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전투비행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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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텀의 고향

1 개요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에 청주공군기지에 위치한 대한민국 공군의 전투비행단. 공군의 전력증강사업에 따라 1978년에 9월에 창설되었으며 F-4E를 운용하는 비행단이다. 최근에는 T-50이 많이 돌아다닌다. 2015년9월에는 블랙이글스도 나왔다.

청주국제공항과 활주로를 함께 사용중이며 청주공군기지에는 제6탐색구조비행전대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도 함께 주둔중이다.

별칭은 천성대.

2 예하 비행대대

  • 제152전투비행대대
  • 제153전투비행대대

Peace Pheasant로 명명된 도입사업으로 미국 맥도넬 더글라스사로 부터 직도입한 F-4E를 운용중이다. 이들 기체들은 가장 최후기에 생산된 기체들에 해당되며 1979년 10월에 미국에서 마지막으로 생산된 5057번째 기체도 17비에서 운용중이다. 5000번째로 기체도 우리나라에 도입되었다는 말도 있으나 사실 그 기체는 터키공군으로 인도되었다.
그리고 F-4E가 17비에서 퇴역하면 F-35A를 운용하게 될 것이다.

두 대대 모두 제11전투비행단에서 창설되었으며 152대대는 1977년, 153대대는 1979년 창설되었다. 이후 두 대대는 1979년 11월 현재의 17비로 이전하여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예하 비행대대로 156대대도 있었지만 2012년 12월 해편되었다. 1988년 17비에서 창설되어 1991년부터 2001년까지 제10전투비행단소속이었다가 다시 돌아왔으며 미 공군으로 부터 중고 도입한 MIMEX 기체를 운용했었다.

3 복무환경

다른 충청권 비행단과 더불어 수도권 지역 거주 병사들의 자대순위가 높은 편이다. 그럼 경상도에 사는 사람은?[1] 청주국제공항 문서에도 볼 수 있듯이 서울권에 1시간이내로 접근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실제로는 부대에서 터미널까지 약 20~30분 걸리기에 서울에 도착하는데 2시간 정도가 걸린다.[2]

또한 동기 생활관이 실행되고 있어서 병장, 상병, 일병, 이병이 같이 생활하지 않고 근기수끼리 생활하게 된다.[3][4]

매일 아침 부대 내에서 청주시외버스터미널까지 부대 차량이 운영된다. 기차를 이용하는 경우 정문에서 내려서 도보로 10분 정도 걸으면 충북선 오근장역으로 갈 수 있다. 복귀 차량도 지원하는데 정기 외박이 끝나는 일요일월요일에만 운영했었다. 현재는 병사들의 신청을 받아 8명이상이 신청할 경우에만 출영버스와 복귀버스를 지원한다. 날짜는 상관없다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주차장에서 탑승하며[5], 이 버스를 탈 경우 폭설 등으로 부대 입영이 늦어져도 어떠한 처벌도 받지 않는다. 2012년 이후 확인바람. 단 주의점은 공군사관학교로 이동하는 버스 또한 같은 곳에서 선다는 점인데, 보통 차량 앞번호나, 옆면의 공군사관학교 광고의 유무, 또는 운전석 옆에 목적지를 적은 종이를 둠으로써 구분한다. 잘못타서 공군사관학교로 가면 청주의 반대쪽에 내리기 때문에 100% 늦는다.[6]

다만 '전투'비행단임을 명심하자. 전투비행단이니만큼 업무의 강도가 높고 ORE, ORI 등의 훈련이 매우 잦다. 더군다다 주력기로 사용중인 팬텀이 워낙 고장과 정비가 잦은 기체인데다 정비하기도 까다로운지라 정비 및 일부 보급특기(항공기수리부속과 관련된 보급)의 경우 야근을 비롯하여 격무에 시달리고는 한다. 가장 힘든 것은 새벽을 넘겨 정비하는 것인데[7], 만약 정비에 필요한 부품이 생기는 경우 자고 있는 보급병을 깨워서 운전병과 함께 부품을 가져다줘야 하는 일이 잦다. 심지어는 부품을 조달하고 나서 다시 잠자리에 들었는데 또 가져다달라는 상황도 있다. 물론 거기서 정비하고 있는 병사는 꼴딱 밤을 새고, 가져다 주는 보급병은 잠을 자는 둥 마는 둥.[8][9]

4 기타

위에서 언급했듯이 6전대와 29전대도 함께 주둔중이다. 29전대 같은 경우는 17비 바로 옆에 붙어있지만 6전대는 활주로 건너편 청주국제공항 청사 옆에 위치하고 있다. 두 전대 모두 17비 직속이 아닌 독립 비행전대지만 같이 주둔하고 활주로도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청주기지에서는 정말 다양한 기종을 구경할수 있다.

F-4, F-5, F-16, F-15, AS-332, HH-32, HH-47, HH-60, Bell 412등 공군에서 운용하는 기종에다가 거기에 청주국제공항에 취항하는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이스타항공,진에어, 중국남방항공, 중국상해항공의 민항기까지 정말 다양하다.

6전대는 회전익 항공기만 운용해서 상관없지만 29전대로 인해서 항공탄약 특기는 헬게이트가 열린다. 29전대는 독립 비행전대이기 때문에 쉬는 날이나 근무 일정이 17비와는 다르지만 탄약은 17비에서 지원한다. 빌어먹게도 29전대는 17비 쉬는날도 비행을 한다. 그리고 17비 비행하는 날 쉰다 항공탄약 특기는 둘 다 탄약을 내줘야 한다.

이 때문에 항공탄약특기의 경우는 선택할수 있는 자대 중에서 3대 헬게이트중 하나이다. 수도권 거주 병사의 경우 집까지 빨리 가느냐 아니면 근무가 빡세냐 양날의 칼과도 같은 문제.

2012년 모 부사관의 음주운전을 비롯한 몇몇 사고가 터지고 이것이 언론을 타면서 공군본부의 불시 합동검열을 받은 적이 있다. 이 때 말그대로 전 부문에서 탈탈 털렸다고 한다(...)

2013년에는 제15특수임무비행단 활주로 공사로 인해 ADEX행사중 비행시범을 이곳에서 열었으며, 공군, 국방과학연구소,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의 내부전시가 있었다.

2012년에 기지내에 던킨도너츠와 베스킨라빈스가 개점하였다. 실제로 병사들이 이용할 수 있다.

2016년 5월에 부대행사를 마치고 나가는 길을 깜빡해서(...) 민간차량이 활주로로 진입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비행단에서 활주로는 가장 중요한지역이고 하물며 민간인이 무단으로 활주로를 진입했다면 그 결과는... 초병분들에게 애도를 표한다.
  1. 영남권은 (사이트를 제외하면) 공교사, 5비, 3비가 인기가 높다. 어째 죄다 경상남도에 몰려있긴 하지만 신경쓰지 말자.
  2. 가경터미널에서 동서울터미널까지 1시간 반이면 도착한다. 남부터미멀로 갈 경우 전 버스가 일반 요금에 우등석이다! 더구나 한시간 20분 정도면 도착한다. 차량이 적은 심야 시간대에는 1시간5분 대도 종종 나오곤 한다.
  3. XX3기의 경우 XX2, XX4기와 함께 생활한다.
  4. 모 병사의 경우 10인 내무실 안에 동기가 8명이라는 점을 악용해서 일병때부터 핸드폰을 반입해서 사용한 어마어마한 실화도 존재한다. 물론 2011년도부터는 부대 출입시 불규칙하게 휴대용 금속 탐지기를 통해서 단속했기에 잘못하면 영창으로 직행한다.
  5. 저녁 7시 출발
  6. 그냥 번호가 60공이면 공사, 59공이면 청주 간다고 보면 된다
  7. 야간비행이 있는 날 23시 전에 퇴근하면 선방한거다.
  8. 일선에서 한 곳이라도 정비작업이 남아 있으면 보급병은 퇴근을 못한다. 간혹 파트교체 없이 작업 끝낼 수 있을 것 같아 보급병 퇴근 시켰다가 새벽에 파트교체가 필요해서 당직사관실 통해 보급병 깨워서 불러오는 경우도 종종 있다.
  9. 운용가능한 항공기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당일 발생한 결함은 바로바로 처리해야 한다. 간혹 하나의 항공기가 하루 2번 비행에 투입되는 경우도 있을 정도로 비행스케쥴을 소화하기 빡쎄다. 그러니 야간에 결함이 발생해도 다음날 비행 시작하기 전에 어떻게든 처리를 해놔야 한다. 즉, 왠만해선 작업이월 그런거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