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구치 현의 시·정·촌 | |||||||||||||||
시 | 나가토 시 (長門市) | 미네 시 (美祢市) | 산요오노다 시 (山陽小野田市) | 슈난 시 (周南市) | 시모노세키 시 (下関市) | ||||||||||
야나이 시 (柳井市) | 야마구치 시 (山口市) | 우베 시 (宇部市) | 이와쿠니 시 (岩国市) | 쿠다마츠 시 (下松市) | |||||||||||
하기 시 (萩市) | 호후 시 (防府市) | 히카리 시 (光市) | |||||||||||||
정 | |||||||||||||||
아부 군 (阿武郡) | 오시마 군 (大島郡) | 쿠가 군 (玖珂郡) | |||||||||||||
아부 정 (阿武町) | 스오오시마 정 (周防大島町) | 와키 정 (和木町) | |||||||||||||
쿠마게 군 (熊毛郡) | |||||||||||||||
카미노세키 정 (上関町) | 타부세 정 (田布施町) | 히라오 정 (平生町) | |||||||||||||
밑줄은 현청 소재지 |
下関市 (しものせきし) 시모노세키 시 / Shimonoseki City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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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市旗) | |
국가 | 일본 |
지방 | 주고쿠 |
도도부현 | 야마구치 현 |
면적 | 715.89km² |
인구 | 267,802명[1] |
상징 | |
시화 | 문주란(ハマユウ) |
시목 | 녹나무(クスノキ) |
시화목 | 진달래(ツツジ), 벚나무(サクラ) |
시어 | 복어(フグ) |
시충 | 반딧불이(ホタル)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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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통신사 상륙 기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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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카마 신궁
下関市 / Shimonoseki City
1 소개
일본에서 KBS가 제일 잘 터지는 지역 츠시마는?
야마구치현 서부에 위치한 항만도시. 인구는 약 28만 명으로 현청소재지인 야마구치 시보다 인구가 더 많으며 현 내에서는 가장 많다. 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곳과 적은 곳의 이름이 비슷하다 부산광역시를 비롯 부울경 지역 사람들은 부관훼리 TV 지역광고 덕분에 익숙할 도시.
큐슈의 대도시 기타큐슈와 웬만한 큰 강 정도 거리밖에 안 되는 좁은 칸몬 해협으로 나뉘어 맞은편에서 마주보고 있으며, 칸몬교와 칸몬 터널로 연결되어 있다. 시모노세키 항구와 기타큐슈의 모지 항구[2]를 묶어서 칸몬(関門)항이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며, 이 항구들은 일본 주요 무역항에 속한다. 칸몬교는 도보 통행도 가능하다. 두 도시는 사실상 하나의 도시, 하나의 생활권으로 생각해도 무방할 정도로 가깝다.[3] 서울과 인천 사이를 통근하는 그런 것과는 차원이 다르게 가까워서, 시모노세키의 중심지 시모노세키역에서 전철 타고 기타큐슈의 중심지 코쿠라역까지 기껏해야 14분 걸린다! 이는 기타큐슈 시내 안에서 웬만큼 움직이는 것보다 더 시간적으로 가깝다. 배를 타야 했던 옛날에는 해협의 단절효과가 컸다지만 바다를 넘는 대교와 해저터널이 개통한 이후 상호통근도 많아지면서 두 도시의 생활권은 많이 합쳐진 편이다. 그러나 두 도시는 역사적으로는 전혀 다른 혼슈 주고쿠와 큐슈의 두 동네였고 일본인들은 고향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경우가 많아 시모노세키 출신한테 거기 기타큐슈나 마찬가지 아니냐는 식으로 말하면 싫어하는 경우도 있다.
2 역사
지리적 위치상 예전부터 해외 창구로서 번성했으며, 헤이안 시대의 막을 내린 원평합전의 최후를 장식한 단노우라 해전이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이 싸움에서 어린 안토쿠 덴노가 삼종신기를 품고 물에 뛰어들었다.[4]
조선 통신사 방문시에도 항상 경로에 들어갔던 도시이며 에도 막부 말기, 조슈 번이 서양 배척 운동을 벌이면서 여기에 해안포대를 설치해 전쟁이 벌어지기도 했다. 1차 조슈 정벌 이후 죽어가던 조슈를 부활시킨 시모노세키 거병도 관련있고.
한국 사람들에게는 중고등학교 국사 내지는 근현대사 시간에 등장하는 시모노세키 조약[5] 때문에 한번쯤 이름은 들어봤을 도시이다.
1905년부터 부관연락선이 부산과 시모노세키 항로를 연결했으며, 이는 일본의 조선침략의 수단으로 활용되었다. 이 노선은 1945년 광복 이후 단절되었다가 국교 정상화 5년 뒤인 1970년 다시 재개되어 현재까지 운항되고 있다. 다만 일제강점기 때는 철도연락선이었고[6] 현재는 단순 페리라서 조금 다르다.
3 교통
산요 신칸센이 신시모노세키역에 정차하며, 이곳의 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한국의 부산, 중국의 상하이, 쑤저우와 페리가 운행되고 있다. 부산국제여객터미널에서 부관페리가 운행되며, 매일 오후 8시에 출항하여 익일 오전 8시에 입항한다. 시모노세키는 관광지로서는 크게 볼거리가 없고, 그다지 인기있는 곳이 아니기 때문에 대개 이곳에서는 오래 머무르지 않고 바로 다른 여행 목적지로 떠나는 경우가 많다.
기타큐슈와 같은 생활권이라 그런지 큐슈가 아닌데도 큐슈 지역 교통 패스들은 여기까지 사용 가능하다. 큐슈지역의 무제한 버스 패스인 SUNQ 패스는 예외적으로 시모노세키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또 JR패스 지역판 큐슈 레일 패스도 2014년 4월 1일부터 소비세 인상의 영향으로 가격이 인상되면서 동시에 시모노세키 역까지 사용지역이 확대되었다. 꼴랑 1개 역이지만 280엔을 아낄 수 있다
4 볼거리
143m의 높이의 전망대를 가진 카이쿄 유메 타워, 앞서 언급한 안토쿠 덴노의 혼을 위로하기 위한 아카마 신궁, 큰 수족관인 카이쿄칸, 막부 시대의 중심지였던 초후 등이 있다. 위에서 언급한대로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와 매우 가깝기 때문에 그 쪽의 볼거리들과 같이 둘러보면 좋다.
5 기타
- 시베리아와 더불어, 발음을 세게하면 뭔가 욕처럼 들리는 지명(...)
- 맨 위에 취소선 그은 것에서도 볼 수 있듯, 한국과 가까워서 방송이 아-주 잘 잡힌다(...)
그래서 KBS부산 전파와 TVQ 전파가 그렇게 혼선이 잘 된다카더라자세한 내용은 TV 도쿄 문서 참조. - 아베 신조가 이곳을 지역구로 두고 있다. 이를 통해 알 수 있듯 역사적인 이유로 정치적으로는 보수적인 편이다. 다나카 신야의 도모구이도 이런 정치성에서 착안해 쓴 소설.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즈의 전신인 다이요 훼일즈의 창단 당시 본거지가 이곳이였다. 1952년 시즌 종료 후 쇼치쿠 로빈스와 합병하면서 본거지를 교토로 옮기고 그뒤 카나가와현 카와사키를 거쳐 지금의 본거지인 요코하마로 이전했다.
- ↑ 추계인구 2016년 2월 1일 기준
- ↑ 원래는 별도의 시였지만 고쿠라 등과 함께 5개 시가 묶여서 기타큐슈 시로 통합되었다.
- ↑ 터키 이스탄불과도 지형이 비슷하다. 거긴 유럽 대륙과 아시아 대륙이지만..
- ↑ 정확히는 그의 외조모인 타이라노 도키코가 안고 뛰어내렸다. 졸지에 외척을 잘못만났다...
- ↑ 청일전쟁의 마무리를 위해 일본 시모노세키에서 1895년 체결된 조약. 청의 북양대신인 이홍장이 직접 참가했으며, 이 조약으로 일본은 청으로부터 배상금의 획득, 조선에 대한 청의 종주권 포기, 랴오둥 반도과 타이완 섬의 할양 등 막대한 이득을 챙기게 되었으나, 일본의 급격한 세력 확대에 불안감을 갖게 된 러시아의 견제인 삼국간섭으로 랴오둥 반도를 도로 토해내야 했다.
- ↑ 일제강점기에는 산요 본선과 경부선이 이 연락선을 통해 철도가 계속 이어지는 것처럼 시스템이 짜여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