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치맨(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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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두려워하는 도시. 난 그 실체를 알고 있다.

로어셰크의 일기장 中

"Who watches the Watchmen?"

(감시자는 누가 감시하는가?)[1][2]

The End Is Nigh

(종말이 도래했다.)[3]

1 소개

명작 그래픽노블왓치맨의 실사영화판. 원작자인 앨런 무어는 자신의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잭 스나이더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4] 2009년 3월 5일(한국 기준)에 개봉되었다.

감독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영상미가 돋보이며, 액션신도 멋지게 추가해서[5] 영화화하긴 했지만 평론가들과 원작 팬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사실 바로 그 점이 문제였다는 평가도 있다. 영상미는 멋지고 훌륭하지만, 대체로 화려하지만 깊이는 부족한 영화들을 만들었던 스나이더와 가장 철학적인 그래픽 노블이라는 커플의 궁합이 맞지 않다는 평가가 많았다.

2 초기 개봉판

대체적으로 혹평이지만, 나름대로 장점도 있다.
잭 스나이더의 작품답게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 편이다.
대체적으로 호평하는 사람들은 '원작을 무작정 따라하지 않고 영화에 알맞게 잘 만들었다.'라고 말하고, 혹평하는 사람들은 '원작을 영화화하려 했다는거 자체가 실수였다.'라고 한다.[6]
중간중간에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않는 부분들이 많았다는 점도 혹평의 원인이 되었다.

3 감독판과 얼티메이트 컷

아래 항목들은 모두 얼티메이트 컷을 기준으로 작성되었다.

가위질당한 장면들을 추가한 감독판이 DVD/BD로 나왔고, 나중에는 '검은 수송선'[7]과 홀리스 메이슨의 '후드 아래'가 추가로 삽입된 3시간 35분의 최종판도 출시되었다.

검은 수송선 이야기를 포함해 약 40분이 넘는 장면이 추가된 '얼티멋 컷'은 극장판과 비교하면 나름대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때문에 영화《왓치맨》을 감상하려고 한다면 반드시 Ultimate cut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실제로 "ultimate cut" 을 보면 원작을 다 구현하기에는 편집의 한계가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로어셰크, 1대 나이트아울의 히어로써의 의지를 나타내는 연출력 등은 스토리상으로도 아주 잘 나타나 있는 것을 볼 수 있어, 영화판이 아닌 감독판은 꽤 괜찮은 작임을 볼 수 있다.[8]

1대 나이트아울1대 실크스펙터에게 전화통화를 하면서 또 다른 스토리가 교차되는 장면도 호평이다. 영상(스포일러 주의)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흐르며 그것을 맞이하는 나이트아울의 모습이 굉장히 정서적으로 표현되었으며, 유튜브 댓글을 보면 이 장면을 보고 눈물이 날뻔 했다는 유저도 보인다.
이 장면은 코믹스의 황금기, 즉 꿈과 희망, 그리고 선이 악을 무찌르는 세상이 종말을 맞이하고 어둡고 부정한 세상의 도래에 대한 비유이기도 하다. 작중 1930,40년대를 대변하는 히어로 1대 나이트아울이 사망하면서 그와 같은 세상이 함께 무너지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 과거에 대한 향수 등을 잘 녹여냈다.

3.1 호평

우선영상미는 일품이다. 디테일에 중점을 두는 잭 스나이더의 작품답게 모든 컷에 정성이 들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왓치맨들의 코스튬과 시설물은 현대적으로 리파인되었지만, 1대 실크 스펙터의 헤어스타일이라든가 맨 첫 장면에 나오는 팻 뷰캐넌(실존인물) 쇼, 장면마다 나오는 적절한 올드팝 BGM 등 당시 사회를 더 리얼하게 반영한 부분도 있다.

[1]
명장면이라 불리는 해당 오프닝 크레딧.잭스나이더 리즈시절 [9]
오프닝 크레딧이 오르면서 나오는 슈퍼 히어로들이 미국 현대사에 개입해서 벌어지는 대체역사 상황들이 아주 일품이다.
노래는 밥 딜런의 'The Times They Are A-Changin'[10]이 쓰였는데, 노래 자체가 워낙 명곡인데다 영상과의 싱크로율도 높다.
1대 실크 스펙터가 부부 싸움을 하는 장면이나 은퇴 장면, 로어셰크가 창녀의 자식이라는 장면 등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과 교차하거나, 미닛 맨들의 안습한 최후,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투하하는 비행기에 실크 스펙터가 그려져 있다거나, 평화 시위 현장에서 군인들이 시위대를 향해 발포한다거나, 케네디의 암살을 사실은 코미디언이 한 일이라든가와 같은 원작에서는 언급만 하고 지나간 이야기들 등을 노래와 결합시킨 영상이 압권. 원작을 봤든 안 봤든 비평가든 관객이든 이 장면은 원작 이상으로 훌륭하다는 평이다. 이는 스나이더가 CF 감독 출신인 영향이 클 것이다.194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미국사회의 모습을 영상으로 훌륭하게 재현한 것도 영화판의 큰 성과이다.

원작에 충실하려고 나름대로 최선을 다한것 또한 장점이라면 장점이다. 결말부의 전개를 빼면 원작과 그렇게 크게 바꾸진 않았다.[11] 또한 배우들의 연기력, 원작과의 싱크로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특히 로어셰크를 연기한 재키 얼 헤일리는 배우 자신이 캐릭터의 열렬한 팬으로서 소화해낸 연기 역시 압권이며 여러 대사들을 원작에서와 같이 소화해내는 배우들의 열연이 보인다.

여튼 우리가 흔히 접하는 히어로 영화처럼, 주인공들이 자신의 한계를 극복해 나가며 세상을 구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해 가며 잊혀지거나 사라지는 등, 우울하지만 현실적인 모습을 예술적으로 그려냈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정하는 듯 하다. 디테일이 상당하기에 아는 만큼 보이는 영화이지만 원작의 주제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점과 감독의 특성(...)으로 인해 아래의 비판이 이어진다.

3.2 혹평

3시간 정도의 영화로 원작의 그 많은 텍스트를 소화하기가 불가능한 것도 기정 사실이었으며 특히 이라고 하면 노이로제에 가까운 반응을 보이던 당시 시대상을 반영했던 원작의 느낌을 지금 제대로 살리기에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런 것을 감안해도 감독의 취향인 쓸데없는 고어 연출과 슬로모션을 남발한 것은 뭐라고 이해해주기 힘든 실수. 원작의 우울하고 무력한 히어로들을 너무 멋지게 그려낸 점이나 바뀐 결말 등에서 주제의식을 약화시키는 실수를 저질렀다.

영화가 개봉하자 영화 평론을 종합하는 웹사이트인 로튼토마토의 평균 평점도 65%로 평작 정도의 미미한 편이였며, 원작을 모르는 일반 관객들의 평가도 대체로 회의적이었다. 전 세계 흥행성적도 좋진 않은 편.[12] 《300》 개봉 당시에도 원작과 비교해서 비슷한 비판이 나왔었지만 영화 특성상 관객들은 그러한 것에 주목하지 않았으나, 《왓치맨》과 《300》은 너무나 다른 영화였다. 액션과 영상미로 압도하기에는 너무나 우울한 영화였으며, 단점을 그냥 넘기기에는 너무 섬세한 내용이었다. 한국 성적 역시 액션 블록버스터인 양 마케팅한 것에 얻어 걸린 관객들 사이에 입소문이 좋지 않게 퍼져서 흥행은 별로였다. 잭 스나이더는 어떻게든 원작에 충실하려고 노력하였고 영상미 역시 훌륭하였지만 결국 소소한 곳에서 감독의 취향과 원작이 불협화음을 내면서 불완전 연소된 것 같은 아쉬운 영화가 되어버렸다. 극장 개봉 후 스나이더는 영화 《300》처럼 자기 취향과 원작이 결합돼서 좋은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원작을 찾았어야 했었다는거였다.

또한 극장개봉판에서는 원작의 외계인 이야기와 '검은 수송선' 이야기가 완전히 빠져 있었다. 극장 개봉횟수를 늘리기 위한 엄청난 가위질에도 불구하고 상영 시간은 무려 2시간 43분. 우려했던 대로 자세히 보면 원래 있었는데 어딘가 가위질 당한 듯한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일례로 2대 실크 스펙터가 종이컵을 정리하는 장면이라든지, 말콤 롱이 후반부의 뉴욕 장면에서 등장하는 장면이라든지.

한편 영화판의 한계로 가장 많이 지적되는 것은 결말의 변경이다. 방향은 같지만 세부적인 설정과 장치가 변화하였다.[13] 바뀐 결말에 있어서 평가는 좀 갈리는 것 같지만, 적어도 극의 흐름과 작품의 주제를 생각하면 원작에 비해서 좋은 변경이었다고 하기는 어렵다. 자세한 것은 왓치맨 원작, 닥터 맨하탄 항목 참고.

4 명대사

영화의 어두운 분위기를 잘나타내며 팬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코미디언: "It's a joke. It's all a joke. Mother forgive me."

(다 농담이야. 다 농담일 뿐이야...어머니[14], 부디 용서를.)

로어셰크: "The accumulated filth of all their sex and murder will foam up about their waists, and all the whores and politicians will look up and shout "Save us!"... and I'll whisper "no."

(정욕과 살인으로 축적된 오물이 그들의 허리까지 차오를거야, 그리고 모든 창녀들과 정치인들이 위를 올려다 보고 외치겠지 "도와줘!"라고... 그럼 난 속삭일거야. "싫어...")

(1대)나이트 아울: "You were a better Nite Owl than I ever was, Danny boy."

(넌 나보다 훨 나은 나이트 아울이였어 대니얼.)
(2대)나이트 아울: "Hollis, we both know that's bullshit."
(홀리스, 그게 헛소리라는걸 우리 둘다 알고있잖아요.)
(1대)나이트 아울: "Hey, watch with the language! This was the left hook that took out Captain Axis! Remember?"
(어이, 욕은 안돼! 이건 내가 캡틴 액시스를 뻗게 한 레프트 훅이라고, 기억나?)

(2대)나이트 아울: "The Watchmen are over."

(왓치맨은 끝났어.)
로어셰크: "Says Tricky Dick."
(교활한 잘난척쟁이가 한 말이지.[15])
(2대)나이트 아울: "Says me."
(내가 한 말이야.)

(2대)나이트 아울: "What happened to us? What happened to the American Dream?"

(대체 우리에게 무슨 일이 일어난거야? 아메리칸 드림은 어떻게 된거고?)
코미디언: "What happened to the American Dream? It came true! You're lookin' at it... "
(아메리칸 드림이 어떻게 됐냐고? 실현됐어! 직접 보고 있잖아.)

로어셰크: "I heard joke once: Man goes to doctor. Says he's depressed. Life seems harsh, and cruel. Says he feels all alone in threatening world. Doctor says: "Treatment is simple. The great clown - Pagliacci - is in town. Go see him. That should pick you up." Man bursts into tears. "But doctor..." he says "I am Pagliacci." Good joke. Everybody laugh. Roll on snare drum. Curtains."

(나도 농담을 하나 알지. 남자가 의사를 찾아갔어. 우울하다고, 인생이 어렵고 혹독하다고. 위협적인 세상에 나 혼자 남아있는 것 같다고. 의사가 말하길 "처방은 간단합니다. 위대한 광대 팔리아치가 여기에 온다고 합니다. 그를 만나보세요. 그러면 기분이 좋아질 겁니다." 남자는 울음을 터트렸어. "하지만 선생님, 제가 바로 팔리아치입니다." 좋은 농담이야. 모두가 웃어. 드럼 롤.[16] 커튼.)

닥터 맨하탄: "I am looking at the stars. They are so far away, and their light takes so long to reach us. All we ever see of stars is their old photographs."

(별을 보고 있다. 저들은 너무나도 멀리 떨어져 있지. 그들의 빛이 우리에게 오기까지도 너무나 오래걸려. 우리가 보는 것은 별들의 옛 사진일 뿐이야...)

로어셰크: "You don't seem to understand. I'm not locked in here with you. You're locked in here with me!"

(뭔가 착각하고 있군. 내가 너희와 갇힌 게 아니야. 너희가 나와 갇힌 거지!)

(2대)실크 스펙터: "Everyone will die!"

(모두가 죽을거야!)
닥터 맨하탄: "And the universe will not even notice."
(그리고 우주는 눈치도 못채겠지.)

닥터 맨하탄: "We are all puppets, Laurie. I'm just the puppet who can see the strings."

(우린 모두 꼭두각시야 로리, 난 그저 실을 볼 수 있는 꼭두각시고.)

오지만디아스: "I'm not a comic book villain. Do you seriously think I would explain my master stroke to you if there were even the slightest possibility you could affect the outcome? I triggered it 35 minutes ago."

(난 만화 속 악당이 아니야. 너희가 결과에 영향을 미칠 확률이 조금이라도 있는 상황에서 내 계획을 너희에게 말해줬을거 같아? 35분 전에 발동시켰어.)

로어셰크: "Never compromise. Not even in the face of Armageddon. That's always been the difference between us, Daniel."

(절대 타협하지 말것. 세상의 종말과 마주하고 있더라도. 그게 항상 너와 나의 차이였지 대니얼.)

로어셰크: "Of course, you must protect Veidt's new Utopia. One more body amongst foundations makes little difference. Well, what are you waiting for? Do it... Do it!!!"

(그럼 그렇지, 넌 바이트의 새 유토피아를 지켜야겠지. 시체의 산 위에 한 구가 더 추가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뭘 꾸물거리는거야? 죽여... 어서 죽이라고!!!)[17]

로어셰크: "Rorschach's Journal. October 12th, 1985. Tonight, a comedian died in new york"

(로어셰크의 일기, 1985년 10월 12일. 오늘밤, 한 코미디언이 뉴욕에서 죽었다.)

5 영화판의 우여곡절

원작이 워낙에 유명한 작품이다 보니 이미 영화화 계획은 꽤 오래전부터 있었으나 매번 프로젝트가 무산되며 여러 감독의 손을 거쳐갔었다. 판권취득은 이미 1986년에 로렌스 고든이 자신의 회사인 라르고 엔터테인먼트로 사들였지만, 라르고 엔터테인먼트가 와해되고 20세기 폭스와 고든이 각자 나눠가지게 되었다. 그 후 1994년에 고든이 제대로 영화화를 하기 위해 워너브라더스와 손잡고 20세기 폭스에게 판권까지 사들이면서 완전한 판권을 소유하게 되었다. 실질적으로 영화화 프로젝트는 이때부터 시작한 것.

가장 마지막까지 진행됐던 프로젝트는 대런 애러노프스키가 진행한 프로젝트로 시나리오 단계가 완성되어 있었다. 이때 애러노프스키가 직접 수정한 시나리오는 배경을 2000년대로 바꾸고 베트남 전쟁을 테러와의 전쟁으로 변경했다. 리처드 닉슨조지 워커 부시로 변경한 상태였다고 한다. 물론 이 단계의 프로젝트가 무산되었기 때문에 이 상태로 잭 스나이더에게 넘어왔고, 스나이더는 "나의 왓치맨은 그렇지 않아!!!"라고 말하며 다시 원작에 맞춰서 전면 수정하였다고 한다.

왓치맨의 팬들은 이런 스나이더의 변경 소식을 듣고 환호했었다지만 스나이더의 최종 결과물과 《블랙 스완》을 만든 애러노프스키의 역량을 보자면 이게 긍정적이었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다시 《노아》로 반전을 맞이하게 되는데이 작품으로 스나이더 연출력이 한계를 드러냈다.

6 여담

  • 영화 전체의 주제는 '시대의 변화'이다. 닉슨에서 레이건으로의 변화. 전쟁과 혼란의 시대에서 평화와 공존의 시대로의 변화. 이전의 세대가 감추려 한것을 공개하는 로어세크의 반격 또한 큰 의미가 있다.
  • 코미디언과 닥터 맨하탄이 베트남을 침공할 때 BGM으로 바그너의 'Rise of the Valkyries'가 나오는데 지옥의 묵시록의 오마주다. 'Rise of the Valkyries'은 사실 영화뿐만 아니라 왓치맨 원작에서도 등장하는데, 1대 나이트 아울인 홀리스 메이슨의 자서전에 '내가 아는 음악 중 가장 비극적인 음악'으로 언급된다.
베트남 침공 당시를 회상하는 장면에서, 잭 스나이더가 수송선에서 총을 쏘는 병사로 카메오 출현한다.
  • 엔딩 OST는 My Chemical Romance의 'Desolation Row'이다. 사실 이것도 밥 딜런의 원곡이다. 영화 오프닝 OST또한 밥 딜런의 노래이기에, '시대가 변하고 있다.'라는 주제를 인상적으로 표현했다. 물론 눈치채지 못한 사람에겐 그냥 흥겨운 락 음악이다.
  • 등장인물 2명이 서로 같은 이름 덕분에 친해지는 장면이 나오기에 팬들은 농담삼아 "배트맨 대 슈퍼맨의 엔딩을 미리 계획하고 있었구먼."이라고 한다. 사실 왓치맨에서 이 장면은 화해의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두 인물이 우연한 계기로 서로 가까워지는[18]계기로 작용함과 동시에 미국과 소련의 화합을 암시하지만, 이 극적인 장면을 배대슈에 적용한 결과는(...)
  • 해외에선 '오프닝이 인상적인 영화' 중 상위권에 꼽힌다. 또한 놀란의 다크나이트와 함께 히어로 영화를 좋아한다면 반드시 봐야하는 영화로도 알려져 있다.
  • 닥터 맨하탄의 그 곳이 관객들의 머릿속에 각인된 듯 하다. 위험한 실험에서 살아남아 신이 되었지만 기억에 남는건 그 곳 뿐이라고(...) 관련 짤
  1. 영화전체를 관철하는 의문이다. 로마 시인 유베날리스의 "Quis Custodiet Ipsos Custodes"로도 쓴다. 해석하면 "Who watches the watcher?"
  2. 라틴어 버전은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슈퍼맨이 배트맨에게 실려가는 건물의 기둥에 그래피티로 쓰여있다.
  3. 로어셰크가 들고다니는 팻말에 쓰인 표어. 마찬가지로 배트맨 대 슈퍼맨에서 잠깐 표어가 등장한다.
  4. 여담이지만 이 작품 이후부터 스나이더 감독은 《써커 펀치》, 《가디언의 전설》 등 망작들만 감독했다가 다시 DC와 호흡을 맞추게 된《맨 오브 스틸》로 재기에 성공하게 되지만...
  5. 원작에선 액션은 있으나 딱히 화려한 연출은 별로 없다.
  6. 앨런 무어의 왓치맨이 워낙 명작으로 평가받았기에 나타난 의견.
  7.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졌다. 참고로 주인공의 성우는 제라드 버틀러. 300 촬영 당시 스나이더는 버틀러에게 《왓치맨》에 출연시켜주겠다고 약속한 적이 있는데 어찌어찌하다보니 자리가 안 나서 '검은 수송선' 주인공 성우를 맡겼다. 안습. 그런데 극장 상영 때도 잘렸으니...
  8. 해외나 국내에서도 잭 스나이더의 영화는 얼티메이트 컷을 봐야된다는 공식이 성립되가고 있다.
  9. 참고로 위 링크의 영상은 중간에 잘렸다. 본작의 장면은 6분 남짓하다.
  10. 의역하자면 '시대는 변하는거야.' 정도.
  11. 원작에선 우주 괴물이 차원을 넘어 뉴욕을 파괴하는 엔딩이지만 스나이더는 좀더 현실적인 재앙을 생각하여 핵폭발로 끝맺었다.
  12. 제작비가 1억 5천만 달러인데 벌어들인 건 1억 8천만 달러 정도.
  13. 원작에서는 흑막의 계획이란게 외계인처럼 보이는 괴물을 등장시키는 것이었으나, 영화에서는 그것이 닥터 맨하탄이 만들어낸 기계장치로 교체되었다. 원작에서는 외계인 괴물 결말에 복선을 차근차근 밟아나가지만 영화에서는 시간적 여유가 없으니 큰 복선이 필요없는 맨하튼의 힘을 훔쳤다라는 식으로 변경한 것도 하나의 이유일듯 하다.
  14. 성모 마리아를 지칭하는 듯 하다.
  15. 리처드 닉슨을 지칭하는 말이다.
  16. 간단한 유머를 말한 뒤 내는 드럼 소리
  17. 작중 최고 명대사로 꼽힌다. 4분 부터
  18. 폭탄이 터짐과 동시에 둘이 껴안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