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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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석(張京錫)
복무대한민국 육군
기간1983년 ~ 현재
임관육사 39기
최종계급중장
최종보직특수전사령관
주요보직12사단장

1 개요

대한민국 육군특수전사령부[1]의 사제장비금지령으로 밀덕과 국군 사이에서 핫 이슈가 된 前특전사령관.
대한민국 육군의 군인. 현재 육군 항공작전사령관 역임.

2 생애

1960년 태어났다. 1979년 육군사관학교 39기로 입학했으며 1983년에 임관했다. 육사 39기 수석 졸업자이다.

병과보병이며 직능[2]은 작전으로 추정된다. 노무현 정부 시절에 합참 등지에서 근무한 탓에 김태영 장관 당시에 인사에서 불이익을 받았다는 얘기가 돌았다.[3] 노무현 정부에서 합참의장을 지낸 김관진 장관이 나온 뒤에 이러한 인사관행이 사라지면서 다시 작전 쪽으로 복귀했다.[4] 제12보병사단, 국방부 정책기획관(소장)을 지내다 2015년 4월 7일에 육사 39기로는 김용우 장군과 함께 2차로 중장으로 진급해 특수전사령관에 임명되었다.[5]

3 논란

전임 특전사령관인 전인범 장군이 특전사 장병들의 개인장구 발전에 최선의 노력을 다 했다는 평을 듣는 것이 반해, 현직 사령관인 장경석 장군은 그와는 반대되는 평을 받고 있다. 유명 밀리터리 포럼인 유용원의 군사세계라던가, 군사 블로거들의 개인 블로그에서도 이러한 내용의 주장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 것으로 보아 실제로 특전사의 사제 장구류 허가와 관련해서 전임 사령관 시절보다 빡빡해진 것은 사실로 보인다. 물론 특전사 조직이 행정적으로 빡빡해졌다는 거지 비리척결 등으로 빡빡해졌다는 건 아니다.

그리고 특전사에서 내놓은 그 금지 사유란 게 어이없게도 사제 장비를 쓰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과의 위화감 조성(...) 관급구매가 제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미군처럼 환급도 안 해 주면서 대원들이 왜 사비를 몇 천씩 깨가며 장비를 사는지는 전혀 이해 못하는 낡은 사고라고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전형적인 꼰대상). 기사 그 와중에 국군의 방탄복은 또 방산비리에 휘말렸다(2011년 터진 방탄복 사건으로 특전사들은 보급 방탄복에 대한 불신이 매우 크고 쓰더라도 미제 방탄판을 넣어서 쓰는 경우도 있다. ).70(웹툰) 고증오류라던 위키러들 다 어디 갔냐 몇몇 특전맨들은 좆이나 쳐 까라면서 사제 장비를 부착하고 사령관의 명령을 무시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현재 아직도 정신을 못 차렸는지 사령부에서 사제장비 금지령 관련해 대원들의 인터넷상 반응을 감시해 공감이나 좋아요를 누른 것까지 색출하고 있다는 소문까지 퍼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전사 대원들과 연락망이 닿아 있는 이들은 이거 사실이라고 입을 모아 확인해 주고 있다.

소문이 퍼진 커뮤니티들에서는 온갖 신랄한 표현을 써가며 성토 중이다. 그리고 얼마나 여파가 컸으면 이젠 육본에까지 불똥이 튀었다. 우리나라 국군 상층부의 고질적인 병폐로 인해 항상 발생해온 사례. 정말 우리나라의 경제적 능력으로 특수전부대원들에게 부무장과 주무장 장비를 지급하는 게 불가능하다고 물으면 그것도 아니다. 우리나라보다 훨신 경제적 능력이 떨어지는 나라의 특수부대도 장비는 우리나라의 특전사보다 뛰어난 경우도 있다. 아무래도 '주요국'의 특수부대라면 그에 걸맞는 대접과 장비를 지급받아야 정상이라고 할 수 있다. 하물며 윗동네에 있는 국제 테러리스트들이 허구헌날 깽판치는 우리나라의 안보 상황에서 전투력을 강화해야 하는 특전사 대원들의 장비 수준 상향에 집중해도 모자랄 판에 이런 식으로 멋대로 사제 장비를 금지하고 인터넷 사찰까지 하는 것은 특전사의 최고 선임자로서 할 행동이 절대로 못 된다.

당장 옆의 일본을 보자. 비싼 돈 들여서 자국산 총기를 고집하는 자위대조차 우리나라의 707특수임무대대와 비슷한 육상자위대 특수작전군에게는 H&K사의 HK416USP를 보급해 준다. 반면 한국군은 특전사뿐 아니라 해군 특수전전단과 공군 CCT, 레스큐, 해병수색대 등 모든 특수부대들에도 보급되는 총기가 제조된 지 30년 이상 된 K1이다. 특전사에 도입 예정이었던 K2C는 예산 부족이라는 이유로 잘렸고, 권총을 도입한다며 K5를 도입했으나 아직 모든 대원에게 100% 지급되진 않았다. 이럴 거면 글록사와 이야기를 잘 해서 G17을 들여오는 것이 훠어얼씬 가격과 성능 면에서 나았을 것이다.

사제 개인장구 금지령은 전시에 목숨 걸고 북한에서 활동해야 할 대원들의 발목을 묶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특전사령관의 자리는 4성장군으로 가기 위한 징검다리가 돼서는 안 된다. 그러나 밀매들의 이러한 기대와 바람과는 달리, 우리나라 군 수뇌부는 사실상 화력덕후 포방부이지만 인사적인 면에선 보방부이기 때문에 특수부대에 별 관심 자체가 없다. 한국군 특수부대 중에서 육군이든 해군이든 그나마 보급과 지원이 나은 건 오직 대테러특임대들뿐이다.

한국군에서 해군특수전전단 특임대와 특전사 707특임대 및 여단특임대 정도를 제외하면 각군 특수부대들에 대한 보급과 지원이 타국 특수부대들에 비해 다들 형편없는 수준이다.

일부 대테러부대 이외의 특수부대들은 그냥 몸으로 떼우면 되는 값싼 소모품 정도로 여기는 게 군 수뇌부의 인식인 것이다. 따라서 국군 수뇌부가 대테러부대를 제외한 특수부대를 전략적으로 크게 중요시 하고 있지 않다는 데에 근본적인 문제점이 있다고 볼 수도 있다.

태양의 후예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특전사에 관심을 가짐과 동시에 현실의 특전사 장비 실태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도 높아졌다. 사제장비는 여러 품목에서 금지되어 있고 보급품은 사제품에 비해 질이 좋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문제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여론 때문인지 2016년 5월 5일 어린이날 무술 시범을 보인 1공수특전여단 대원들이 보급품과는 다른 방탄복을 입고 나온 것이 포착되었다. 그런데 이런건 무슨 여론 때문이 아니라 예전부터 특전사 대원들이 각종 사제품을 착용하고 나오는건 늘 흔히 있어왔다. 어자피 몇 안되는 밀덕들 대상이 아닌 군에 큰 관심없는 대중들이 대상인 행사에선 보급이든 사제든 통일성과 간지만 갖추면 높으신 분들이 좋아하면 좋아하지 싫어하진 않기 때문이다. 이런데서만 관대하다. 어자피 똥별들은 무식해서 그들이 달고 온 장비가 보급인지 사제인지 모른다.

위에 나온 이 항목의 서술들을 보면 사령부의 공식방침이 마치 특전사의 그 많은 개별 팀들마다 똑같이 그대로 현실화되는 것처럼 써놨는데, 실상은 공식적으로 금지됐든 금지안됐든 크게 다른 건 아니고, 그런 방침은 문서상의 글자들일 뿐 실제 부대에선 언제나 유도리 있게 써왔다.

비단 이 문제 뿐 아니라 수뇌부의 고지식한 각종 지침들의 많은 부분이 실제 각 일선 부대들에선 빨아라 흐지부지되고 현실에 맞도록 융통성 있게 운용되어진다. 다만 사령부 내부에선 자잘한 사제장비를 제외하면 사실상 구려빠지고 불량 속출하는 보급품들만을 지급받아 써야 하므로 지못미. 다만 방탄 전투모, 방탄 부니햇 같은 물건을 사면 어느 정도 해결은 쉬울지도 모른다.

장경석 장군이 특전사령관 부임 전 UDT/SEAL 제식화기 자율화 안건 논의 때 제식화기 자율화에 찬성한 제독에게 "(군대에)놀러왔어?!"라며 소리친 것으로 유명하다. 사실 이런 행위에 있어선 안 그래도 주요직위들을 육군 장군들이 독점함으로서 해공군과 해병대에게 미운털이 많이 박힌 육군의 이미지를 모를 리도 없거니와, 장군, 제독이란 신분은 소속군의 얼굴들 중 하나이다. 그렇기에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런 윽박지르는 어조로 말하는 것은 특히 타군 장성이 대상이라면 그 장군이나 제독 개인 뿐 아니라 소속된 군종 자체를 모욕하는 행위도 되므로 절대 해선 안될 행동 중 하나이다. 전인범 장군이 그리워진다는 장병도 몇몇 있다고 한다.

물론 전인범 장군조차도 버겁고, 사수마저도 버거울 정도의 과도한 사제장비는 몰라도, 우리의 비리로 물든 방산업체, 군인공제회 등의 집단과 관련지어지거나 연계되는 국군 상층부의 비리와 또 그러한 부적절한 비리들로 인한 부산물인 기준미달의 방호수준을 달고나온 부실한 방탄복, 방탄헬멧, 전투안경, 조준점 등이 틀어지거나 수준미달인 경우인 총기용 광학장비, 총기 구조문제[7] 등을 보면 자신의 몸에 맞는 장비를 사용해서 전투능력과 편의성을 향상시키는 쪽으로 가는 추세에, 그리고 세계어디를 보나 특수부대에게 사제금지령을 내린 경우는 찾아볼수 없다.

굳이 사제장비 금지령을 내리겠다면 못해도 미군 특수부대 정도까지는 못하겠지만 국가예산을 통한 맞춤장비지원은 해주는 것이 맞다. 물론 그 쇼미더머니 미국이니 가능한 일이지만, 그래도 그런 대접을 미군 사양이나 그 이상으로 100% 퍼펙트하게는 못하더라도 미 육군 보병만큼이라도 최소한의 맞춤장비지원은 해주는 것이 맞다.

사제장비 금지 사태에 대한 홍희범 편집장의 칼럼

댓글 중에 사제 장비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의 특전사 대원의 댓글이 있다. 무조건 사령부만 깔 것이 아니라는 것. 다만 댓글 내용을 잘 읽어보면 사제장비 구매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다양성을 인정하지 않고 통일성 운운하며 자기 부대원 전체를 같은 장비로 통일시키려 한 간부들이나 선임들의 강요 행태가 문제인 것이지 사제장비에 대한 문제라고 하기는 어렵다. 그리고 이들은 사제 장비를 전면 금지한 사령부와 본질적으로 하나도 다를 게 없는 자들이다.
윗 글에 약간의 반론을 달자면 다양성 보다는 특전사의 전투력측정에 문제가 있어서 그런것이다. 제일 피말리는 사격이 문제인데 태릉선수촌 마냥 점수를 배긴뒤 상대평가로 줄을 세워서 평가를 하게 된다. 이렇게 될경우 옆팀과 점수가 벌어져서 측정에서 밀리게 된다면 자존심 및 실질적인 진급에 굉장히 큰 차질이 발생하게 된다. 때문에 장기를 노리는 진급자들은 무슨 돈을 들여서라도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 장비를 마구잡이로 사게 되는것이고 팀단위 측정을 위해 밑에 부하들까지 일괄적으로 사제장비 구매를 강요하게 된다.
최악의 경우 이웃팀간 사제장비 돈지랄 레이스가 벌어지게 되고 사령부 측은 이를 원천적으로 막기 위해 장비 다 때고 아이언사이트 측정만 요구하게 된것이다. (이것은 평가방식을 바꾸면 해결된다.)

또한 다른 문제가 있다면 사제장비의 출처가 아주 불분명하다는 점도있다. 대부분의 옵틱이나 도트들은 미국에서 구매 시도시 ITAR 제한 때문에 구입이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이고 일부는 미군방출품을 불법 구매를 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후자가 문제가 되는데 미군이 안쓰는 불용품을 방출한 것이라도 국내법상 무단 구배시 처벌 대상이다. 물론 유럽쪽에서 광학장비를 구매할 수 있겠지만 이 역시 문제가 배율있는 광학장비 및 도트는 총포법에 걸리기 때문에 법적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방판장비의 경우 군납과 달리 개인 구매의 경우 해당방탄판이 진짜 구매할때 보증한 방탄 level인지 증빙이 불가능하다. 관급구매로 정식으로 구매할경우 반드시 실탄과 국제 규격에 따른 검증절차를 밟지만 사제의 경우 그럴 수가 없기 때문이다.

즉 법리 해석과 부대운영차원에서 보면 사제장비 금지는 단순하게 바라볼 사안이 아닌 것이다. (이것은 법과 제도를 손질하면 된다. 물론 좀 어려운 문제긴 하다.)

어찌 되었거나, UDT/SEAL 청문회 윽박 논란 속에도 불구하고, 전인범 장군 뿐만 아닌 다른 장군들에게 믿을만 한 인물이라며 신임받던 인물이 결국 갑자기 등을 돌린 모습을 보인다면야 누구에게나 참 당황스러울 것이다.
  1. 일부 공수특전여단 제외.
  2. 보병, 포병과 같이 비교적 큰 병과의 장교들은 같은 병과 내에서도 인사, 군수, 정보, 작전 중에서 4가지 직능을 택해야 한다. 당연하다면 당연하겠지만 작전이 가장 좋은 대접을 받는다. 사실상 작전이 다 해먹는다.
  3. 합참 작전본부 작전처 합동작전과장을 지내다가 김태영 장관이 오면서 육군3사관학교로 직능과 무관한 부서로 이동했다. 사실 전작권 전환 등에 대비해서 작전 관련 업무를 많이 수행했다.
  4. 그러나 이런 인사구제가 특정한 기수에 치중된 탓에 그 밑의 기수들은 불만이 많았다고 한다. 관련기사
  5. 이명박 정부 전반기에는 군 전체적으로 이전 정부의 색을 지워내는 작업이 강하게 이뤄졌다. 전 정권에서 국방부, 합참, 청와대에 파견 근무했던 사람들을 이른바 전 정권의 사람들로 봤고 진급이나 인사이동에서 불이익을 봤다고 볼 만한 여지가 없는 것도 아니었다고 한다. 이런 인사정책은 천안함 피격사건연평도 포격 사태을 거치면서 노무현 정부에서 합참의장을 지낸 김관진 장군이 장관으로 오면서 바뀌었고 박근혜 정부들어선 초기에 노무현 정부에서 군 수뇌부를 지낸 인물들이 안보 관련 요직(청와대 국가안보실장(김장수), 국방장관(김관진), 국정원장(남재준), 청와대 경호실장(박흥렬))을 차지하는 일로도 이어졌다.
  6. 다 동일한 기사다. 각 페이지의 댓글 반응을 모두 확인할 수 있도록 링크를 모두 걸었다. 그런데 조선일보 댓글 중에 반란군 놈의 새끼들을 유능한 장교 집단이었다고 왜곡하는 댓글이 있었다. 이건 뭐 병신도 아니고.
  7. 물론 결함해결을 해냈음에도 부품이 섞여버리는 보급품 보관체계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