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

이름오연수(吳娟受)
출생1971년 10월 27일,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신체165cm, 47kg[1], O형
학력안양예술고등학교 연극영화과 (졸업)
단국대학교 연극영화과 (중퇴)
데뷔1989년 MBC 19기 공채 탤런트
가족배우자 손지창
아들 손성민, 손경민
종교개신교
트위터미니홈피

1 연예계 활동

대한민국배우
여의도중학교 3학년 때 잡지모델로 데뷔, 안양예고에 진학하며 본격적으류 CF모델과 잡지 화보 모델 등을 하였다. 고등학교 3학년인 1989년 MBC 공채 탤런트 19기에 합격하며 연기 활동을 시작했으며, 공채에 합격하자마자 바로 1990년 드라마 <춤추는 가얏고>의 주연을 맡았다. 당시 춤추는 가얏고의 주연으로 그해 공채로 뽑은 신인 탤런트 중 한명을 발탁하기로 하고 오디션을 했는데 거기서 주연으로 뽑혔다. 그리고 데뷔작 답지 않은 연기와 청순한 외모로 화제를 부르며 단숨에 스타로 떠올랐다.

촬영 당시 PD인 장수봉이 호랑이로 유명한 사람이라 못 하겠다고 도망친 일도 있고, 자기 촬영분 없어도 스탭과 함께 버스를 타고 촬영지를 돌면서 다른 연기자들을 모니터링했어야 할 정도로 고생을 했는데, 결국 그런 경험이 그후의 연기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여명의 눈동자에선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와 악착같이 살고자 하나 결국 목숨을 잃는 역할을 연기하면서 몸을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짧지만 임팩트 있는 모습을 보여줬고, 이로 인해 오연수는 단번에 떴으면서도 거품 소리 듣는 일 없이 제대로 자리를 잡게 된다.

신인 시절 최민수와 함께 출연한 베스트극장 편에선 왜장을 사랑하게 되는 조선 여인 역을 잘(!) 소화해내기도 했었다. 젊고 유능한 왜장(최민수)를 유혹하여 그를 암살하는데 성공하지만 왜장과 잠자리를 한 것이 문제가 되어 백성들에게서 비난을 받게 되는 여주인공 역이었다. 영화 색.계에서 탕웨이가 맡은 역할이나 유태인 아가씨가 독일군 장교에게 육체적으로 접근하던 중 사랑을 느끼게 되는 내용의 영화 블랙북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오연수가 왜장인 최민수에게 마지막에 애정을 느끼지만 같이 동반 자살하는 이야기- 는 아니고 친일 고관 암살에 실패하고 동지들까지 형장으로 끌고 갔던 색.계 속 탕웨이와 달리, 이 작품 속 오연수는 왜장 암살 작전에 성공한다. 이후 침략군인 왜군도 물러나지만 주인공 여인은 조선 시대 특유의 유교적 엄숙주의 때문에 (훈장을 주지는 못할망정) 왜장과 몸 섞은 것을 문제 삼는 상황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죽게 된다. 이 과정에서 죽은 왜장을 그리워하게 되는데 왜장과 몸을 섞은 것을 비난하는 주위 상황과 그녀의 그런 심리 상태가 묘한 대비를 이룬다. 역사 속 전형적인 논개 이미지를 파격적으로 뒤집어본 작품으로, 조선과 왜라는 극단적인 체제 대립 속에 함몰되어버린 한 여인의 삶과 죽음을 다룬 문제작. 최민수가 맡은 왜장을 멋있게, 그리고 여주인공 오연수를 죽음으로 내몰고 가는 조선 사람들을 못되게 그렸다는 이유로 방송 이후 방송국에 항의가 꽤 들어오기도 했다. 참고로 이 드라마에서 당시 무명이던 신인 공채 탤런트 한석규가 가마꾼 역으로 출연하기도 했다. 근육질 체형도 아닌데다가 지병인 요통까지 있어 당시에 맡았던 가마꾼 역할이 힘들었었다고.

이후 오연수는 아들과 딸에 출연해 순진함과 더불어 백치미도 살짝 있는 배역 성자 캐릭터를 연기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에서 가마꾼 역할을 맡았었던 한석규는 이 드라마에서 부드럽고 지적인 석호 캐릭터를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게 된다.

첫 영화인 <아랫층 여자와 윗층 남자>에선 역시나 안방극장의 청춘스타 최수종과 결혼했다 헤어졌다 하며 신나게 치고 박는 부부로 출연, 밤에 너무 신나게 놀아서 자꾸만 코피를 터뜨리는 장면 등 드라마에서와는 다른 개그 있는 발랄한 모습을 연기하면서 영화를 흥행 성공으로 이끌었다. 한편 장군의 아들 3탄에도 출연해 김두한 역을 맡은 박상민과 커플로 나오면서 소리만 나오는 베드신을 연기하기도 했다.

KBS쪽으로 발을 넓히면서 출연한 드라마인 <일요일은 참으세요>에선 당시 청춘 스타였던 손지창과 햇병아리 부부로 등장해 영화에서 보여줬던 발랄한 모습을 이어갔고 드라마도 어느 정도 인기를 얻었다. 거기다 장현수 감독의 영화인 <게임의 법칙>에선 당대 톱스타급의 여성 연기자임에도 불구하고 험할 꼴 당하는 역으로 등장해 예쁜 역만 맡으려 하지 않는다는 걸 보여줬다.

청순가련한 연기와 발랄한 연기로 드라마에서의 활동을 이어가는 한편, 김영빈 감독의 영화 <불새>에 출연해 세련된 도시 여자로서의 연기를 보여줬고, 불새 이후로는 현대를 살아가는 도시적 이미지의 여자인 배역을 맡는 일이 늘어났다. <복수혈전>이나 <내일을 향해 쏴라>가 오연수의 이런 이미지 변화 후 나온 히트작 드라마들.

1998년에 손지창과 결혼하였다. 그래서인지 2011년 6월 26일, 손지창의 이복형제인 임재범의 콘서트에 가기도 했다.

결혼 후에도 2000년을 제외하고 매년 한 작품씩 꾸준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2000년대에는 <결혼의 법칙>, <눈사람>, <거침없는 사랑> 등의 드라마에서 90년대 중후반기에 보여줬던 처연함 있으면서 차가운 도시를 살아가는 여성의 이미지를 잇는 노처녀나 주부를 주로 연기했고, 사극인 주몽에서도 그러한 이미지의 연장선에서 유화 부인을 연기하였다.

이런 연기를 이어가면서 오연수는 적지 않은 한국의 여배우들이 결혼과 출산 후에 억척스럽게 사는 아줌마 연기의 테크를 타는 것과 다른 길을 가...나 싶었지만, 2004년에 오지호와 함께 출연한 두번째 프로포즈에선 마트에서 할인상품에 집착하고 옷도 대충 입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90년대 후반 이미지와 비교하면 좀 망가진 모습을 보이는 연기를 하기도 했다.

그러다 다시 도시 여자 이미지와 부합하는 작품을 몇 개 찍다가. 2008년에 데뷔작인 춤추는 가얏고의 작가였던 정하연이 각본을 쓴 드라마 달콤한 인생의 주연을 맡았다. 드라마의 시청률은 낮았지만 오연수는 세련된 영상 속에서 섬세한 감정 연기와 함께 10살 연하인 이동욱과 불륜에 빠지는 처절한 연애질을 보여 주어 호평을 받았다. 특히나 마흔이라는 나에에도 불구하고 수영장 씬에서 보여준 몸매는 20대들마저 찬사를 보낼만큼 대단했다고.# 오연수 자신도 연기 인생에서 기억에 남을 작품으로 인정하였다.

달콤한 인생 이후 오연수는 훨씬 세련되고 젊은 인상, (언론 보도 등을 보면) 30,40대 여성들의 워너비, 그리고 연하남과 잘 어울리는 연상녀 타이틀을 얻게 된다. 2010년에 연하인 김남길과 사랑에 빠지는 홍태라 역으로 출연한 나쁜 남자는 그러한 이미지를 굳힌 작품. 이후 아이리스 속편에 장혁, 이다해, 이범수, 임수향, 김갑수, 김영철 등과 함께 출연했으나 이병헌이 주인공이었던 전편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하면서 캐릭터들의 존재감 역시 묻히고 말았다.

2 기타

안양예고 시절 이미 CF모델 등으로 활동을 하다 보니 학교에서 조퇴로 빠진 일도 많고, 이미 활동 중인 오연수를 선배들이 질투해서 선배들이 통학버스에서 볼 때마다 괴롭혔다고 말한 일이 있다. 그래서 학창시절이 별로 그립지 않다나. 김민종, 이상아, 남희석과 안양예고 동기동창이다.

학창시절부터 미모로 소문이 자자해서 따라다니는 남학생들이 한두명이 아니었다고 오연수의 담임교사가 방송에서 밝힌 적이 있다.

어머니가 이혼 후 여의도에서 카페형 술집을 했고 이곳에 방송국 사람들이 단골로 드나들었는데, 단골들에게 어머니가 하도 딸 자랑을 해서 방송국 사람들 중 오연수의 이름과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없을 지경이었다. 오연수가 공채되자마자 주연으로 발탁된 건 저런 어머니 덕이 아닌가 하는 말이 있기도 한데, 결국 데뷔작으로 드라마도 성공하고 오연수도 성공했기에 실력도 없이 빽으로 자리 차지했다 소리를 듣지는 않았다. 오연수의 데뷔 이후론 어머니가 매니저 역까지 하며 오연수를 도와 온갖 궂은 일까지 맡아 했다고 한다.

공채 탤런트다 보니 데뷔 당시 받은 출연료는 하루에 9,600원이었다.

남편 손지창과는 초등학교 중학교 1년 선후배 사이[2]이다. 서로 학교의 미남미녀로 유명해 얼굴은 알고 있었다고. 1989년 고3 때 CF촬영장에서 재회해 1992년초부터 사귀기 시작, 1998년 5월 결혼하였다. 1993년 "일요일은 참으세요"에 함께 신혼부부로 출연할때 이미 비밀연애중이었는데 이를 모르던 백일섭이 다리를 놓아주려고 했다고.

생긴것과는 달리 단아하기는 커녕 상당히 털털하다. 오연수 스스로도 단아함이 아예 없는 여자임을 인정했다.#

2000년대 이후론 90년대 중후반부터 이어온 도시 여자 연기가 많아서 그런지 오연수는 가난에 찌들거나 아주 험하게 사는 연기는 거의 하지 않은 걸로 인식되기도 하지만, 90년대 초중반에 오연수는 험한 역도 몸을 사리지 않고 연기한 때문에 연기자로서 인정을 받았다.

모친이 라스베가스 카지노에서 잭팟을 터뜨리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1박 2일 여배우 특집에서 출연배우 물망에 올랐으나, 촬영일이 큰애 생일이라고 출연을 고사함.

124320130707110310.jpg 12살때
f0d04614fad4476fa8628b7f2206df9d.jpeg 고등학교 졸업사진.

레전드급 자연미인이다.얼굴이 초등학교때 얼굴 그대로다.정말 그대로 컸다.덕분에 그녀의 졸업사진은 레전드로 통한다.게다가http://image3.inews24.com/image_joy/201409/1410911673172_1_085916.jpg현재에도 정말 너무나 아름다운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손지창이 90년대 연정훈 소리 듣는 이유; 어디선가 질투하는 소리가; 근데 손지창도 잘생겼고 90년대 인기 생각해보면..

3 출연작

3.1 드라마

3.2 영화

  1. 지금이야 흔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당시로는 미스코리아 아닌 이상 흔치 않은 피지컬이었다. 미스코리아도 지금같이 성괴에 운동선수급 키도 아니었고 166~170 사이었으니까...
  2. 여의도초-여의도중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