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각도국제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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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직할시 중구역 동봉동 양각도에 위치한 북한 최대의 호텔이다. 평양직할시 중심지에서 남동쪽으로 4km에 위치해 있다. 지상 170m, 47층이지만 지하 1층, 지상 47층을 합쳐 48층이라고 하기도 한다. 객실은 총 1천 1개, 침대 1천 963개를 보유하고 있고, 최상층은 고려호텔과 마찬가지로 회전 레스토랑으로 된 전망대로 이뤄져 있다.

1985년 프랑스의 Bernard Construction Company와 공동으로 시공했으며 완공은 1990년, 그리고 개관은 1995년이었다. 고려호텔과 아울러 북한의 최고급 숙박시설로 간주되고 있다. 참고로 북한을 대표하는 마천루 중 하나이다.

1 이름 관련 논쟁

이 호텔의 이름을 "량각도국제호텔"이라고 표기하는 일이 많으며, 이 때문에 "량각도국제호텔"이라는 이름으로도 여기로 들어올 수는 있다. 그러나 애초에 "양" 자가 "羊(양)"이며, 두음을 적용하지 않아도 "양"이 맞다. 하도 "로동"이나 "려명"처럼 북한말 하면 "ㅇ"을 "ㄹ"로 바꾸면 된다는 생각들을 하다 보니 이런 오류가 생기는 듯.

당장 네이버에 "량각도"라고 검색해 봐도, 언론에서조차 자주 저지르는 실수임을 알 수 있다.

2 5층?

하지만 이 곳 엘리베이터를 보면 5층이 없는데, 물론 북한에서 "5"라는 숫자가 혐오 숫자인 건 아니다. 안그래도 어떤 사람들이 이에 대한 호기심으로 계단을 통해서 5층을 들렸는데, 보니깐 선전 프로파간다만 있을 뿐이고 아무것도 없는 을씨년한 분위기란다.

확실한 바는 아니지만, 국가기밀 등과 관련된 것일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