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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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성소방서의 모습. 앞에 보이는 차량은 조명차와 배연차의 기능을 합친 조연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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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소방서의 표지장. 표지장의 새는 새매다.

1 개요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관[1]이다. 소방관들과 소방 장비가 집결한 관공서로 경찰서와 마찬가지로 세계 어느곳이든 있다. 하는 일들도 똑같다. 부국이든 빈국이든 간에 소방서의 업무는 화재의 예방 및 진압, 각종 안전사고 발생 시 인명구조가 기본이며 단지 돈이 없어 장비를 못 살 수는 있다.[2] 에콰도르 대지진의 경우 에콰도르가 가난한 나라라 열추적 카메라 등을 살 돈이 없어서 소방대원들이 일일히 땅을 파가며 구조작업을 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구급차 서비스를 소방청이나 소방서에서 제공하는 나라도 흔하다. 한국 중앙소방본부의 119구급차 서비스와 홍콩 소방처의 구급서, 미국 뉴욕 소방국의 EMS서비스, 일본의 소방청, 프랑스 국가소방대의 구급대, 독일의 각 주 소방국의 구급대 등이 대표적인 예이다. 한국 119구급대는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 및 1988년 서울 올림픽의 유치가 확정된 1981년부터 전면 실시되었다. 그 전인 1972년부터도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 등이나 전주시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야간 응급환자 이송센터가 운영되었었다.[3]

기본적으로 한국은 지자체마다 소방본부를 두고 있으며 산하에 각 시, 구, 군마다 소방서가 있고 소방서 휘하의 119 안전센터가 있다.[4]

소방서를 호출하는 고유한 전화번호를 지정해 두는 나라도 있다. 한국, 일본, 대만은 119, 싱가포르는 995, 미국은 911, 영국, 홍콩은 999, 프랑스는 18, 독일, 벨기에, 스페인은 한국에서는 경찰 번호인 112, 호주는 000, 뉴질랜드는 111이다.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의 후진국은 이 고유번호조차 없어서 일일히 소방서 전화번호를 외워야 한다. 아예 구급차 서비스도 없는 소말리아 같은 나라도 있다.[5]

2 역사

한국의 소방서는 1947년에 설립된 일선행정기관이다. 주요 업무는 화재 예방 및 진압, 인명구조 및 구급업무. 초기에는 특이하게 경찰 소속이었으나 1970년대에 독립하였다. 때문에 계급 체계가 경찰과 비슷하다. 실제로 소방대원 제복 역시 국방색으로 전투경찰과 비슷했으나 1995년에 복제 개정으로 군청색으로, 2001년에 다시 주황색으로 변경되었다.

현재는 국민안전처 소속 중앙소방본부를 중앙조직으로 하며 실무조직으로서 각 시, 도의 직할기관인 소방본부로 되어있다. 과거에는 독자적인 화재사건 수사권을 가지고 있었으나 2004년에 소방방재청으로 승격하면서 포기하고 경찰로 넘어갔다.[6]

조선시대에는 세종 8년인 1426년에 화재 진압 업무를 맡은 금화도감이라는 기구를 만들었다. 프랑스의 경우는 나폴레옹이 소화 작업을 위해 공병대에서 차출한 사람들이 소방서의 시초가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프랑스 소방관 성향은 군대 같다고 한다. 중국에서는 아예 준군사조직인 중국 인민무장경찰부대 산하에 소방부대가 있다.

근대의 일본, 유럽 등지 에서는 마을 단위로 자경단 등이 소방관 역할을 했으나 그다지 체계적이지는 않았다. 현대적인 소방조직이 만들어진 역사는 그렇게 길지 않다.

일본은 일본 경찰 산하 소방대였다가 1945년 패망 후 미군정에 의해 소방청이 경시청에서 분리되어 독자적인 소방공무원이 탄생했고 구급차도 소방서 내에 설치했다. 일본 경찰 산하 소방대 중 광주광역시의 광주경찰서 소방대는 광주 학생운동 당시 소방차를 동원해 조선인 학생들의 시위를 제압한 흑역사도 있다. 그리고 간토 대지진 당시 한국인 학살에 소방대도 가담했었다. 소방청의 경우는 미군정에 의해 1945년 패망 후 설치되어 관련 없고 구 일제 당시 경찰이 일본군과 함께 했던 짓이다.

3 소방서가 하는 일

소방은 크게 5개 분과로 나뉜다.

  • 경방(화재 진압)
  • 구조(인명 구조대)[7]
  • 구급(119구급대)
  • 기관(소방차 운전 및 소방 장비 조작)
  • 조사(화재 원인 조사 및 안전 검사)
  • 예방 및 민원(소방 교육, 소방 홍보 및 캠페인, 민관 소방 훈련, 화재증명 등 민원 업무 처리)으로 나뉜다.

3.1 구급대(119구급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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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특별자치시 구급대원(출처: 페이스북 '소방관' 페이지)

소방서에서 구급업무를 맡는 조직. 당연히 구급차가 딸려있다.

현재는 전국의 모든 소방서 및 119안전센터, 지역대, 의용소방대, 고속도로 구조대, 공항소방대 등에 100% 의무 설치되어 있으며, 시초는 1980년에 야간 통행금지 시간에 응급수송을 위해 부산에서 소방차에 환자를 태워 병원 응급실로 이송해 주던 서비스가 시작이다. 그 전까지 한국은 가난한 나라로, 구급차는 서울의 몇몇 대형 병원에나 있는 보기 힘든 것이었고 택시나 기타 일반 차량, 심지어 시골은 달구지나 경운기를 이용해 환자를 후송했다. 구급차는 대학병원 몇개와 경찰 소속의 경찰병원 그리고 국군수도병원 등 군병원 및 군부대에나 있었고, 전국적 구급차 호출 번호는 아예 개념도 없었다. 구조 업무는 이미 소방대에서 체력이 강하고 희생정신 투철한 소방관들이 별동대를 조직해 교통사고 및 화재 현장 등에서 구조를 맡긴 했으나 역시 전담조직은 없고 장비도 부족해 사람만 달랑 있는 형태였다.[8] 한국이 후진국이던 1960~70년대에는 의료보험조차 없어 중병이라도 들면 가족들이 자살하는 비극도 발생했다. 참고로 경찰도 순찰차에 응급환자를 태워서 후송했는데 의외로 호응이 좋았다. 경찰은 국가공무원이라 공짜였고 신속해서였다. 병원 구급차는 부르면 큰돈이 나가고 구급차가 없는 경우도 많았으며 신속함도 보장이 안됐었다.[9]

그러다가 1978년에 의료보험이 당시 박정희 정부에 의해 강제 도입되고, 1979년 24시간 진료가능한 응급센터 지정이 시작되면서 근대적 응급의료 체계가 갖춰진다. 이때부터 응급실이 본격적으로 전국에 확대된 것. 그리고 1979년경 올림픽 유치를 시도하며 일본, 홍콩, 대만, 미국, 영국, 서독 등 이미 구급체계를 갖춘 국가들의 시스템을 참고하고 일본, 홍콩, 대만, 서독, 프랑스처럼 소방서 산하로 무료로 구급차를 제공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 하 전국 소방본부에 야간 구급환자 수송 시스템을 갖추기 시작, 1980년에 부산부터 시범 가동하고 호응이 좋아[10] 1981년 소방법에 근거를 만들고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에 발족시킨다. 그리고 1982년에는 조직을 확대, 의무병 출신 및 간호장교 출신들을 대거 소방공무원으로 특채하고 구급차를 일본에서 원조받아 86 서울아시안게임 및 88 서울올림픽에 대비한다. 그리고 1989년에는 국산 구급차도 등장했고 이때부터 1소방파출소 1구급차 설치가 의무화 된다. 올림픽을 앞두고는 119 특별구조대도 발족되어서 화재현장 및 각종 사고현장에서 구조만 전담하는 팀을 만든다. 1971년 대연각호텔 화재로 외국인도 많이 희생당한 경험이 있어 특별구조대 설치는 재발방지를 위해서도 필수였다.

1993년에 KBS가 긴급구조 119를 방영하며 본격적으로 119가 긴급 호출번호로 유명해진다. 1994년 성수대교 붕괴사고 및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 당시에도 소방대원들의 헌신이 알려지며 깊은 인상을 남긴다. 그리고 이듬해인 1996년에는 안전에 대해 관심이 증대되면서 포드 구급차가 수입되고 버스를 개조한 대형 구급차도 나오지만 1년도 안돼서 사장되었는데 한국의 대부분의 구시가지는 골목이라 좁아서 차가 못 들어가서였다. 그리고 2005년을 기점으로 스타렉스로 구급차가 교체되었고 2014년에는 디자인이 바뀐다.

구급대는 소방서 본서를 중심으로 각 안전센터에 배치되며 구조대에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구급차 번호마다 다 다른 셈이다. 그리고 관할 센터의 구급차가 출동 중이면 소방차 및 구조대가 펌뷸런스로서 나가 응급처치하는 동시 출동도 시스템이 갖춰졌다. 즉 구급차를 불렀는데 소방차나 구조차가 왔다고 놀라지 말고 소방대원의 지시를 따르기 바란다. 펌뷸런스는 일본 및 홍콩은 이미 들어와 있었고 심정지환자 및 뇌혈관 환자 등 촌각을 다투는 환자의 생존률이 덕분에 크게 올라갔다.[11]

참고로 한국 119 구급대원의 복장은 초기에는 일본과 동일한 흰색 가운에 흰색 헬멧, 국방색 근무복이었다가 몇차례의 복제개정을 거쳐 현재는 우리가 흔히 아는 주황색 상하의에 모자를 착용하였고, 다시 2010년에 복제개정으로 검은색 상하의에 주황색 식별조끼 조합도 등장했다. 2014년에 잠깐 주황색 기동복이 등장했다가 2년 뒤인 2016년에 현장 활동성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폐지되어 현재는 다시 활동복이 주류이다.[12] 그리고 일본,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은 모두 소방구급대 전용 유니폼이 따로 있고 신발도 단화를 착용하는데 한국도 구급대원의 자부심 고취 및 품위유지를 위해 별도의 구급 근무복을 만들고 교통사고 등 사고 현장에서 안전을 위한 헬멧 및 구조외투 보급이 필요하다.

3.1.1 외국의 구급차 시스템

일본은 한국이 모델로 했던 나라라 시스템이 똑같이 1출장소 1구급차이다. 본서에는 6대 이상이나 넉넉하게 확보되어 있고, 이동진료소도 있어 의사 및 간호사가 소방서에 대기했다가 대형사고 현장에서 이동진료소 트레일러를 타고 와 간이병원을 설치, 소형 수술 등을 맡는다.

홍콩은 영국처럼 999로 호출하며[13] 구급대원 옷은 흰색 상의, 검은색 하의에 단화, 그리고 베레모를 착용한다. 사고나 화재 현장에선 안전을 위해 구급헬멧 및 구조외투를 착용한다. 그리고 구급 오토바이 및 구급 순찰차도 있어[14] 999 신고시 소방차와 함께 신속대응을 맡아 CPR이나 응급분만 등을 행한다. 그리고 특이하게 경찰도 출동한다. 미국처럼 소방, 경찰 신고번호가 통일되어 있어서 경찰을 불러도 소방대 및 구급대도 반드시 따라온다. 홍콩도 일본처럼 MCTC(이동 진료소 트레이너)가 있어서 사고 현장에서 이동진료소를 설치해서 간단한 수술 등을 행하여 병원이 마비되는 사태를 막는다. 정부병원 의사 및 간호사들도 이때 호출되어 따라온다. 홍콩소방의 구급은 소방서와 동등한 구급서(Ambulance depot, 救護點)라는 조직이 별도 조직으로 존재하며 여기에 구급차 및 구급 오토바이, 구급 순찰차, 이동진료소가 모두 소속되고 한일 양국 및 대만처럼 소방출장소는 없고 모두 구급서가 맡아 구급차 댓수가 넉넉하고 인원도 충분하다. 홍콩 구급대원은 복지도 좋고 별도 유니폼도 있어 자부심 센 편이다. 구급차 번호는 A000으로 매겨져 관리되며 번호에 따라 소방서에 파견된 구급차와 인원도 있다. 일종의 전진배치 개념으로 이들은 구급서 소속이지만 소방서에 파견되어 있어서 소방서장의 명령에 따른다. 정부병원 내에도 구급대원 1명이 연락관으로 파견된다.

미국은 911로 구급차를 부른다. 게다가 유료다! 기본이 300달러는 나간다. 뉴욕, LA, 샌프란시스코, 애틀랜타, 시카고, 휴스턴 등은 소방국이 EMS와 합병되어 있거나 자체 구급차를 운용하지만 돈 없는 중소도시 및 카운티는 사설 업체가 전담하기도 한다. 유명한 회사는 EMS로 특급우편의 그것과는 다르다. AMR 역시 유명한 구급 회사. 구조헬기도 각 전문 항공사가 구급항공기와 함께 운영하며 1000불은 나가는 매우 비싼 물건이다. 미국도 홍콩처럼 소방차, 경찰차가 응급 초기대응을 맡아서 같이 온다. 소방, 경찰 신고번호가 통일되어 있어서 경찰을 불러도 소방대와 구급대가 같이 온다.

캐나다 역시 미국이랑 똑같은 911로 구급차를 부른다. 따로 구급국이 있으며 미국과 달리 유료는 아니다. 그리고 캐나다는 100% 정부병원으로 간다. 사립병원을 갈려면 병원 구급차를 따로 불러야하며 매우 비싸다. 캐나다 역시 홍콩, 미국처럼 긴급 호출번호가 통일되어 있어서 경찰을 불러도 소방대와 구급대가 같이 온다.

중남미 국가인 멕시코, 브라질 등도 소방차가 초기 응급상황 대응을 맡고, 구급차는 적십자사가 정부와 계약을 해서 운영한다. 그나마 이쪽은 기부금으로 운영해 구급차가 무료이거나 저렴한 가격에 이용 가능하다.

4 특징

정말 고생많은 관공서로, 일단 24시간 활동하는 행정기관이다. 소방서에서 처리하는 업무량은 상상을 초월한다. 단순화재에서부터 잠긴 문따주기까지 119로 전화하면 와 주는 해결사 노릇까지 하고 있으니. 그렇다고 진짜 사소한 일 해결하려고 부른다거나 하지 말자. 통계에 따르면 119 전화의 10%이상이 잠긴 문따주기였다고.[15] 물론 어느 나라 소방대나 잠긴 문 따는 것이나 엘리베이터 정지시 구조 등은 다 맡는다. 엘리베이터의 경우 추락 위험도 있고 오래 있으면 질식의 위험까지 있다.

좀 민망한 일인데 영국 런던에서는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라는 야한 소설[16]을 읽고 거기 나오는 검열삭제를 따라하던 커플들/젊은 부부들이 남사스런 사고(...)를 당해 999 긴급구조 요청을 하도 많이 해서 소방대원들이 다 민망했다고 한다. 오죽하면 런던 소방국이 이를 패러디하며 제발 따라하다 사고내지 말라고 할 정도.

소방서는 사실 화재진압보다는 구급출동, 구조 출동이 더 많다.(보통 구급7,구조2,화재1정도 비율) 물론 화재는 발생했다하면 큰 피해로 이어지기 때문에 언제나 철저하게 화재 출동에 대비하고 있으며, 교대 시간마다 인원과 장비를 하루에 2차례가량(오전8~9시 사이, 오후 5~6시사이) 점검하는것을 볼수있다. 화재는 대신 빈도가 낮다. 물론 불이나면 크게 번지기 쉽다. 보통 사고신고등은 펌프차만 나가며 화재 시에는 물탱크차와 사다리차가 나간다. 구조대의 경우도 단순문개방등은 주로 구난차(쏘렌토, 무쏘등)가 나가고 큰 규모 사고는 대형 구조공작차가 간다.

뿐만 아니라 건물 예방상태 점검 및 행정지도와 소방 관련 민원 업무 처리는 물론, 장애인, 독거노인들을 위해 무료로 소화기나 경보기를 달아주기도 한다.

소방서는 공무원이란 타이틀을 단 직업 중에서 가장 몸을 혹사하는 직업을 가진 분들이 모인 곳이다. 실제로 소방관의 평균수명(평균 정년이 아니다.)은 5~60대 남짓이다. 자세한 것은 소방공무원 문서를 참조.

5 소방서와 119안전센터, 지역대

소방서는 말 그대로 지자체 중 구나 군청이 관할 하는 규모에서 소방 업무를 수행 하며 그에 따라 소방서 건물의 규모와 장비의 스케일은 꽤나 안전센터와 달리 굉장히 크다. 라고 하지만 소방예산은 대부분 지자체예산으로 처리하기때문에 오래된 소방서가 꽤 많은편이다.

소방서 휘하에는 119안전센터가 있다. 경찰서 아래의 지구대, 파출소와 구청 아래의 주민센터 같은 개념. 동네에 보이는 조그마한 소방서 간판을 보면 'XX 119안전센터'라고 적혀 있을 것이다. 예전에는 '소방파출소'라고 불렸다가 2000년대부터 명칭이 바뀌었다. 소방서 본서 자체도 119안전센터 하나를 같은 건물 내에 두고 있다.(직할대)

119안전센터는 경찰의 지구대, 파출소와 마찬가지로 현장의 최전방을 담당 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가장 먼저 출동해서 상황을 해결하고 피해를 줄일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치되어 보통 시, 군, 구 밑의 여러 동네들을 구역별로 나누어 담당하고 있다. 농어촌 지역의 경우 관할 범위가 굉장히 넓은 편이기도 하다.

안전센터에는 화재 진압 및 소규모 구조 활동 및 구급 활동에 필요한 펌프차, 물탱크차, 구급차를 기본으로 보유하고 있으며[17] 안전센터 관할 구역의 특징을 반영하여 구조공작차, 고가사다리차 또는 굴절사다리차, 화학차를 해당 지역 시정에 맞게 보유하고있다. 공단지역의 경우 굴절사다리차나 화학차등은 거의 필수로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되고 고층건물이 높은 경우 소방서 본서에 고가사다리차가 2~3대 배치되는 경우도 있다. 우리가 주로 보는 일반 소방서의 119안전센터는 크게 화재 진압대와 구급대로 나뉜다.

안전센터보다 규모가 적은 곳은 지역대라고 부른다. 보통 해당 소방서의 관할지역이 광범위하게 넓은경우 안전센터를 짓기에는 상주인구가 적고 근거리 안전센터가 거리가 먼경우에 지역대(2~3명근무)를 설치한다. 현재는 이러한 지역대 일부에 전담의용소방대 라는 것을 만들어서 신고가 들어오면 의용소방대원들(일반인들로 구성)에게 문자가 전송되고, 이 중 신속한 출동이 가능한 인원이 지역대로 이동해 소방차를 타고 출동하는 방식이 널리 퍼지고 있다.

안전센터장의 계급은 대도시의 경우는 '소방경'이며,[18] 시골이나 외곽지역의 경우는 '소방위'이다.[19] 또한 지역대도 규모가 큰 곳은 '소방위'가 지역대장이며, 규모가 작거나 인구가 적은 지역대는 대장이 '소방장'이다.[20]

보통 인구가 100만을 넘어가는 도시 기준으로 약 2개의 소방서, 그 이하 지역에는 1개가 있다.[21] 그리고 일부 시군에는 소방서가 없어서 인근 시, 군의 소방서에서 관할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경북 안동소방서는 안동뿐만 아니라 인근의 영양과 청송까지 관할하며, 전북 무진장 소방서는 본서는 장수에 있지만 인근의 무주, 진안, 장수를 관할한다. 전남 해남 소방서는 해남, 진도, 완도라는 크고 아름다운 관할구역을 갖고 있다. 목포 소방서는 목포, 무안, 신안을 관할한다. 이것은 원칙상 시군구 1곳 당 1개 소방서를 설치해야 하는 법률에 어긋나는 것이지만, 예산 부족이라는 현실적 벽 앞에서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 물론 옹진이나 울릉 같이 소방수요가 적은 곳이야 어쩔수 없다 쳐도. 대신 경기도의 경우 의왕과 과천에 각각 소방서가 1개씩 있다.[22] 그리고 인구 23만의 세종시는 자체 소방본부 산하에 신도시 지역의 세종소방서와 조치원의 조치원소방서 2곳을 운영중이다.

대도시도 옛날에는 소방서가 없는 지역에서는 인근 구의 소방서에서 관할한 경우가 많았다. 현재도 광진구는 성동소방서, 금천구는 구로소방서가 관할 중이며 화성은 오산소방서가 맡았고 위에 나온 의왕은 군포소방서가 맡았으며 시흥은 부천, 안산, 광명, 안양소방서가 찢어서 신천과 연성 등 소래 지역은 부천소방서에서, 정왕, 수암 등 구 군자면은 안산소방서에서, 광명과 붙어있는 옥길리는 광명소방서에서, 목감, 과림, 무지내동의 경우 안양소방서가 담당했다. 이때문에 1996년에 MBC 뉴스데스크 카메라 출동에도 문제로 지적되기도 했다. 결국 2000년에 시흥소방서가 생기면서 딱 군자면, 소래면, 목감읍의 중간에 위치해서 커버리지가 좋아졌다.

5.1 소방대

각 공항이나 공군기지에는 소방서와 비슷하게 부지 내에 소방대가 있다. 공항은 공항공사에서, 공군기지는 공군의 병력들이 소방 업무를 담당한다. 이 시설들은 항공기를 운용하니 만큼, 사고의 위험은 상존하는 것이고 유사시 빠른 대응을 해야하기 때문. 단급 규모라면 소방'중대', 방공포대나 사이트 같은 소규모 부대에는 소방'반' 정도. 소방반은 아예 소방차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간혹 1, 2대 정도 보유하기도 한다. 사용 장비나 건물 구조 등의 면에서 소방서와 꽤 유사하지만, 공항·비행장에 위치하는 소방중대는 항공기 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항공기 화재진압용 소방차와 각종 장비를 갖추는 것이 특징. 이들에 대해서는 항공소방병 항목을 참조. 이쪽의 전화번호 역시 어느 기지든 동일하게 군 전화망으로 119[23] 또는 0119이며, 소방대 사무실의 일반전화도 1119~4119번을 쓴다.

6 소방서의 출동

신고자가 신고를 하면 해당 지자체에 설치된 119종합본부 상황실 또는 관내 소방서 상황실에 통보가 되며, 상황실에서는 신고자가 있는 곳에서 가장 가까운 119 안전센터/구조대 또는 소방서 본서에 출동 지령과 신고 내용 및 상황을 통보해서 신고자가 있는 곳으로 차량과 인원을 출동시킨다. 순찰 중인 경찰도 초기대응 및 현장 통제를 위해 무전 받고 간다.[24]

경찰과 비슷하게 소방도 신고자가 있는 지역을 관할하는 소방 및 구급 차량이 출동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행정구역이 달라도 바로 옆 지역이거나 거리상 다른 소방서 소속의 소방차 또는 구급차가 관할소방서 소속의 차량보다 더 가까이 있는 경우, 관할 소방서 소속의 차량이 앞서 들어온 신고로 인해 업무를 계속 진행중인 경우 신고자가 속한 지역에서 두번째로 가까운 차량을 출동시키는 경우가 있다.

구급 출동의 경우 신고자와 가까운 안전센터나 소방서 본서에서,[25] 구조 출동의 경우 신고 지점을 관할하는 소방서의 구조대 및 안전센터에서, 화재 출동의 경우 신고 지점을 관할하는 안전센터와 인접 안전센터에서 동시에 출동시키며 규모에 따라 아예 해당 지역의 소방서 소속 소방차가 다 출동해야 하기도 한다. 물론 화재든 구조든 규모를 두고 광역1, 2, 3호로 나누며 광역3호는 정말 심각한 피해가 동반되거나 오랫동안 꺼지지 않는 화재나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하면 발령된다. 때때로는 광역 3호로도 어려운, 이를 뛰어넘는 참사 규모의 화재가 발생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삼풍백화점 붕괴사고와 대구 지하철 참사가 있다. 물론 그당시에는 지금과 비교할수없을 만큼 열악한 측면이 있었다. 현재의 경우 어지간한 사고가 아니면 광역 2호이상이 발령되는 경우는 드물다.[26][27]

참고로 세월호 인명사고 당시 경기도의 각소방서의 구급차 1~2대씩을 차출해서 진도에서 안산까지 사망자 운구를 담당하기도 했다.

위에서 언급한 광역 2호란 단어는 소방관들이 많이 쓰는 사안의 심각성을 뜻하는 단어이다. 예시를 들면 국군의 진돗개 경보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자세하게 알고 싶으면 소방 비상 대응단계를 참조.

7 안타까운 현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제일 중요한 조직이라고 할수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쉽게 눈에 띄지 않아서 그런지 지원이 정말 없다.사실 지원 자격 조건이 너무 높아서 그렇다 카더라 예산과 인력, 장비, 시설 등등 모든것이 안습 그 자체이다. 기상청은 날씨 틀리면 바로 표가 나니 언론에 '슈퍼컴 사 주세요. 예산 부족해요'라며 예산을 따내지만 여긴 그런것도 힘들다. 게다가 그 지원이라는 것도 가난한 지자체라면…? 강원도는 2014년 12월에 최북단 고성소방서를 시작으로 소방서 미설치지역에 소방서를 설치한다고 한다. 중앙소방본부에 따르면 전국에 소방서가 없는 곳은 45곳이다. 원래는 46곳이었는데 충남 태안소방서가 개서하면서 줄었다. 충북이 2014년 연내에 3개 군(청원은 청주와 통합으로 설치 필요 사라짐)에 소방서를 설치하려고 열심히 공사중이다. 대구시에서도 달서구 성서 지역, 달성군 다사읍의 소방 수요로 고생중인 달서소방서의 업무 분담을 위해 달성군 다사읍에 강서소방서를 개서했다. 대구의 북부 지역(북구 태전, 구암, 동천, 매천, 관음, 읍내, 학정동 등등)에도 소방서가 필요하다는 요구가 많다. 경찰의 경우 대구강북경찰서가 개서해서 북부경찰서의 업무 부담을 덜어주었다. 남구의 경우 구 면적과 인구, 인접 소방서의 거리 때문에 중부소방서가 동시 관할 중이다. 소방서 미설치 1위는 전남, 2위는 경북이다.

2014년부터는 소방 공무원의 순직 및 처우가 크게 대두되기 시작했고 국민들도 귀를 기울이고 있다. 높으신 분들은 소수만 약 2012년부터 소방 장르의 영화, 드라마, 교양 프로그램도 서서히 모습을 드러내기 시작하여 2014년에 해당 이슈를 매우 뜨겁게하며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도록 일조했다. 대표적으로 영화 '타워', '반창고', 교양 프로그램 '심장이 뛴다' 등이 있고 2015년에는 EBS에서 소방관들과 경찰관들의 현장을 다룬 사선에서가 방영되었었다.

한국의 소방 공무원을 경찰처럼 국가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현직 소방 공무원과 언론, 국민들의 여론이 대단히 뜨겁다. 이러한 주장은 현재 한국의 소방 공무원은 지자체 소속이라서 바로 윗 문단처럼 지자체의 예산에 따라 소방 공무원들의 처우는 물론 해당 지자체의 사람들 안전에도 큰 영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2016년 현재 국민안전처 전환 이후 많이 나아지는 중이다. 인천과 부산은 소방대원 및 구급대원 증원을 실시해 인력도 보강되고 있고, 세월호 참사라는 충격적 사고를 계기로 안전의식이 자리잡아 국민의 눈을 피할 수 없어서 소방예산도 비교적 똑바로 집행되고 있다. 신형 방화복도 현재 100% 보급되어 있다. 활동성 0인 기동복은 아예 퇴출되었고 검은색/주황색의 활동복이 정식으로 복제가 되었다. 조금 늦은 감이 있지만 이제라도 다행이다.

8 이모저모

장난전화, 허위신고시 장난질을 한 자에게 따르는 뒷감당은 매우 크다. 절대로 하면 안된다! 과태료가 최대 200만원. 아니, 과태료 이전에 인간으로서 하지 말아야 할 짓이다. 장난전화 한번으로 구조 타이밍을 놓치는 경우 사람이 생명을 잃을수도 있다! 하지만 장난이 아닌 실수로 인한 119전화도 상당히 많은듯.

참고로 1년에 소방서에 접수되는 신고건수는 약 천만건이다. 그중에 약 20%는 허위, 오인신고, 민원전화 또는 신고가 취소된 경우이다. 화재출동의 경우 1년에 약 4만건이다.

경기도의 경우 119상황실이 서울과 달리 지역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제 막 시, 군별로 흩어져 있는 소방상황실을 소방본부 산하 재난종합상황실로 통합하고 대형 재난사고에 대응할수있는 새로운 시스템을 이제 막 마련하는 단계라고 한다. 한마디로 한 지역에서 대형 사고가 터졌을 경우 119로 신고하게 되면 소방서별로 3~4개의 전화라인밖에 없으므로 당연히 마비된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경기도 소방청은 도지삽니다 사건의 최대 피해자이다. 이 일이 있기 며칠전, 경기도 소방청이 공공기관 중 청렴도 1위를 달성했으나 이 사건으로 인해 욕을 엄청 먹었다.

간혹 소방서가 셔터가 내려져있다고 문 닫은거 아니냐고 소방서 앞에 불법주차를 하는 얌체 운전자도 있다고 한다. 소방서는 24시간 돌아가고, 언제든지 소방차, 구급차가 나갈수 있어야 하니 절대 그 앞에 주차하지 말 것. 셔터가 닫혀 있더라도 출동 지령이 내려오면 셔터부터 열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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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소방관들만 소방활동을 한다고 많이 생각하지만 국내에 민간 구조단인 삼성 에스원 소속의 3119 구조단이 있다. 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민간 구조단인데, 1995년에 설립되었다. 전국에 8개의 지역대를 가지고 있으며 미국식 구조공작차[28]를 비롯해 구급헬기까지 보유하고 있다. 주기적으로 소방당국에서 실시하는 훈련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구조단 소개

게임등의 서브컬처에서 각종 장비가 가득찬 왜인지 비어있는 보물창고로 묘사된다.

9 관련 문서

  1. ↑ 각종 위급 상황이나 위급 상황이 예상될 것 같다고 판단될때도 출동한다. 경찰의 공무 집행을 지원하기 위해 출동하기도 하며, 벌집 제거 또한 소방서의 업무다. 정확히 하자면 벌집 또는 벌로 인해 인적, 물적피해가 발생할 경우다.
  2. ↑ 한국도 1980~90년대에는 돈이 없어서 장비를 못샀다.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가 난 1995년만해도 돈이 없어 열 추적 카메라 등을 못사서 소방대원들이 직접 땅을 파가며 소리를 지르거나 물을 뿌리는 식에 그쳤다. 시골 소방서의 소방대는 아예 전문 구조팀도 없이 의용소방대원들이 몸으로 때우기도 했다. 이후 안전 관련 화두가 대두되고 소방방재청이 생기면서 장비 및 인원이 대거 보강되 현재 선진소방에 이르렀다.
  3. ↑ 1972년 전주소방서에 일본제 구급차 1대가 무상원조로 도입되기도 했다.
  4. ↑ 119 안전센터는 경찰로 치면 파출소와 같은 존재이다. 그리고 119 안전센터보다 좀 더 소형화 된 조직은 지역대이다.
  5. ↑ 여기는 2011년에야 적십자사에서 구급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다. 이슬람교 국가라서 적신월이라고 하며 유엔 깃발을 달고 다닌다. 아직까지 개판인 나라 특성상 구급차 서비스에 대한 개념 자체가 없는 편이다.
  6. ↑ 다만 화재조사의 경우 여전히 소방업무중 하나이다. 수사권이야 실질적으로 소방에서 다루기엔 무리가 있어서 실제 수사권을 행사하기 위해 수사관 등을 채용한 예는 없고 경찰서 강력반에서 형사들이 와서 조사했다. 방화범일 경우 형사들이 신원 확보 후 체포해 갔다.
  7. ↑ 말그대로 인명 구조이기 때문에 멧돼지와 같은 위험 동물이 나타났을 때도 출동한다. 물론, 경찰을 불러도 된다. 어차피 경찰과 소방대가 같이 출동해 소방대원들이 마취총을 써보고 안되면 경찰이 K2 자동소총 등을 가져와서 실탄으로 사살한다.
  8. ↑ 이 점은 경찰도 마찬가지로 특공대가 없어 요도호 사건 당시 전경 및 육군, 헌병 병력이 김포공항에 출동했었다. 대테러 조직이 등장한건 1981년에 서울 올림픽 유치가 확정된 이후이다.
  9. ↑ 참고로 이렇게 구급차 서비스가 없는 후진국은 흔하다. 아프리카는 80%의 국가가 수도의 대형병원 몇몇에서나 구급차를 구경한다. 아직도 마차가 환자 수송에 쓰이는 곳이 아프리카다. 개판국가인 소말리아의 경우도 2011년에야 구급차 서비스를 적십자(적신월사)에서 제공하기 시작했다.
  10. ↑ 소방서는 국가기관이라 무료로 구급차이용이 가능했고, 의무병 출신자들을 소방대원으로 특채해 응급처치라는 당시 생소한 서비스도 도입, 제공해 생존률이 대폭 올랐다. 게다가 3분 내 출동으로 신속하기까지 했다! 참고로 1980년만 해도 응급처치는 개념조차 없어 택시나 자가용으로 병원 가다 죽는 경우가 많았다. 현재 논란이 되는 골든타임도 옛날사람들에게는 개념조차 없다.
  11. ↑ 이런 상황에는 경찰도 달려온다. 세월호 사고 이후 경찰-해경-소방 무전기 주파수가 통일되어 각자 상황실에서 동시 상황전파가 가능해서이다. 그래서 각 지방경찰청 페이스북에 경찰관이 응급 환자를 살리고 무사히 구급대에 인계한 미담이 많이 나온다.
  12. ↑ 사실 현장을 뛰면 활동복이 월등히 편하다.
  13. ↑ 중국대륙은 120, 대만은 119이며 중국대륙도 톈진을 시작으로 119에 구급업무를 맡기기 시작했다. 인민병원에서 운용하는 기존 120이 유료인데다 별로 빠르지 않아서였다.
  14. ↑ first respond (急救)라고 쓰여 있고 대게 차종은 소형차다. 경찰 순찰차와 달리 구급차 마크가 있어 구별가능하다. 캐나다, 영국, 호주도 비슷한 구급순찰차가 있어서 순찰 중 무전을 받고 신속대응팀으로 출동한다.
  15. ↑ 잠긴 문 때문에 출동을 안할수도 없는게, 문잠김이 단순 문잠김이 아니라 내부에 환자가 있거나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출동 하는 것. 한 예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에는 안에서 일사병에 걸려 기절할 수도 있고 만성 질환자가 못 나와서 심장마비 등에 걸린 상태일수도 있다. 신고시 비긴급상황이라면 생활안전구조대라는 직할 안전센터내의 소형(스타렉스)차량으로 적은 인원을(2명가량) 배정하여 인력운용에 탄력을 준다.
  16. ↑ 일명 엄마들의 포르노. 40대에서 50대 사이 중년 여성들이 좋아하는 작품으로 재벌과 여대생의 변태 성행위를 다룬다.
  17. ↑ 타 국가들도 비슷하다.
  18. ↑ 2000~2002년에 방영했던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에서 노주현이 소방장 계급으로 센터장을 맡았지만 이젠 옛말이 되어버렸다. 소방위 근속승진 때문에 한 센터에 소방위가 5~10명이나 있는 진풍경이 벌어진다.
  19. ↑ 그런데 소방공무원 근속승진으로 인하여 한 곳의 119안전센터에 소방위가 5~10명이 있다. 그래서 소방위가 센터장을 맡는 곳은 부센터장, 팀원과 계급이 같아 지휘권 확립에 문제가 되어 요즘은 센터장이 소방경으로 상향 중이다.
  20. ↑ 참고로 경남지역의 소방서는 각 계급별 현원을 공개하였으므로 언제든지 볼수있다. 예를 들면 경남 합천소방서 사이트에 들어가면 센터장의 계급이 뭔지 알수있다.
  21. ↑ 예를 들어 수원의 경우에는 소방서가 2개였다가 1개로 합쳐졌다. 고양의 경우에는 고양소방서와 일산소방서로 분리했다.
  22. ↑ 휘하 119안전센터가 꼴랑 2개다... 소방관들이 가장 선호하는 지역이기도 하다. 워낙 출동이 없어서. 사실 두 지역의 규모가 작아 안양소방서에서 겸임하거나 안양의왕소방서, 안양과천소방서로 만들어도 되긴 한다.
  23. ↑ 2015년부터 공군 내부 전화도 119번을 쓸수있도록 개선되었다.
  24. ↑ 현재 112와 119의 무전 주파수가 통일되어 있다. 경찰-해경-소방의 연계성을 높인 것. 그래서 상황실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한다. 세월호 사고 당시 해경과 소방본부가 통신 주파수가 달라 전남소방본부에서 신고를 받고 해경청 상황실에 다시 전화를 걸어(경찰서 및 시청에도 이렇게 따로 전화를 했다. 현재는 실시간 중계) 3자 통화를 시켜주는 바람에 대응이 늦어서 이에 대한 개선책이다.
  25. ↑ 관할 안전센터 소속의 구급차가 출동 중이면 소방차가 나가고 본서나 근처 안전센터 혹은 가장 근접한 지역에서 이동 중이거나 병원에 있는 구급차에 무전을 쳐서 보낸다. 그래서 소방차에는 구급 장비가 실려있고 화재 진압대나 구조대는 응급구조사를 1인 이상 배치해야 한다.
  26. ↑ 이 당시 대구의 모든 소방차와 구급차가 사다리차를 제외하고 다 출동했고, 이마저도 지원이 더 필요해 경북, 경남에 속한 인접 지자체의 소방서에서도 출동해야 했고 중앙119구조대까지 왔었다. 인명 피해가 매우 컸던만큼 심지어는 사설 구급차와 각 병원 구급차는 물론 경찰 순찰차와 미군기지와 국군대구병원의 군용 구급차 등 동원할수 있는 관련 수단은 다 동원했다. 소방차는 물론 대구 경찰특공대와 전경대 그리고 미군과 국군의 육군 및 공군의 차량까지 동원되었다.
  27. ↑ 삼풍백화점 사고 당시에는 아예 중앙119구조대조차 없었던 시절이라 거의 전국의 모든 소방서에서 지원을 보냈다. 덕분에 안그래도 열악하기 그지없는 지방의 소방행정이 반쯤 정지 상태에 이르기까지 했다. 중앙119구조대 자체가 삼풍사고를 계기로 창설된 조직이다.
  28. ↑ SM510 모델을 베이스로 한 차량이다.삼성계열사 아니랄까봐 트럭도 삼성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