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레트 폰 란즈베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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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치하라 카츠미 코믹스판 모습

1 개요

Alfred von Lansberg
Alfred von Landsberg

은하영웅전설의 등장인물.

성우는 유우키 코스모, 송태섭 등으로 유명한 시오야 츠바사.

골덴바움 왕조의 구 귀족. 작위는 백작, 군 계급은 중장, 바가지 머리가 특징이다.

2 작중 활약

최초 등장은 OVA 기준으로 천억의 별 천억의 빛편에서 막달레나 폰 베스트팔레 부인이 같잖은 귀족 아저씨를 까버릴 때 엑스트라로 등장. 옆얼굴만 나온다.

2.1 립슈타드 동맹

소설에서는 립슈타트 동맹에서 빌리바르트 요아힘 폰 메르카츠 장군을 초빙하고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을 상대로 어떤 전략을 펼칠 것인가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당시 슈타덴이 현실적인 부분은 싸그리 무시하고 오딘을 공격하여 황제를 옹립해야 된다고 주장했을 때[1] 이 작전이 아주 훌륭한 작전이라면서 극찬하는 역으로 등장하였다.

그리고 곧바로 "그럼 누가 오딘을 공략합니까?"라는 말을 꺼내서 귀족들의 분열에 불을 붙였다.[2] 그 뒤로는 문벌대귀족 반란이 끝날 때까지 원작을 기준으로 이후 무슨 일을 했는지 안 나온다. 게임 등지에서는 주요 전투에 얼굴을 내밀긴 했다고 언급된다.

2.2 페잔 망명

최후의 전투인 가이에스부르크 요새 공방전에서 간신히 목숨을 건졌고 페잔으로 망명하였다. 그리고 적도군에 속했던 귀족들의 재산이 싸그리 몰수당한 까닭에 완전히 빈털터리가 되어 옷에 단추로 매달아둔 프리드리히 4세가 하사한 보석을 팔아 연명하였다. 그리고 립슈타트 전쟁 연대기를 책으로 써서 출판하려 하였는데, 출판사 편집자의 상식적인 수준의 충고[3]를 받고 자존심이 상해 분개한 나머지 작가로 일하는 건 때려치운다.

사실 이렇게 묘사가 됐어도 제법 글솜씨가 있는 인물로 제국에 있을 때도 시집을 내기도 했고, 단편소설 등을 발간하기도 하였다. 귀족들의 살롱에서는 제법 인기가 있었다.

편집자에게 충고를 받았다는 이야기도 달리 생각하면 출판 가능성이 아예 없어서 편집자가 신경도 쓰기 싫어하는 수준의 원고는 아니었다는 이야기일 듯.[4] 앞에도 언급되었지만 편집장이 문제 삼은 것은 문체가 너무 화려하고 과도하게 감정이 개입되어 있다는 점으로, 보다 객관적이고 냉정한 필체로 고쳐 쓸 것을 제안했을 뿐이다. 여기가 페잔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소재가 정치적 문제가 된 것 같지는 않다.

다만, 귀족들 사이의 취미생활로 즐기는 '아마추어 작가'로서는 능력이 있었다고는 해도 결과적으로 경쟁 사회에서는 그 자신의 자존심 탓에 작가로서 살아갈 수는 없었을 것이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2.3 유제 납치 사건

자신의 재능을 몰라주는 이 세상에 실망하여 만 마시면서 폐인처럼 지내다가[5] 루퍼트 케셀링크가 방문하여 레오폴트 슈마허를 소개하고 황제 에르빈 요제프 2세의 탈출(이라 쓰고 납치라 읽는)작전에 참가하도록 바람을 넣었다. 여기에 넘어가서 유제 납치 사건의 주범이 되었다.

대충 "황제 폐하께서 반역자 로엔그람에게 억류되어 있는데, 구출해와서 군주로 모시면 충성스러운 신하들이 다시 모여들 것이고, 페잔에서도 돈을 대줘서 골덴바움 왕조를 복귀시키고 샤바샤바샤바" 정도의 꼬드김이었다.

란즈베르크 백작은 기사도에 충실한 인물이지만 현실과 공상을 구분하지 못하는 순진무구한 성향이 있었는데, 이러한 미사여구에 넘어가서 주저없이 작전에 합류하였다. 실제 란즈베르크 백작은 이 행위가 골덴바움 황실에 충성하는 행위라고 굳게 믿고 있었고 그 신념에 따라 행동하였다. 그리고 페잔에서 붙여준 레오폴트 슈마허와 함께 제국령에 다시 잠입한다. 물론 같이 움직인 슈마허는 란즈베르크의 공상적인 태도에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그는 끝까지 페잔을 의심하지 않았다.

페잔의 지원으로 슈마허와 함께 비밀리에 오딘에 돌아왔을 때는 은근히 고향을 그리워하는지 제국 상표로 된 맥주를 마시며 향수병을 달래며 "역시 제국 맥주가 으뜸이다~" 이랬는데 슈마허는 그 맥주 실은 페잔 자본으로 만들어진 겉만 제국 맥주라며 속으론 비웃었지만 겉으론 "아예……"이랬을 뿐이다.[6]

하는 짓이 꽤나 걱정스럽기는 했으나, 페잔의 준비는 나름대로 철저했고 라인하르트 폰 로엔그람은 고의적으로 황제를 납치하도록 내버려두고 있었기 때문에 임무는 큰 문제는 없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

란즈베르크는 미리 파악해 두었던 황궁의 비밀통로를 지나서 황궁으로 들어갔다. 이 비밀통로는 란즈베르크 백작가의 5대 전 선조가 황제 게오르그 2세[7]의 명을 받아 공사해둔 것인데, 란즈베르크는 여기에서도 낭만적인 공통점을 느껴서 깊은 감회를 느꼈다.

그리고 은밀히 에르빈 요제프 2세를 만나 감동적인 알현을 기대하였으나, 개초딩이었던 에르빈 요제프 2세는 란즈베르크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고 심퉁맞은 태도를 보일 뿐이라 적잖게 당황했고, 상황이 잘못 돌아갈 것을 염려한 슈마허가 나서서 억지로 납치하게 된다.

사실 란즈베르크는 이 시점에서도 모든 게 충성을 위함이고 아무런 문제없을 것이라고 여겼으나 눈치 빠른 슈마허는 "이건 납치잖아! 충신이 아니라 납치범에 지나지 않는다."라며 한탄하였고 페잔이 자신들을 소모품으로 쓸 것을 우려했다. 란즈베르크는 당연히 그는 페잔이 고맙게도 돕는구나로만 순진무구하게 생각했을 뿐……. 페잔 입장에서는 괜찮은 꼭두각시였다.

2.4 은하제국 정통정부

에르빈 요제프 2세를 데리고 슈머허와 함께 페잔에서 발주한 상선을 타고 자유행성동맹으로 망명했다. 이후 페잔과 자유행성동맹의 결탁으로, 동맹과 페잔에 망명해 있던 은하제국의 잔존 귀족들이 모여서 은하제국 정통정부를 조직하게 되는데 당연히 란즈베르크는 에르빈 요제프 2세의 탈출을 성공시킨 만큼 일등 공적을 세운 셈이다. 하지만 정작 정통 정부에서도 크게 비중이 있는 인물은 못 되었다.

은하제국 정통정부중장 계급을 수여받고 군무차관으로 임명되어 군무상서 메르카츠 장군을 보좌하는 위치가 되었다. 하지만 물론 실질적인 군사력이 전혀 없는 은하제국 정통정부에서 란즈베르크가 할 일은 아무 것도 없었고, 오히려 이것을 명분으로 삼은 라인하르트가 공격해오자 자유행성동맹은하제국에 패배. 허울뿐인 정통정부마저 허울조차 남기지 못하고 붕괴한다.

2.5 잠적과 최후

은하제국 정통정부 붕괴 이후, 사회가 혼란한 틈을 타서 에르빈 요제프 2세와 함께 어디론가 잠적. 꽤 오랜 시간동안 행방이 묘연하였다. 사실 이것은 이제와서 란즈베르크 따위가 개초딩 황제를 데리고 있어봐야 어떤 위협도 줄 수 없기 때문에 제국 정부에서도 그다지 관심을 가지고 찾지 않았기 때문이다(……).

상당한 시간이 지난 뒤에야 헌병대에 체포되었는데 이것도 공화파나 반황제파 옛 문벌귀족 테러범으로 여기고 헌병들이 들이닥치며 우연히 잡혔을 뿐이었다. 애니에선 헌병들에게 잡히자 자길 잡은 헌병 손가락을 물어뜯다가 다른 헌병에게 개머리판으로 배를 처맞았다.

이렇게 잠적해 있던 중 정신이 나가 버려 신원미상의 미이라를 에르빈 요제프의 시체라고 주장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기도 했다. 진짜 에르빈 요제프 2세는 도피생활을 견디지 못하고 어디론가 도주해 버려서 완전히 실종되었으나, 정신이 나가 버린 란즈베르크는 자신이 여전히 황제를 보호하고 있다고 믿으면서 수기와 증언을 만들고 어디서 시체까지 구해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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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트 폰 란즈베르크의 마지막 모습. 애니판에서는 이 당시, 헌병 하나가 보자기로 둘러싼 걸 보고 풀어보니 어린아이 미이라라서 경악하는데, 헌병에게 개머리판 배빵을 맞고 쿨룩거리며 쓰러졌던 그가 벌떡 일어나 "그분은 너희 같은 놈들이 건드릴 게 아니다!"라고 달려들어 그 미이라를 얼싸안는다. 한 헌병이 그 시체는 누구냐?라고 질문하지만 답변을 하지 않자 총구를 미이라에 겨누고 어서 말해라라고 말하자 비로소 이분은 황제 폐하이시다!라고 울부짖으며 대답하는 통에 에르빈 요제프 2세라고 당시에는 알려지게 된다.

이때 압권이 란즈베르크의 수기와 증언에 모두 깜빡 속아 넘어간 것. 뒷날 슈마허가 체포되어 사실을 알려주지 않았다면 다들 그대로 믿고 넘어갈(!) 뻔했다. 당시 슈마허의 평가는 그 수기야말로 란즈베르크 최고의 역작이라며 덤덤하게 조소했다. 그 뒤로 나오진 않지만 아마 정신병원에서 삶을 마감했을 듯싶다.

3 평가

라인하르트는 유익하지 않지만 해를 끼치지 않는 쓸모없는 인물, 엉터리 시인(へぼ詩人)으로 평가하였다. 사실 이 사람이 벌인 짓은 라인하르트에게 도움을 주면 줬지 해를 끼치지는 않았다. 아니, 자신은 라인하르트에 대항하고자 했지만 해를 끼칠 능력이 없었다고 하는 것이 정확할 것이다.

힐데가르트 폰 마린도르프는 그를 가리켜 "타고난 로맨티스트로, 어느 쪽이든 딜레탕트"라고 평가했다.

낭만주의에 빠져서 공상적이고 현실을 파악하지 못하는 우스꽝스러운 인간이었지만, 인격 자체는 플레겔 등(…) 여타 문벌대귀족과는 달리 악의적이거나 썩어빠진 사람은 아니었고 꽤 선량한 인물이었다. 평민 출신인 레오폴트 슈마허에게도 '립슈타트 전역에서 같이 싸웠으니 전우인 셈이다'라며 스스럼없이 악수를 청하는 걸 보면, 평민들을 내려다보는 선민사상도 없는 듯하다. 선한 본성은 천성에 가까운 것 같다.

같이 일했던 레오폴트 슈마허는 가끔씩 공상에 빠져서 현실과는 다른 소리를 할 때마다 빈정거리는 등 냉소적인 반응을 보였지만, 그의 선한 천성만큼은 인정하여 다소 호의적이면서도 동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하긴 이런 점조차도 없었더라면 끝까지 같이 했을지도 의문.

물론 슈마허도 란즈베르크와 일 문제로 직접 만나기 전에는 살짝 경계하고 긴장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유는 립슈타트 전쟁에서 그의 상관이었던 플레겔이 란즈베르크의 친구였고, 슈마허가 직접 한 것은 아니지만 부하들이 슈마허를 구하고자 플레겔을 사살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플레겔을 보좌하면서 몇 번 마주친 적도 있었기에 더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슈마허가 란즈베르크를 대충 알고 있는 것과는 달리 란즈베르크가 "듣자하니 예전 내전에서 동료였던 모양인데 서로 잘해보자"면서 전혀 기억을 못했기에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라인하르트의 반대파인 다른 대귀족들은 라인하르트를 "금발 애송이", "치마 밑 장군" 등으로 부르면서 조소를 퍼붓는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라인하르트를 언제나 "로엔그람"이라고 비웃거나 하는 일 없이 부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원작에서는 그의 천성 자체가 "귀족이라면 아무리 사람이 싫더라도 최소한의 매너를 지켜야 된다."란 생각이 박혀 있기 때문이라고 소개를 하였다.

이런 난세에 태어나지 않았거나 립슈타트 동맹에 가담하지 않았다면[8], 평범한 작가이자 선량한 백작으로서 무난한 인생을 보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4 게임

전투와는 거리가 먼 캐릭터인데도 어째서인지 일부 은영전 게임 시리즈에서는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등장할 때마다 최악의 능력치라서 정말로 잉여하다. 특히 은하영웅전설 6에서는 통솔을 제외한 능력치가 전부 한 자리 수이며 그나마 높은(?) 통솔도 14라는 처절한 수치이다. 성격도 하필 다루기 힘든 '신중'이라서 적극성을 이용하기도 힘들고 게임 특성상 능력치 좋은 참모라도 있으면 써먹을 수 있는데 참모도 없다. 그야말로 안습.

그리고 은하영웅전설 4에서는 평균적인 능력을 가진 지휘관으로 나온다. 평균적인 문벌대귀족 지휘관의 능력치다.(...)[9] 결국 6편하고 똑같이 처절한 능력치 보유자라는 것. 그나마 4편은 6편과 달리 참모를 마음대로 붙여줄 수 있긴 하지만 대신 참모 능력치가 그대로 함대능력치가 되는 것이 아니라 일정비율로 사령관 능력치에 가산되는 식이고, 특히 통솔은 참모효과를 받을수도 없이 무조건 사령관 능력치로 따지기 때문에 써먹을 방법이 전혀 없는것은 마찬가지. 뭐, 능력치 수준이 비슷한 다른 문벌대귀족 함대에 참모로 넣으면 잘하면 참모효과를 볼 수도 있긴 하다. 4짜리 능력치가 5되는 정도... 이걸로 90이하로 빠지면 모자란 놈, 80이하는 구멍 취급받는 라인하르트 막하 장수들과 붙어보시든지... 백백백을 찍어대는 양 함대에게 덤벼보시든지... 그래도 엘리트 군인인 슈타덴보다 통솔력이 높다(!)[10]

하지만 대귀족다운 면모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니 한번쯤 구경해 보자! 쿠데타 실패 후 처단당하면 전용 대사가 나온다! 나라 사랑이 죄라면 우린 모두 죄인!이라고 외치고 죽는다! 이 간지폭ㅋ발ㅋ나는 대사덕분에 죽음으로써 제국귀족 멸망의 미학을 완성시키겠다는 프레겔과 묶어 문벌대귀족군의 쌍벽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1. 일부 군대로 라인하르트 군을 묶어두고 주력군으로 오딘을 직접 공략하여 황제를 옹립함으로써 정통성을 확보해야 한다고 한 작전. 소설판을 기준으로 그리 터무니없는 작전은 아니고, 오히려 메르카츠 장군 역시 처음에는 이 작전이 가장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당시 립슈타트 동맹 내의 주도권 다툼, 특히 맹주인 브라운슈바이크 공작과 부맹주인 리텐하임 후작의 알력을 생각할 때 아무도 라인하르트를 견제하려고는 하지 않고 화려하게 오딘으로 진입해서 황제를 옹립하는 역할만을 맡겠다고 고집함으로써 군 내부에 갈등이 심화될 것이라는 점을 생각해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것. 물론 전략 이론에는 정통하지만 현실적 문제에는 어두운 슈타덴은 이런 내분의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하고 이야기해 버린 것이다.
  2. 오딘에서 황제를 먼저 확보하는 자가 권력의 정점에 설 수 있으므로. 뭐 란즈베르크가 말하지 않았더라도 언젠가는 그렇게 될 수밖에 없으니 이것 자체는 란즈베르크의 책임이라고 할 수는 없다.
  3. 편집자의 충고를 요약하면 일어난 사실에 대한 기록인데 필체가 너무 정열적이고 감정적으로 작성되어 있다. 개인적인 수필이나 소설이라면 모를까 보통 역사서를 쓸 때에는 개인 감정은 최대한 배제하고 중립적인 관찰자의 입장에서 덤덤하게 쓰는 것이 보통이다.
  4. 해당 편집자의 성격이나 상황 문제이긴 하지만, 편집자들은 기본적으로 아예 가망이 없는 작품에 대해서는 어떻게 고쳐보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귀찮고, 작가에게 쓸데없는 기대를 갖게 하는 것은 직업윤리에도 어긋나니까. 그냥 필요없다고 하기 힘든 상황이면 '아이구 잘쓰셨습니다. 출판 계획이 생기면 연락드리죠'하는 식으로 말 돌리고 마는 것이 보통. 결국, 뭐가 문제인지 지적하는 것은 그 문제를 해결할 경우 출판을 생각해 볼 수 있다는 긍정적 반응인 셈. 다만, 구체적으로 어디어디를 고쳐오라는 지적은 받지 못했다는 점을 보면 출판을 진지하게 고려했다고 볼 정도는 아니고, 전체적으로 다시 써 오면 구체적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이 어디어디인지 따져보고 출판을 고려해 볼 수준을 기대할 수도 있겠다는 뜻 정도가 된다.(다나카 요시키가 은영전을 쓰던 당시, 일본 출판계의 분위기가 이랬다는 것)
  5. 이 부분은 애니판에서는 삭제되었다.
  6. 물론 그 맥주를 인수한 페잔 자본이 본래의 맛을 잘 살려서 원래 그 맛이 났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거나 그 맥주로 돈버는 건 페잔이라는 것. 독자에 따라서는 이 장면이 구 제국의 딱지를 붙이고 아무리 날뛰어봤자 결국 이득보는 것은 페잔임을 이해한 슈마허와 이해하지 못한 란즈베르크의 차이를 우화적으로 묘사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한다.
  7. 원작에서는 언급되지만 실제 골덴바움 왕조 황제 리스트에서는 없다. 비슷한 유형으로 카테리네 켓헨 1세의 증조부로 소개된 루트비히 3세가 있다. 작가의 미스인 듯.
  8. 하지만 아무래도 저 '낭만적인' 성향 때문에 립슈타드 동맹에 끼어들게 되었을 것이다.
  9. 5편 기준으로, 라인하르트군의 지휘관 중에서 가장 능력치가 낮은 것은 클론장수인 '제국무관A,B인데 반대로 문벌귀족중에서 제일 능력치가 높은 지휘관이 제국무관이다.(...)
  10. 단, 오해하면 곤란한게... 란즈베르크의 통솔이 무려 48로 메르카츠, 파렌하이트, 안스바흐의 뒤를 이어 립슈타트 동맹군 4위(전문 군인 출신 빼고, 작위를 가진 대귀족 출신으로는 25인 브라운슈바이크를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1위)로써 38인 슈타덴보다 높은 건 사실이다. 하지만 슈타덴의 경우 운영이 86이라 참모로는 나름 쓸모가 있고(특히, 통솔, 공격, 방어 다 90이 넘는 명장중에 운영은 낮은 인물이 많아서, 참모로는 의외로 쓸만하다. 계급이 대장이라 참모로 넣을 수 있는 함대가 몇개 없긴 하지만.) 다른 능력치도 50~70대는 찍어주는데 비해 란즈베르크는 다른 능력이 죄다 한자리 아니면 10~20대, 그나마 높은 정보조차 32라서 참모로는 도저히 써먹을 수가 없다. 그렇다고 함대 사령관으로 쓰자니 다른 능력치가 워낙 썩어들어가서 좋은 참모 넣어줘 봤자 함대 능력치는 폐급이고(은영전 4의 시스템상 공격력 10짜리 사령관에게 공격력 90짜리 참모를 붙여주면함대 능력치는 공격력 90이 되는게 아니라 중간치인 50이 된다. 즉, 제독의 기본능력이 구리면 좋은 참모 붙여봤자 참모만 버리는 셈.) 그나마 높다는 통솔조차 50 이하라 별 의미 없다.(제독의 통솔력이 중요한 제일 큰 이유는 그게 곧 함대 사기치이기 때문인데... 제독 통솔력이 아무리 낮아도 함대 사기 50은 나온다. 즉, 50이 못 되면 40대든 30대든 별 차이도 없는것.) 도저히 쓸데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