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아시안게임 야구 경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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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의 종목 중 야구에 관한 상세문서.
파일:Attachment/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야구/2010chushinsu.jpg
요 짤방 하나로 설명되는 본 문서 되시겠다.[1]
목차
1 개요
남자 야구 단일종목으로 이루어 지는 종목. 방식은 조별예선을 거쳐서, 각조 1위와 2위가 붙는 준결승을 통해서 승자가 결승전에서 붙는 방식.대한민국이 지난 도하 참사를 극복해내고 금메달을 획득. 추신수, 강정호를 비롯한 많은 선수들이 병역 특례를 받았다.
2 경기 진행 방식
1라운드는 두 개 조로 나뉘어서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치렀다. A조에는 일본, 중국, 몽골, 태국, B조에는 대한민국, 대만, 홍콩, 파키스탄이 편성되어있다.
11월 13일 부터 19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20일을 예비일로 둔다. 한국경기는 13일 19시 대만전, 14일 19시 홍콩전, 16일 13시 파키스탄전으로 예선전이 예정되어있으며, 성적에 따라 B조 1위의 경우는 18일 13시, 2위일 경우는 19시에 준결승전이 열린다. 결승에 진출한 경우 19일 19시에 결승전을 치룬다.
예선 리그전에서는 5회 15점차 이상, 7회 10점차 이상의 점수차가 나면 콜드게임이 선언된다. 준결/결승전의 경우에는 추가바람
3 대한민국 로스터
2009년도 한국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감독인 조범현 감독이 규정상 감독을 맡았다. 여담으로 윤영환을 제외한 감독,코치는 전부 삼성라이온즈OB다!
5월 27일 60인의 예비 로스터 발표가 있었고, 이후에 추가로 김상현-조동찬-김선우를 예비 로스터에 넣으면서 63인의 예비 명단중에서 최종 명단을 선발하였다. 처음에는 KBO와 대한야구협회가 60인 외의 선발은 없을 것이라고 했으나 추가로 예비 선수를 넣으면서 말이 나왔었다. 또한 최종 로스터 규모가 22명이라고 알려졌으나, 강승규 대한야구협회장 겸 아시아야구연맹 회장이 아시안게임 조직위에 요구하면서 24명으로 늘어났다. 단, 한 경기에 출전할 수 있는 선수는 22명 그대로이기 때문에, 경기 당일 제출하는 로스터에서 빠진 2명(또는 그 이상)의 선수는 그 날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다.
최종적으로 결정된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감독= 조범현(KIA)
△코치= 김시진(넥센), 류중일(삼성), 윤영환(경성대)
△투수(10명)
- ▲우완(5명)= 안지만(삼성), 윤석민(KIA), 송은범(SK), 임태훈(두산), 김명성(중앙대)
- ▲좌완(3명)= 류현진(한화),
김광현(SK)[2], 양현종(KIA), 봉중근(LG) - ▲언더핸드(2명)= 정대현(SK), 고창성(두산)
△포수(2명)= 박경완(SK), 강민호(롯데)
△내야수(7명)
- ▲1루수(2명)= 김태균(지바 롯데), 이대호(롯데)
- ▲2루수(1명)= 정근우(SK)
- ▲3루수(2명)= 최정(SK), 조동찬(삼성)
- ▲유격수(2명)= 손시헌(두산), 강정호(넥센)
△외야수(5명)= 김현수, 이종욱(이상 두산), 이용규(KIA), 김강민(SK), 추신수(클리블랜드)
본격 추신수 병역혜택 퀘스트 공대
굵은 글씨 선수는 미필자.
SK 와이번스가 6명 차출로 최대고,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넥센 히어로즈가 1명으로 최소이다. 김명성의 경우 아마추어 쿼터로서[3] 로스터 확정 전에 롯데에 1차지명받았다. 조범현 감독은 처음엔 이범호를 선발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으나, 제대로 나오지도 못하는 상황으로 인해 뜻을 접은것으로 보인다. 포스트시즌에 부상이 있었던 이대호와, 시즌 말미를 쉬었던 류현진의 경우는 MVP 식장에서의 발언을 통해 볼때 큰 문제없이 출전할것으로 보인다. 이대호의 경우는 상태에 따라 대타나 지명타자로 밖에 나올수 없을 것 같다는 말도 나오긴 한다.
헌데 문제는 김광현이 우승 후 스트레스 이완 + 감기 몸살로 인해 안면 마비로 한달간의 치료를 요하게 된것이다. SK에서는 관련 진단서를 10월 25일 제출하였으며, 아직 KBO가 최종결정을 내리지는 않았으나 대체선수 한명의 선발 필요성이 생겼다. 결국 조범현 감독은 김광현의 자진 사퇴를 받아들이고 '좌완계투가 부족하다' 라는 말을 했다. 여기에 대해 좌완 선발이 빠졌는데 왜 좌완계투가 필요하냐는 의구심이 생긴다. (불펜 역할을 한다고 얘기되었던 봉중근을 선발로 쓰고, 그 자리를 메울 좌완 불펜을 뽑는다는 설이 가장 유력했다.)하필 대체 선수가 정우람. 김광현은 병역 특례, 정우람은 미필...이었는데 결국 우완 임태훈이 뽑혔다. ...뭐야?
일단 공식 사유는 포스트시즌을 뛰어 최근까지 경기를 뛰었으며, 길게 던져줄수 있는 선수를 찾다가 고려결과 임태훈이 선발되었다는것.
좌완 대신 우완이 뽑혔다는 것이 묘하지만, 그래도 임태훈의 경우 올림픽 때의 안타까운 탈락과 WBC 2차대회때의 병역 특례 미실시가 있었기에 야구 커뮤니티에서의 반응은 뽑힐 선수가 뽑혔다는 온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허리상태가 문제이긴 하지만..[4] 하지만 그 다음 년도 5월엔...임태훈 항목 참조.
4 경기 결과
4.1 예선 리그
4.1.1 2010년 11월 13일 19:00 - vs. 대만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B | |
대만 | 0 | 0 | 0 | 0 | 0 | 1 | 0 | 0 | 0 | 1 | 7 | 0 | 8 |
한국 | 2 | 0 | 2 | 0 | 0 | 2 | 0 | 0 | X | 6 | 10 | 0 | 3 |
- 승 : 류현진 (1-0) 패: 린 이하오 (0-1)
- 류현진(6.0이닝, 1실점)
-윤석민-봉중근(1.1이닝, 0실점)-안지만(1.2이닝, 0실점) - 홈런 : 추신수(1회 2점, 3회 2점)
한국 선발은 류현진, 대만 선발은 린이하오.
류현진은 컨디션이 시즌만큼 좋아보이지는 않았지만 6이닝을 잘 막았다.
7회초 투수교체 해프닝(아래 참조)이 생긴 후에 대만은 급히 올라온 봉중근에게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5] 다음 타자가 병살이 되기에는 다소 부족한 타구를 쳤고 3루주자는 넋을 놓고 있었다. 헌데 손시헌은 2루주자를 잡은 후에 3루주자가 방심한 틈을 타서 3루로 송구했고 주자는 런다운에 걸려서 아웃. 순식간에 2사 1루가 되었고, 대만은 더이상의 찬스를 잡지 못했다. 자기가 준플에서 당했던거 국대 나와서 복수.
본디 대만 선발투수로 천훙원(컵스 AAA)이나 양야오쉰(소프트뱅크)을 예상했지만, 사이드암 투수인 린이하오(요미우리)라는 깜짝카드를 기용했다. 사실 말이 요미우리 자이언츠 소속이지 아직 유망주군에서 놀고 있는 젊은 선수였는데, 결과는 폭ㅋ망ㅋ. 망했어요. 다른 타자들은 그럭저럭 막았지만 면제로이드를 맞은 추느님 이 2연타석 2점 홈런을 때려내시는 바람에...2번째 투수인 양야오쉰의 3.1이닝 2실점 호투와 비교되는 모습이었다.
타선에서는 00~01년 대통령배 2연패를 이끌었던 부산고 동기인 추신수와 정근우가 맹활약 했다. 추신수는 1회-3회 연타석 투런을 날려주었고, 정근우는 이날 3안타 2볼넷 1타점으로 전타석 출루. 마지막 타석때 도루가 아웃판정 났는데 멋적은 웃음꽃을 피우며 퇴장했다. 판정이 미묘했는지?
손시헌 역시 나름 맹활약을 했다. 5대 1 상황에서 센스 있는 주루플레이로 하마터면 정근우가 협살당할 수 있었던 상황에서 오히려 한 점을 더 뽑았고, 1사 1,3루 혹은 2사 3루가 될 뻔한 상황을 2사 1루로 바꾸는 송구플레이까지.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자신의 플레이오프에서 당한 플레이긴 하지만.
4번 타자 김태균은 볼넷만 네개를 얻었다. 4번 타자가 스트라이크 존 벗어나도 좀 치고 그랬어야 한다는 사람도 있지만 자신 앞에 주자가 있는 상황이 별로 없던 지라 그렇게 무리하게 안타를 노릴 이유 또한 없었다. 신수야 고마워 욕하려면 스트라이크를 세 개 밖에 던지지 않은 대만 배터리의 소심한 플레이를 욕해야 한다. 덕분에 김볼넷이란 별명을 얻음
JMAN 안지만[6]이 주자를 조금 쌓긴 했지만 깔끔하게 실점 없이 막아냈다. 5아웃을 전부 삼진으로 잡은건 이채로운 점. 대만 타자들의 배트 스피드가 딸리기도 했지만 투수 분석따윈 할리 없는 대만타자들인지라 안지만의 몸쪽 공에 전부 헛스윙을 하며 화려하게 폭ㅋ망ㅋ.
류현진에 이어 7회초 윤석민이 등판했지만 심판에 의해 제지되고 0구 강판당했다. 한국 선수단 기록담당직원의 착오로 매경기 제출하게 되어있는 명단에서 reserve member에 윤석민이 빠져있던것.
헌데 심판이 제지하기 전에 만약 공을 던졌다면? 국제 야구규칙 3.5.c[7]가 적용되어 그냥 정상투수가 된다. [8] 단지 심판이 시의적절하게 제지한데다가 본 대회 규정에는 몰수패 항목이 없으니까 다행.
이로서 한국은 난적 대만을 꺾음으로서 B조 1위를 굳혔다. 준결승 상대는 아마 A조 2위가 유력시 되는 중국으로 예상.
이날 열린 다른경기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 가장 먼저 열린 B조 1경기는 파키스탄은 홍콩을 11안타로 몰아붙이며 5:3으로 이겼다.[9]
- 다음 열린 A조 일본은 태국을 맞아 1회 10점을 내고 5이닝을 노히트 노런으로 막는 등 20안타를 치며 18:0 5회 콜드로 승리하였다.
왠지 추신수가 홈런을 치고 베이스를 돌 때 이스 오리진의 게임 BGM이 흘러나왔다(...)[10]
특이한 점이라면 경기 중 류현진은 햄스트링에 통증이 왔고, 김태균은 몸살을 앓은 채 출전했다고 한다.
4.1.2 2010년 11월 14일 19:00 - vs. 홍콩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R | H | E | B | |
홍콩 | 0 | 0 | 0 | 0 | 0 | 0 | 0 | 3 | 2 | 3 |
한국 | 0 | 3 | 0 | 2 | 4 | 6X | 15 | 12 | 0 | 9 |
6회 콜드게임승
임태훈이 선발로 나와 5이닝을 3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양현종이 바통을 물려받아 6회를 노히트노런으로 막았다. 사실 임태훈이 선발로 나왔던거부터 눈치를 챘는지 모르지만 사실 오늘 게임과 파키스탄과의 경기는 투수 몸풀기 차원에서 한명씩 돌려막기 하면서 컨디션 확인을 하려고 했지만, 갑자기 6회 폭풍득점을 올림에 따라 결국 확인한 투수는 두명밖에 없다.(..) 파키스탄전에서 매회마다 투수교체하면서 컨디션조절을 해줘야될 판국.
공격쪽에서는 1회 만루찬스를 못살리고 콜드게임이 안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는듯 싶었으나 2회말 내야 안타 2개와 상대실책, 폭투 등으로 3점을 먼저 내며 앞서나갔다. 거기에 4회말 2사 1,2루서 추신수의 빗맞힌 타구가 좌측 선상 안쪽에 떨어지며 2타점 2루타가 돼 2점을 달아난 한국은 5회말 손시헌의 중월 2타점 2루타 등으로 4점을 내며 9-0까지 달아났다. 뒤이어 1사 1루서 최정의 중월 2루타로 7회 콜드게임조건에 만족하는 10점째 점수를 올린 후 강정호가 2점 홈런을 날림으로서 슬슬 쐐기를 박을 준비를 시작. 그리고 계속되는 6회말 2사 만루서 김현수의 1타점 끝내기 우전안타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당연한 수순의 콜드게임. 하지만 위에 설명한대로 6회 갑작스럽게 폭풍마무리로 끝내버린지라[11] 코치진 입장에서는 불펜투수의 점검을 어떻게든 파키스탄전에서 끝내야될 판국.
본디 당연히 일어날 콜드게임덕분에 중계방송이 예정되지 않았지만 갑작스럽게 이날 방송을 KBS1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7시에 시작해서 2회말 강민호타석에 박태환의 200M 수영 결승(+리플레이)[12]을 중계하며 20분 가량 소비. 다시 야구로 돌아가서 3회말이 끝나니 정규방송 관계로 중단(...)크리로 8시에 종료. 그리고 끝. 실제 야구는 40분 가량밖에 방영하지 않았다. 물론 야덕들은 대폭발. KBS 아시안게임 게시판에 역시 스포츠 중계는 SBS(...)라며 엄청난 항의가 들어갔다. 추가로 야구 갤러리에서는 분풀이로 KBS 드라마 갤러리를 털었다(...)
이날 열린 다른경기 결과들은 다음과 같다.
- 가장 먼저 열린 중국과 몽골의 A조 두번째 경기에서는 중국이 몽골을 털어버림으로서 15대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둔다. 사실 당연스러운 결과.
- 이어 열린 B조 3번째 경기인 파키스탄과 대만은 1실점하는 굴욕(?)을 겪은 결과 1:11로 대만이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4.1.3 2010년 11월 15일
한국 대표팀에게는 휴식날이고, 이날부터는 B조 경기는 1시 경기만 진행되며, A조경기는 2시경기와 저녁경기로 나누어 열리게 된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가장 먼저 열린 B조 3경기에서는 대만이 예상대로 홍콩을 대파, 1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둔다. 한국의 마지막 상대가 파키스탄인지라 별 무리 없이 승리를 할 수 있을것인지라 대만은 B조 2위가 확정된것이나 다름없다.
- 1시간 뒤 열린 A조 3경기에서는 태국이 몽골을 상대로 25:0 5회 콜드게임승을 거두었다. 이는 역대 아시안 게임 야구에서 나온 최다 점수 차 패배 타이 기록[13]....아무래도 몽골이 최약체 확정 유력시..
- 저녁 7시에 A조 4경기 중국 vs. 일본의 경기가 진행. 8회말에 터진 홈런 한방으로 일본이 3대 0 승리를 거두었다. 두 팀 모두 8안타에 일본은 7볼넷, 중국은 8볼넷이 나왔지만 양팀 모두 집중력 부족으로 이것밖에 점수가 나지 않았다. 이로서 일본은 A조 1위, 중국은 A조 2위가 거의 확실시 되었다.
4.1.4 2010년 11월 16일 13:00 - vs. 파키스탄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R | H | E | B | |
한국 | 3 | 4 | 1 | 0 | 9 | 17 | 15 | 1 | 0 |
파키스탄 | 0 | 0 | 0 | 0 | 0X | 0 | 2 | 5 | 4 |
- 승리 : 정대현 (1-0) / 패 : 하이데르
- 김명성(2.1이닝, 0실점)-정대현(1.0이닝, 0실점)-고창성(0.2이닝, 0실점)-송은범(1.0이닝 0실점)
5회 콜드게임승
롯데의 2011년 신인인 김명성이 가볍게 2.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오늘까지 등판하지 않았던 정대현, 고창성, 송은범이 나와서 컨디션 조절차 가볍게 던졌다. 영락없는 투수 점검 차원의 등판. 약체 상대 아마추어 투수 등판
타선은 신나게 터지면서 2타수 0안타를 기록한 손시헌과 김태균을 빼고는 안타를 쳐대면서 경기감각 회복을 하였다. 파키스탄의 3번째 투수인 이산은 변화구의 낙차도 있고 직구도 140에 육박할 정도로 놀라운 구속을 보여 눈에 띄는 모습을 보였다.대만 실업팀에다 쓰면 좋을듯 최고구속으로 147을 기록하기도. 문제는 이 공이 강민호를 맞추는 사구였을 정도로 제구는 안드로메다로 관광보내주었을정도이다.
이로서 B조 1위로서 준결승에서 A조 2위인 중국과 맞붙게 되었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는 다음과 같다.
- 오후 2시 - A조 5경기 : 몽골 vs. 일본
본격 요단강 익스프레스 시즌2-> 예상대로 무난하게 일본 대표팀이 1회 7점, 2회 15점을 내면서 가볍게 5회콜드 24:0으로 일본 승리. 몽골은 이로서 3패에 64실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중국처럼 언젠가는 실력이 늘어날지도. 힘내라, 몽골! - 오후 7시 - A조 6경기 : 태국 vs. 중국 -> 중국이 7:0으로 이겼다. 물론 점수차에서 나타나는 것처럼 콜드경기는 아니었다.
4.1.5 예선 리그 순위표
파란 글씨는 준결승전 직행 팀, 회색 글씨는 탈락 팀.
A조 | B조 | |||||||||||||
팀 | 경기 | 승 | 패 | 승률 | 승차 | 승자승 | 팀 | 경기 | 승 | 패 | 승률 | 승차 | 승자승 | |
일본 | 3 | 3 | 0 | 1.000 | ― | ― | 대한민국 | 3 | 3 | 0 | 1.000 | ― | ― | |
중국 | 3 | 2 | 1 | 0.667 | 1 | ― | 대만 | 3 | 2 | 1 | 0.667 | 1 | ― | |
태국 | 3 | 1 | 2 | 0.333 | 2 | ― | 파키스탄 | 3 | 1 | 2 | 0.333 | 2 | ― | |
몽골 | 3 | 0 | 3 | 0.000 | 3 | ― | 홍콩 | 3 | 0 | 3 | 0.000 | 3 | ― |
이로써 한국은 중국과 4강전을 치르게 되었으며, 대만은 일본과 4강전을 치르게 되었다.
4.2 결선 토너먼트
4.2.1 준결승전 : 2010년 11월 18일 13:00 - vs. 중국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중국 | 0 | 0 | 1 | 0 | 0 | 0 | 0 | 0 | 0 | 1 | 4 | 1 |
한국 | 0 | 2 | 1 | 0 | 3 | 0 | 1 | 0 | X | 7 | 10 | 0 |
- 승: 양현종 / 패: 루젠강
- 홈런 : 추신수(3회 1점)
2회말 박경완의 선제 2타점 적시타로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그러나 그 다음 3회초에서 양현종이 바로 1실점을 하면서 추격당했다. 분위기가 조금 묘해졌을때 추신수가 솔로포를 뽑으면서 다시 앞서나갔다. 이 홈런은 추신수가 자기 몸쪽 무릎 아래로 오는 공을 기술과 힘으로 완벽하게 받아 넘긴 것으로, 이 홈런으로 한국은 완벽하게 분위기를 잡았으며 이후 중국 마운드를 맹폭하면서 승리를 챙겼다.
여담으로 5회초 시작 직전 DJMAX 시리즈의 Remember가 나왔고, 7회에는 파돌리기송(그것도 하츠네 미쿠버전)이 나왔으며, 경기 중간중간마다 소닉 어드벤처 2의 스피드 업 아이템 취득시 BGM이 나오는 등, 선곡 담당이 훌륭하게 오덕인증을 하였다(...)
이날 열린 다른 경기는 다음과 같다.
- 오후 7시에 준결승전 2경기인 대만 vs. 일본 경기가 있었다. 대만이 무난히 3-0으로 이기는거처럼 보였으나 9회말에 일본팀이
라뱅 쓰리런쓰리런 홈런을 쏘아올리면서 연장전 돌입. 4-3으로 대만이 승리하면서 결승에 진출했다.
4.2.2 결승전 : 2010년 11월 19일 19:00 - vs. 대만
1회 | 2회 | 3회 | 4회 | 5회 | 6회 | 7회 | 8회 | 9회 | R | H | E | |
한국 | 1 | 1 | 4 | 0 | 0 | 0 | 1 | 0 | 2 | 9 | 16 | 2 |
대만 | 1 | 0 | 0 | 2 | 0 | 0 | 0 | 0 | 0 | 3 | 8 | 2 |
- 승 : 윤석민 / 패 : 판웨이룬
- 홈런 : 이대호(3회 1점), 강정호(3회 2점, 9회 2점)
선발투수 류현진의 상태가 그다지 좋은 편은 아니었으나 위기마다 대만타자를 탈삼진으로 돌려세우는 등 꾸역꾸역 막으면서 4회 3실점으로 할만큼은 하고 내려갔다. 더불어 한국타선이 초반부터 화끈하게 터져주었기에 경기 자체는 쉽게 풀어나갈 수 있었다. 중간중간 맥을 끊어먹은 김별명을 제외하면 선발 전원이 안타를 기록하였고 홈런도 3방(강정호 투런홈런 2번, 이대호 솔로홈런 1번)이나 터졌다. 여기에 류현진의 뒤를 이어 공을 이어받은 윤석민이 5이닝 무실점으로 버텨주면서 9:3으로 승리.
특히 강정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2개의 2점 홈런을 포함 5타점을 쓸어담고 어려운 파울 플라이를 멋지게 잡아내는 등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추신수 역시 고감도 타격감을 보여주며 2안타 2타점에 도루까지 기록하는 맹활약을 했다. 브로커 따위 필요없어! 병역문제는 우리가 스스로 해결한다!
한국이 금메달을 따내면서 많은 미필선수들의 골치거리였던 병역문제가 해결됐다. 특히 추신수의 병역 특례 소식에 반가워하는 팬들이 많았다. 더불어 미국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팬들도 추신수가 병역 문제의 짐을 덜었다고 무진장 좋아했다. 또한 대회 전에 상무에 합격한 상태였던 안지만과 조동찬이 병역 특례를 받게 되면서, 예비 합격자였던 김현우와 박동원이 상무에 입대해 병역을 해결하게 됐다.
한편, 일본과 중국의 3, 4위 결정전에서는 일본이 중국을 상대로 1회 5점, 2회 1점을 득점하고, 5회에 2실점 했지만 나머지 이닝은 무실점으로 막아내 6:2로 승리하여 동메달을 따냈으며, 중국은 이로써 4회 연속 아시안 게임 4위를 차지했다. 또한, 1990년 베이징 아시안 게임에서 야구가 시범 종목으로 채택된 이후 현재까지 6대회 모두 야구 메달을 한국, 일본, 대만 3국이 나눠가졌다. 다른 나라들은 듣보잡 우리들에게는 용불용설
5 잡다한 이야기
- 몽골 야구팀은 정말로 열악한 상황에서 참가했다. 그나마도 몽골은 중국 바로 이웃이라서 열차라도 타고 올 수 있으니까 참가한 거다. 원래 필리핀이나 이란에서 참가하려다가 비행기값이 없어서 불참했다. 그나마 열차를 타고와서 참가한 몽골은 인기 스포츠인 축구와 달리 야구는 정말 듣보잡이라서 일절 지원이 없어서 나무 야구배트를 한 자루만 가져왔고, 추가로 선수들도 최정예 멤버들만 데려와 12명의 선수로 구성되었다. 이에 각 팀이 자출해서 배트를 3자루씩 지원해 줬다. 참고로 12명의 선수들 중 투수는 딱 한 명인데, 이마저도 중국과의 경기에서 큰 부상을 당하고 말았다. 그 덕분에 태국을 상대로 25:0으로 떡실신 당했고, 남은 일본과의 경기에서는 도대체 어떤 점수차가 나올 지 걱정될 정도였다. 결과는 24:0. 다만 이것도 2회까지 22점 획득인지라 3, 4회는 일본이 건성건성 플레이했음을 알 수 있다.
- ↑ 최의민의 불암콩콩코믹스의 한 컷. 정작 이 컷이 실린 편은 장애인 비하 등의 문제로 잘렸다
- ↑ 불참이므로 취소선 처리되었다.
- ↑ 98년 방콕AG의 프로-아마 연합팀 이후로 계속 있었던 것으로, 2000년 정대현(올림픽) - 2002년 정재복 - 2006년 정민혁 - 2010년 김명성 - 2014년 홍성무로 이어져왔다. 이는 IBAF주도하의 국제대회 특성상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아닌 대한야구협회의 주도로 이뤄지는 것이며 이의 선수 파견에 KBO가 협조하는 형식이기 때문에 아마쿼터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프로 진출 후 활약이 미진하다는 것은 함정 - ↑ 원래는 좌완계투로 차우찬을 선발하려고 한 것이 기술위원회의 결정이었지만 62인 예비 명단에도 들어있지 않은 차우찬을 선발할 수 없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방침. 결국 임태훈이 낙점되었다.
- ↑ 예정에도 없던 등판이었기에 몸이 다 안 풀렸을 것으로 생각된다.
- ↑ 소속팀(삼성 라이온즈)에서는 모자챙을 빳빳히 펴고 다니는데 국대에서 그렇게 하지 않은 이유는, 국가대표라서 그런게 아니고 나이키 모자(국가대표 모자 공급처)는 챙을 펴면 멋이 안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뉴에라만세 - ↑ (c)규칙에 의해 교대가 허용되지 않는 투수가 출장 하였을 때 심판원은 정규투수에게 경기에 다시 출장하도록 명하여야 한다. 만약 잘못으로 출장한 투수가 지적당하지 않은 가운데 타자에게 1구를 던지거나 또는 루상의 주자가 아우트 되었을 경우 그 투수는 정당화되며 다음의 플레이는 모두 유효하게 된다.
- ↑ 다만 국가마다 세세한 룰은 약간씩 차이가 있기 때문에 국내 아마추어 대회 기준이라면 몰수패가 맞다.
- ↑ 파키스탄은 8개국중 약체그룹들 중 하나로 평가받는데, 사실 서로 도토리키재기이긴 하지만 그래도 홍콩이 나름 나았음에도 불구하고(홍콩 랭킹 30위, 파키스탄 랭킹 31위) 덜컥 덜미를 잡혔다. 물론 최약체팀은 배트 하나가지고 참가한 몽골이지만 파키스탄도 로스터를 18인만 채우고 참가한지라 그게 그거다.
- ↑ 곡 이름은 Scarlet Tempest 팔콤 음악 프리 선언에 의해 이건 아무 문제가 없다(...) 다만, 저작권자 표시를 해야 하지만...
- ↑ 사실 6회말 시작하기 전에 김시진 코치는 7회까지 갈줄 알고 양현종을 꺼냈다고 한다. 어자피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1회 내보낸거라 7회 한명의 투수를 더 점검하면 되는데 타자들이 도와주지 않은 셈
- ↑ 이때 MBC에서도 200M 결승을 중계하였다! 즉 한군데에서 포기하면 됐지만 국내 방송사들의 고질병이 또 발병되어서 두군데 동시에 방영한것.
- ↑ 2014년 9월 24일 예선 파키스탄 25:0 몽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