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레드스킨스

(워싱턴 레드스킨즈에서 넘어옴)
National Football Conference
동부지구 소속구단
뉴욕 자이언츠
(New York Giants)
댈러스 카우보이스
(Dallas Cowboys)
워싱턴 레드스킨스
(Washingtons Redskins)
필라델피아 이글스
(Philadelphia Eagles)
150px-Washington_Redskins_logo.svg.png
로고워드마크
워싱턴 레드스킨스
Washington Redskins
창단1932년(보스턴 레드스킨스로 창단)
NFL 가입1932년(창단과 동시에 가입)
현재 연고지로 이동1937년
연고지워싱턴 D.C.[1]
구단 연고지 변천보스턴(1932~1936)
워싱턴 D.C.(1937~)
구단명 변천보스턴 브레이브스/레드스킨스(1932~1936)
워싱턴 레드스킨스(1937~)
홈 구장브레이브스 필드(1932)
펜웨이 파크(1933~1936)
그리피스 스타디움(1937~1960)
RFK 메모리얼 스타디움(1961~1996)
페덱스 필드(1997~)
구단주댄 스나이더(Dan Snyder) &
드와이트 샤르(Dwight Schar) &
프레데릭 W. 스미스(Frederick W. Smith)
사장브루스 앨런(Bruce Allen)
단장스콧 맥클로프언(Scot McCloughan)
감독제이 그루덴(Jay Gruden)
약칭WAS
홈페이지
우승: 5회
슈퍼볼 우승XVII(1982), XXII(1987), XXVI(1991)
NFL(2회)1937, 1942
컨퍼런스 우승: 5회
NFC1972, 1982, 1983, 1987, 1991
디비전 우승: 14회
NFL East(6회)1936, 1937, 1940, 1942, 1943, 1945
NFC East(8회)1972, 1983, 1984, 1987, 1991, 1999, 2012, 2015
플레이오프 진출: 24회
NFL1936, 1937, 1940, 1942, 1943, 1945, 1971, 1972, 1973, 1974,
1976, 1982, 1983, 1984, 1986, 1987, 1990, 1991, 1992, 1999,
2005, 2007, 2012, 2015

NFL미식축구팀. NFC 동부지구 소속. 연고지는 워싱턴 D.C. 실제 홈 구장은 메릴랜드 주 랜도버에 있다. 인디언을 상징하는 레드스킨스가 팀 이름으로 보통 스킨스라고 줄여서 말한다.

1 약사(略史)

1.1 창단~2010년

1932년 창단한 오랜 전통의 팀으로 원래는 보스턴에서 창단하여 보스턴 브레이브스, 보스턴 레드스킨스[2]로 활동하다가 1937년 워싱턴 D.C.로 이주하여 정착한다.

이팀의 첫전성기는 1940년대로, 팀의 유일한 영구결번인 쿼터백&러닝백 새미 바우의 활약으로 시카고 베어스를 1937년,42년 두번 꺾고 슈퍼볼 이전시대에 2번의 우승을 달성한다. 이후 1950년부터 70년대까지는 오랫동안 암흑기였다가, 1971년부터 조지 알렌 헤드코치의 지도아래 쿼터백 빌리 킬머, 러닝백 래리 브라운, 리시버 찰리 테일러, 수비수 잭 파디, 크리스 한버거 등을 중심으로 강팀으로 도약했으며, 이팀의 최전성기인 1980년대로 들어선다. 스킨스는 3번의 슈퍼볼 우승을 차지했으며 1982년 명 헤드코치이자 나스카 레이싱팀 감독으로도 활동한 조 깁스를 영입하면서 조 깁스가 지휘하여 강팀으로 성장했다. 조 깁스는 레드스킨스 통산 패싱야드 기록을 가진 명예의 전당 쿼터백 조 타이즈맨[3], 명예의 전당 리시버 아트 몽크, 이를 보호할 명예의 전당 가드 러스 그림,태클 조 재코비같은 뛰어난 공격라인맨을 바탕으로 강력한 공격진을 앞세웠다.

조 깁스가 나스카로 떠난 지 2년 만인 1994년에 훗날 샌디에이고 차저스의 헤드코치를 지내게 될 노브 터너가 후임을 맡아 팀을 지휘했지만 80년대의 위용을 찾지 못하고 헤메다가, 1997년 초에 잭 켄트 쿠크 구단주가 사망한 뒤 그의 마지막 소망인 신설구장 잭 켄트 쿠크 스타디움(현 페덱스 필드)로 이전, 그리고 1999년 언론 재벌 댄 스나이더가 팀을 매입한 이후부터 돈지랄로 강호 도약을 꿈꾼다. 팀의 안정을 위해 2000년에 노브 터너 감독을 자른 뒤에 마티 쇼튼하이머, 스티브 스퍼리어[4]등의 헤드코치를 모셔오거나 왕년의 명장 조 깁스가 리턴하여 두번의 플레이오프를 이끄는등 다소 부침있는 시대를 보내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2010년부터 덴버 브롱코스를 이끌었던 용장 마이크 섀너핸을 영입하면서 점차 실력이 올라가는 중.

1.2 2010년대 이후

1.2.1 2011년 시즌

2011년 현재 레드스킨스가 상업적으로 대단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데다가 1999년 팀을 인수한 44세의 젊은 구단주의 빼어난 사업수단으로 매년 1억달러 이상의 이익을 남기고 있지만... 구단주의 지나친 현장 간섭때문에 팀 성적은 막장 일로를 달리고 있다. 최근 덴버 브롱코스 출신의 명 헤드코치 마이크 섀너핸을 영입했지만 팀 성적은 여전히 이글스와 자이언츠에 밀려서 3등...단 라이벌 댈러스 카우보이스는 더 못한다.(...)

1.2.2 2012년 시즌

그러나 2012년, 드래프트 전체 2위로 입단한 베일러 대학출신의 흑인 듀얼스렛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일명 RG3)가 가세하고, 같은해 6라운드에 지명한 신인 러닝백 알프레드 모리스가 등장해, 대학풋볼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피스톨 오펜스[5]를 도입해, 피스톨 오펜스의 장점인 강력한 러싱 옵션플레이와 플레이 액션을 조합한 공격으로 팀을 이끌고, 초반 무너졌던 수비가 점차 되살아나면서 미칠듯한 7연승으로 3승 6패에서 포스트시즌까지 진출한건 1996년 잭슨빌 재규어스 이후 16년만의 기적을 17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라이벌 댈러스 카우보이스를 상대로 이루어내며 10승 6패로 극적인 NFC 동부지구 우승을 차지한다. 아쉽게 플레이오프 첫 경기에서는 주전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가 무릎부상을 당하며 조기탈락했지만, 큰 부상이었음에도 재활을 성공적으로 보내 복귀를 앞두고 있다.

1.2.3 2013년 시즌

지난 시즌의 호성적을 바탕으로 2013년도 지구 1위가 가장 유력하다는 평이었지만 현실은 시궁창. 지난 포스트시즌 부터 이어져 온 주전 쿼터백 로버트 그리핀 3세(별명 RG3)의 완전하지 못한 부상복귀때문에 공격력이 완전히 죽어버린데다, 작년시즌 쏠쏠하게 재미를 본 피스톨 오펜스도 각팀의 발빠른 대처 덕에 큰 재미를 보지 못하고 있다.

듀얼 스렛 쿼터백을 쓰고있는 팀들의 공통된 고민인 주전 쿼터백의 컨디션에 따라 경기력이 널을 뛰는 약점을 제대로 극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 그런 상황에서 수비진까지 완전히 붕괴되어 버리니 이팀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것은 러닝백 알프레드 모리스 하나 뿐이다. 뉴욕 자이언츠와 마찬가지로 2승 5패를 기록 중하면서도 리그 우승을 노려볼 수 있었다는게 그나마의 위안이었지만 그것도 살리지 못하고 시즌 내내 쿼터백인 RG3의 부상과 출전을 둘러싼 헤드코치 마이크 섀너핸과의 갈등 만이 뉴스거리가 되는 등 영 좋지 않은 상황만 계속 되었다.

결국 후반기에는 동네북으로 전락해서 3승 13패로 NFC에서 최하위를 기록했고 1년 내내 쿼터백과 갈등을 빚은 헤드코치 마이크 섀너핸은 해임됐다. 설상가상으로 그 쿼터백 RG3를 영입하느라 3년 동안 드래프트 1라운드 지명권을 팔아먹어서 2014년에는 1라운드 픽도 없다.[6] 거기다 샐러리캡 위반으로 과징금을 먹는 바람에 선수구성도 여의치 않았던 사정까지 겹쳐서 향후 전망이 매우 어둡다. 단, 샐러리캡 제한은 그나마 2013 시즌 끝나고 풀린다는게 다행.

가장 심각한 것은 유능한 헤드코치를 찾기 어렵다는 점. 이미 시즌 초부터 RG3가 "세이프티는 못하는 선수나 하는 포지션임."같은 망언을 하는 등 프로답지 못한 언행을 보이며 왕자병 증세를 보이고 있는데도, 시즌 내내 구단주 다니엘 스나이더가 RG3를 싸고 도는 바람에 헤드코치와 트러블이 일어나 쫓겨났기 때문에, 애초에 구단주와 RG3의 입맛에 맞는 헤드코치만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아직 쿼터백으로서 완전체도 아닌 주제에 멘탈까지 나쁜 선수의 입맛을 맞추려고 헤드코치가 구단주와 선수의 비위를 맞추는 팀이 잘 될 수 있을 리가...

시즌 후 레드스킨스가 아메리카 원주민을 비하하는 인종차별적인 단어이므로 팀명을 바꾸라고 민주당 상원의원 50명이 서한을 보냈다. 관련기사 NBA LA 클리퍼스 구단주인 도널드 스털링의 인종차별 발언에 대한 후폭풍이 NFL까지 밀려온 상황이다. 2013년 5월에도 오바마 대통령과 하원의원 10명이 팀명 교체를 요구했지만 구단주가 거절했던 전력이 있다. 2014년 6월 미국 특허청이 레드스킨스를 원주민 비하 단어로 규정하여 이와 관련된 구단의 6가지 상표등록을 취소하였다. 관련기사 구단은 즉시 항소의 뜻을 밝혔으나 이 판정이 확정된다면 누구나 레드스킨스 구단의 로고와 팀 이름이 들어간 상품을 마음대로 만들어서 팔 수 있게 된다. 상표권 독점으로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는 프로스포츠 구단으로써는 치명적인 타격이 되는 셈.

1.2.4 2014년 시즌

올해도 변함없이 쿼터백 자리가 불안하다.

RG3가 2주차 잭슨빌 재규어스와의 경기에서 또다시 부상을 당하면서 팀은 지난 시즌 RG3 부재시 어느정도 활약을 보여줬던 커크 커즌스를 기용하고 재규어스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다. 그렇게 승리를 거둔 후 코치 제이 그루든은 기자회견에서 커크 커즌스의 활약을 칭찬하며 "RG3가 복귀하면 쿼터백 주전은 누가 될 것입니까"하는 기자의 질문에 묵묵부답하면서 커즌스 무한신뢰를 보내기 시작한다. 그의 염원이 통했을까, 그 다음 3주차 이글스 경기에서 비록 패배는 하였지만 커즌스는 427야드 3 패싱 터치다운을 날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아니나 다를까 4주차 그것도 페덱스 필드 홈경기에서 커크 커즌스는 같은 지구 약체인 뉴욕 자이언츠 전에서 무려 4개의 인터셉션을 날리는 등 팀의 대패(45대14... OMG)에 크게 일조하였다. 그 결과 다시 레드스킨스의 쿼터백이 다시 누가될 것인가 논란이 다시 불을 지폈지만 자신의 오펜시브 스킴에 맞는 커즌스를 그루든은 버리기 힘들었다. 그 결과 그 이후 시호크스전과 애리조나전에서 나란히 패배를 당하면서 그루든은 마침내 팀의 제3옵션 백업 콜트 맥코이를 기용하기 시작했다.

그 콜트 맥코이가 지구 라이벌 카우보이스 전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어느정도 분위기가 반전이 되고 마침내 RG3가 부상에서 복귀, 그루든은 다시 RG3를 팀의 주전 쿼터백으로 기용하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 애드리언 피터슨이 없는(한마디로 팥없는 찐빵, 그리고 팀의 쿼터백은 2014년 드래프트 루키, 테디 브릿지워터) 미네소타 바이킹스에게 26-29로 안타깝게(?) 패배하고 만다. 복귀전에서 어느정도 기대이하의 경기력(251 패싱야드 1 패싱 터치다운 1 인터셉션(90.0 쿼터백 레이팅)을 보여준 RG3를 그루든은 다시 탬파베이 버캐니어스전 주전 쿼터백으로 임명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NFL 통틀어 약체 탑5에 손꼽히는 버캐니어스를 상대로 홈에서 27-7의 떡실신을 당하고 만다. 그러한 팀 상황에서 RG3는 팀 동료들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는 등 (자기가 아니고?) 전혀 팀의 리더답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의 막장화를 부추기고 있다. 이미 플옵 자리는 이글스 대 카우보이스 구도로 되어가면서 탈락이 거의 기정사실화되어가는 시점이라 레드스킨스 팬들의 마음도 타들어가고 있다.

적어도 이번 시즌 레드스킨스팬들의 위안거리는 팀이 저번 시즌 처럼 막장을 찍고도 1라운드 픽(2012년 RG3를 얻기 위해 무려 3년치 1라운드 픽을 세인트루이스 램스에 넘김) 을 얻지 못한 거에 비해 2015년 NFL 드래프트때 1라운드 지명권을 드디어 행사할 수 있으니 그나마 안심이라 할 수 있겠다.

남은 시즌 일정자체도 그리 희망적이지 않아(Week 12 @49ers, Week 13 @Colts, Week 14 Rams) 레드스킨스팬들에게 여러 OME 경기를 시전할 것으로 보인다. 팀 디펜스의 중심인 라인배커 오락포와 코너백 레온 홀이 시즌 아웃을 당한 시점에 오펜스 마저도 안되니 역시 안되는 팀은.. 안되나 보다.

결론은... 4자 요약: 망했어요.

1.2.5 2015년 시즌

결국 팀 헤드코치 제이 그루든은 RG III를 포기했다.

프리시즌 2주차에 스크램블 플레이를 하다가 상대 수비수의 태클에 깔려서 뇌진탕증세를 보이자 그루든은 주전 QB을 커크 커즌스로 지목하고, RG III를 완전히 빼버렸다. 아예 6주차부터는 RG III는 인엑티브 로스터에 올라 백업 쿼터백으로도 출전을 하지 못할 정도. RG III는 스킨스에서의 커리어는 물론 쿼터백으로써의 커리어도 위기를 맞았으며, 팀은 당연히 하위권... 올해도 여전히 답이 없어 보인다.

그런데...

소속 디비전이 작년의 NFC 남부지구를 뺨치는 개막장 디비전이 되면서 희망이 생겼다. 작년의 NFC 남부지구와 마찬가지로 소속 지구 네 팀이 전부 다른 디비전의 호구노릇을 하고 디비전 내에서는 고만고만한 팀들끼리 아웅다웅하면서 고작 5승6패의 성적으로 디비전 선두로 치고 나왔다. 다른 디비전 라이벌들도 딱히 이 상황을 타개할만한 능력이 없어보이는 가운데 디비전 내의 싸움만 잘 하면 승률 5할정도의 성적으로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하면서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할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최근 NFL에서는 매년 수준미달 팀들끼리 이전투구를 하다가 승률 5할 정도의 성적으로 디비전 타이틀을 차지하고 플레이오프에 턱걸이 하는 주제에 디비전 우승팀 자격으로 성적이 더 뛰어난 와일드 카드 팀을 상대로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가져가는 팀들이 한 팀씩 나오는 폐단이 반복되고 있어서 이에 대한 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워싱턴이 작년의 캐롤라이나 팬서스처럼 형편없는 성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한다면 이런 목소리가 더 커질 듯 하다.

결국 16주차 경기에서 필라델피아 이글스를 38-24로 대파하고 NFC 동부지구 우승을 확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되었다. 현재 성적은 8승 7패, 남은 경기는 댈러스 카우보이스 원정 경기이다. 남은 마지막 경기도 막장이 된 댈러스 카우보이스에게 승리를 거두고 그래도 9승 7패로 지구 우승팀으로서 체면치레는 했다. 이로써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 홈 어드밴티지를 가지게 됐는데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의 상대는 선데이나잇 풋볼 경기에서 미네소타 바이킹스에게 패하면서 와일드카드 자리로 밀려난 그린베이 패커스로 결정되었다.

그린베이 패커스와의 와일드카드 플레이오프에서는 수많은 패널티로 인해, 수비를 잘해놓고도 반칙으로 인해 1st down으로 다시 조정되는 등의 문제와 러싱을 제대로 방어하는데 실패하면서 18-35로 패배, 탈락했다. 커크 커즌스의 계약이 끝나는 만큼 커즌스를 잡느냐 아니면 새로운 쿼터백을 구하느냐, 혹은 RG III의 1620만불 연봉을 줘가면서 버티느냐의 문제가 역시 레드스킨스의 이번 오프시즌의 최대의 과제가 될 듯.

결국 RG III는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해지되었고, 커크 커즌스를 프랜차이즈 태그로 2000만불에 가까운 금액으로 붙잡았다.

2 홈구장

페덱스 필드 항목 참고

3 이야기 거리

3.1 댈러스 카우보이스와의 관계

워싱턴 레드스킨스의 최대 라이벌은 댈러스 카우보이스이다. 이 라이벌이 NFL에서 가장 해묵은 라이벌관계이다. 구단주가 선수단 운영에 지나치게 간섭하면서 팀을 막장으로 만드는 것도 닮았다.

이 라이벌리의 발단은 텍사스의 석유재벌 클린트 머친슨 주니어라는 사람이 댈러스에 풋볼팀을 유치하고 싶어서 여러팀을 물색한 것부터 시작했다. 그 당시 레드스킨스의 구단주 조지 프린스턴 마셜은 머친슨의 제안에 혹해 팀 매각 의사를 밝혔다가 매각 완료단계에서 갑작스럽게 팀 매각을 취소했고, 이때문에 화가 난 머친슨이 레드스킨스 구단의 응원단 지휘자가 작곡한 레드스킨스 응원가[7]의 저작권을 2500달러에 사게 되었다.

이후 머친슨은 댈러스 텍산스가 창단되어 AFL의 텍사스 선점에 자극을 받은 NFL을 적절한 타이밍에 설득해 댈러스에 신생팀 카우보이스를 유치하게 되었고, 그 구단주 자리에 오르려했는데 그때 마셜 구단주가 태클을 건다. 그 레드스킨스 응원가의 저작권 때문. 어떻게 합의를 해서 카우보이스 창단을 하게 되지만 의외의 사건이 터진다.

1961년 카우보이스 팬 몇몇이 레드스킨스의 홈구장에 개와 닭떼를 몰고 몰래 들어가 경기중에 풀어버린 것. 이중 한마리의 닭만이 검은털이었고 나머지가 전부 흰털이었는데, 이것은 당시 리그에서 유일하게 흑인선수를 받아들이지 않던 구단주 마셜을 까는 퍼포먼스였던 것이다.[8] 그리고 이들은 다음해에 구단주 마셜의 호텔방 욕조에 칠면조를 풀어놓는 등 마셜에게 계속 행동을 가했고 당시 원정온 카우보이스의 응원석에는 CHICKEN이라는[9] 어구가 적힌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계속 마셜을 까는 것이다. 이들은 계속 경기 집중을 방해하는 여러 행동을 하다가 끌려나갔고, 경기는 카우보이스가 대승을 거두었다. 이때부터 이들의 라이벌리가 시작되었다.

사실 이 때문에 미국의 정남향에 위치한 댈러스에 연고지가 있음에도 카우보이스는 스킨스와 같은 NFC 동부지구이다. 거기다 카우보이스에 원한이 깊이 쌓인 필라델피아 이글스와 뉴욕의 명문 자이언츠까지 포함해 NFC 동부지구는 미국 풋볼에서 가장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 지구가 되었다. 댈러스는 미국 서부면 서부지 동부라고는 절대 할 수없는 위치임에도 불구하고 저 라이벌리때문에 동부지구이다. 참고로 댈러스를 연고로 하는 다른 스포츠구단들인 야구팀 텍사스 레인저스와 농구팀 댈러스 매버릭스는 둘 다 서부지구이다.

3.2 레드스킨스의 징크스

레드스킨스는 워싱턴 D.C.에 있다보니 미국 정치와 관련된 징크스도 가지고 있는데 미국 대통령 선거는 전통적으로 화요일에 있고, NFL 경기는 일요일에 열리는데 선거 직전 홈 경기에서 레드스킨스가 이기면 현 집권당이 대선에서 승리하고 레드스킨스가 지면 야당이 대선에서 승리하는 Redskins Rule 이라 불리는 징크스가 있다. 이 징크스는 1940년 시작되었으며, 2004에는 레드스킨스가 졌으나 집권당 후보인 조지 W. 부시가 연임에 성공해 깨졌다...고 할 수도 있지만 영어 위키피디아 페이지에서는 지난(2004년) 투표에서 총 득표수로는 야당인 민주당이 이겼으므로 '레드스킨스의 패배 = 집권당의 패배'라는 논리로 일단 징크스는 유효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40년부터 선거인단과 국민의 투표 결과가 달랐던 대통령 당선자는 조지 W. 부시가 유일하기 때문에 펼 수 있는 논리다. 지난 2008년 대선 직전 경기에선 레드스킨스가 지고 야당인 민주당의 버락 후세인 오바마가 대통령이 되었다.

2012년도 11월 6일에 대선이 시행된다. 따라서 그 직전 홈 경기인 11월 4일 캐롤라이나 팬서스의 경기결과가 귀추가 주목된다. 캐롤라이나가 7주차까지 1승 6패의 개막장을 달리고 있는 중이라 레드스킨스가 이길 확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결과는 21 대 13으로 캐롤라이나의 승리로 끝났다. 징크스대로라면 2012년 대선에서 오바마가 패배하고 롬니가 대통령이 된다는 얘기인데 실제 결과는 투표인단 수에서는 오바마의 압승, 총 득표수에서도 근소하게 우위를 점하는 등 이전까지의 징크스와는 반대의 결과가 나오면서 70여년만에 징크스가 완벽하게 깨졌다.

3.3 인종차별 논란

이름인 레드스킨즈는 아메리카 인디언들을 비하하는 이름으로 논란이 크다. 비유를 들어보자면, 황인종들을 보며 노란피부녀석들 정도로 부르는거라 볼 수 있다. 아메리카 인디언들과 미국의 역사적 관계는 일방적인 영토강탈, 학살 그리고 문화적 말살이 합쳐진 형태로 이뤄졌으며, 상당히 한일합방당시 한국과 일본의 관계와 비슷하다. 다른점이라면 아메리카 원주민은 한국과는 달리 한번도 "해방"을 겪어본 적이 없으며 현재 인구는 카지노 사업이나 벌이는게 그나마 잘 나가는 상황이라는것. 현재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상당수는 미국사회 내에서 가장 바닥계층을 구성하고 있다. 이런 역사를 가졌기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은 이런 인종차별 이슈에 대해 굉장히 민감해한다. 이때문에 레드스킨즈 명칭 논란은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끊임없이 제기해왔으며, 미국의 진보적인 시민들과 단체들에게 상당히 호응을 얻고있다. 하지만 대부분의 팬들은 이름을 바꾸지 말아야한다고 생각하는듯하다.

ESPN을 비롯한 PC를 강조하는 언론들은 2010년대 이후 인종차별 논란이 부각된 이후로, '레드스킨스'라는 이름을 빼고 그냥 '워싱턴' 혹은 '워싱턴 풋볼팀'으로 표기하고 있다. ~~누구 맘대로![10]사우스 파크에서는 그런 이유인지는 몰라도 소송이 일어나서 상표가 무효화 되었다는 설정이 붙으면서 명이 되는 수모를 당하기도 했다.
  1. 구장의 위치는 메릴랜드주 랜도버, 1997년부터 사용.
  2. 이 시기에 레드스킨스는 펜웨이 파크를 홈구장으로 썼었다. 이후 1960년대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가 또 홈구장으로 썼었다.
  3. 은퇴 후에는 ESPN MNF,NFL 네트워크의 TNF에서 해설자로 활동했었다.
  4. 대학풋볼계의 레전드 헤드코치로 일명 Fun N Gun 오펜스라는 공격으로 플로리다 대학교를 내셔널 챔피언으로 이끈 헤드코치이나 프로에서는 대학과의 전술이 맞지 않아 시원하게 망했다.
  5. 쿼터백을 언더 센터샷건스냅의 중간정도에 두면서 쿼터백을 적극적으로 러싱에도 활용하는 복합전술이다. 네바다 대학교의 헤드코치 겸 AD 크리스 올트가 개발하였으며, 2012~13시즌 49ers의 주전 쿼터백이었던 콜린 캐퍼닉이 이 오펜스를 통해 듀얼스렛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아 49ers에 지명받았다.
  6. 이 지명권은 세인트루이스 램스가 가지고 있는데. 레드스킨스가 시즌을 대차게 말아먹으면서 이 지명권이 전체 2순위가 되었다. 램스만 로또대박이 터진 셈.
  7. 그 응원가가 바로 Hail to the Redskins인데, 이 응원가는 한국에서도 알려져있다. 바로 나~가~자 LG~ 싸~우~자 LG로 시작하는 LG 트윈스의 응원가...
  8. NFL에서도 2차대전 전까지는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이 있었다. 이를 최초로 깬 팀은 세인트루이스 램스.
  9. 미국에서는 '겁쟁이'라는 은어로 쓰인다. 아울러 칠면조는 '바보'혹은 '병신'이라는 의미로 쓰이고있다.
  10. 시호크스의 연고지는 [워싱턴 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