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있는 대로 죄다 갈겨버려!!!
아이오와급 전함의 일제발사 모습
반대로 전탄회피가 있다
남자의 로망들 중의 하나. 말 그대로 있는 탄환을 전부 쏟아 붓는다는 뜻. 예전엔 포탄이었지만 요즘은 미사일을 쏠 때 많이 한다.[1] 보통 애니메이션이나 만화, 게임 등에서 쓰이며, 대체적으로 일본 작품에서 많이 등장. 육군이 행하는 경우는 거의 없으며 (육군엔 포병대의 MLRS포격이 있다.) 전함 같이 한 개체에서 대량의 화력을 뿜어내기 쉬운 해군이 행하는 경우가 많다. 전탄(全彈)이라 하니 탄약고를 비우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모든 포문을 열어라다. 즉 가지고 있는 모든 무장을 일제히 발사하는 것이다. 엄밀히 따지면 전무장일제발사(全武裝一齊發射)라고 부르는 게 좀 더 맞는 소리일 테지만, 이렇게 표기하면 멋은 있으나 너무 길어지니 어쩔 수 없다.
함선이 하는 전탄발사는 정식 용어로 일제사격(Broadside[2] 혹은 Salvo)이라 부른다. 다만 군함 등의 일제사격은 엄밀히 말해서 주포만 일제발사하는 것이라서 약간 다르다.
서브컬쳐 계열에서는 흔히 풀 버스트(Full Burst)라고 부르는 듯하다. 북미 쪽에서는 Alpha Strike[3]라는 용어도 쓰는 것 같다.
근래 들어서 서브 컬쳐 계열 전함의 이미지가 야마토 같은 떡장갑 전함에서 항모도 겸하는 항모전함으로 바뀌며 사용수는 줄고 있지만, 모든 포신이 불을 뿜고 미사일이 하늘을 뒤덮는, 요컨대 병신 같지만 멋있는 남자의 로망을 잘 보여주기 때문에 여전히 존속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이능력(異能力)이나 오버테크놀로지가 존재하는 세계관에서, 구세대 병기가 그나마 대항할 수 있는 여지를 만들어준다는 점에서도 연출상 존재가치가 충분하다. 요약하자면 남자라면 화력!
요즘엔 우주전함에서 SCV(우주 공격 항공모함건설로봇이 아니다!)으로 대체됨에 따라서, 전탄 발사 대신 모 함장이 좋아하는 탄막으로 대체되는 추세다.
1.1 가상 매체에서의 사례
Warhammer 40,000 : Dawn of War에 등장하는 임페리얼 가드 진영 최종유닛인 초중전차 베인블레이드는 11개의 포문으로 전탄발사를 할 수 있어서, 전방위 파상공세에 대해 압도적인 저지력을 가진다. 베인블레이드의 전탄발사가 보여주는 간지폭풍은 바뷰뷰 항목의 3번~4번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다.
슈퍼로봇대전 참전작들 중 건담 시리즈의 건담 헤비암즈 개(EW)나 프리덤 건담과 같은 포격용 기체들에게 최종기로 꼭 들어가는 무장이며, 건담 Ez-8은 포격용 기체가 아니나 원작재현인 '배로 갚아주마!'를 재현하기 위해 들어간 예외 케이스다. 또한 마크로스의 발키리들과 같이 원작에서 특정한 필살기가 없는 기체들에게도 하나씩 달아주는 무장이기도 하다.
비교적 꽤나 최근에 나온 거긴 하지만, 이 항목과는 전혀 관계없을 거 같은 몬스터 헌터 시리즈에서도 나온다. 뭔고 하니 포터블 3rd에서 추가된 건랜스의 '풀버스트'.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영화 배틀쉽에서는 진주만에 정박해 박물관함으로 쓰이던 아이오와급 3번함 미주리가 진주인공으로 등장. 외계인 모함에게 전 포문 개방을 감행한다.[4] 16인치 주포와 50구경 기관총 등 화기를 아낌없이 쏟아 부으며, 외계인 모함과 사투를 벌이는 초 드레드노트급 전함의 압도적인 연출은 밀덕, 특히 그동안 신나게 외계인과 싸우던 공군과 육군에 밀려 소외받던 해군덕과 전함덕들의 가슴에 불을 지피기에 충분했고, 영화상에서 외계인 모함과 싸우는 그 압도적인 폭풍간지에 대대적으로 환호했다. 무엇보다 이 포격은 외계인을 상대로 연출의 기세에 뒤지지 않는 전과를 올렸다. 주포의 포탄만 충분했으면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고 다 해결할 수 있을 정도였다. 특히 외계인에게 공격받는 와중에도 전함의 강인한 맷집으로 버텨내며, 미주리와 함께 사투를 벌이는 노병의 "전함은 이 정도로는 쓰러지지 않는다!"는 일갈은 그야말로 폭풍간지의 명대사.[5]
가면라이더 포제 극장판에서도 겐타로가 마그넷 스테이츠로 전탄발사를 시전했다.
극장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올 라이더 대 대쇼커에서는 킥으로 전탄발사를 시전했다. 피해자는 섀도우 문.
이런 거 아니다
코즈믹 브레이크에선 다수의 메인무기[6]를 동시에 발사하는 기능으로 존재한다. 무빙버스트와 같은 특수한 카트리지를 장비한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 중에는 이동이 불가능. 원형이 되는 게임 강철전기 C21에서는 필수요소. 일단 BD파츠를 여러 개 올릴 수 있고 그에 따른 AM파츠와 BS파츠, 그리고 BD파츠에 딸린 내장무장 등의 가짓수를 생각하면, 코즈믹 브레이크와 비교가 안 되는 위력을 낼 수 있다. 덕분에 어지간한 보스전의 결전병기는 전탄기체.
배틀테크와 멕워리어에서는 전 무장을 일시에 발사하는 배틀메크의 사실상의 필살기다. 다만 이렇게 쐈다가는 배틀메크가 과열되어 망가질 가능성이 크다는 게 단점. 특히 레이저 계열 무기를 주력으로 장착한 맥의 경우, 탄약제한이 없어 알파샷에 유리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기온이 낮은 지형의 맵[7]이 아닌 한 레이저 무기 특유의 높은 발열량 때문에, 가장 신경 써서 알파샷을 날려줘야 한다. 레이저 자체의 발열량 때문에, 알파샷을 날리지 않은 상태라도 몇 번 교전을 치르다 보면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열이 올라있는 상황인 경우가 많다. 기온이 낮은 맵이라 해도 지형 보너스를 다른 맥이라고 받지 않는 게 아니기에, 어디까지나 열 관리가 보다 수월하다는 것이므로 레이저가 주력인 멕이라면 알파샷 이전 열 관리는 여전히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이다.특히 노바 캣빠라면 더더욱
맥워리어3까지는 전탄발사(알파샷)전문 키가 존재했으나, 맥워리어4부터는 알파샷 전문 키가 따로 없고 단축키 설정에서 설정해주면 된다. 예외로 맥커맨더시리즈는 기본적으로 알파샷을 날린다.
Warhammer 40,000의 PC게임인 Dawn of War 2에서 스페이스 마린들이 교전 중에 All gun open fire!!하고 자주 외쳐준다.
메가맨 언리미티드의 탱크맨은 다른 전신무장 로봇들와는 다르게 모든 무기를 동시에만 발사한다. 이걸 버스터 하나만으로 동시에 발사하는 록맨은 무한한 잠재력이 깨어난 건가?
메탈슬러그 디펜스의 빅 셰이는 원작와는 달리 모든 주포를 동시에 전방에 발사한다. 위력이며 사정거리며 최강의 보스가 따로 없다. 유닛으로 나왔다면 충공깽 근데 결국 나왔다
던전 앤 파이터의 여성 런쳐의 2차 각성 스톰트루퍼의 각성기 오퍼레이션 레이즈도 아머팩을 소환해서 전방에 일제발사한다.
현실에서는 러시아 함대가 미군 항모전대와 싸울 때 시전할 가능성이 크다. 이럴 가능성에 대비해서 미군이 만든 것이 이지스함이다.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의 미션 '숙주'에서는 아이어에 위치한 아몬의 육체가 깨어나자, 아르타니스가 모든 함대에 포격 명령을 내린다. 이에 정화자의 사이브로스 모선, 아둔의 창, 댈람 프로토스 함대, 탈다림 죽음의 함대가 일제히 포격해 아몬의 육체를 날려버린다.
스타 트렉: 더 비기닝에서는 분노한 로뮬란 악역 '네로'가 몽땅 퍼부어!!! (Fire EVERYTHING!!!)을 시전.
2 유희왕에 등장하는 카드
풀 버스트 항목 참조
- ↑ 총기나 화포류는 전탄 소비하는 데 나름 걸리는 편인 반면, 대부분의 미사일은 한방에 다 쏟아 부을 수 있으니까
- ↑ 배의 한 쪽 옆면이란 뜻. 배 옆쪽에 줄줄이 대포가 늘어서있는 것을 떠올리면 편하다.
- ↑ 베트남전 때의 한 목표를 향해 다수의 그룹이 공격하는 것을 일컫는 말이었다는 썰이 있다. 참조
- ↑ 앞서 이지스함에 있을 때는 외계인의 중형함선에게 공격을 해서 격침시키긴 했지만, 미주리의 그것과 비교하면 뭔가 부족해 보인다.
- ↑ 실제로 전함과 이지스함의 장갑은 하늘과 땅 차이라 막아내기에 충분할 수도 있다.
- ↑ 2개 이상의 메인무기를 장비시에만 사용가능.
- ↑ 설원지대나 달(가장 기온이 낮은 지형이다). 물이 있는 지형의 경우 맥의 일부/전체가 물에 잠기면 냉각효과가 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