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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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No. 31
장재석
생년월일1991년 2월 3일
국적대한민국
출신학교경복고 - 중앙대학교
포지션센터
신체 사이즈204Cm, 100Kg
프로입단2012년 가을드래프트 1번(서울 SK 나이츠)
소속팀부산 kt 소닉붐(2012~2013)
고양 오리온스(2013~)

1 개요

한국의 농구 선수. 중앙대학교의 부흥기를 이끌었던 센터이며, 프로무대에서도 그에 걸맞는 활약을 해 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으나 2년차인 13-14시즌까지도 발전된 모습을 보이지 못하면서 일약 농구 커뮤니티의 스타(?)로 자리잡은 선수. 그만큼 차세대 빅맨으로 촉망받는 선수이기도 하다였었다. 농구 관련 인터넷 방송 등에서 재미있는 인터뷰를 여러번 하면서 팬들 뿐만 아니라 농구 기자들에게도 인기가 높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별명은 장제스(...), 펌핑재석, 장개석, 삼선의 별, 맘에 안들어하는 바레장재석.

2 선수 생활

2.1 아마추어 시절

이전에는 가드를 봤지만, 중학교 시절이후로 키가 급격히 크면서 농구에 눈을 뜨게 되고 이후 경복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게 된다. 청소년 대표팀의 멤버로 뛰기도 한 장재석은 이후 중앙대학교에 진학하게 된다. 중앙대 초년 시절에는 오세근과 활약을 맞추면서 중앙대의 부흥을 이끌었고, 이후 3학년 시절 이후부터는 자신이 중앙대 농구부의 주축멤버가 되어 중앙대를 좋은 성적으로 이끌었다. 일단 리바운드를 잡는 능력과 득점력이 좋았지만, 당시 감독으로 부임한 김유택에게 스텝과 1대1플레이, 포스트업등을 배우며 주가가 더 상승하게 된다. 이런 맹활약을 보였으니 프로에서 장재석을 노리는 일은 당연했다. 졸업반 시점에서는 자신을 포함한 중앙대 5인방[1]의 중심으로 자연히 드래프트의 최대어로 자리잡았다. 일단 지명은 SK가 지명을 1차로 했지만 당시 FA였던 박상오를 사인 앤 트레이드 형식으로 영입하면서 드래프트 지명권을 부산 KT 소닉붐으로 넘겨줬기에 결국 KT에 입단하게 된다.

2.2 부산 KT 소닉붐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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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장재석은 가능성이 보이는 빅맨이었기 때문에 자연히 팬들은 오세근급의 활약, 그를 뛰어 넘어서 포스트 김주성을 바라고 있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그의 프로 초년은 그렇게 좋지 못했다. 몸이 제대로 만들어 지지 않은 상태에서 팀에 합류했고 그로 인해서 팀 플레이에 확연히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초반 몇경기에서는 준수했지만, 이후 득점 루트의 부재로 득점력은 떨어졌고, 대학 시절 장점이었던 리바운드 능력도 프로에서는 운동능력과 피지컬이 뛰어난 용병과 타팀의 빅맨들과 경쟁하다 보니 그닥 빛을 발하지 못했다. 체력과 몸싸움에서 밀리고 전술이해도 등에서 부족함을 나타내다 보니 자신감까지 결여되며 1,2군을 왔다갔다 하는등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하락을 막지 못했다. 또한 이때 보여준 펌핑 페이크 기술이 자주 막히면서 농구 팬들에게 조롱응원의 의미로 펌핑재석이라는 별명도 붙게 되었다. BQ가 그렇게 좋지 않았던 것도 농구 팬들의 다소 삐뚤어진 관심을 갖는데 한 몫했다.

이렇듯 초년에서의 부진은 장재석 자신에게도 큰 충격을 주었기에, 2013-2014시즌을 앞두고 여러가지로 개선을 해내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자신보다 한단계 위라는 평가를 받는 김종규가 프로에 합류하기 때문에 많은 준비를 했다고 했지만... 2013-2014시즌은 오히려 작년보다 더 부진한 모양새.

기본적으로 공격력이 나쁘지 않고, 리바운드를 잘 잡을수 있는 선수라는 평가가 있었으나 프로에서는 다른 선수들에게 밀리고, 작전이나 전술을 따라가지 못하며, 이지샷도 놓치는등 심적인 부담감으로 인해 본인의 기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차세대 빅맨으로 촉망받는 선수였고, 아직도 젊어서 가능성이 있지만 프로에서 기량을 펼치기에는 아직 멀고 험하다는 평.

2013-2014시즌에도 뚜렷한 활약을 보이지 못하던중 4:4 대형 트레이드를 통해서 고양 오리온스로 이적하게 되었다.

2.3 고양 오리온스 시절

오리온스 이적이후 스탯이 엄청나게 좋아지며 리그 탑(?) 빅맨이 되어버렸다. 본인의 강점이던 운동능력을 통한 골밑공격이 효과를 보고 있고 미들샷 적중률이 상승하여 펌핑재석이란 소릴 듣던 그선수가 맞나 싶을정도여전히 펌핑하는것은 함정. 이제는 4:4 트레이드의 최대 수혜자로 평가받고 있다. 이적 후 속공에서 덩크가 속출하고 공격이 심플해지며 한국판 아마레의 모습을 보여줬다. 속공과 블록뿐 아니라 리바운드에서 강한 투쟁심을 발휘해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 악물고 찬스가 되면 덩크로 다 마무리한다. 추일승 감독의 지시가 내려졌는것 같은 느낌이다. 덕택에 오리온스의 공공의 적 김동욱이 출전시간이 줄어서 오리온스 일부팬들은 환호하고 있다.

이렇게 갑자기 선수가 좋아진 이유로 이적 이후 멘탈이 좋아지고 부담감이 사라졌으며 전창진 감독의 전술인 모션오펜스보다는 오리온스의 전술이 선수 본인에게 더 잘 맞았기 때문으로 보여진다. 같이 트레이드된 김승원도 오리온스에서 활약을 보이다가 트레이드 이후 미미해진것을 보면 설득력이 있다.

2014년 1월 15일에 팀 동료 김동욱과 충돌해서 코뼈가 부러지기도 했는데 마스크를 쓰고 출전을 강행하고 있다. 부상직후 수술을 받으면 골절 부위만 맞추면 되고 3~4주의 회복기간을 가지게 되는데 장재석은 본인과 팀에게도 중요한 시기인지라 수술을 시즌 후로 미루게 되었다. 다만 시즌 후로 수술을 미루게 되면서 부러진 상태로 굳어진 코뼈를 전부 깨내고 재건해야 하는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다. 이 부상이후 움직임이 종전보다 약간 둔해진 것도 마이너스. 점점 부진하고 있다. 플레이오프 SK전에서 강백호처럼 머리를 밀고 나온후 중거리슛이 터지는듯. 상당한 변화가 왔지만, 결국은 김동욱이 부상당하면서 생긴 공백을 메꾸지못해서 오리온스는 탈락했다.

2015년 불법 스포츠도박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대학시절 천여만원대의 불법 스포츠 도박을 한 혐의로 검찰에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이후 KBL에서는 20경기 출전정지, 450만원 제재금, 120시간의 사회봉사명령 처분을 받았다. 자세한 것은 2015년 프로농구 승부조작 사건 참조. 징계처분에 따라 2015년 11월 중순 이후 팀에 합류하였다. 공격 리바운드 하나당 20만원의 기부를 하기로 밝혔다. 슛을 놓치고 공격 리바운드를 적립할 때 팬들이 기부조작이라 하기도

팀의 주요 옵션이 아닌 인사이드 롤을 부여받았지만, 자신감이 떨어진 탓인지 골밑 이지샷을 바스켓 카운트로 만들지 못하고, 그렇게 얻어낸 자유투 성공률이 40%에도 못미치면서 고양 팬들의 뒷목을 잡게 만들고 있다. 하지만 공격 옵션을 깎아먹어 수비 능력을 키웠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리바운드와 블록슛이 꽤나 좋아졌다. 경기당 1.1개 정도의 블록슛은 찍어주는 편. 아무래도 이승현에 비해 부족한 농구센스와 BQ, 골 결정력을 보여주는 와중에도 수비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기 때문에 매 경기 팬들에게 희망고문을 선사하고 있다. 이지샷을 놓치면서도 조잭슨의 꿀패스에 힘입어 필드골도 5할을 넘기는중. 그러던 와중에 1월 26일 KT와의 원정경기에서 23점 9리바운드 2스틸 3블록을 기록하여 개인통산 한 경기 최다 득점을 경신했다. 거기에다가 박상오의 수비방해에도 불구하고 3쿼터 종료를 알리는 3점 버저비터를 성공시키는 충격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어째 2015-2016시즌에는 팬들의 취급이 좋지 않다. 잭슨의 패스를 날려먹는 일이 많아서 30일 모비스전에서 패배의 원흉으로 취급받았다. LG와의 경기에서는 쏠쏠한 활약을 하던 도중 김종규의 팔꿈치에 맞아 실려 나갔다. 그 결과 이가 3개나 부러지는 중상을 입었다.
또한 경기 내에서는 신경전의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많은데, 기선제압 및 멘탈 싸움이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그것도 4강 PO, 챔프전에서 두 번이나 신경전의 중심이 되었다. 물론 피해자 쪽으로...... 4강 PO에서는 양동근이 장재석의 도움수비 과정에서의 접촉으로 인해 신경전을 벌였고, 챔프전 1차전에서는 김민구문태종의 신경전 도중 김민구가 장재석에게 욕설을 했다는 것이 알려졌다. 아무리 게임 내적으로 삽질(...)을 한다지만 확실한 역할을 부여받고 한 시즌 내내 잘 뛰고 있는 선수한테 그런 행동을 한 두 선수는 농구팬들의 십자포화를 맞고 있다. 양동근이야 레전드이고 평소에 워낙 행실이 좋은 선수로 일려져 있어서 한 번 실망하고 수그러 들었지만 김민구야 뭐......

챔프전 3차전에서는 조 잭슨, 이승현과 같이 패스가 좋은 두 선수들과의 투맨게임으로만 무려 12점을 득점하여 92:70의 대승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한편 하승진을 상대로 어딘가에서 본 듯한 의자빼기시전했다!![2]

챔피언 결정전 6경기 평균 14분 출전하여 5.8득점(야투율 75.7%)를 기록했다. 이승현의 백업롤을 충실히 소화하며 우승에 기여했다는 평가.

프로아마최강전에서는 여전히 아마 선수들을 상대로 급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반면 LG와의 맞대결에선 낮은 야투 성공률로 인해 팀 패배의 원흉이 되기도 했다.

3 플레이 스타일

중앙대 시절에는 신장대비 엄청난 운동능력과 피지컬로 대학무대에서도 나름 준수한 공격형 센터였지만 프로로 오면서 공격보다는 블루워커로 나온다. 장점으로는 역시 운동능력을 꼽을 수 있다. 러닝스탭이 아니라 원드리블 정도로 덩크를 찍을 수 있을만큼 탄력이 좋고, 주력도 좋아 속공 가담능력도 뛰어나다. 단순 높이로는 어지간한 외국인 선수와 리바운드 경합을 해낼 수 있을정도. 수비력 또한 이 선수의 장점인데, 마른 편인 체구에도 생각보다 버티는 힘이 좋고, 도움수비와 블록슛에 대한 타이밍 감각도 좋은 편. 15-16시즌 들어서는 앞선 수비에 꽤나 여러차례 기용되는 모습도 보여주는데, 포지션 대비로는 사이드 스탭이 괜찮지만 앞선까지 잡는 수준은 아니다. 경험이 쌓이면 어떻게 될 지 지켜볼 부분. 단점은 역시 공격력 김종규나 오세근, 이승현등 동세대 탑 빅맨들이 좋은 슛 능력을 보여주는 반면, 장재석은 슛이 매우 불안정하다. 릴리즈가 느려 찬스도 쉽게 잡지 못하는 편. 자유투도 본래 70%정도를 기록했으나 15-16시즌 들어 40%에도 미치지 못하며 고전하고 있다 슛뿐만 아니라 골밑에서 마무리 능력도 부족한데 이지 찬스에서도 꽤나 흘리는게 많은 편. 다만 15-16시즌 들어서는 뛰어난 패서가 많은 팀동료의 버프와 넓어진 코트, 본래 포지션 센터로 복귀한 덕분에 필드골 50%를 넘기고 평균 득점도 커리어 하이를 달성 중. 그래도 여전히 꽤나 놓친다.

4 기타

  • 삼선중에서 인기가 많다고 스스로 밝혔다. 그래서 붙은 별명이 삼선의 별
  • 본래 운동능력보다 기본기, 센스로 플레이했다고 스스로 밝혔다. 문제는 피지컬과 운동능력을 키우면서 기본기와 센스가 사라졌다고..
  • 주특기는 크로스오버이며 본인의 드리블 실력은 전태풍 다음이라 스스로 밝혔다. ㅋㅋㅋ[3]
  • 슛을 잘 쏘기 위해 여러 선수들에게 물어봤다고 한다. 그리고 당시 서장훈 曰 "넌 메카니즘 자체를 먼저 고쳐야 한다. 그 전까진 슛쏘지 말라" 라 했다고 한다.
  • 한때 우상이자 롤모델은 본인의 포지션과 달리 레지 밀러였다고 한다. 클러치타임의 해결사인 모습에서 동경하게 되었다고[4] 그래서 슬램덩크 캐릭터중 신준섭을 좋아했다한다. 그리고 본인과 비슷하단 주장을 하는데 김동욱은 한숨을... 대학교땐 스티브 내시에 빠져있었다
  • 같은 프로선수 박찬희의 동생이자 장재석과 같은 학교를 다녔던 박찬웅[5]의 말에 의하면 초등학교 때부터 펌프훼이크를 썼으며(...) 가드도 아닌데 크로스오버 드리블을 가르쳐 달라고 했다 한다... 뭐 배움의 자세는 나쁘지 않다만...[6] 같은팀의 소속선수인 김동욱은 도대체 저걸 왜하는건지 모르겠다며 신기해했다는데 본인은 그저 농구가 좋아서 그런것뿐이라고 밝혔다... 슬픈 자기만족
  • 사실 장재석에 개인 기술을 익히거나 레지 밀러를 좋아하는 걸 이상하게 보는 상황이 한국농구의 슬픈 현실을 보여주는 예이다. 센터라 해도 개인 드리블을 익히거나, 슛을 연습하는 건 아주 좋은 현상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NBA 무대에서는 크리스 웨버, 블레이크 그리핀 등 많은 빅맨들은 뛰어난 드리블 능력을 적재적소에 활용했으며 심지어 칼 타운스는 가드들의 전유물이던 스킬스 챌린지에서 우승했다.
  • 어렸을 적부터 관리에 굉장히 신경썼던 것 같다. 더 클지 모르는 키를 생각해서 탄산음료를 마시지 않았다는데, 피자를 먹을 때도 우유를 마셨다 한다. 본인은 그 때 더 크면 NBA 진출도 할만 하다 생각했었기에(...) 지금와선 그냥 웃지만 진지하게 노력했다고 한다. 근데 같은 학교 후배인 전준범이 매일 콜라 1.5리터를 마시는데도 키가 크는 걸 보자 그냥 될놈될 안될안이란 걸 느꼈다고... 그 와중에도 매일 탄산음료를 페트병째 들이마시는 전준범도 참 대단한 놈이다. 역시 싹은 그때부터 있었다.
  • 바스켓카운트에 나와 말하길 15-16시즌 초반 부진했던 조 잭슨을 각성시킨 인물 자신이라고(...)했다. 자세한 내용은 조 잭슨 항목으로.
  • 그동안 점퍼능력이 떨어져 슛에 일가견이 있는 선배들에게 가르침을 받아왔는데 그때마다 폼도 달라지고 점퍼도 개선이 잘안되어 혼란이 있었다고한다. 참고로 저 선배들중 한분중 문태종과 문태종의 아버지(...)도 있다...[7]
  • 잘얘기되진않지만 의외로 기부를 많이한다. 현재도 봉사활동과함께 꾸준히 하는중. 부상으로 병원에 있을당시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그런 결심이섰다고한다.
  1. 유병훈, 김현수, 임동섭, 정성수
  2. 해당 장면은 1:46:50에 있다.
  3. 실제로 가끔 드리블을 하는 모습을 보면 꽤나 리듬감이 있다. 다만 본인이 스스로 말했듯 드리블 이후 연결시킬 기술이 없다는 게 문제.
  4. 참고로 그래서인지 고등학교 때 종종 3점슛을 던지기도 했는데, 클러치타임엔 더더욱 잘 들어가지 않았다 한다...
  5. 학창시절 아마추어 선수였다. 현재는 언론인.
  6. 한번 꽂하면 될 때까지 노력한다고 하는데, 경기에서 성공한 적은 얼마 없었다고... 시도했다는 게 신기하다
  7. 문태종에게 배우는것도 좋은 기회지만 문태종을 가르친 아버지에게 배우는게 더 좋을것같단 생각이 들어서라고. 그 의도는 좋았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