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도쿄 1차)

도쿄의 제1차 성배전쟁 참가자
서번트세이버랜서아처라이더캐스터어새신버서커
마스터사죠
마나카
나이젤
세이워드
엘자
사이조
이세미
시즈리
레이로칸
당주
진가
세이지
키타노
타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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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창은의 프래그먼츠》의 남주인공. 성우사쿠라이 타카히로.

마스터사죠 마나카. 서번트 계위는 제1위.

1.1 인물 배경

아서 펜드래건

고대 브리튼을 다스렸다고 전해지는 전설의 왕, 아서 펜드래건. 작중의 별명은 성검사. 5세기 무렵 색슨족의 이동과 더불어 이들을 이끄는 백룡(白龍)의 비왕(卑王) 보티건에 의해 선대 브리튼의 왕이 쓰러지자 바위에 꽂힌 검을 뽑고 왕위를 잇게 되었다.

자세한 건 아서 펜드래건(Fate 시리즈) 문서 참조.

2 스테이터스

패러미터
근력 A내구 A+민첩 B마력 A행운 D보구 C(EX)

최고 수준의 패러미터. 근내민이 A / A+ / B로 거의 버서커급. 마력도 A랭크로 매우 높다. 그런데 행운이 제로 시절의 아르토리아와 동급인 D랭크. 그리고 그와 동급... 혹은 그 이상의 불행을 보여준다.[1]

2.1 스킬



랭크불명
불명상세불명.

산크레이드 판은 대마술인 마법진과 함께 이동하고 있어서 세이버급 대마력을 지녔다.
 


랭크불명
불명상세불명.

A나 B로 추정된다.
 




랭크불명
불명상세불명.

랭크는 아마 파랑 세이버와 동일한 A랭크일 것으로 생각된다. 브륜힐데와의 전투에서 이 스킬을 이용해 허공을 도약해 공중전을 벌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단, 직선적인 움직임밖에 못하는지라 대처당한다.
 


랭크불명
불명상세불명.

A로 추정. 아르토리아의 직감이 미래 예지 수준까지 치달아있기 때문에, 이쪽 세이버도 A라면 미래 예지의 영역까지 가있을 듯 하다.
 




랭크불명
불명상세불명.

아르토리아를 생각한다면 B로 추정. 아르토리아는 한 나라를 다스릴 정도까지의 카리스마를 가지고 있으면 B라고 한다.

2.2 보구

풍왕결계 - 인비저블 에어 (風王結界 / Invisible Air)
랭크 : C[2]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

자세한 건 인비저블 에어 문서 참조.
 

엑스칼리버 - 약속된 승리의 검 (Excalibur / 約束された勝利の剣)
랭크 : ???[3]종류 : ???레인지 : ???최대포착 : ???

자세한 건 엑스칼리버(Fate 시리즈) 문서 참조.

3 작중 행적

세이버(5차)와는 정반대로 마스터와의 관계 양호(적어도 겉으로는)+근원과 이어진 마술사의 무한대에 가까운 마력공급이라는 전무후무한 버프를 받았으나 동급, 혹은 그 이상의 적을 몇 번씩 만나면서 고전한다. 그럼에도 결국은 승리를 쟁취하지만 이것도 세이버 본인의 능력이라기보단 마나카의 밑작업 덕분. 그리고 자신보다 강한 적들을 만나는 것도 애초에 마나카 때문이다. 결국 마나카의 손아귀에서 "왕자님 놀이"의 배역으로서 놀아나는 것에 불과하다.

처음 등장할 때에는 마나카의 요리를 먹고 칭찬하며, 훈훈한 광경을 연출한다. 싸움에 임하는 전사에게는 술도 음식도 있으면 있을수록 좋다며 마나카가 무심코 요리한 6인분 요리를 제패하며 역시 세이버라는 것을 보여준다(…) 참고로 이 지론(…)은 모든 원탁의 기사가 수긍한 게 아니라고. 지론은 무슨 그런데 이곳에서의 식비담당은 요리 똑바로 했을려나[4] 마나카는 일부러 세이버를 위해 영국식 요리를 만들어 주고, 워낙 세월이 지났기에 본인은 별로 고향의 맛을 느끼지 못하지만. 마나카의 배려에 감사를 표한다. 참고로 마나카가 맛있냐는 말에 대답은 물론, 나의 주인이여(예스 마이 레이디).

"사람을 죽이는 행위는 옳지 않아. 마나카"

"어째서?"

하지만 점점 이상하게 이야기가 흘러가더니. 마나카가 자신의 친구, 가족까지 성배전쟁에 휘말리게 하려 하자, 그녀를 끈질기게 말리지만 세이버의 말은 마나카에게 전혀 전해지지 않는다. 마나카도 세이버의 사상을 이해할 수 없으며 세이버도 마나카의 사상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 이 시점에서부터 이미 파멸은 예고되어있는 셈. 참고로 여자를 대하는데 너무 서투르다. 과연 NTR당한 유부남

이 시점에서 마나카와의 관계는 겉으로는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해주며 서로를 위하는 이상적인 주종관계로 보이지만 내면은 서로 이해할 수 없고 양립할 수도 없는 극과 극이기에 맞물리지 못하고 서서히 삐걱이고 있다. 겉으로는 최악의 주종관계였지만 내면은 닮은 꼴인 페이트 제로의 세이버 & 키리츠구와 정반대. 마나카에게서 몇몇 그런 수상한 일면과 귀축스러운 의견을 보고 들었음에도 아직 인정하지 않는다, 아직 희망이 있다며 애써 부정했다.

랜서와의 초전, 아처와의 숲속에서의 전투를 거쳐 레이로칸 저택에서 버서커에게 덮쳐지는 미사야를 구해주었는데, 덕택에 본편에서 미사야 때문에 구르게 된다고 작가는 말한다. 다음 날 버서커를 상대로도 1:1을 고집하려고 했다는 언급이 있지만 랜서와 아처, 라이더까지 끼어드는 바람에 무산.

라이더와의 가벼운 전초전 때 라이더가 사역하는 스핑크스와 전투, 좀 고전하다가 갑옷 형성에 필요한 마력까지 더한 풀파워의 마력방출 + 풍왕결계로 고속 회전해 스핑크스를 단숨에 두동강낸다. 생전에 사룡(邪龍), 거인, 거수 등 조국 브리튼을 유린하려 다가오는 사악한 괴물들을 모조리 도륙해 왔던 만큼 환상종과의 싸움에도 익숙하고 덕분에 스핑크스를 큰 부상 없이 쓰러트린다.

명확한 시점은 불명이지만 이 즈음에 마나카의 악행을 눈치챈 모양이다.

라이더의 도발로[5] 아처와 협력관계를 맺고 협공하지만 스핑크스 대군과 라이더의 고유결계 기능에 속수무책으로 당한다. 그러던 와중에 랜서가 결계에 틈을 내고, 그 틈에 세이버가 가지고 있던 '현자의 돌'로 결계를 중화시키는데 성공한다.[6] 중화시키는 잠깐의 시간 동안 아처와 함께 보구를 진명개방하여 라이더를 쓰러뜨리는데 성공한다. 강력한 두 보구의 격돌 여파인 분류를 맞고 세이버 본인도 반신 가까이 날아갔지만, 다행히 영핵을 비켜나가서 생명을 건졌다.[7] 의식이 희미해져 가는 중에 아처가 소멸하는 모습을 보며 그가 던진 "성배에 어떤 소원을 빌었어?"라는 말을 듣는다.

"겨우 알겠습니다. 고결한 전사여야 할 당신을 앞에 두고, 대역의 악을 저지른 제 목이, 이제껏, 몸통과 떨어지지 않고 붙어 있는 이유를. 저는 이상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극동의 도읍을 오지만디아스의 위협으로부터 구하고, 적대하는 마스터의 딸조차 버서커의 흉악한 칼날로부터 구했던 당신이, 어째서..."

"어째서, 저를 죽이고, 근원의 여왕에게 그 성검을 겨누지 않는지."

ㅡ망국의 기사왕이여.

ㅡ당신은 분명, 정의의 사자가 아니겠지요.

라이더와의 전투 이후 캐스터와의 대화에 의하면 엑스칼리버의 빛은 진 에테르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이 시점에서는 마나카가 일반인들을 희생시키고 있다는 것을 눈치 채고 있지만 나라를 구하겠다는 생각에 눈이 흐려져 어쩔 수 없다고 단념 중이다. 캐스터가 어째서 주인을 저버린다는 악행을 한 자신을 처단하지 않는가, 대를 위해 소를 희생시키는것을 묵인하는가 의문시 했지만 세이버의 소원을 듣고 그가 정의의 사자가 아닌 망국의 왕이기에 그렇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마나카에게 후한 식사를 대접받는다. 이 태도를 보면서 그녀에게 희망을 품지만, 위에 아처와 라이더에게 들었던 대사를 떠올리면서 다들 위대한 전사였다고, 그럼 자신은 뭐냐고 일순간 사죠 히로키에게 들었던 말을 떠올린다.[8] 그것 때문에 성배전쟁의 추세에 대해서 묻다가, 그녀의 표정과 대사가 요리 만들 때와 아무런 차이가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나카는 네가 누구도 죽이고 싶지 않는 이상주의자라는 것을 안다면서 미안하다고 하며 대신 내가 전부 죽일 거라고 한다. 세이버는 그것에 대해서 이미 고국을 구하기 위해서라면 손에 피를 묻히기로 결심한 상태라서 입을 다물 수밖에 없었다. 자신의 과오를 가르쳐줄 희망의 싹을 만나지 못했기에 마나카에게 거역할 수가 없었다.

이후 랜서의 말에 따르면 마나카가 마스터인 시절에는 세이버는 죽음을 맞이하지 않고 영령으로 소환되었다고 하며 그 때문에 그를 두고 고민하게 된다.[9]

완전히 미쳐버린 랜서와 맞붙게 되는데 이때 자신을 보며 시구르드라고 부르는 랜서를 어떻게해서든 제정신으로 되돌려보려고 한다. 또한 나중에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겨루자며사망 플래그 약속하지 않았냐며 그녀를 어떻게 해서든 설득하지만[10] 결국 랜서는 운명을 거스르지 못하고 세이버의 검에 영핵이 관통되어 소멸한다.[11]

이 때 랜서의 마스터인 나이젤과 마나카가 대화하는데 이대로 세이버의 소원이 이루어지면 인리정초치가 파괴되어 브리튼을 제외한 세계가 멸망해버린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라이더가 마나카를 죽이겠다고 그렇게 길길이 날뛸 만도 하다. 어떤 방식인지는 모르지만 작중 행보를 보면 라이더는 이걸 알고 있어서 무리수를 둬서라도 막으려고 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캐스터와 어새신만이 남고 사실상 승리가 확정된 시점에서 마나카와 해변에 있는 카페에서 성배와 성배전쟁에 관한 이야기를 한다. 이 시점에서 자신과 버서커와 라이더, 아쳐 그리고 랜서와 싸웠던 기억을 더듬으며 그들이 치열하게 싸우려고 했던 이유,그리고 이상하다 싶을 정도로 갑자기 사람이 바뀌었던 랜서의 행적을 더듬으며 그때마다 있었던 마나카에 대한 의문을 품기 시작한다. 또한 성배라는 존재는 사람의 상념으로 만들어지지만 사람들은 선의가 아닌 '욕망'이라는 악의만을 바라기에 성배는 그 발단부터 미쳤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신이 왕위에 있었을 때 색슨족에 의해 초토화된 마을에서 "자기는 죽어도 되니까 가족들을 지켜달라"라고 말하며 죽어가던 아이를 만났던 일[12], 그리고 이후 일어난 모드레드의 모반을 회상하며 무슨 일이 있어도 자신은 브리튼을 반드시 구하겠다는 다짐을 하지만...

루키우스와 맞붙는 생전의 아서 왕

최종적으로 자신이 성배전쟁에서 승리하게 되었지만 성당교회측에서는 종결선언을 하지 않고 또한 마나카에게 대성배가 있는 곳에 같이 가겠다고 하지만 마나카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라는 말로 세이버에게 대기할 것을 명령한다. 과거에 자신은 비왕 보티건을 쓰러뜨렸지만 보티건 그 자신이 브리튼 지배에 야망이 있었다 한들 색슨족과의 융화책을 바랬던게 아닌가 싶었던 생각을 했고 이에 기적을 이루어 준다는 성배를 탐색하게 됐지만 결국 몇몇의 기사와 함께 성배는 모습을 감추었고 결국 그 결정이 왕국의 붕괴를 불렀던 것, 로마 제국의 침략에 멀린으로부터 "브리튼은 여기까지고 어차피 멸망할 나라이다"라는 말을 듣고도 검제(劍帝)라 불리며 클라렌트의 형제검인 붉은 마검 플로렌트를 지닌 로마 제국의 황제 루키우스 티베리우스와 싸웠던 것을 회상한다.

──그리고, 기사왕은 운명과 만난다
"레이디. 널 침실까지 보호하지"

"후후. 레이디라니, 난 아직 아이인걸?"
그리 말하면서 어린아이가 나무그늘에서 불쑥 모습을 전부 드러냈다.
두려워 하는 모습은 이제 없었다. 즐겁다는 듯 웃고 있다──
(눈부신데)
문득 자연스럽게 눈을 가늘게 떴다. 틀림없이 오밤중인데 마치 아침놀의 찬란함을 눈에 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다.
"기사씨, 이름은 뭐야?"
"나는......"
진명을 숨길 필요는 없었다. 고해버리자. 고해야만 한다고 영혼의 어딘가에서 무언가가 외쳤다.
"아서가 내 이름이다. 아가씨, 네 이름을 물어봐도 될까?"
"나는 사죠 아야카"

사죠가의 정원에서 서성이다 아버지인 히로키를 만나 대화를 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아버지에게도 뭔가를 숨기며 성배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히로키가 만약 제 2차 성배전쟁이 일어나면 마나카가 없는 현재, 과연 누가 아야카를 지킬 수 있을까 걱정하면서 마나카가 사라져서 쓸쓸해하는 아야카를 달래달라고 하는 부탁[13]을 것을 받아 들이고 아야카에 대한 히로키의 부정(父情)에 모드레드가 자신에게 반역했던 일을 떠올리다 아야카가 자신을 부르는 것[14]을 듣고 아야카 쪽으로 향한다.

자신의 이름을 묻는 아야카에 대해 아야카가 자신의 운명이라 느낀건지 왠지 모를 영혼의 외침을 느끼고 본능적으로 클래스명이 아니라 진명을 알려줘야 하겠다 직감하여 "아서"로 이름을 알려주며 그녀와의 대화를 통해, 그리고 가든에 남겨진 자식에 대한 부모의 사랑을 느끼며 자신이 지켜야 할 것은 과거가 아닌 현재임을 깨닫게 되며 아야카를 지키겠다고 맹세한다.

의식의 직전이 되어 사죠 히로키에게 정보를 얻어 대성배의 위치를 알아내고 그쪽을 향하던 중 어새신을 만나게 된다. 어새신에게 비키라고 요구하고, 마나카의 소원이 자신을 위한 것이라고 하더라도 소원은 미래의 것이라면서 거부하고 그걸 깨우치게 한 자를 지키겠다고 맹세했다 하며 어새신을 죽인다. 어새신은 사라지기 전에 의식을 놔두면 도쿄의 사람들이 모두 죽을 것이며, 타츠미의 여동생을 죽게 하고 싶지 않다고 하면서 소멸하는 것을 듣는다.

그 뒤로는 캐스터와도 만나며, 자신은 이제 더 이상 조국의 구제를 바라지도 않고 성배전쟁에도 휘둘리지 않겠다고 의사를 분명히 밝힌 뒤, 캐스터에게 네가 성배를 원했던 진짜 이유가 무엇이냐고 물어 깨우쳐준다. 한번 답을 찾고 망설임을 끊으니까 완전 정의의 사자가 되었다. 좀 더 빨리 깨달을 것을그 뒤 캐스터와 보구 배틀을 벌인 뒤에 캐스터를 죽이고 대성배로 나아간다. 이것으로 우승 진영이 되었으며, 마나카를 무찌르는 것에도 망설임을 완전히 끊었다고 봐야 할 듯.

성배에 도달하여 마나카의 등을 찔러 아야카를 구해낸다. 본래는 엑스칼리버를 기동시켜 마나카+대성배를 날려버리려고 했지만 제물로 바쳐지던 소녀들과 아야카를 구해내기 위해서 마나카를 죽인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그 자신도 마력공급이 끊겨 현계하는 것조차 힘들어지게 되고, 비스트를 죽일 수가 없게 된 채 도쿄를 비롯해 제물이 될 뻔한 소녀들과 아야카가 무사하기를 바라면서 대성배의 안으로 추락해 그대로 소멸될 상황에, 이대로 그냥 사라질 수는 없다고 마음먹은 순간, 대성배에 있던 6인의 목소리를 듣는다.

지킬의 말에 따르면 환각이 아니라 무언가의 집합무의식의 영향이라고. 아처는 포기하지 말라고 격려하며, 라이더는 네가 세계를 구하라고 명령한다. 랜서는 모든 걸 맡기겠다고 부탁하고, 캐스터와 어새신은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부탁한다. 그 후 간신히 정신을 차리고는 아야카를 품에 안고 비스트가 움직이는 곳에 착지한다.

이미 영핵은 부서지고 시야조차 무너져 가는 상황에서 왼팔에 아야카를 안고 오른팔로 엑스칼리버를 해방시키려 한다. 한 팔만으로는 이미 무너져 가는 몸을 견디지 못해 그대로 부서져 죽을 뻔했지만, 비스트는 현재에서는 존재해서는 안 되며 세계와 아야카를 위해서 무너질 수는 없다고 여겼을 때 다른 서번트들의 오른팔이 그를 지탱해주고, [15]자신이 무너져가는 것을 느끼며 엑스칼리버를 날려서 세계와 사람들을 구하고 대성배와 비스트를 날려버린다. 이 세상의 모든 악을 쓰러뜨려, 이 세상의 모든 욕망에 저항하고, 이 세상 모든 사람들의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서.

자신을 데리고 온 베디비어에게 자신은 꿈 속에서 귀공들이 없는 시대에 알지도 못하는 거리에서, 어리석다고도 망설이면서 성검을 휘둘렀다고 토로하며 엑스칼리버를 호수의 귀부인에게 돌려주라는 명령을내린다.'왕은 잘못하지 않았다'는 말에 "나(와타시)는 이미 왕이 아니다. 고국을 구하는 것은 이미 이루지 못했지만.... 지금 나 자신은 기사였다고 생각한다" 라고 말한다. 베디비어가 그 이유를 알고 싶다고 하자 "그저 단 하나, 나(보쿠)는 지켜야만 되는 귀부인이 있었기 때문이다" 라고 담담하게 말한다. 그 말을 듣고 베디비어는 성검을 호수의 귀부인에게 돌려주고 다시 돌아왔다. 하지만 그곳에 왕의 모습은 없었고 그저 그가 흘렸던 핏자국만 남아 있었을 뿐이었다.

이것에 대해서 서술은 갤러해드처럼 육체를 지닌 채로 하늘에 불려나간 것인가, 요정향 아발론에 향한 것인가, 아니면-이라는 서술이 나온다. 이 때 2차 성배전쟁을 치르러 갔을 가능성이 높다.

4 평가

도중에 저지른 잘못이 너무 임팩트가 커서 두고두고 까이지만, 최후에는 분명히 잘못을 받아들이고 세상과 사람들을 위해서 모든 걸 걸고 검을 휘두른 인물.

중반부터 세이버는 마나카의 악행을 눈치챈다. 하지만 그럼에도 막지 않은 것으로 인해 공범자가 되는 것은 피할 수 없다. 어찌보면 캐스터와 비슷한 위치가 되어버린 셈.

세이버 본연의 자세는 상당히 선한 영웅이고, 덕분에 작중에서 사람들 사이의 평가는 후한 편이다. 미사야의 경우 나중에 일어난 배신을 보고 '세이버라면 당연히 그랬을 것이다.'라고 판단하는 것이나, 1차 버서커가 '이야기가 통하는 상대', '고결한 기사'라고 이야기 하는 것을 보면 확실하다. 하지만 이런 선함은 중반 즈음 마나카의 악행을 알고도 덮으려는, 고국의 구제라는 대의 앞에 흐려졌다. 이 때문에 라이더는 자신을 쓰러뜨리러 신전에 온 세이버에게 "너는 세계를 멸망시키기 위해 사람을 구하려는 거냐"라면서 세이버를 향해 비꼬기도 했다.

사실 근본적으로 따지고보면 작품 구성부터가 굉장히 악랄한데, 세이버 본인은 선하다. 하지만 그가 지켜야 하는 마나카는 악하다. 그리고 그의 아군 진형에 있는 캐스터와 어새신은 본인이 바라는 바를 위해서라면 다른 사람을 간단히 희생시키는 이다. 그의 소원을 이뤄주는 방법도 악하다.' 그리고 세이버는 대의를 위해서라면 악행을 저지를 수도 있는 존재다.[16] 껍데기만 하얗고 알맹이는 얼터

그 결과 그가 직접 처치한 버서커는 억울하고 한 희생자이며, 그에게 맞서고 패배해 사라진 라이더와 랜서는 진정한 영웅이라 평가받으며 궁극적으로 세이버가 지키고 싶었던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나서는 이다. 그 과정에서 사라진 아처도 사람들을 지키는 이다. 이런 걸 보면 '창은의 프래그먼츠라는 작품은 세이버가 악행을 벌이게 해놓고 정의의 사도라는 뉘앙스로 조롱하는, 악랄하기 짝이 없는 스토리 구성이다.

거기다가 세이버 또한 "왕자님 역"을 위한 장기말에 불과하다. 사실상 이 성배전쟁에서의 세이버의 위치는 성배전쟁의 다른 피해자들과 별 차이가 없다. 마나카가 세이버라는 존재 자체를 이해할 생각이 없는 것 또한 세이버를 바라보지 않고, 세이버에게 왕자님 역을 맡기고는 그것을 즐기는 것 뿐. 캐스터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마음조차 마음대로 조종하는 근원의 악마(포트니아 테론)[17]에게 휘둘리는 인물이다. 어찌보면 위에 나온 다른 서번트들과 마찬가지로 성배전쟁에, 그리고 사죠 마나카라는 신의 힘을 가진 악마에게 농락당하고 휘둘린다는 점에서 이 스토리 구성이 얼마나 헛구역질나는 잔인한 구성인지 알 수 있다.

결국 말만 정의의 사도지, 실상은 자기합리화와 방관, 방만을 반복하는 인물이라는 악평도 많다. 본성이 나쁜 건 아니지만, 자기 소원을 위해서라면 악에도 너그러워지는 인물이라고 평하는 사람들도 있다. 또는 그냥 왕자님인 척 가식이나 떨어서 싫다는 사람들도 있다고... 정신상태가 얼터에 가깝기도 하고, 신령이 되어 사람들을 구하는 것이 불가능하자 사람들을 표본으로 뜨려고 하던 사자왕과 마찬가지로 그다지 정상적인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 점은 아야카를 만나는 것으로 답을 찾고 망설임이 끊어진 뒤에는 확실히 사람이 바뀌는데, 냉정하고 올곧으며 남에게 휘둘리는 모습을 보였던 그가 오히려 타인의 진짜 바람을 깨우쳐주거나 하는 모습을 보인다.

무엇보다도 대성배에 도달하고 나서는 본래 마나카+대성배를 엑스칼리버로 날려버리려고 했지만 아야카와 제물이 될 소녀들을 구하기 위해서 엑스칼리버를 포기하고 마나카만을 찔러 죽였는데 단순히 대의를 위해서만 그런다고 한다면 아야카를 구하기 위한 것도 있지만 그 소녀들을 걱정한다는 점에 그 사람들을 걱정한 것 맞다.

무엇보다도 대성배로 추락하고 마력이 끊겨 소멸하려고 하는 찰나에 다른 서번트들의 말을 듣고 간신히 정신을 차린 건 분명히 본인의 강고한 의지가 맞고, 그 후로 소멸하는 몸으로 엑스칼리버를 날려 비스트를 날려버리고 세계와 사람들을 구한 건 분명한 영웅으로서의 행동이다. 이때의 그는 세계와 현재, 아야카를 위해서 검을 휘둘렀으며, 모든 악을 쓰러뜨리고, 모든 욕망에 저항하고, 모든 내일을 개척하려고 하는 장면은 주인공 포스가 넘친다.

5 기타

창은의 프래그먼츠로 그동안 설정으로만 존재했던 캐릭터성이 점차 자리잡아 가며 서서히 인기가 오르고 있다. 무엇보다 우로부치 겐의 삐뚤어진 애정으로 다소 이미지가 망가진 4차 세이버와 대비되는 모습에 무쌍을 찍어도 스토리 진행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며 매력을 느끼는 팬도 많았...으나 갈수록 무쌍이라고 할 수 없는데다 행적 때문에 거부감이 든다는 의견이 더 많아진다. 이유는 하는 행동이 처음에는 청결한 기사인 것 같다가 갈수록 주체없이 마나카의 광기에게 휘말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

사람을 죽이면 안된다고 마나카를 설득한 사람이면서 자신의 나라 하나만을 위해 관계없는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키는 행동을 묵인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다. 하는 행동만 보면 자기의 이익을 위해 자신에게 반한 여자가 손을 더럽히게 하고 본인은 청렴한 척 하며 마지막에는 마음이 맞지 않는다는 이유로 찔러죽이는 기둥서방이 되어 버린다(...) 이거 완전 이 인간인데?? 대부분 농담조로 하는 소리지만. 어찌보면 본래의 세이버에 랜서(4차)의 여난과 불행체질을 섞은 느낌.

모든 행동이 의도하지도 않았고 상상도 안해봤겠지만, 결과적으로는 최악의 선택지만 골라가는지라 Fate/Zero에서 호구라 돌림받는 세이버(4차)와는 다른 방향으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본토에서는 왕자님 속성이 추가된 퍼니 발렌타인이나 마왕성의 중간보스, 마녀에게 약점을 잡혀 이용당하는 허수아비등 여러모로 비꼼당하는 상태. 게다가 세이버 이외의 캐릭터들은 좋건 나쁘건 저마다 곧은 신념을 가지고 인상깊게 행동하기에 점점 존재감이 옅어져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이런 불명예스러운 이미지를 불식시켜줄 수 있는 본편이 나올 가능성이 거의 없다는 거(...) 아르토리아는 그나마 페스나 팬덤이 커서 쉴드라도 되지...

사쿠라이 히카루의 기존 작품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사쿠라이 히카루가 쓴 남자주인 중에서 백광의 바르시아의 아술을 제외하고 유일하게 사람들과 호의적으로 웃으면서 평범하게 대화할 수 있는 일반인급 상위급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평가받는다(...) 뭣보다 남자주인공 중 성인남성캐릭터들이 전부 무표정에 쿨시크한 인상 뿐인데 세이버를 끼워넣으면 위화감이 장난이 아니다. 하지만 동시에 작가 특유의 잘생기고 멋지기는 한데 절대로 관계되고 싶지 않은 귀찮은 변태 남자주인공 클리셰 또한 훌륭하게(...) 적용되었다.

창은 5부 3화에서 아야카를 보고 비비안이 떠오른다, 영혼이 외칠 정도로 어린 아야카에게 끌린다, 무심코 어린애가 아니라 숙녀로서 대했다 등의 묘사가 나오는데, 문제는 아야카가 아직 어린애고 8년 후에는 둘 사이에 연심까지 싹트는지라 로리콘, 키잡 같은 반응이 많다. 히가시데 유이치로도 트위터에서 비슷한 반응을 보였다. # # 세이버 이미지가 하도 안 좋다보니 "아야카에게서 그 더러운 손 떼지 못할까!!" 같은 반응도 많은 편. 일각에서는 페도라는 이름의 신사라고 비꼬기도(...) .참고로 본편에서 아야카가 세이버를 소환했을때 썼던 성유물은 아야카의 아버지인 히로시가 차녀의 장래를 걱정한다는 사실을 알고 세이버 본인이 성유물을 아버지에게 준것 임이 밝혀진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아서 펜드래건(Fate 시리즈)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1. 작중의 여러 묘사를 보면 자신의 또다른 가능성보다 전체적으로 행운이 더 낮아 보인다. 저게 원래 행운일 수도 있다!
  2. 프로토타입 마테리얼에서 나온 내용이므로 본편에서는 변경될 가능성 있음.
  3. 패러미터를 볼 때 EX 랭크로 추정. 단, 패러미터의 보구랭크 표기방식은 늘 다르므로 주의.
  4. 여담으로 평행세계의 자신 또한 살아있을 때 밥을 많이 먹곤 했다. 싸울 때 맛있는 요리가 있으면 무척 좋단다. 이쪽이나 저쪽이나 식사량이 엄청나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5. 아처와 만나기 전에 라이더의 빛으로 이지스함+미군들이 죽는 모습을 보고서는 마나카에게는 한 번도 보인 적이 없는 표정을 지었다. 정의로운 세이버의 성격을 엿볼 수 있는 부분.
  6. 이 보석들은 이 인물이 주었고 이 또한 이 사람이 시켰기 때문에 가능했다.
  7. 아라쉬 역시 1m만 어긋났어도 덴데라의 분류에 소멸했을 것이라고 한다.
  8. 마나카는 자신과 만나기 전에는 인간같지가 않았다고 하며, 본인을 만난 뒤에는 인간같아졌지만 좋은 일이 아니라 여기는 것 등등.
  9. 이렇게 되면 드라마CD와 설정충돌이 되는데, 프로토타입에서는 자신의 잘못을 알았기에 마나카를 쓰러뜨리고 캄란의 언덕으로 돌아가 죽은 후에 제대로 된 영령으로서 아야카에게 재소환된 걸로 생각하면 모순이 아니다. 애초에 드라마CD는 시작할 때 설정 무관이라고 했으니 상관없고. 2차 성배전쟁 당시의 본인의 독백에서 '베디비어에게 그런 말을 고했나'라는 대사가 나오기 때문에 맞는 것 같다.
  10. 사실 라이더전에서 이미 심한 부상을 입은 세이버를 손쉽게 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음에도 랜서는 세이버가 회복한 후에 싸우는 것을 선택했다.
  11. 이때 랜서의 대사를 보면 랜서는 대성배의 내면에 악마가 자리잡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고, 그것이 태어나면 세계가 파괴되고 사람들이 죽어간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다른 서번트들은 물론이고 마스터조차 모르던 것을 알고 있던 것을 보면 신이라서 뭐가 다르기라도 한 듯.
  12. 이때 일러스트에서 세이버가 후드를 푹 눌러써서 눈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아무래도 미안함과 죄책감의 상징인 듯. 후에 마나카를 죽일 때 후드를 눌러쓰고 있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여러모로 씁쓸한 장면이다.또한 일러스트에서는 순화됐지만 작중 묘사를 보면 팔과 다리의 뼈는 모두 부러진 상태에 심하게 구타당한 흔적과 장기자랑수준으로 신체가 훼손된 상태여서 세이버가 발견할 때까지 숨이 붙어 있었던게 기적이다 싶을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13. 자신은 마술사로서 스승이기 때문에 아야카가 어리광을 부리게 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14. 이때 세이버는 호수의 귀부인인 비비안이 자신을 부르는것으로 착각했다.
  15. 기적이라고 묘사된다.
  16. 가든 오브 아발론에 나온 세이버와 행적이 거의 비슷하다면 이해할 수 있다. 마을을 몇 개나 말려죽이고, 많은 사람들을 죽여온 것에 대해서 사람들은 보티건을 뛰어넘는 괴물이라면서 싫어했다. 물론 세이버 본인은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 한 행동이었지만 그것이 두려웠던 것. 세이버 본인도 잘 알고 있었기에 본인의 파멸에 대해서는 담담했다.
  17. 사죠 마나카는 작중에서 숱하게 포트니아 테론이라 언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