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수복

1 개요

말 그대로 교도소에서 죄수들이 입는 옷. 일반인과 구분 및 탈옥 방지 등을 위해 입힌다.

수의(囚衣)라고도 하는데, 요즘은 보통 수의라 하면 시체염습할 때 입히는 옷(壽衣)을 먼저 떠올리기 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

흔히 흑백의 가로줄무늬 죄수복이 유명하지만 그건 미국 대중매체의 영향이고, 실제 한국에서는 상하의 청색 작업복이 거의 일반적이다. 청색 외에도, 한국에는 죄수복이 몇가지 더 있다.# 신발로는 흰 고무신을 흔히 연상하지만 현재는 끈 없는 운동화 등으로 변했다. 끈이 없는 이유는 역시나 불순한 의도(자살, 살인, 탈출 시도 등) 방지. 죄수복 이외에도 죄수번호도 범죄의 종류에 따라 여러가지 색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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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경우 주마다 죄수복이 다르며 활동복처럼 밝은 오렌지색 롤오버(점프슈트, 작업복) 죄수복 외에도 디자인은 거의 동일하고 색만 다른 파란색 죄수복도 있다. 그 밖에도 거의 셔츠에 가까운 타입도 있는 듯하고 고전적인 줄무늬 죄수복[1]도 사라진 것은 아니다. 비교적 좋은 시설일 수록 오렌지색 죄수복을 도입하고 있는 편. 사실 미국의 형무소는 한국의 군대보다 더 시설이 좋은 경우도 많다. 눈에 잘 뜨이는 색의 죄수복은 탈옥시 눈에 잘 띄게 하기 위해 색상을 일부러 저렇게 선택한 것. 미국 애니나 미드, 영화 등에서 확인할수 있는데 이게 또 의외로 스타일리쉬해서 이 죄수복을 탐내 출소할 때 이것을 훔쳐서 나가려다 들켜서 절도죄를 적용받아 다시 감옥으로 간 사람도 있다.관련기사
모 여중에서 반티로 이걸 입고 나갔다가 주민들에게 신고당했다 카더라
옷에 번호 적힌 명찰이 필수적으로 붙는다.

참고로 제작은 모두 죄수들이 한다. 징역형을 선고받은 수감자는 무조건적으로 일을 해야하는 규정이 있는데, 그 일의 여러 카테고리 중 하나가 바로 죄수복 제작이다. 선배님께서 손수 만들어주시고 후배가 물려입는 훈훈한 광경

참고로, 미결수들도 죄수복을 입는다.[2] 다만, 미결수에게 죄수복 착용을 강제하는 것은 무죄추정의 원칙에 위반된다는 헌법재판소의 판결에 따라 법정에 설 때는 사복을 입을 수 있다. 미결수의 사복 착용이 허락된 뒤 사복을 입고 법정에 출석하면 개전의 정이 없다는 이유로 재판부에서 높은 형량을 선고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기 때문에 대체로 죄수복을 입는다. 가능성이 충분한 게 한국의 법조계는 권위적이고 고압적인 것으로 악명이 높다. 더욱이 개전의 정이라는 개념 자체가 계량화할 수 없는 개념임을 감안하면 판검사의 임의적 판단이 개입될 위험도 높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서는 사실무근이라고는 하나 워낙 대민신뢰도가 떨어진다는 게 문제.

2 죄수복을 입어본, 혹은 입은 캐릭터[3]

  1. 물론 디자인 자체는 현대의 기준에 맞게 변형되었다.
  2. 미결수의 죄수복은 일반 죄수복과 색이 다르다.
  3. 즉 교도소에 가보거나 아예 가있는 캐릭터.
  4. 타이커스 핀들레이의 경우는 죄수복 바지에 해병 전투복을 입었고 나머지 죄수들은 그냥 죄수복 차림이다.
  5. 엘더 세계관에서는 이렇다 할 죄수복 같은건 정해져있지 않다. 다만, 시리즈동안 수감된 죄수들이나, 주인공이 범죄를 저질러 수감될 때 공통적으로 누더기를 입는 것으로 보아 누더기복이 일종의 죄수복으로 사용되는것인지도 모른다. 결정적으로 주인공은 시작 부분에 수갑까지 차고 있었다...