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삼국지)/기타 창작물

정사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이유를 다루는 항목.

1 게임

1.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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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9,10,11
삼국지 12,13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에서는 전반적으로 동탁군 넘버 1,2를 다투는 모사.동탁이 조정을 장악하기 전인 시나리오1에선 얘빼곤 지력높은 장수 찾기가 힘들고, 조정 장악해서 하진군 장수 흡수한 이후엔 가후, 순유에 약간 밀리는 편이지만 그래도 90초반의 지력이라서 쓸만하다.

그리고 설정으로 확인해보면 간신배스러운 일러스트와는 달리, 괴리감을 느끼게 할 정도로 의리도가 높기 때문에 배신을 잘 안한다. 사실 연의에선 동탁에게 충성을 다하다가 왕윤에게 죽었으니 이해가 안가는 건 아니다.정사 기준이라면 역적놈이지만.

삼국지 2에선 지무매 순으로 91/27/43. 같은 동탁군인 가후에게 밀리는 감이 있지만(가후는 지력 95), 그래도 90이 넘기 때문에 내정으로 쓰기 알맞다. 게다가 멍청이들로 가득한 동탁군이기 때문에 이유 같은 장수는 반드시 필요한 존재이다.

삼국지 3에선 지력 90에 정치 72, 육전지휘 78로 지력 하나 빼면 잉여 수준인 데다가 가후가 동탁의 부하인 관계로 담당군사로 쓰기엔 좀 뭐하다. 처음에는 동탁과 같이 11. 낙양에 있고 가후가 13. 장안에 있는데 둘이 위치를 바꾸거나 해서 안습한 입장이다. 뛰어난 군사인건 맞지만 가후의 그늘에 가려 빛을 못본다.

삼국지 5에서의 지력은 91. 어차피 다른 능력치는 볼 것 없고 지력 하나로 먹고 사는 전형적인 모사형 장수. 딱히 정치력을 발휘한 모습은 연의에서 나타나지 않으나, 억지로 정치력을 대폭 상승해주었기 때문에 군사 신분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무력이 너무 낮고 특기가 별로라 전투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시나리오 시작시 동탁의 참모로 있지만, 제2시나리오인 '낙양 불타오르다' 시나리오에서는 동탁 세력 내에 지력 97의 가후도 있고 순욱이나 곽가와 같은 최상급 지력을 가진 인물들이 재야로 돌아다니므로 동탁 세력권으로 들어올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으므로 평범한 계략담당관 신세가 되기 일쑤이다.

삼국지 9에선 61/29/94/70의 능력치를 가진 A급 문관으로 등장한다. 동탁이 폭정을 도운 인물이 정치까지 준수하다니 참 능력치 선정 기준이 묘하다. 다만 지력에 비해서는 매우 낮은 정치이긴 하다. 지력 90대의 모사 중 정치가 80미만인 경우부터 흔치 않고, 70이란 정치는 지력 90이상 장수 중에서 무관인 강유를 빼고는 최저치다. 혼란, 덫을 가지고 있으며 모략계 병법 숙련도도 높은 편.

삼국지 10에선 66/29/93/76/35의 능력치에 특기는 무려 14개. 군사특기 보유에 통솔이 66이라 전장에서 쓰기도 좋고 상업, 기술 특기가 있으니 내정용으로도 좋다. 문제는 명사 특기가 없고 무력이 바닥이라 직접 플레이시엔 도적들이 매우 귀찮다. 간첩특기가 있으니 도망치기가 가능하긴 한데 문제는 이게 실패 위험이 있고 실패할 경우엔 전재산을 털리는지라... 의리가 여기선 보통이긴 한데 개인궁합(98), 세력궁합(1)이 완벽하게 동탁과 일치하는지라 배신할 일은 전혀 없다.

삼국지 11에선 징수 특기를 가지고 나오는데, 동탁의 징세와 합쳐져서 초반부터 전쟁준비를 할 수 있는 무시무시한 효과를 낸다. 그 시나리오1에서는 동탁군 최고의 모사지만, 동탁이 낙양을 장악한 시나리오에는 가후순유가 있어서 중요도가 감소한다. 물론 쓸만한 장수라는 건 변함이 없다.

삼국지 12에선 동탁의 명령으로 소제를 독살하기 위해 독약을 준비한 모습이 일러스트로 나왔다. 그런데 어째 장인어른보다 더 늙어보인다 하지만 저 늙어보이는 얼굴은 후한기를 반영한 것. 전법은 매복지독. 주위 적에게 지력차 데미지를 입히며 전투력 하강까지 부여하는 무서운 전법이다. 매복지독 보유자 가운데 지력이 가장 높다.

삼국지 13에선 31/26/93/75의 능력치를 지닌 지력 A급 문관에 중신 특성은 적중작적을 가지고 있다. 일러스트는 삼국지 12와 동일. 보유 특기는 상업 3, 설파 8, 언변 6. 반 동탁 연합 시나리오에서 동탁이 승상의 작위에 있기 때문에 군주 하위 품계의 관직을 줄 수 있는 삼국지 13 특성상 이유의 지력 스탯이 관직의 영향으로 100을 넘어간다. 보유 전법은 선동, 범위 내의 적군 방어력과 사기를 하락시킨다.

1.2 진삼국무쌍 시리즈

아직은 참전이 없다. 하지만 클론 무장으로 등장이 잦은 편이며, 최근 진삼국무쌍 BLAST에서 동탁의 측근인 이각, 곽사, 화웅, 왕윤, 동탁의 손녀인 동백까지 등장했지만, 책사중에 가후가 있어서 그런지 동탁의 최측근임에도 불구하고 이유의 등장은 없다. 안습... 그의 등장을 언젠가 기대해보자.

1.3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전투에서의 활약이 없으며, 연의에서처럼 동탁의 충실한 심복으로 등장한다.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책사 계열로 등장하며, 능력치는 무력 50, 지력 92, 통솔력 66으로 나름 준수하다. 호로관 전투에서 동탁과 함께 첫 등장하지만, 직접 전투에 참가하지는 않고 성 안에 있다가 바깥에 있는 여포와 기타 병력들이 전멸하면 동탁과 같이 퇴각한다. 이후 동탁 추격전에서 총대장으로 등장하며, 이유를 쓰러뜨려 전투에서 승리하면 전리품으로 절영을 얻을 수 있다. 이후에는 연의에서처럼 끔살당한 듯.

1.4 삼국지대전

우시지마 카오루로 나온다.

1.5 삼극희

실눈을 가진 전형적인 아첨꾼 인상의 이유로 나왔다. 이후 진 여포의 등장 이후 끔살당한다.

2 만화

2.1 화봉요원

동탁의 사위라는 설정으로 나오고, 늘 여포를 경계를 하면서 여포와 동탁 사이를 이간질을 한다. 결국 여포와 동탁의 사이는 초선이 아닌 이유의 이간질 때문에 갈라진다. 여포로부터 동탁을 살리기 위해 고분분투하다가 결국 동탁의 곁에서 사망한다.

2.2 삼국전투기

도전 골든벨에 참여하는 학생처럼 하고 등장했다. 동탁에게 수도를 장안으로 천도할 것을 건의하는데, 이후 등장이 없다.

2.3 소노다 삼국지

여기도 삼국지 연의랑은 거의 똑같지만 마지막에 동탁이 죽자 미오성에 몰래 숨었다가 초선여포의 눈 앞에서 칼로 찔러 죽이고[1] 여포에게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양아버지를 죽이다니! 양아버지를 죽인 네놈은 인간의 탈을 쓴 짐승이다!이라고 일갈을 날리고네놈이 그런 말 할 자격이 있긴 하냐? 초선이 살해당하자 매우 빡친 여포에게 네 토막 나버린다.[2]

3 영상 매체

3.1 삼국

동탁이 전횡을 부릴 당시에 등장, 그리고 면상부터가 진짜 아첨꾼이다... 그리고 개그캐, 18제후가 일어날 당시 자기가 수를 쓴답시고 손견에게 사신으로 가서 동탁의 딸과 둘째 아들을 결혼시키자고 했지만 손권이 9살이라는 사실을 몰라서 졸지에 손견에게 디스당했다. 손권이 동탁과 이유의 수를 읽고 손견에게 말하자 손견이 '봤냐, 9살짜리 애도 다 아는 그딴 수를 내가 모를거라고 생각했냐?'라고 까자 깨갱하며 물러난다.그 와중에 아직 결혼도 안했던 손책은 무시당했다

기타 창작물들에서 상당히 비열고 찌질한 중년 내지 노인네로 나오는데 비해 삼국에서는 쓸데없이 잘 생겼다. 외모지상주의덕에 그래서 그런지 간교한 계략을 내놓기는 하지만 왠지 간악하다기 보다는 위의 표현대로 안습하거나 개그캐같은 면모가 드러나기도 한다. 미인계를 알아차리고 말리려 하지만 먹히지 않아서 동동구르는 걸 보면 꽤나 우습기까지 하다. 그래도 연의처럼 머리는 좀 굴러가서, 왕윤과 초선의 미인계를 두고 여포와의 갈등이 생기면 안된다며 초선을 그냥 여포에게 주라고 권하기도 한다.

동탁이 왕윤과 여포에 의해 살해당한 이후에는 등장하진 않는다. 다만 여포가 동탁을 살해한 직후 '천자의 은혜로 동탁 하나만 죽이고, 나머지는 용서한다'라고 외친 것이나 왕윤이 '이각과 곽사만은 용서할 수 없다'고 한걸 보면, 연의와는 달리 처벌을 받진 않은듯 하다.
  1. 거기다 하필이면 이때는 초선이 여포랑 극적으로 다시 만난 상황이었다. 당근 여포는 폭풍처럼 분노 폭발.
  2. 세로로 몸을 반 갈라버리고 그것도 모자랐는지 가로로 몸통을 날려버렸다. 그리고 당연히 유혈낭자. 우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