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삐(리그 오브 레전드)/리워크 전

뽀삐, 강철의 외교관
Poppy, the Iron Ambassador

"평화가! 올거라고요!"
뽀삐
발매일2010년 1월 13일
가격260RP
450IP
디자이너코로나크(Coronach)
역할군전사
부 역할군암살자
한국어 성우???[1]
영어-
소속데마시아 / 밴들 시티
리그 오브 레전드의 43번째 챔피언
니달리뽀삐그라가스, 판테온

1 배경

뽀삐는 다른 요들 소녀들과 달랐다. 친구들이 삼단뛰기 놀이를 하면서 즐거워할 때 뽀삐는 온종일 아버지의 갑옷 상점에서 무기나 갑옷을 만지고 놀았다. 손에 흙이 묻거나 굳은살이 박이는 것쯤은 상관없었다. 뽀삐는 이렇게 좀 특별한 아이였다.

아버지 블롬그런은 밴들 시티에서 가장 뛰어난 갑옷 장인이었고, 일만큼이나 어린 딸 뽀삐를 사랑했다. 뽀삐란 이름은 대장간의 불꽃이 튀어 오르는 소리를 본떠 지은 것이다. 뽀삐가 자신이 가장 아끼는 망치 '웜퍼'를 처음으로 손에 든 날. 블롬그런은 기쁨을 주체할 수 없었다. 뽀삐는 곧바로 아버지의 기술을 전수받았고 이내 갑옷 제작에 천부적인 자질을 뽐냈다. 블롬그런은 딸이 훌륭한 대장장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열과 성을 다해 가르쳤다.

그러던 어느 날 플로린 버렐이라는 데마시아의 장군이 블롬그런에게 그 어떤 투구보다도 찬란한 투구를 만들어 달라고 의뢰했다. 블롬그런은 최고의 작품을 플로린 장군에게 선사하겠다는 생각에 매우 들떴다. 그는 뽀삐에게 투구제작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인 보석 가공을 맡겼다. 뽀삐가 가공한 보석은 투구의 가장 중심에서 찬란하게 빛났다. 작업이 완료되자 부녀는 투구를 직접 전달하기 위해 데마시아를 향해 길을 나섰다.

그러나 이때, 장군이 투구를 주문했다는 정보를 입수한 녹서스 사령부가 뽀삐 부녀를 목표로 암살자 두 명을 급파했다. 블롬그런은 뽀삐가 투구를 가지고 탈출할 수 있도록 암살자들을 몸으로 막아섰고, 뽀삐는 덤불에 몸을 숨긴 채 아버지가 살해당하는 광경을 지켜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뽀삐는 집으로 도망치지 않고 홀로 투구를 가지고 데마시아로 향했다. 아무런 보상도 원치 않았다. 그 어떤 보상도 아버지의 자리를 대신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녀는 오직 아버지의 유지를 받들고자 장군에게 투구를 선물했다. 플로린은 그녀의 눈물 맺힌 두 눈에서 굳건한 의지를 보았고 뽀삐를 요들의 외교관 자격으로 데마시아에 머물게 해 달라고 밴들 시티에 요청했다. 얼마 후 뽀삐는 아버지의 망치를 들고 녹서스에 복수하기로 마음먹고 리그 오브 레전드에 자원한다.

비록 체구는 작지만 뽀삐의 망치 웜퍼나 그 의지를 우습게 보아서는 안 된다.

2 챔피언 관계

동맹
80px
갈리오

3 대사

[2]

- 목소리 변경 전 아주머니


- 선택 시

  • "형아평화가 올 거라구요!"

- 공격

  • "꼭 그래야한다면 어쩔 수 없죠!"
  • "적들의 패배는 이미 결정됐어요."
  • "살려달라고 빌어도 소용 없다구요!"
  • "망치 외교가 뭔지 직접 보여드리죠!"
  • "내가 이 문제를 해결해줄게요."
  • "싸움은 진지한 일이라구요!"

- 이동

  • "당장 갈게요."
  • "우린 참 조화롭군요, 소환사님!"
  • "발로란이 화합하게 될 거에요."
  • "알겠어요."
  • "내 신념은 흔들리지 않는다구요."
  • "평화를 위해서라면 뭐든 하겠어요."

- 도발

  • "지금이라도 무기를 내려 놓는 게 어때요?"

- 농담

  • "농담? 난 그딴 건 몰라요."

4 스킬

4.1 패시브 - 용맹한 전사 (Valiant Fighter)

Valiant_Fighter.png현재 체력의 10%를 넘는 공격(방어력/마법 방어력에 의해 감소되는 분을 계산한 데미지에 대해서)에 대해 피해가 50% 감소합니다. 포탑의 공격력은 감소되지 않습니다.

[3]


계산식이 좀 복잡한데, 현재 체력의 10%까지의 피해는 그대로 입고 그 이후 10%를 초과한 데미지에 한해서 피해를 절반으로 감소시키는 방식이다. 강화보호막? 예를 들자면 현재 체력이 '500'일 때 '200'의 대미지를 받으면 이것이 100으로 감소하는 것이 아니라, 10%에 해당하는 '50'은 그대로 대미지를 입고, 그걸 초과한 '150'은 75로 반감되어 50+75, 총 125의 대미지를 입게 된다는 이야기가 된다.

이런 특이한 계산법 때문에 스킬 콤보에서 딜 배중이 스킬마다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누킹콤보형 챔피언, 아니면 아예 한방에 목숨을 거는 챔피언의 경우 뽀삐에게 제대로 된 딜링을 넣기가 힘들다. 니달리가 리메이크 되기 전 포킹의 최강자로 군림하던 시기에도 뽀삐는 잘 쓰이질 않아서 그렇지 어느 정도 마방을 두르면 핵창이란 별명이 무색하게 창을 맞아도 별로 아프지 않았다. 또한 원딜들이나 트린다미어, 야스오, 마스터이와 같은 치명타 계열 딜러들에게도 강력한 패시브이다. 1000을 훌쩍 넘기는 평타들을 방템하나 없이 500가까이 감소시키며, 가시갑옷과 같은 깡방템을 두르게 되면 효율이 극대화된다. 과거 시즌에서 피가 바닥난 상태로 타워를 끼고 빙빙 도는 뽀삐를 잡아 보려다가 도리어 상대가 먼저 죽는 동영상이 유독 많은 이유가 바로 이 패시브 스킬 때문이며, 모든 피격 판정에 개별적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1:1 대결뿐만 아니라 스플릿/한타 모두 상당한 변수로 작용한다.

대략적으로 이 영상을 보면 어느 정도의 위력을 가진 패시브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썸데이님? 저 제이스는 얼마나 억울할까 쉽게 생각하면 체력이 70%라면 10%데미지 감소, 35%라면 30%데미지 감소, 10%라면 40%데미지 감소 정도 생각하면 조금 이해하기 쉬울 듯.

반대로 이야기하면 도트데미지를 주는 스킬이나 자잘한 연타 계열 스킬 등에는 패시브 효과를 제대로 보기 힘들다는 뜻도 되며, 무엇보다도 고정 피해는 해당 패시브 효과를 무시해 버린다는 약점이 있다. 이러한 특징 때문에 챔피언 상성을 매우 많이 타는 편[4]이며, 체력이 오르면 오를수록 효과를 볼 수 있는 구간 자체가 좁아지는 통에 체력 계열 아이템과의 궁합이 나쁜 등[5] 이래저래 미묘한 구석이 많다. 안 그래도 방템 갈 일이 잘 없는 뽀삐인지라 자연스럽게 깡체력템이나 체력 위주 방템을 기피하게 된다.

4.2 Q - 파괴의 일격(Devastating Blow)

Devastating_Blow.png(액티브) : 뽀삐가 20 / 40 / 60 / 80 / 100 (+1.0 공격력)(+0.6 주문력)(+상대 최대 체력의 8%)의 마법 피해를 입힙니다.

* 마나 소모량 : 55
* 지속 시간: 5초
기본 피해량+체력 비례 피해량 한계값 :
75 / 150 / 225 / 300 / 375
재사용 대기시간 :
8 / 7 / 6 / 5 / 4

쿨타임 대비 피해량이 생각만큼 나쁜 편은 아니고, 여기에 최대 체력 비례의 추가 대미지가 붙어 있는 온힛마뎀스킬. 치명타시 마뎀이 적용되며, 다른 대부분의 온힛 스킬들이 그렇듯 이 스킬 역시 평타 모션을 캔슬할 수 있어 광휘의 검 효과를 곁들인 평Q평이 들어간다. 마법 피해로 전환한다는 특징[6] 때문인지 온힛스킬임에도 불구하고 주문흡혈이 적용되며, 주문흡혈 관련 아이템과의 시너지가 좋다. 다만 이 쪽 관련해서 딱 좋은 옵션을 달고 있는 마법공학 총검이나 룬글레이브 둘 다 정작 뽀삐가 가기엔 너무나도 계륵같은 아이템이라는 게 문제.

  • 총검의 경우 평타흡혈과 Q흡혈을 전부 할 수 있지만, 선트포 빌드 고정인데다 라인전이 약해서 선천적으로 빈곤할 수밖에 없는 뽀삐의 자금 사정상 그 비싼 걸 장만하기가 힘들다.
  • 룬글레이브의 경우 트포와 달리 추뎀이 주문흡혈 적용을 다 받지만 이 아이템으로 얻을 수 있는 소득이 딱 그것뿐이고, 아래쪽에서 언급하는 것처럼 챔피언 극딜에 집중해야 하는 뽀삐가 정글템을 하나 완성시켜 생기는 대 챔피언 딜로스가 상당히 뼈아프다. 또한 1코어인 트포와 하위템인 주문검을 공유하는지라 주문검 1개 분량만큼의 돈을 낭비하게 되는 문제도 있다.[7]

이래저래 뽀삐 딜링의 핵심이 되는 스킬이지만, 뽀삐의 마나량이 적은 편이라 아무 생각 없이 사용하다 보면 금세 마나 부족에 허덕일 수밖에 없다.

체력 비례 피해량에는 한계가 있긴 하지만 그 한계가 발생하는 체력양이 3437.5 이기 때문에 딜러를 잡는데 한계피해량에 도달할 일은 없다.

4.3 W - 데마시아의 모범 (Paragon of Demacia)

Paragon_of_Demacia.png(기본 지속 효과) : 공격 당하거나 공격할 때, 방어력과 공격력이 5초 동안 1.5 / 2 / 2.5 / 3 / 3.5만큼 상승합니다. 최대 10회 중첩 가능합니다.
(액티브): 기본 지속 효과의 스택이 10회 쌓이며 5초동안 이동 속도가 17 / 19 / 21 / 23 / 26% 상승합니다.

* 재사용 대기시간 : 12초
마나 소모량 :
70 / 75 / 80 / 85 / 90

공격력, 방어력 상승량이 의외로 짭짤한데다 스택 쌓기도 쉬운 편이고다리우스나 말자하 등의 챔프를 만났을 때 딱 하나 좋은 점이 이거다 근데 말자하는 마법 피해잖아? 그리고 다리우스는 패시브에 치명적인 도트데미지와 고정데미지를 가지고있다 여차하면 액티브를 통해 스택을 최대치까지 끌어올릴 수도 있으므로 여러 모로 도움이 된다. 물론 이는 어디까지나 의외로 짭짤한 수준이란 것일 뿐 최대 스택까지 보너스를 받는다고 해서 뽀삐의 화력과 생존력이 기하급수적으로 상승한다는 의미는 결코 아니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액티브 발동으로 얻을 수 있는 이속 증가량 역시 상당한 수준이므로 추격, 도주, 라인 복귀 등에서 두루 유용하고, 타워철거등, 급할때 광휘 발동효과용으로도 자주 쓰이는 편.

다만 뽀삐의 허접한 마나량을 생각하면 W의 마나소모량은 치명적인 수준으로, 광휘가 나오기 전엔 사용에 신중을 기해야한다. 유틸성 좋다고 막쓰다간 마나없어서 집에가는 뽀삐를 보게 될 것. 특히나 6렙 전후 갱/역갱 상황에서 벽꿍각 잡는다고 W썼다가 궁쓸 마나가 부족해지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4.4 E - 용감한 돌진 (Heroic Charge)

파일:B6evvJr.png(액티브) : 상대에게 돌진해 50 / 75 / 100 / 125 / 150 (+0.4 주문력)의 마법피해를 입히고 325만큼 밀어냅니다. 상대가 지형지물에 부딪힐 경우 75 / 125 / 175 / 225 / 275 (+0.4 주문력)의 추가 피해를 입히고 1.5초 스턴에 걸리게 합니다.

* 사정거리 : 525
최대 피해 :
125 / 200 / 275 / 350 / 425
(+0.8 주문력)
소비 마나량 :
60 / 65 / 70 / 75 / 80
재사용 대기시간 :
12 / 11 / 10 / 9 / 8초

달려간다!

돌진기 겸 조건부 단일 타겟팅 스턴 기술. 일명 벽꿍. 이때 스턴 발동 조건이 되는 지형지물로는 이동을 방해하는 맵상의 막힌 벽, 억제기, 타워나 혹은 이미 파괴된 타워의 잔해 등이 모두 해당된다. 판정 자체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 탁 트인 곳에서도 의외의 스턴이 터지기도 하며, 자체 대미지가 상당한데다 조건부 스턴이 곁들여진 돌진기인 만큼 일단 제대로 맞히기만 하면 상당한 딜을 우겨 넣을 수 있고, 상황에 따라서는 도주기로의 활용도 충분히 가능하다. 숙련자간의 탑싸움에서 상대를 향한 돌진이 용맹한자살이 되기 쉬운 현재 상황상, 라인전 단계에서는 미니언 밀기로 1:1중 도주, 갱왔을때 도주, 급하게 CS챙길때 원거리의 딸피미니언 CS챙기기등의 유틸기로써의 활용이 필요하다.어째 도망기로 보인다면 착각이다.

선마스터시에는 벽꿍으로 파괴적 위력을 발휘하나, 라인전 단계에서 섣부른 돌진은 도시락을 배달해주는 꼴이 되기때문에 보통 유틸기로써 1찍고 중반에 마스터하는편. 뽀삐를 해본 탑이라면 벽꿍각을 안내주는 것도 쉬운편.

기본적으로 W와 유체화 등의 효과를 빌어 자신의 이속을 최대한 끌어올려 각을 만든 뒤 적을 아군 타워 안으로 밀어넣거나 아예 아군에게 토스하여 킬 찬스를 만드는 것이 베스트이며, 궁극기와 연계하여 적의 원딜 등을 전장에서 쫓아낸 뒤 집요하게 달라붙는 등의 활용도 고려해 볼 만하다. 물론 이런 류의 기술이 대부분 그렇듯 잘못 사용하면 적을 방생해 주는 꼴이 되긴 하지만, 그래도 자신이 끝까지 적에게 달라붙는 방식이므로 최소한 아예 한대도 못 치는 일은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대상이 밴시의 장막을 가지고 있을 경우에는 스킬 피해를 비롯해, 넉백과 스턴 효과도 발생하지 않지만 일단 돌진 자체는 가능하므로 참고해 두자.

다른 돌진기와는 다르게, 발동하면 일단 빠르게 상대에게 붙고, 그 후에야 적을 밀어 내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덕분에 일단 스킬이 발동하면 이후 스킬이 끝날 때까지는 상대의 이동기를 모두 무시한다. 요컨대 스킬 발동 도중 상대가 설령 점멸 등을 사용하더라도 무조건 다시 끌려와서 지정된 위치로만 밀려난다는 이야기다. 상대방이 귀환 하는 순간 돌진을 사용하게 되면, 상대방이 집에서부터 끌려온다! 벽꿍이라면 집에서 돌아와서 벽꿍까지 걸린다. 이는 마오카이의 '뒤틀린 전진' 등이 상대가 이동하면 그 만큼 따라서 들어간다는 것과 비교되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8]

4.5 R - 외교관 면책 특권 (Diplomatic Immunity)

Diplomatic_Immunity.png(액티브) : 목표물에게 자신이 입히는 피해를 20 / 30 / 40% 증가시킵니다. 목표물 이외의 다른 적의 모든 공격과 능력에 대해 무적이 됩니다.

* 마나 소모량 : 100
* 사정거리 : 900
재사용 대기시간 :
140 / 120 / 100초
지속시간 :
6 / 7 / 8초

위의 영상은 5:1 상황에서도 CC기 따위 무시하고 원딜을 잡아낸것과 동시에 어그로를 끌어 타워를 지키고 2킬까지 한 영상이다. 그와중에 패시브는 덤.


특정 대상을 목표로 궁극기가 발동이 되면 뽀삐와 대상에게 특수한 이펙트가 씌워지고, 이후부터는 효과 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목표 외의 대상이 사용하는 모든 종류의 공격과 CC기에 면역인 상태가 된다. 쉽게말해 케일의 R과 올라프의 R을 합쳐 놓은 듯한 능력의 궁극기로 이 덕분에 뽀삐가 왕귀형 챔프라고 불린다고 봐도 결코 과언이 아니다. 스킬을 발동하면 대미지는 물론이거니와 CC기에까지 면역인 상태가 되므로 잘 성장한 뽀삐는 설령 다소 밀리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확실하게 적 딜러를 노리고 들어가는 것이 가능하기 때문에 상대하는 입장에서는 엄청난 위협이 된다.[9]

더욱이 목표 대상에게 자신이 가하는 모든 종류의 피해를 최대 40%까지 증가시키기 때문에 아이템을 충실하게 갖춘 상태라면 어지간한 챔프는 순식간에 삭제할 수 있다. 더욱이 지속 시간이 제법 긴 편인 것에 비하면 쿨타임도 은근히 짧은 편이고,[10] 사정거리도 무척 긴 편이라 여러 모로 사용하기 용이하다. 챔피언 대미지는 물론 타워 대미지까지 받지 않기 때문에 타워 다이브에 전혀 부담이 없다. 그럴일은 별로 없겠지만뽀삐를 상대로 라인전이 말리면 큰일나는 이유로, 타워 허깅을 해도 타워 벽꿍 + 궁극기 증댐으로 상대를 삭제시키고 유유히 빠져나가는 뽀삐를 볼 수 있다.

궁극기는 초반과 중반이후로 사용법이 갈린다. 막 6렙을 찍고난 뽀삐는 상대정글러가 갱을 오거나, 적이 타워를 끼고 있는것에 구애받지 않고 오직 한명과 맞다이를 할수있기 때문에 미니언, 정글러, 타워 대미지로 부터의 변수가 사라지고, 중반 이후 한타때에는 가장 성장이 더딘 적한테 궁을걸어 프리딜을 넣을 수 있다. 궁이 있고 제대로 템을 뽑은 뽀삐의 존재감은 상상을 초월한다. 문제는 이게 불가능하다 더군다나 궁극기 3레벨에는 40% 대미지 증가 라는 사기적인 옵션이 있기 때문에 극딜트리를 탄다면 탱커고 뭐고 없다. 궁키고 Q한방이면 모든게 박살난다.

심지어 수은 장식띠로도 안 풀린다. 피해 증가랑 디버프도, 뽀삐를 타격할 수 있게 되는 옵션도 안 풀린다. 괜히 수은 장식띠 사서 왜 안 되냐고 고생하지 말자.

그리고 무엇보다도 뽀삐는 이 궁극기 때문에 상향이 안 된다고 해도 무방하다. 사실상 이 스킬 최악의 단점. 만약 마스터 이나 피오라 등의 DPS 챔피언이나 제드같은 암살자 챔피언이 이 궁극기를 가지고 있었다면 역대급 최강 OP들을 다 데려와도 상대가 안 될만한 슈퍼 OP가 되었을 것이다. 이게 얼마나 무서운건지 제대로 감이 안오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잘 큰 올라프가 이속버프를 받은채 궁극기를 켜고 6~8초간 지속되는 케일 궁을 달고 대가리를 쪼개러 달려오거나, 잘 큰 트린다미어가 무조건 6~8초간 지속되는 블랙실드를 달고 달려오는 것을 상상하면 된다.이 얼마나 끔찍하고 무시무시한 생각이니? 그야말로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수준이 아니라 다이아 목걸이 수준이다.

여담으로 한국섭이 열리고 많은 인구가 새로 유입 된 시즌2말~시즌3초에는 각종 챔피언에 대한 지식이 부족한 사람이 많았고, 뽀삐는 마이너한 챔피언이었던 관계로 대처가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위에서 언급 된 다이브했다가 역관광 당하는 장면이라던가... 가장 웃지못할 상황은 후반에 한타가 열려 뽀삐가 상대방 딜러를 방법하러 달려드는 상황이었는데, 당시에는 원딜의 위상이 대단히 높았던 관계로 도망치는 원딜<뽀삐<뽀삐궁을 모르고 원딜을 보호하려는 4명<4명을 쫒는 뽀삐네 팀원이라는 괴상한 구도가 성립하는 한타가 일어나기도 하였다(...)

르블랑, 샤코, 요릭 같은 캐릭터가 존재할 경우 상대의 분신에도 쓸 수 있는데, 이 경우 오직 분신에게만 데미지를 입는다!! 하지만 분신이 죽는다면?

결국, 놔두기에는 너무 사기적이던 여러 궁극기들과 마찬가지로 업데이트 때 완전히 다른 스킬로 바뀌었다.

5 평가

2014년까지 롤챔스, NLB, 국가대표 선발전, 국제대회 등 모든 공식전 전적 0전 0승 0패였던 챔프란 사실이 뽀삐의 위상을 말해준다.[11]

유저들 사이에서 고인이라 불리는 챔프들이 흔히 그렇듯, 뽀삐 역시 스킬 하나하나만 놓고 본다면 OP란 생각이 들 정도로 매우 강력하다. 생존력을 크게 올려주는 강력한 방어형 기본 패시브에 추노기능, 체력 비례 추가 대미지에 쿨타임까지 짧은 온히트 스킬, 공방을 모두 올려주는 패시브와 이속 증가 액티브 스킬, 조건부 스턴을 동반하는 넉백형 돌진기, 말할 필요가 없는, 조건부 무적에 대미지 증가 효과까지 갖춘 리그 오브 레전드 최강의 궁극기. 그야말로 어디 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는 완벽한 암살형 챔프처럼 보인다.실제로도 당하면 정말 답없긴 하지만.

문제는 이게 전부 어디까지나 잘 성장을 했을 때의 이야기라는 것이다.

일단 뽀삐가 암살자형 챔프라고는 해도 다른 암살자들처럼 압도적인 대미지와 계수를 가진 누커 타입이 아니다 보니, 해당 역할을 원할하게 수행하기 위해서는 필연적으로 충분한 아이템이 나와야만 하고, 그 전에는 딜이 부족하여 로밍으로 킬을 먹는 식으로 성장하기가 매우 힘들다. 요컨대 암살자이면서도 성장형 왕귀 챔프로서의 특성을 지니고 있다는 이야기다. 이런 특성을 가진 챔프로는 잭스/카직스/카사딘/카타리나 등이 있는데, 이들은 라인에서 버텨서 성장하기가 뽀삐보다 유리하며, 라인전 단계에서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견제기가 하나씩은 있는데 이들과 비교해 보면 여전히 뽀삐가 한 수 접고 들어갈 수밖에 없다.

 * 그나마 잭스가 견제 수단도 마땅치 않고 라인 안정성이 떨어지는 편이며, 어느 정도 템트리를 지나가야 1인분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긴 하다. 그러나 궁이 나와야 다이브에 대처가 가능한 뽀삐와 달리 유틸성 높은 E 스킬로 다이브에 대처하기가 수월하고 선흡템으로 라인유지력을 확보할 수 있으며, 게다가 망했다 하더라도 광역 스턴을 거는 E의 존재감으로 어떻게든 탱템을 올려 한타 기여가 가능한 수준으로 만들 수 있다.
 * 카직스는 최상급 이동기인 E의 존재로 라인에서 비교적 능동적인 딜교환이 가능하며, W 선진화로 미약하게나마 원거리 파밍이나 상대 챔프 견제가 가능하다. 또한 운영의 폭이나 골드 수급 방법도 다양한데, 상대적으로 여유로운 아이템 선택폭을 가지고 있어서 라인 프리징이냐 더티파밍이냐의 선택이 자유롭고, 로밍에 적합한 스킬셋을 가지고 있어 메뚜기 뜀박질 소위 말하는 '로밍킬딸보충'도 할 수 있다.
 * 카사딘은 우월한 이동기인 궁의 존재감으로 6랩만 찍으면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기동력을 확보하는 데다가, Q를 이용한 견제와 패시브의 힘으로 라인전 단계에서 감히 뽀삐와 비교할 수 없는 안정성을 보인다.
 * 카타리나는 노코스트 챔프라는 엄청난 장점이 있고, 초반이 약간 불안하긴 하지만 Q를 이용해 상대 견제와 원거리 CS수급이 동시에 가능하다.

이들과 비교해 역산해서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다.

 * 스킬셋의 효율이 매우 나쁘다. 모든 스킬이 단일대상 타겟인 주제에 계수도 낮은 편이고 쿨타임 또한 길다. 하다못해 CC기라도 있어서 견제가 어느 정도 되어 버티기라도 된다면 모르겠는데, 유일한 CC기랍시고 있는 게 사정거리가 그리 길지도 않은 벽꿍밖에 없다. Q는 평타를 쳐야 하기 때문에 접근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데다가 라인전에서 잘못 썼다간 미니언 어그로가 죄다 몰리게 된다. E는 그나마 풀데미지가 높긴 하지만 벽꿍이 터지지 않으면 데미지도 계수도 바닥이고, W와 R은 데미지가 0인 비공격 스킬이다. 그놈의 R 하나 때문에 QWE 모두가 엉망진창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딜교 자체가 다른 챔피언들에 비해 상당히 비효율적으로 흘러가게 되며, 필연적으로 라인전이 매우 고통스러워진다.
 * 암살자라면 계수가 크게 붙어 있어 한 대상을 때려죽이고 빠질 수 있어야 하고, 캐리라면 공속/치명타확률 증가 등 평타강화형 기술이나 AD계수가 붙은 기술들이 있어야 하는데, 뽀삐는 이와 거리가 멀다. 주력스킬 Q의 계수는 0.6이고 E는 스턴에 실패할 시 계수가 0.4에 불과하다. 그나마 평타 보조라고 W의 AD증가가 있기는 한데 이 증가한 AD를 활용해줄 스킬이 뽀삐에게는 존재하지 않는다. 템이 잘 나오더라도 확률적인 크리티컬에 의존하거나 벽꿍을 위한 지형적 이점에 필요한데다 핵심인 궁극기는 걸 수 있는 상대를 다소 가리는편이며 데미지 증가량이 %이기 때문에 못크면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 첫 아이템이 삼위일체로 무조건 고정된다.[12] 스킬 메커니즘상 트포를 제외하면 최상의 효율을 뽑는 템이 없으며, 그러다 보니 어떤 템을 올려도 그냥저냥한 위력을 보여 준다. 이후 아이템의 선택폭이 넓긴 한데 이는 성장형 왕귀 스타일인 주제에 코어로 삼을 수 있는 효율을 최대로 뽑을만한 아이템이 적다는것을 의미한다. 스킬셋도 엉망이고 계수도 별로고 하나 뽑는다고 확 강해지는 템도 적고 그나마 코어라 할만한 트포를 뽑기 전까지의 공백마저 크니 당연히 초중반이 공기일 수밖에 없어진다.
 * 체력 회복 스킬은 없고 스킬 마나소모량이 특출나게 적은것도 아닌데 마나스텟은 전 챔피언중 최하급이라 상대방이 일방적으로 두들길 수 있는 기회가 많이 나온다. 안 그래도 성장하기 어려운데 상대방에게 일방적으로 견제받기 쉬우니 다른 라이너들의 부담이 커지게 되고, 소위 말하는 '탑똥'이나 '갱승사자'가 될 확률이 많다.

뽀삐가 상대 라이너를 압도한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는 뽀삐를 세네판만 해 봐도 쉽게 알 수 있다. 적 딜러를 순삭시킬 수 있는 단계에까지 무사히 성장한 뽀삐는 상당한 캐리력[13]을 지니지만, 이게 안 되면 캐리고 뭐고 없는데다 그렇게 클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희박하기 때문에 극하이리스크에 하이리턴형 챔프로 분류된다. 이와 같이 지나친 리스크로 인해 픽률이 매우 저조하다는 점을 모렐로도 충분히 인지한 상황이었고, 피오라와 비슷한 레벨로 스킬 대부분을 갈아엎는 리메이크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14] 하지만 모렐로가 사실상 밸런스 팀에서 퇴출되었다고 알려진 이후로 그 순번은 한없이 밀려나기만 했고, 갱플랭크와 피오라의 리메이크가 완료된 2015년 9월까지도 뽀삐의 리메이크안은 여전히 나오지 않고 있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모렐로가 리메이크를 하겠다고 공언한 케이스 중 유일하게 리메이크를 받지 못한 챔피언이 되어 정말로 영원히 고통받는 고인 of 고인의 이미지를 얻게 되었다.[15]

그렇게 영영 대회에서 못 볼 것 같았던 이 챔프는 뜬금없이 2015 LCS EU 승강전에서 UOL의 탑라이너가 3세트에서 사용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16] 그리고 다음 세트에서 뽀삐밴...덕택에 뽀삐는 1픽 3밴이되었다. 그리고 UOL는 패패승승승으로 2015 LCS EU Spring에 진출하게 되었다. 그 이후에 막눈이 2015 LCS NA 추가선발전에서 뽀삐를 뽑아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17]

사실 라이엇이 뽀삐를 상향해 주지 않는 이유는, 낮은 인지도와 약한 라인전 때문에 잘 드러나지 않는 무지막지한 하드캐리의 양면적인 모습을 두려워하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일반적이다. 풀템 뽀삐를 막는 것은 오버스펙급 궁 때문에 거의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18] 하지만 뽀삐의 경우 상대방과 자신의 실력차이가 심하게 나서 라인전부터 상대방을 압살하고 파밍을 제대로 할수 있던지, 아니면 팀 단위로 뽀삐 하나만을 위해 게임을 극후반까지 질질 끌어가야 이론상 능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는데, 이건 도타 2 스타일의 후반 굳히기형 하드캐리와 매우 비슷한 양상을 보인다. 칠흑왕의 지팡이나 미다스의 손 같은 아이템이 나오면 완전히 도타식 라인전에서의 스노우볼링이 중시되고 다른 공격로에서의 개입과 팀파이트 형성이 힘든 EU 스타일에서는 전혀 맞지 않는 메타라는 것.[19]

뽀삐가 팀의 도움 없이 혼자서 초반 라인전을 잘 넘길 수 있는 스킬셋을 가진 것도 아니며, 그런 식으로 상향을 했다간 풀템 맞추는 시기가 얼마나 빨리 올 지 모르고 칼6렙 시점의 팀파이트 기여도 문제도 겹치는지라 이래저래 골치아픈 상태. 극후반 하드캐리 운운하지만 이건 사실 뽀삐가 빌빌거리다가 템을 맞춰서 따라가는 것을 상정한 얘기고, 라인전을 이겨서 빠른 타이밍에 신발과 삼위일체를 손에 넣었을 때는 말 그대로 누구도 막을 수 없는 살인전차였다. 그러다 보니 초기 라이엇의 챔피언 설계가 얼마나 형편없는지를 이야기할 때 거의 필수적으로 거론되는 챔피언이기도 하다. 구 피오라구 모데카이저 등과 비슷한 케이스.[20]
.

6 운영

6.1

견제력과 파밍력이 상당히 떨어지므로 기본적으로는 되도록 라인을 당기면서 타워를 끌어안은 채 안전하게 파밍을 하는 편이 가장 좋으며, 라인 유지력이 부족한 만큼 철저한 체력 관리 역시 매우 중요하다. 사실 푸쉬력 자체가 너무 떨어져서 원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라인이 당겨진다. 이 상태로 일반적인 1:1 싸움으로 흐르면 극심한 디나이를 당할 수밖에 없고, 특히 나르, 케넨, 티모, 스웨인[21]처럼 원거리 견제에 능한 상대라도 만났다간 그야말로 생지옥이 펼쳐진다. 쉬바나, 레넥톤과 같은 노코스트 딜탱들에게도 고통스러운 라인전을 겪게 된다. 뽀삐 입장에서 그나마 상대하기 편한 탑솔 챔피언은 오공, 트린다미어 등 극소수밖에 없다.

이럴 수밖에 없는 것이 E로 견제를 하려고 해 봐야 각을 제대로 못 잡아 스턴을 넣는데 실패하면, 그 뒤부터 자신이 훨씬 더 두들겨 맞기 십상이며, 그나마 원거리 견제에 능한 챔프는 진입할 각 자체를 거의 주지 않기 때문에 무리해서 들어갔다가 킬을 상납하느니 차라리 디나이를 당하는 한이 있어도 꾹 참고 계속 견디는 편이 낫기 때문이다.

물론 라인이 당겨진 걸 최대한 활용해 아군 정글러의 도움을 받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뽀삐는 갱 호응력이 좋지 않은 편이라 이마저도 수월하지 않을 수 있으며, 자신의 체력이 더 빠진 상황이라면 도리어 어느 순간 나타난 적 정글러가 타워 다이브를 감수하면서까지 킬을 노려 올 수도 있으니 라인이 당겨진 상황이라도 방심하지 말고, 최대한 주의하는 편이 좋다.

결국 뽀삐의 라인전 운영은 타워 근처에서 체력 관리하며 어떻게든 버텨 보고, 6렙을 찍자마자 눈에 불을켜고 스킬을 쏟아부을 각이 나왔을 때 최대한 빨리 있는 힘껏 킬 찬스를 노려 보는 것이 전부다. 정말로 이것 외에는 딱히 답이 없다.

그렇다고 미드를 보내자니 미드에는 앞서 말한 원거리 견제가 쌘 탑솔 챔피언들보다 견제력과 푸쉬력이 훨씬 뛰어난 누커들이 득실거려서 탑보다도 이쪽이 더 버티기 힘들다. 블루 버프를 받을 수 있어서 극심한 마나 소모량 문제는 커버되는 장점은 있지만 미드 라인은 지형 특징상 뽀삐가 벽꿍 박을 각이 탑보다도 훨씬 안나오고 그렇다고 뽀삐가 로밍력이 피즈, 탈론처럼 좋으냐하면 그것도 전혀 아닌지라...그런데 페이커는 이런 챔프로 솔랭에서 미드로 돌리기도 한다.

죽을 고생을 다해서 어떻게든 성장을 한 이후에는 다른 암살자형 챔프와 마찬가지로 항상 맵을 주시하고 상대의 이동 경로를 예상하다가 기회가 오면 상대를 끊어 먹고, 한타 중에는 적의 주요 딜러를 빠르게 물어 죽이던가 최소한 전장에서 바로 내쫓아서 한타를 유리하게 만드는 식의 운영이 가장 무난하다.

6.2 정글

워낙에 라이너로서의 성능이 후달리기 때문에 정글러로 투입해 보려는 시도는 항상 있어 왔고, 시즌5 중후반에는 두자릿수 퍼센티지까지 정글 기용 확률이 올라갔다. 포식자 전성기 시절에는 선트포 템트리에 포식자를 섞어 몰왕/유령검/스태틱 등 AD 위주의 템트리를 갖추는 것이 일반적이었으며, 포식자 너프 이후로는 2방템 정도 섞는 딜탱트리가 나오기도 했다.

정글몹을 사냥할 때는 대형몹의 평타를 벽꿍을 통해서 캔슬시키는 것으로 피해를 줄이는 것이 기본 사이클이며, 드래곤의 공격 타입이 강력한 한방식으로 바뀐 이후로는 철저한 시야 확보 후 기습솔용을 하기도 했다.

일반적으로 뽀삐 정글은 다른 정글들과 달리 마체테를 비롯한 기본적인 정글템을 가지 않는 경향이 강했는데, 뽀삐에게 코어로 삼을만한 정글 아이템도 마땅하지 않았고, 정글아이템 업그레이드가 사실상의 딜로스로 이어지게 되어 후반 한타 지향적인 뽀삐와 그다지 어울리지 않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시즌4까지는 가시외투 아이템을 올려 마나에 허덕이는 단점을 보완하고, 정글링에 주력할 때는 지속능력에 중점을 두다가 이후 삼위일체와 티아맷 등의 라이너 템트리로 체제변환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나마 시즌5에서 몬스터 사냥시 체력-마나회복이 기본 옵션으로 변화하여 마나 걱정에 대한 부담이 조금 줄어들어 초반 안정성이 늘긴 했는데, 여전히 벽꿍이라는 제한된 CC기밖에 없고 딜링조차 좋은 편이 아니라 템트리가 고정되는 게 치명적인 약점.[22] 배부른 포식자의 업데이트 이후부터는 정글 아이템으로 포식자를 선택하고 후반을 바라보는 경우가 늘어으나, 이 또한 너프를 먹고 리워크 직전까지 정글템에 최대한 투자를 안 하는 방향으로 되돌아갔다.

갱킹에 가장 중요한 CC기가 벽꿍뿐이기 때문에 갱 성공률이 매우 낮으며, 그나마도 적당히 라인 가운데로 무빙만 잘 해 주면 벽꿍각이 안 나오게 조절하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기에 거의 대부분 아군 진영쪽으로 밀어내기를 하는 정도로 그치게 된다. 그러다 보니 일반적인 갱킹이 아니라 타워 다이브 쪽으로 몰아넣는 방식으로 운영하게 되는데, 궁시간이 나름 길기 때문에 타워 어그로를 잡은 채 타워 끼고 놀고 있던 적 챔피언을 벽꿍각으로 몰아넣고 킬을 따내는 식으로 판을 짜야 한다. 물론 스킬의 마나 소모량이 큰데다 딜링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한 번 진입한 이후 아군 라이너에게 의존하는 경향이 크고, 상대가 역갱을 오거나 탑 라이너가 텔레포트를 사용하는 등 라인 합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때의 대처가 취약하므로 상황을 많이 가려야 한다.

용이나 바론 싸움에서도 변칙적인 운영을 하게 되는데, 상대팀이 한참 모여서 사냥중일 때 궁을 통해 이니시를 걸고 스틸을 하거나, 반대로 상대팀이 빼앗으러 올 때 궁 걸고 다 밀어내는 식으로 견제에 주력하는 경향을 보인다. 당연히 이런 견제식 플레이는 다른 아군 챔피언들과의 호흡이 중요하기에 치열한 눈치싸움이 필수고, 정글러를 비롯한 상태 챔피언들의 동선을 파악해야 하기에 탑라이너일 때와는 다른 이유로 시야석의 필요성이 높아지게 된다.

잃은 마나의 8%를 회복하는 룬 글레이브라는 새로운 정글템이 등장하면서 마나 소모가 극심한 뽀삐 정글의 숨통이 트이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왔었으나, 그럴 바에야 아무무를 비롯한 다른 MP의존적 정글챔들 쪽이 훨씬 이득인데다 트포와 주문검 효과가 겹치면서 결과적으로 별 도움이 되지 않게 되었다.

6.3 아이템 빌드

시작 아이템의 경우 플라스크+포션+공짜와드 이외에 다른 선택지는 사실상 없다고 봐도 된다. 포션을 물 마시듯 들이킬 수밖에 없는 뽀삐로서는 마을에 돌아갈 때마다 충전되는 플라스크의 존재가 상당한 도움이 되기 때문. 그나마 초반 상대가 스노우볼링에 특화된 AD 챔프라면 천갑옷+포션을 선택해 철저하게 타워를 끼고 버티는 전략을 대신 고려해볼 수도 있지만, 이렇게 되면 마나 소모를 감당하기가 어려워지고 방템을 거의 가지 않는 뽀삐 특성상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리기 쉽다. 계수가 낮은 하이브리드 챔피언이라는 태생적인 한계 때문에 최소한의 딜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극공셋을 맞출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후 첫 코어아이템은 삼위일체로 거의 고정되며 신발의 경우 아이오니아의 명석함의 신발이 가장 선호받는다. 신발 이후에는 탱킹은 궁극기와 패시브에 의존하며, 스킬의존적 약점을 메꾸기 위해 스플릿 푸쉬보다는 5:5 한타싸움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 뽀삐의 1:1능력이 떨어지는것은 아니지만 다른 스플릿 전문가들에 비해서는 손색이 있고, 뽀삐는 스플릿보다 한타에서 궁극기를 활용한 어그로와 상대 딜러 척살이 더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궁극기만 잘 사용해도 CC와 어그로에 면역에 가까워지기 때문에, 5:5 상황만 어떻게든 계속 만들어낼 수 있다면 방어적인 아이템의 필요성이 상당히 낮아지게 된다. 이러한 점으로 인해 뽀삐의 템트리는 공격적으로 갖추는 경우가 많으며 신발은 궁극기의 쿨다운을 줄여주는 아이오니아의 명석함의 장화가 가장 높은 범용성을 지니게 된다.

6.3.1 코어 아이템

뽀삐의 아이템은 1레벨 플라스크 이후 선트포까지는 사실상 고정되어 있고, 거의 대부분의 경우 아래의 아이템이 기본적으로 기용된다.

  • 삼위일체: 어떤 포지션을 가든 무조건 선템으로 추천되는 넘버원 코어 아이템. Q로 주문검 데미지까지 마뎀으로 넣던 일은 잠수함 패치로 인하여 과거의 일이 되었지만, 여전히 주문검 옵션은 Q의 딜량을 높여주는 좋은 수단이며, 격분 패시브는 여전히 뽀삐의 덜떨어진 추노력을 올려 주는 좋은 옵션이다. 체력, 마력, 공속, 이속, 크리율 등 기본적인 스펙을 전반적으로 상향시켜주는 자잘한 옵션들 역시 기본기가 형편없는 뽀삐에게는 필수 옵션이다. 보통 이 아이템이 나오는 기점으로 뽀삐의 활약 여부가 갈리게 되므로, 비싸긴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선템으로 올릴 수밖에 없다.
  • 명석함의 아이오니아 장화(마법부여 왜곡): Q의 쿨타임과 뽀삐의 생명줄인 궁극기의 쿨타임을 낮추기 위해 착용하는 신발이다. 어떻게든 5:5 한타를 유발해 궁과 패시브의 시너지를 최대한 뽑아먹어야 하는 뽀삐에게 매우 어울리는 신발이다. 여기에 유체화와 왜곡을 부여하면 말그대로 궁킨 마스터이와 똑같다 딜로스가 크게 줄어들고 그냥 적을 클릭만하면 된다. 이 외에 신속신, 헤르메스, 닌자타비 정도가 상황에 따라서 가볼만한 신발이기는 하지만 기본적인 범용성 면에서는 아이오니아의 장화를 따라 올 수 없다.
  • 몰락한 왕의 검: 삼위일체 다음으로 추천되며 픽률이 높은 아이템. 같은 빌지워터 상위템인 마법공학 총검과 비교해 봤을 때 옵션 자체의 효율은 떨어지는 편이지만, 이속과 체력을 훔치는 액티브 효과가 추노력이 떨어지는 뽀삐에게 상당한 보너스를 안겨 주고, 총검에 비해 다소 저렴하다는것 역시 장점이다. 이후 아이템을 히드라, 유령검 등 AD계열로 선택할경우 궁합이 잘 맞는것 또한 강점. 특히 정글뽀삐에게는 포식자와의 조합이 총검에 비해 훨씬 우수하고 갱킹 성공부분에서 이속을 훔쳐오는 몰왕검의 효과가 더 우수하기 때문에 몰왕검이 사실상 고정되고 있다.
  • 굶주린 히드라 : 성능이 말로만 완전체에 가까운 뽀삐에게 주어지지 않은 성능을 두 가지 꼽자면 바로 라인 푸쉬력라인 유지력이다. 그 단점을 충족시켜 주는 근접 아이템 중 그나마 가장 효율이 좋은 게 이것으로, 광역피해와 흡혈 옵션을 통해 스킬셋을 아끼면서 라인정리와 버티기를 하는 데 도움을 준다. 아이템의 공격적인 성능으로도 AD75에 액티브의 평캔이 딜링에 나름 큰 기여를 한다. 다만 문제는 선트포라는 고정된 트리 때문에 가난하게 살아야 하는 뽀삐가 이걸 바로 맞추기가 매우 힘들다는 것. 그 때문에 티아멧으로 푸쉬력만 확보한 후 여유가 되면 히드라로 올리기도 한다.

6.3.2 고려해 볼만한 아이템

R 하나를 위해 많은 것을 희생한 뽀삐는 아무래도 딜템 위주로 세팅할 수 밖에 없다. 전체 아이템 순위를 봐도 방템의 비율이 공템에 비해 상당히 낮은 편이며, 덜떨어진 계수를 가진 하이브리드 챔피언이라는 태생적인 한계상 그렇게 해야 남들 딜링 분량만큼 따라갈 수 있기 때문에 1방템 이상 올라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급하게 탱커가 필요해지는 경우라 해도 R 쿨타임을 기다리지 괜히 궁 빠진 상태로 들어가는 짓을 했다간 스킬셋 있는 슈퍼미니언 취급 정도밖에 받지 못하게 되기 때문. 패시브가 고정피해를 반감하지 못하고 나눠 때리는 공격이나 틱뎀/짤짤이형 챔피언 상태로는 별 효율이 없는지라, 스킬셋 다 빼놓고 봐도 그것 하나만으로도 방템을 하나 이상 가기 힘들다.

  • 무한의 대검 : Q치명타시 마뎀크리가 터지므로, 크리티컬 확률과 데미지를 올려주는 무한의 대검은 뽀삐의 딜량을 폭발적으로 증가시켜 주는 아이템이 된다. 문제는 트포와 더불어 롤에서 손꼽히게 비싼 아이템인지라 올리는 데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며, 올리는 시간 동안 발생하는 딜로스를 메꿀 방법이 뽀삐에게 없다는 것. 일반적으로 스태틱과 조합해서 크리뻥 템트리를 타는 식으로 올라가는 편인데, 증가한 공속을 통해 평타딜 역시 크게 강화되지만 이 경우 딜링이 물리딜 쪽으로 치우쳐지는 것이 단점이다.
  • 요우무의 유령검 : 순간적인 공속과 이속을 올려 주어 수많은 AD암살자의 폭딜 능력에 도움을 주는 아이템. 다만 뽀삐는 하이브리드 딜러라 AD누커만큼의 효율을 뽑기는 어렵다. 공속과 이속 뻥튀기는 매력적인 옵션이지만, 적의 속도를 늦출 다른 방법이 없다는 점과 스킬셋상의 한계 때문에 아이템의 성능을 100% 살리지는 못하는것이 단점.
  • 스태틱의 단검: 선트포 빌드를 제대로 타지 못하고 라인 유지를 위해 흡템을 올린 상황에서, 도저히 선트포 갈 엄두가 안나는 상황인데 라인전은 끝나가서 당장 템이 필요한 경우 당겨쓰기 용도로 구매하는 땜빵템. 히드라보다는 조금 떨어지지만 라인 푸쉬력을 늘려주며, 평Q로 평캔을 했는데 Q와 번개에 둘다 크리가 터져나갈 경우 한 방에 상대 딜러의 체력과 멘탈을 날려버리는 게 가능한것 역시 장점. 요우무의 유령검과 비슷하게 인피 시너지 목적으로 채택될 때도 있다.
  • 공허의 지팡이: 사실상 뽀삐가 갈 수 있는 유일한 순수 AP템. 마관을 통해서 Q,E 의 딜링을 극대화 시킬 수 있고 Q에 크리라도 터질경우 누커 저리가라 할 정도의 데미지를 볼 수 있다. 딜러를 정리한 이후 마저가 150을 넘어가는 탱커들에 대한 딜량 역시 크게 늘어나게 된다. 마관신이라도 간게 아니 이상 초반에 맞출일은 없고 4코어 정도로 고려해 볼만 하다.
  • 마법공학 총검: 공격력/주문력/평타흡혈/주문흡혈 옵션 모든 것이 뽀삐에게 꿀맛같은 공템. 단일타겟에 주문력에 40%에 해당하는 데미지와 둔화를 거는 옵션 역시 매우 매력적인 옵션이다. 모든 공격이 단일딜링인 뽀삐에게 단일공격시 액티브 쿨다운이 줄어드는 옵션 역시 매우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단점으로는 몰왕검보다 200골드 비싸고 액티브 자체의 효과는 이속을 훔치는 몰왕검쪽이 더 우수하다. 게임이 난전으로 흘러가 액티브를 자주 사용할 필요가 있거나 AP를 섞어주는 하이브리드 템트리를 올리는등 상황에 따라서 몰왕검 대신에 선택 할 수 있다 . 추노력을 극단적으로 키우기 위해 몰왕검과 총검을 둘다 올리는 다소 변칙적인 템트리도 가능하다.
  • 란두인의 예언: 상대 딜러를 물기 위해 적진 한가운데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은 뽀삐에게 이속감소 액티브가 있는 란두인은 상당한 도움이 된다. 굳이 적진영 한가운데서 쓰지 않더라도 상대 딜러에게 접근해 사용하는것으로 추노를 용이하게 해주는 장점이 있다. 방템인지라 딜량을 확보해야 하는 뽀삐에게 있어 우선순위가 다소 밀리긴 하지만 1탱템을 고려해야 할 시점에서는 대개 한타 포지셔닝에 훨씬 더 많은 신경을 쓰게 되므로 사실상 가엔과 이것 중에 선택하는 그림이 나올 수밖에 없다. 가엔이 궁각을 유용하게 만들어 주는 데 집중한다면 란두인은 일반스킬과 다른 아군들의 딜링을 보조한다는 느낌이 조금 더 강하다.
  • 수호천사 : 한타 지향적이고 궁과 패시브로 탱킹하는 뽀삐에게 있어 고려해 볼만한 방템. 역시나 후반에 승기 굳히기용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대부분이며, 란두인과 반대로 이 쪽은 궁각을 재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물론 탱템이라 우선순위가 뒤로 밀리는 것도 마찬가지. 어디까지나 궁 타이밍을 상대적으로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이점을 챙기는 게 주력이므로, 가엔을 장만했다 하더라도 한 번 죽기 전에 궁각이 나오면 아끼지 말고 바로바로 써 주는 편이 좋다. 이걸 장만하게 되면 란두인의 이속감소 액티브를 포기했다는 뜻이 되므로, 궁각을 칼같이 만들어서 한타 싸움에 최대한 변수를 많이 유발하겠다는 목적을 달성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다.
  • 얼어붙은 심장: 란두인의 예언이 추노와 진형파괴에 특화되어 있다면 얼어붙은 심장은 마나와 쿨감을 통한 전투지속력쪽에 무게를 둔다. 궁켠 뽀삐를 치는 경우가 드물기에 효과를 보기 어려운 란두인의 패시브에 비해 주변에 있어도 적용되는 광역 공속감소 오라가 적용된다는 점 역시 좋은 부분. 저렴한 값에 쿨감 20%가 붙어있기 때문에 잦은 전투로 쿨감이 절실한 상황이라면 많은 도움이 된다. 단 '방어템'으로써의 성능은 란두인에 다소 밀리며, 수호천사처럼 기회를 더 주는 것도 아닌데다 이속감소에 비해 공속감소가 뽀삐에게 별 메리트를 못 주는 것 또한 밀린다.

6.4 다른 모드

6.4.1 수정의 상처

도미니언 모드에서는 그야말로 패왕급의 포스를 뿜어낸다.

물론 도미니언에서도 초반의 약세는 여전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는 탑 라인을 가장 선호하는 편이다. 탑 라인의 경우 그 특성상 소규모 교전이 자주 일어나기 때문에 뽀삐의 패시브가 비교적 빛을 발하기 쉬우며, 라인이 좁고 장애물과 풀숲이 많은 맵의 특성상 돌진 스턴을 넣기도 수월한데다 궁극기를 활용할 기회도 보다 많은 편이다. 무엇보다 도미니언에선 맵 자체 효과로 인해 마나 소모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되고, 골드 수급이 원활해서 코어 아이템이 금방 나오는 편이다 보니 여러 모로 뽀삐가 활약하기 좋은 환경이라 할 수 있다.

북미 서버의 도미니언 최고참 유저인 Sauron은 뽀삐를 잭스, 오공 등과 같이 탑라인의 1등급 영웅으로 분류하기도 했으며, 실제로도 도미니언에 특화된 영웅이라 해도 결코 과언이 아닌 모습을 자주 보이곤 한다. 오죽하면 뽀삐가 제대로 상향되지 못하는 가장 큰 이유가 이 수정의 상처 때문이라는 이야기가 나돌 정도다. 다만, 특유의 외모 탓에 챔프 자체의 인기가 떨어지다 보니 수정의 상처에서도 승률에 비하면 픽률이 많이 낮은 편이다.그전에 거의 모든 롤 유저들이 수정의 상처 자체를 안한다는게 함정

6.4.2 칼바람 나락

처음부터 사방에서 포킹과 견제 스킬이 난무하는 맵인 만큼 여기서도 초반이 많이 괴로운 편이다. 그래도 빠른 성장과 높은 골드 수급이 보장되는 만큼 협곡보다는 상황이 여러 모로 낫다. 특히 중반 이후 궁극기가 나온 시점부터는 한타 중 갑자기 끼어들어 적 메인 딜러만 빠르게 잡고 빠지거나 타워를 믿고 버티는 상대를 항해 다이브를 하는 등 활약할 여지가 많아진다. 또한 근본적으로 좁은 맵이기 때문에 구조물은 없어도 생각보다 벽꿍각은 나오는 편.

다만 암살자란 특성은 여전하므로 적이 딜탱 위주로 구성되어 있을 경우엔 활약하기가 힘들며, 아군에 먼저 이니시에이팅을 걸어 줄 만한 챔프가 없으면 궁극기 쿨타임이 돌아올 때까진 몸을 사리는 것 외에 할 수 있는 게 없다는 문제가 생긴다. 이래저래 조합을 많이 타는 편이라 하겠다.

6.4.3 우르프 모드

헤카림, 스카너, 이블린, 갈리오, 소나같은 우르프 공식 OP챔들에 비하면 성능은 떨어지지만 그래도 강력한 편이다. 모든 스킬들이 노코스트로 바뀌어서 협곡에서 뽀삐의 초반 스킬 마나 소모량이 극악이라는 점, 그리고 우르프 모드 특성상 CS 파밍에 집중할 필요가 없다는 점, 라인전을 길게 할 필요가 없다는 점 등이 뽀삐의 협곡에서의 많은 문제점들을 커버하고 골드 수급이 빨라져서 템빨 많이 타는 뽀삐가 템을 빨리 살 수 있고 무엇보다 뽀삐의 핵심 스킬인 궁극기의 쿨타임이 매우 짧아졌기 때문에 협곡보다 더 깽판치는 것이 가능하다. 단 여기서도 다른 OP챔들보다 템빨을 많이 타고 우르프 모드에는 앞서 말했듯이 뽀삐보다 더 극악무도하게 강한 챔피언이 많기 때문에 주의하는게 좋다.

7 기타

2010년에 처음으로 나온 챔피언.

선택시 대사인 "평화가 올 거라구요."는 몬데그린으로 인해 "형아가 올 거라구요.[23]"나 레넥톤이 이 챔피언을 싫어합니다. "핑와가 올 거라구요." 은신 챔피언들이 이 챔피언을 싫어합니다. 로 들리기도 한다. 아무래도 외교관인데 폭력도 쓴다는 이상한 점 때문에 그런거라고 볼수도 있다. 얘나 녹서스모 카레덕후나 외교랍시고 폭력을 휘두른다. 발로란 외교관들의 종특인가?
평화를 깨트리는 것들은 모두 망설임 없이 때려 죽여야 한다고. 설령 그게 가족이라도 말이지.

영어 명칭이 Poppy로, 초기에는 유저들 사이에서 포피라 불렸지만, 라이엇 코리아에 의해 '뽀삐'로 번역되면서부터는 쭉 '뽀삐'라고 불리고 있다. 화장지 이름이라 좀 그렇긴 하지만, 그래도 여자애 이름이 포피(包皮)인 것보다는 낫잖아? 더불어 스킨 중 롤리 뽀삐는 롤리팝에서 따온 것이기도 하다.

해외에선 SpamHappy라는 유저가 뽀삐 장인으로 유명했다. 시즌2 당시 뽀삐만을 사용해서 랭겜 2200대를 찍은 고수로 솔로미드에 직접 뽀삐 공략을 올리기도 했었는데, 해당 공략은 인벤을 통해서도 번역되어 올라왔다.#

스토리상 뽀삐가 데마시아로 가는 도중에 본의 아니게 주인을 지키기 못한 죄책감으로 절망해서 잠들었던 석상 갈리오를 깨웠다고 한다. 다만 고인 뽀삐와 연관된 탓인지 고인갈리오 역시 뽀삐 만큼이나 게임 내에서 찾아보기 힘들다.

저널 오브 저스티스에 따르면, 뽀삐는 데마시아 국민의 혈세로 초호화 휴가를 즐기다가 적발되었는데, 그 비용은 대부분의 벨로런 시민들의 평균 연간 소득을 훨신 뛰어 넘는 양이라고 한다. 독 만두처럼 생긴 주제에 공무원이라고 비리까지 저지른다. 어딜가나 몇몇 높으신 분들이 문제다.

1350IP(585RP) 챔프였다가 영구 할인되면서 최저가인 450IP(260RP)챔프가 되었다. 더불어 암살자 태그를 지닌 챔프 중에서 마스터 이와 함께 가장 저렴한 가격을 자랑하는 챔프이기도 하다.

특성 화면에서, 특성 스킬트리 세 가지 중 방어 스킬트리의 배경으로 뽀삐 기본 스킨의 중국 일러스트가 사용되었다. 푸른색으로 채색되어 있지만, 둘을 잘 비교해 보면 알 수 있다.

다른 귀여운 요들들과 달리 생김새가 좀 밉상이고 목소리도 아줌마 같았지만 마스터 이 리메이크 패치때 목소리가 좀더 아이같이 수정되었다.얼굴은 아직도 아줌만데? 문제는 이젠 아줌마 목소리에서 남자아이 목소리가 된 것.비실아 뭐하니

못생긴 요들 컨셉으로 밀고 나가는것인지 한국 라이엇에서 판매하는 어둠의 자식들 세트에서 롤리뽀삐가 들어가있고 뽀삐의 인게임이 바뀌었지만 밉상인 얼굴은 그대로다. 역시나 영원히 고통받는 추녀

결국 2015년 연내 개편을 목표로 대대적인 리워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타릭과 함께 비쥬얼과 게임플레이 모두 리워크 대상. E를 제외한 모든 스킬이 새로워진다고 했는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스킬/비주얼/음성 등등에 전면적인 수정을 가한다고 언급했다. 대략 사이온갱플랭크급의 전면적인 수정작업을 거친다고 하며 목표는 싸움을 통제하고 보다 오랜 시간에 걸쳐 싸우는 탱커라고 한다. 이제 남은 건 독만두가 없어지느냐 아니냐

PBE서버에서 수수께끼의 아나운서 대사가 추가가 되었는데[24], 이게 뽀삐란 설이 나오기도 했다.

8 뽀삐 공략 조작 사건

항목 참고. 구 뽀삐가 트롤챔 취급을 받게 된 결정적인 원인 중 하나였다. 물론 전면 개편 이후로는 다 지난 이야기.

  1. 리워크 후의 성우는 이현주로 밝혀졌으나, 결국 리워크 전 성우가 누구인지는 끝까지 비공개로 남게 되었다.
  2. 마스터 이 리메이크 패치와 더불어 목소리가 '그나마' 아이스럽게 변했다. 이제 일러스트만 고치면 된다. 근데 정말로 고쳐졌다! 리워크 만세
  3. 갑옷은 갑옷 제작자인 뽀삐의 설정을 살린 것으로 보인다.
  4. 틱뎀 없고 고정피해스킬 없고 연타계열 스킬 없는, 이 3가지 조건을 모두 만족하는 챔피언이 희귀하다.
  5. 체력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패시브 효과를 받을 수 있는 구간이 줄어들게 된다. 또한 심리적으로도 많이 불리해지게 되는데, 궁 켜고 달려들어서 스킬셋을 쏟아부어야 하는 진입형 탱커인 뽀삐가 체력바 간당간당한 상황에서 각 잡고 들어간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패시브 효과를 받자고 계속 딸피 상태로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고, 그렇다고 물렸을 때 확실하게 살아나갈 방법이 있는 것도 아니다.
  6. 한 때 삼위일체의 물리보너스조차 마법데미지로 바꾸는 기능이 있었다. 그러나 잠수함 패치로 인해 삼위일체의 주문검 물리보너스는 전환 없이 그대로 적용되도록 바뀌었다. 뽀삐가 AD인줄 알고 방템만 두르던 사람이 많았던 고로, 용감한 돌진에 이은 고인 뽀삐를 또 너프
  7. 이즈리얼갱플랭크가 얼건트포를 동시에 안 가고, 기존에 주문검 상위템 쓰던 챔피언들이 룬글레이브 조합에서 다른 상위템들을 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8. 다만 이를 무조건 믿고 쓰면 안되는게, 돌진으로 밀리는 플래그 발생 전후에 이동이 되면 위 서술대로 상황이 일어나나, E 시전 후 상대에게 부딪히기 전에 상대가 이동했다면 벽꽝도 밀리기도 안되는 경우가 생긴다. 특히 이즈리얼의 비전이동의 경우, 어떤때는 이동했다가 끌려오고, 어떤때는 이동해서 기절하고, 어떤때는 이동해서 그냥 도망가는등 뽀삐도 상대도 헷갈리는 상황이 자주 발생.
  9. 잘 성장한 왕귀형 챔프를 잡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CC기와 화력 집중이라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게 얼마나 껄끄러운 요소인지 잘 알 수 있다.
  10. 쿨타임 감소를 최대치 40%까지 올릴경우 1분에 한번씩 사용 가능하다.
  11. 정확히는 밴 2번에 픽 0번이였었다... 뽀삐 장인으로 유명한 스팸해피 관련해서 2번이 전부였다. 대한민국의 경우에는 국내 최초의 대회인 SBA때 나온 적이 있긴 하지만 그 때는 지금의 환경과는 차원이 달랐던 상황. 이벤트 매치인 URF 모드에서 한 번 등장한 적이 있으나 이 때도 예능픽에 가까웠다.
  12. 뽀삐 공략 조작 사건 이후로 지약챔답지 않게 정말 상세한 아이템 효능 검증이 이뤄졌는데, 그 어떤 템트리도 선트포 템트리로 고정될 수밖에 없었다는 안타까운 결론이 나고 말았다.
  13. 천상계에 존재하는 극소수의 뽀삐 장인들이 플레이하는 것을 보면 이게 왜 고인인지 알 수가 없을정도로 무시무시한 캐리력을 보여준다. 한 이천판 정도 뽀삐만 하시면 됩니다
  14. E를 제외한 모든 스킬을 근본부터 갈아엎는다고 발표했다. 특히 패시브와 궁을 완전히 새로운 스킬로 바꿀 것이라고.
  15. 일단 메들러의 코멘트에 따르면 2015년 안으로는 리메이크를 하는 게 목표인 걸로 보이지만, 킨드레드 출시 시점까지도 전혀 떡밥이 풀리지 않는 상태여서 사실상 연내 리메이크가 힘든 게 아니냐는 의견이 많았다. 결국 라이엇 측이 추가 코멘터리로 연내에 꼭 리메이크를 하겠다고 재차 밝힐 정도. 2015년 11월 말에 리메이크 관련 스포트라이트 영상이 떴다.
  16. 얼마나 뜬금없었냐면 인기팀의 승강전이 아님에도 환호성이 작게나마 들렸고 해설하던 프릭은 what??을 바로 외쳤으며 매경기마다 하던 승자예상마저도 2:0으로 밀리고있는 팀인 UOL로 갑자기 몰릴정도였다.
  17. 상대 탑솔 이렐리아를 말리게 하고 자신은 30분 초반에 헤르메스-요우무-트포-인피를 뽑아내는 성과를 거뒀다. 그리고 이후 게임은 일대다 전투까지 이겨버리면서 뽀삐 하드캐리.
  18. 라이엇은 시간이 아무리 많이 지나더라도 카운터 플레이가 여전히 존재해야 한다는 철학을 늘상 강조해 왔으며, 르블랑과 탈론의 침묵 또한 그런 이유에서 삭제된 것이다.
  19. EU메타에서는 이미 중후반 한타를 위한 원딜을 키우지 탑이나 정글러를 그런 식으로 키우려 하지 않는다. 그런 식으로 했다간 슬슬 로밍과 스플릿 푸쉬가 시작되어 라인 시너지가 본격적으로 발휘되는 중반에 큰 구멍이 생겨 게임이 조기에 터져버릴 수 있기 때문.
  20. 둘 다 리메이크 이전까지 라이엇의 발밸런싱을 깔 때 거론되는 대표적인 챔피언이었고, 리메이크를 통해 고인탈출에 성공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21. 특히 티모는 모든 뽀삐 장인들이 지목하는 뽀삐의 카운터 픽 1순위 중 하나에 든다. 딜이 틱뎀이기 때문에 패시브도 무용지물에 실명 견제도 능하고 벽꿍을 박을 각도 거의 안 주고 특히 그 놈의 버섯 때문에 다이브하기도 힘든지라... 스웨인 역시 부동진을 뺀 모든 스킬들이 도트딜이라서 뽀삐의 패시브가 있으나 마나하게 만들 수 있고 벽꿍각을 티모처럼 안주는건 물론이요 궁을 이용해 다이브쳐서 킬을 노리는 것도 스웨인의 궁 흡혈 때문에 꿈도 꿀 수 없다.
  22. 기존에는 코어급 정글템의 부재로 정글 아이템을 1단계까지만 올리고 선트포 템트리로 가는 경우가 많았다. -비슷한 고민거리를 떠안고 있는 챔프로 이쑤시개 쑤시는 챔피언이 있다.
  23. 사실 구 대사인 "평화가 올 거에요"가 더 형아가 올 거에요처럼 들린다.
  24. [1]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뽀삐(리그 오브 레전드)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