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트위터 사진유출 사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이 있습니다.

이 문서에는 실제로 발생한 사건·사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설명을 포함합니다. 불법적이거나 따라하면 위험한 내용도 포함할 수 있으며, 일부 이용자들이 불쾌할 수 있으니 열람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실제 사건·사고를 설명하므로 충분히 검토 후 사실에 맞게 수정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이 틀을 적용하시려면 적용한 문서의 최하단에 해당 사건·사고에 맞는 분류도 함께 달아주시기 바랍니다. 분류 목록은 분류:사건사고 문서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1 개관

"아침에 눈을 뜨니, 아이유와 사귀지도 않은 사람들이 아이유에게 이별을 고하고 있었다."

- 사건당시 한 트위터리안

자신의 실수와, 소속사의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불러온 데뷔 이래 최악의 위기
그러나, 유출한 이유와 사진의 진실은 현재까지도 물음표를 찍게되는 사건.

2012년 11월 10일, 가수 아이유가 트위터에 은혁과 나란히 누워 다정하게 찍은 사진이 유출되면서 파장을 불러일으킨 사건이다.

2 사건 직전

2012년 11월 2일, 아이유는 SBS의 토크쇼 <고쇼>에 가인, 수지와 같이 출연하였다.

이날 방송에서 아이유는 '얼마 전 데뷔 후 처음으로 한 남자로부터 고백을 받고 잘 될 뻔한 단계[1]까지 갔다가 그 남자가 밀당을 하는 것을 보고 아직 사랑을 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느꼈고 어중간한 관계는 싫어 그냥 연락을 안 할 게요. 오늘부터.' 라는 발언을 한다. MC 김영철이 "공개연애를 할 생각이 있느냐?" 는 질문을 하자 아이유는 "숨길 때까지는 숨겨 보려 한다" 고 답하면서 "팬들이 '들키지만 마라. 모르게 만나라' 라고 하더라" 고 덧붙였다. 이때 했던 발언에서 '팬들의 뒤통수를 칠 것이다. 제대로 실망을 시키고 싶다' 라는 발언을 했었는데 방송 당시에는 '가수로서 이미지 변신' 으로 받아들여질 만한 변화를 예고하는 듯했다.

하지만...

3 사진이 터지다

파일:0uWsMqq.jpg
모자이크 처리해 놓으니까 더 이상하다

2012년 11월 10일 오전 3시 58분, 자신의 트위터 연동사진계정 yfrog에 슈퍼 주니어의 멤버 은혁과 찍힌 사진이 유출되면서 이날 아이유가 했던 발언은 대중에게 전혀 다른 뉘앙스로 받아들여지게 된다.

해당 사진의 원본. 두 가수의 팬들은 충격에 주의하기 바람

이때 올린 트위터 셀카 사진에 잠옷을 입은 아이유와 쇄골 부분의 맨살이 드러나보이는 은혁이 같이 있는 모습이 찍힌 것이었다.[2] 얼마 안 가 사진은 지워졌지만[3] 기사쏟아지고 네티즌들의 입에 오르내리면서 걷잡을 수 없이 사태가 번졌다. 멘붕에 빠진 네티즌들에 의해 평상시였으면 고소감이었을 성적인 의혹과 조롱이 잇달았다. 여기에 과거정황 증거까지 더해지고 소속사의 해명도 불신론에 휩싸이면서 '신뢰할 수 없는 해명 대신 차라리 구하라처럼 열애설을 인정해라' 는 반응(이를 반영한 몰락 패러디)이 나올 정도로 여론은 아이유 측에 불리하게 돌아갔다. 옹호하는 의견 조차도 '설령 연애를 한다고 해도 우리가 간섭할 권리가 있느냐'는 식으로 한발 물러난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아이유의 팬들은 혼돈! 파괴! 망가! 상태에 빠졌고 개중에는 '배신감을 느꼈다' 며 팬덤에서 이탈하기도했다. 한편 스캔들 상대가 연예계에서 팬덤의 화력이 강하기로 유명한 그룹 중 하나인 슈퍼 주니어 멤버인 탓에 슈퍼주니어 팬들 중에서 비난하는 사람이 등장하는 등 그 정도는 점점 심해졌다.

4 소속사의 대처 관련

파일:PkXtVmu.jpg
(당시 보도내용)

이에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은 '병문안 갔을 때의 사진이며 절친한 사이일 뿐' 이라고 해명하고 아이유의 사과를 전달했으나(로엔측 공식입장 전문) 여론은 '복장 등으로 보아 병문안 간 것으로 볼 수 없다'며 해명을 받아들이지 않아 사태를 진정시키는 데는 거의 도움이 되지 못했다. 한편 소속사의 해명 과정에서 '사진의 촬영 시점은 이번 여름', '촬영 배경은 아이유 집의 소파'라는 점이 제시되자 일부 네티즌들은 이를 떡밥 삼아 각종 루머들을 더욱 증폭시켰다.

언론 대응이 늦어진 이유로는 로엔 엔터테인먼트가 이 정도 수준의 대사건에 대한 경험이 전무했다는 점이 꼽히고 있다. 로엔은 기본적으로 소속 연예인의 직접적인 언론 노출을 자제시키고 음원과 음악방송 활동을 통해 차근차근 성적을 쌓는 식으로 저변을 넓혀왔고 아이유도 그렇게 다루어 왔다. 그 결과 기존에 언론플레이를 못한 것이든 안 한 것이든 사건이 벌어지자 언론을 다룰 수 없어 당황한 것으로 보인다. 일단 사건이 원체 큰 규모로 벌어지자 대응을 하긴 했는데 오히려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아 큰 타격을 입은 티아라 보고 상당한 경각심을 느껴서가 아닐까 의심될 정도로 성급했다. 더군다나 해당 사건에 함구로 일관하는 은혁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전혀 공조가 없었다.[4]

소속사의 해명은 진위여부를 떠나 방식이 너무 허술했기에 사람들이 납득하지 못했다. 공식적으로 별것 아니라는 대응으로 넘기거나 쟁점이 되는 부분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거나 자극적인 기사를 올린 기자들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하든지 했어야 했는데 이도 저도 아닌 태도는 의혹과 떡밥만 키우는 결과를 낳았다. 게다가 양측에 대하여 처음부터 반응이 부정적인 팬들이 많았고 이 때문에 대처가 달라진 것일 수도 있다. 특히나 이때 했던 "병문안" 발언은 이후 안티들이 아이유를 괴롭히는 용어로 자주 쓰이게 됐다.

5 비판과 논란

그러나 스캔들의 사실성 여부를 떠나 이 사건은 이전까지 아이유를 대표하던 '순수하고 앳된 소녀'의 이미지를 크게 흔들어 놓았고 소속사의 대처 미흡으로 인해 벌어질 수 있는 문제점을 잘 보여주었다. 특히 행실에 관련하여서 좋은 이야기가 많았으면 많았지 안 좋은 구설수에 휩싸인 적이 거의 없었던 아이유기에 타격이 더 컸다는 지적이 많다.

네이버에는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 아이유에게 진실을 요구한다[5]라는 카페까지 생기기도 했다. 반박하는 카페로 아이유를 믿는 사람들이 있다. 아믿사는 회원 수는 많고 반박자료도 여럿 준비해 왔으나 아이유가 최고다 이순신으로 복귀하자 자료들이 이제 불필요하다고 판단, 삭제하도 ThinkU 라는일반 커뮤니티 사이트로 목적이 변경, 유지되다가,아이유가 완전히 가요계에 복귀하고 다시 대중의 환영을 받자 카페 가입을 중지하였다. 이후, 방치되는 상태다.

많은 사람들이 이번 사태를 통해 지적하는 것은 아이돌 마케팅의 한계이다. '우상의 이미지'와 전혀 반대되는 사건을 접할 때 아이돌의 팬덤은 환상과의 괴리로 인해 들끓을 수밖에 없으며 이 때문에 아이돌의 인기는 사상누각이라는 것이다. 트위터에 올린 단 몇 마디의 문장으로 인해서 며칠 만에 한국 가요계의 정상에서 나락으로 추락해버린 한 걸그룹의 사례를 생각한다면 실제 인물의 역량과 자질 이상으로 해당 인물이 가진 이른바 '우상의 이미지'에 소속사와 팬덤이 지나치게 의존하는 문제점을 아이유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아이돌을 중심으로 돌아가는 한국 연예계가 짊어지고 있는 구조적 문제로 볼 수도 있다.

아이유라는 가수가 그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원동력이 무엇이었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아이유 자신도 이 문제에서 예외가 아닌데 사진을 게재한 당사자인 아이유[6]나 사건의 조기 진화에 실패한 로엔 엔터테인먼트 둘 다 이 점을 간과했다는 것이다.

이렇듯 연예계 11월 괴담은 아이유에게도 예외 없이 적용되었지만 아이유는 사고 다음날 SBS 인기가요에 비교적 빠르게 복귀하였고 이어 특별무대에도 서는 등 예전의 모습을 빠르게 되찾아갔다. 반면, 아이유의 남자(?)였던 은혁은 자학개그와 함께 놀러와에 복귀했지만 프로그램과 함께 자폭했다. 기사. 이후 아이유는 2012년 MAMA는 물론 MMA에도 불참했다.기사. 대신 2012년 SBS 가요대전에서 수지와 함께 MC를 보는 걸로 연말을 보냈다. #

아이유가 이번 사건을 의도적으로 일으켰다는 가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아이유는 2012년에 이미 성인인 20살, 2013년에는 21살로 서서히 나이를 먹어가는 중이기 때문에 시간이 갈수록 더 이상 '국민 여동생'이라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트위터 사태 이전에도 아이유가 섹시 웨이브를 추고 어두운 분위기의 곡을 쓰는 등 소녀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한 행동을 하긴 했다. 하지만, 이것도 하나의 가설일 뿐이다.

원 주장을 펼쳤던 블로거는 트윗팔이 DM을 보낼 때 미리보기가 뜨고 이것을 전송해야 yfrog에 업로드가 되므로 자작극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아이유가 구형 트윗팔을 사용하는지 몰라서 벌어진 일로 이후 글을 수정하였다. 아래 날짜 논란과 더불어 선무당이 사람 잡는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적으로 연출되었다. 소녀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위해 의도적으로 터뜨렸다는 주장과 준비과정에서 우연하게 일어났다는 주장, 어느 쪽이든 확실치 않아 논란이 가라앉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 주장은 억지로 보일 수 밖에 없는 것이 이게 사실이라면 아이유는 자신의 소녀 이미지 탈피를 위해 은혁이라는 제3자를 일종의 섹스 스캔들급 사건에 끌어들인 것이 되는데 이러한 행동이 큰 파장을 불러올 것을 알면서까지 아이유가 이런 일을 감행했다고 보기에는 그동안 아이유의 행실을 보았을 때 크게 무리가 있는 가설이긴 하다.

6 문제의 사진?

기존의 아이유의 이거나 아이유를 잘 아는 사람들은 이 트위터 사진 사건에 대해서 납득하기 어려운 점이 많다. 여전히 아이유의 연관검색어에도 나와있고 구글에도 이미지를 검색하면 뜨고, 지금도 아이유에 대한 이야기라면 빠지지 않으며 안티들에게는 좋은 떡밥이다. 여러가지 정황들을 네티즌들이 포착하면서, 각종 루머가 일파만파 눈덩이처럼 불려진 것이 사실이나 이러한 루머들을 반박할 만한 증거가 아예 없지는 않다. 현재 아이유를 지지하는 쪽에서 주장하는 사실은 다음과 같다.

후술할 내용은 직접적인 연관이 없을 수도 있으며 역시 하나의 가설일 뿐이다. 위키는 중립적인 의견을 지지하므로 후술한 내용들은 분별하여 받아들이도록 하자.

1. 아이유는 평상시에 화보나 각종 영상에서 보면 잘 알 수 있는데 때 폰으로 사진을 찍을 때만큼은 매우 신중하며, 평상시 셀카를 찍는 방법은 셀카모드가 아닌 일반 촬영으로 폰을 뒤집어서 찍는다. 이유는 찍어본 사람은 알겠지만, 사진이 더 고화질로 나오고 뷰티샷 등의 효과가 가능하다.하지만 사진 속에서는 둘의 눈동자에 핸드폰 화면 액정으로 보이는 네모난 조명이 포착되었다. 이는 아이유가 평소에 찍는 방법과 상반되는 요소이다. 15년까지 아이유가 셀카모드로 찍은 사진은 거의 없다.

2. 사진이 투샷은 투샷인데 좀 이상하다. 아이유의 얼굴이 반 이상이나 잘려 찍힌 것, 아이유는 초점을 정확히 맞춰서 셀카를 찍는 편이고 기왕 투샷을 찍는다면 이런 식으로 찍지는 않는다. 사진의 구도가 한명의 얼굴이 들어갈 정도이고, 실제로 은혁의 얼굴 위주로 사진이 찍혀있다. 게다가 평상시 사진과는 다르게 초점이 좌우 쪽으로 흐트러져있다. 고로, 그 사진은 아이유가 찍은 사진과는 거리가 있다.

3. 역대 아이유의 셀카사진 유형들을 분석할 때 아이유가 찍는 구도는 턱이 들어가 보이는 하이앵글이나 흔히 얼짱 각도라 하는 45도가 위주다. 특히 전자의 유형이 많은 편 인데, 문제의 사진을 좌측으로 끌어 아이유만 찍는다고 봤을 때, 예상되는 사진의 유형은 전자가 유력하다.

3번과 4번을 종합해 봤을 때, 아이유가 사진을 직접적으로 찍었을 가능성은 희박하다. 마치 셀카를 찍다가 누군가 옆에서 꺼어들며 동반으로 찍히려고 한 가능성을 제기할 수 있다

4. 아이유의 잠옷은혁의 상반신 사이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옷깃이 튀어나와있다. 원본으로 누렇게 찍힌 사진을 보정하면 이 천 조각은 하얀 색으로 나타나는데, 조금 접혀진 모양으로 봤을 때 두꺼운 소재의 옷자락이라는 것을 알 수있다. 더구나 전에 라면을 끓이다가 태워 먹었다고 인증한 사진 속의 자잘한 체크무늬가 있는 분홍색의 잠옷과는 다소 위화감이 있으며, 펼쳐진 잠옷에는 그런 비슷한 모양의 구조도 찾아 볼 수없다. 보통 잠옷속옷정도로 얇은 으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것이 소매이거나 잠옷의 다른 일부분의 천이라고 주장할 만한 기타 가능성은 낮아진다. 느닷없이 튀어나와 도저히 출처가 불분명한 이 옷깃은 '남자의 하얀색 면티'라고 봤을 때 더 설득력이 있어 보인다.


5. 은혁이 멤버들하고 종종 찍은 사진들이 있는데 은혁은 안검하수, 즉 다크서클이 심한 편이라 이것을 가리기 위해 평상시 치료도 받고 안간힘을 썼다고 한다. 그리고 일부러 누운듯 해서 조명의 빛을 얼굴 전면에 비추도록 해서 사진을 찍는 방법을 고안해 내었다. 은혁의 다른 사진들도 비슷한 장면이 포착, 이 것은 평상시 그가 찍는 자세일 뿐, 검열삭제와는 전혀 무관하다.

6. 셀카를 뒤집어서 찍었다고 할 경우 아이유의 셀카 피사법이 일반적인 것은 아니기 때문에, 은혁의 의지가 사진에 개입되었다고 할 때 어색한 피사법에 카메라 렌즈에 대한 은혁의 눈의 초점이 빗나갈 수도 있다.

7. 만약 사귄다고 가정한다면[7], 대한민국 어떤 갓 성인이 된 여성이 이제 막[8] 사귀는 남자가 왔는데 잠옷바람으로 맞이하고 거실쇼파에 앉는단 말인가? 오히려 원래 알았던 친근한 관계여서 스스럼없이 대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

7 결혼 루머

2013년 5월 27일 뜬금없이 증권가 찌라시로 아이유가 은혁과 2013년 10월에 결혼한다는 루머가 돌기 시작했다.

그런데 이 찌라시는 글 내용이 너무 조악한 맞춤법을 자랑하고 있어 신빙성이 떨어지는 데다 내용 자체도 너무 황당한 편. 로엔에서도 소설 같은 글이라며 어떻게 대응할지 모르겠다고 했는데 유포자를 색출해 법적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해당 루머 유포자는 체포되었다. 하지만 아이유는 루머 유포자의 딱한 집안사정을 듣고 사회봉사 200시간 처분을 받는 것으로 조정하고 고소를 취하해줬다.# 이 일로 야갤 등에서 아이유를 '아이유 센세(선생님)'이라고 부르는 모양이다. 유포자가 반성문으로 '아이유 선생님, 죄송합니다.' 이런 식으로 썼다고 알려진 뒤로 붙은 별명. [9]

7.1 은혁과의 스캔들과 결혼설에 대한 아이유의 해명

2013년 7월 23일 SBS 토크쇼 화신에 출연해 그간의 스캔들과 루머에 대해 공식적으로 해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뜬금없이 터진 결혼설과 임신설에 대해선 평소처럼 당차게 해명하고 최초 유포자를 포함한 악플러들은 직접 만나는 등의 법적대응을 할 것임을 확실히 밝혔다.

그러나 은혁과의 트위터 사진에 대해선 올린 행위에 대해서만 사과하고 정작 사진을 찍은 경위나 그분과의 관계에 관해선 확실한 입장대신 모두에게 폐를 끼쳐 미안하다는 식의 어중간한 사과를 했다. # 이에 대한 댓글 반응은 "은혁은 왜 옷을 벗고 있었느냐에 대한 답변은 없는가?" 아이유가 은혁과의 관계를 속시원히 밝히지 못한 것은 사진을 올린 것이 혹시 자작극이 아니었냐는 루머가 있지 않았느냐는 봉태규의 질문으로 갑자기 포인트가 '트위터 사진은 실수는 맞지만 자작극은 아니었다' 로 맞춰지며 마무리된 탓도 있다.

화신에 출연해 사진 유출 자체에 대한 사과만 하고 다른 변명을 하지 않은 것은 변명을 해도 사람들이 믿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말을 애초에 꺼내지 않은 것이란 시각도 있다. 이는 지켜보는 눈들이 원하는 답들이 다른데 모두를 만족시켜줄 수 없는 이야기를 꺼내는것 자체가 손해, 즉 그들이 듣고 싶은 말을 해주지 않을 경우 닥쳐올 후폭풍을 사전 차단한 고육지책이 아닐까. 팬들은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해명을 다 해주었기 때문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지만 이 정도에 만족한다는 반응이 다수.[10] 그러나 아직도 일부 여론은 자신의 일방적인 실수에도 명확한 해명이나 사과를 내놓지 않았던 아이유를 탐탁치 않게 보고 있다.

김구라는 썰전 2013년 8월 22일 방영분에서 "시청자들은 그 사진을 왜 올렸느냐는 궁금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이 아이유에게 '은혁과의 관계가 어떤 관계냐'고 질문을 던졌지만, 아이유는 말하기를 원치 않았고 결국 편집됐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이미디오링크#

7.2 해명 이후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 되었지만 아이유의 사건에 대한 타격은 극심한 듯 보인다.

스무살이 되자마자 스캔들에 휘말려, 임신설 루머에 심지어는 낙태설까지 여러 이야기가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실제로 그녀는 임신설 유포자를 찾아 내 삼자대면을 했고, 악성 루머 유포자는 강력하게 처벌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2015년, 그녀가 개설한 인스타그램에 낮에 일어나 찍은 셀카사진을 올린 뒤, 악플러들이 잠옷드립을 치면서 해당 사건으로 인신공격을 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당시 스타 리그 초청 가수 스케줄이 있던 아이유는 해당 사진을 내렸다. 그녀가 한번 올린 게시글을 지운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위의 임신설 대처와 같이 평상시 악성 루머에 무신경하게 대처한 아이유의 평상시 태도와는 다소 상반되는 모습이다.

이전과는 달리 방송 출연에 대해 공중파든지 케이블이든지 매우 소극적이며 특히 예능이나 토크쇼는 SBS 화신 이후로는 거의 전무한 편이다. 요즘 들어 다른 활동도 점점 늘리면서 범위를 서서히 넓히고 있긴 하지만 바쁜 스케줄을 소화하던 이전보다는 그 빈도가 현저히 줄었다.

심리적인 것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11] 평상시에도 사생활 노출에 대해서 두렵다는 발언을 한 적이 있었지만 MBC FM4U라디오의 '푸른밤 종현입니다'에 게스트로 출연하여 다시 한 번 그런 마음을 비친 것, 방송에서 아이유는 "자신의 팬카페인 유애나에서 가끔 써서 올리는 글들이 기사화되는 것을 보고 요즘에 글 쓰는 것이 더 조심스러워진다."고 언급한 바 있다.

그녀가 사생활이 아닌 공식 팬카페인 유애나에 대한 것을 언급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었고, 그만큼 자신의 행동과 말에 이전보다 더욱 조심스러워지고 신중해졌음을 알 수 있다. 팬들은 그녀의 이러한 말에 놀라며 카페 내 기자들에게 조심하여 달라고 자체적으로 부탁하는 글을 써서 올리기도 하였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최고다 이순신으로 다시 활동에 기지개를 켜더니, 2013년 12월 발표된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와 아이유가 작사를 맡은 신인그룹 하이포와의 듀엣곡 '봄 사랑 벚꽃 말고'가 연달아 대박이 난 데 이어, '나의 옛날 이야기', '너의 의미'등이 수록된 리메이크 앨범까지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호평을 받으며 다시 평가가 좋아졌다. 더욱이, 2014년 5월 16일 자신의 생일에 맞추어 발표한 리메이크 앨범 <꽃갈피>에서 보여준 감성보컬과 곡의 재해석으로 가수로써의 역량성장 뿐 아니라 자작곡 '금요일에 만나요'를 계기로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가능성을 내비췄다.

결국 2015 무한도전 영동고속도로 가요제에 참가하는 영광을 얻었으며 자작곡 레옹은 멜론차트 지붕킥을 87회나 달성하는 기염을 토하며 음원차트 최상위권을 점령하였다. 그러나 챗셔 앨범에서 브리트니 스피어스 목소리 무단 샘플링, Zeze 페도필리아 논란,소아성애 컨셉 논란 등으로 역대 아이유의 앨범들 중 가장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

이와 반대로 은혁은 극심한 슬럼프를 겪었고, 슈퍼주니어 콘서트에서 과격한 퍼포먼스를 펼치며 자신의 이러한 감정을 수 차례 토로하기도 했다.참고.[12] 실수든 고의든 직접 알린건 아이유였고 은혁은 정말 자다가 봉변당한건데 본인 때문에지금까지도 더러운 말들에 능욕당하는 피해를 입은 은혁과 슈퍼주니어 팬들에게는 어떠한 사과도, 제대로 된 해명도 없이 지나가서 아무 잘못없던 은혁은 어떤 방송에서든 분명 은혁은 피해자인데 지금도 고통받고 있어서 슈주 팬들의 아이유에 대한 반응은 아직도 상당히 싸늘하며 아이유 팬들도 실드를 자제하고 있다. 사실, 냉정하게 따지고 보면 아이유가 사진 잘못 올린 것이 문제에 시초였는데도 엉겹결에 휘말려든 은혁은 나오는 방송마다 고초를 겪다가 입대한 것을 생각해보면 해당 가수 팬으로서 아이유가 미운 것은 어쩔 수 없다.

시간은 흐르고 흘러 2015년 10월 8일, 아이유가 장기하와 열애 중인 것이 확정되고 페이스북 등지에선 이 사건이 다시 드립용으로 언급(..)되고 있다.
  1. MC정형돈이 사귀었냐고 물었으나 "아뇨, 잘 될뻔 하였는데 안되었어요." 라고 답했다. 그러나 사건발생 이후는 사귀었었다라고 오보까지 나고 그야말로 혼돈의 카오스 상태
  2. 트위터에는 멘션이 올라오지 않았지만 트위터 사진 계정이라 할 수 있는 yfrog에 사진이 올라온 것을 네티즌이 발견했다. 아이유는 구형 트윗팔 어플을 사용중이었고, 때문에 DM을 보내지 않고 사진만 클릭했다 해도 알아서 자동업로드가 됐었던 것. 그래서 트위터에 올리지 않았던 사진들도 이 계정을 통해서 볼 수 있었다. 그 날도 이런 사진들을 보기 위해 들어간 사람들이 발견한 것.
  3. 3시 30분 경에 자러가서 6시에 지워짐
  4. 로엔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먼저 병문안이라고 해명한 이상 SM엔터테인먼트에서도 입장을 표명하기가 어려운 점도 있다. 더구나 해명이 말의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 더더욱.
  5. 2016년 기준 '로이킴에게 진실을 요구한다'라는 이름으로 바뀐 게 확인되었다(...)
  6. 보통의 스캔들은 기자들에게 발각되는 게 많다지만 아이유의 경우는 본인이 직접 원인 제공을 한 것이기에 더욱 치명적이다. 여론이 안 좋아질 대로 안 좋아진 한 사이트에서는 "가만히 있던 은혁은 억울한 피해자가 아니냐?"라는 말이 나올 정도.
  7. 프로그램에서 말한 것과는 다르지만 가정하자면 말이다
  8. 상술된 고백받은지 얼마 안되었다는 고쇼발언 참조
  9. 사실 해당 반성문에는 '선생님'이라는 말이 없다. 아마 한 네티즌에 의해 와전된 내용이 그대로 받아들여진듯
  10. 좀더 직접적으로 가보자, 사건 자체가 둘 중 한 명은 쓰레기가 되어야 할 판인데, 본인이 살아남기 위해 평소에 친했던 연예계 선배에게 상처를 주고 매장시키기 어려웠음을 고려할 때, 상황 자체가 해명에 소극적일 수밖에 없다.
  11. 어떤 팬들의 경우 유인나김이나 작사가 등의 동료들이 돕지 못했다면, 위험한 상황도 왔었을 것 같다는 추측을 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 사건 이후 나온 곡들은(3집 Modern Times 이후) 확실히 이전 앨범들 보다는 어두운 곡들이 많아졌다.
  12. 다만, 이 게시물에 대해 오히려 은혁 팬들이 부정적인 반응을 내비치기도 했는데 그 이유가 "아이유 까는 데 소환당하는 것 싫고, 더 이상 그 가수 욕먹일 생각보단 그냥 내 가수 욕 안 먹었으면 좋겠고, 아예 엮지를 말고 가만히 내버려 뒀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 이유. 얼마나 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가수고 팬이고 지쳤는지 알 수 있는 반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