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사라스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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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salus III

UC. 79. 10. 1년전쟁 동남아시아 전선
소속지구연방군지온공국군
모빌슈트RX-79[G] Ez-8
건담 Ez-8
MS-07B-3
B-3 구프
아프사라스 I
RX-79[G]
건담 육전형 타입
MS-06J
자쿠 II 육전형 타입
아프사라스 II
RGM-79[G]
짐 육전형 타입
MS-07H-8
구프 비행형 타입
아프사라스Ⅲ
RX-75
양산형 건탱크
MS-05
자쿠 I 지휘관기 타입
MSM-04
앗가이
RGM-79[G]
짐 스나이퍼 타입
MS-09R
릭 돔
지원74형
통신 지원용 호버트럭
HT-01B
마젤라 어택

1 개요

Apsalus III Profile
기체 명칭" />?width=45아프사라스 I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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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체 형식거점 공격 실험용 모빌아머
제작기니어스 사하린
설계기니어스 사하린
발주시기UC. 0079.
소속지온공국군
사용지온공국군
파일럿기니어스 사하린
아이나 사하린
조종몸체 안의 2인승 표준형 콕피트에 파일럿과 부파일럿 각 1명
동력미노프스키 타입 초밀도 핵융합 발전기 X3
출력3660kW
Apsalus III Armaments
전용 장비
센서센서범위 3200m
랜딩기어 X2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장치 X2
전용 무장
메가입자캐논
플라이트 모드 설정화
스탠딩 모드 설정화[1]
극중 모습

기동전사 건담: 제08MS소대에 등장하는 최종보스격 MA. 아프사라스 시리즈의 완성형 모빌아머.

2 원작에서

5328904_orig.jpg

자브로 공격을 위해 기니어스 사하린이 개발한 아프사라스의 최종형. 아이나 사하린은 이 MA를 두고 강철 자궁이라고 표현했다. 구프 커스텀의 활약 때문에 묻히는 감이 있지만 명실상부한 본작의 최종보스 포지션이다.

아프사라스의 특징인 자쿠머리는 여기에도 계승되어 있다. 기체 크기에 비해 머리가 워낙 작아 위의 이미지에서는 제대로 구분하기 힘들지만 본작에서는 확실히 자쿠머리가 나온다.

초반엔 비교적 정상인으로 보이던 기니어스 사하린이 아프사라스III의 완성시기를 기점으로 미쳐가는 것이 본작의 포인트. 아프사라스의 개발을 서두르기 위해 병사들에게 각성제까지 투여해가며 아프사라스를 개발하는가 하면 기지의 위치가 노출될까봐 유리 케라네의 오데사 작전 잔여병사들의 지원을 거절하고 여동생보다 아프사라스의 상태를 걱정하는 등 완전히 아프사라스에 미친 인간이 되었다. 게다가 개발 중지 요청이 본국에 도달하지 않게하기 위해 유리 케라네를 비롯 지온군 넷을 기지에서 폭사시키는데…. 어이없게도 아프사라스의 개발은 이미 완성단계에 있었기 때문에 굳이 이런 짓을 하지 않아도 취소시킬 수 있는 수준이 아니었으며 오히려 기지 내에서 폭사를 시키는 바람에 연방군에게 기지의 위치를 노출하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지나친 광기로 제대로된 판단을 못하게 된 듯.

이런 우여곡절 끝에 개발된 아프사라스III는 엄청난 위용을 보이며 단 한기로 연방군을 압도한다. 메가입자포를 한줄기로 발사하는 것이 아닌 확산해서 쏘는 것 만으로도 짐을 순식간에 기화 시켜버렸다.[2]

게다가 케르게렌을 연방군이 파괴하자 분노한 아이나가 격정적으로 메가입자포를 한줄기로 발사하자 무려 산이 날라가는 위엄있는 광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Apsaras3-MPC-Thick3.jpg
문제의 장면.

그러나 굉장한 위력과는 달리 작중 활약은 이게 끝. 산 하나 날리고 연방군 모빌슈트들을 다수 격파시킨 게 활약의 전부다. 이후에는 짐 스나이퍼[3]의 빔 저격에 맞아 미노프스키 크래프트 장치 하나가 파괴되고 우측에 추가 저격 공격을 받아 행동불능에 빠진다. 이후 시로 아마다건담 Ez-8이 행동불능인 상태의 아프사라스를 완전히 파괴하려고 시도하나 Ez-8의 파괴를 우선하라는 명령을 받은 짐 스나이퍼에 의해 저지되고 재가동, 짐 스나이퍼를 소형 빔으로 파괴하고 빔포를 마구잡이로 확산하는 최후의 발악을 벌이나[4] Ez-8의 동귀어진으로 콕피트가 직격, 그대로 지상으로 떨어진다. 총합 전함급 1기, MS 다수 격파.

콕핏만 파괴되었을 뿐 완전히 대파되지 않았기에 연방군에 의해 '잔해'가 회수된 걸로 보이나 이후에는 딱히 언급이 없는 걸로 보아 해체한 듯 싶다.

3 연출과 스펙의 괴리?

이 MA는 작품 내에서 연출과 실제 스펙이 심각할 정도로 괴리하는 대표적 MA이다. 동력이 3660kw인데 이는 지옹의 1/3 수준이고 비그로의 1/5 수준이다. 지옹이 MS 치곤 대형이긴 해도 아무리 그래도 MS보다 출력이 낮다는 건…. 게다가 연출상 비슷한 위용을 보여주는 빅 잠은 이 MA의 40배다. 출력이 위력을 결정한다고 할 순 없지만 그래도 표현되는 강함에 비해, 그리고 MA치고는 출력이 너무 낮은 게 문제다. 상세 크기는 불명이지만 메가입자포의 지름을 보나 MS와의 크기 비교를 보나 상당한 대형일텐데 저 정도 출력이면 중력권 내에서는 움직이는 거 조차 불가능할 정도.

그런 주제에 작 중 이 녀석의 메가입자포는 코지마 중령이 핵이라도 쓰지 않는 한 불가능하다는 산의 파괴를 아무렇지도 않게 해냈고 빔을 확산해서 MS를 녹여버렸다. 게다가 연방군의 시뮬레이터에서는 공중에서 메가입자포를 발사하는 것만으로도 지하 수십미터에 위치한 자브로를 직접 공격할 수 있다는 막장적인 위력을 보여줬다. 위에 있는 자연적 지형은? 그냥 녹았다.
쉴드를 굳이 친다면 MS 따위는 전쟁놀이 군인 장난감으로 만드는 압도적인 크기 덕에 강력한 메가입자포를 가동하는게 가능하다고 할 수 있다. 다만 그 크기에 비해 출력은 또 고자라 문제지.(...) 그리고 산을 날리는건 핵으로나 가능하다는 말은 지온의 기지가 있는 산 쪽을 말하는 것이었지, 연방이 있는 곳은 아무것도 없는 그냥 산이었다. 즉 기지가 없으니 굳이 핵이 아니더라도 날릴 수 있다. 자브로는 핵으로도 못 날린단 설정이 있는 반면 시뮬레이터에서 아프사라스II가 자브로를 날리는 것을 보면 아프사라스가 핵보다 더 강력하다고 할 수도 있다.

이런 연출은 위력으로만 보면 거의 ZZ건담의 50MW 위력의 하이 메가 캐논을 뛰어넘는 위력인데 문제는 ZZ건담 쪽이 출력이 2배 이상 높고 2세대 뒤의 MS이며 그런 ZZ건담 조차 하이 메가 캐논의 위력을 온전히 감당하지 못해 제네레이터를 직렬 방식으로 연결해서 사용해 놓고도 한 동안은 행동불능에 빠진다. 그런데 아프사라스III는 그런 거 없이 아무런 패널티 없이 이런 막장스러운 위력의 메가입자포를 아무런 패널티 없이 난사한다는 점이다. 이건 그나마 크기 차이가 크니 그렇다 쳐도...

이런 MA가 별 1호 작전 이전에 개발되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 이런 거에 비하면 건담 시작 3호기는 애교로 보일 정도. 그나마 저쪽은 코스트가 막장일 정도로 높다는 설정이라도 있는데 이건 그런 거 없다. 여러모로 막장 설정인 MA.

아무리 무장이 메가입자포 하나라 기본적인 기동을 위한 에너지를 제외하고 다른데 돌릴 게 없이 전부 메가입자포로 에너지를 돌린다고 해도 과한건 사실. 하다못해 0 하나만 더 붙었어도 위의 말한 대부분의 논란이 충분히 납득이 가능해지는 수준으로 바뀐다.

8th_MS_terms.jpg
참고로 아프사라스III 가동 화면을 보면 뒤쪽에 지금 시대에도 익숙해보이는 문자들이 보인다. (...) 심지어 DirectX도 있다?

제작 당시 뭔가 그럴싸한 것을 찾던 도중 컴퓨터 잡지에 용어 정리가 되어있는 걸 보고 저렇게 해놓았다는데, 어떤 스태프였는지는 추가바람

4 기타매체에서

다른 아프사라스 시리즈와는 달리 좀 멋있는 모습과 원작에서의 인상깊은 연출, 그리고 기니어스의 집착과 달리 다른 매체에서의 취급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다.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는 튼튼한 장갑을 가지고 있으나, 모든 아프사라스 특징상 오직 무기가 두 개뿐이며, 게다가 이 둘다 EN소비계열 빔무기들이다.[5] 최악의 취급이다. 오라 배틀러 기체 및 빔코팅 기체로 상대시에는 그런거 뭐임? 수준으로 무시가 되고, 수중이 존재하는 필드라면 그냥 놀려 먹을 수 있다는 소리다. 모든 발사하는 빔계열 무기는 수중에서 한정으로 항상 데미지는 10으로 되어버리니. 어느 작품에서는 아예 쏘지도 못한다. 한대만 기체에 속한다. 물론 위력만큼은 압도적이긴 하나, 역시 수중의 기체에게는 안습의 성능을 보인다. 지상과 공중 한정으로 위험하다.

기렌의 야망 시리즈에서는 대대로 지온군으로 플레이시 기니어스 사하린의 개발 제안으로 얻을 수 있다. 처음에 개발 제안을 하고 수턴 후 아프사라스 개발이 완료되고 완료 시점에서 다시 아프사라스II 개발 제안을 하는 식. 즉, 매번 개발시마다 자금이 든다. 그렇게 얻어봤자 아프사라스는 잉여이고 아프사라스II는 물자소모, 코스트 대비 위력이 워낙 별로라 쓸일이 없다. 그나마 아프사라스III는 조금 쓸만하긴한데….

문제는 아프사라스III 개발 제안을 승낙하면 아이나 사하린, 기니어스 사하린, 노리스 팩커드 가 증발해 버린다.[6] 연구자금과 세명의 파일럿을 희생하는 댓가가 아프사라스III인 셈인데 사하린 남매가 매력치만 좀 높은 잉여긴 해도 파일럿이 있는 게 없는 것보단 나은 본 시리즈의 특성상 파일럿 하나가 아쉬운데다 아프사라스III의 물자 소모가 워낙 커서 파일럿 세명을 희생해서 얻을 정도로 좋은 MA도 아니다. 게다가 사하린 남매와 달리 노리스 팩커드는 지온군 내에서도 위에서 셀 수 있을 정도로 사기적인 능력치를 가진 올드타입 최강급 파일럿인데 이런 파일럿을 포함한 셋을 게임 끝날 때까지 쓸 수 있는 가치와 나왔을 때만 잠깐 쓸 수 있는 MA와의 교환은 아무래도 타산이 맞지 않는다. 이벤트로 밖에 얻을 수 없는 게 아프사라스III인데 그 이벤트의 댓가가 너무 크기에 사실상 오히려 개발하는 것이 손해인 MA. 아프사라스II까지는 자금과 개발 기간 동안 세명의 파일럿을 쓸 수 없다는 것 이외에는 딱히 패널티가 없어서사실 이것만 해도 엄청난 패널티다 개발해도 상관없지만 아프사라스II가 워낙 잉여하므로 그냥 기니어스가 개발 제안을 하면 처음부터 쌍콤하게 씹어주는 것이 이득이다. 이딴 걸로 전쟁의 판도를 바꿀 수 있다고 생각했다니 기니어스는 바보다.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는 나름 쓸만하다. 능력치는 공/방이 20대 후반에서 결정되거나 공격력만 30대인 대신 방어력이 20대 중반인 식의 절충형으로 나온다. 1년전쟁 최강의 MA인 빅 잠이 공/방 30대 중반이므로 이걸 넘어선 능력치로 나온 적은 없다. 무장은 보통 메가입자포, 확산 메가입자포 이렇게 두개만 있는 경우가 많지만 원작을 반영해 둘의 공격 보정이 강력하고물론 EN소모 보정도 강력하고 공중에 날아다니므로 지상 적성을 크게 타지 않으므로 쓸만하다. 그러나 크로로 근접 공격을 가하는 비그로 시리즈나 미사일이라도 있는 빅 잠과 달리 근접 무기도 없고 실탄 무기도 없어서 공/방의 사각지대가 있고 I필드에 취약하다는 약점은 있다. 하지만 그런 걸 감안해도 능력치가 워날 출중해서 충분히 쓸만하다. 시리즈에 따라선 저 두 가지 무장 이외에도 가로로 길게 빔을 그어서 공격하는 맵병기가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가끔은 쌩뚱맞게 I필드가 달리기도 한다?

게다가 개발 플랜이 상당히 쉬운데 극초반에 포획 가능한 MA계열(보통 앗잠이나 그라브로)을 포획해서 마찬가지로 극초반에 포획 가능한 자쿠2와 조합하면 아프사라스II가 나오고 이걸 다시 개발하면 아프사라스III가 된다. 즉, 플랜상 굉장히 초기에 쓸 수 있으면서 공/방이 30대에 육박하니 매우 좋은 MA. 게다가 이걸 다시 비그로 계열과 조합하면 1년 전쟁 최강의 MA인 빅 잠을 얻을 수 있으며 그란잠까지 노려볼 수 있는 발전성을 가지고 있다. 얻는 노력에 비해 스펙이 뛰어나며, 경험치를 많이 먹고 무장이 빈약하긴 하지만 대충 주력기가 갖춰지기 전까지의 땜빵용으로 쓰기에는 큰 무리가 없다.

건담 VS 건담에서는 넥스트 플러스에서 배경(...)과 보스 기체(선택 불가)로 등장한다.배경은 산 중턱에 처박혀있고 메가입자포 발사의 흔적이 남아있고 보스 버전은 호위기로 구프 플라이트 두대가 나온다.

SD건담 캡슐파이터 온라인에서는 원작미션 보스로만 등장한다. 더미 데이터를 까 본 결과 플레이어 모델링에 대응하는 대폭 축소된 모델링이 발견되었으나, 홈페이지 유닛 소개 페이지에서 08소대 항목 MS가 꽉 차 있는 등 이 녀석을 추가할 의지가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고, 결국 캡파가 멸망할 때까지 아프사라스Ⅲ을 직접 굴릴 수 있는 날은 오지 않았다. 사실 등장시키기가 많이 애매한게, 아프사라스의 메가입자포만 해도 건담 Ez-8 크기에 맞먹는다. 게다가 옆으로 이렇게나 넓은 기체가 거의 없다. 차라리 알파 아질은 높이는 높아도 모양새가 일반 MS와 크게 다르지 않은데다가 로켓을 분리하면 작아지지만 아프사라스는 그렇지도 않다. 즉 압사2의 2배쯤 되는 폭으로 내놓아야 그럴듯해지는데, 그러면 게임이 아주 어려워진다. 원래 압사의 용도도 우주에서 떨어뜨려 뿅 하고 메가입자포를 쏴서 자브로를 날리는 것이었지 날아다니면서 싸우는 물건이 아니다. 즉 등장시키기엔 크기가 안 맞았다.
  1. 양쪽의 구는 도대체 왜 있는지 의문. 문제는 저 구에 빔을 맞으면 폭발하면서 아프사라스가 넘어진다.(...)
  2. 열을 받아 폭파한 것도 아니라 아예 짐 자체가 증발해버린다! 아마 이런 연출은 빅 잠의 영향을 받은듯.
  3. 외형은 짐 스나이퍼 커스텀인데 이산 대령은 스나이퍼2 라고 불러서 짐 스나이퍼 II같기도 하다. 공식 설정은 육전형 짐에 외부 제네레이터를 연결해서 스나이핑 능력을 극대화시킨 짐 스나이퍼라고 한다. 각종 게임에서는 이것 때문에 짐 스나이퍼를 등장시키기는 귀찮았는지 커스텀 사양으로 나오거나 II로 나오거나 둘중 하나로 나온다. 그런데 정작 아이나가 1화에서 딱 한번 타고나온 우주형 시험형 자쿠2는 잘만 나온다. 빼줄거면 차라리 이거 빼주지. SD건담 G제네레이션 시리즈에서 자쿠2랑 고기동형 자쿠2 사이에 있는 그 짜증나는 MS 맞다.
  4. 이 공격으로 이산 라이야빅 트레이를 파괴한다.
  5. 작품에 따라 세 개까지 있지만....거기서 거기.
  6. 뒤에 둘은 사망하고 아이나는 실종처리 되지만 다시는 아군에 합류하지 않기에 사망이나 다름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