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역방어사령부

틀:군관련

1 개요

한자 : 仁川海域防禦司令部
영어 : Incheon Naval Sector Defense Comm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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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 제2함대 예하에 있는 인천광역시의 구 2함대 군항 부지와 인접 바다, 도서 지역인 강화도, 영종도, 무의도, 덕적 군도, 대부도 등을 경비 및 방어하며 관할지역인 옹진군 남부 도서지역들의 예비군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해역사령부다. 약칭은 인방사이다. 지휘관은 해군 준장이다. 당연히 인천국제공항의 경비 업무도 인방사가 전담한다.[1] 서울의 관문인 인천항과 서울의 국제공항이자 대한민국의 하늘길인 인천공항, 그리고 경인운하를 모두 방어하는 중요한 부대이지만 인지도가 이상하리만큼 낮다. 별 하나 차이지만 보병사단치곤 엄청난 규모의 17사단장에게 훅 밀린다 엄연히 인방사도 수도 서울을 방위하는 부대이며 따라서 사령관에 따라 빡세지기도 한다. 그럴때는 헬방사(...)라는 별명을 얻는다. 실제로도 인천이라는 이름 때문에 못 느낄지 몰라도 수도방위부대 중 하나인데다 생각보다 NLL이 가까워 신경써야 할게 은근히 많다. 물론 2함대 본진에 걸리는 부담보다는 적지만. 또한 해양경비안전본부와 함께 경인운하에 대한 방어임무 및 해난사고 발생 시 구조 임무도 수행한다.

2 역사

  • 1973년 7월 1일 - 대한민국 해군 제5해역사령부 예하 항만방어대(港灣防禦隊)로 창설.
  • 1980년 3월 - 항만방어전대(港灣防禦戰隊)로 개편.
  • 1986년 - 제2함대 예하 제201방어전대(第二艦隊 第201防禦戰隊)로 개편.
  • 1999년 7월 1일 - 인천해역방어사령부(仁川海域防禦司令部)로 개편.

본래 2함대는 인천 연안부두 인근 군항을 모항으로 하고 있었고, 이들 항만을 방어하기 위해 제201항만방어전대가 존재했다. 1999년 12월에 2함대사령부 및 예하 부대가 평택의 신 군항으로 이전하면서 비게 된 부지를 유지하고 방어하기 위해 201전대를 해역사령부로 격상시켜 지금의 인방사가 탄생했다.

3 규모

해군 기준으로는 일선 전투부대가 아닌 후방 경계 및 방어, 근무지원부대의 성격을 갖는다. 때문에 500t 이하의 소형 함정들만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하에 제27고속정전대와 제218조기경보대대 등을 두고 있다. 또한 해군 특수전전단 산하의 5특전대대가 상시 파견되어 있으며, 육군 제17보병사단 맹호대대 소속 육군경비정 2~6척가량이 파견되어 세들어 살고 있다. 예비군 관련 행정 업무는 인방사가 수행하나, 일부 도서지역 예비군 관리대를 제외하고는 부지가 좁아 훈련은 평택의 2함대에서 맡는다.

4 이전

조류의 흐름이 바뀌어 퇴적물이 급속도로 쌓이는 등의 이유로 항만 두 곳이 사실상 사용 불가 상태가 되는 등 기능이 마비되기 일보 직전이다. 게다가, 2009년 준공된 인천대교공습이나 기타 여러 공격 및 사고 등으로 붕괴할 경우 부대를 운용할 수 없게 된다. 이러한 이유로 부대 이전을 준비하고 있다. 후보지로 송도국제도시 인근 신항이나 무의도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정부와 인천, 현지 주민들과의 이견 차이로 계속 난항을 겪고 있다. 이는 인천광역시가 구 부지와 신 부지를 1:1로 교환하기로 한 약속을 신 부지 가격 상승을 이유로 일방적으로 파기한 탓이 크다. 덕분에 컨테이너 가건물에서 생활해야 하는 영내 장병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2]

5 제반 시설

PX는 매우 좋다! 라면도 팔고 치킨, 피자에 천국 of 천국이다만 유감스럽게도 낡았다. 부대 자체가 낡고 낡은데다 부지도 협소하다. PX 좋기로만 따진다면 2함대 본진의 복지회관이 더 널직하고 좋다. 물론 어디까지나 시설 얘기고 PX의 메뉴가 풍부하여 즐길거리가 많은 거는 좋다.

이것도 옛날이야기, 16년도 1/4분기 기준으로 평택2함대 복지회관이 종류도 더 많고 메뉴도 풍부하다.

병영쉼터라는 건물을 새로 지었다. 탁구장, 헬스장, 노래방, 샤워실, 도서관 등이 있다.

항덕에게는 인천국제공항에서 이착륙하는 비행기가 바로 보이기 때문에 눈이 즐거워지는 곳이다. 물론 공항 방호훈련 한번 뛰면 영종도하면 고개를 젓게 된다.

6 기타

백령도 연평도서해5도에 근무하는 해군 및 해병대원들 중 배치를 앞둔 신병들은 이곳의 해병대 도서파견대에 짐을 풀고 첫 휴가를 다녀온 뒤 이곳으로 복귀 후 입도해 실무부대로 간다. 또한, 기상 악화로 휴가 복귀를 못하는 2함대 도서지역 해군/해병대 영내 장병들도 이곳 대기대에서 여객선이 출항 가능할 때까지 대기한다. 현빈도 해병대 입대 후 첫 휴가를 이 곳에 도착 후 다녀왔다.# 도서파견대는 해병대 6여단 및 연평부대 소속으로 도서파견대장(원사) 역시 6여단 소속이다. 도파대 때문에, 인천으로 가는 1호선 전동차에서는 집이 서울지역(수도권)인 해병대 장병들이 많이 보인다.

서울 도심에서 가장 가까운, 사실상 서울의 해군 부대라는 특성상, 국군방송에서 방청객으로 해군 수병들을 요청하면 대부분 이 곳에서 차출해 보낸다. 실제로 동인천역에서 국방부가 있는 용산역까지는 수도권 전철 1호선 급행전철로 1시간도 안 걸릴정도로 가깝다.

항만 시설의 일부를 해경과 공유한다. 그래서 해경 측에서 어린이날마다 부두 개방 행사를 할 때, 조금이나마 철조망 너머의 함대 시설을 조망할 수 있다.

2005년 6월 28일, 예하부대인 288R/S에서 해군판 530GP 사건이 될 뻔했던 해군 동검도 제초제 사건이 일어났다.
  1. 그래서 인천공항에 가보면 17사단 3경비단 소속인 실탄이 장전된 총을 든 군인이 경비를 선다. 이는 테러를 방지하기 위한 목적이자 NLL과 휴전선과 워낙 가깝고 사람들이 많아서 북한의 주요 타겟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육군, 해군 및 해병대가 동시에 마크해 줄 정도로 중요한 곳이다. 인방사는 고속정전대가 영종도와 용유도 해안선을 방어하고 제2해병사단은 신속대응부대를 제공해 준다. 즉 육군과 해병대 신속대응부대 그리고 공항경찰대가 지상 전력인 셈이다.
  2. 여기에 일화하나가 있는데 보통 인방사 사령관 준장 자리는 전역코스로 유명한데 12년도 당시 사령관은 어떻게든 전역 클리셰를 피하고자 인천시장을 구워삶아 이전을 담판지으려 했는데 그 작업의 일환으로 주말에 부대내 테니스장에서 친선대회를 열었는데 전날 저녁 소나기가 내려 테니스장이 축축해지자 토치를 동원 테니스 장을 말린 일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