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특촬대전 2001

スーパー特撮大戦2001

1 개요


2001년 반프레스토가 제작 발매한 시뮬레이션 RPG. 전체적인 게임의 틀은 슈퍼로봇대전 시리즈를 이어받았다. 전 59화로 가정용 메이저급 로봇대전과 비교해도 비슷하면 비슷했지, 짧은 화수는 아니다.

슈퍼로봇대전에 로봇 대신 특촬 히어로들을 크로스오버시켜 만든 게임으로, 비교적 실사적인 느낌이 나는 극화적 그래픽, 등신대와 거대 히어로들의 공투, 전투장면 중간마다 나오는 원작 동영상을 유용한 필살기 연출 등 로봇대전을 하는 동시에 특촬을 좋아하는 팬들에게는 더없는 선물과도 같았다.

로봇대전과의 큰 차이점으로는, 인터미션에서 특촬 원작들에 등장하는 박사들을 이용하여 강화파츠를 개발할 수 있는 것, 정신 커맨드가 없는 대신 강화파츠로 비슷한 효과를 내는 것, 돈으로 개조가 불가능한 일부 히어로들의 경우 레벨에 따라 능력이 강화되는 것(예: 라이더들은 능력은 개조되지만 무기/기술은 개조가 불가) 등이 있어 로봇대전과는 상당히 플레이 감각이 다르다.

다만 고의적인지 노하우가 딸려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원작의 재현과 크로스오버같은 연출 쪽에 신경을 집중한 탓인지 난이도나 자유도가 상당히 안 좋은 편이다.

난이도의 경우 아군 1~5명 정도의 인원에 적은 수십명이 넘는다던가, 새로 증원온 적의 레벨이 아군 평균보다 훨씬 더 높거나 하는 상황이 잦으며, 퀵 세이브의 경우는 게임 전원을 끄면 날아가기 때문에 한번 시나리오를 확실히 끝내고 인터미션 세이브를 하지 않는 이상 종일 게임기 앞에 붙어있어야만 할 때도 있다.

원하는 캐릭터를 육성하는 자유도도 부족하며, 분기나 시나리오 진행에 따라 이리 나갔다 저리 나갔다 하는 아군에, 종반에 가면 아예 사망하거나, 거대 히어로나 거대 로봇들은 특정 미션 아니면 못 쓴다거나, 능력치가 너무 딸려 써먹기도 힘든 지구방위군 유니트 등 상당히 불친절한 전개로 인해 클리어를 위해 나중의 시나리오 전개를 숙지하고 미리 키울 캐릭터를 골라 대비하지 않으면 클리어하는데 애로사항이 꽃핀다.

연출만 놓고 보자면 A급을 받아도 손색이 없는 불후의 명작이지만, 난이도나 자유도를 놓고 보면 개선의 여지가 무진장 많이 필요하다고 볼 수 있다. 그 산재한 문제점은 슈퍼특촬대전 2001/문제점 항목 참고.

참고로 게임 데이터를 뜯어보면 '초전자 바이오맨', '가면라이더 X' 2작품의 데이터가 존재하는 걸 보아 원래는 이 작품들도 참전하려고 했다가 여러가지 문제로 중도에 삭제된 걸로 추정된다. 또한 오프닝곡으로 쿠시다 아키라씨가 부른 너는 섬광 썬더볼트(君は閃光☆THUNDERBOLT)가 있는데 문제점 항목에 나와있듯 쿠소게까지는 아니더라도 영 좋지 않은 곳이 많기 때문에, 좋은 평을 받기 어려워 그야말로 OP곡만 좋았다..라고 볼 수 있다.

2 참전 작품

3 작품별 성능

3.1 가면라이더 시리즈

인간계 사이즈에선 A+급 전투요원. 기본 능력치도 준수한데다, 가면라이더 1호 혼고 타케시의 근접 전투력은 아군 중 5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강하고, 기량도 다른 히어로들이 80~100일 때 혼자 110으로 대단히 높다. 무기는 레벨업에 비례한 성장형이지만, 유닛은 개조형이므로 돈을 발라주자. 관련 시나리오도 많고 성능도 좋기 때문에 무조건 키우는 것이 좋다. 안 키우면 게임 클리어하는데 커다란 지장이 생길 것이다.

거기다 합체기까지 있어서 다수의 적을 상대하기도 좋다. 가면라이더는 1호, 2호, V3, 블랙+RX, 라이더 맨까지 총 5명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라이더맨은 분기에 따라 못만날 수도 있으며 만나더라도 최종적으론 박사로 전향하니 잘못하면 먹튀당한다.(…) 거기다 5명 중 제일 약하다. 취향 따라 키우자. 남은 넷은 무조건 키우는 것이 좋다. 넷 중 둘만 모여도 합체기, '더블 라이더 킥'을 쓸 수 있으므로 출전시킬 때 둘 이상은 출전시키자.

사실상 주인공을 제외하면 인간계 최강급이라고 해도 손색없다. 다만 소모 EN이 높고 변신시 기력제한이 110으로 높은 편이라는게 단점.

이 게임은 정신기가 없어서 로봇대전의 기합같이 기력을 바로 올릴 수단이 피 같은 돈 5천을 투자해서 만든 소울 터브 또는 좀 더 비싼 소울 어펙터 강화파츠 사용 뿐이기 때문에 필요기력이 낮을수록 무조건 좋다.[1]

주력으로 키우고, 강화 이벤트는 무조건 거쳐서 더욱 강화시키자. 1호와 2호는 극초반부터 나왔다가 강화 이벤트를 거친 뒤(이건 조건이 필요하다), 중반부쯤 사라져서 중후반부에 재합류하는데 이 빈자리는 V3가 메꿔준다. 블랙은 합류가 늦는 편.

관련 시나리오가 많기 때문에[2] 바이오계에서는 핵심이다. 가면라이더 1, 2, V3, 블랙은 뉴타입 4인방을 연상케 할 정도로 성능이 좋다. 과거 윙키 시절의 뉴타입 계열이 연상될 정도. (크와트로, 카미유, 쥬도, 아무로?)

특히 안 그래도 강한 블랙은 RX로 각성하면 더욱 강해져서 인간 사이즈 히어로들 중 성능이 주인공 다음 자리를 꿰차게 된다.[3] 대신 블랙은 관련 시나리오가 가면라이더들 중 가장 적은 편. 여기에 "각성의 RX" 시나리오를 거치면 로보 라이더나 바이오 라이더로 또 한번 변신을 할 수 있고, 각각의 성능은 아래와 같다.

공격력은 RX > 바이오 라이더 > 로보 라이더
내구성은 로보 라이더 > RX > 바이오 라이더
운동성은 바이오 라이더 > RX > 로보 라이더

체력은 모두 같다. 합체기는 RX만 쓸 수 있으니 유의할 것. 여하튼 이걸로 가면라이더 중에서도 RX가 최강자리 꿰찬다. 따라서 가능하면 블랙을 블랙 RX로 강화시키자.

간단히 말해 인간계 최강급이다. 무조건 키워야 한다. 안 키우면 게임 진행에 커다란 애로사항이 발생하는 정도가 아니라 게임 클리어가 거의 불가능한 수준이다. 강제출격도 많으니 키우기 싫어도 안 키울 수가 없을 것이다. 게다가 1호, 2호, V3, 블랙은 최종화에서 강제출격이다. 제작진의 편애가 보일 정도.

3.2 우주형사 시리즈

갸반, 샤리반, 샤이다 외 샤리반의 히로인 헬렌, 샤이다의 히로인 애니까지 5명이다. 히로인들을 키울지는 유저의 선택사항. 키워도 능력치가 주력유닛급은 아니다. 안 그래도 키울 캐릭터 많고, 돈 들일 데도 많은데 히로인들까지 키운다면 돈이 많이 들어서 힘들 것이다(…) 다만 전혀 안 키우면 문제 생기는게 헬렌은 후반부 "통곡" 스테이지에서 초반부에 혼자 싸워야 하는데 거의 안 키웠다면 바로 죽기 십상이다. 어느정도 무기개조와 레벨은 올려놓자. 안 그러면 클리어가 불가능하다. 다만 분기가 상기의 라이더맨하고 완전히 정반대이기에 라이더맨 루트를 탔다면 회피할 수 있다.

우주형사 계열은 능력치는 레벨 성장형이지만 무기는 개조해줘야 한다. 라이더와는 정 반대. 모두 개별 시나리오가 있고 강하기 때문에 웬만하면 모두 다 키우는게 좋고 모두 키우기에 돈이 많이 든다면 한 명만 포기하고 둘은 키우는게 좋다. 갸반은 셋 중 공격력이 가장 높고, 샤이다는 거대 사이즈에게도 공격이 가능한 무기를 갖고 있으므로 이 둘을 추천. 이 외 우주형사 계열은 모함을 불러서 거대 사이즈 적들과도 싸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합체기가 없는데다 가면라이더들보다 돈이 더 많이 들어간다는 것이 단점. 변신 전에는 성장형이기 때문에 제대로 무기 개조 안 한다면 변신 전 격투가 변신 후 격투보다 더 센 상황이 발생한다. 무기 개조시 필살기와 밥벌이 무기만 개조했다간 나중에 어려워질 수 있으니 다른 무기도 적당히 개조해주자. 필살기는 당연히 우선적으로 개조하고, 기력 및 에너지 소모가 없는 격투도 어느정도 개조가 필요하다.(졸개 처리용)

운동성은 높은 편이 아니지만, 대신 맷집이 어느정도 받쳐준다. 가면라이더와 키카이더의 중간쯤 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변신시 필요기력은 105로 보통 수준. 무기 중 장거리를 담당할 권총 계열은 잔탄을 소모하므로 잔탄 소진시 리로드 강화파츠로 채워주자.

또한 우주형사 계열은 적들이 만드는 이공간에서도 아무 거리낌없이 활동할 수 있다(메탈계 주인공을 제외한 타 유닛은 행동불가라서 공격 및 이동조차 못한다).

A급 전투요원들이므로 키워서 손해볼 건 없다. 관련 시나리오도 제법 되니 싫더라도 억지로 키워야 할 것이다. 우주형사 셋 모두 모함을 갖고 있는데, 날아다닐 수 있지만 이동할 때 외에는 안 쓰는게 나을 것이다. 거대 적들과 붙어봐야 금방 격파당한다. 물론 풀개조한다면 그럭저럭 싸울 성능은 되지만…

초반부에 합류하기에 관련 시나리오 역시 많다. 바이오계를 가면라이더가 이끈다면 메탈계는 우주형사가 있다.

강하지만 전반적으로 가면라이더 형제들보단 약하다. 합체기도 없는데, 개개인의 필살기도 라이더보다 못하다.

메탈계 메인 시리즈 답게 최종화에 증원으로 갸반, 샤리반, 샤이다, 그리고 애니까지 넷이 나온다. 최종화까지 써먹을 수 있으므로 가면라이더보다 구리다고 배척하지말고 잘 키우자.

3.3 이나즈맨

무기, 능력치 모두 레벨 성장형이라 반드시 키우는게 좋다. 돈이 궁한 이 게임에서 돈 한 푼 안 들이고 키울 수 있는 캐릭터이다. 기본 능력치도 준수하다.

변신 이전엔 우주형사들에 비해서도 왠지 조금 더 약하지만, 기력 105에 사나기맨으로 변신하면 방어력이 증가한다. 다만 무기가 격투 뿐이고, 어디까지나 이나즈맨이 되기 전에 거쳐가는 번데기 상태일 뿐이므로 사나기맨으로 뭘 어찌하겠다는 생각은 버리자. 기력 112에 이나즈맨으로 변신하는데 이 때부터 시작이다. 근거리와 원거리 모든 무기를 갖고 있는데다 레벨이 올라가면서 더욱 세지며 이나즈맨F가 되면 사거리도 긴 데다 대미지도 월등한 '제이바 이나즈마 플래시'라는 초필살기가 생긴다. 주력으로 쓰기에 손색이 없다. 성능은 A+.

이나즈맨까지 가는데 필요기력이 112 나 되는게 유일한 단점. 필요 기력수치가 높으므로 중반부에 소울터브 강화파츠 개발되면 반드시 장착해주자.(적 격파시 기력+3 밖에 안 된다) 하지만 그 필요기력이 이해될 만한 능력을 갖췄으며, 이나즈맨F가 되면 더욱 강해지므로 꼭 키우자.

내구성은 메탈 계열과 비교하여 매우 낮은 편이지만 회피율이 어느 정도 받쳐주는데다 분신까지 갖고 있어 공격당할 일이 거의 없다. 거기에 분신뿐만 아니라 역전 체스트라는 특수능력을 갖고 있는데, 피격시 일정확률로 발동해 적의 공격으로 받은 대미지를 100% 그대로 반사[4] 시키는 진정한 사기 스킬이다. 회피용 스킬만 두 개나 갖고 있으니 최전방에서 싸우는데 전혀 지장없다.(가면라이더가 뉴타입이라면 이쪽은 성전사?) 다만 명중, 회피율이 낮은 편인데다 장갑도 높은 편이 아니라서 강화파츠 등으로 보강하는 것이 좋다. 성장형이기 때문에 돈으로 개조할 수 없어, 강화파츠로 보강하는 수 밖에 없다.(다만, 이 게임은 개조형보다 성장형이 유리하기에 후반으로 갈수록 좋다.)

관련 시나리오가 적은 편은 아니지만 바이오계만 갈 수 있는 시나리오가 존재하여 메탈계 주인공인 루시퍼드 선택시 가면라이더보다 거쳐가는 관련 시나리오가 적다. 게다가 바이오계 시나리오와 관련이 깊어서 루시퍼드 선택시 출격시키고 싶어도 이나즈맨이 없는 경우가 종종 있다.(바이오계 루트로 갔기 때문.)

메탈계 주인공을 고른 유저는 시나리오상 이나즈맨 대신 키카이더를 쓸 일이 많을 것이다. 안습

3.4 키카이더 형제

타 히어로들과는 달리 기계인간이 변신을 한다. 다른 히어로들은 변신 전엔 모두 인간이지만 키카이더는 예외. 덕택에 신체, 무기 모두 개조를 요구한다. 즉 다시 말해 제대로 키우는데 돈이 무지막지하게 들어간다. 체력, 내구성(슈로대의 장갑)의 기본적인 능력치는 가장 좋다. 반대로 운동성은 낮다. 그리고 이동력이 남들보다 느린 4인데다 무기 하나를 제외하면 아예 모든 무기 사정거리가 1이다.(…) 게다가 키카이더 형제 둘다 이렇다.(…) 운동성이 명중률과 회피율에 영향을 끼치기에[5] 명중률이 남들보다 낮은 편이다. 정신기 "필중" 등도 없기에 보스전에서 명중률 때문에 리셋 노가다 좀 해야한다. 회피는 포기하자. 덤으로 기계인간인데도 불구, 기량이 매우 낮다. 특히 지로는 히어로들 중에서도 매우 낮은 편으로 레벨 1 기준으로 80도 안 된다. 덕택에 공격시 크리티컬은 잘 안 터지는 편.

작품 내에서 좀 따로 노는 경향이 짙다. 남들 다 출격할 때 못한다던지, 관련 시나리오에서 원작을 너무 제대로 재현해서 피본다던지. 키카이더의 지로는 하카이더가 등장할 때마다 기력이 80으로 깎여서[6] 하카이더가 등장하면 개피본다. 거기다 하카이더를 격파하면 게임 오버이니 도망다녀야 한다.(…) 하카이더의 능력치가 나쁜 것도 아니고 키카이더보다 월등히 좋으니 도망만 다니는 것도 힘들다. 대신 3턴 정도 지나면 사라진다.[7]

키카이더와 키카이더01은 형제이지만 합체기도 없고, 둘이 따로 놀기에 둘다 키워야 한다. 안 그랬다간 필수 시나리오 같은데서 물 먹기 십상. 좋든 싫든 키워야 한다. 무기의 사정거리도 짧은 편이고...명중률도 구리고...내구성과 체력이 좋다곤 하지만 그래봐야 거기서 거기다. 이 게임은 피하는게 최고다. 내구성이 아무리 좋아봐야 졸개들한테나 통하지 보스급에겐 물장갑이다. 풀개조 하더라도 방어 안 하면 필살기 2방 견디는게 거의 불가능할 정도. 그런데 졸개들 상대로는 내구성이 약한 고레인저나 가면라이더들도 별다른 대미지를 입지 않는다. 안습의 키카이더 형제(…) 등급은 B+급.

중반부에 비진더가 등장하는데, 비진더와 합체기를 쓸 수 있다. 혹은 키카이더 형제와 비진더 셋이서도 합체기 쓸 수 있다. 여기서 유의해야 할 것이 키카이더 형제끼리는 합체기를 못 쓰고(…) 비진더와 키카이더 둘 중 하나, 혹은 둘 다 있어야 사용 가능하다. 다시 말해 비진더가 꼭 있어야 한다. 후반부에 왈더와 비진더 둘 중 하나 선택가능한데, 왈더는 능력치가 좋긴 하지만 이만한 성능을 가진 유닛은 많으므로 비진더를 택하는게 유리하다. 비진더는 키카이더 형제나 왈더보다 능력치가 구리긴 하지만 합체기를 쓸 수 있는 장점이 있다.(합체기를 위한 도구일 뿐?)

합체기가 특이한게 둘이서 쓰는 합체기는 슈로대의 맵병기를 보는 느낌. 쌍제타의 하이메가캐논 맵병기와 비슷하다. 범위는 넓은 편. 뭉쳐만 있다면 10명 이상의 적을 쓸어버릴 수 있다. 셋이 쓰는 합체기는 위력은 강하지만 범위지정형(십자가 형태) 이라서 최대 5명의 적 밖에 공격 못 한다.

변신은 기력 103으로 낮은 편.

윙키시절 슈로대의 슈퍼로봇군단을 떠올리는 느낌. 문제는 가면라이더 형제들이 필살기도 더 강하다.[8] 슈퍼로봇대전 F에서 다이탄3의 필살기가 뉴건담보다도 약하다고 생각하면 이해가 빠를 것이다.

최종화에선 가면라이더와 우주 형사들, 주인공이 자동으로 나오기에 남은 자리가 셋 뿐이다. 고레인저 중에서 셋 내보낼 바에야 키카이더가 유리하다. 다섯명 다 나가지 못해 합체기도 못 쓰는 고레인저는 인터넷 안 되는 PC방 신세다.

3.5 슈퍼전대 시리즈

뭉치면 평균. 흩어지면 사망인 5인 전대의 등장. 시리즈라고는 하지만 비밀전대 고레인저 혼자 등장한다. 게임 데이터 상에는 초전자 바이오맨도 있는걸로 보아, 바이오맨도 참전할 예정이었지만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고레인저와 바이오맨 둘만 합쳐도 10명이나 되니까 빠진 듯? 게임상에선 중반부쯤 합류한다. 개개인의 공격력이 히어로들 중 하급이기 때문에 답이 안 나온다. 능력치는 레벨업 비례 성장형이지만 무기는 개조해야 하는데, 무기들이 하나같이 남들보다 약하다. 라이더킥이 공격력 60을 넘고 후반엔 90 넘을 때, 고레인저 필살기들은 죄다 공격력 40대다. 열심히 개조해봐야 60대. 고레인저 루트를 타서 신무기를 얻어야 풀개조시 80 이상 공격력이 나온다. 하지만 이 쯤이면 공격력 90 이 넘는 필살기를 가진 유닛이 다수. EN 소모율이 낮다고 하지만, 안습. 뭉쳐서 5인 합체기만이 살 길이다. 다행히도 개개인의 스테이터스는 평균은 된다. 스테이터스마저 구렸으면(…) 안 그래도 공격력이 약한데.

그런데 개개인의 공격력이 남들보다 뒤쳐지는건 그렇다쳐도 합체기가 남들보다 압도적으로 강한가. 그것도 아니다.(…) 5인 합체기가 가면라이더 2인 합체기보다 조금 세다. 새로운 합체기가 추가되면 키카이다 형제 + 비진더 3인 합체기보다 약간 낫다. 그야말로 가성비 좆망. 어쩌란건지(…) 안 그래도 구린 고레인저는 출격수가 5명이나 되는 약점까지 안고 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강제출격 인원이 많아지기에 출격인원 숫자가 줄어든다. 그런데 고레인저를 키우려면 타 히어로들보다 딱히 강하지도 않은 5명이나 내보내야 한다. 그렇다고 모조리 버리면 특정 시나리오에서 물 먹는다. 결국 플레이어의 애정으로 다 메꿔야한다. 고레인저, 전대물 팬이 아닌 이상 적당히 키우고 팬이라면 작정하고 돈 투자를 하자. 강화파츠는 필수적으로 달아주고 관련 시나리오를 모두 거쳐서 강화해야 한다. 또한 합체기 사용시에는 5인 모두 행동가능 상태여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말아야 한다. 이동이나 공격 등으로 한명이라도 행동한 상태면 합체기 사용 불가. 그리고 5명 모두 붙어있지 않을 경우에도 합체기 사용 불가이니 주의하자. 합체기가 로봇대전과는 달리 사용하기가 까다롭다(…) 거기다 고레인저의 경우 합체기 사용시 필요 기력을 5명이나 충족해야 쓸 수 있어서 가면라이더나 키카이더 쪽보다 더 까다롭다.

더 황당한건 최종화에선 선택출격수가 3명이기에 5명 전부를 출격시킨다는게 불가능하다…. 그래서 고레인저 합체기는 최종화에서 쓸 수 없다. 게다가 최종화에서는 아카레인저가 바리탱크를 소환하지 못한다.

고레인저에는 로봇도 안 나오기 때문에 거대 사이즈 적들을 상대로 전투기나 탱크로 상대해야 하는데 효율이 많이 떨어지므로 그냥 울트라맨이나 다른 거대 히어로에게 맡기자. 돈이 많다면야 바리브룬(혹은 후에 등장하는 바리드린) 풀개조해서 거대 적을 상대해도 되긴 된다.[9]

개개인의 성능만 보면 B급. 강화 이벤트 안 거친다면 후반부에 제대로 쓰지도 못할 것이다. 그나마 변신시 필요 기력이 103 으로 낮은 편이며 합체기는 맵병기다. 합체기가 단일 병기였으면 구제불능 쓰레기가 되었을 것이다.[10] 그리고 공중지형이 B이지만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도 장점. 절벽이나 숲을 지날 때 남들보다 유리하다. 다만 울트라맨도 그렇고 날아다닐 때는 제대로 된 공격도, 방어도 못 하니 이동할 때 외에는 자제하자. 이 게임은 슈퍼로봇대전이 아니다.

굳이 5명 중 한 명만 키운다면 청색인 아오레인저(진메이 아키라)가 좋다. 활을 갖고 있기에 중장거리 공격이 가능하며 결정적으로 바리브룬을 아오레인저가 조종하고, 아오레인저만 소환할 수 있다. 바리브룬(후에 바리드린)으로 유닛을 수송하거나 적 전투기와 싸울 수 있으니 타 4명보다 효율성이 좋다. 물론 바리브룬 개조가 빈약하다면 시망. 고레인저 관련 시나리오 최종화 "새빨간 대승리"에서 5인이 바리드린에 탄 채 흑십자성과 싸우므로 어느정도 개조해 놓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것이다. 다만 아오레인저는 잔탄을 소모하는 무기들 위주로 갖고 있으므로 강화파츠 리로드 매거진은 필수.

바리드린은 조종사인 아오레인저 외에 4명을 더 태울 수 있는데 경험치를 안에 탑승한 인원까지 얻는다. 안에 4명 태우면 경험치를 무려 5명이 얻는 셈. 약하고 레벨 낮은 유닛을 키울려고 하는데 마땅한 방법이 없을 때 바리드린에 태워보자.

관련 시나리오가 적은 편이다. 중반부에 합류하는 주제에 적들도 빨리 망하는 편. 게다가 루트에 따라 갈리기에 루트 잘못 타면 고레인저 시나리오는 2~3개 보고 끝날 것이다.[11] 시나리오 주축에서는 약간 벗어난 편이라 따로 노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키울려면 5인 전원 제대로 애정을 부어서 팍팍 키우든지, 아니면 조금만 키워 특정 시나리오만 통과하는 식으로 키우는게 좋다. 명중, 회피율이 보통 수준인데다 내구성(슈퍼로봇대전의 장갑)도 낮아 어정쩡하게 한두명 키우면 제대로 써먹지도 못한다. 또한 합체기 사용시 5인 전원 기력과 EN을 맞춰야 하므로 신경쓰자. 어차피 고레인저는 합체기를 쓰는게 살 길이므로 개개인의 무기는 가능하면 개조 안 하는게 낫다. 그쪽에 부을 돈이 있다면 가면라이더에게 몰아주는게 게임 진행하는데 편하다. 고레인저 무기는 격투 정도나 개조해서 잡졸이나 처리하자. 돈이 많고 고레인저를 제대로 키우고 싶다면야 무기 개조해도 되긴 하지만 효율이 떨어진다는 사실은 알고 있도록.

3.6 울트라 시리즈

거대 사이즈 적들이 일단 많이 안 나오기 때문에 레벨 올리기가 힘들다. 유닛 능력치와 무기 모두 돈 한푼 안 들어가는 성장형이지만 생각보다 약하므로 파츠 등으로 보강해 주는건 필수다. 써보면 알겠지만 약하다. 적들에게 한대 맞고 체력 절반이 날아가는건 다반수고, 방어해도 3번의 공격 견디기 힘들다. 회피? 제대로 안 된다. 하지만 관련 시나리오가 몇몇 되므로 안 키웠다간 피보기 쉽다. 셋 중 최소한 둘 이상은 키우자. 울트라맨과 울트라 세븐은 기력 105 에서 변신하지만 울트라맨 잭의 고우 히데키는 목숨에 위협을 받을 때에만 변신한다. 가능하면 모두 강화파츠, 소울 터브를 달아주자. 그래야 변신하자마자 필살기를 쓸 수 있다.

초반엔 울트라맨 잭의 변신 방식이 편하지만 후반 가면 적의 공격을 잘 피하기에 죽지 않는 상황이 나와 변신이 어려워진다.(…) 후반엔 소울 터브 등으로 바로바로 기력을 올려 변신하는 울트라맨과 울트라 세븐이 더 낫다. 성능은 다들 비슷하지만 굳이 꼽자면 울트라맨이 셋 중에서 조금 약한 편.

울트라맨들은 등장한지 3턴 뒤면 사라진다는 것을 참고.(원작의 3분 재현) 울트라 세븐은 좀 더 길다.

방위대 대원들은 적 기지 점령하는 용도로만 사용하자. 능력치들이 하나같이 C급 수준이라 적 졸개들외에는 상대하기 힘들다. 그런데 소울 터브가 없을 경우, 적 졸개들은 히어로들의 기력 제물이 되어야 하기에(…) 전투에서 쓸 일은 많지 않을 것이다. 더욱이 히어로들도 출격수가 부족한데, 방위대원까지 꺼내기엔 출격수가 아까울 것이다. 강제출격된 방위대원들만 쓰자. 스토리상 방위대원들이 강제출격하는 횟수가 많아서 이 때만 써도 충분하다. 강제출격이 없다면 한둘만 출동시켜 발전소나 연구소 점령을 목표로 달리자. 발전소나 연구소 점령시 자동으로 레벨이 하나 오른다. 거대 사이즈 적들은 전차나 전투기, 전투헬기등을 타고 상대해야 하는데 기총이나 미사일 따위론 상대하기 힘들다. 다만 대 거대전용 최흉무기 R30폭탄을 가진 후루하시 시게루에 한해서는 무조건 키워야한다. 같은 배우가 연기한 아라시 대원도 펜촉 폭탄이 추가되면 거대 적을 공격할 수단이 생기지만 R30폭탄보다 늦게 추가되는 주제에 위력이 배 이상으로 썩었다.

돈발라서 풀개조 해봐야 90식 전차나 자주포, F-2, F-15 같은 걸로는 큰 대미지 못 준다. 여기에 부을 돈 있으면 차라리 우주형사의 모함 개조나 고레인저의 바리드린 개조하자. 단 메탈계의 후반 시나리오 '세븐 암살계획'에서는 울트라 경비대만으로 거대 사이즈 적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울트라 경비대의 레벨도 올리고 울트라 호크 등의 전투기도 개조해야 클리어 할 수 있다.

최종화에선 인간 사이즈만 전투를 하기에 울트라 형제들이 출격할래야 할 수가 없다. 울트라 형제들을 제외한 방위팀 대원들만 출격시킬 수 있을 뿐.

3.7 기타 거대 사이즈 로봇들

다이사쿠의 자이언트 로보는 다이사쿠가 반드시 따라다녀야 한다. 다이사쿠의 조종범위를 벗어나면 자이언트 로보는 행동불가. 대철인 17도 마찬가지다. 기본적인 성능은 레드바론이 가장 준수하고, 조종사가 따라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이 있다. 대철인 17은 셋 중 한방 파워가 가장 세나 밥줄 무기가 약하고 기력 제한이 심해서 소울 터브가 없으면 활용이 힘들다. 자이언트 로보의 경우는 사거리가 길어서 인간 사이즈 유닛으로 통로를 막아놓고 다가오는 적을 저격하는 식으로 전략적 운용을 하면 좋다. 레드바론이나 대철인보다 기력 제한이 낮다는 것도 장점.

로봇답게 울트라맨과는 달리 하나부터 열까지 전부 돈이다. 무기는 물론, 유닛 스테이터스도 전부 돈 발라줘야 한다. 개조를 제대로 한다면 울트라맨들을 능가하는 믿음직한 유닛이 될 테고,[12] 그렇지 않다면 한대맞고 박살나는 광경을 보게 될 것이다. 물론 아군의 필살기는 기스만 살짝 내는 정도가 될 테고.

셋 중 둘 이상(대철인은 공통루트라 필수로)은 반드시 키워야 하며 후반부 시나리오 분기에서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자신이 전혀 안 키웠던 로봇 시나리오로 가버리면 게임 클리어하는데 엄청난 애로사항이 꽃필 것이다.

이 게임은 반프레스토제의 로봇대전과는 달리 시나리오 상에서 거의 안 키웠어도 어찌어찌 클리어 할 수 있는 게임이 아니다. 전혀 안 키웠는데 그 루트 타면 게임 포기해야 하는 사태가 일어날 것이다. 공략집 보고 분기에 신경 많이 쓰자.

자이언트 로보와 대철인 17은 각각의 로봇 최종화와 관련된 시나리오에서 싸우고 사라진다. 허무할 따름. 둘 모두 원작 최종화에서 파괴되거나 자폭하는 식으로 사라지기에 이걸 재현했다.[13] 대철인 17은 공통 시나리오인 "재앙의 유성"을 끝으로 아군에서 이탈하며, 자이언트 로보는 "밤의 은하에 사라지다" 시나리오 이후 아군에서 사라진다. "재앙의 유성" 시나리오는 게임 종반의 시나리오이기 때문에 이후 거대로봇이 활약할 수 있는 시나리오는 두 개 뿐이고 울트라맨도 있으니 별 문제는 안된다.

3.8 반프레스토 오리지널 계열

옆 스샷은 순서대로 바이오계 주인공인 볼텍스. 그리고 바이오계 히로인 벨베트. 세번째 붉은 히어로는 메탈계 주인공인 루시퍼드. 마지막은 메탈계 히로인 파디터. 주인공들은 모두 강한데, 특히 바이오 계열의 볼텍스는 S급 사기 유닛. 레벨 성장형인데 자체 맵병기도 갖고 있어서 레벨이 쭉쭉 오른다. 가면라이더와 이나즈맨, 볼텍스만 키우면 60% 이상의 시나리오를 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캐사기다. 돈 한 푼 안 들여도 쭉쭉 성장해가는 모습을 보면 애정을 안 줄 수가 없을 정도. 게다가 남들은 맵병기를 합체기로 갖고 있는데, 단독무기로 맵병기를 갖고 있다.(…) 반프레스토에서 작정하고 사기 캐릭터 만들었다.[14]

옆 스샷의 붉은 메탈 계열의 히어로 루시퍼드는 볼텍스에 비하면 딸린다. 특히 회피율과 맵병기 부재. 그래도 주인공답게 A+급의 능력치는 충분히 갖고 있다. 메탈 계열이므로 볼텍스는 행동불가가 되는 이공간에서도 자유롭게 행동한다는 장점도 보유.[15] 변신시 필요기력은 108로 약간 높은 편. 성능이 좋긴 좋은데 아무래도 무기 개조에 돈이 많이 들어간다는 점에서 볼텍스보단 낮은 점수를 줄 수 밖에 없다.

히로인들은 모두 회복 능력을 갖고 있으므로 보조용, 전투용으로 활용하자. 다만 히로인들이 대체로 그렇듯, 성능은 주인공보다 떨어진다.

오리지널 적들은 로봇대전과는 달리 자주 나오지 않는다. 중후반부까지 인터미션에서도 별로 안 나오며 전투는 없다. 바이오계, 메탈계 각각 남자 둘, 여자 하나씩의 적 간부가 있는데 최종화가 얼마 안 남은 후반부 부터 하나씩 나와서 사망한다. 즉, 아군과 싸우자마자 사망하는 셈. 최종보스 제파스는 격파했을 경우, 제파스 코어로 한 번 부활한다. 체력이 1040(제파스), 1240(제파스 코어) 이나 되는데다 공격력이 세니 주의하자. 주변 적들을 전부 처리한 다음 제파스를 격파하면 부활해도 제파스 코어 하나 뿐이므로 다굴놓으면 된다.

4 관련 항목

슈퍼특촬대전 2001/문제점
  1. 소울 터브 사용시 한명만 기력 20 상승하지만, 소울 어펙터는 맵병기 형식으로 여러명의 기력을 20 올릴 수 있으므로 소울 어펙터가 훨씬 좋다. 후반부에 소울 어펙터가 개발, 생산되면 소울 터브는 재고량만 쓰고 더이상 만들지 말자.
  2. 가면라이더 1호는 1화부터 등장한다.
  3. RX의 리볼케인은 공격력이 100을 넘으며, 레벨 70 넘는 순간 110을 넘긴다. 기력 150 때 적 공격시 대미지 300쯤은 가볍게 나온다.
  4. 다만 반사 대미지 계산에 이나즈맨의 방어력이 포함된다. 이나즈맨이 회피 못 했을 경우 받는 대미지가 그대로 적에게 적용되는 것. 따라서 이나즈맨의 성능이 막강해지는 후반부엔 역전 체스트가 발동해도 반사 대미지가 많아봐야 10, 심하면 1이 뜨기도 한다;; 다만 적 보스급 상대시에는 제대로 맞을 경우 대미지가 꽤 나온다.
  5. 알파까지의 슈로대를 생각하면 된다.
  6. 하카이더의 뇌는 키카이더를 만든 코묘지 박사 뇌이다.
  7. 이는 하카이더는 혈액공급을 일정시간동안 하지 않으면 안드로이드맨 수준으로 전투력이 격하되기 때문이다.
  8. 키카이더의 무기를 풀개조해도, 라이더들의 공격력 올라가는 수치가 커서 결국 역전된다. 이 게임은 가면라이더가 최고다.(…)
  9. 거대 메카와 하늘을 날 수 있다는 것 말곤 고레인저의 장점이 없다. 굳이 억지로 꼽자면 회복계 합체기도 있고, 합체기가 5개나 된다는 것? -_-;;
  10. 그런데 타 히어로들의 합체기도 다 맵병기. 맵병기 아닌 합체기가 없다.
  11. 그리고 강화가 안 되어 성능도 시망.
  12. 그런데 그럴 돈이(…) 강화파츠 개발하고 만드는데도 돈이 들어가기에 돈 들어갈 데는 많은데 벌리는 돈은 적다. 액플만이 살길?
  13. 덕택에 게임 극후반에선 사용 불가.
  14. 그렇다고 혼자서 전 맵 청소하면서 밸런스 다 무너뜨리는 개캐는 아니다.
  15. 메탈 계열 제외하고는 강화파츠를 써서 이공간을 없애야 한다. 아니면 몇턴 기다리면 사라지므로 기다리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