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레스와 그로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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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전설
Wallace & Gromit. 홈페이지 유튜브

영국의 단편 클레이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아드먼 스튜디오의 닉 파크[1]가 만들었다. 몇 안 되는 유명하고 흥행한 스톱 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이며, 아드먼 스튜디오의 대표작이자 영국문화의 아이콘이기도 한 전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작품이다.

런던에 사는, 좀 덜떨어진 발명가 겸 사업가 월레스와 주인보다 나은 그의 보모반려견 그로밋이 겪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지금까지 다섯 가지의 에피소드가 나와있다.

영국에서는 1989년, 1993년 그리고 1995년 크리스마스 시즌에 BBC 방송국에서 방영했으며, 2008년 크리스마스 당일에는 '빵이냐 죽음이냐' 를 방영했다. 평균 4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또한 홍콩에서는 역대 흥행기록에 오르는 등 전세계에서 화제가 되었던 작품이다.

보면 알겠지만 방영 시기간의 텀이 굉장이 긴 편인데, 이는 클레이 애니메이션의 특성 때문이기도 하다. 클레이 애니메이션은 찰흙으로 빚어진 도구들을 조금씩 움직이고 촬영하는 식으로 제작 기간이 매우 긴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역시 유명한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꼬마펭귄핑구의 경우 많이 나오긴 했으나, 한편한편의 분량이 그리 길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월레스와 그로밋은 상대적으로 장편인지라 한 편 찍는데 시간이 더 오래 걸린다. 덕분에 평균적으로 한 편을 제작하는데 하루에 6초 분량씩 촬영하여 13개월이나 걸린 것으로 알려져 있다.

1996년, 아드먼 스튜디오는 그때까지의 세 편의 단편을 모아 극장에서 개봉했다. 2005년 개봉된 '거대 토끼의 저주' 는 제작에 250명 이상의 인원이 5년이나 걸려서 만들었다고 한다. 이렇듯 많은 노동력과 시간을 필요로 함에도 불구하고 작중 나오는 정말 깨알같은 요소들[2]을 보면 직원들의 장인정신마저 느껴질 정도이다.

하지만 거대토끼의 저주가 한참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을 무렵인 2005년 10월, 아드만 스튜디오 창고 건물에서 원인불명의 화재가 일어나 다른 작품과 더불어 월레스와 그로밋 초기 세 단편극의 필름과 소도구, 세트, 모델이 모두 불타버리는 아픔을 겪기도 했다. 닉 파크는 이 사건에 대해 "비록 끔찍한 일이지만, 다른 비극[3]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반응을 보였다고. 오오.

'전자바지 소동', '양털 도둑' 모두 1994년1996년 아카데미상 애니메이션 부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거대토끼의 저주' 도 아카데미상을 받았다. '화려한 외출' 과 '빵이냐 죽음이냐' 는 각각 1989년2009년 후보로 올라갔는데, 그 중 '화려한 외출' 은 동일 작가의 'Creature Comforts' 라는 다른 작품에 밀려 수상하지 못했다. 본격 먼치킨

한국에선 1990년 초반에 화려한 외출과 전자바지 소동이 국내 방송으로 방영했는데 그다지 알려지지 않다가 이 2편과 양털도둑을 합쳐서 1997년에서야 뒤늦게 소규모 극장 코아아트홀에서 별다른 홍보없이 개봉했음에도 당시 서울 관객 20만이라는 상당한 흥행을 거두었다. 수입사인 새롬엔터테인먼트의 발표에 의하면 극장수익 및 비디오 판권 순수익으로만 10억 원이었다고 한다. 게다가 KBS를 통해 TV특선만화 형식으로 방영이 되기도 하였다. 어쨌든 이 작품의 성공으로 비슷한 스톱모션 클레이 애니메이션인 곡스도 국내에 개봉했는데 이 작품도 꽤 성공을 거둔 바 있다.

2009년 9월 30일, 그 때까지 방영된 네 단편극을 모은 Wallace & Gromit: The Complete Collection (DVD/Blu-ray)이 출시됐다.

2009년 11월 4일, 월레스와 그로밋 캐릭터 탄생 20주년을 맞이했다.

비슷한 클레이 애니메이션 중에 한국에 잘 알려진 것으로 꼬마펭귄 핑구가 있다.

실제로 보면 귀여우면서도 은근히 으스스한 분위기의 애니메이션. 전개는 코믹하지만 줄거리만 보더라도 스릴러물이다. '화려한 외출' 의 경우 달에 갔다가 달 경비 겸 청소로봇을 깨워서 추격당하는 크리쳐물의 플롯이고, '전자바지 소동' 의 경우 범죄 스릴러, '양털 도둑' 은 비밀을 가진 여성이라는 점으로 히치콕 스릴러, 마무리는 SF스릴러다. '거대토끼의 저주' 의 경우 괴수영화이며, '빵이냐 죽음이냐' 는 아예 연쇄살인범이 등장한다!
더불어 빵이냐 죽음이냐에선 에일리언 2에서 리플리건설로봇파워 로더에 탑승한 채로 퀸 에일리언과 싸우는 장면을 패러디하면서 잔재미를 안겨준다.

2 월레스와 그로밋의 클리셰

  1. 대부분의 오프닝은 그로밋이 월레스를 기계장치로 깨우며 시작한다.
  2. 매 편마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직업은 바뀐다.
  3. 월레스는 절대 여주인공과 이어지지 않는다.
  4. 월레스가 생각하는 만물의 우선순위는 치즈 > 여자 > 그로밋.
  5. 작품의 후반부에는 로켓, 기차, 트럭, 오토바이, 컨베이어 벨트, 지게차, 비행기 등의 탈것과 관련한 전개가 이루어진다.
  6. 월레스와 그로밋이 차를 탈 경우 그 차의 번호판은 꼭 그 작품의 큰 사건과 관련되어 있다.[4]

3 작품 목록

한국어 제목은 국내 개봉명 기준.

역대 아카데미 시상식 - 장편애니메이션상 수상작
제 77회
(2005년)
제 78회
(2006년)
제 79회
(2007년)
인크레더블 월레스와 그로밋 - 거대토끼의 저주 해피 피트
  • 빵이냐 죽음이냐 (A Matter of Loaf and Death) (2008년)

4 등장인물

  • 월레스
  • 그로밋
  • 로드 빅터 쿼터메인 - 거대토끼의 저주 편의 악역. 목표물만 보면 총으로 쏘려는 잔혹하기 짝이 없는 성격. 또한 굉장히 오만해서 거대토끼가 처들어왔다는 것에 총을 한 발 쏴서 총으로 해결하겠다라는 등 여러모로 악역의 특유를 잘 살린 인물. 본래 토팅턴 가문의 돈을 노리고 있는 구혼자이며 잘보이기 위해 개와 함께 토끼를 사냥하려 하지만 월레스 일행의 활약으로 다 허사가 되며, 오히려 월레스가 토팅턴 양의 마음을 얻자 자신에게 방해가되는 웰레스를 제거하려고 한다. 이후 그로밋의 활약으로 월레스를 잡는 것은 다 망쳐버리고 시민들에게 거대토끼 인형을 입힌 채 쫒기는 신세가 된다. 성우는 오오카와 토오루/강구한.[6]
  • 레이디 토팅턴 - 토팅턴 가문의 여성으로 많은 토끼들이 농작물을 갈아먹고 망가뜨리는 등에 말썽을부려 골치아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토끼들을 고통스럽게 하거나 죽이는건 절대 원치 않는 따뜻한 심성의 여인. 매해 토팅턴 가문에서 마을사람들을 모아 거대 야채 키우기 대회 축제를 열지만 거대토끼 출연으로 행사를 중단해야할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그 축제는 500년간 가문에서 매해 이어온 전통이기 때문에 절대 취소할수 없다고 한다 * 레이디 토팅턴 - 토팅턴 가문의 여성으로 많은 토끼들이 농작물을 갈아먹고 망가뜨리는 등에 말썽을부려 골치아파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토끼들을 고통스럽게 하거나 죽이는건 절대 원치 않는 따뜻한 심성의 여인. 매해 토팅턴 가문에서 마을사람들을 모아 거대 야채 키우기 대회 축제를 열지만 거대토끼 출연으로 행사를 중단해야할 위기를 맞는다. 하지만 그 축제는 500년간 가문에서 매해 이어온 전통이기 때문에 절대 취소할수 없다고 한다 .[7] 야생 토끼들을 처리해주는 월래스에게 점차 호감을 느끼기 시작하지만 거대토끼 출연이후 그들에 활약이 소용없었음에 결국 어쩔수 없이 빅터에게 맡긴다. 하지만 그 거대토끼의 정체는 바로 월레스가 변이된 것이라는 걸 알아내고 빅터를 막아낸다. 당근 트로피를 쏴서 월레스를 처치하려는 잔혹한 빅터에 뒤통수 쳐 그를 리타이어시키는 활약을 하며 월레스의 죽는 모습(사실 기절)에 울음을 터뜨리지만 월레스가 치즈 냄새(...)에 깨어나며 자신의 저택을 토끼들의 사원으로 만드는 것으로 해피엔딩(...?). 성우는 안경진.
  • 허치(더빙판에선 토토) - 극장판 거대토끼의 저주 편에서 월레스가 발명한 정신개조장치의 실험대상이 되었던 토끼. 처음에는 마을에서 난동을 부리며 야채들을 갉아먹다가 잡힌 평범한 토끼 중 한마리였으나 월레스가 정신개조장치의 조작을 잘못하는 바람에 뇌파를 뿜어내는 월레스의 머리와 직접적으로 맞닿게 되어 상상 이상의 강도로 정신을 개조당하게 된다. 그 결과 야채를 싫어하게 되긴 했지만, 도리어 월레스의 생각과 행동 방식, 심지어는 치즈를 좋아하는 성향까지 이어받게 되어 한마디로 완벽히 월레스화되어버린다.[8] 그 후 거대토끼가 된 월레스가 고치지 못하게 된 정신개조장치를 스스로 고치는 등 원래 월레스가 해야 할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며 나름대로의 활약(?)을 하고, 작중 최후반부에는 기절한 월레스 앞에서 오열하던 그로밋의 앞에서 치즈를 먹으며 월레스를 깨울 힌트를 준다.
  • 목사 - 성당의 목사로, 최초로 거대토끼를 목격한 인물. 성우는 김태훈.
  • PC 맥킨토시 매킨토시(컴퓨터)가 아니다.
  • 클레멘트 헤지스
  • 파이엘라 베이크웰
  • 미시즈 멀치
  • 미스터 윈폴
  • 미스 브라이트
  • 미스터 캘리체 미스 스립
  • 미스터 그로백
  • 미스터 멀치
  • 미스터 디버 미스터 크록
  • 미시즈 거드링
  • 미스터 리칭
  • 요리 기구(Cooker) - 1편 화려한 외출 편에 나오는 로봇. 동전을 넣으면 각성하는 자판기 형태의 로봇이며, 월레스가 만든 우주선에 주차위반 딱지를 붙이고, 달 치즈 조각이 잘려있는 것을 보고 직접 접착제로 복구하는 등 달의 환경을 지키는 일종의 경비원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인다. 1969년에 인류가 처음 달을 방문했을 때부터 활동하기 시작했다는 설정이 있다. 원래는 치즈를 막 뜯어가는 월레스를 저지하기 위해 직접 빠따를 꺼내서 월레스를 후려치려 하지만 그 순간 각성이 풀려서 작동이 멈춰버렸다. 그 후 그 빠따를 월레스에게 빼앗기고(...) 월레스가 다시 투입한 동전에 의해 다시 각성하여 움직인다. 작중 후반부에는 월레스가 놓고 간 스키 잡지를 보면서 인간이 타는 스키에 대해 동경심을 가지게 되고, 월레스가 떠나려 하자 자신도 태워달라는 제스쳐를 취하며 월레스의 우주선에 매달리지만 결국 실패한다. 그 후 매달릴 때 쥐고있었던 우주선의 벽 조각이 뜯겨나가자 이것을 자신만의 스키로 개조하여 달에서 타게 된다.
  • 맥그로우(펭귄) - 전자 바지 소동 편에 등장하는 절도범 펭귄으로 월레스가 집에 세입자를 받는다고 할때 그에 집에 들어와서 은신한다. 월레스가 인도해주는 손님방에는 들어가지 않고 주인의 허락도없이 그로밋의 방을 빼앗아 쓰며 지방인 마냥 밤까지 음악을 크게 틀어놓아서 그로밋이 잠을 자지 못하게 만드는등 아주 엄청난 민폐와 찌질한 행위를 일삼는다. 우연히 전자바지에 효능을 보게된 그는 그것을 이용해 근처에 있는 전시관에 놓인 커다란 다이아몬드 보석을 훔치는 계획을 세운다.[9] 그로밋이 가출하자 전자바지를 개조하여 월레스에게 착용시키고 월레스가 잠이 들었을때 그와 전자바지를 리모콘으로 조종해가며 전시관의 도난 레이너 센서를 아슬아슬하게 피하여(이때 진땀을 엄청흘린다) 보석을 탈취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그에 그런 계획을 눈치채고 있는 그로밋과[10] 다시 정신을차린 월레스의 활약으로 체포되어 포박된채 전자바지에 끌려 교도소로 직행한다. 이일로 둘은 시민상을 받은듯. 참고로 도둑질을 할 때 머리에 고무장갑을 쓰는데 으로 위장하기 위해서다. "빵이냐 죽음이냐"편에서 맥그로우와 비슷하게 생긴 펭귄이 실종됐다고 한다. 포스터가 맞는걸로 봐서 탈옥(?)한 것일수도 있고 아니면 비슷하게 생긴 펭귄이 실종 된 것일수도 있다. 만약 맥그로우가 탈옥한 것이라면 후속편 등장을 기대해도 되겠다.
월레스와 그로밋의 조연 중 가장 유명하며, 시종일관 무표정하며 눈하나 깜빡 안하고 총을 쏘는 장면 등으로 사이코패스 스러운 모습을 보여 어릴 때 봤던 만화중에서 가장 무서웠던 악역 랭킹을 뽑으면 항상 상위권에 들어갈 정도로 공포의 존재가 되었다. 주시자가 당신을 주시합니다[11]
  • 전자바지 - 전자바지 소동의 출현하는 기계. 그로밋의 생일선물로 보여줬권만 결국은 그로밋의 개목걸이 신세로 만든다. 벽과 천장에 까지 붙어서 걸어다닐수 있는 효능을 가지고 있다. 이후 이 기계는 맥그로우에게 개조당하고 월레스에게 입혀져[12] 은행의 다이아몬드를 훔치는 데 쓰이지만, 결국에는 이 악행 때문에 쓰레기통에 버려지는데, 맥그로우에 의해 개조된 영향으로 여전히 움직이고 다닌다.
  • 숀() - 3편 양털도둑에 등장하는 새끼 양. 프레스톤에게 잡혀가는 도중 트럭에서 탈출해 월레스의 집으로 피신한다. 납치되는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해서 배가 꽤나 곯았던 모양. 그래서 월레스의 집에 있는 치즈며 각종 음식들을 먹고 심지어는 월레스가 발명했던 오트밀 죽 발사기까지 고장내어 월레스의 아침식사 자리를 개판으로 만들기까지 했다. 다행스럽게도 둔감한 월레스 덕분에 월레스의 발 밑에서 소파를 뜯어먹음에도 들키지 않다가 집을 온통 헤집어 놓은 후에야 발견되었다. 여기서 월레스가 멘탈왕임을 다시 느낄 수 있는게 누구나 빡칠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역정을 내기는 커녕 불쌍해 보인다며 숀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자신이 발명한 목욕 기계에서 목욕을 시켰다. 이 때 기계 오작동으로 털이 다 깎여나가고[13] 자신의 털로 만든 스웨터를 입게 되어 월레스의 식구로 살게 된다.

이렇게 보면 민폐덩어리인것같지만 굉장히 똑똑하고 센스가 넘치는 양. 사실 이 양이 없었으면 다른 양들은 물론, 월레스와 그로밋까지 모두 프레스톤 개밥 공장에서 끔살당할뻔 했다. 프레스톤과 추격전을 하다가 그로밋을 제외하고 모두 프레스톤의 공장에 끌려가는 신세가 되자 공장 바깥에서 볼 수 있는 간판의 스위치를 작동하여 그로밋에게 자신들의 위치를 알렸다. 게다가 양고기 다지는 기계에서 모든 사람과 양들이 말려들뻔한 위기에서 혼자 남은 숀이 육중한 추를 매달고 건너편 천장에서 뛰어내려 프레스톤에게 일격을 가했다. 오오 숀 오오.
이렇게 위엄 쩌는 활약을 한 이후에 월레스의 집에 얹혀 살게 된다. 그리고 월레스의 치즈를 덮개 안 속에서 먹어버리는 전과를 제공한다.[14] 후에 Shaun the Sheep이라는 아동용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 미스 웬돌린 - 양털 실뭉치 가게를 운영하는 월레스가 첫 눈에 반한 여성. 한국판 성우는 임은정/은영선. 그로밋이 누명을 쓰고 교도소 생활을 하게 되자 월레스 앞에서 눈물을 보이는 등 굉장히 여린 성격을 지녔다. 작중 악역인 프레스톤은 사실 그녀의 아버지가 만든 사이보그 개. 하지만 프레스톤이 갑자기 사악하게 변모해버리자 "아버지는 널 이렇게 하라고 만든 게 아니야!"라고 그를 말리려다가 결국 월레스와 같이 개밥으로 가공될 위기에 처한다.[15] 그러나 그로밋과 숀의 활약으로 프레스톤을 저지하는데 성공하고, 그를 다시 온순한 개 로봇으로 원상복귀 시켰다. 치즈 알러지가 있기 때문에 월레스와 이루어지지 못했다.
  • 프레스톤() - 미스 웬돌린의 개.[16] 불독이 모티브. 그로밋처럼 두 발로 걷기도 한다. 정작 월레스에게는 "멍멍이"라고 까였다(...). 양들을 죄다 훔쳐서 자신의 공장에서 으깨버려 개밥으로만들어버리는 악행을 저지르고 그것을 그로밋에게 누명씌운다..[17] 월레스가 발명한 털깎는 기계에 갇힌 프레스톤은 겉에 덮힌 개 가죽이 벗겨져서 본체인 터미네이터 모습으로 나온 채 폭주. 그러나 양고기 통초림으로 만들어 버리는 기계에서 숀이 그로밋과 합친 활약으로 오히려 자기가 기계에 깔려 몸이 조각조각 찢어진다. 나중에는 다시 그를 수리하여 리모콘으로 조종되는 평범한 개 로봇으로 복구된다.
  • 플러플(더빙판에선 몽실이) - 파이엘라 베이크웰의 개.푸들 종의 암컷이다. 그로밋이 첫눈에 반했다. 그러나 주인인 파이엘라의 연쇄살인 현황 때문에 겁을 먹은 상황. 나중에 파이엘라의 함정에 걸린 그로밋과 함께 죽을 위기에 처한 월레스를 구출하나 그녀에게 곧 붙잡히고 파이엘라의 손을 물지만 곧 얼마 안 가 그녀의 손등치기에 기절당한다. 그러나 나중에 위기에 처한 월레스를 주방용 장갑을 씌운 지게차로 승부한다. 마지막에는 원 주인인 파이엘라가 악어에게 잡아먹히자 울음을 터뜨린다. 못된 주인이어도 나름대로 애정은 있었던 듯. 그후 어디론가 떠나 버린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정문 앞에서 등을 보인 채 기다리고 있었다. 그로밋은 이걸 보고 태워준다. 새 주인과 새 직업을 얻은 셈.

5 게임화

5.1 W&G : Cracking Contraptions

1995년도에 출시한 미니게임으로 짧은 비디오클립과 배경화면, 스크린세이버가 담겨 있다.

5.2 Wallace & Gromit in Project Zoo

2003년 플레이스테이션, XBOX, 닌텐도 게임큐브와 PC로 출시된 게임으로, 단편인 전자 바지 소동의 펭귄 맥그로우가 악역으로 나오는 게임이다.

5.3 거대토끼의 저주

2005년 동명의 영화를 기반으로 플레이스테이션 2와 XBOX로 출시된 게임이다.

5.4 월레스와 그로밋의 위대한 모험

텔테일 게임즈 에서 2008년 출시한 4부작 게임으로, 팀 왈도와 팀 백스탭이 한글화하였다. 한동안 스팀 상점과 gog.com에서 구입할 수 있었으나, 텔테일 게임즈에서 계약 만료를 이유로 모든 스토어에서 내려 버려 더이상 구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1. 이 사람은 17살 때부터 홀로 클레이 애니메이션을 만들었다. 이걸 아드만 스튜디오로 가져와 주목을 받았고 결국 2년 뒤 정식 채용되어 일하게 된다. 주로 TV 광고를 클레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상업적으로 돈을 벌며 그 돈으로 작품도 꾸준히 만든다. 클레이 애니메이션 분야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독보적인 명성을 갖고 있다.
  2. 첫 작품인 "화려한 외출"편을 보면 톱질하면서 톱밥까지 계속 나오는 건 기본이요, 월레스가 지하실에서 달 여행을 구상하는 장면이 있는데 이 때 연필깎이(일반적인 손잡이 돌려서 깎는 연필깎이가 아니라 아주 조그만 것)로 연필을 깎는 시퀀스를 잘 보면 연필을 넣고 돌림과 동시에 칼날에 연필이 썰려나가는 것까지 묘사했다(…).
  3. 사건이 일어나기 며칠 전 카슈미르 지방에서 규모 7.6의 강진이 있었다.
  4. 극장판 거대토끼의 저주에서는 HOP 2 IT(깡충깡충 뛰어라)고, 빵이냐 죽음이냐에서는 DOH NUT5(5는 S와 비슷하게 생겼으므로 "도넛들"이란 뜻이다.
  5. 06년도에 유령신부를 밀어내고 78회 장편 애니메이션 아카데미상을 수상받은 극장판.
  6. 둘다 데보스센고쿠를 맡았다. 그리고 후에 성우 강구한은 가면라이더 드라이브 에서 이보다 훨씬 더 악랄한 역인 니라 미츠히데를 맡는다.
  7. 게다가 1953년에서 사건이 일어났을 떄도 축제가 끊겨지지 않았다. 뭐지?
  8. 실제로 정신이 개조된 이후 식성이 바뀌면서 덩치도 커졌고 그 결과 월레스가 입던 니트 스웨터까지 입을 수 있게 되었다.
  9. 이때 미리미리 사전답사를 하며 그곳 주변 환경을 확실히 조사하고 건물의 높이와 전시관 실내까지의 거리, 내부구조, 진입경로, 도주로까지 아주 치밀하고 철저하게 계산하는 완벽한 지능범의 모습을 보인다. 거기다 월레스의 환심을 사는 행동들을 하여 월레스의 사랑을 그로밋에게서 뺏아가고 자신의 계획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그로밋이 이런 상황을 견디다 못해 집을 떠나 가게 만들었다.
  10. 집을 떠나긴 했지만 처음부터 맥그로우를 경계했던 그로밋이었기 때문에 맥그로우가 사전답사하는 것을 몰래 지켜보았고 집으로 몰래 들어와 맥그로우의 범행 계획을 확인했다.
  11. 과거에 디시인사이드 등지에서 낚시글을 올릴때 맥그로우가 정면을 보는 장면을 짤방으로 사용하며 "주시자가 당신을 주시합니다"란 내용의 글이 계속 올라왔던 걸로 유명하다.
  12. 정확하게는 매번 아침 때 입혀주는 기계에서 의자를 대신하여 배치되어 있다.
  13. 원래는 목욕만 시키려는 것이었지만 기계가 털깎기 모드로 자동 전환되었다.
  14. 월레스는 이걸 보고 그로밋에게 끌어내라고 말하지만 그로밋은 니가 알아서 하라는 듯 무시한 채 신문을 올린다.
  15. 미스 웬돌린이 프레스톤을 말리려고 지팡이로 프레스톤의 머리를 후려치는 초강수를 뒀으나 도리어 그 때문에 프레스톤의 반감을 산 듯 하다.
  16. 미스 웬돌린의 아버지가 만든 터미네이터로 개 모양의 로봇 본체에 개의 가죽을 씌워 덮었다. 본래는 착하게 살게 해 주려 했으나 갑자기 나쁘게 변해버렸다. 처음에 만들 때 같이 프로그래밍되었던 개의 본성이 일정 시점에 활성화된 듯 하다.
  17. 이 때 굉장히 교묘한 수를 썼는데, 숀을 납치하여 그로밋을 자신이 만든 벽의 구멍으로 유인하고 그로밋이 그 구멍으로 머리를 들이미는 순간 사진을 찍어 벽에 있는 살인마의 그림과 그로밋의 머리가 합성되게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