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게임을 개발하는 회사에서 일어나는 일상을 다루는 만화. 작가는 유영욱.[1]이 사람과 헷갈리지 말자. 실례다 이 사람도 작가는 이 만화를 연재하기 전에 실제로 N사에서 근무했다고 한다.[2] 현업 종사자인 게임 제작자들은 물론 비 게임 업종 프로그래머들이나 그림계에서도 많이 보며 공감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지망생이 봐도 재밌고, 그냥 일반인이 봐도 "아, 게임 회사가 이렇구나" 정도로 보면 재밌는 웹툰.
여담이지만 대부분의 게임 회사가 그렇듯이 야근을 자주 하는 모습이 보인다. 조금이라도 개드립을 치거나 뭔가 있으면 "너 야근!"은근히 리얼한데?
공통적으로 그래픽 파트 구성원들은 그림쟁이로, 프로그래밍 파트 구성원들은 공돌이로 불린다.
온라인 게임을 다룬 <그래도 우리는 게임을 만든다>와, 스마트폰 게임을 다룬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 두 작품이 시리즈를 이루고 있다.대신 훨씬 현실적이기도하다. 특히 성비라던가 성비라던가 성비라던가. 애초에 여자 프로그래머가 어딨어?! 그런거 없다, 꿈깨라 있기는 있었다.
2 상세
2.1 그래도 우리는 게임을 만든다
겜툰에서 연재된 웹툰. 지금은 완결되었다. 성대[3]의 스타패닉과 함께 겜툰의 밥줄 중 하나였다. 여기서 볼 수 있다. 이중에서 몇몇 에피소드를 따로 간추려서 단행본으로 나온 바 있다.[4]
2.2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
네이버에서 매주 일요일마다 연재되었던 웹툰.여기서 볼 수 있다 <그래도 우리는 게임을 만든다>의 후속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매 에피소드마다 한게임에서 나오는 스마트폰 게임 배너가 붙는거보면 이쪽에서 근무하는 듯.[5] 그리고 실제로 근무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분당의 N사. 회사생활과 겹쳐서 연재하다보니 업무 과중으로 인해 2주간 휴재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진짜 선생님이 그리는 학교 만화와 비슷한 케이스의 웹툰.
스마트폰 게임을 만드는 게임 회사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작가가 이전에 그린 <그래도 우리는 게임을 만든다>의 캐릭터들이 대부분 등장한다. 퀄리티 자체는 나무랄데가 없고 대체적으로 관련 업계 종사자나 지망생들에게 공감을 얻고 있을정도로 평은 좋지만, 이상하게 다른 일요일 웹툰들보다 인기나 평점이 낮은 편.[6]
등장 인물 간의 대화나 배경(주로 메모)에 텍스트가 제법 많은 편인데, 상당한 수준의 작가의 덕력이나 패러디들을 엿볼 수 있지만
개중에는 정치적 성향과 관련해서 댓글창에서 약간의 소동이 일어나기도 했다. 그 예로 2012년 7월 1일 연재분의 "국회를 매각하자. 인천국제공항말고..."[7] 결국 저 대사는 신고먹고 수정당했다고(...)
이후 양팀장이 조카한테 소리치는 에피소드가 학력이슈와 관련해 또 한차례 큰 소동을 일으켰다. "창의력을 요구하는 게임회사에서 학벌로만 사람을 뽑느냐"라는 말과 "학벌이 좋은 사람이 실력이 되니까 뽑아 주는거 아니냐" 등 리플란은 윗 단락의 정치싸움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전쟁터를 방불케 했다. 결국 작가가 특별편에서 해명을 했는데, 자기 관점에서 본 것이 아니라 일반적인 게임 회사의 시각을 현실적으로 반영한 것이라고 한다.
경민넷에서도 한차례 난리가 났었는데, 어떤 유저가 이 만화를 비판하면서 그림체가 나쁘다라거나 옛날 소재를 써먹는다며 얘기하더니, 결국 작가가 좌빨(...)이라 싫은거라고 고백을 해버렸다. 이전부터 조금씩 이 작가를 까는 리플이 달리던게 사실은 그림체나 소재가 문제가 아니라 작가의 진보적 성향을 아니꼽게 본 과격보수성향독자글의 행동이었던것. 그러니까 자신의 정치적 성향 때문에 억지로 분란을 일으킨 것이다.
이전에 <신과함께> 댓글란도 그랬고 보수성향의 사람들이 리플란에 난입해 상당한 분란을 일으킨 적이 있어서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되풀이되지 않는가 우려했지만 비교적 조용히 끝났다.
정치도 그렇고 학벌도 그렇고... 왠지 커뮤니티의 금기를 많이 건드리는 작품이라 할수 있겠다.
43화에서 배경을 채우는 글로 이 항목의 글을 사용, 엔하위키를 눈팅하고 있다는 것을 인증했다. QA(5) 3번째칸 참조
에필로그에서 삼대리가 삼과장으로 승진했다.
2.3 후속작 떡밥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 후기에서 장기간의 휴식을 가진 후 새로운 후속작을 만들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후속작에서는 대리에서 승진한 삼과장을 만나볼 수 있다고.아직 안나왔...[8]
3 단점
- 작가가 그래픽 업종 종사자라서, 간혹 프로그래밍이나 기획파트에 대한 내용이 약간 왜곡되는 경우가 있다. 무엇보다도 가장 욕먹는 부분은 기획자를 많이 까는 경향이 있다. [9] 게임 기획자 중심의 <게임회사 이야기>[10]나 비교적 다른 직군들의 비중이나 대우가 균형잡힌 <게임회사 여직원들>[11]과 비교하면, 확실히 아쉬운 점이기도하다. 물론, 비하보다는 한 번 보고 가볍게 넘어갈 수 있는 개그 정도에서 멈추지만, 해당 종사자가 보기에는 마냥 유쾌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
-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 항목에서도 언급했지만, 은근히 에피소드 돌려먹기가 많다.
4 등장인물
- 김대리
- - 과거
인기없는만화가이자 현재는 모 게임회사의 그래픽 파트의 파트장이자 게임원화가로 활동중이며, 밀리터리 매니아라고 한다. 작가가 현업 그래픽 파트에서 일했기 때문인지 다른 대리들보다 비중이 높은 편. 그때문인지 작가 오너캐가 엄연히 있음에도 오너캐급의 대우를 받고 있다. 헌데 어째 다른 파트장들에게 그림 실력을 인정받지 못하는듯.이건 오대리나 양팀장도 마찬가지지만
- 여담이지만 상당한 발컨으로 추정된다.
- 최대리
- - 프로그래밍 파트의 파트장이자 최대리 자신도 프로그래머로, 남중 남고 공대 군대 공대 게임회사 테크[12]를 타서인지 여자를 보면 신기해 한다.
그래서인지상당한 오덕 기질이 있다.[13][14] 멍한 기질이 있어서 어째 파트장들 사이에서 호구 취급받기도 한다. 왠지 모르게 달걀귀신으로 그려졌으며 눈동자의 방향이 제각각인듯 제 정상이 아닌 것 같은 모습으로 그려져 공돌이의 비애를 느낄 수 있다.(?)
- 의외로 서울대 출신이라고 하며 전학기 장학생에 평점 4.3(!!)에 졸업까지 할 정도로 성실했다. 이 업계에 들어온건 산업기능요원때문이라며
김대리와 오대리와는 달리본업인 프로그래머 능력도 나쁘지 않은 듯. 하지만 공밀레가 다 그렇듯이 언제나 버그로 인해 갈려나간다.작가가 프로그래밍을 못해서김대리나 오대리보다 비중도 낮은 편. 여러모로 안습하다.
- 그리고 프린세스 메이커 시리즈를 통해 게임을 알게 되었고, 모닝구 무스메를 좋아한다고 한다. 그리고 십덕 기질을 폭발시키는데, 이게 자의로 치는 멘트라서 더욱 안습하다. 김대리의 언급으로는 나오 마리오타 프라데이리를 좋아한다고 한다. [15]실제로 단행본의 등장인물 소개란의 프로필 그림이 "나오(하트)"라며 그 피규어를 들고있는 모습이다.
-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로 넘어오면서 양팀장을 해맑은 얼굴로 디스하고 난 뒤 양팀장에게 조짐을 당하는 기믹이 새로이 생겼다.[16]
- 캐릭터가 닭인 오대리와 달리 캐릭터가 식물이라고한다.
- 오대리
- 작중 인물들 중 취급이 가장 안습한데, 책상에는 "발로 기획하기" 따위의 책이 올려져 있으며 농땡이를 피려는 경향이 많다. 물론 얻어맞는게 일상. 여기에 업무에 관련해서 개드립을 치다가 바로 야근 크리당하고 기획문제로 게임이 재미가 없으면 팀장과 파트장들을 비롯해서 심지어 부하 사원들에게도 갈굼을 당하는 등 여기저기서 치인다. 삼대리[17] 중에서 제일 까이는 일이 많다. 블빠 기질이 있으며, 삼대리중 유일한 현역출신.[18]
에네르기파를 쓸줄 안다
- E양[19]
- - 기획 파트의 신입사원. 게임 회사에 면접보는 과정을 보여주기 위해 등장한 캐릭터다. 어째 오대리보다 능력이 좋아보이는 경우가 많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직급이 낮은 사원급에서 아무런 제한없이 기획을 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 뿐.[20] 신입답게 취직과정부터 다소 어리버리한 모습[21]을 보이고 아직 게임 회사에 적응이 덜 된 모습을 보인다. 참고로 몬스터 헌터 매니아. 대검 덕후 끼가 보인다(몬헌 이야기만나오면 대검 타령). 좋아하는 만화는 베르세르크.
- 개발팀의 레귤러 멤버 중 유일한 여캐라서 인기가 상당히 좋았지만, 아쉽게도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에서 등장하지 않았고 24화에 까메오로 등장했다.
- 양팀장
- - 39세로 애인 없고 차 없고 돈 없고 배 나온 낙하산 팀장이다. 그때문인지 은근히 자기보다 직급이 낮은 파트장들에게 무시당하고 있는 안습한 중간관리직. 윗사람이 다 그렇듯이 갈구는거 이외에는 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22] 나름 대박 게임 개발로 인생역전을 꿈꾸고 있지만, 맨날 와서 하는짓이라고는 주식질.
- 주팀장
- - 언제나 양팀장과 티격태격 싸우는 중간 관리직으로, 캐쥬얼 게임쪽을 담당하고 있다. 매번 부장에서 싸바싸바를 하는지 양팀장이 아부쟁이라고 부르는 듯.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에서는 팀개편으로 인하여 양팀장과 삼대리가 있었던 개발 1팀이 만든
허접MMO RPG 개발을 넘겨받아 고생중. 특전사 출신이라고 한다.
- 남팀장
- - 개발 파트가 아닌 마케팅 팀에서 일하고 있는 팀장이다. 기혼자이며 애처가이며
양팀장과는 달리열심히 일은 하는 것 같은데 언제나 부장에게 갈굼받는 신세다.
- 박과장
- - 개발 파트가 아닌 사업 팀에서 일하며 퍼블리셔 관련 업무를 하는
트랜스젠더여성, 그리고 미혼이다. 만화에서 등장하는 인물 중 거의 유일하다 싶을 정도로 업무에 관련해서 유능[23]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다른 사람들 사이에서 남자 취급받고 있다. 참고로 얼굴이 모니터다. 오대리의 말에 의하면 날씬한 가슴에 풍만한 허리를 지녔다고.
여담이지만,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에서 박과장 관련 에피소드만 나오면 여성외모 비하라는 이유로 적지 않게 까인다.
- 부장
- - 늑대로 그려졌지만 E양 말로는 개가 모티브라는데, 파트장과 팀장의 어떠한 개드립에도 꿈쩍도 안하고 자기 할 말 다하는 이 만화의 최종보스. 주로 하는 대사가 "까라면 까."[24] , "시말서 xxxx장."[25] . "사표쓸래, 중국지사로 발령날래?"등이 있다. 등짝에 BooJANG이라고 적혀있다. <스마트폰 게임 개발 이야기>를 보면 리그 오브 레전드쪽에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참고로 파트장이나 팀장이 자신에 대해 뒷담을 깔때마다, 항상 등 뒤에서 슬며시 나타나 바로 역관광을 날려주는 스킬을 지니고 있다. 딱히 해주는것도 없는데 나올때마다 괜히 안 좋은 소리만 한다고, 은근히 욕 먹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 엑스트라 사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