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asian.
목차
1 유라시아 대륙에 사는 사람
이 문서를 보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 의미의 유라시아인이다.(섬에 살고 있을 경우는 제외,섬은 대륙의 일부가 아니다.)
2 유럽인과 아시아인의 혼혈을 가리키는 말
2.1 개요
유럽계 백인과 아시아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들을 말한다. 여기서 아시아인은 동아시아 뿐만 아니라 남아시아와 동남아시아를 포함한다. 서아시아의 사람들은 백인이기 때문에 유라시아인을 구분할 때는 들어가지 않는다.[1] 그러니까 예를 들면 조지아인이나 터키인+아시아인 혼혈도 유라시아인이다. 유럽계 백인 뿐만 아니라 미국이나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아시아인 혼혈도 유라시아인이다.
2.2 역사
용어 자체는 19세기 영국령 인도에서 나타났다. 인도인들과 영국인들의 혼혈로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키는 말이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는 더 오래되었는데 주로 중앙아시아 지역이 서양과 동양의 교역로였던 탓에 이 지역에선 유럽인, 아랍인과 아시아인 사이의 혼혈이 잦았다.
2.3 대표적인 인구 집단
2.3.1 아르헨티나
약 18만명. 20세기 초부터 온 오키나와와 일본인들과 1960년대 이후 온 한국인, 1990년대 후에 온 중국인들과 아르헨티나인들의 혼혈이다.
2.3.2 브라질
약 200만. 일본계들과 브라질의 다른 민족들의 혼혈이 압도적이다.
2.3.3 미얀마
약 5만. 미얀마가 영국 식민지였을 때 주로 태어났다.
2.3.4 미국
미국 본토에서 아시아계 미국인과 유럽계 미국인들 사이에서 태어나기도 한다.
2.3.4.1 아메라시안
Amerasian. 주로 해외주둔 미군과 현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을 가리킨다. 일본, 태국, 월맹 시절의 베트남, 필리핀, 대한민국 등에 있다. 1982년 제정된 이민법으로 미국 정부는 이들에게 영주권을 주고 있다.
2.3.4.2 하와이
하와이에는 아시아계가 많은데 이때문에 하파(hapa)라는 혼혈들이 많다. hapa kolea하면 한국 혼혈.
2.3.5 말레이시아
포르투갈과 영국의 식민 지배 때문에 코타 키누발루 같은 동부 지방에선 7.8%가 유럽인 조상을 두고 있다. 말라카를 중심으로는 포르투갈계를 조상으로 둔 크리스탕인(Kristang people)이 3만 7천 정도 있는데, 이들 중 일부는 크리올인 크리스탕어를 사용한다.
2.3.6 싱가포르
포르투갈과 영국의 식민 지배 때문에 발생했다. 인구는 1만 5천 정도 된다. 2대 대통령 Benjamin Sheares를 배출하기도 했다.
2.3.7 중국
중국인과 러시아인 사이에 태어난 혼혈인으로(주로 제2차 세계대전) 알모즈(兩毛子)로, 영국, 포르투갈, 네덜란드 및 서유럽인은 알모즈(二毛子)라 일컫는다.
2.3.8 홍콩/마카오
각각 영국과 포르투갈의 식민 지배 때문에 혼혈들이 있다. 홍콩의 조사에서 '어버이 중 한 사람이 중국계인 혼혈'은 2011년 기준 24,649명.
2.3.9 네덜란드/인도네시아
네덜란드의 인도네시아 식민지배로 인해 네덜란드에 약 43만, 미국에 10만, 호주에 1만 명 정도의 혼혈이 있다. 이들은 인도인(Indo People)이라 불린다. 원래는 대부분 인도네시아에 살았으나 독립 이후 네덜란드로 이주해갔다.
인도네시아계 네덜란드인 정치인인 Geert Wilders.
2.3.10 영국
영인혼혈 영국인이 약 8만 정도 있다. 인도인과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이민자는 훨씬 많아 약 300만 수준.
Anglo-Indian하면 1. 인도에서 살았던 영국인, 2. 인도인과 영국인의 혼혈을 가리킨다.
아이언맨에서 만다린을 맡았던 벤 킹슬리가 대표적인 영인혼혈. 아버지가 인도인이었고 어머니가 영국인이었다.
2.3.11 베트남
부이더이(Bụi đời)란 말이 유랑자란 뜻인데 프랑스 식민지배 시절에 프랑스인과 베트남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을 가리키는 말로도 쓰인다. 약 40만 수준인데 4만에서 10만 정도의 미군과 베트남인 혼혈도 포함한다.
2.3.12 일본
주로 주일미군과 일본인 사이에서 태어난 사람들이다. 오늘날에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유라시아인들이 (특히 연예계에서) 활동을 많이 하고 있다. 한국과 이런 건 비슷하다.
2.3.13 대한민국
1960년대에 주한미군과 결혼한 한국인은 연간 1500명 수준이었고 1970년대에는 연 2300명 수준이었다. 요즘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 러시아, 이탈리아, 영국, 독일, 프랑스, 터키, 캐나다 등 다양하다. 미디어에 나오는 예쁜 혼혈들을 보면, 대부분이 유라시아인이다.
2.3.14 인도/파키스탄/방글라데시/스리랑카
19세기 중반에 4만명의 영국군과 2천명의 영국인 관리들이 인도에 살았다. 현재는 30만에서 100만 정도의 인영혼혈이 인도에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고아 역시 인포혼혈이 상당히 있었으나, 인도 중앙정부의 차별정책에 상당수는 포르투갈 국적을 선택해 떠났다.
스리랑카에서는 포르투갈인, 네덜란드인, 영국인과 현지인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인들을 버거인(Burgher people)이라고 한다. 2012년 기준 3만 7천 명 정도.- ↑ 애초에 기존 인류학에서도 백인의 발상지를 서유럽이 아닌 캅카스 산맥으로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