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무트 제국 & 블랙폭시 관련 | ||
황제 | 필리어드 사르폰 바하무트 | |
황후 | 샤일린스 바하무트 | |
황태자 | 테일런 바하무트 | |
황녀 | 이사벨라 바하무트 | |
마법사 | 위프헤이머 포테스타스 도르시아니 데마리포사(★) 마르가리타 데마리포사 케이거스 드미트리 하인리히(★) | |
블랙폭시 | 우두머리 겸 마약상 | 페인 |
노예상 | 브루스 | |
정보상 | 에이지(★) | |
로이긴 최하층 노예이자 죄수 일족 | ||
(★): 바하무트 몰래 아르하드 측에 붙은 자들 |
1 회귀 전/후 공통
바하무트 제국의 황녀이자 위프헤이머 포테스타스의 최고의 제자. 검은 머리칼, 검은 눈동자, 눈처럼 하얀 피부를 가진 아름다운 여인이다.
본래는 검을 선호하지만 결벽증이 있어서 '몸에 천것들의 피가 묻지 않도록' 채찍을 애용한다[1]. 마법과 채찍으로 인간들을 도륙하면서도 저 혼자 흰 설원에 선 것처럼 희디희고 깔끔한 모습이라고 한다. 어머니, 오빠와 같이 로이긴 족 학살에 관여했다.
이 황가가 근친혼 풍습이 있으므로 친오빠인 테일런 바하무트와는 사실상 부부관계인 듯. 오빠가 악마의 파편을 찾자 이를 감지하고 오르가즘을 느끼는데, 이를 두고 '오라버니가 격렬하게 안아주실 때처럼'이라 묘사한다. 악마의 파편을 유지하는 목적에서 황가의 혈통을 낳기 위한 의무 외에 쾌락을 느끼기 위해 한 번 이상 남매끼리 성 관계를 가진 듯하다. 서로 애정이 있는지는 불명.
2 회귀 후
이아나 로베르슈타인이 라이프 제조공장의 보호마법을 파훼한 걸 감지하고 텔레포트로 찾아왔다가 차도르를 두른 이아나를 발견한다. 전투가 시작되고 기척을 드러내자 기척을 지우고 있었을 땐 받지 못했던 특별한 느낌을 받고서 남잔지 여잔지도 모르겠는 이아나에게 홀딱 반해버린다. 팔다리를 자르고 궁에 가둬서 어머니, 오라버니와 함께 공유할 거라며 얀데레 전개. 라이프 제조 공장이 무너질 때 잔해에 파묻히면서도 이아나의 발목을 잡고 놓지 않는다. 이아나가 이사벨라의 손목을 강화한 마나를 흩어버리고 손목을 잘라 도망가자 과거 황금의 악마가 그랬듯 마나로 육체를 연성해내는 먼치킨. 이아나는 내심 아르하드와 이사벨라를 비교하며 '아르하드가 살짝 딸리겠다'고 생각했다.
이아나의 발목에 박아놓은 자신의 손톱을 마법으로 추적해 이아나를 쫒지만, 갑툭튀한 검은 드래곤의 공격으로 화상을 입는다. 황실에 대대로 전해내려오는 말 중에 '파편을 전수집할 때까지는 드래곤을 만나면 무조건 피해라'는 말이 있었기에, 파편을 다 모으면 오라버니와 같이 가서 검은 드래곤을 처리해 주겠다며 이를 갈며 일단 물러난다. 사실은 그 드래곤의 정체보다 이사벨라가 조금 더 강하고, 애초에 드래곤인 척하는 거 자체가 오랫동안은 못 할 무리수였는데 블러핑에 속은 것. 롯소 산맥의 드래곤이 왜 여기 있냐며 짜증내지만 텔레포트 직전에 눈이 검정색이 아니라 황금색인 걸 보고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한다.
도망은 쳤지만 이아나에 대한 소유욕은 더욱 불타오른다. 분명 깔끔한 차림새를 중시해서 손톱을 깔끔하게 보이려고 봉숭아물을 들이던 그녀가 이아나를 손에 넣을 욕심에 머리를 폭탄맞은 여자처럼 아프로로 산발하고, 온 몸에 화상을 입고, 피와 흙투성이가 되고 드레스는 너덜너덜해 옷이라 부르기도 민망한 꼴을 연출하면서도 이아나를 지명수배하고 찾는데 주력한다. 심지어는 사생아 찾기보다 이아나 찾기를 우선하라고까지 명령하지만, 단서라곤 고작 '성별 미상 나이 불명의 검사, 나랑 비슷한 몸집, 고위정령을 부렸으니 아마도 이종족, 파편도 없으면서 파편 보유자보다 마나 제어력이 높다'. 마지막 조건은 말하지도 않아서, 에이지가 그런 단서로 어떻게 찾냐고 블랙폭시 회의에서 황당해했다.- ↑ 아르하드도 이 비슷한 성향이 있다. 여행 중이면 흙바닥엔 아무렇지도 않게 앉지만 몸에 적의 피가 묻으면 철저하게 닦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