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맨(록맨 클래식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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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맨 2의 8보스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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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시맨플래시맨히트맨우드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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エアーマン. 록맨 2의 보스 중 한명. DWN.010. 성우는 치바 스스무 / 슈퍼 어드벤처 한정으로 후루타 노부유키.

* 프로필(록맨 & 포르테의 데이터베이스에서)
* 거대 프로펠러로 바람을 만들어내는 로봇. 태풍급의 바람을 일으킬 수 있다.
"뭐냐, 너는. 날려버리겠다!"[1]
* 장점: 풍격이 있다
* 단점: 선배티를 내려고 애쓴다[2]
* 좋아하는 것: 딱지치기[3]
* 싫어하는 것: 낙엽지는 계절

1 개요

쓰러지지 않는 보스 역대 로봇 들 중 진 최종 보스
즈곡크가 생각난다면 그게 정상인거다[4] 혹은 강챙이도 괜찮다
와일리가 개발한 공중전투용 로봇으로, 척 보면 알겠지만 선풍기에서 대강 디자인을 따왔다. 배에 달린 프로펠러를 돌려서 공기의 흐름을 조절하는 능력이 있으며 태풍급 강풍을 일으킬 수 있다. 이로 인해 프로펠러에 이물질이 끼게 되면 바람을 낼 수 없다. 부하 로봇들과 협력하면 대형 회오리도 만들어낼 수 있다. 무기는 공기를 토네이도화시킨 소형 회오리를 발사하는 에어 슈터. 몸과 머리가 일체형인 특이한 형태의 신체구조를 하고 있어서 Dr. 와일리가 배에 프로펠러를 장착하다가 저렇게 되었지만 꽤 강한 위엄이 되었다는 이유로 그후 '에어맨 타입' 이라는 바디 형태의 어원이 되기도 한다. 이후 록맨 3니들맨, 록맨 5네이팜맨, 록맨 6블리자드맨윈드맨, 록맨 7클라우드맨, 록맨 8프로스트맨, 록맨 9마그마맨, 록맨 10스트라이크맨 등의 후계기들이 속속 나온다.

쓰러지지 않는 이유로 인기가 매우 좋아서 아케이드 기판의 록맨2 : 더 파워 파이터즈에서도 등장한다.그리고 쓰러지지 않는 에어맨의 라이벌이 있다.이렇게 생겼다

2 록맨 2

스테이지는 공중 스테이지로, 초반부터 도깨비 발판을 타고 진행한다. 난이도는 메탈맨 스테이지와 거의 비슷한 수준으로 그닥 높지도 낮지도 않다.

보스의 공격패턴은 다음 총 세가지이다.

  • 팔의 버스터 부분에서 다수의 회오리를 발생시켜 랜덤으로 보스룸 여기저기에 깔라둔다. 이 회오리는 어떠한 공격도 튕겨낸다. 그리고 바로 다음 패턴으로 이어진다.
  • 몸체의 프로펠러 부분을 회전시켜 록맨과 방금 발사한 에어슈터를 같이 밀어낸다. 회오리가 랜덤으로 여기저기 깔려있어 아예 못 피할수도 있다. 이 밀어내는 힘도 엄청나기 때문에(록맨 시리즈의 바람을 사용하는 모든 보스들 중 최강급이다. 록맨 6윈드맨따위는 상대도 되지 않는다.[5]) 이 때 보스에게 접근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회오리 회피에 집중해야 한다. 물론 회오리 사이로 공격을 날릴 수도 있다. 1과 2를 총 3회 반복한다.
  • 점프를 하면서 접근해 온다. 이후 록맨과 자리를 바꾼다. 이때가 아주 좋은 공격 기회다.

약점은 다들 알다시피 우드맨의 리프 쉴드이지만 너무 범위가 넓은 무기의 특성상 회오리에 막히기 일쑤이기 때문에 약점무기로 싸우면 오히려 어려워지는 이례적인 보스다. 정 쓰고 싶다면 괜히 회오리 사이로 날리려고 애쓰지 말고 위에 설명한 대로 보스와 벽 사이에서 보스의 뒤를 치는 것이 그나마 효과적이다.

에어맨을 이기면 공기를 토네이도화 시켜서 만든 소형 회오리를 위로 3발 동시에 발사하는 '에어 슈터'를 얻는다. 버스터까지 모조리 튕겨내던 에어맨의 회오리와는 달리 좀 허약한 무기(...) 웬만한 적에게는 흠집도 못 내는 등 상성을 매우 심하게 타서 제대로 써먹기는 어렵다. 단, 이 무기에 약한 적에게는 극강의 위력을 발휘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스나이퍼 조가 타고 나오는 스나이퍼 아머는 근접해서 에어슈터를 먹이면 한 방에 파괴할 수 있다.

클래시맨의 약점으로 쓰이며, 퀵맨은 약점무기는 아니지만 한번에 세발이 나가는 점과 공중으로 올라가는 무기라는 점, 그리고 퀵맨이 점프를 자주하는 특성을 이용하여 지상에서 퀵맨에게 에어슈터를 사용할 경우 지상에서 1개 맞고, 운이 좋으면 퀵맨이 점프하면서 1개를 더 맞기 때문에 4칸을 깎을 수가 있다. 또한 우드맨 역시 에어슈터 한 방에 4칸이기 때문에 실제 약점 무기인 아토믹 파이어보다 훨씬 편하다. 그리고 서포트 아이템인 아이템 2호도 얻을 수 있다.

2.1 난이도

간단하게 요약하자면 안 맞으려고 하면 어려운데 맞으면서 싸우면 쉽다.

에어맨을 쓰러뜨릴 수 없어라는 노래 때문에 이 녀석을 록맨 2에서 심각하게 어려운 보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실제로는 전략에 따라 난이도가 달라지기 때문에 반정도만 맞는 말이라 할 수 있다.

사실 에어맨은 공략법을 안다는(or 스스로 알아냈다는) 전제 하에 록맨 2에서 가장 쉬운 보스이다. 회피하면서 상대한다면 몰라도 록맨과 에어맨의 체력과 서로에 대한 공격력이 비슷[6]하면서 록맨보다 에어맨의 무적 시간이 더 적기 때문에 록맨의 체력이 충분히 남아 있다면 살을 주고 뼈를 깎을 각오로 그냥 계속 맞으며 두들겨패다 보면 록맨이 에어맨에게 부딪히지 않는 한 에어맨이 먼저 나가떨어진다.

한마디로, 개딜이 답.

단, 일반적인 런앤건 액션 게임의 플레이 성향상 이런 공략법을 모른다면 적의 공격을 피하면서 빈틈 사이에 공격을 쏟아붓는 전략을 택하게 되는데 이 경우 난이도가 급격히 오른다. 특히 에어슈터 회피가 어려운데, 물론 피하기 매우 쉬운 패턴도 있지만 정확한 점프 컨트롤이 아니면 절대 피할 수 없는 패턴도 존재한다. 게다가 에어슈터의 판정의 의외로 넓어서 피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맞는 경우가 많다. 당장 유투브에서 롬 미스릴의 영상을 본다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천하의 롬 미스릴도 랜덤하고 촘촘하게 형성되는 회오리 때문에 몇번이고 리셋을 했다. 그조차도 에어맨 퍼펙트 클리어는 쉬운 패턴이 연속해서 나와주는 운에 달려있다고 말할 정도. 사실상 회피 불가능의 특정 패턴이 몇 가지 존재하며 이 중 하나라도 뜨는 순간 퍼펙트는 물건너 간다.

회오리를 회피하려 한다면 말 그대로 자신의 실력과 운만 믿어야 한다. 참고로 세 번째의 점프 패턴을 쓸 때 에어맨이 보스룸 벽을 등질 때까지 이동하는 것이 아니라 약간의 공간을 두고 착지하는데, 이 공간에 짱박혀 있으면서 뒤에서 몇 방 먹이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에어맨이 바람으로 밀어낼 때 정확한 타이밍에 점프하여 에어맨을 넘어가면 에어슈터 패턴 3번 중 1회를 안전 회피, 그리고 공격도 충분히 많이 먹일 수 있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게 되는 셈이다. 그리고 에어맨이 직접 바람으로 밀어내기 전에는 회오리가 제자리에 잠깐 멈춰 있는데 이 틈을 이용해 미리 피해놓는 방법도 있다.

그렇다면 에어맨을 쓰러뜨릴 수 없어에는 에어맨이 왜 그렇게 강하게 묘사되어 있는 것일까.
우선 전제조건으로서, 패미컴 시절 실시간으로 게임을 했던 세대의 추억을 돋구기 위해서이다. 위에서도 적었듯 에어맨은 공략법을 모른다면 결고 쉽게 느껴지지 않는 보스이다. 또한 두번째로, 에어맨이 어렵다는 것을 전제로 두고 가사를 씀으로서 이하의 무한루프를 성립시켜, 강한 절망감을 표현할 수 있다.

  1. 히트맨 스테이지의 사라지는 발판을 쉽게 지나가기 위해선 아이템 2호가 필요
2. 아이템 2호는 에어맨을 클리어시 얻을 수 있는 무기
3. 하지만 에어맨이 쓰러지지 않음
4. 에어맨의 약점 무기는 리프쉴드. 고로 우드맨을 잡으러 감(2절부분)
5. 근데 우드맨이 쓰러지지 않음
6. 우드맨의 약점무기는 아토믹 파이어.[7] 고로 히트맨을 잡으러 가야 됨
7. 하지만 히트맨의 사라지는 발판을 지나갈 수 없음(다시 1번부터 무한루프)
8. ????
9. PROFIT!

루리웹 등지에 가끔 "난 무쌍이나 데메크같은 액션 게임은 존나게 잘하는데 에어맨은 너무 어려워서 못깨겠어요."라고 말하는 이들이 있는데 이들이 록맨 2의 에어맨 스테이지(보스전 포함)를 진짜로 직접 해 본다면 어떤 반응을 보일까?

록맨 2가 아닌 록맨 메가 월드의 에어맨이라면 무적 시간이 록맨과 거의 마찬가지가 되고 점프로 접근할때 벽에 붙어 있어도 몸에 닿아 데미지를 받아서 꽤 어려워졌다.이제야 쓰러지지 않게 되었다? 하지만 에어슈터가 데미지가 낮은 편이기 때문에(몸에 닿을 때의 데미지는 크지만) 저 위의 공격 패턴 중 3만 조심한다면 이쪽도 맞으면서 쏴대는 방식으로 어렵지는 않게 이길 수 있다. 심지어 여전히 버스터에 2칸이나 깎이고 록맨 메가 월드의 게임진행 속도가 느리다.

결론은 공략법을 아는 상태이거나 알아냈을 경우에는 매우 쉽지만, 공략법을 모르거나 노데미지 클리어를 노리는 경우에는 매우 어렵다는 것. 비슷한 경우로는 아쿠아맨 정도가 있다. 그래서 롬 미스릴의 난이도 평가로는 점수는 10점 만점에 8점(우드맨의 2배)이고 순위는 100명중 11위로 제법 높은 난이도를 차지했다. 노데미지 클리어로는 굉장히 어려운 보스.

3 록맨 3

도쿠로봇 K-176 중 하나가 에어맨을 복사해 보스로 나오는데, 슬라이딩이 생겼기 때문에 에어슈터 회피가 더 쉬워졌고 약점 무기인 마그넷 미사일과 스파크 쇼크 둘 다 맞추기도 쉽다.[8] 록맨 2에서보다 난이도가 낮아진 이례적인 케이스. 단, 에어맨 클리어 후 체력 회복 없이(무기 에너지 회복 아이템 하나만 나온다) 다름 에리어로 직행이니 여기서 체력을 너무 낭비하면 안 된다.

4 파워 파이터즈

대체적으로 보스들의 난이도가 낮은 파워 파이터즈에서는 플랜트맨, 켄타우로스맨처럼 나름 강적으로 등장한다. 에어 슈터를 연발으로 쏘는 패턴은 물론, 갑자기 하늘 위로 떠올라 팬을 풀 가동시켜 주변의 고철덩어리들을 끌어모아 촘촘하게 날리는, 정크맨 내지는 펌프맨을 연상케 하는 패턴도 추가되었다. 약점은 슈퍼 암. 맞고 쓰러질 시 프로펠러와 몸이 움푹 패이면서(...) 망가지는 연출로 나가떨어진다. 가드할 때는 팬을 꺼내 가드하는데 나름 멋지다.

이 게임에서는 아이템 2호가 없는 관계로 그냥 에어 슈터만 얻으며, 그마저도 회오리 한개가 전부. 게다가 엉뚱하게도 퀵맨의 약점으로 작용한다. Dr. 라이트의 설명에 따르면 '퀵맨은 빠르므로 몸이 가벼울 것이다. 그러니 날려버려라' 라는 식으로 설명해준다. 상기했듯 원작에서의 에어맨과 퀵맨간의 상성 관계를 생각해보면 뭔가 묘하다.

5 록맨 월드 2

3번 패턴의 경우 벽을 등질때까지 이동하고 버스터에 1칸만 데미지를 받지만 슬라이딩이 생긴데다가 바람으로 밀어내는 힘이 슬라이딩할 필요도 없이 점근이 가능할 정도로 록맨 2때와는 비교도 안되게 약해졌고 무적시간도 여전히 적어서 더 쉬워졌다.

6 여담

록맨 팬 게임중 하나인 미쿠맨 X에 등장하는 최종 보스 에어맨은 원판보다 난이도가 대폭 향상되었다. 그래도 적당히 쉬운 모양. 참고로 이 게임에 등장하는 에어맨은 에어 대시(?)를 사용한다.

파일:Attachment/에어맨(록맨 클래식 시리즈)/b9.jpg
위의 사진은 즈고크 MG를 이용하여 제작된 자작판 MG 에어맨.

  1. 영문판은 "여기까지 어떻게 왔지?"
  2. 영문판에서는 수다스럽게 말한다. 원본이 windy talk라고 되어 있서 그런것같다.
  3. 영문판에서는 서핑(아이템 2호가 보드형이라 그런가?)
  4. 애초에 클래식 록맨 시리즈에는 건담을 패러디한 게 많다.
  5. 하지만 윈드맨은 데미지를 받을 때마다 바람의 힘이 점점 증가한다.
  6. 에어맨은 록 버스터 1대에 2칸씩, 록맨은 에어 슈터 1대에 4칸씩 까인다. 즉 에어 슈터 7대를 맞으면 죽는다.
  7. 약점이 맞긴 한데 쌩으로 쓰면 통하지 않고 반드시 차지했을 때에만 제대로 된 약점무기로서의 효능을 발휘한다. 그래서 보통은 메탈맨의 메탈 블레이드를 약점무기로 쓴다.
  8. 마그넷 미사일은 유도탄이라 맞추기 쉽고 스파크 쇼크는 탄 크기가 작아 슬라이딩으로 통과할 수 있는 회오리를 통과시켜 공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