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둔의 성지

1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건물

1.1 개요

모든 프로토스 용사들의 꿈은 칼라의 최고 계급에 도달하는 것이다. 이 목적을 위하여 그들은 아둔의 성채에서 깊은 명상에 잠기거나 서로 수련을 한다. 칼라의 가장 위대한 지도자 아둔(Adun)을 기려 세워진 아둔의 성채는 신참 전사를 위한 학습 장소이다.

Citadel of Adun. 프로토스의 위대한 영웅 아둔의 이름이 붙은 건물.

1.2 스타크래프트 1

스타크래프트 프로토스의 유닛, 건물
넥서스40px
프로브
게이트웨이40px40px40px40px40px40px
질럿드라군하이 템플러다크 템플러아콘다크 아콘
로보틱스 퍼실리티40px40px40px-
셔틀리버옵저버스캐럽
스타게이트40px40px40px40px-
스카웃캐리어아비터커세어인터셉터
기타 건물들파일런어시밀레이터포지포톤 캐논사이버네틱스 코어실드 배터리
시타델 오브 아둔로보틱스 서포트 베이플릿 비콘템플러 아카이브옵저버토리아비터 트리뷰널

SC1_Citadel_of_Adun.gif

시타델 오브 아둔(Citadel Of Adun)
종족프로토스
미네랄150
가스100
소환 시간60
실드/체력450 / 450
단축키V - C
필요 건물사이버네틱스 코어

두 가지 이유에서 중요한 건물인데 질럿의 이동 속도를 올려 주는 업그레이드만 가능하고, 템플러 테크를 타기 위해서 반드시 지어야 되는 건물이다.

프로토스의 경우 섬맵이 아닌 이상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게이트 유닛을 계속 굴려야 되는 시스템이다 보니 초반 기본 유닛인 질럿의 활용도가 상당히 높다. 특히 질럿의 경우 발업을 한 경우와 발업을 하지 않은 경우의 전투 능력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이기 때문에 드라군 사거리 업과 함께 반드시 해야 할 업그레이드에 해당한다. 더불어 프로토스의 특징상 템플러 테크를 안 타면 이후 싸움에서 답이 안 나오기 때문에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타이밍에 반드시 짓게 되는 건물이다.

그런데 질럿 발업을 마치고 템플러 아카이브를 지었으면 딱히 쓸 데가 없는 잉여 건물이다. 템플러 아카이브까지 지어 놓은 상태에서 아둔의 성지가 파괴되었다면 플레이하는 데 크게 지장을 주지 않는다. 하지만 템플러 아카이브까지 파괴되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 상당히 귀찮아지므로 자원적으로 여유가 있다면 파괴된 즉시 다시 지어 주는 쪽이 바람직하다.

가끔 플레이 도중에 안 지었다고 착각하고 두 개를 짓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완성되기 전에 발견했으면 그래도 다행이지만 완성되고 나서 이미 지어진 아둔의 성지를 발견하면 순간적으로 오는 정신적인 대미지가 있다. 안 그래도 프로토스는 건물이나 유닛이 비싼 축에 속하는데 쓸데없이 미네랄 150, 가스 100을 날린 셈이니... 프로 경기에서 이런 안습한 실수가 나오면 왼발 발업 오른발 발업을 따로 해 주면 2배로 빠르다는 조롱 글들이 줄줄이 달린다.[1]

프로토스 건물 가운데 건물 판정이 가장 이상하여 심시티를 잘못하면 프로브드라군이 끼이기도 한다.

푸껫에 존재한다는 괴소문이 돌기도 한다.

대체로 영어 명칭을 그대로 읽는 스타1 해설에서 예외로 한국어명으로 불러 주는 (경우가 다수인) 건물 이름이기도 하다. 시타델이 익숙하지 않은 건지...[2]

다리 강화 (Leg Enhancements)
질럿의 강화 장갑이 인공 부스터로 강화되어 질럿의 이동 속도가 매우 빨라진다.
단축키L
미네랄150
가스150
소요 시간133

속칭 발업. 업그레이드 유무의 차이가 굉장하므로 질럿을 쓸 생각이라면 꼭 업그레이드를 해주자.

참고로 아둔의 성지라는 명칭은 오역이다. Citadel은 성채나 요새 등등의 뜻만 있지, 성지라는 뜻이 없다. 즉 "아둔의 성"라고 번역해야 맞다. 스타크래프트 정품 구매 시 딸려오는 매뉴얼에는 대부분의 건물과 유닛들을 한글 명칭으로 작성했는데[3] 이 때 아둔의 성지로 번역했다.

스타크래프트 2에서 우주관문의 사운드가 이 건물의 사운드와 매우 비슷하다. 엉→엉~~~↗엉→엉→

1.3 스타크래프트 2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이 건물 대신 황혼 의회라는 건물이 그 역할을 대신한다. 광전사의 돌진 업그레이드(이동 속도 증가, 돌진 기술 추가)는 여기서 할 수 있으며, 광전사의 이동속도 업그레이드와 템플러 테크로 넘어가는 것만 가능했던 전작과는 달리 이 건물이 있으면 추적자의 점멸 업그레이드와 공방업 2단계 이상 진행도 가능하다.
어쩌면 모 유닛처럼 쓰레기 취급 당해서 없어진 거일 수도 있다.

2 스타크래프트 1 유즈맵의 하나

RPG 형식이다.

처음에 다크 템플러 2종류 중 하나[4]를 선택해서 플레이한다.

구성 자체는 나쁘지 않은 수작에 들어가나 아이템을 얻기 위한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난이도가 상당히 높으며 가끔 버그까지 일어나 유저들에게 비판을 받기도 했다. 그리고 스타1 당시의 인터넷 속도에 비해 유즈맵의 크기가 컸기 때문에 다운로드가 오래 걸리는 유저는 바로 강퇴시켜버리는 일도 있었다. 지금은 인터넷이 빨라졌으니 그럴 일은 없겠지만.

배경 음악은 스티브 바라캇의 'Flying'이였으나 세이브/로드 기능을 갖춘 새 버전에서 바뀌었다.
  1. 대표적으로 김택용.
  2. '시타델 오브 아둔' 은 일곱 글자인 데 비해 '아둔의 성지' 는 다섯 글자이기 때문에, 보다 간편하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
  3. 사실 스타크래프트 2의 한글화 명칭들도 스2에서 갑자기 생긴 게 아니라 당시 매뉴얼에 사용되던 한글 명칭들을 재활용한 것들이 많다. 대표적인 게 초월체.
  4. 스타크래프트에는 오리지널에 등장했던 다크 템플러와 브루드 워에 등장한 다크 템플러가 따로 있다. 이 중 브루드 워에 등장한 다크 템플러는 발이 조금 더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