄어서 배우진도 1편보다 훨씬 못하지만 그래도 스트리트 오브 파이어로 유명했던 마이클 파레라든지 예전에 알아준 배우들이 여럿 나온다. 그리고 흥행수익은 전세계 흥행수익이 16만 달러!

220px-BloodRayne_The_Third_Reich.jpg

그럼에도 2010년에는 기어코 3편까지 나왔다.....이건 흥행 수익 집계도 안되었다. 이 영화가 우베 볼의 마지막 1천만 달러 제작비가 들어간 영화로 이후로 제작비가 팍팍 줄어버린다.
  1. 질럿과 비슷하지만, 정확히는 손목 아래에 달린 접이식 형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