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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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바 롯데 마린즈 No.38
이대은 (李帶溵 / Rhee Dae-Eun)
생년월일1989년 3월 23일
국적대한민국
신체189cm, 90kg
학력역삼초-경원중-신일고
포지션투수
투타우투좌타
프로입단2007년 아마추어 자유계약(CHC)
소속팀시카고 컵스 산하 마이너 (2007~2014)
치바 롯데 마린즈 (2015~2016)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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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시카고 컵스 산하의 마이너리거. 2015년부터 일본프로야구 지바 롯데 마린스 소속이었으나 정규 시즌 종료 후 퇴단하였으며(아직 공식 퇴단한 상태는 아니다) 군복무 의사를 밝힌 상태이다.

2 커리어

고등학교 1학년때는 공식전 기록이 없으며, 2학년 때는 지역예선에서 던진 기록만 있다. 3학년 들어서 팀이 대통령배 4강까지 오르면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신일고등학교 졸업 직전에 1년 아래인 이학주와 함께 컵스의 스카웃을 받아 미국으로 건너갔다. 그러나 이학주가 템파베이 레이스로 트레이드 되어 혼자 시카고 컵스에 남게 되었다. 이후로는 트리플 A에서만 계속 머무르며 끝내 메이저리그에 데뷔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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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인생 고난과 험난의 첫 시간이던 시카고 컵스 마이너 시절

이대은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35경기 121선발 40승 37패, 평균자책점 4.08이다.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선발 투수로 뛰었다.

2.1 일본프로야구 시절

2.1.1 2015시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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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메이저리거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2015년 1월 27일 일본프로야구치바 롯데 마린즈연봉 5,400만 엔 조건으로 계약했다.

3월 29일 소프트뱅크를 상대로 일본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선발 투수로 나선 이대은은 6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9탈삼진 2볼넷 1폭투 4실점 4자책점을 마크하며 스코어 5:4 상황에서 내려와 승리 투수가 되었다. 투구수는 110개이고 상대팀의 이대호와는 3번 대결하여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

하지만 투구 패턴이 파훼가 되고 제구에서 말썽을 일으키면서 점차 부진했고 결국 5월 초에 2군으로 내려갔다. 4승 1패에 평균자책점 4.19로 일견 준수해 보이지만 일본프로야구가 워낙 극심한 투고타저라서 강등시점에서 리그 내에서의 순위가 뒤에서 3위였다. 또한 WHIP 1.75, 피안타율 0.316, BB/9 비율도 4.46으로 리그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후 11일만인 14일에 1군에 복귀했다.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에 따르면 뜬금없이 2군으로 내려간건 아니고 1회 정도 로테이션을 거를 것이라고 언급했었다. 추정해 보면 팀 사정상 개막전부터 1군에 들어갔다가 완전히 읽히기 전에 내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월 27일 히로시마와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5이닝 4실점으로 아쉬운 성적을 기록했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1승을 거둬 6승으로 일본프로야구 공동 다승1위에 등극했다. 그러나 여전히 세부 지표가 좋지 않았고 결국 불펜으로 내려갔다.

하지만, 불펜으로 내려간 이후, 제구력이 안정을 찾고, 포크볼, 컷 패스트볼 구사 비율을 높여 10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했다. 세상만사 새옹지마 5점대까지 치솟았던 평균자책점을 3.93으로 내린건 덤. 드디어 7월 30일, 세이부 라이온즈 전에서 선발 복귀가 유력하다고 오치아이 투수코치가 밝혔다.

그리고 7월 30일,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3볼넷 10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9승을 달성했다.이거 NPB 한국 선수 최다승 기록 아닌가? 이로써 퍼시픽리그 다승 공동 2위로 뛰어올랐고 평균자책점도 3.57로 낮추었다.(그러나 이 승리가 시즌 마지막 승리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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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일, 사사구 4개, 피안타 5개를 허용하며 주자를 다시 내보내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그때마다 위력적인 직구와 포크볼을 적절히 쓰며 위기를 탈출했다. 6.1이닝 무실점을 기록, 선발 복귀 후 14이닝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이로써 평균자책점을 3.29로 낮추는데 성공했다. 하지만,득점 지원율 6점대에 걸맞지 않은 타선의 부진으로 10승에는 아쉽게도 실패했다.

호성적을 내면서 지바 롯데에서 재계약할 방침이라는 기사가 나왔다. 관련 기사 2015년 8월 현재, 다승 순위도 수위권이고,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하며 26이닝 무실점 행진을 벌이고 있는 이대은이기 때문에 당연하다는 평가. 이대은 측에서 2016년에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생각이 없다면 2016년에도 지바 롯데에서 무난히 볼 수 있을 듯하다.

8월 11일, 4이닝동안 3K 무실점을 기록하며 26이닝에서 30이닝으로 무실점 기록을 이어가나 했는데..가 왔다 열도 정지훈 원정 공연. 결국 노게임 선언으로 10승 도전은 다음 등판을 노리게 됐다. 8월 18일, 오타니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니혼햄전에서 2회까지 무실점을 이어가며 28이닝 연속 무실점 기록을 기록했지만, 3회 1점을 내주며 깨졌다. 또한, 제구가 약간 흔들리면서 많은 투구수를 기록했고, 5회, 결정적인 순간 실책 2연타로 5실점을 하며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내려갔다. 4와 2/3이닝 3볼넷 7삼진 6실점(자책점 1) 다행히도 실책 후 5실점이라 평균자책점은 3.22로 오히려 내려갔다.

8월 25일, 이대호와 맞대결로 관심을 모은 소프트뱅크전에선 패전을 기록했다. 전반적으로 속구, 포크볼 제구가 흔들리며 선발 등판 최다 사사구(6개)를 허용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그래도 크루즈의 쓰리런으로 4-3으로 이기고 있었던 6회, 투아웃까지 잘 잡고 3연속 볼넷을 내주며 2사 만루를 자초한 뒤, 신예 우에바야시 세이지에게 역전 만루포를 맞았다.[1] 이로써 6이닝 7삼진 6 사사구 7실점을 기록, 시즌 성적은 9승 4패 평균자책점 3.69를 기록했다.

9월 1일 니혼햄전, 이대은은 잘 하다가 한 회에 연속 볼넷을 내주는 패턴을 반복하며 5회도 못채우고 강판됐다. 3회까지는 안타는 내주지만 병살과 삼진으로 무실점으로 잘 넘어갔다. 하지만, 4회 무려 4볼넷을 내주며 무너졌다. 특히, 투아웃 이후 3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밀어내기를 허용하며 강판되고 말았다. 결국 3과 2/3이닝 4피안타 4볼넷 3자책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중간 성적 9승 5패, 평균자책점 3.83을 기록했다.

결국 다시 불펜으로 내려갔으며 9월 4일 열린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전 10회초 2사 1,2루에 위기에서 불펜 등판, 아사무라 히데토를 삼진으로 잡아나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9월 6일, 세이부 전에 불펜 등판하여 2이닝 2삼진 2사사구 2피안타 1홈런으로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에 볼넷을 하나씩 허용하며 제구가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9월 9일 라쿠텐 전, 2-2로 맞선 6회 무사 1루 상황에서 등판해 피안타를 1개 맞았지만 2사 13루 위기를 탈출했다. 7회에도 피안타를 허용했으나 삼진, 범타 처리하며 2이닝 2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볼넷 허용안한게 얼마만인가 시즌 평균자책점은 3.75를 기록했다.

9월 10일 오릭스전에 1-1로 맞선 8회 등판해서 시즌 6패(9승)를 기록했다. T-오카다, 나카지마 히로유키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했고, 실책까지 겹치며 1사 만루의 위기에 몰렸다. 결국 아다치 료이치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후에도 희생플라이, 안타 2개를 맞으며 2점을 더 내주고 8회를 힘겹게 마무리했다. 1이닝 5피안타 4실점 1자책을 기록했다. 볼넷을 내주지 않으니 피안타가 증가 시즌 평균자책점은 3.75에서 3.81로 상승.

9월 12일 오릭스전, 9회초 2-4로 뒤진 상황에서 불펜 등판했다. 첫 타자 시마에게 안타를 맞더니 희생 번트 후 헤르만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를 허용했고, 결국 이토이 요시오에게 2타점 2루타를 내줬다. 이 후에도 볼넷을 내주는 등 경기를 어렵게 풀어갔으나 병살타로 힘겹게 9회초를 끝냈다. 결국 1이닝 1탈삼진 2볼넷 2피안타 2실점 2자책을 기록하며 불안한 모습을 이어갔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95로 4점대로 다시 올라갈 기세..

9월 20일, 소프트뱅크전에서 선발로 다시 복귀했다. 그리고 7이닝 1실점 역투를 펼쳤다! 랜덤 제구는 여전했지만 구위가 살아있어서 루상의 주자가 있을 때마다 삼진, 병살타로 위기 탈출에 성공했다. 7이닝 1실점 1자책 4볼넷 5탈삼진 볼넷은 여전하다을 기록, 시즌 평균자책점을 3.66으로 낮췄다. 그러나 팀은 팀 완봉패를 당하며(..) 7패(9승)을 기록했다.

27일, 또다시 소프트뱅크전에 선발 등판했다. 전 경기 호투를 이어가나 했으나 볼넷을 7개나(..)허용하며 5이닝도 못채우고 강판됐다. 야나기타 유키는 첫타석부터 뒷무릎에 맞는 사구로 절뚝거리면서 교체되었다. 이로 인해 프리미어12 대표팀 하차 4 2/3이닝 4피안타 1피홈런 3실점 3자책을 기록하며 1패를 또 적립했다. 이로써 9승 8패 평균자책점 3.82를 기록했다.

10월 2일, 라쿠텐전마저 4 1/3이닝 4실점 2자책으로 패전을 적립하며, 시즌 9승 9패 평균자책점 3.84를 기록하였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마저 승리를 따내지 못하며 결국 10승 달성은 실패하게 되었다. 리그 최다인 63볼넷을 기록하였으며 다음날인 10월3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 되었다. 오치아이 코치는 "이대은의 능력은 아주 뛰어나다. 그걸 믿고 한층 더 향상시키는 것이 우리의 역할이다. 그런데 그에게는 모자란 점이 많다. 그걸 고치는게 이제 힘이 든다는 생각"이라고 말하며 이대은의 클라이맥스 시리즈 등판 불가를 시사했다.한국이나 일본이나 지들이 외국인 선수를 더 발전시킨다는 헛생각을 가지고있나 # 기사 내용을 보면 알겠지만, 포수 리드대로 던지지 않고 자기 고집대로 던지는 경우가 많았다고 한다.사토자키 포수의 은퇴로 젊은 포수들의 어깨가 무겁다. 이게 잘 나갈 때는 괜찮았지만 패전이 거듭될 때마다 갈등이 누적되어 고립되기 시작한 듯하다. 그래도 치바 롯데에서는 재계약 제의는 할 모양이지만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완전히 얻지 못했기에 앞으로의 노력이 더 중요할 듯하다.

이대은의 에이전트에 따르면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하면 부를 테니 몸을 잘 만들고 있어라'라고 구단측에서 말했다고 한다. # 근데 오타니의 공식 호구인 치바 롯데 마린스인데 니혼햄을 꺾고 파이널 스테이지에 진출했다!!!! 파이널 스테이지 선발로 나올 가능성이 높다...라고 판단 됐지만 1차전 선발은 오미네 유타가 맡게 되었다. 10일에 에이스 이시카와 아유무가 나온 것을 생각하면 이대은의 등판은 힘들어 보인다. 애초에 투수코치가 대놓고 안쓴다고 했는데 나오는게 더 이상하다

결국 파이널스테이지에 등판하지 못하고 팀이 소프트뱅크에 완패하여 탈락하며 시즌을 마무리하고 귀국하였다.

2.1.2 2016시즌

여러 모로 중요한 시즌. 그러나 겨울 캠프 기간 동안 치른 자체 청백전과 교육리그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가 시범경기에도 전혀 등판하지 못하면서 2군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야마이코 나바로가 4주 출전 정지로 자리를 비웠음에도 1군 외국인 등록 쿼터에 들어가지 못한 것을 보면 사실상 전력 외 판정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 앞으로 상황이 달라질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이대로라면 2016시즌이 일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 듯하다.

4월 13일 라쿠텐전에서 시즌 첫 1군 선발 등판 기회를 잡았다. 심한 기복을 줄일 지, 나아가서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다시 얻을 지가 관건. 그러나 여전히 제구력이 전혀 나아지지 않으면서 3.1이닝 4볼넷(밀어내기 포함) 4실점으로 강판됐지만 8회초 나카무라 쇼고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역전하면서 패전은 면했다. 결국 4월 14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여전히 코칭스태프의 신임을 얻지 못하고 있음이 드러나면서 언제 다시 1군으로 올라올 지 기약하기 어렵게 됐다.

2군으로 내려간 뒤에도 꾸준히 등판하고 있으나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등 여전히 불안정한 위치에 투구 내용도 여전히 기복이 심한 양상이 반복되고 있다.

7월 31일, 3개월 반만에 1군에 복귀했다. 이대은에게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8월 2일 니혼햄전 2/3이닝 무실점 1피사사구 1탈삼진, 8월 9일 라쿠텐전 1이닝 1실점 2피안타 1탈삼진을 기록한 채 8월 10일 다시 2군으로 내려갔다. 2군 재강등 후 8월 하순부터 네 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며 어떻게 해서든 다시 1군 무대에 서겠다는 의욕을 드러냈지만 끝내 치바 롯데 코칭스태프의 마음을 돌리지는 못했다.

시즌 최종 성적
1군 3경기(1선발), 1홀드, 평균자책 7.20(5이닝 5실점 4자책), 6피안타(1피홈런) 5피사사구 2탈삼진,
2군 24경기(17선발), 10승 8패, 평균자책 3.86(112이닝 67실점 48자책), 111피안타(8피홈런) 60피사사구 94탈삼진.

2.2 국제대회 : 2015 WBSC 프리미어 12 대표 선발

초반 승운이 따를 때부터 프리미어12 대표팀이 그토록 필요로 하던 우완 정통파 투수의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었지만 극단적인 투고타저인 일본에서 거둔 성적이 그리 좋다고는 할 수 없는데다가 후술할 소문 때문에 대표 선발에 회의적인 시선을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무엇보다도 고교 졸업 후 외국으로 나간 선수들에 대한 안 좋은 시선을 이겨낼 수 있느냐도 문제였다.

위에서 언급했듯 7월 말 이후 부진이 이어졌지만 2015년 9월 8일 발표된 2015 WBSC 프리미어 12 45인 예비 엔트리[2]에 포함되었고 2015년 10월 8일 최종 엔트리에서 최종 선발 되었다. 현재 한국 선수들 중에 강속구를 던지는 오른손 투수가 부족했다는 점에서 선발된 것으로 보인다. 이전에는 대표팀 우완 투수 후보 중에 한 명이었던 장시환의 부상으로 인한 불참으로 인해 대체선발 되었다고 서술되었지만 장시환은 9월 9일 경기서 부상을 입었고 예비 엔트리 발표는 9월 8일 이었으며 장시환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이제는 대표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가 중요하게 되었다.

프리미어 12에 대비하여 쿠바와의 슈퍼시리즈 1차전에 등판하였다. 마침 이 경기는 고척 스카이돔의 첫번째 경기였는데, 4이닝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고척 스카이돔의 첫번째 승리투수가 되었고, 1차전 MVP로 선정되었다.

11월 12일, 베네수엘라와의 B조 3번째 경기에서 선발등판하여 5이닝 동안 볼넷 1개와 피안타 6개(1피홈런)를 내줬지만 6개의 삼진을 잡으면서 2실점(2자책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특히 히메네스에게 3타석 모두 삼진을 잡아내는 장면이 압권.

11월 19일 일본과의 준결승전에서 선발로 등판해 3 1/3이닝동안 3피안타 4사구 3실점을 기록했다.

3 플레이 스타일

평균 147km, 최고 155km/h까지 찍히는 준수한 패스트볼과 최고 142km/h까지 마크하는 슬라이더(커터), 105km/h의 느린 커브와 평균 137km, 최고 141km/h까지 나오는 낙차 큰 고속 스플리터를 주로 사용한다. 여기까지만 보면 좋은 투수이지만 제구력의 기복이 심각한 편이다. 2015시즌 9이닝당 볼넷이 4.75개에 이를 정도로 심각한 제구력을 가지고 있다. 물론 소위 말하는 긁히는 날에는 6,7이닝까지 소화가 가능하고 삼진도 이닝 당 한 개꼴로 잡아낼 정도지만, 그렇지 못한 날에는 여지없이 볼넷 남발에 5이닝 소화에 그치는 수준이다. 결국 2015 시즌 규정이닝도 소화하지 못했음에도 불구, 63개의 볼넷을 기록하며 볼넷 1위의 불명예스런 기록을 남겼다.[3] 하지만, 강속구 투수라 삼진 능력은 분명히 있는 편, 2015년 9이닝당 삼진 갯수가 8개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제구 안되는 강속구 투수의(주로 중남미에 많다) 전형적인 유형이나 속구의 구위는 좋은 편.

4 대한민국 복귀 가능성?

결론부터 말하면 군 문제와 유예기간 때문에 당장 복귀가 안 된다. 2015년 11월 25일 이영미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대은 선수 본인도 오래 된 외국 생활이 힘들다면서 한국 복귀에 대해 관심이 많다고 토로했다.# 그러나 군 문제도 아직 해결하지 않았을 뿐더러 프로야구 규약(107조 2항)에 따르면 1999년 이후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최종 소속 팀과의 계약이 완전히 종료된 시점부터 한국 구단과 2년 간 입단 계약을 체결할 수 없다고 되어 있기 때문에 망설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대은 자신은 여전히 MLB행에 계속 미련을 두고 있기는 하나, 20대 중반에서 후반으로 향하는 적지 않은 나이에 군 미필이기 때문에 MLB 재도전은 사실상 불가능하고 일본에서도 얼마나 더 버틸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 군 문제의 경우 김선기의 상무 최종 합격으로 복귀 해외파 선수들의 상무, 경찰청 입대 길이 열리기는 했지만[4] 2016년 1월 12일 열린 KBO 이사회에서 국내 구단에 입단하지 않고 해외로 나갔다가 귀국한 뒤 군경팀에 입대한 복귀 해외파 선수들의 KBO 퓨처스리그 출전 불가능을 결정함에 따라 이것도 사실상 막혀 버렸다.[5] 입대가 가능하다고 해도 1989년 3월 23일 생인 이대은에게는 2016년 연말이 마지막 기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는 길이 있기는 하지만, 그 때까지 입대를 미루는 것은 현실적으로 무리다. 만 29세까지 입대를 미루다가 2014 인천 아시안 게임 금메달로 병역 특례를 받은 오재원나지완의 사례가 있기는 하지만 한국에서만 뛴 이들과 달리 고교 졸업 후 외국으로 나간 터라 규약에 따른 온갖 제약을 감수해야 하는 처지인 이대은에게는 선택의 폭이 그리 넓지 않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해외진출 선수의 한국 복귀시 유예 기간을 없애거나 줄여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6] 아시안 게임이 열리는 2018년 대표팀 선발을 목표로 하더라도 그 사이에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한데 이번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히게 된 것은 순전히 이대은 본인의 실력만이 아니라 김인식 감독의 열린 마인드와 KBO 리그 내에 우완 정통파 투수가 부족했던 배경이 작용하는 등 여러 모로 운이 좋았음을 생각하면 2016년부터는 운에 기대지 않고 확실하게 기량이 향상돼서 우수한 성적으로 어필할 수 밖에 없다. 그러나 2016년에도 부진이 계속 이어지면서 국가대표 발탁 가능성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2017 WBC 출전 의욕을 강하게 보이고 있고 오른손 선발 자원이 마땅치 않은 터라 발탁 가능성이 작게나마 남아 있기는 하지만.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면서 더 이상 미련을 버리고 국내로 돌아오는 것이 낫다는 의견도 조금씩 제기되었고, 결국 병역 문제가 코 앞으로 다가오면서 2016년 9월 23일 시행하는 의무경찰 선발시험 응시자에 포함되었다. 우선 경찰청에 지원한 듯. 그러나 최종 선발된다고 해도 퓨처스리그에서 뛰지 못한다는 점 때문이었는지, 결국 23일 있었던 신체검사에 불참해 경찰청 입대는 포기했다.[7] 남은 것은 10월에 원서 접수 예정인 상무뿐이지만, 역시나 같은 이유로 선발이 안 될 가능성이 높아서 얄짤없이 현역이나 공익으로 복무해야 한다. 한편 WBC 대표팀을 다시 맡은 김인식 감독이 이대은의 상무 입대를 허용해야 한다는 발언을 한 데 이어 엠스플이 자사의 뉴스인 엠스플뉴스를 통해 이대은의 병역 문제와 관련한 기사를 연이어 작성하면서 여론몰이에 들어가기 시작했고 야구 커뮤니티에서는 이와 관련해 치열한 논쟁이 전개되고 있다.

결국 2016년 10월 13일에 KBO가 WBC, 프리미어 12, 올림픽, 아시안게임 등 주요 국제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했던 선수에 한해 상무, 경찰청 입대시 2군 경기 출전을 허용하도록 결정하면서 일단 이대은이 상무에 뽑힐 경우 퓨처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길은 열렸다. 이에 대해서 국가대표로 뛴 선수이니만큼 구제해 주는 게 맞다는 의견이 전반적으로 우세했으나 한편으로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우선 이번 조치가 사실상 이대은 1명만을 위한 특혜가 되어버렸다는 점을 들고 있다.[8] 아울러 이번 조치로 2009년에 절정기를 맞이한 후 가라앉은 분위기였던 고교 선수들의 해외 진출을 다시 부추기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그 외에도 실제 가능성은 낮지만 병역 의무를 마친 뒤 다시 외국으로 나간다면 KBO 리그를 우롱하는 처사가 됨은 물론이고 이대은 때문에 입대를 못 하게 된 선수는 뭐가 되느냐는 의견도 있다.[9]

이대은은 상무에는 지원하지 않고 문신을 지운 후 경찰 야구단 추가 선발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10월 24일 발표된 면접 대상자에 포함됐다. 그러나 문신을 지우지 않았는지 지운 게 불완전했는지 2차 면접 및 신체검사에서 또 탈락했다. 이제 마지막으로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또 한 번의 추가 선발 뿐이다. 그러나 경찰 야구단은 이미 문신 건으로 선발을 나눠서 진행했고 의경 선발 자체야 매달 있지만 이대은과 관련해서는 특혜 논란에 휘말릴 가능성이 큰 터라 남은 기간 동안 경찰 야구단이 또 추가 선발을 할 가능성은 낮으며 상무는 2017년 1/4분기가 마지노선이지만 이것 역시 의경과 마찬가지로 추가 선발 자체는 문제가 없어도 상황이 특혜라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운 터라 현실적으로 힘들 듯 하다. 일부에서는 규정을 제대로 숙지하지 않고 서울과 가까운 경찰 야구단에 올인한 것이 화를 불렀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대로라면 현역 일반병 복무 or 사회복무요원 복무밖에는 선택의 여지가 없다.(신검 때 몇 급을 받았는지는 명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이후 서울지방경찰청은 10월 28일 이대은이 문신을 지우고 다시 지원한다고 밝혔지만 여론몰이를 주도했던 엠스플뉴스에서 이제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시각의 기사를 내면서 이대은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다. 이전부터 계속된 특혜 논란 역시 거세게 일고 있는 상황.

한편 신진호의 소송을 계기로 유예기간 산정 기준을 바꿔서 종전에는 최종 소속 팀과의 계약 관계가 완전히 종료된 시점부터 2년이었으나, 2년 동안 외국 팀에 소속되지 않고 선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관련 기사 아직 확정된 사안은 아니며 이사회에서 논의를 거친 다음에 결정할 예정이다.[10] 종전대로라면 빨라야 2020년에 복귀가 가능했던 이대은은 2019년에 국내 복귀(2차 지명은 2018년 8월에 시행)가 가능하게 되었다. 김선기가 유예기간을 그대로 인정받고 있는 것처럼 이대은 역시 복무 기간 중 유예기간이 그대로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5 뛰어난 외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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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이 굉장히 잘생겼다. 신일고 시절에는 가꾸지 않고 살집도 있어서 잘생긴 외모는 아니었지만, 살이 빠지고 턱선이 살면서 굉장한 외모의 소유자가 되었다. 거기다 기럭지도 엄청나서 옷빨도 잘받아 패션모델급이라고 평가하는 사람이 있을 정도. 정작 본인은 스킨 로션과 선크림 외에 별다른 피부관리를 하지 않는다고.# 역시 인생은 불공평하다

마이너리그 시절에는 그렇지 않았는에 일본에 와서부터 여성팬들에게 꽤나 주목을 받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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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로 이적한후 얼마 되지 않았을 때라 신일고 시절 외모가 남아있다. 귀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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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바 롯데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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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훈련 도중 쉬는 시간에 찍힌 사진.일본의 흔한 만화캐릭터 근데 야구는 못한다

6 연도별 성적

미국 마이너리그 역대기록
년도소속팀경기수선발ERA피안타피홈런사사구탈삼진이닝 WHIP
2008피오리아 치프스(싱글 A)1010411.822801633401.10
2009AZL 컵스(루키리그)32007.7140534⅔1.92
2009보이시 호크(싱글 A - )220111.25821442.25
2010데이토나 컵스(싱글 A + )26255135.27125114770114.11.44
20112517874.021311051117127⅔1.36
2012테네시 스모키스(더블 A)2726984.81168186078142.11.53
2013AZL 컵스(루키리그)22002.25502041.5
2013보이시 호크(싱글 A - )22100.00408180.5
2013테네시 스모키스(더블 A)1111513.34466253559.11.11
2014테네시 스모키스(더블 A)1816543.278954661104⅔1.23
2014아이오와 컵스(트리플 A)98323.755341936481.43
NPB 역대기록
연도소속팀경기수이닝승률ERA피안타피홈런4사구탈삼진실점자책점WHIP
2015치바 롯데
마린즈
37119⅔99040.5003.84121116610663511.54
2016350001----7.206152542.00
NPB 통산(2시즌)40124⅔99050.5003.97127127110868551.56

7 기타 사항

  • 미국으로 건너갈 당시 온 가족이 같이 미국으로 이민을 갔다는 이야기가 있었으나 사실이 아니라고 한다. 이 때문에 프리미어 12 대표 선발 얘기가 나왔을 때도 미국 국적인 놈을 어떻게 뽑냐 하는 식으로 곱지 않은 시선을 드러낸 사람들이 많았다.
  • 특이하게 그의 영문 등록명에서 성이 'Lee'가 아닌 'Rhee'인데 그 이유는 미국 진출을 하면서 이대은 선수의 아버지가 '특이한'것을 좋아하는 취향(...)때문에 정하였다고 한다. ## 이대은 본인은 별 의미가 없다고 밝혔다. 여담으로, 우리나라 인물 중 이씨 성을 이와 같이 Rhee로 표기했던 선례가 있었는데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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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에 CDBJD라는 문신이 새겨져있다. 위에서부터 부모와 두 누나의 가운데 글자,자신의 앞글자 이니셜이다. 이 문신이 발목을 잡아 경찰청 야구단에 불합격하는 계기가 되어버린...
  • 원래 야구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오히려 축구를 더 좋아했다고 한다. 야구는 아버지가 좋아해서 아버지손에 이끌려 하게 되었다고.
  • 별명으로는 오징어가 있다. 프리미어 12때 덕아웃을 아주 오징어밭으로 만들어놔서....[11]
  • 이름이 한자로 李大恩이 아니라 李帶溵이 맞다. 일본은 일본내에서 활동하는 한국선수 이름은 늘 한자로 표기하는게 일반적이지만 (이대호/李 大浩, 오승환/呉 昇桓 등) 이대은 선수의 이름 한자는 일본에서 쓰지 않는 한자帶는 일본식 약자 帯가 있는데? 어째서?라서 가타카나로 イ・デウン이라 표시하거나 李大恩이라 표시하기도 한다(일본 야구게임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나 프로야구스피리츠에는 전자로 표시). 선수본인에게 문의한 결과 띠 대-帶, 물소리 은-溵이 맞다고 한다. 아버지의 취향을 생각하면...
  1. 여담으로, 우에바야시는 첫 안타와 첫 홈런을 이대은에게 뽑아냈다.
  2. 추신수강정호의 출전이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실질적으로는 43인
  3. 2위는 닛폰햄 파이터즈의 용병 투수 멘도사로 62개를 기록하고 있다. 1개 차이밖에 안 난다고 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규정이닝은 넘겼다(148.2 이닝).
  4. 지원에 아무런 제약이 없었다고는 하지만, 정영일남윤성고양 원더스 소속이었을 때 교류전 출전이 불허되었던 전례를 봤을 때 암암리에 제약이 따른 것은 사실이다.
  5. 정작 이 결정이 나오는 원인을 제공한 김선기는 이를 소급 적용받지 않는다.
  6. 그러나 이미 유예 기간을 채우고 복귀했거나 복귀 준비 중인 선수들과의 형평성 문제가 크고 특정 선수를 위해 특혜를 줄 수는 없는데다가, KBO는 이 규정을 바꿀 뜻을 전혀 보이지 않고 있다.
  7. 이날 2군리그 등판이 잡혀 있어서 불참했다고 하는데 정작 그 경기는 취소되었고 25일에 중간계투로 등판했다. 이것이 이대은의 2016시즌 마지막 공식 등판이었다.
  8.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국내에서 고교 및 대학을 다니다가 KBO 리그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나간 선수 중 이대은을 제외하면 현실적으로 국가대표팀에 발탁될 만한 선수가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2016년 MLB 무대를 밟은 최지만은 강등과 승격을 반복한데다가 성적도 그리 좋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약물 복용 이력이 걸린다. 나머지 선수들(하재훈, 문찬종, 윤정현, 손호영, 박효준, 권광민)은 사실상 대표팀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없다고 봐야 한다. 하재훈이 일본 프로야구 1군에서 뛰기는 했지만 주전은 아니었고 2군 생활이 더 길었는지라.....
  9. 명시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조치는 이대은이 복무를 마친 뒤 KBO 리그로 복귀한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기 때문이다.
  10. 물론 어디까지나 완화한다는 것이지, KBO는 규정 자체를 철폐할 뜻은 없다. 신진호의 판례에서 법원에서도 드래프트를 거치지 않고 해외로 진출한 선수의 국내 리그 등록을 제한하는 규약의 공익성을 인정했고.
  11. 왜냐면 지혼자 너무 잘생겨서...하지만 이대형이나 구자욱이 출동하면 어떨까? 구자욱도 오징어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