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즈미야 하루히 시리즈의 개그(?) 코믹스. 涼宮ハルヒちゃんの憂鬱. 작가는 ぷよ(Puyo).
1 소개
원래는 원작 소설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보다는 애니메이션이나 게임 등, 미디어믹스 매체에 준한 짤막한 개그 만화로 2007년에 연재를 시작했다. 때문에 4컷과 단편이 혼재되어 있고, 작가도 홈피를 통해 단행본화까지는 기대도 못 했었다는 감상을 쓰기도 했다.
개그물답게 캐릭터들이 전부 어딘가 특정계열로의 성격이 과장되어 있고, 4컷 만화 부분에서는 등장인물들이 2등신 캐릭터로 나온다. 소설 원작자가 책 뒤쪽 코멘트에서 "나도 이렇게 할 걸"이라고 했을 정도로 캐릭터의 재창조가 일품이다.
2015년 3월에 10권이 발매되었고, 국내에는 9권까지 나왔다. 번역가가 오경화이긴 한데...캐릭터들 간의 호칭[1]과 아주 사소한 오역(의역일 수도 있지만)을 제외하면 번역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6권의 경우 바뀐 그림체나 스토리 전개 방식 때문에 혹평이 좀 있는 상황. 일본 아마존 리뷰에서는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에 비해 그리 평이 좋은 편은 아니다.
원작과 달리 사자에상 시공이다. …혹은 엔들리스 에이트일지도 모르지만.
기타 스핀오프작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도 있다. 작가는 동일. 번역자도 동일. 으아 아 앙대!
나가토 유키짱의 소실에 비해 인기도가 밀린다. 아무래도 소실 나가토의 팬들이 많고 실제로 소실의 세계가 계속 전개되기를 바랐던 사람들이 다수이기 때문인지라... 하지만 병맛 쪽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수요가 있는 듯.
2 등장인물
- 스즈미야 하루히 : 여기에선 성격이 상당히 음탕해졌지만 그 성격 어디 가나. 흉폭성은 도리어 강해졌다.
목소리의 느낌이 하루히보다는 이즈미 코나타에 가깝다. - 쿈 : 츳코미의 달인이며 정상인. 가끔 폭주하지만 그것도 정상인 범주 내. 신인과 같은 거대한 크기가 되어 노도와 같은 츳코미를 날리는 필살기 쿈 버스트 모드를 가지고 있다. 소실 편에선 별 경악 없이 사태를 파악. 9:1 비율로 당하고만 사는데, 애니메이션 19화에서 하루히에게 한번 죽어볼래를 시전하기도. 게다가 높은 확률로 포니테일 모에라는 것을 보여준다.
- 쿈의 여동생 : 흉폭함이 강해졌다. 귀여운 장면이 많다. 입버릇은 DEATH. 오경화 퀄리티로 YOU DEAD!로 변경되었다. 하루히와 매우 친하다. 5권에서는 아차쿠라를 습격하는 고양이를 제압하고 아차쿠라와 키미도리 씨의 스승이 되었다.(...) 참고로 여기서 처음 나온 쿈 깨우기 여자 다이빙을 경악 본편에서 시전해버린다.
- 나가토 유키 : 책은 버리고 게임 오덕이 되어버렸다. 그것도 주로 미연시 에로게. 코스프레 취미도 생겼으며, 기어이 스스로 게임을 만들어버린다.(…) 의외로 속내가 시커매서 아차쿠라를 놀려먹는 게 즐거운 듯. 덤으로 애니판 6화에서는 극력 성우장난인 식령 제로의 오프닝 'Paradise Lost'를 열창하게 된다.[2]
- 나가토 유키(소실판) : 게임&코스프레 소녀. 아마 오덕 관련에 눈을 뜬 게 아닌가 싶다. 아사히나 미쿠루의 옷걸이를 자신의 코스프레용 의상을 걸어 놓고 코스프레한 모습으로 돌아다녔다. 그리고 부실 책장을 게임기와 게임으로 채워놓고[3] 성인용 게임을 한다던가 휴일에는 하루 종일 게임을 즐길 정도라고 하며 그 뒷바라지는 아사쿠라가 하는 듯.
- 아사히나 미쿠루 : 여전히 하루히의 장난감. 게다가 츠루야 씨까지 가세해서 고난 상승. 잘 속는 성격이라 '기관'에서 하루히를 즐겁게 하려고 만든 케이블 TV 홈쇼핑에 걸려들어서 터무니없는 상품을 마구 사대기도 했다. 오타쿠로 각성한 나가토에게 코스프레 캐릭터로써 라이벌 의식을 불태우고 있는 듯. 은근히 메이드로서 프로 의식이 강하다.
- 아사히나 미쿠루(大) : 출연횟수가 적은 것에 원한을 품고 있다.(...)
- 코이즈미 이츠키 : 폐쇄공간의 히어로. 왠지 전대물, 그리고 색은 레드. 그 외엔 여전. 왠지 단추를 풀고 나온다거나 하는 게이 기믹.
- 아사쿠라 료코 → 아차쿠라 : 나온지 4컷 만에 나가토 유키의 박치기에[4] 개박살나고 이후 백업을 이용해서 부활을 시도하나 실패하여 아차쿠라로 부활.[5] 급진파 4천왕 중에서 가장 약했던 것 같다.(…)
- 츠루야 : '츠루야류 고무술'의 달인. 모리 씨와 대립관계다. '츠루야 신사', '츠루야 백화점', '츠루야 양과점' 등을 소유하고 있으며, 수행을 위해 곰까지 나오는 '츠루야 산'도 있다.(...) 그냥 뭐든지 다 있다. 재력을 이용해 여러 가지로 하루히 일당과 어울리는 일이 많다. 츠루야의 이름에 학(鶴)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난데없이 학을 언급하는 개그를 한다.("몸은 학이지만 마음은 매야!", "우리 집 닭은 몸은 닭이지만 마음은 학이란다!")
- 타니구치 : 왠지 하루히의 힘이 발동되면 그 대상이 되어버리는 안습한 상황.[6] 그 외에도 하루히가 시키는 뭔가를 하느라 바쁘다.(갓파 가져오기 등) 절분 날에는 오니 역할로 초청되며 이 때는 '오니구치'라고 부른다. 3권의 축제 날에는 하루히의 힘으로 오니화…되었다가 츠루야와 모리 씨에게 퇴치당했다.
- 쿠니키다 : 그냥 배경 수준. 5권에서 키타고 세일러복을 입고 등장했다. 게다가 평가가 B+이상...이었는데 6권에선 대놓고 여러가지 입혀보는 여장 캐릭으로 재조명받기 시작했다.[7] 확실히 전 5권보다 등장도 늘었고 대사도 늘었다.
- 컴퓨터부 부장 : 여전히 안습 대행진. 다시 게임을 만들어서 하루히에게 도전했지만 CD째로 박살나고 대신 SOS단과 피구 대결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하루히의 능력으로 하얗게 불태워버린다.(...)
- 키미도리 에미리 : 1권에서는 딱 한 컷 등장한다…. 2권에서는 슬그머니 무인도 서바이벌 투어에 참가했다. 4권에서는 메이드. 쿠요우가 등장한 이후로 비중이 늘었다.
- 키미도리 씨 : 단행본 2권부터 등장한 녹황색의 풍선 강아지. 성우는 시라이시 미노루. 나가토가 부실에서 남아도는 풍선을 얻어와서 그걸로 만들었다. 이름은 스스로 붙인 것.(녹황색이라서 키미도리 씨) 상당히 느긋한 성격으로 주로 아차쿠라와 세트로 노는 역할. 키미도리 에미리와는 관계없다. 키미도리는 장마철에 습기를 흡수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일정 한도를 넘기면 몸이 터진다.(…) 더워지면 몸이 팽창하면서 근육질이 된다. 면도날 슛과 초급패왕풍선탄을 사용할 수 있다. 가끔씩 나가토와 함께 아차쿠라를 놀리기도 하고 어느 때에는 아차쿠라와 함께 나가토를 속이려 했었으나 결국 그것도 나가토와의 장난이었다고 한다.(...) 10권에서 스오우가 매직으로 눈을 그려넣자 무민과 굉장히 닮은 모습을 보인다.
- 모리 소노 : 원작과 마찬가지로 코이즈미의 동료. 하지만 왠지 전투종족급의 지나가던 메이드가 되었다. 츠루야와는 라이벌 관계.[8] 4권에서는 만우절에 하루히의 반응을 관찰한다는 명목으로 하루히 코스프레를 하게 되었다.
속칭 공개처형.근데 다른애들은 은근히 즐기고 있다 - 샤미센 : 쿈의 여동생에게 늘상 학대당한다. 고생고생.
- 무한 라이온 : 하루히의 힘으로 소환된 우주 생명체. 사자 모양 장난감처럼 생겼다.[9] 미쿠루의 애완동물이 되어 '무-쨩'으로 불리고 있다.
- 사사키 : 8권에서 첫등장.
- 타치바나 쿄코 : 8권에서 첫등장. 모리 소노에게 삥을 뜯긴다. 그후, 모리를 존경하게 된다
- 스오우 쿠요우 : 8권에서 첫등장. 쿈에게 처음에 사귀자고해서 쿈이 당황한다. 이후 고양이화과 되어 아시쿠라랑 대치한다.
- 후지와라 : 8권에서 첫등장. 원작과 성격이 그대로다.
- 와타하시 야스미 : 9권에 첫등장. 원작과 똑같이 sos단의 신입멤버로 등장한다.
3 애니메이션
인기에 힘입어 <뇨롱☆츄루야씨>와 함께 쿄토 애니메이션에서 애니메이션 화가 결정되었으며, 2009년 2월 13일에 유튜브 카도카와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었다. 단, 단장님의 기분 여하에 따라 방영일이 변경될 수도 있다라고 하였다.(아주 부적절한 듯 하면서도 납득 가능한 핑계.)
그리고 13일 10시, '완성하지 못했습니다'라는 코멘트와 함께 Nice boat. 영상이 1화라고 업로드됐다.(현재는 삭제되었다.)
생각해보면 이 날 13일의 금요일이다
14일부터 제대로 업로드가 시작되어 5월 8일 25화로 종료되었다.
그 때 당시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2기와 동시에 <뇨롱☆츄루야씨>를 동시에 하면서 스태프들이 힘들어하기도 했으며 책임 프로듀서인 이토 P는 식령 제로 라디오에서 푸념을 하기도 했다.[10]
오프닝 '今までのあらすじ(지금까지의 이야기)'가 상당한 카오스를 자랑한다. 가사의 개연성도 별로 없고, 여기저기 말장난 투성이에다가, 주인공 5명이 쉴 세없이 미친듯이 만담하면서 노래하는데, 풀버전에서는 30초 동안 SOS단 5명이 동시에 제멋대로 노래한다가 뒤로 가면 성우들도 지쳐서 연기도 못하고 본인들 목소리가 나오는 등 혼돈 그 자체. 엔딩 'あとがきようなもの(후기 비슷한 것)'도 만만치 않은데, 일단 속도는 줄었는데 여전히 제멋대로인 가사와 30초 간의 카오스(…). 어쨌든 이 오프닝이 발매일 순서로는 처음으로 SOS단 5명 성우 전원이 부른 노래. 치하라 미노리는 캐릭터송도 본래 목소리로 부르곤 했는데 여기서는 확실히 나가토 연기톤으로 부른다. 하지만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라 잘 안들린다
4 게임
5권 작가 코멘트에 따르면 게임화가 되었다고 한다.
정확한 제목은 '스즈미야 하루히 짱의 마작'. 즉 마작게임이다. 다만 발매연기 크리.(…) 발매일이 미루고 미루어지다가 7월 5일 소리소문없이 발매 가격은 DX팩이 9429엔이다.
5 가공의 게임
작중에서 나가토 유키가 만들어낸 게임. 개발자인 나가토의 말에 의하면 장르는 미연시 러브스토리라고 한다.(전 루트에서 피를 보지만)
공략가능한 히로인은 총 10명으로… 스즈미야 하루히, 나가토 유키, 아사히나 미쿠루, 아사쿠라 료코, 키미도리 에미리, 쿈의 여동생, 츠루야, 모리 소노, 코이즈미 이츠키(!!!), 아라카와(!!!!!!!)이다. 아니 왜 쿈의 여동생에게는 아무런 표시도 하지 않은 거죠??(!!!!!)
- ↑ 이름 대신 성씨로 부르는 캐릭터 관계를 몽땅 이름으로 부르는 식으로 번역해 놓았다. 대표적인 예로 원작 소설에선 코이즈미가 하루히를 '스즈미야 씨'라고 부르는데, 여기선 존댓말은 그대로 사용하지만 그냥 '하루히'라고 번역해 놓았다.
- ↑ 나가토의 성우인 치하라 미노리가 부른 노래
- ↑ 게임 CD나 책을 살 때 보존용, 감상용, 포교용 이 3종류를 가지고 있는 듯.
- ↑ 이 때는 "wawa~" 하면서 들어오다 박은 거다.(...)
- ↑ 부활하면서 성격도 무진장 단순해져버렸다.
- ↑ 크리스마스 때 산타클로스(물론 하루히가 생각한 산타클로스)로 변한다든가, 늑대인간이 된다든가...
- ↑ 사실 5권에서도 슬슬 쿠니키다를 좀 써먹어야 하겠다는 소리가 나와 있기는 하다. 본편에서 말한 건 아니고 커버에서 말했지만...
- ↑ 덧붙여 어쩐지 이 작품 내에서만 비중이 매우 높다. 별로 상관없는 에피소드에 갑자기 등장하는 것으로도 모자라 4권 초반부에선 여주인공의 비중을 가져갔을 정도. 사실 작가인 PUYO가 모리 소노의 왕팬이라고 한다. 애시당초 <하루히 짱>을 그릴 당시 목표가 모리 씨 피규어 하루히 짱 ver.이 나오는 것이었다고. 결국 인터넷 방영이긴 하지만 애니화까지 되었으니 소원성취. 경사났네.
- ↑ 미스터 도넛의 캐릭터 '폰데라이온'이 모델인 듯 보인다.
- ↑ 해당 라디오에 1명을 제외하고 나머지 2명은 해당 작품에서 나가토 유키와 타니구치, 키미도리 -풍선- 역을 맡기도 함.
- ↑ 그리고 잘 보면 오른쪽 위 구석에 츄루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