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트레이너

ポケモントレーナー / Pokémon Trainer

1 소개

포켓몬스터 시리즈 안에서 포켓몬을 몬스터볼로 포획하여 육성하는 인물 모두를 포괄하는 단어. 체육관 관장이나 챔피언 등의 캐릭터들도 포켓몬 트레이너에 속한다. 게임 내에선 2세대 이후의 라이벌 캐릭터들 및 포켓몬 월드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체육관 관장 같은 캐릭터들이 이 직함을 달고 있다.

좀 애매한 게 포켓몬 박사들인데, 트레이너로서의 소질을 갖추고 있고 필드 리서치도 나가지만 일반적인 트레이너로는 취급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편. 그 자체로 특별 취급하는 묘사가 자주 보인다.

1.1 게임

트레이너끼리는 단순히 눈만 마주쳐도 강제로 전투를 해야 된다는 불문율이 있었다. 물론 주인공이 직접 먼저 말을 걸어도 승부한다. 트레이너마다 시력(?)이 다른지, 겨우 몇 발자국 떨어져 있으면 시선에 들어가도 그냥 무시하는 트레이너도 있고, 화면 거의 맨 끝에 떨어져 있어도 눈에 보이는 즉시 바로 싸움을 거는 호전적인 녀석도 있다.

싸우기 싫으면 상대의 눈을 피해서 가는 게 좋겠지만, 가만히 서서 한 곳만 보던 1세대와는 달리 2세대부터는 랜덤한 타이밍에 보는 방향을 바꾸는 트레이너들이 등장했기 때문에 타이밍을 잘 봐가며 움직여야 한다.[1] 거기다 3세대부터는 아예 트레이너들이 직접 움직이는 경우도 생겨났으며, 심지어는 사방팔방 보는 방향을 바꿔대기까지 하면서 노골적으로 주인공을 찾아내려는 트레이너들도 종종 보인다.잠입 액션 게임 게다가 요즘은 기술의 발전 덕분인지 춤이라도 추는 듯 사방을 다 돌아보면서 거의 미끄러지듯 움직이는 트레이너도 있다. 닌자놀이, 포켓몬 레인저처럼 필드 속에 숨어있다가 뿅 튀어나와 주인공을 기습(?)하는 케이스도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1세대부터 쭈욱 이어져온 전통인데, 상당수의 트레이너들은 그 길을 지나가려면 반드시 사정거리에 걸려들어 배틀할 수 밖에 없도록 배치되어있다. 시리즈 대대로 등장하며 필연적으로 싸워야만 하는 악의 조직도 이와 마찬가지이며 그야말로 악랄하기 그지없다. 이로 인해 메인 스토리를 모두 클리어할 때까지 노력치 노가다가 사실상 봉쇄되므로 본격적인 실전 육성은 1차 엔딩 이후부터 해도 늦지 않는다.[2]

또한 트레이너와의 전투에선 절대 도망칠 수 없다. 또한, 전투 중에 상대방 트레이너의 포켓몬에게 몬스터볼을 던지면 튕겨낸다.

이들과 싸워 이기면 다음엔 눈이 마주쳐도 다시 싸움을 걸지 않는다.[3] 파레/리그에서 추가된 배틀서처라는 아이템을 얻은 후에는 다시 싸울 수 있게 되고, 야생보다 경험치를 많이 주기 때문에 레벨업 노가다가 조금은 쉬워진다. 배틀서처는 100걸음을 걸으면 충전된다. 단, 파레/리그와 다이아몬드/펄/플라티나에서밖에 못 쓰는 것이 단점. 그래도 OR/AS에서는 트레이너 아이라는 시스템으로 일정 시간마다 재배틀을 할 수 있다.

GBC판 금은에서도 전화번호 교환한 트레이너와는 나중에 다시 싸울 수는 있게 되었고 후반 상록시티에서는 요일별로 트레이너가 변하는 시설도 있다.

시리즈 공통으로 사천왕과 챔피언에게는 무한도전이 가능하다.

이쪽이 이기면 돈을 주고 지면 소지금의 절반을 뜯어가는 존재. 4세대부터는 지면 소지금의 절반이 아니라 마지막으로 싸운 포켓몬의 레벨에 비례하는 돈을 뜯어간다. 포켓몬스터의 스토리 진행 난이도가 높은 편이 아니라 웬만하면 질 일이 없다. 체육관 관장의 경우엔 전투직전에 세이브 & 로드 노가다도 가능해서 딱히 돈이 모자랄 일은 없다.

1.2 애니메이션

애니에서도 게임과 비슷하지만 눈을 마주치면 무조건 싸워야 된다는 규칙은 따르지 않는다. 배틀신청을 거절할 수도 있다. 다만 대체로 대결에 사용하는 포켓몬의 수는 무조건 서로 같아야 한다불문율이 있다.[4] XY에서 단역인 프루미에의 대사, "눈과 눈이 마주치면 포켓몬 승부, 그게 트레이너의 룰이야!"라는 말에 시트론 왈. "그렇다던가 아니라던가. 일종의 불문율이지만요."

포켓몬 리그 역시 난이도가 엄청나게 올라가고 현실적으로 바뀌었다. 자세한 사항은 문서 참고.

아무래도 애니가 게임보다 현실성을 강조하는 편이기 때문에, 게임에서 상당한 난이도를 자랑하는 프런티어 브레인이 체육관 관장, 혹은 그보다 약간 위의 실력으로 등장하며 사천왕, 챔피언의 경우 진짜 TOP 5다. 이들은 같은 사천왕, 챔피언 이외에는 포켓몬 기절을 허용한 적이 단 한 번도 없다![5] 택트와 같은 강력한 리그 우승자가 계속 나와도 사천왕 변경은 일어나지도 않았다.

초보 트레이너라 불리우는 10살이 된 아이들은 스타팅 포켓몬을 받고 여행을 떠나야 되는 규칙이 존재하지만 그러지 않는 평범한 아이들도 존재하는것 같다. 그러나 일단 10살이 제한선이고 그 이상 나이를 먹은 후에도 원하면 포켓몬을 받는 것이 가능하다.[6]

일단 트레이너에 대한 기본 대우는 좋은 것 같다. 연구소같은 중요한 시설도 일단 허락을 맡아야 하지만 허락은 늘 해준다. 물론 반대로 곤란한 일이 생기면 트레이너들에게 도움을 요청 혹은 트레이너들이 자발적으로 돕는 일도 많다. 포켓몬 센터에서 공짜 숙식이 무제한 제공되는 꿈의 직업이다.

1.3 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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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난투 스매시 브라더스 X에 등장하는 캐릭터. 파이어 레드/리프 그린 버전의 남주인공을 모델로 했다. 성우는 한바 토모에/손정아[7]

물론 직접 싸우는 것은 아니고 파이어 레드/리프 그린의 스타팅 포켓몬들인 꼬부기/이상해풀(이상해씨 진화형)/리자몽(파이리의 최종 진화형)을 바꿔가면서 뒤에서 지시를 내린다. 즉 싸우는 건 포켓몬이고 본인은 뒤에서 구경만 한다.(포켓몬스터 시리즈 자체가 트레이너가 맨몸으로 싸우는 게임은 아니지만 이에 대해서 솔리드 스네이크는 "싸우는 건 포켓몬이 하고 저 친구는 구경만 하신다? 어이구 높으시기도 하군." 이라며 비꼬았으나, 로이 캠벨은 이 말에 "포켓몬은 트레이너와의 신뢰관계 속에 이루어지는 적절한 지시가 없인 제대로 싸울 수 없다네. 전장에서도 지휘관이 있어야 비로소 병사의 역량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지. 마치 우리의 관계와도 같지 않나?"라며 스네이크와 잘 해보자며 치켜세운다.

게임상의 성능은 꼬부기는 덩치가 작지만 이동속도가 매우 빠르며, 이상해풀은 제일 잘 날아가지만 기관총을 이용해 막대한 연속 데미지를 주거나, 스매시 공격력이 강해 결정력이 제일 좋고, 리자몽은 덩치가 크지만 무거워서 잘 안 날아가고 파워도 강력하며 3단 점프+활공도 할 수 있는 만능형.

이렇게 장단점이 확실하게 나눠져 있는데다 한 포켓몬으로 너무 오래 싸우면 숨겨진 수치인 피로도가 쌓여 포켓몬의 공격력이 떨어지니 상황에 맞춰 적절히 바꿔가며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세 포켓몬이 데미지를 전부 공유한다. 자칫 교대 타이밍을 읽히면 리자몽에서 꼬부기로 바꿨다가 스매시 맞고 순식간에 저 하늘의 별이 되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교체할 때는 무적시간을 잘 재서[8] 교대하자.

또한 타입별 상성도 잘 재현하고 있어서 각 포켓몬별로 약점 타입 공격을 맞으면 더 잘 날아간다. 상성상 강한 공격을 맞으면 더 잘 안 날아간다는 것도 반영한다. 여담으로 , , 타입만 구현되어 있다. 피카츄나 네스 등이 쓰는 전기공격이라 해도 물타입 꼬부기나 비행타입 리자몽을 더 잘 날려보내진 않는다.

꼬부기의 경우 아이템 몬스터볼에서 나오는 치코리타의 잎날가르기나 이상해풀의 공격을 맞으면 더 잘 날아간다.

리자몽의 경우는 아이템 몬스터볼에서 나오는 팽도리의 파도타기, 꼬부기의 공격을 맞으면 더 잘 날아간다.

사실 포켓몬끼리가 아니면 별 의미가 없지만, 이상해풀에겐 포켓몬 게임에서 풀 타입의 안습이 그대로 드러난다.

결정력이 제일 좋은 이상해풀의 경우 이 게임에선 웬만한 메이저 캐릭터는 폭발(불)속성 공격을 달고 있기 때문에 불 공격에 정말 잘 날아간다. 폭발도 포함되므로 폭발류 아이템 잘못 건드리면 잘 날아간다.. 불, 폭발물 공격을 쓰는 캐릭터만 해도 마리오, 루이지, 쿠파(비장의 무기 포함), 요시(비장의무기), 폭스, 팔코, 울프 오도넬, 캡틴 팔콘, 링크, 젤다, 시크, 툰링크, 가논도르프, 사무스, 제로 슈트 사무스, 아이크, 커비(비장의무기와 카피능력), 디디디 대왕, Mr. 게임&워치, 디디콩, 류카, 네스, 리자몽, 포켓몬 트레이너의 삼위일체(...), 올리마, R.O.B, 스네이크 등...

사실 반감도 재현하고 있지만 이걸로 이득보는 건 폭발을 비롯해 불을 씹어먹는 리자몽이면 모를까 이상해풀은 물/풀 타입 공격을 쓰는 캐릭터가 포켓몬을 빼면 거의 없기 때문에 반감면에서도 안습하다. 그냥 스매시 한방을 믿고 가자.

최후의 카드인 '삼위일체'(국내에선 트리플 피니시로 번역된다)는 세 포켓몬을 전부 꺼내 불대문자/하이드로펌프/솔라빔을 동시에 발사하는 것으로, 포켓몬스터 SPECIAL 3권의 레드/그린/블루가 보여준 장면과 거의 똑같다. 참고로 발동시 밑에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대사창이 뜬다.[9] 벽을 뚫고 때릴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초근접해서 맞을 경우엔 빗맞아서 날아가질 않는다는 문제점이 있다.

근데 크기가 오류가 난게 포켓몬 트레이너이 가지고 있는 포켓몬중 트레이너보다 몸집이 큰 포켓몬은 리자몽 뿐이다. 그런데 대난투 모드에서 승리할때의 모습을 보면 트레이너가 꼬부기와 이상해풀이랑 몸크기가 거의 비슷하다!

그런데 결국 후속작인 대난투 3DS/Wii U에서는 본인이 짤리고 대신 리자몽이 단독으로 출연하게 되었다!
  1. 단, 트레이너에 따라 보는 방향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다.
  2. 당장 1차 엔딩 이후에나 얻을 수 있는 메가스톤, 배틀포인트 아이템도 부지기수이며, 개체값을 판별해주는 심판관도 전당등록 이후에야 나온다. 결정적으로 파레/리그나 포켓몬스터 블랙·화이트 2에서는 엔딩 이후에나 교배가 가능하다.
  3. 체육관 소속 트레이너들은 그들을 이기지 않고 관장을 이겨도 싸움을 걸지 않는다.
  4. 물론 예외도 존재한다.
  5. 딱 한 명만 빼고. 이마저도 진짜 사천왕의 실력인지는 불명이다.
  6. AG편에서는 40대인데 여행을 시작한 사람도 나온다. 단 이 사람의 경우에는 여행이 아닌 그냥 나무지기가 마음에 들어서였다.
  7. 극장판인 세레비, 시간을 초월한 만남에서 오박사의 어린 시절을 담당했었다.
  8. 포켓몬이 볼로 돌아가는 순간은 무적이지만, 교대할 포켓몬이 튀어 나올 때는 무적시간이 없다.
  9. 대사는 발동시엔 '간다! 삼위일체(트리플 피니시)!', 발동 후엔 '효과는 굉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