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주기(포켓몬스터 SPECIAL)

포켓몬스터 SPECIAL의 악역 보스
로켓단사천왕아쿠아단마그마단갤럭시단플라스마단플레어단
비주기가면의 남자아폴로목호아강가일마적태홍플루토게치스N아크로마플라드리
비주기
サカキ / Giovanni
Giovanni_FRLG_Adventures.png
나이불명
성별남성
생일8월 1일
캐릭터 소재비주기
(1세대 체육관 관장로켓단 두목)
트레이너 계급로켓단 두목
체육관 관장(前)[1]
포켓몬 트레이너
출신지상록시티
주 활동지역관동지방
혈액형O형
가족관계아들(실버)[2]
주요경력로켓단 두목
소지품로켓단 비행정
실버와 같이 찍은 사진[3]
대지의 비주기님이시다!

1 개요

포켓몬스터 SPECIAL의 등장인물. 관동 지방 상록시티의 전 체육관 관장이며 로켓단의 보스. 사용 포켓몬은 땅 타입. 하지만 추가로 독침붕도 특별히 애용하는 편. 그러나 작중 처음부터 비주기는 행방불명 처리되어 상록시티 체육관은 쭉 문을 닫고있던 상태였다. 배지를 갖고 있다는 것만 제외하면 체육관 관장직은 이름뿐만이라고 봐도 무방할듯.

2 상세

2.1 제1장 : 적/녹/청 편

1부에서는 회색시티에서 화석 캐는 남자로 위장[4]하여 레드에 접근.[5] 친절한 아저씨의 모습으로[6] 레드와 함께 사이좋게 떠들며 화석을 캤다. 이 후 캔 화석의 감정을 위해 회색시티 과학 박물관으로 향하던 중 야생의 마그마들이 박물관을 불태우는 것을 보고, 이를 막기위해 레드가 나서자 옆에서 레드의 대처를 지켜보며 레드의 실력을 파악하기 시작한다. 이 후 특유의 재치와 폭발력, 그리고 포획한지 얼마되지 않은 포켓몬[7]의 잠재력까지 끌어내는 레드의 실력에 감탄, 동시에 훗날 로켓단에 큰 위협이 될거라 판단하여 그 자리에서 제거하려 했다. 하지만 레드가 덤벼온 마그마들을 죽이지 않은 채 내버려 두는 모습을 보고, 성격에 무른 데가 있으니 굳이 제거하지 않아도 언젠간 누군가에게 박살날 거라 판단.[8] 해치울 필요까진 없다고 생각해 그냥 당분간 내버려두기로 결정하고 레드와 헤어진다. 그리고 레드가 남겨두고간 마그마들을 얼려죽인다.

그 뒤 로켓단과의 결전을 마친 후, 오래 전 행방불명됐다는 극강의 상록시티 관장을 찾아 상록시티 체육관으로 찾아온 레드 앞에 모습을 드러내며 레드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힌다.[9] 그리고 갑작스런 자신과의 대면에 당황한 레드에게 레드를 로켓단으로 스카웃하고 말하며, 자신이 지면 내버려두겠지만 이기면 자신의 부하가 되라는 조건으로 시합을 제안, 레드가 이를 받아 들이면서 레드와 혈투를 벌이게 된다.[10] 싸움이 시작되자 레드의 강챙이파르셀로 제압하며 포켓몬의 스피드가 중요하다고 레드를 도발, 이에 레드가 잠만보로 더 스피드한 선제공격을 퍼붓자 니드퀸의 카운터로 반격하는등 월등한 실력과 책략으로 레드를 압도한다. 또한 레드가 프테라를 꺼내 싸움을 공중전으로 몰고가려하자 뿔카노의 꼬리흔들기로 프테라를 제압,[11] 거기에 닥트리오의 공격을 통해 레드가 갖고있던 몬스터볼 개폐장치를 파괴하여 남은 포켓몬들을 꺼내지 못하게 하면서[12] 마침내 레드를 꺾는 듯 보였다. 그러나 유일하게 몬스터볼 개폐장치가 멀쩡했고, 고향인 상록숲이 로켓단의 사육장으로 이용당한 사실을 알고 분노해있던 피카츄가 10만 볼트로 최후의 일격을 날리면서 결국 패배하고 만다.[13][14] 레드의 승리로 끝나긴 했지만 두 강자의 싸움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싸움터였던 상록시티 체육관은 완전히 박살나 폐허가 되어 버릴 정도.

2.2 제2장 : 옐로 편

2장 옐로 편에서는 사천왕과의 혈투 후 달맞이산에 리타이어해있던 레드를 구해주고, 진화의 돌[15][16]과 길을 알려주는 스푼을 건네준다.[17] 그 뒤, 스오우섬에서 목호와의 대결에서 고전하던 옐로를 구하며 등장. 이 때의 등장신과 대사가 가히 간지폭풍...

옐로 : 으... 누... 누구세요?

비주기 : ...
옐로 : 날 구하러 와주신 분이라면... 와 주신 건 고맙지만 목호는 같은 상록시티의 트레이너가 아니면 이길 수가 없어요.
비주기 : ...
옐로 : 내 힘으로 어떻게든 해봐야 돼요...
비주기 : ...걱정마라.
옐로 : ?!
비주기 : 나도 상록시티의 트레이너란다!

그 뒤 목호의 강력한 드래곤 군단에 의해 주춤하는 듯... 싶었으나 그 와중에 독침붕이 들어있는 몬스터볼을 목호의 드래곤 군단 아래로 굴려 더블니들 공격으로 모두 한 방에 무력화시키며 목호를 간단히 쓰러뜨린다.오오 보스님 오오 원조 독침붕의 사람 하지만 그것은 비주기의 그린 배지를 노린 목호의 함정이었고[18][19] 결국 섬 중앙에서 갑자기 발생한 강력한 힘에 의해 배지를 빼앗기고 물러나게 되지만, 이 후 옐로가 목호를 쓰러뜨리면서 사천왕의 계획은 저지된다. 사천왕과의 싸움이 끝난 후에는 로켓단을 재건하자고 말하는 마티스와 초련 앞에 나타나 애송이들의 힘을 빌린 것을 질타하고, 체육관으로 돌아가 대기하며 힘을 기르고 있으라고 명한 뒤 홀로 떠난다.[20]

2.3 제5장 : 파이어레드/리프그린 편

이 후 오랜시간이 지난 파이어레드/리프그린편에서 재등장. 챠크라, 사이키, 프랑켄을 필두로 하여 신 로켓단을 창설하는데, 목적은 일곱 섬 부근을 떠도는 데오키시스를 포획하는 것. 이것은 자신의 아들을 찾기 위해서였다. 나중에는 데오키스로 다시 도전장을 내미질지만 레드, 뮤츠와의 사투에서 패하고, 아들인 실버와 재회하여 위기에 빠진 그를 구해준 뒤 빈사상태에 빠졌다.

로켓단의 보스이며 악역이기는 하지만 그야말로 간지폭풍[21]으로 등장한다. 1장과 2장에서는 레드와 목호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의 입을 통해 '최강의 체육관 트레이너'로 불릴 정도로 실력이 뛰어나다. 3장에서 등장한 류옹의 포스와 비교하는 사람도 있지만, 이 둘은 각자 추구하는 바도 달랐고 동시에 등장하지도 않아서 직접적으로 비교하는 것은 섣부른 일일듯.[22] 하여간 설령 최강이 아니라 할지라도 다른 여물지 못한 풋사과들 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실제 설정상으로 레드 이외에는 어느 누구에게도 패한 적이 없으며 다른 1회성 악당들과는 관록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듯 작중 내내 비중있는 악역으로 등장한다.

3초만에 바닥에 떨어진 몬스터볼을 주워서 강챙이를 얼음 인형으로 만들어 버리고, 파르셀이나 독침붕같은 전문 분야가 아닌 포켓몬만으로 레드를 미칠듯이 고전시키고[23], 목호와 대결해서 용암속에서도 버틴 신뇽의 거품을 독침붕의 더블니들로 단숨에 뚫어버리고[24], 레드와의 재결전 당시 테오키스를 사용해서 뮤츠를 파트너로 거느린 레드와 1대 1로 승부하는 장면 등을 보면 포켓몬스터 스페셜에서 등장한 전체 악역 중 간지면에선 압도적이라고 봐도 될 듯. 특히 5장에서 레드와 결전을 벌일 때의 대사는 정말이지 간지폭풍.

"너는 높은 곳에 서 있을 자격이 있어. 과거의 싸움에서 나와 싸워서 이긴 사람은 레드, 다름 아닌 너이기 때문이다. 싸움에 앞서 너와 나의 입장을 확실히 밝혀두고 싶었지. 지금 나는 도전자로서 높은 곳에 서 있는 너를 올려다 보고 있다. 여기에 있는 나는 상록 체육관의 전임 관장도 로켓단의 두목도 아닌!! 지위 따윈 버린 한 사람의 트레이너(남자)다!! 자! 이리 내려와라, 챔피언!!"

오오 보스님 만세, 오오.

후후… 얼굴이 흙투성이잖아. 못 말리는 녀석같으니….

많이 컸구나… 우리 은동이….

일단 여전히 포스는 대단하다. 자신의 아들인 실버를 애타게 찾아 헤매거나 목숨을 걸고 구해주는 모습에서 보인 부성애도 호평.

5장의 마지막 묘사로 볼 때 병 같은 걸로 살을 날이 얼마 남지 않은 듯.(그래서 실버를 찾는데 그렇게나 집착했을지도.)

2.4 제9장 : 하트골드/소울실버 편

파일:Attachment/비주기(포켓몬스터 SPECIAL)/Giovanni HGSS Adventures.png
아들 때문이라도 차기에 등장할 것은 거의 기정사실이었는데, 마침내 42권에서 류옹, 목호와 함께 나타났다.셋이서 간지폭풍 작렬이다.

그리고 모두가 힘을 합쳐 아르세우스, 펄기아, 디아루가, 기라티나도 돌려보내고 세레비의 도움으로 병도 치료하고, 다시 로켓단의 수장으로 복귀하였다.

2.5 제13장 : 오메가루비/알파사파이어 편

오메가루비 알파사파이어 편에서 등장한다. 자기도 별의 위기에는 신경이 쓰인다나 뭐라나.
근데 그 위기를 불러온게 자기였다는걸 인정하는게 참 악당답다.
하긴 데오키시스에게 원한산건 너뿐이지

자기친구찾아떠난 개체2가 더불쌍하다.
  1. 상록시티 체육관 관장 후임은 그린.
  2. 설정상 구멍이 하나 있다. 아버지인 비주기는 O형 혈액형인데 아들인 실버는 AB형 혈액형이다. 부모 자식 간에 돌연변이(cis-AB 유전자 발현)가 아닌 이상 절대 나올 수 없는 혈액형 조합이다.
  3. 챠크라가 이걸 훔쳐간다.
  4. 그냥 맨모습으로 레드를 만났다. 상록시티 체육관에서 비주기의 동상을 본 적이 있던 레드는 비주기를 보고 어렴풋이 낯이 익다고 말하긴하지만 결국 알아보진 못했다.
  5. 부하였던 독수마티스가 레드에게 당하자 직접 만나 레드의 실력이 어느정도인지 알아보려 했다.
  6. '화석 아저씨'로서 레드를 대할 땐 계속 다정하게 웃는 얼굴로 있었다. 그 비주기가!
  7. 조금 전 비주기와 같이 화석을 캐며 잡았던 모래두지였다. 과연 정점...
  8. 결과적으로 이 비주기의 예언(?)은 2장에서 그대로 들어맞았다. 다만 레드의 물러터진 성격탓은 아니고 그냥 결과만...
  9. 노랑시티 로켓단 본사가 무너지기 직전 레드와 잠깐 아이컨택이 있긴 했다. 하지만 말그대로 잠깐이었던데다 건물이 무너지는 도중이어서 레드도 알아보지 못했다.
  10. 원래는 로켓단에 위협이 되어 제거하려 했으나 마음을 고쳐먹은걸 보면 레드가 어지간히 맘에 들었던 모양. 실제 비주기는 레드의 끈기와 열정, 포켓몬과 마음을 주고 받는 감성, 마지막으로 뛰어난 실력까지 모든게 탐이 났다고.
  11. 비주기의 포켓몬들이 거의 땅 타입이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이는 레드에게 뼈아픈 손실이었다.
  12. 파괴된 몬스터볼 안에는 이상해꽃갸라도스가 들어있었다. sigh...
  13. 비주기는 피카츄가 전류를 모으는 초 단위 시간의 딜레이 때문에 피카츄의 공격보다 니드퀸의 독침이 레드에게 먼저 도달할 것이라 예측, 승리를 장담했으나 레드가 피카츄에게 볼 안에서 미리 전기를 충전해놓으라 명령한 것까지는 계산하지 못했고 결국 당하고 말았다.
  14. 또한 보통이라면 그 상태의 볼을 잡으면 얄짤없이 감전행이지만, 레드는 로켓단 본사에서 마티스를 쓰러뜨리고 얻은 그의 절연 장갑을 끼고 있었기때문에 감전되지 않았다.
  15. 그것도 한번 쓰면 없어지는 보통 진화의 돌이 아닌 몇 번을 사용해도 없어지지 않는 갈색 만의 진화의 돌이었다.
  16. 옐로가 실종된 레드를 찾아 갈색시티 부근을 여행 중 우연히 갈색 만을 찾은 적이 있었는데, 이 때 갈색 만의 진화의 돌 중 풀의 돌만 남아있었고 번개, 물, 불의 돌은 모두 사라져 있었다. 아마 옐로가 오기 전 비주기가 이 돌들을 미리 가져갔던 모양.
  17. 정확히는 그때 레드가 눈이 잘 안보이는 상황이였는지라 회상신에 실루엣 정도로만 나오지만, 그 실루엣 + 데리고 있던 포켓몬이 니드퀸이라는것만 봐도 그게 누군지 모를수가...
  18. 포켓몬스터 스페셜 독자들이라면 3권에서 로켓단이 체육관 관장들의 배지를 모아 에너지를 합성한 기계를 기억하고 있을것이다. 사천왕도 이 기계에 영감을 얻어 배지를 모으고 있었는데 문제는 이들이 사용한 것은 기계가 아니라 스오우섬 그 자체였다!
  19. 사천왕은 이미 그린 배지를 제외한 모든 배지를 찾아 섬 곳곳에 위치시켜 놓은 뒤였고 그린 배지만 섬 중앙에 가져다 놓으면 되는 것이었는데 하필 비주기가 옐로를 도와주러 온 곳이 섬 중앙이었다...
  20. 어떻게 하면 로켓단을 더 강하고 건실한 집단으로 만들지 고민하기 위해서라고... 문제는 이렇게 비주기가 떠나 있는 동안 로켓단은 금/은/크리스탈 편에서 가면의 남자에게 이용당한다.(...)
  21. 개념인이라고 하기엔 문제가 많은 인물이다. 로켓단은 엄연히 범죄집단이고 실제 하던 짓도 악행 뿐이었으며, 비주기는 그 로켓단의 두목이다. 구태여 말하자면 간지나는 악역 정도의 포지션이라고 해야할듯. 그리고 43권에서 악행을 저지른게 실버가 유괴당해서가 아니었냐는 질문에 "이거 얕보인 모양이군. 선량한 마음씨 같은 방해물 따윈 절대적인 힘을 추구했을 때 전부 버리고 왔다." 정치인식 표현이다 결론은 '인정'으로 해석되는 전형적인 국회의원 화법
  22. 그러나 43권의 회상 장면에서 비주기가 시한부 상태의 몸을 이끌고 실버의 링곰으로 류옹을 거의 반 죽음 직전 까지 패는 장면이 나온다. 물론 류옹은 속죄의 의미로 아무런 반격도 하지 않았었지만.
  23. 비주기는 땅타입 전문이다.
  24. 당시 목호를 죽기 직전까지 몰아갔으나 루기아의 출현으로 일단 물러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