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ck-o'-lantern
목차
1 서양의 환상종
할로윈 데이 때 자주 나오는 호박 머리에 눈코입과 구멍을 뚫어놓은 유령.
옛날 영국(England)에 잭(Jack)이라는 스크루지를 능가하는 악덕 구두쇠가 있었다. 이 교활한 사내는 남을 골탕 먹이는 것을 즐겼는데 어느날 죽을 때가 되어 악마가 영혼을 거두려 오자 악마에게 시비를 걸어 악마를 동전으로 변하게 한 뒤 십자가가 들어 있는 주머니에 재빨리 집어 넣은 상태로 악마를 협박해 10년 더 살 수 있게 되었다. 10년 뒤 악마가 다시 찾아오자 악마보고 '나무에 올라가서 과일 좀 갖다줘라'고 한 뒤 악마가 나무에 올라가자 재빠르게 십자가를 그어 악마가 내려오지 못하게 골탕 먹였다. 그 후 또 협박을 해 천수를 누리다가 죽었는데 생전에 악행 때문에 천국에서 쫒겨나고 악마들에게도 미움 받아서 지옥에도 가지 못하고 영원히 현세를 떠돌다가 너무 추운 나머지 악마에게 사정해 얻은 숯불을 순무에 넣고 랜턴 겸 난로로 썼다고 한다. 즉 원래는 순무에 숯을 넣은 것인데 미국으로 건너가면서 호박으로 바뀌었다.
앞에서 말한 악마를 골탕먹인 사건 때, 악마가 제발 풀어달라고 통사정을 하자 '내가 죽었을 때 날 지옥에 끌고 가지 않는다면 풀어주마'라는 조건을 걸었고 이에 악마가 하는 수 없이 그러겠다고 약속했기 때문에 지옥에 갈 수 없었다는 버전도 있다. 이 버전에선 그때 잭에게 골탕먹은 악마가 잭을 불쌍히 여겨 순무를 주었다고도 한다. 어째 악마가 인간보다 낫다
비슷한 전설로 윌 오 위스프가 있다.
2 대중 문화 속의 잭 오 랜턴
넷판 가면라이더 디케이드 - 올 라이더 슈퍼 스핀오프에서 나루타키의 말로는 할로윈으로도 유명하지만 사실은 아일랜드의 전설이라고 한다. 이 편에서 말하길 가면라이더 키바에 등장하는 이크사를 제외한 모든 라이더(키바/사가/다크 키바. 넓은 의미로 키바라도 포함)의 마스크는 이게 모티브라고 한다.
포켓몬스터에서는 샹델라[1]와 펌킨인의 모티브가 되었다.
여신전생 시리즈에서도 당연히 등장. ATLUS의 마스코트 레벨로 활동하는 잭 프로스트와 함께 등장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고유 항목까지 존재하는 잭 프로스트에 비하면 비중이 심히 떨어지는 느낌. 2인자 신 세계수의 미궁 2 파프니르기사에서 크로에의 머리장식으로 나온다. 거너도 그렇고 팬 서비스인가... 페르소나 5에서는 잭 프로스트보다 저레벨으로 등장, 아니 아예 튜토리얼로 싸우게 되는 레벨 2짜리 잡몹으로 등장하게 되어 잭 프로스트보다 레벨이 동등하거나 더 높다는 특징도 없어졌다...
마인크래프트에서는 횃불과 호박을 조합해 만들수 있다. 기능은 물에 넣어도 안 꺼지는 횃불. 스노우 골렘을 스폰 시킬때엔 일반 호박이든 잭 오 랜턴이든 상관없다. 얼굴에서 빛이 나지는 않지만.
cranky는 이걸 소재로 'Jack O' Lantern' 이란 노래를 작곡했다. 처음에는 차분하게 가다가 갑자기 하드스타일로 바뀌는 전개는 볼 만하다.
세인트 영멘에서는 위의 전승대로 천국도 지옥도 못 가는 신세였지만 예수의 부탁으로 천국으로 가려나 했지만 과거 베드로를 속인 전적과 베드로의 소셜 게임에 멋대로 손 댄 전적이 나와서 결국 완전히 실패. 대신 루시퍼가 악마들 풋살 클럽에 가입시켜줬다. 이후로는 머리로 호박을 헤딩으로 튕기는 모습이 목격되었다고 한다.
털실 커비 이야기에서는 수리수리펌킹이라는 보스의 모티브가 되었다.
퍼피티어에서도 스테이지의 보스로서 나온다.
비슷한 모양의 우리나라 늙은호박이 매우 단단하기에 이걸 어떻게 파내냐고 궁금해 하는 사람이있는데
잭오랜턴을 만들때 쓰는 펌킨은 단호박보다 좀더 연한상태로 칼로 파내기 쉽다고 한다.
할로윈시즌이 끝난 펌킨은 그냥 버린다고 한다. 밖에 놔두는거라 먼지묻기도 하고 곰팡이가 생기기도 하고..
스타크래프트 2: 군단의 심장 이후 시점 부터는 테란 자치령에서 잭 오 멩턴을 사용한다고 한다.
믹스마스터에서는 몬스터로 나온다.
2.1 월야환담 시리즈의 등장인물
1부 채월야 중 3권 에피소드에서 주인공으로 등장.
인터넷에 자살을 종용하는 글을 올리고 자살하는 사람들을 촬영한 동영상을 인터넷에 올리는 미친놈. 매우 지능적이어서 사이버수사대도 추적할 수 없는 경로로 접속하며 많은 사람들이 그의 글에 혹하도록 한다. 청소년들이 하도 자살을 해대자 경찰들은 신경이 곤두섰고 흡혈귀는 경찰들이 민감해지면 활동하기가 거북스럽고 그러면 또 한세건 같은 헌터들도 흡혈귀가 안 돌아다니니 돈줄이 막히는 상황이 되고 만다.
마침 프로작을 사기까지 할 정도로 우울증을 앓고 있던 세건은 어디서 정보를 물어온 실베스테르에게 이야기를 듣고 잭 오 랜턴을 잡으러 나선다. 실베스테르의 강령술로 자살한 영혼에게 잭 오 랜턴이 사는 곳을 듣고 찾아가게 된다. 그리고 놀랍게도 사람 여럿 인생 종치게 만든 잭 오 랜턴은 머리가 좋은 꼬꼬마 초딩으로, 인터넷만 접속하면 인격이 좀 바뀌는 그런 놈이었다. 본격적인 이중인격이라기보단 넷상에서 성격이 좀 바뀌는 케이스.
결국 PC방에서 기다리고 있던 세건은 문제의 초딩 녀석(송현우)이 오자 조용히 불러내 헐리웃의 금기를 깨며 아동을 전치 8주의 중상을 입힐 정도로 두드려 팬다. 이때 진짜로 죽일 듯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죽을지 살지를 결정하라고 하는데 결국 그 꼬마가 살고 싶다고 말하게 해서 자살을 종용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사건은 그렇게 일단락되는 것 같았는데... 병실에 누워있던 현우는 흡혈귀에게 끔살당한다. 범인은 아마도 이 녀석으로 추정되는데, 위에서 실베스테르에게 정보를 준 것이 아그니였으니. 그리고 아그니는 미친놈답게 현우가 입원한 병원 사람들 전부를 먹어버렸다.
진짜 잭 오 랜턴은 죽었어도 인터넷의 특성답게 자칭 잭 오 랜턴은 그 후에도 활개치는 듯.
여담이지만 이때가 한세건이 사회적으로 자살한 때이기도 하다. 군대 문제를 피하고자 주민등록을 말소한 날이기 때문. 본인 입으로도 자살하러 간다고 말하기도 했다.
2.2 꼭두각시 서커스에 등장하는 꼭두각시 인형
2.3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패밀리어
마도학자가 부리는 퍼밀리어 중 하나. 화속성을 담당하고 있다.
연관 스킬은 슈르르 인형, 디스인챈트, 개조 슈르르, 용암 포션, 성난 불길 가열로.
친해지기를 찍을 시 디스인챈트와 슈르르 인형의 쿨타임을 줄여주기 때문에 상당히 유용한 편 이지만 스킬들의 쿨타임이 대부분 길고 쿨타임 감소 외에 눈에 띄는 부가 옵션(범위 증가 등)은 없기 때문에 왠지 묻히는 감이 있었다. 그러나, 뉴 밸런스+2차 각성 패치로 가열로가 갓열로리 화 되버리면서 2015년 하반기 기준 가장 메이저한 패밀리어다.
2.4 마블 코믹스에 등장하는 빌런
불타는 호박 머리에 고블린 비슷한 특성을 지녔다.
머리가 불타기 때문에 고스트 라이더와 자주 비교된다.
시빌 워 이슈에선 아이언맨측에 합류하여 아이언맨과 대판 싸우고 튀는 스파이더맨을 제스터와 함께 습격해서 개패듯이 팬다. 이때 피터는 토니와의 싸움으로 많이 소모되어 있었기에 속절없이 당했다. 피터가 제압된 후 쉴드 부대를 기다리려고 할 때 퍼니셔에게 헤드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