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A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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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우디에서 생산 중인 4도어 해치백 쿠페 승용차로, 패스트백[1] 계열이다.

아우디 A6 7세대 모델을 기반으로 제작한 차량이다. 2009년 디트로이트 오토쇼에서 스포츠백 컨셉트가 선보였고, 이듬해인 2010년 7월에 A7이란 이름을 달고 양산형 모델이 나오고 있다. 한국에는 2011년부터 정식 수입 중.

전체적인 컨셉이 4도어 쿠페 스타일을 지향하는지라 트렁크 리드까지 이어지는 매끈한 루프 라인이 특징. 트렁크는 해치 게이트다. 기존 A클래스 차량들과는 다른 디자인 때문에 상당한 인기를 받고 있다.

고성능 버전인 S7과 RS7도 나오며, 벤틀리와 같이 쓰는 420마력 V8 4.0리터 가솔린 트윈터보 엔진이 장착된다. 국내에선 2014년 3월부터 정식판매 중이며 1억 후반~2억 초반대의 가격을 형성중. 고성능 세단계에서 상당한 인기를 달리고 있는 포르쉐 파나메라 터보나 S 모델보다 거의 절반정도의 가격에 성능은 꿀릴게 없어 앞으로 라이벌 관계를 구축할거란 평가도 받는 중. 실제로 포르쉐 파나메라하고 아우디 A7은 같은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차이다.

2012년 런던 하계 올림픽 때 영국에서 은메달을 딴 출전선수들에게 포상으로 이차량을 지급하여 언론에서 화제가 된적이 있다.

2 트림

2.1 A7

2015년형 기준으로 50TDI콰트로(구 3.0TDI콰트로), 50TFSI콰트로(구 3.0TFSI콰트로), 55TDI콰트로(50TDI콰트로의 트윈터보 버젼), 40TFSI콰트로가 대한민국 내에서 판매되고 있다.

2.1.1 50TFSI콰트로

A7의 가솔린 트림이다. 아우디의 고성능 D세그먼트 세단인 S4의 엔진을 디튠하여 이식하였다. 슈퍼차져 기술이 결합된 V6 3.0L TFSI 엔진은 최대출력 333마력, 최대토크는 44.9kg.m의 동력성능을 보여주며 제로백은 약 5.6초 이다. 이정도 차급의 차체를 움직이기엔 동력성능이 충분하고도 남지만 최고속도가 디젤모델들은 250km/h로 제한되어 있는 반면 가솔린 모델은 210km/h로 40km/h 가량 낮다. 그 이유는 북미형이 들어오기 때문. 디젤은 북미형이 없기 때문에 250km리미트 모델이 들어오지만 가솔린은 북미법에 따라 210km/h로 속도를 제한한다. 변속기 또한 50TDI 트림은 7단 S-트로닉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채택하지만 가솔린 모델과 55TDI 트림은 8단 팁트로닉을 채택한다.[2]
풀타임 4륜 구동(AWD)방식으로 구동되며 아우디는 A7의 출시와 함께 새롭게 업그레이된 콰트로 시스템을 채택한다. 새로운 콰트로 시스템은 4륜구동 방식 차량의 심한 언더스티어를 방지하지 위해 토크벡터링 기술을 사용하여 기존 아우디의 콰트로 적용 차량들에 비해 코너링이 좋아졌다.

2.1.2 50TDI콰트로

50TFSI콰트로와 동일한 외관적 구성에 엔진과 변속기를 달리한 트림이다. A7트림 중 제일 연료 효율성이 뛰어나며 그렇다고 출력이 부족하지도 않다. 엔진은 아우디에서 3.0L디젤 엔진 하면 많은 사람들이 떠올릴 수 있는 그 엔진이다. V6 3.0L 싱글 터보 TDI엔진은 최대출력 272마력, 최대토크는 59.2kg.m의 동력성능을 보여준다. 변속기로는 S-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를 채택하고 있으며 디젤엔진과 듀얼클러치 변속기의 조합으로 연비는 13.1km/L로 동급 최고 수준이다. 제로백 5.7초에 최고속도는 250km/h로 스포츠 드라이빙시 가솔린 못지않은 성능을 자랑한다 하지만 제원상 250km이고 실제로는 속도계기준 리미트가 걸린 266km까지 달린다 이는 A6도 동일하다. 빠르게 달리고 싶을 때에는 충분히 빠르게 달릴 수 있고 평상시에는 연료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성능과 연비 두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 A7을 구매할때 이 트림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는데 스포트백 스타일의 차량의 장점인 넓은 트렁크용량으로 패밀리카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할 수 있고 높은연비로 연료비를 아낄 수 있으며 달리고 싶을때에는 언제든지 달릴 수 있으므로 운전자에게 만족감까지 줄 수 있기 때문이다.
구동방식은 50TFSI콰트로와 같은 토크벡터링이 적용된 콰트로 시스템을 채택한다.

2.1.3 55TDI콰트로

A7의 트림 중 가장 고성능 트림이다. 이 트림에 사용되는 엔진은 아우디 SQ5와 A6 55TDI에도 사용되는데 기존 50TDI트림의 엔진과 다른점을 꼽자면 터보차져를 하나 더 달았고 엔진 회전이 가솔린 엔진 수준으로 부드러워 졌으며 레드존이 더 높은 RPM영역대에 잡혀있다 더불어서 사운드 엑츄에이터 라는 시스템이 적용되어 있는데 이는 차안에서 모드를 조절하여 배기음을 바꿀수있다 적용된 배기음은 일종의 스피커로 증폭되어 나오는데 전혀 디젤차량 답지않은 8기통 가솔린엔진의 소리가 난다. 이는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된 A6 55TDI 와 SQ5에도 동일하다 탑기어코리아 시즌5의 MC 알렉스는 방송에서 SQ5를 타면서 이게 어딜봐서 디젤차냐고 말한적이 있다. 55TDI트림은 가장 빠른 A7 답게 최대출력 320마력, 최대토크는 66.3kg.m 인데 이러한 동력 수치만큼 제로백도 5.3초에 불과해 제로백 4초대의 고성능 차들 바로 아랫급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다른 디자인 적인 측면들은 45TDI와 50TFSI 트림과 동일하나 55TDI트림에서 제일 아쉬운 점은 변속기이다. 55TDI 트림에서 채택되는 변속기는 8단 팁트로닉 방식의 일반 자동변속기 인데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채택했으면 더 빠르고 스포츠 드라이빙에 적합한 차가 될 수 있었지만 아쉽게도 여러 이유들로 인해 듀얼클러치가 채택되지 못한것 같다. 이유 중 가장 대표적인 두가지는 66.3kg.m이라는 토크를 받아낼만한 내구성이 되지 못한다는 점과 듀얼클러치를 장착하면 A7의 고성능 버젼인 S7의 제로백인 4.7초보다 55TDI의 제로백이 빨라지거나 같은 수준이 되어서 하극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구동방식은 다른 두개의 트림과 동일한 토크벡터링이 적용된 콰트로 시스템을 채택한다.

2.2 S7

A7의 고성능 버젼 중 하나이다. 익스테리어가 기존 A7과 약간 다르지만 차체 프레임은 동일하다. 익스테리어가 약간 스포티하게 변경되었고 기존 A7에는 딱히 없던 배기음이 S7부터 발생한다. V8 4.0 트윈터보 직분사 엔진과 S-트로닉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를 채택해서 최대출력 450마력, 최대토크 56.1kg.m, 제로백 4.5초의 동력성능을 내며 최고속도는 250km/h로 제한되어 있다. S7부터는 가변실린터(COD)가 적용되어서 많은 출력이 필요하지 않은 주행상황에서는 4개의 엔진 실린더만 가동하여 연비를 향상시키는 기능이 추가되었다. 성능과 스포티한 디자인과 에어로파츠 등을 제외하면 50TFSI콰트로 트림과 다른 것이 많진 않다. 서스펜션 또한 기존 A7의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을 사용한다. 원래는 이 트림이 A7 라인업에서 가장 고성능 트림이었으나 2014년부터 RS7이 추가되어서 두번째로 고성능인 모델이 되었다.

아이언맨 3에서 페퍼 포츠가 타고 다닌다.

2.3 RS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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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홀수의 최강자

A7의 초고성능 버전이다. 아우디 RS6와 동일한 V8 4.0 트윈터보 직분사 엔진을 탑재했고 560마력, 71.4kg.m의 동력성능을 낸다. S7이 DCT를 탑재한 반면 높은 토크때문인지 RS7은 일반적인 8단 팁트로닉 자동변속기를 채택했다. DRC라는 능동형 서스펜션을 적용해서 서스펜션 담퍼의 감력 조절이 가능하다. 에어로파츠나 엔진커버 등을 카본파이버로 제작하였고 스포츠 배기 시스템이 적용되어있다. 제로백은 3.9초로 4도어 쿠페 중 제일 빠른 편이며 최고속도가 305km/h까지 풀려있어 S7의 250km/h보다 달릴 수 있는 속도 영역이 넓다. 구동방식은 토크벡터링 기술이 적용된 콰트로 시스템을 사용해서 풀타임 4륜구동이다. 국내 가격이 약 1억 5천 5백만원선에서 시작혀며 기본 가격 기준 바로 하위 모델인 S7과는 약 3천만원, 경쟁모델인 BMW M6 그란쿠페와 메르세데스-벤츠 CLS63 AMG 4MATIC과는 각각 약 5천만원과 10만원의 가격 차이를 보이고 있다. RS7은 M6나 CLS63에 비해서 브레이크 성능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M6와 CLS63은 앞, 뒤 브레이크가 모두 4P이상의 스포츠 브레이크로 구성되어있는 반면 RS7은 앞바퀴에만 6P브레이크가 적용되었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M6나 CLS63과는 다르게 기본적으로 카본세라믹 브레이크가 적용되어있다. 그리고 스포츠 주행성이 경쟁모델에 비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건 아무래도 AMG나 M은 확실히 자신들만의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는 반면 아직 아우디는 고성능 모델에서 그런면이 떨어지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평가를 막론하고 경쟁모델들과 가격대비 스펙을 가지고 비교한다면 상당히 가성비가 좋은차이다. 약간 컨셉이 다른 마세라티 기블리와도 간접적으로 경쟁하고 있다.

2016년 4월 28일에는 RS7 플러스가 출시됐다. 플러스 버전은 605마력의 위엄을 자랑한다.

3 기타

2014년 6월 말 A7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적용되었다. LED덕후 답게A8과 마찬가지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를 적용하였다.

2014년 12월 30일 있었던 일명 아우디 소방차 길막 사건 차량이다. 소방차가 긴급 출동을 위해 사이렌을 울리며 가니 다른 차들이 비키는데, 해당 차량이 끼어들어 얌체 운전을 하다 신호에 걸려 멈췄지만 소방차가 받은 사건이다. 처음에 보험사는 소방차 80 아우디 20을 주장했다. 미친 하지만 이 사건이 인터넷에도 퍼지고 TV에도 나오게 되자 아우디 80 소방차 20으로 잡았다고 한다. 한문철 변호사의 몇 대 몇에도 소개되었는데 한 변호사는 아우디 100퍼센트 과실이라는 주장을 했다. 쌤통이다

여담이지만 버스폰 카페에서 판매자들이 갤럭시 A7을 은어화시켜 아우디 A7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2세대 A7의 스파이샷이 올라오기도 했는데 프롤로그 콰트로 컨셉카의 디자인을 이어받아 A8과 비슷한 얼굴을 할 것으로 보인다.

울산큰고래 유튜브 영상를 보면 알다시피 본인의 애차이자 오너이다. YF소나타로 고속도로에서 주행연습을 하던 중 앞에 달리던 아우디 A7의 리어 스포일러가 올라가는걸 보고 대출을 하여 리스로 구입하였다고 한다.

4 특성

차체가 A6보다 많이 큰편이지만 플래그쉽 대형 세단인 A8의 쿠페형이 아니라 A6의 쿠페형이라고 봐야 한다. 실제로 A6와 플랫폼을 공유하며 인테리어의 경우 거의 동일하다.[3] 반면 BMW5시리즈 GT는 7시리즈와, 3시리즈 GT 는 5시리즈와 플랫폼을 공유한다.(BMW GT가 꽤 크다.) 엔진 라인업도 거의 동일하고. 다만 A7은 경제성이 최대 장점인 35TDI(2.0L 디젤)모델은 없다.

전반적인 주행 성격은 A6와 거의 동일하다. 다만 코너링시에 조금 더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데 이는 타이어의 사이즈와 차폭의 차이 때문이라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다.

A6에 비해서 공차 중량이 무겁기 때문에 미묘하게 같은 배기량의 엔진일 경우 동력 성능이 떨어지지만 드래그 레이스 뛸 거 아니라면 크게 상관할 만 한 문제는 아니다.

세단에 비해서 실용성이 매우 떨어지는 차라는 이미지가 있으나 이런류의 5도어 쿠페는 뒷 좌석 공간까지 완전히 짐칸으로 쓸 수 있기 때문에 거의 SUV수준의 화물 적재가 가능하다.

5 경쟁 차량

6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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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의 차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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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형 SUVQ7-
  1. 차체 지붕에서 후미까지가 완만한 경사를 이루는 형태의 차종
  2. 바이터보 엔진의 토크를 S-트로닉이 견딜수가 없다.
  3. A7의 경우 A6 상위 트림의 인테리어 재질로 이뤄진 경우가 많아서 더 고급져 보이기는 한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동일한데 완전히 똑같은건 아니고 세세하게 다른 부분이 일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