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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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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 찍은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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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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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대학습당 건설을 보도한 로동신문기사. 1979년 12월 착공해 1980년 10월경에는 거의 공사가 끝난 상태였다.
人民大學習堂
북한 평양직할시에 자리잡고 있는 도서관으로 북한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도서관. 김일성의 지시로 1982년 지어졌으며[1], 총면적 10만m²에 10층 규모이다. 원래 정부청사로 계획된 건물이었으나 김일성의 지시로 바꿨다고 한다. 덕분에 건물면적 하나만큼은 국립중앙도서관보다 크다.
북한에서는 인민의 학습을 생각하는 김일성의 은혜의 상징라고 선전하면서 외국인들이 방문하는 필수 관광코스로 만들고 있으나 현실은 시궁창.
외국 도서를 비롯하여 3천만권 이상의 다양한 도서를 보관하고 있다고 하지만, 북한 주민들이 자유롭게 열람할 수 있는 책은 북한 서적밖에 없다. 다만 건립 초기에 신간열람실에서 외국서적도 상당히 자유롭게 열람할수 있었다는 얘기도 있다. 물론 90년대 사상통제가 강화되면서 폐쇄. 특별 허가를 받은 전문가만이 전공분야에 한하여 외국 도서를 열람할 수 있을 뿐이고, 북한 서적이라도 사상통제 등의 이유로 열람 못하는 것들도 많다. 그리고 3천만권 이상이라는 장서량도 꽤 미심쩍다.
사진에서 건물 앞에 굉장히 널따란 광장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바로 북한 관련 뉴스 때마다 등장하는 대규모 열병식 장소로 유명한 김일성 광장이다. 선군정치다 뭐다 해서 이 광장에서 열병식이나 기타 대규모 시끌벅적한 군중 집회를 상당히 자주 하고 있는 터라, 학습당 이용객들에게 심한 애로사항이 꽃피고 있을 듯 보인다. 게다가 김정은을 비롯해 군부와 정계의 높으신 분들이 이들 의식과 집회를 참관하는 주석단이 학습당 코앞에 붙어 있어서, 최소한 행사 당일에는 아예 학습당이 문을 닫을 확률이 높다. 책좀 읽게 해주세요 참고로 인민대학습당 옆에 있으면서 김일성광장 좌우에 있는 건물은 조선중앙력사박물관과 조선미술박물관. 남한으로 치면 세종로나 시청 앞 광장에 국립중앙박물관과 국립중앙도서관, 국립현대미술관이 모여 있는 격이다.
1.1 장서량 부풀리기 의혹
만약 북한이 주장하는 대로 장서량이 3천만권이라면 이는 429만권을 소장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도서관이나 1천만권을 소장하고 있는 국립중앙도서관보다 훨씬 많다는 의미다.
그렇지만 인민대학습당의 3천만권은 아무래도 믿기 어려운 수치이다. 세계 최대의 장서량을 자랑하는 미국 의회도서관이 3천2백만권이다. 미국 2위인 하버드 대학 도서관이 1천 5백만권이며, 독일의 국립 도서관, 프랑스 국립도서관도 비슷한 규모. 그런데 북한이 장서량 3천만권의 도서관을 가지고 있다고?
북한의 경우 모든 작가가 당에 소속되어 출판물을 생산하고 이들 모두가 선검열을 거쳐 출판되므로 사실상 출판물 생산량이 낮을 수 밖에 없다. 외국도서도 일단 수입할 때 마찬가지의 엄격한 검열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수입량은 다른 국가에 비하면 턱없이 적은 편이다. 그렇다고 설마하니 진시황마냥 '금서'(禁書)들을 따로 보관했다거나 할 리도 없는 것이고...
반면, 아주 신빙성 없는 주장은 아니라는 의견도 있다. 장서의 질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면 불가능한 것도 아니기 때문이다(...). 북한 내부에서 주체사상 교육목적으로 찍어내는 서적도 상당한 분량인데 같은 공산권 국가에서 비슷한 목적으로 찍어낸 서적들까지 포함하면 3천만권 정도는 우습게 채운다. 특히 소비에트 연방 시절 체제 홍보를 위해 미친 듯이 찍어내서 같은 공산권 국가에 무상으로 뿌려대던 인문, 공학 서적은 그 양이 엄청났는데 그 대신 질이 형편 없어 공산당 몰락 이후 러시아에서는 대부분 폐기 처분됐다. 그러나 이렇게 무상으로 뿌려진 소련 시절 서적들이 인민대학습당에는 그대로 있을 가능성이 높다. 개방 후 전세계의 소련덕후들과 밀덕들의 성지가 될 수도 있다
1.2 인민대학습당의 내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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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어를 공부중인 평양의대 학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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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답실. 은퇴한 학자들이 상주하여 이용자들의 질문에 답한다고 한다. 편지와 전화도 받는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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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강의(?)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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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서량의 전부가 아닌지 심히 의심되는 사진. |
파일:Attachment/images 11.jpg |
자료검색 컴퓨터(?) |
1.3 인민대학습당외 북한내 도서관들
함경북도 청진시 도서관영 광 스 러 운 조 선 로 동 당 만 세 !
화령시 인민도서관
1.4 여담
이 건물은 김정일이 권력투쟁에서 승리하는데 도움(?)을 주었다. 김일성은 인민대학습당을 지을 부지를 미리 선정해놓고 있었는데 어느날 부지를 시찰하러 와보니 처남인 김성갑이 지어놓은 대저택이 눈에 띄였다. 자신이 아끼고 아끼던 부지에 김성갑이 지은 집이 보이자 화가 난 김일성은 김성갑을 불러내어 훈계를 했고 그 날 저녁에 집에서 밥을 먹는데 아내 김성애가 김성갑을 두둔하고 처남이 그런집에 살면 안되냐고 역정을 부리고 밥상을 뒤엎었다. 국물을 뒤집어 쓴 김일성은 화가 머리 끝까지 나있었는데 그때 마침 기회를 노리던 김정일이 권력투쟁 대상인 이복동생 김평일과 계모 김성애 일가의 비리를 보고했다. 이로 인해서 김정일은 확고히 후계자 자리에 올랐으며 김성애 일가는 몰락하고 한 때 김일성의 후계자로 유력했던 김평일은 외교관 신분으로 동유럽국가들을 전전하며 객지에서 살아가고 있다.
2 관련 항목
- ↑ 그 이전에는 국립중앙도서관(1973년에 중앙도서관으로 개칭)이 국가대표도서관의 자리를 맡았다. 현재는 전부 이관되어서 흡수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